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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국방부·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올 가을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를 공식 후원한다.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지난 15일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KADEX 2024를 공식 후원을 승인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KADEX 2024을 주최하는 육군협회는 “방산전시회는 일반 산업전시회와는 다르게 군의 장비와 인력 지원이 필요하므로 국방부와 육군본부로부터의 군의 지원과 방위사업청의 후원이 절대적”이라면서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의 후원 승인으로 KADEX 2024는 정부가 후원하는 전시회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유일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의 정통성을 확보, 방산수출은 물론 국익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그동안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에 대한 방산업체의 혼란도 종식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25~29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KADEX 2024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여개(1600개 부스)의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미래, 지원 등 관련 분야별 혁신 기업들이 방위산업의 첨단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격년 주기로 방산전시회를 주최해온 육군협회는 장소선정 관련해 “군 자원의 효율성 및 국가적 행사 일정 반영, 충남도, 대전시, 계룡시 등 지자체와의 협조 등을 토대로 국토의 조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K-방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소를 계룡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지난 10년간 방산 전시회가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병과학교 등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250㎞ 떨어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면서 현역의 참여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과감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육군협회는 올해 전시회를 육군본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하고 방산 연구기관들이 30분 이내에 대거 밀집한 계룡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함에 따라 2022년 21개국보다 두 배 많은 50개국 해외 인사 초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협회는 계룡대가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있고, KTX와 SRT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돼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육군협회는 KADEX 2024 개최지인 충남·계룡 지역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MICE 산업 개최로 인한 1인당 지출액은 내국인 22만 9259원, 외국인 223만 4605원으로 나타났다. KADEX 2024 예상 참관객 6만5000명으로 이 가운데 ‘국제 인증 전시회’ 기준으로 5%인 3250명은 해외 바이어이고, 6만1750명은 국내 참관객이다. 이들의 총 지출액을 환산해보면 내국인 142억원, 외국인 73억원 등 총 21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참가하는 국내외 참가기업 임직원과 초청 바이어, 정부 초청 해외 귀빈의 지출까지 합산하면 소비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이 육군협회의 설명이다.
  • 맞선? 연애결혼?… 진짜 사랑 찾는 방법을 묻다 [영화 프리뷰]

    맞선? 연애결혼?… 진짜 사랑 찾는 방법을 묻다 [영화 프리뷰]

    사랑보다 일이 먼저인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는 옆집 친구 카즈가 맞선을 본다는 소식을 듣는다. 지금 시대에 맞선이라니. 차기작을 고민하던 조이는 카즈의 허락을 받아 그의 결혼 과정을 담기로 한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왓츠 러브’는 맞선과 연애결혼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불같은 연애보다 주변에서 권유해준 사람을 만나 결혼한 뒤 사랑을 키우겠다는 파키스탄 남성 카즈(샤자드 라티프)와 그를 관찰하는 영국 여성 조이(릴리 제임스)를 통해 어떤 방식이 더 좋은지를 비교한다. 카즈가 동생의 권유로 알게 된 파키스탄 여성 마이무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혼까지 가는 데 반해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채 데이팅 앱으로 여러 남성을 만나고 실망을 반복하는 조이를 비교하며 맞선이 나쁜 선택이 아님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셰카르 카푸르 감독은 “지금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고 혹은 여지가 너무 없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시달리며 진정한 관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자칫 뻔한 로맨스가 되지 않도록 여러 겹의 옷을 입혔다. 카즈가 결혼정보 회사에 등록하고 각종 짝짓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여성을 찾는 과정 등으로 재미를 더하고, 영국에서 모슬렘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보여 주며 인종 갈등을 이야기한다. 조이가 난자를 냉동시키려 하거나 조카들에게 ‘신데렐라’와 ‘미녀와 야수’ 등을 자신의 신세와 비교해 들려주는 모습 등에서는 젊은 여성들의 고민도 비춘다. 카즈와 조이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정해진 결말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을 수 있다. 그러나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4),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러브 액츄얼리’(2003), ‘어바웃 타임’(2013) 등 로맨스 영화에서 꾸준히 히트작을 낸 ‘워킹 타이틀 필름스’가 제작했음을 눈여겨봐야 한다.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정해진 결말로 가면서 중반부와 후반부쯤에서 한 번씩 이야기를 비틀 것임을 유추할 수 있을 터다. 중반부를 지나 카즈의 결혼 상대인 마이무라의 속사정이 드러나고, 후반부에서 조이가 카즈 가족을 등지면서까지 인터뷰를 넣는 등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된다. 두 주연의 탁월한 연기가 이야기를 탄탄히 잡아간다. 여기에 조이의 엄마인 캐스 역의 에마 톰슨 등 조연들이 활력을 더한다. 109분. 15세 이상 관람가.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성공 [아하! 우주]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성공 [아하! 우주]

