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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지만 달갑지 않은… 27년 만의 남북 대결

    김일성경기장 10만 관중도 부담 꽃피는 4월 7일 대동강변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맞대결을 계기로 끊긴 남북한 교류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사인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2018 여자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본선 출전권을 사실상 가름할 북한과의 경기가 1990년 이후 27년 만에 평양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평양에서의 역사적인 만남도 뜻깊지만 조 1위만 본선에 직행할 수 있어서 북한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그러나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데다 장소도 10만 관중이 가득 들어찰 김일성경기장라 부담 백배다. B조에는 북한, 우즈베키스탄, 인도가 포함돼 있다. 예선 경기는 모두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타이틀 대회로는 남녀,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평양에서 처음 열리는 남북 축구대결이다. 1990년 남북 친선축구가 그나마 평양에서 치른 유일한 경기이지만 당시 무대는 능라도 5·1경기장이었다. 북한 여자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한국(18위)보다 몇 수 위다. 우리의 상대전적 역시 1승2무14패다. 2005년 8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여자 동아시아연맹컵 본선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빼면 2무14패에 불과하다.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은 1승4패, U-17 대표팀은 1승1무2패, U-14 대표팀은 2패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여자축구가 북한을 이겨본 게 세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윤덕여 감독으로선 어쨌든 승리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윤 감독은 대표팀 선발 기준으로 평양 원정과 10만 관중이 주는 압박감을 견뎌낼 ‘간담’을 갖춘 선수들을 적극 고려할 생각이다. 최근 대표팀에서는 빠져 있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수비수 심서연, 황보람, 김도연이 우선 체크 대상이다. 여기에 한때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박은선도 선발 구상에 포함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축구회관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평양 방문경기와 관련, “북한에서 그 전에 각서를 썼다. 애국가를 부르고 태극기를 게양해야 하는 건 분명하다. 그리할 거라 예상한다”며 “그러면 (승인)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방북하려면 통일부 승인이 필요하다. 통일부는 축구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는 대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한다. 오는 3월 키프로스컵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직무감찰 통해 부정부패 척결… ‘공직계 최후의 보루’

    [2017 공직열전] 직무감찰 통해 부정부패 척결… ‘공직계 최후의 보루’

