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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한국에서 격투기 챔피언 되고 싶다”

    김동현 “한국에서 격투기 챔피언 되고 싶다”

      “내년 서울에서 UFC 대회가 열린다면, 타이틀 매치에 나서고 싶다.”  종합 격투기 선수 김동현(34)이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UFN) 서울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은 “웰터급은 아시아 선수에게 힘든 체급이다. 여기에서 7위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하지만 내 위에 있는 선수와도 싸울 만하다. 한국에서 타이틀 매치를 하는 게 꿈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목표에 닿기 위해, 김동현은 수도자와 같은 생활을 한다. 그는 “나는 노장이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담배는 애초에 피우지 않았다. 술은 3년 전부터 입에 대지 않는다”면서 “시합 다음 날에도 시합을 앞둔 선수처럼 훈련한다. 그게 내가 아직까지 뛰는 비결이다”고 밝혔다. “녹용, 홍삼 등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다. 뱀 빼고는 다 먹는다”고도 귀띔했다.  UFN 서울 대회에서 김동현은 랭킹 81위인 도미닉 워터스(26·미국)와 겨룬다. 김동현은 “이렇게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없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워터스는) 쉬운 상대라고 한다. 그러나 UFC에 약한 상대는 없다. 방심하지 않겠다. 이번 경기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웃음기 없는 얼굴로 말했다.  그는 이어 “화끈한 경기를 할 생각은 없다.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더 완벽하게 이겨야 한다”며 “타격과 그라운드, 레슬링 기술을 총동원해서 전방위로 압박하겠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대회 2주를 앞두고 경기를 수락한 워터스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에 응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옥타곤에 들어서는 순간 나와 싸우기로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애초 김동현의 상대는 조지 미스비달(31)이었다. 하지만 메인이벤트에서 벤슨 핸더슨(32·이상 미국)과 겨루기로 했던 티아고 알베스(32·브라질)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미스비달이 핸더슨의 상대로 낙점됐다. 김동현은 미스비달 대신 워터스와 경기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동연은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그는 “처음으로 부모님이 경기장에 오신다. 평소에는 생방송도 못 보시던 분들이다”면서 “이제 나도 나이가 있고 얼마나 더 뛸지 모른다. 그래서인지 선뜻 부모님이 오시겠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이 현장에 계신다는 사실이 신경 쓰일 것이다. 처음으로 한국어 응원 소리도 들릴 것이다”며 “흥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갈채는 (경기가 끝나는) 15분 뒤에 즐겨도 늦지 않는다. 싸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축구장에서처럼 격투기 경기장에서도 ‘대~한민국’ 응원이 울려퍼졌으면 좋겠다. 멋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동현은 또 “그는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을 UFC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후배들이 UFC에서 경쟁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 이제 전 세계에서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걸그룹 ‘트와이스’, 스쿨걸로 변신한 매력만점 소녀들

    걸그룹 ‘트와이스’, 스쿨걸로 변신한 매력만점 소녀들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와 리복 클래식의 ‘인페르노’ 함께한 패션화보가 패션 매거진 ‘쎄씨’ 12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학교 분위기가 가득한 스튜디오로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스트릿 스타일과 프레피 스타일을 리복 클래식 ‘인페르노’와 함께 믹스해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트와이스의 시크하고 쿨한 스쿨걸 모습을 담았다. 화보 속에는 9명 모두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다양하고 매력적인 표정을 선보였다. 특히 오랜 촬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밝은 에너지와 미소를 잃지 않는 멤버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리복 클래식과 트와이스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쎄씨 12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한편 엠넷 스타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걸그룹 트와이스는 타이틀곡‘우아하게’로 데뷔해 인기몰이를 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스 신곡 ‘사슬’ 파워풀한 안무 영상 공개