    심우주에서 4개월 넘게 사실상 지구와의 통신이 뚝 끊겼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고령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해독이 가능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NASA는 보이저 1호로부터 드디어 엔지니어들이 해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보이저 1호는 통신계통의 결함으로 인해 지구와의 교신이 사실상 두절됐다. NASA에 따르면 보이저 1호의 엔지니어링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비행데이터시스템(FDS)이 탐사선의 통신장치(TMU)와 소통을 못하면서 지구와의 통신이 문제를 일으켰다. FDS가 탐사선의 정보를 데이터 패키지로 컴파일한 다음 TMU를 사용하여 지구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이후 보이저 1호는 0과 1이 반복되는 패턴의 의미없는 신호를 끊임없이 지구로 보내 사실상 통신이 끊겼다. 이때부터 NASA 과학자들은 다시 보이저 1호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며 이번에 의미있는 결과를 낸 셈이다. 다만 보이저 1호 자체가 1970년 대 기술로 만들어져 이번 통신 문제의 원인을 찾은 것일 뿐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47년 전 발사된 보이저 1호의 임무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셈이다. 보이저호의 47년 역사와 성과 보이저호는 지난 1977년 8월 20일,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머나먼 우주로 발사됐다. 당시 첫번째 발사 주인공은 보이저 2호(Voyager 2)다. 보이저 2호는 ‘2호’라는 타이틀 탓에 보이저 1호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 1호가 보름 더 늦게 발사됐다.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1, 2호는 목성과 토성까지는 비슷한 경로로 날아갔지만 이후 보이저 1호는 곧장 지름길을 이용해 태양계 밖으로,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차례로 탐사했다. ‘인류의 피조물’ 중 가장 멀리 간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240억㎞ 떨어진 성간 우주(interstellar space)를 비행 중이다. 이 정도면 지구에서 쏜 전파가 보이저 1호에 닿기까지 거의 하루(22.5시간)가 걸리는 머나먼 거리다.보이저 1호의 그간의 성과는 눈부시다. 당초 보이저호의 목표는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는 4년 프로젝트였지만 이미 그 10배 넘게 탐사 활동을 이어가며 놀라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보이저 1호는 1979년 목성에 다가가 아름다운 목성의 모습을 지구로 보냈으며 이듬해에는 토성의 고리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최초로 확인해주었다. 특히 보이저 1호는 1990년 2월 14일,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당시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아이디어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를 잡아냈다. 보이저호의 미래 보이저호는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라는 원자력 배터리의 힘으로 구동되는데 안타깝게도 수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남아있는 전력을 다쓴 2030년 이후 보이저호는 지구와의 통신이 완전히 끊긴다. 그렇다고 해도 보이저호의 항해는 쉼없이 이어지며 임무도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다. NASA에 따르면 약 300년 후 보이저호는 우리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혜성들의 고향 오르트 구름 언저리에 이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도착하는 시점은 무려 1만 6700년 후다. 또한 보이저호는 60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과 이미지, 음악 등 지구의 정보가 담긴 황금 레코드판을 싣고있는데 이를 외계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마지막 임무다.
  • ‘9000억 사나이’ 오타니 한국 왔다…아내 마미코 최초 공개

    ‘9000억 사나이’ 오타니 한국 왔다…아내 마미코 최초 공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29)와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서다. ‘9000억 사나이’ ‘야구 천재’의 한국 입국 소식에 인천국제공항은 일찍부터 그를 반기는 수백명 팬들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한국 출발 직전 오타니가 소셜미디어(SNS)로 공개한 아내까지 함께 입국할 것으로 예고돼 언론의 취재 열기도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다저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15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다저스 선수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미리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잇달아 터졌다. 한국을 비롯해 AP 통신, 일본 NHK 등 다수의 국외 취재진도 다저스 선수단의 입국 장면을 담기 위해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였다. 미 MLB 최고 인기 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공항에 자리 잡은 팬들은 선수들이 입국하자 저마다 환호를 보내며 뜨겁게 맞이했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팬들은 저마다 다저스의 유니폼과 야구공 등을 들고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특히 오타니는 전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와 찍은 사진을 직접 SNS에 공개해 또 한 번 언론의 주목받았다. 입국장에서 오타니와 서너걸음 떨어져 걸어오던 마미코는 자신을 향해서도 언론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자 수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오타니 뒤로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무키 베츠,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도 차례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다저스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데뷔 이후 9년간 몸담았던 팀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있다. 최근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의 미국 친정팀도 다저스여서 팬들에게는 더욱 친숙하다.MLB 최강팀으로 불리는 다저스는 이번 시즌에도 오타니를 비롯한 특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2024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팀이다. 2013년 이래 2021년 딱 한 번을 제외하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타이틀을 10차례나 차지했고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뤄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오타니를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20억원)에 영입했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MLB 투수 최고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4280억원)에 계약했다.장시간 비행으로 피로가 쌓인 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특급 호텔로 이동해 여독을 풀었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롯해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기자회견에 자리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17일과 18일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차례로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19일에는 하루 휴식을 가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르는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앞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보다 앞선 오전 1시 30분쯤 먼저 입국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팬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 다루빗슈 유(일본) 등 MLB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입국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한국 선수로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김하성을 보유한 팀으로 올 시즌에는 LG트윈스 출신 투수 고우석까지 영입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다저스와 개막전에서도 국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20년 만에 부활, 개인 타이틀… 밀리기 싫다, 진심으로