    감사원은 ‘공직사회 최후의 보루’로 통한다. 감사원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무너진 공직기강을 언제든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국민이 감사원에 거는 기대는 다른 정부기관보다 더 크고 엄격할 수밖에 없고, 감사원 직원들 역시 이를 잘 알기에 자긍심이 깊다. 감사원의 주요 업무는 국민이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감시하고, 직무감찰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다. 독립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절대로 가능하지 않다. 대통령에 소속돼 있지만 직무에 관해선 독립된 지위를 갖게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감사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가 아니면 면직되는 일은 없다.‘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감사원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거시적 관점에서 이슈별로 파헤치고 있다면, 감사원은 미시적 관점에서 주요 현안을 감사하고 있다. 감사원은 올 초 감사계획을 발표하면서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 과정과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을 감사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가 이화여대에 정부 예산을 몰아줬는지, 논란이 된 늘품체조 부당 지원 역시 감사 대상이다. 25일 기준 감사원 전체 인원은 1047명으로 감사 인력만 878명(83.9%)에 이른다. 황찬현 감사원장의 지휘·감독하에 회계검사·직무감찰·심사결정과 감사원에 관한 행정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무처를 두고 있다. 사무처 수장인 이완수(58·사시 22회) 사무총장은 개혁맨으로 통한다. 외부인사 출신인 만큼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해 합리적이며 공정하다는 평가다. 오랜 법조 경력과 민간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까지 마련할 것을 강조해 감사 문화를 한 단계 높이기도 했다. 강경원(57) 제1사무차장은 뛰어난 기획력과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외국 담배 제조업체의 담뱃세 탈루 사건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부실 출자 등 굵직한 감사를 진두지휘했다. 업무에 있어선 강골이지만 사적으론 부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민철(53) 제2사무차장은 야전사령관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정무 감각과 카리스마 있는 감사 지휘로 메르스 감사 등 대규모 감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금융 분야 감사 경험이 많아 감사원 내 ‘금융통’으로 분류된다. 정경순(53) 공직감찰본부장은 행정안보감사국과 재정경제감사국 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판단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사석에선 직급을 불문하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탈한 모임을 즐기는 편이다. 이익형(52) 기획조정실장은 감사원 내 손꼽히는 기획통이다. 대변인 출신으로 외부와의 소통 능력도 인정받았다. 차분한 성격이며 원칙에 근거해 꼼꼼한 업무처리로 유명하다. 감사원 내 신임이 두터워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손창동(51) 감사교육원장도 기획과장·혁신인사과장 등을 거치며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말부터 1년간 감사혁신추진단장을 지내며 감사와 조직 운영 전반을 재설계해 혁신을 주도했다. ‘담뱃세 등 인상 관련 재고차익 관리실태’ 등 어려운 감사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선후배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 박찬석(55) 재정경제감사국장은 행시 출신이면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해 재정·회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친화력도 뛰어나 감사대상 기관에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민주적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감사청구조사국장과 공공기관감사국장 등을 거쳤다. 유희상(49) 산업금융감사국장은 산업·금융감사국, 특별조사국 등에서 풍부한 감사 실무 경험을 쌓았다. 평소 빈틈없는 업무처리와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남궁기정(52) 국토해양감사국장은 회계사 특채로 임용돼 금융, 지방행정,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소탈한 스타일로 존경받는 선배로 꼽힌다. 김종호(55) 공공기관감사국장은 공공기관 1과장을 지내는 등 공공기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아 공공기관감사국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온화한 성품으로 세심한 일 처리 능력을 갖췄고, 국회협력관과 비서실장 등을 지내 대인관계가 넓고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한 게 강점이다. 심호(52) 사회복지감사국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토목 분야 전문가다. 그러나 전략감사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감사 경험의 폭이 좁지 않다. 지난해 누리과정 감사와 2013년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등에 대한 감사를 지휘했다. 색소폰 동아리도 이끌며 다방면에 재주를 뽐내고 있다. 전주지검 차장검사 출신인 정의식(52·사시 29회) 감찰관은 2014년부터 개방형 직위로 감사원에 들어왔다. 대검 감찰2과장과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역임한 내부감찰 전문가다. ‘여성 행시 출신 1호 감사관’으로 유명한 장난주(45) 국장은 감사원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국장’이라는 타이틀이 또 하나 생겼다. 섬세함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피감기관을 휘어잡는 감사 능력을 겸비했다. 감사원 안팎에서 ‘최초의 여성 감사위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오프 더 레코드’ 수지, 샘김과 환상 콜라보 ‘수준급 가창력’

    ‘오프 더 레코드’ 수지, 샘김과 환상 콜라보 ‘수준급 가창력’

    ‘오프 더 레코드’ 수지의 네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뮤지션 다운 면모와 흥 넘치는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5일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 수지’ 네 번째 영상에는 지난 24일 0시 공개된 첫 솔로 앨범 ‘Yes? No?’ 발매 이후 실시간 음원 차트 순위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발매 후 첫 실시간 차트에서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높은 순위에 드는 등 훌륭한 음원 성적을 거두자 수지는 환호성과 함께 행복감을 만끽했으며, 자축의 의미로 친구와 함께 비글미 넘치는 카메라 세레머니를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수지가 가수 샘김을 찾아가 즉석 콜라보레이션을 꾸미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솔로 앨범 타이틀곡 ‘Yes No Maybe’(예스 노 메이비)가 샘김의 기타 연주를 통해 그루브하면서도 소울풀한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했다. 수지 역시 즉석에서 노래를 맞춰 불러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다. 특히, 수지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음색과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 및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곧 다가올 구정을 맞아 수지가 카메라를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큰절을 올리고, ‘정유년 만세!’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딩고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지, 킬힐에 원피스를? ‘예스 노 메이비’ 안무 연습 영상