    빅스 신곡 ‘사슬’ 파워풀한 안무 영상 공개

    남자 아이돌 그룹 빅스의 신곡 ‘사슬(Chained Up)’ 안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사슬’의 안무 영상이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빅스는 절도 있는 군무는 물론 파트 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세련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편,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슬’로 활발한 활동 중인 빅스는 음악 방송프로그램 SBS MTV ‘더 쇼’와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이어 KBS ‘뮤직뱅크’까지 연달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영상=RealVIXX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우슬혜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식? 연기 연습”

    황우슬혜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식? 연기 연습”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황우슬혜. 아름다운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2008년 첫 데뷔작이자 주연으로 출연한 ‘미쓰 홍당무’를 시작으로 어느덧 8년차 여배우다. 연기를 하면서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던 그는 오히려 연기니까 망가질 때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진정한 배우였다. 지금도 12년 째 계속 연기공부를 하고 있다던 그는 연기가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하는 천상배우였다. 배우 황우슬혜와 bnt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레미떼, 츄, 스타일난다, 빈폴레이디스 등으로 구성된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밝은 그레이 컬러의 롱 코트와 블랙 컬러의 폴라 니트에 스키니 진으로 여성스러운 가을룩을 연출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화이트 컬러의 니트와 그레이 컬러의 타이트한 롱 스커트로 가을 무드를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트는 네이비 컬러의 코트와 화려한 패턴의 블루 블라우스, 진 스커트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와인 컬러의 원피스와 베이지 컬러의 코트로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는 현재 출연중인 ‘위대한 조강지처’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는 “감독님과의 미팅 후 출연을 하기로 했다”며 “원래 작품을 선택할 때는 캐릭터보고 결정하지만 감독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 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있어 그는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연기자가 될 줄 몰랐지만 데뷔 전 로드캐스팅을 많이 당했다. 그 후 이 길이 내 길이라 생각했다”며 “남들 앞에 나서는 성격이 아니지만 연기를 하면 내 자신이 변해 신기하다”고 말했다. 같이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같은 회사인 김윤석 선배님과 연기해보고 싶다”며 “전부터 같이 연기하고 싶었던 조진웅과 ‘장수상회’에서 같이 연기를 했는데 호흡도 잘 맞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밝혔다. 같이 작업했던 배우 중 기억 남는 배우로 그는 “윤여정 선배님과 박근형 선배님이다. 오랜 시간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심히 한다. 그 자세를 본받고 싶다”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자극도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까지 출연한 다양한 작품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미쓰 홍당무’를 꼽은 그는 “데뷔작일뿐더러 첫 영화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라 열심히 했다”며 “촬영 내내 한 번도 마음을 편히 가진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긴장해있었다”고 답했다. 연기에 있어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장수상회’를 꼽은 그는 “다방직원으로 출연했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캐릭터라 당황했었다”며 “하지만 그 작품으로 인해 연기에 있어 많이 자유로워졌고 여자는 여성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작품으로 인해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그는 “연기이기 때문에 망가지는 게 더 재미있다”며 “예쁜 역할은 많이 해봤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역할을 할 때 즐겁다”고 답했다. 롤모델에 있어 그는 “젊었을 때 말고 늙은 오드리 햅번이다. 배우 인생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남을 위해 살았다는 것을 배우고 싶다”며 “사진 중에 아기를 안고 쳐다보는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처럼 베풀며 사랑하고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몸매비결에 대해 그는 “식단을 철저하게 지키지 보다 운동을 많이 한다. PT와 요가를 일주일에 네 번 한다”며 “요가는 10년간, PT는 6년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관리에 대해 그는 “비싼 고가 화장품보다 순한 약국화장품을 주로 바르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피부과에 가려고 한다”며 “촬영 외에는 거의 화장을 하지 않고 촬영이 끝나면 바로 클렌징을 한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그는 “일본배우인 소메타니 쇼타다. 연기는 물론 그 나이에 생각할 수 없는걸 생각한다”며 “결혼 후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했다. 연애를 한다면 그처럼 책임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고 말했다. 황우슬혜에게 앞으로 붙었으면 하는 타이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느낌있는 배우,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매력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며 “내 연기를 보고 대중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15년을 어떻게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올해 여행을 한번도 못 가봤다”며 “작품을 끝내면 가까운 일본 또는 따뜻한 동남아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논란 딛고 성공하려면/이순녀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논란 딛고 성공하려면/이순녀 문화부장