    20년 만에 부활, 개인 타이틀… 밀리기 싫다, 진심으로

    ‘득점왕은 배스 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 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애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경기를 뛸 때마다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고양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하고 있는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득점왕은 배스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 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 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린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에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 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한 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 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소노)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 중인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스틸과 블록 부문에서는 각각 문성곤(kt)과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1.8개, 1.3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추격자들과 간격이 크지 않아 정규시즌 종료까지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 정용진의 신세계 본격 출항…강한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

    정용진의 신세계 본격 출항…강한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

    신세계그룹 정용진(56) 회장이 18년 만에 부회장 타이틀을 떼고 그룹의 ‘원톱’으로 승진했다. 어머니인 이명희(81) 그룹 회장이 여전히 총괄회장으로서 총수 역할을 이어 가고 동생 정유경(52) 부회장의 백화점 총괄사장 직위에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정 회장 중심으로 조직의 진용을 바꿔 위기 돌파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기존 유통 질서를 뒤흔들 정도로 급성장한 쿠팡과 지난해부터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의 협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연결 기준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해 199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결 기준(약 29조 4000억원)으로 쿠팡(약 31조 8000억원)에 추월당하며 유통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그룹 측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면서 “정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의 승진으로 동생 정 총괄사장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정 회장과 정 총괄사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8.6%씩 소유하면서 ‘남매 경영’을 이어 오고 있다. 이 총괄회장이 가진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 각 10.0%의 승계 여부에 따라 그룹의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 지자체 필수품이 된 친화도시 타이들..충북에선 3관왕 기초단체도

    지자체 필수품이 된 친화도시 타이들..충북에선 3관왕 기초단체도

    친화도시 타이틀이 지방자치단체들의 필수품이 되가고 있다. 아동, 여성, 고령 분야 등에서 친화도시가 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 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충북에선 친화도시 3관왕까지 나왔다. 충북 음성군은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도 받았다. 군은 지난 5일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가 된 것은 충북 첫 사례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드는 게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8대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수 있다.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등이다. 도내 다른 지자체들도 친화도시 인증에 적극적이다. 청주, 제천, 충주, 증평, 진천 등 5곳은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옥천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각각 받은 상태다. 괴산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준비중이다. 괴산군은 오는 6월중 유니세프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채택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가 구축된 지역사회다. 유니세프는 아동참여, 아동 친화적 법체계, 예산 등 10가지 기본원칙을 이행한 기초단체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인증기간은 4년이다. 이후 재인증 받을수 있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충주시다. 충주시는 2017년 8월 충청권 첫 아동친화도시가 됐다. 충북의 친화도시 인증은 타 지역보다 활발한 편이다. 여성친화도시의 경우 충북은 11개 기초단체 가운데 7곳이 인증을 받았지만 전북은 3곳, 경북은 5곳에 그치고 있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가 된 지자체는 2010년 청주시다. 충북도 관계자는 “친화도시 인증은 단체장 의지와 공무원들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친화도시가 되면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 공모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홍보할 수도 있어 지자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하루하루 불면의 밤 더는 없게 돌파·미들슛 공격 다양화… 3점에 집착 않겠다”

    “하루하루 불면의 밤 더는 없게 돌파·미들슛 공격 다양화… 3점에 집착 않겠다”

    “정말 잘 자는 편인데 이렇게 잠들지 못한 적은 처음이에요. 주축 선수가 동료들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힘들었어요. 마음을 쉬게 해 주려고 농구 영상도 안 보고 있어요.” ●2위 갔다 꼴찌로… “매일 땅굴 파” 13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지난달 17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종료 1분 44초 전 벤치로 들어온 이소희(24·부산 BNK)는 동료 한엄지에게 “언니 저 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두 달 동안 이기지 못했던 답답함은 버저가 울리기 전에 이미 눈물로 분출돼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소희는 6일 인천의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을 만나 “티 내기 싫었는데 갑자기 눈물샘이 터졌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다”면서도 “거의 땅굴을 팠다. 숙소 방에만 틀어박혀서 본가에도 가지 않았다. 스트레스가 극심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연패 때문에 예민한 것처럼 받아들여질까 평소보다 더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BNK는 지난 시즌 팀 창단(2019년) 이후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른 뒤 1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에 이소희는 매일 밤 ‘나 어떡하지, 나 어쩌냐’ 한탄 섞인 혼잣말을 다이어리에 써 내려갔다. 그는 “진안 언니, (안)혜지 언니는 잘해 주고 있는데 제가 힘을 보태지 못해 팀이 지는 것 같아 괴로웠다”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쓰는 농구일지에 ‘공격이 안 풀리면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자.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적으면서 집중력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개인 기록은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득점은 팀 순위가 높았던 지난 시즌(평균 16.87점)보다 소폭 하락(14.03점)했으나 리바운드(4.37개→4.93개), 도움(2.43개→2.62개)은 오히려 늘었다. 다만 3점슛 성공률(37.56%→27.43%)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소희는 “상대 압박과 스위치 수비에 대응하는 준비가 미흡했다. 외곽슛을 주지 않으려고 적극적으로 붙는데 무턱대고 던지다 보니 흐름이 끊겼다”며 “(박정은)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BNK의 3점은 제가 맡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엔 돌파, 미들슛 등 공격 옵션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23시즌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리그 전체 1위(2.57)에 올랐지만 ‘슈터’라는 수식어를 달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팀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진 효과로 운 좋게 타이틀을 받았다. (강)이슬(청주 KB) 언니 정도의 선수가 됐을 때 슈터로 불리고 싶다”며 손사래를 친 이소희는 “남자농구 김선형(서울 SK), 변준형(상무) 선수처럼 자신만의 템포로 공격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런 부분도 연습해서 무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소희가 “농구를 넘어 인생의 롤모델”로 언급한 선수는 김정은(37·부천 하나원큐)이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통합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에서 ‘2년 연속 꼴찌’ 하나원큐로 이적해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팀 위해 희생… 다음 시즌 꼭 반등” 반등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낸 이소희는 “이번에 떨어진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며 “(김)정은 언니가 아픈 발목 붙잡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대단하고 멋있었다. 저도 3점에만 집착하지 않는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노인 친화 vs 소상공인 특화… 4번째 인뱅 3파전 막 올랐다