    수지, 킬힐에 원피스를? ‘예스 노 메이비’ 안무 연습 영상

    솔로로 데뷔한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신곡 안무 연습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지는 자신의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검은색 원피스에 킬힐을 신고 등장, 붉은색 실을 이용한 감각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특히 청순과 섹시가 공존하는 수지 특유의 매력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수지의 신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특히 이 노래는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박진영이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수지(Suzy)/V Li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이언티, ‘OO’ 트랙리스트 공개..빈지노-지드래곤 ‘피처링의 위엄’

    자이언티, ‘OO’ 트랙리스트 공개..빈지노-지드래곤 ‘피처링의 위엄’

    가수 자이언티(Zion.T) 새 앨범 ‘OO’의 트랙리스트가 전격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자이언티의 트랙리스트에는 ‘영화관’, ‘노래’, ‘Comedian’, ‘미안해’, ‘나쁜놈들’, ‘Complex’, ‘바람[2015]’ 등 총 7개의 신곡과 ‘영화관(인스트루멘탈)’이 등 총 8곡이 담겼다. 앞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No Make Up’, ‘쿵’ ‘머신 건(Machine Gun)’ 등 자작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앨범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이언티만의 색깔로 앨범을 채웠다. 타이틀곡이 어떤 곡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자이언티와 함게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피제이(Peejay), 쿠시(Kush), 서원진 등이 앨범에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자이언티의 이번 앨범 트랙리스트 중 ‘미안해’와 ‘Complex’에는 빈지노와 빅뱅 지드래곤이 각각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빈지노와 지드래곤은 각각 2013년 발표된 자이언티의 1집 수록곡 ‘She’와 지드래곤 2집 수록곡 ‘너무 좋아’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이번 자이언티 신보에서 어떤 조화를 이뤄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자이언티의 ‘OO’는 지난해 YG 간판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독립레이블 더블랙레이블 합류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어떤 음악들로 채워졌을지, 새로운 둥지에서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화려한 모래판’ 시선강탈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화려한 모래판’ 시선강탈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충북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9일까지 이어질 이번 씨름대회는 날짜별로 다양한 체급별 경기가 준비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25일 태백급(80kg 이하) 선수들이 태백장사 타이틀 획득을 위한 경기를 펼친다. 이어 26일에는 화려한 기술씨름 금강급(90kg 이하) 금강장사 대회, 27일에는 예선을 걸쳐 선발된 4강~장사 결정전 여자 체급별 대회, 28일에는 한라급(110kg 이하) 대회, 대망의 29일에는 장사씨름의 꽃, 백두장사 대회가 진행된다. 관계자는 “백두장사 대회는 장성복(양평군청)과 손명호(의성군청), 정경진(울산동구청)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며 “거구들의 파워풀한 테크닉을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에 직접 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경기는 25일 대회는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KBS1을 통해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텔레비전을 통해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를 만나볼 수 있다. 선수들의 체급별 대회 외에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인기가수의 초청공연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25일 유지나를 시작으로 26일 박애리&팝핀현준, 27일 서지오, 28일 배일호, 29일 금잔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승용차,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의 통큰 선물도 가져갈 수 있으며 대회 기념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기념 이벤트로는 (사)통합씨름협회 페이스북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퀴즈, 댓글달기, 좋아요 클릭, 공유하기, 사진올리기 등 매일 매일 다른 내용의 이벤트가 (사)통합씨름협회 페이스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이벤트 참여 인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GS상품권, 문화상품권, 영화상품권, 구글기프트, 무선 헤드셋, 블루투스 스피커, 자전거 등을 선물한다. 한편 씨름의 정수,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리는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은 대회 시작일인 지난 24일에 새롭게 오픈한 신흥체육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걔’ 이수완 근황, 쇼호스트로 활동 중