    지난 금요일 광주에 다녀왔다. 25일 공식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직접 보고 싶어서였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50분, 그리고 광주 송정역에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부지에 자리한 전당까지 버스로 30여분이 걸렸다. 개관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때라 준비가 거의 끝났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연면적 16만㎡로 서울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보다 큰 아시아 최대 복합문화시설 규모를 자랑하지만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도청 건물을 보존하기 위해 주요 시설을 지하광장 형태로 건립했기 때문에 지상 눈높이에선 건물보다 공원으로 조성된 녹지가 더 많이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밖에서 볼 때와 달리 실내로 들어서니 엄청난 규모가 체감됐다. 전당은 도청 건물과 경찰청 건물 6개를 리모델링한 민주평화교류원를 비롯해 신축 건물인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원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문화원만 해도 2개층 규모에 콘텐츠연구개발실, 체험관, 도서관, 극장, 유아놀이터, 도시락 쉼터 등 10여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눈이 휘둥그레해질 만한 규모다. 아시아 작가, 기획자 대상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 업무를 하는 문화정보원, 첨단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혁신적 예술 창작소인 문화창조원도 예술가들이 탐낼 만한 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유리문으로 이동식 벽을 설치해 빛과 소음 차단 문제가 지적됐던 예술극장 내 가변형 극장도 암막을 설치해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총 7000억원이 투입된 전당의 하드웨어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10년간의 지지부진한 전당 건립 과정에 비하면 상당히 완성도가 높아 보였다. 지하 공간임에도 채광이 좋아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 데다 지하철역이 전당과 바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시아문화예술의 발신지이자 국제문화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향하는 전당의 물적 토대는 충분히 마련된 셈이다. 문제는 콘텐츠와 안정적인 운영이다. 지난 9월 부분 개관한 예술극장의 경우 개관 페스티벌 객석 점유율이 89%에 이르는 성과를 냈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 프로그램이 정해지지 않았다. 독립적인 예술감독 체제로 운영되던 5개 원은 조만간 아시아문화원의 조직 개편에 따라 새로운 체제로 바뀔 예정인데 아시아문화예술의 최첨단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시설로서 대중성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주목된다. 운영을 국가가 할 것인지 민간 법인이 할 것인지를 두고 정치권이 줄다리기를 하다 향후 5년간 국가 소속 기관으로 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법인화 여부를 결정짓기로 한 애매한 지위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는 걸림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전당 건립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찬밥 취급을 받아 왔다. 개관식에 대통령 대신 총리가 참석하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나타내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다. 애초 건립 배경이 무엇이었든 10년 만에 전당이 마침내 문을 연다. 일각의 우려처럼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해 진짜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전당은 콘텐츠 확보는 물론 국내외 문화관광 거점으로 키워 내 재정 자립을 꾀해야 하고, 정부도 국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치 논리에 휘둘리기엔 규모가 너무 크다. coral@seoul.co.kr
  • 국악, 이보다 더 새로울 수 없다