    노인 친화 vs 소상공인 특화… 4번째 인뱅 3파전 막 올랐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독과점을 깰 카드로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6일 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유뱅크·소소뱅크·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 컨소시엄 등 3곳이다. 유뱅크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렌딧, 핀테크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외환 전문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현대해상이 참여했다. 소소뱅크에는 35개 소상공인·소기업 단체 연합이 참여했으며, 소상공인 대출 특화은행을 만들겠다며 도전장을 낸 한국신용데이터는 올 상반기 KCD뱅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KCD뱅크가 지난해 7월 가장 먼저 닻을 올렸다. KCD뱅크는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표방한다. 이어 지난해 12월 소소뱅크 설립 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소소뱅크 역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특화된 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인터넷은행 경쟁에 뛰어든 유뱅크는 65세 이상 노인, 국내 체류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에 집중하겠다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 컨소시엄의 성패는 자본금 확보에 달렸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최소 자본금은 250억원이다. 그러나 실제 운영에는 훨씬 더 많은 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자본금을 충분히 마련해야만 출범 초기 고객에게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까지 고려하면 5000억원 이상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인터넷은행이 기존 시중은행의 과점체계를 흔드는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그간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수수료 무료화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시중은행의 아성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 메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자금력과 신용이 충분한지 사전에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악몽의 시즌 BNK, 절치부심 이소희 “땅굴 파고 방에 틀어박혀…3점 집착 않겠다”

    악몽의 시즌 BNK, 절치부심 이소희 “땅굴 파고 방에 틀어박혀…3점 집착 않겠다”

    “정말 잘 자는 편인데 이렇게 잠이 들지 못한 적은 처음이에요. 주축 선수가 동료들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힘들었어요. 마음을 쉬게 해주려고 농구 영상도 안 보고 있어요.” 13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지난달 17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종료 1분 44초 전 벤치로 들어온 이소희(24·부산 BNK)는 팀 동료 한엄지에게 “언니 저 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두 달 동안 이기지 못했던 답답함은 버저가 울리기 전에 이미 눈물로 분출돼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소희는 6일 인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티 내기 싫었는데 갑자기 눈물샘이 터졌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다”면서도 “거의 땅굴을 팠다. 숙소 방에만 틀어박혀서 본가에도 가지 않았다. 스트레스가 극심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연패 때문에 예민한 것처럼 받아들여질까 평소보다 더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BNK는 지난 시즌 팀 창단(2019년) 이후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른 뒤 1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에 이소희는 매일 밤 ‘나 어떡하지, 나 어쩌냐’ 한탄 섞인 혼잣말을 다이어리에 써 내려갔다. 그는 “진안 언니, (안)혜지 언니는 잘해주고 있는데 제가 힘을 보태지 못해 팀이 지는 것 같아 괴로웠다”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쓰는 농구일지에 ‘공격이 안 풀리면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자.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적으면서 집중력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개인 기록은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득점은 팀 순위가 높았던 지난 시즌(평균 16.87점)보다 소폭 하락(14.03점)했지만 리바운드(4.37개→4.93개), 도움(2.43개→2.62개)은 오히려 늘었다. 다만 3점슛 성공률(37.56%→27.43%)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소희는 “상대 압박과 스위치 수비에 대응하는 준비가 미흡했다. 외곽슛을 주지 않으려고 적극적으로 붙는데 무턱대고 던지다 보니 흐름이 끊겼다”면서 “(박정은)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BNK의 3점은 제가 맡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엔 돌파, 미들슛 등 공격 옵션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2022~23시즌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리그 전체 1위(2.57)에 올랐으나 ‘슈터’라는 수식어를 달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지난 시즌엔 팀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진 효과로 운 좋게 타이틀을 받았다. (강)이슬(청주 KB) 언니 정도의 선수가 됐을 때 슈터로 불리고 싶다”며 손사래를 친 이소희는 “남자농구 김선형(서울 SK), 변준형(상무) 선수처럼 자신만의 템포로 공격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런 부분도 연습해서 무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작년까지 더 나은 선수가 되자고 막연하게 목표를 정했는데 꼴찌를 하고 나니까 기준치를 명확하게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균 15득점, 리바운드 5개, 자유투 성공률 90% 등을 다음 시즌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슛은 욕심내지 않겠다”면서 3점 관련 지표는 빈칸으로 남겨뒀다. 이소희가 “농구를 넘어 인생의 롤모델”로 언급한 선수는 김정은(37·부천 하나원큐)이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통합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에서 ‘2년 연속 꼴찌’ 하나원큐로 이적해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반등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낸 이소희는 “이번에 떨어진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며 “(김)정은 언니가 아픈 발목 붙잡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 저도 3점에만 집착하지 않는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트와이스의 우정은 빛났다…7번째 차트 진입 끝 미국 ‘빌보드200’ 첫 정상