    ‘서프라이즈 걔’ 이수완 근황, 쇼호스트로 활동 중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이수완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프라이즈 걔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에 따르면 이수완(과거 이중성)은 쇼호스트 아카데미를 거쳐 공영홈쇼핑(아임쇼핑)에 입사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수완 씨가 입사한 게 맞다. 근무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에 따르면 입사 당시 경쟁률은 1200대 1로 전해졌다. 이수완이 다녔던 쇼호스트 아카데미 홈페이지에는 그가 쇼호스트를 준비했던 과정이 적혀있다. 쇼호스트 관계자는 “연기자라는 타이틀이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본인만의 실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완은 ‘서프라이즈’에서 이른바 ‘재연배우’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열심히 산다”, “쇼호스트로 이름 많이 알리길”, “응원합니다”,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데..”, “방송 챙겨봐야겠다”등 다양한 반응으로 응원 글을 남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CJ 측 “‘도깨비’ OST 논란, 헤이즈·한수지 모두에게 죄송”

    CJ 측 “‘도깨비’ OST 논란, 헤이즈·한수지 모두에게 죄송”

    CJ 측이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원곡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CJ E&M 음악사업부 측은 “헤이즈의 ‘Round and Round(feat. 한수지)’ 곡은 드라마 음악감독을 맡으신 남혜승 감독이 방송 시작 전부터 풀버전(연주곡)으로 작곡해 둔 작업물”이라며 “드라마 타이틀 영상용으로 이 곡이 선택됐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적당한 도입부가 필요한 만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소리로 한수지 씨를 기용해서 앞부분 50초 부분만 우선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혜승 감독은 이 곡을 작곡, 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 씨 부분 외에는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한수지가 원곡 가수로 알려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논란에 대해 “작금의 상황 속에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곡자와 OST제작진까지 모두 모여 한수지 씨의 50초 버전에 대한 발매와 방법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한수지, 헤이즈에게도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Round and Round’가 공개되던 당시 이 곡의 원작자인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헤이즈가 가창자로 표기되자 논란이 됐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주소녀 ‘너에게 닿기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공개

    우주소녀 ‘너에게 닿기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공개

    걸그룹 우주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 ‘프롬 우주소녀’(FROM. WJSN)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의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우주소녀 멤버들(설아·엑시·보나·성소·은서·다영·여름·다원·선의·수빈·미기·루다·연정)이 칼군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청순미 넘치는 스쿨룩과 화이트 원피스 차림으로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선을 집중시킨다. ‘너에게 닿기를’은 운명적인 사랑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소녀의 수줍은 모습을 담아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모던하고 리드미컬한 기타가 인상적이다. 사진·영상=starship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쭈타누깐의 질주 VS 천재 소녀의 부활

    쭈타누깐의 질주 VS 천재 소녀의 부활

    누가 쭈타누깐을 막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바하마에서 2017년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다. 그러나 개막전다운 후끈한 열기는 찾기 힘들다. 세계랭킹 2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고작 8명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들은 이 대회 3주 뒤의 ‘아시아-태평양 시리즈’ 3개 대회 때 본격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 LPGA를 휩쓸어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를 탐낼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 갈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대항마’가 누구일지 관건이다. 김효주(22)와 김세영(24)이 앞장을 선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2연패와 함께 ‘천재 소녀’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지난 2시즌 3승을 올리고도 눈높이에 모자란다는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개막전 타이틀 방어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른다. 리디아 고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에서 최근 2년 새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김세영은 개막전부터 ‘세계랭킹 1위’ 프로젝트에 힘찬 시동을 걸겠다고 야심을 드러냈다. 이참에 랭킹 6위에서 다섯 단계를 끌어올리겠다고 벼른다. 지난해 2승이나 낚고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니라는 자체 평가를 내린 터다. 리우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데다 목표로 삼았던 세계랭킹 3위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재도전의 시발점이다. 정상급 기량을 지녔지만 우승과 인연을 좀체 맺지 못하는 양희영(28)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산 갈매기’ 못 잊어… 돌아온 이대호