    국악, 이보다 더 새로울 수 없다

    “국내에서 반응은 올해부터인 것 같아요. 해외에서 이슈가 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았죠. 지난 9월 부산 공연에선 호응이 남달라 깜짝 놀랐어요.” 잠비나이는 세계 월드뮤직 시장에서 가장 ‘핫한’ 한국 밴드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바쁘다. 지난해에만 14개국 38개 도시에서 50여회 공연을 펼쳤다.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서고 싶은 워멕스와 워매드, 덴마크 로스킬데와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무대 등을 줄줄이 섭렵했다. 올해도 투어는 쉼없이 이어졌다. 최근 약 20일간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3개국 8개 도시 투어를 다녀온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비나이를 만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동기 3명이 뭉쳤다. 피리 연주자 겸 기타리스트인 이일우는 태평소, 생황까지 다룬다. 거문고 연주자인 심은용은 키보드와 실로폰, 트라이앵글도 연주한다. 해금을 켜는 김보미는 정주(밥사발 모양의 전통 타악기)까지 다룬다. 이들이 뿜어내는 것은 국악 그 이상의 새로운 음악이다. 어떤 때는 헤비 록, 어떤 때는 프리 재즈, 어떤 때는 국악처럼 경계를 넘나든다. 이일우는 “국악기로 현대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자신들을 정의했다. 장르를 떠나 시대에 맞고 자신들이 하고 싶고 또 듣고 싶은 새로운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 게 부연 설명. 음악성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셀프타이틀의 미니앨범은 가장 짧은 곡이 8분, 긴 곡이 17분에 달했고 난해함까지 똬리를 틀고 있었으나 2012년 정규 1집 ‘차연’에선 곡 길이도 대부분 4~5분으로 줄였고 드럼과 베이스 부분을 추가하며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섰다.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바라본 것도 아니었다. 유튜브에서 1집 머리곡 ‘소멸의 시간’의 뮤직비디오를 본 네덜란드 에이전시에서 먼저 연락을 해 왔다. 그렇게 올라간 첫 해외 무대가 2013년 5월 핀란드 월드 빌리지 페스티벌. 한 번 두 번 해외 무대에 오를 때마다 입소문이 쌓이며 세계를 안방처럼 누비게 됐다. 잠비나이는 그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로스킬데를 꼽았다. “관객들이 우리 음악을 알고 찾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놀랍고 신기하면서도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겼다. 그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는 느낌이었다”는 게 김보미와 심은용의 이야기. 잠비나이는 올해 말 국내 인디 밴드들과 함께 이태원 언더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 일정은 2017년 1월까지 15개가 이미 잡혀 있다. 추가 러브콜도 속속 들어오는 중이다. 무엇보다 내년 상반기 정규 2집을 전 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 영국의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을 통해서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디 록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유력 레이블이라 잠비나이로서는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게 된 셈. 음악 외에 다른 것은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지만 국내 상황을 보면 아쉬움은 분명 있다. “모두들 좋은 음악을 가려낼 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안타깝죠.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장성을 좇기보다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참, 잠비나이. 순우리말 같은데 특정한 뜻은 없다고 한다. 자신들의 음악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문자라고 생각했단다. 그 어떤 이름으로 불리더라도 장미는 여전히 향기롭다고 셰익스피어가 그랬던 것처럼.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남자도 혀 내두르는 강철 체력·3전 4기 오뚝이 정신… “편견 깨고 인명 구할래요”

    남자도 혀 내두르는 강철 체력·3전 4기 오뚝이 정신… “편견 깨고 인명 구할래요”