    트와이스의 우정은 빛났다…7번째 차트 진입 끝 미국 ‘빌보드200’ 첫 정상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등극했다. 7번째 차트 진입 끝에 이룬 트와이스의 ‘커리어 하이’는 이제 K팝 신의 한 장면이 됐다. 3일(현지시간) 미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13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가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과 카녜이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 앨범을 제치고 차트 1위에 올랐다. ‘위드 유-스’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9만 5000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위드 유-스’는 대부분 한국어로 된 음반으로 1위를 기록한 역대 24번째이자 올해 첫 번째 비(非) 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트와이스는 K팝 그룹으론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8번째로, K팝 걸그룹으로는 3번째 ‘빌보드200’ 1위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신보 ‘위드 유-스’와 지난해 3월 발매한 미니 12집 ‘레디 투 비’를 포함해 일곱 번이나 ‘빌보드200’에 진입해 정상을 두드려왔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 ‘톱10’ 차트인 기록을 갖고 있다.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서 팬들과 함께 지나온 청춘, 우정과 사랑을 녹여냈다. 그중 타이틀곡 ‘원 스파크’는 작곡가 이어어택과 작사가 멜라니 폰타나가 참여했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소속사·멤버 변동이나 구설 없이 멤버 간 돈독한 우정과 팀워크를 자랑한다. ‘위드 유-스’에서 지난 9년 동안 그들이 쌓아온 우정과 청춘을 키워드로 내세운 배경이다. 트와이스는 북미에서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견고한 팬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월드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첫 입성과 매진 기록을 썼다. 오는 16일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했던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 무대에 선다.
  • ‘145분’ 라흐마니노프와 독대, 그렇게 천국을 만나다

    ‘145분’ 라흐마니노프와 독대, 그렇게 천국을 만나다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무대 위, 단 한 대의 피아노만 있다.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 파트까지 텅 빈 오케스트라 공간을 피아노 한 대의 울림으로 채우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이 공연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38)이 오는 3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피아노로만 독주하는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그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 전곡의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한날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4개의 협주곡 12개 악장과 24개로 변주되는 광시곡까지 독주 시간만 145분인 대장정이다. 임현정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가리켜 “천국행 티켓”이라고 말했다. “12살 때 처음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한 이후 제 마음속 연약하고 아픈 곳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는 그를 연주할 때마다 천국에 다녀오는 느낌에 빠져요.” 지난 1일 화상 인터뷰에서 임현정은 “공연 전 떠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설레고 부담도 된다”고 털어놨다. 임현정에게는 ‘최초’ 타이틀이 꼬리표처럼 붙는다. 영국 클래식 명가인 EMI 역대 최연소(25살)로 그가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데뷔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20년 창단한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지휘, 연주를 맡은 지난해 ‘임현정의 인터스텔라 페스티벌’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독주는 세계 첫 시도다. 지난해 시즌1 공연을 통해 협주곡 2번과 3번을 독주했다. 올해는 극악의 난도로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전곡을 독주하는 도전에 나섰다. 임현정은 “오선지에 그려진 아버지(그는 라흐마니노프를 이렇게 표현했다)의 언어와 고백을 나만의 버전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인터미션을 포함해 장장 3시간에 걸친 연주로 체력 소모가 많아 가장 젊은 순간인 바로 지금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다운 소리를 내면서도 피아노를 배신하지 않는 하나의 거대한 피아노소나타 같은 솔로 버전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편곡 작업을 해 왔다”면서 “악보의 모든 음표를 충실하게 연주하며 한계 없는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정도 전곡 독주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실수 하나만 해도 피아니스트 커리어에 흠이 날 수 있다”며 “음악 인생 내내 특정 레퍼토리에 갇히지 않고 연주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현정의 트레이드마크는 신들린 듯 빠르고 열정적인 타건이다. 보통 연주자보다 1.5배 이상 빠른 속주(速奏)가 돋보이지만 그의 연주에서 미스터치나 음표가 생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는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한 협주곡 2번 영상을 보면 제 템포보다 1.5배 더 빠르고, 기존 연주자들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르다”며 “작곡가 본인이 세운 전통이 아니라 후대에 러시아 협주곡을 느리게 연주한 게 유행처럼 굳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도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하게 따르면 지금보다 연주 속도가 훨씬 빠른 게 맞는다”며 “기존 연주들이 매우 느린 것”이라고 직설적인 견해를 풀어냈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연습량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매일 눈뜨자마자 시작해 다음날 새벽 4~5시까지 연습한다”고 유쾌한 목소리로 답했다. “조르주 치프라, 호로비츠, 이그나츠 프리드만 같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의 음반들은 들을 때마다 마치 처음 듣는 것 같은 신선함과 예측 불가의 즉흥성, 감동이 있어요. 저 역시 50년 후에도 현대적이고 신선하다는 말을 듣는 연주와 음반을 남기는 게 목표입니다.”
  • 롯데몰 수원점, 대대적 재단장 중… 상권 최대 레저·키즈 매장 조성