    “말 그대로 소방관이 제게 천직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힘을 다해야죠.” 이루리(25·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현장대응단·8급 서기) 소방경은 19일 이렇게 말하며 입을 앙다물었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실시된 제9회 인명구조사 시험에서 여성으로선 전국 처음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하반기 합격자는 20일 발표된다. 2012년 첫발을 떼 모두 2156명이 도전에 성공했다. 평균 합격률은 20% 남짓이다. 더군다나 여성이라곤 이번에 이씨를 포함해 겨우 2명만 응시했을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이씨도 6~8회, 세 차례 기회 때 잇달아 쓴맛을 본 뒤에야 ‘3전 4기’ 정신을 선보였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얻으려면 수중·수상 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모두 9개 과목에 걸쳐 고난도 평가를 두루 통과해야 한다“며 “남성들도 웬만한 강철 체력을 갖추지 않고는 혀를 내두른다”고 귀띔했다. 이씨는 2013년 9월 충남 서천소방서에 소방사로 임용된 뒤 지난해 1월 부서를 옮기면서 도내 최초로 여성 구조대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절대평가라 쉽지 않다. 평균 60점을 넘겨야 하며, 40점 과락도 적용된다. 이씨는 “어릴 때 전북 군산시 나운동 집 앞에 자리한 119구조센터를 지나며 소방관들의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면서 “학업을 마친 뒤 직업에 대해 고민하게 됐는데 그런 기억도 영향을 준 듯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라면 가리지 않고 즐기는 등 쾌활하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덤비는 성격에 잘 어울린다는 나름대로의 판단 때문이었다. 이씨는 합격증을 거머쥐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비번 때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초체력을 다졌다. 아무래도 체력 면에선 남성들에게 뒤처졌다. 언제 출동에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 근무복 차림으로 준비하기 힘든 과목엔 시간을 좀처럼 낼 수 없었다. 따라서 야근을 마친 이튿날 오후에 다시 출근해 한나절을 꼬박 연습에 매달렸다. 수영 기초체력 테스트가 관건이었다. 통과하지 못하면 아예 다른 과목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인명 구조에 필수적이라 여느 사람들이 즐기는 수영과는 딴판이다. 자유형은 기본이다. 입영(5m 깊은 물속에서 선 채로 손을 접고 발로만 헤엄), 잠영(숨을 쉬지 않고 물속을 20m 이상 이동)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이씨는 함께 근무하는 남성 동료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일반 강사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터였다. 지난해 5월 첫 도전을 앞두고는 하루 2시간 이상을 수영에 할애했다. 야근에 들어가는 날이면 낮 시간도 아꼈다. 한 서천군민은 “지난 7월 국립생태원 관람을 마치고 어린이도서관에서 나오던 어머니가 10㎝ 정도의 턱에서 발을 헛디뎌 다쳤다”며 “상황실에서 근무하다 현장에 출동해 도움을 준 이루리 소방관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어땠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어땠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어땠길래?다이나믹듀오 꿀잼다이나믹듀오가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연인 설리가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의 수록곡인 ‘겨울이 오면’ 음원 재생화면 사진을 올렸다.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정오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딘, 프라이머리, 크러쉬, 리디아 백, 피제이, 버벌진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꿀잼’. 다이나믹듀오만의 흥겨운 리듬감이 특징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두 남녀가 술 한 잔도 하고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카니발 쇼케이스(GRAND CARNIVAL SHOWCASE)’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눈물 나오던 곡” 어떻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눈물 나오던 곡” 어떻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눈물 나오던 곡” 어떻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다이나믹듀오가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연인 설리가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의 수록곡인 ‘겨울이 오면’ 음원 재생화면 사진을 올렸다.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정오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딘, 프라이머리, 크러쉬, 리디아 백, 피제이, 버벌진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꿀잼’. 다이나믹듀오만의 흥겨운 리듬감이 특징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두 남녀가 술 한 잔도 하고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카니발 쇼케이스(GRAND CARNIVAL SHOWCASE)’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왔다” 어떻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왔다” 어떻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왔다" 어떻길래? 다이나믹듀오 꿀잼다이나믹듀오가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연인 설리가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의 수록곡인 ‘겨울이 오면’ 음원 재생화면 사진을 올렸다.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정오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딘, 프라이머리, 크러쉬, 리디아 백, 피제이, 버벌진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꿀잼’. 다이나믹듀오만의 흥겨운 리듬감이 특징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두 남녀가 술 한 잔도 하고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카니발 쇼케이스(GRAND CARNIVAL SHOWCASE)’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눈물 나오던 곡” 달달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눈물 나오던 곡” 달달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눈물 나오던 곡” 달달다이나믹듀오 꿀잼다이나믹듀오가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연인 설리가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의 수록곡인 ‘겨울이 오면’ 음원 재생화면 사진을 올렸다.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정오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딘, 프라이머리, 크러쉬, 리디아 백, 피제이, 버벌진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꿀잼’. 다이나믹듀오만의 흥겨운 리듬감이 특징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두 남녀가 술 한 잔도 하고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카니발 쇼케이스(GRAND CARNIVAL SHOWCASE)’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다이나믹듀오 꿀잼다이나믹듀오가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연인 설리가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의 수록곡인 ‘겨울이 오면’ 음원 재생화면 사진을 올렸다.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정오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딘, 프라이머리, 크러쉬, 리디아 백, 피제이, 버벌진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꿀잼’. 다이나믹듀오만의 흥겨운 리듬감이 특징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두 남녀가 술 한 잔도 하고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카니발 쇼케이스(GRAND CARNIVAL SHOWCASE)’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다이나믹듀오 꿀잼 최자 연인 설리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다이나믹듀오 꿀잼다이나믹듀오가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연인 설리가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의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의 수록곡인 ‘겨울이 오면’ 음원 재생화면 사진을 올렸다.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정오 정규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딘, 프라이머리, 크러쉬, 리디아 백, 피제이, 버벌진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이틀곡의 제목은 ‘꿀잼’. 다이나믹듀오만의 흥겨운 리듬감이 특징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두 남녀가 술 한 잔도 하고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카니발 쇼케이스(GRAND CARNIVAL SHOWCASE)’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까지 가보자 ‘고’…박인비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끝까지 가보자 ‘고’…박인비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5승째를 달성하면서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의 타이틀 경쟁을 시즌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박인비는 오는 19일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와 ‘여왕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박인비는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현재 올해의 선수, 상금왕, 다승, 세계랭킹, 최저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리디아 고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인비는 이로써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주인공 자리를 놓고 최후의 한 판을 벌일 전망이다. 박인비는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3개월간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 사이 리디아 고는 3승을 추가하면서 지난 8일 끝난 재팬 클래식을 기점으로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각 부문에서 박인비를 2인자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박인비는 리디아 고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관왕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가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승,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까지 4관왕이 따라오게 된다. 현재 박인비는 리디아 고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한 박인비는 273점으로 이 부문 1위 리디아 고(276점)와의 격차를 불과 3점 차로 좁혔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매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 12점, 3위 9점, 4위 7점부터 10위 1점까지 차등해서 점수를 부여하는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일반 대회의 2배인 60점을 얻게 된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최소 9위 안에 들고 리디아 고가 10위권 진입에 실패하면 역전할 수 있다. 또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추가해 상금 부문에서도 257만 96달러를 기록, 1위인 리디아 고(275만 8417달러)를 18만 8000달러 차로 추격하고 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14만 달러다. 박인비가 우승한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박인비가 69.433타로 리디아 고(69.449타)를 0.16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람이 모든 영예를 쓸어담을 수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각종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마지막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최종전 경기는 더 수월할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역대 최고 셀카는 바로 이 사진”…올드린, 우주셀카 공개

    “역대 최고 셀카는 바로 이 사진”…올드린, 우주셀카 공개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인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영웅이 됐지만 바로 뒤이어 발자국을 남긴 ‘그’는 항상 ‘조연’에 머물러야 했다. 바로 ‘비운의 우주인’으로도 불리는 버즈 올드린(84) 이야기다. 항상 2인자에 만족해야 했던 그에게도 그러나 암스트롱에 앞서는 ‘인류 최초’ 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올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있는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올드린은 "지난 1966년 제미니 12호 미션 동안 내가 최초의 우주 셀카를 찍은 것을 알고있느냐?" 면서 '역대 최고의 셀카' 라는 글과 함께 화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966년 11월 12일 달 탐사 중 촬영된 것으로 당시 그는 5시간에 걸친 우주유영 중 이 사진을 남겼다. 올드린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인류 최초의 우주셀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얻게된 셈. 그렇다면 이 사진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흥미롭게도 올드린이 남긴 이 오리지널 셀카 사진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 나왔다. 당시 낙찰가는 무려 9200달러(약 1000만원). 그러나 인류 최초의 우주 셀카사진은 재미있게도 별 다른 뜻은 없었다. 올드린은 “그냥 찍었을 뿐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면서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51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올드린은 한국전쟁에도 전투기 조종사로 참여한 참전용사다.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인류 최초로 달을 탐사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구 귀환직후 그는 부담감을 느끼고 대중과 거리를 둔 암스트롱을 대신해 우주 개발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 조광훈씨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 고민 표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조광훈 작가는 “대학 때부터 선망하던 선배 작가들이 대부분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출신이어서 언젠가는 꼭 대상을 받고 싶었다”면서 “도예를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8회, 32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입선에 이어 지난해 작품 ‘관계의 조건’으로 우수상을 받았던 그는 올해 숙원하던 대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작품을 출품하고 입상자 전시를 하면서 다른 작가들과 나란히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힘겨운 현대 사회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겪게 되는 갈등과 고민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불안하고 안타까운 젊은 세대의 초상을 올해 중반부터 ‘백조가 될 줄 알았던 미운오리 새끼들’이라는 제목에 담아 전시회도 갖고 그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시대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현대 사회 속에서 발버둥치는 청년 예술가로서의 고민과 갈등을 모두 녹여 냈다”면서 “치열한 경쟁 후에도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굴복하고 타협해야 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는 인간성의 상실과 내적 갈등을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계속 살아가며 마주하게 될 갈등 앞에서 조금은 더 인간다운 선택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는 그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좋은 작가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건국대 공예학과에서 도자를 전공하고 홍익대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2012년 대만 국제도자비엔날레, 2013년 터키 한국 초대전 등에 출품했다.
  • 양손 짚고 100m 달리기 15초대에 뛰는 日 ‘원숭이 인간’ 화제