    롯데몰 수원점, 대대적 재단장 중… 상권 최대 레저·키즈 매장 조성

    ‘롯데몰 수원점’이 수원 상권 최대의 ‘레저’와 ‘키즈’ 테넌트(임대 매장)를 선보인다.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인 롯데몰 수원점은 이번 리뉴얼에서 수원 지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소득층 인구의 확대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Convergence Tenant)’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약 5개월간 공을 들인 총 58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먼저 ‘레저 테넌트’로는 핵심 상품군인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총 35개의 매장을 연다. 특히 수원 지역의 생활 체육 참여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50% 이상으로, 야외 활동의 수요가 높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수원점은 ‘레저·스포츠 마니아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레저 테넌트의 하나로 먼저 문을 연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아크테릭스, 시에라디자인, 스노우피크 등 프리미엄 캠핑·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도입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국내 ‘최상위 레벨’의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선보인다. 수원 지역 최초·최대 규모는 물론, ‘풀 라인업’(Full Line-Up)의 상품을 갖추고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풋볼 라인 등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프웨어까지 갖춘 풀 카테고리 스토어다. 인테리어에는 디지털 요소를 적용하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가미한 미래형 복합매장이다. 이 밖에도 200평 규모의 ‘뉴발란스 콘셉트 스토어’는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하는 최고 등급 매장으로 조성한다. 아디다스의 시그니처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디다스 비콘’ 매장은 130평 규모의 공간에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전 라인업을 전개하는 수원 지역 최초 콘셉트 스토어다. 또한 골프 상품군은 총 18개의 ‘프리미엄’ 및 ‘큐레이션’ 매장들로 채웠다. 코로나 이전 대비 크게 늘어난 국내 골프 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골프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맞춤형 매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먼저 PXG 플래그십 스토어, 어메이징크리,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특히 덴마크의 고급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의 골프 의류 브랜드인 ‘에코 어패럴’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트래비스 매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이 밖에도 체험형 골프 콘텐츠 매장도 들어선다. ‘트랙맨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 수준의 골프 분석과 교육을 제공하고‘골프존 트루핏’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시타해 보고 개인별 맞춤 클럽 제작이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의 또 하나의 핵심 테넌트인 ‘키즈 상품군’에서는 ‘쇼핑’과 ‘체험’을 테마로 총 10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선제적으로 도입한 초대형 키즈 매장인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과 더불어 수원 최대의 키즈 조닝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만의 키즈 복합 매장인 ‘킨더 유니버스’를 론칭한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 아동의 발달에 필요한 경험 콘텐츠를 총망라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킨더 유니버스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스토어’ 매장을 유치해 한정판 품목을 포함,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갖추고 블록 쌓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나이키 라이즈 및 뉴발란스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주고,골프 매장에서도 5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킨더 유니버스에서는 상품 구매 시 드로잉북 증정과 함께 할인을 제공하며, 레고 스토어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리유저블 백, 수원점 단독 키링, 국내 1호 레고 공인 작가가 디자인한 레고 토스터 등을 준다. 이 밖에도 레고 스토어에서는 디즈니와 협업한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리뉴얼 오픈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개편을 이어나간다. 다음달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열고, 오는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 [길섶에서] 버추얼 아이돌

    [길섶에서] 버추얼 아이돌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의 가방에 ‘채봉구’라는 명찰이 달려 있었다. 20대 여성인 그의 명찰일 리는 만무했다. 하도 궁금해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요즘 덕질하는 ‘플레이브’라는 5인조 버추얼 아이돌의 멤버 ‘밤비’의 본명이란다. 버추얼 아이돌은 말 그대로 실재 인물이 아닌 가상 세계의 아이돌이다. 그는 밤비의 실재 인물인 ‘본체’를 더 좋아한다고 했다. 본체는 펭수 인형 뒤에 연기하는 실재 인물이 있는 것을 연상하면 될 듯하다. 사실 버추얼 아이돌의 원조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가수로 데뷔한 아담이다. 당시에도 생소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20여년이 흐른 지금 아담의 후예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플레이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는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탑100’에서 4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만나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진다.
  • 김남주 ‘영재 교육열’ 이유 있었네…“학벌 콤플렉스”