    양손 짚고 100m 달리기 15초대에 뛰는 日 ‘원숭이 인간’ 화제

    지난 11일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Guinness World Records Day)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흥미로운 신기록이 수립됐다. 이 중 한 일본인 남성이 양손 짚고 100m 달리기에서 15.71초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11회를 맞이한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는 총 65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기네스 세계기록을 축하했다. 이 특별한 날에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는 기록 도전이 이뤄졌다. 양손 짚고 달리기라는 이색 기록으로 주목을 받게 된 이는 도쿄에서 ‘원숭이 인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켄이치 이토. 그는 이날 도쿄 코마자와 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된 기록 측정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엎드린 채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사실 그는 이전 다섯 차례 신기록을 세웠었지만, 지난해 카츠미 타마코시라는 경쟁자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었다. 당시 카츠미는 이토보다 빠른 15.86초를 기록했었다. 다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이토는 기록을 되찾기 위해 바닥을 청소할 때도 양손을 짚고 달리기하는 자세로 임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9년간 실제 원숭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해 자신의 자세를 개선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원숭이 남자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고 한다. 한편 이날에는 인도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수립됐다. 수도 델리에 사는 디네시 우파디야야는 불을 붙인 양초 15개를 한꺼번에 입에 물고 있는 종목(?)에서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한쪽을 붉은색으로 칠한 이쑤시개 49개를 입안에 넣고 앞뒤 방향을 회전시키고, 한입에 포도알 88개를 집어넣었으며, 1분 안에 불붙인 성냥개비 30개를 혀로 끄는 기록까지 총 4개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중국 홍콩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나왔는데 아그네 키소나이트라는 이름의 리투아니아 여성이 립스틱 1만 8399개를 사용해 높이 303cm짜리 세계에서 가장 큰 립스틱 구조물을 만들어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이저 여왕 마지막 홈경기

    내년부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게 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지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국내 고별전을 치른다. 개인 타이틀 싹쓸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인지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포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어깨 부상으로 ADT캡스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당초 불참 예정이던 계획을 바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고별전이다. 이번 시즌 5승으로 다승왕과 함께 상금왕(9억 1000만원)을 이미 확정한 전인지는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 뒤 태평양을 건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역대 7번째 개인상 전관왕(4관왕)도 눈앞에 두고 있다. 상금과 다승 부문에 이어 평균 타수(70.48)도 사실상 1위를 확정한 상태이고 대상 포인트도 4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50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져 만약 2위 이정민(23·비씨카드·408점)이 우승하면 뒤집힐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경매+] ‘16캐럿’ 사상 최대 핑크 다이아, 330억원에 낙찰