    김남주 ‘영재 교육열’ 이유 있었네…“학벌 콤플렉스”

    배우 김남주(52)가 학벌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김남주는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55)와 결혼, 1남 1녀를 뒀다. 첫째 딸 라희는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 김남주는 “딸이 스무살이 됐다”며 “대학교 원서를 넣는다”고 귀띔했다. 이어 “나도 어릴 때 유학 가고 외국에 살아보고 싶었다. 광고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부럽더라.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해서 돈 벌고 경험도 쌓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학 가려고 2번이나 계획했지만,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을까 봐 두려웠다. 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데뷔 전 경기도 시청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토지대장 발급하고, 도장 찍어주는 ‘미스 김’이었다. 커피 타고, 마포 걸레질하다가 내 길이 아닌 것 같았다. 엄마한테 ‘전문대라도 보내달라’고 해 무용과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난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싶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SBS에 가서 공채 탤런트 원서를 가져다줬다”고 부연했다. 김남주는 “아버지가 단역 배우였다.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33살에 혼자가 됐다. 그때 (주위에서) 애들을 고아원에 보내라고 했다. 어머니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우리를 돌봤다. 어머니에게 배운 건 열정, 악착,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남주는 “김승우씨가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면 기쁘면서 부럽다. 내가 받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빠의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엄청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제공하고 지켜줄 수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나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사랑”이라면서 “김승우씨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준다고 딸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 ‘와~ 좋겠다’고 하지만, 난 아빠라는 존재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어서 라희(딸) 기분을 모른다. 그럴 때 내 자신이 조금 불쌍하다. 그래도 (아버지가) 나에게 기회와 능력을 줬으니까. 이승에서 못 해준 거 하늘나라에서 훨씬 더 많이 해주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 “영호남 신산업벨트 도약”… 광주·대구 ‘경제동맹의 길’

    “영호남 신산업벨트 도약”… 광주·대구 ‘경제동맹의 길’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동맹’이 하늘길·철길·남부거대경제권 공동구축에 이어 영호남 산업벨트 조성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동맹의 길’로 나아간다. ‘달빛동맹’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새 국토 균형발전 모델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대구시청에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와 이들 지자체에 조성된 173개 산업단지가 결합한 ‘영호남 산업벨트’ 실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두 시장은 “1단계 공항특별법 공동제정,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공동제정, 3단계 남부거대경제권 공동구축 추진에 이어 4단계로 경제동맹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는 강 시장과 홍 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교통·여성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달빛철도 조기건설과 신산업벨트 조성, 지역인재육성, 2038 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협력한다. 기조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달빛산업동맹 전담팀(TF)을 구성해 공동협력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산업동맹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원팀으로 시민들의 숙원인 하늘길(군공항), 철길(달빛철도)을 풀어냈고 이제는 남부거대경제권이라는 산업동맹의 길에 나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양 시장이 교차 참석, ‘달빛동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최근엔 광주와 대구지역 대학이 ‘달빛 강의실’ 타이틀을 걸고 학술교류에 나서는 등 달빛동맹이 각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올해 1학기에 전남대에서 달빛강의실을 오픈한다.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 전남대 교수들의 교과목을 수강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전남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 대구·광주, ‘달빛강의실’ 오픈… 영진전문대, 전남대서 전공 수업

    대구·광주, ‘달빛강의실’ 오픈… 영진전문대, 전남대서 전공 수업

    대구와 광주 지역 대학이 ‘달빛 강의실’ 타이틀을 걸고 학술교류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오전 발대식을 가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에서 ‘2024년 1학기 교수·학생학술교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이른바 ‘달빛강의실’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달빛강의실은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해 이 학교 교수들의 교과목을 1학기 동안 수강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강의는 전남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영호남 지역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달빛강의실’인 셈이다. 전남대가 개설한 전공교과목은 데이터통신, 컴퓨터와 네트워크보안, C프로그래밍실습 등 5개 과목 15학점이다. 또 교양 3학점 수업도 개설했다. 영진전문대 학생들은 전남대 강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관련 박람회, 산업체 특강, 전남대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며 양 지역 대학생 간 교류 폭을 넓힌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두 대학교가 혁신융합대학사업 가장 큰 목표인 ‘유연학사제도’에 과감히 도전해 정규학기에 교수·학생이 학술교류를 하게 됐다”며 “혁신융합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원하겠다”는 김종규 영진전문대 교수는 “달빛철도에 이어 달빛강의실이 대학 동맹의 물꼬를 트고 영호남 교류를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식비 등 이번 ‘달빛강의실’에 드는 비용은 영진전문대에서 모두 지원한다.
  • 정식 출시도 안 했는데… 中 ‘SORA’ AI 강의 시장 벌써 ‘후끈’

    정식 출시도 안 했는데… 中 ‘SORA’ AI 강의 시장 벌써 ‘후끈’

    전 세계적으로 ‘소라(Sora)’ 열풍이다. OpenAI가 발표한 텍스트로 동영상을 제작해 주는 인공지능으로 생각보다 수준 높은 동영상 퀄리티에 업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OpenAI에서 지난 2월 15일 발표한 내용은 테스트 버전으로 아직 대중들에게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 ‘틈새시장’을 노려 벌써부터 AI 강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Sora 관련 응용 수업, 자문 서비스, ‘독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강생들을 모으고 있다. 21일 중국 현지 지무신문에 따르면 2월 15일 미국 Open AI에서 텍스트로 동영상을 생성하는 Sora를 발표한 즉시 중국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관련 강의가 쏟아져 나왔다. 현재 Sora의 경우 구체적인 사용 방법이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연구진들만 사용 권한이 있는 상태인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틈을 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다. 온라인 AI 관련 수업에는 저마다 ‘SORA’ 를 강조하며 누구보다 빨리 SORA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강료는 99위안(약 18000원) 수준으로 강의 구매 후 교환 및 환불은 ‘불가’하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Sora 전용 지시어 모음, Sora 전용 지시어 교육, Sora 전용 지시어 기술 30가지 등으로 콘텐츠 제작자, 광고 마케팅, 교육 종사자 등에 적합한 수업이라고 말한다.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는 Sora 강의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가장 저렴한 것은 Sora 사용 툴 강의로 강의료는 단돈 1위안, 우리 돈으로 200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미 700명 넘는 사람들이 이 강의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Sora 내부 테스트 계정 신청’이 적게는 0.01위안 많게는 50위안(약 9232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지만 실제로 계정을 신청하면 최소 300위안(약 5만 5000원)을 요구한다. 워낙 많은 수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자칭’ AI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 리이저우(李一舟)를 빼 놓을 수 없다. 중국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 박사 출신의 그는 IT 회사 3곳의 창업주이자 보유 자산만 수백억 대로 알려졌다. AI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지적재산권 관련 문제 관련 컨설팅을 주로 하면서 SNS 상에서 팔로워 331만 명을 보유한 인물이다. 원래 온라인상에서 자기개발 관련 영상을 올리던 그는 2023년 챗GPT(ChatGPT)가 공개된 이후 AI 강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틱톡을 비롯한 중국 내 동영상 플랫폼에서 수시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강의를 판매했고 그의 AI강의는 199위안(약 3만 7000원)이다. ‘모두의 AI 수업’이라는 강의는 1년 동안 약 25만 명이 구매했고 판매 금액만 약 5000만 위안(약 92억 3200만 원)에 달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중국에서 ChatGPT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이 불만족을 표시하며 환불을 요구했고, 칭화대 박사생이라고만 밝혔던 그는 사실 디자인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을 위한 단체 채팅방에서 여러 수강생들이 환불을 요구하자 아예 대화방을 삭제하는 등의 행동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AI 강의는 실제로 수익화로 이어지는 내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아무리 저렴한 수강비라도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실제로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Sora’라고 입력하자 30개가 넘는 커뮤니티가 검색되었고 이 중 10개는 유료 입장을 해야 하는 곳이었다.
  •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업체·관리사·고객 만족도 ‘향상’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업체·관리사·고객 만족도 ‘향상’

    “‘정부 인증’ 타이틀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져 회사 성장의 계기가 됐다”(인증업체). “주휴, 연차휴가, 퇴직금 등과 4대 보험·손해배상보험 가입 등이 현실화됐다”(가사관리사). “청소와 쓰레기뿐 아니라 수납장까지 잘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이용 고객). 가사 및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가사관리사의 근로조건 보호 등을 위해 도입한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6월 제도 도입 후 18개월 만에 인증기관이 100개(101개)를 넘어섰고 1400여명의 고용이 이뤄졌다. 제도 도입 후 고용부는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수요 확대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투명한 요금 공개와 고객 비밀보호 등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가사관리사 직무훈련 등을 지원키로 했다. 가사서비스 무료 훈련과정 운영 및 요리·정리수납·돌봄·산후조리 등 직무 관련성이 높은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은 훈련비를 100%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체는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에 정부인증기관을 우선 선정하고, 행안부는 지자체의 실적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 8월에는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청소·세탁·주방일과 가구 구성원 보호·양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가사근로자의 명칭을 ‘가사관리사’로 변경했다. 이전에는 ‘파출부’나 ‘가정부’라는 인식 속에 아줌마·이모님 등으로 불렸다. 이로 인해 가사근로자의 지위 및 전문성과 자존감이 반영된 새로운 명칭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사관리사로 활동 중인 A씨는 “정부 인증을 받은 안정된 회사에서 일할 수 있어 고용 불안이 해소되고 나라에서 인정하는 가사근로자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컨설팅을 통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정받은 12곳이 인증 과정에서 겪은 애로 사항과 해결 과정 등을 정리한 사례집을 발간했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충분하지 않지만 인증기관이 올들어 100개를 넘게 됐다”며 “인증기관 확대와 가사관리사의 권익 보호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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