    [월드경매+] ‘16캐럿’ 사상 최대 핑크 다이아, 330억원에 낙찰

    경매 사상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로 주목받은 ‘스위트 조세핀’이 2850만 달러(약 330억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6.08캐럿(3.216g)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같은 종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홍콩 사업가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가운데 최고등급인 ‘팬시 비비드’(FV, 완벽한 최상)를 받은 이 다이아몬드의 예상 낙찰가는 2300만~2800만 달러(약 265억~323억 원)였다. 크리스티 사치품 담당자인 프랑수아 코리엘 소장은 이날 경매 뒤 기자들에게 “스위트 조세핀은 같은 종류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석감정연구소(GIA)로부터 ‘팬시 비비드’ 판정을 받고, 크기가 10캐럿 이상인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난 250년간 경매에서 단 세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크리스티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색 다이아몬드와 같은 희귀품 시장의 거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경매에서도 유색 다이아몬드는 많은 입찰자의 관심을 받았다. 소더비 국제 보석 담당자인 데이비드 베네트 소장은 “유색 다이아몬드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부분적으로 이런 보석은 매우 희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11월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는 24.78캐럿이지만 팬시 비비드보다 한 등급 아래인 핑크 다이아몬드인 ‘그라프 핑크’가 4600만 달러에 낙찰돼 당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최고가는 블루 다이아몬드로, 지난해 11월 뉴욕 경매에서 ‘조 다이아몬드’가 3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고가 타이틀을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늘(11일)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블루 문’이라는 12.03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는 낙찰 예상가가 무려 5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년 LPGA 절반 ‘메이드 인 아시아’

    2016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절반은 아시아 기업의 간판이 걸린다. 10일 미국 골프 전문매체가 밝힌 내년 LPGA 투어 대회 일정을 보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최대 3개가 더 늘어난 34개 대회가 치러진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중국 레인우드 파인밸리 클래식을 빼더라도 올해보다 2개 대회가 늘어난 33개다. 이 가운데 하나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이고, 나머지 하나는 국내 골프용품 기업인 볼빅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치르는 볼빅챔피언십이다. 볼빅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신설한 이 대회에 ‘네이밍’ 권리를 얻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타이틀스폰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내년 5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부 투어(시메트라) 투어 대회를 3년간 개최하다 마침내 LPGA 투어 대회까지 진출했다. 레인우드 파인밸리 클래식이 예정대로 열리고 볼빅챔피언십까지 신설되면 LPGA 투어에서 아시아 기업의 이름을 건 대회는 모두 15개가 된다. 전체의 44.1%로 절반에 가깝다. 올해도 31개 대회 가운데 13개가 아시아 기업이 타이틀스폰서였다. LPGA 투어의 아시아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일본과 한국 기업은 이미 LPGA 투어의 ‘젖줄’이나 다름없다. 올해 일본 기업은 5개 대회 스폰서를 맡았다. 여기에는 ANA인스퍼레이션(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 2개가 포함됐다. 올해 4개였던 한국 기업 타이틀스폰서 대회는 내년 일본과 같은 5개로 늘어난다. 대만 기업은 2개, 중국은 1개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2013년 2개 대회를 맡았던 중국은 올해 파인밸리 대회가 취소되면서 1개로 줄었지만 내년에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LPGA 투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정규투어 대회를 치르는 등 아시아 지역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스포츠 마케팅 시장을 놓고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맞부딪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와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이 후원해 중국에서 연간 2차례 정규투어 대회를 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내년에는 베트남에서도 한국 기업을 등에 업고 투어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남진 사무국장은 “KLPGA 투어가 성장하려면 중국과 아시아 진출을 미룰 수 없다”면서 “LPGA 투어와 아시아 지역 주도권을 놓고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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