    ‘부산 갈매기’ 못 잊어… 돌아온 이대호

    홈런 등 타이틀 경쟁 변화 예고 떠난 관중·성적 부진 해결사 기대 ‘빅보이’ 이대호(35)의 여정 끝은 결국 고향팀 롯데였다. 한국을 떠난 지 6년 만의 귀환이다. 부산 찬가 ‘부산 갈매기’도 다시 사직구장을 뒤덮을 전망이다. 프로야구 롯데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KBO리그 역대 FA 최고 몸값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의 4년 총액 100억원이었다. 이대호는 선수 생활의 종착지로 고향팀을 택했고 롯데는 부산 야구의 상징 이대호에게 최고 대우로 화답했다. 당초 이대호와 롯데는 ‘앙금’ 탓에 계약 난항이 예상됐다. 2010년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연봉 협상에서 7억원을 요구했지만 롯데는 6억 3000만원을 고수해 조정신청까지 갔다. 결국 조정에서 패한 이대호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일본으로 떠났다. 하지만 2014년 부임한 이창원 당시 사장이 ‘언제든 돌아올 선수’라며 세심한 배려를 지시하면서 사이가 점차 회복됐다. 이번에도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진정성을 보이는 데 노력해 이대호의 마음을 샀다. 이로써 2012년 일본프로야구(오릭스)에 진출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를 거쳐 지난해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또 꿈을 이뤘다”면서 “롯데로 돌아와 동료, 후배들과 우승하는 게 마지막 소원이었는데 남은 것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응원해 준 팬들이 그리웠고 다시 만난다는 게 무척 설렌다”고 덧붙였다. 4번 타자이자 ‘해결사’인 이대호의 복귀로 롯데는 단숨에 5강 전력으로 평가됐다. 이대호를 축으로 손아섭과 최준석, 강민호 등이 포진하면서 파괴력이 배가될 태세다. 이대호의 존재만으로도 공수에서 ‘시너지 효과’까지 점쳐진다. 타이틀 경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해 최정(SK)이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최형우(KIA)가 타격 3관왕으로 최고 타자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대호의 가세로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대호는 관중 동원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008~2012년 줄곧 관중 100만명을 넘는 인기 구단이었다. 하지만 이후 ‘가을 야구’에 연속 실패하며 뚝 떨어졌다. 성적도 나빴지만 이대호 등 스타의 이탈도 김을 뺐다. 롯데의 홈 개막전은 4월 4일 넥센 상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수성군 vs 반란군’…‘車시장 ‘왕좌 전쟁’

    ‘수성군 vs 반란군’…‘車시장 ‘왕좌 전쟁’

    ‘복수혈전.’ 올해 자동차 업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2위권의 반란’이다. 연초부터 경차부터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1위 자리를 둘러싼 불꽃 튀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각 완성차 업체 수장들도 1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7일 각각 경차 ‘올 뉴 모닝’과 준중형차 ‘올 뉴 크루즈’를 내놓고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놓겠다”고 자신했다. 모닝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쉐보레 ‘스파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파크는 지난해 7만 7932대가 팔렸다(국내 승용차 전체 4위). 경차 ‘아이콘’으로 불렸던 모닝(7만 5133대)보다 2800대가량 더 팔린 셈이다. 크루즈는 준중형차 시장의 ‘철옹성’으로 통하는 현대차의 아반떼(9만 3804대, 승용차 전체 1위)에 가로막혀 ‘만년 2위권’이란 딱지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옷을 갈아입은 크루즈로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2위 업체들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중형차 시장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쏘나타(현대차), SM6(르노삼성), K5(기아차), 말리부(쉐보레)로 대표되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1위 싸움은 쏘나타와 SM6 간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포문은 르노삼성 쪽에서 먼저 열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SM6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자가용 등록대수 1위(5만 431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쏘나타(8만 2203대)에 밀려 2위(5만 7478대)를 기록했지만, 순수 자가용 등록대수만 놓고 보면 쏘나타(3만 5023대)에 앞선다는 주장이다. 또 박동훈 사장은 “언제라도 SM6 택시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 택시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도 예고했다. 이에 현대차는 1분기 안에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가 334만대에 달할 정도로 현대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 SM6의 인기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한방’이 필요한 쏘나타는 사실상 풀체인지(완전 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i30과 신형 그랜저 등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로 갈아타고,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파워트레인도 손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장착된 안전사양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도 적용될 것으로 관측한다. 준대형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집안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신형 그랜저와 K7을 내놓았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만 724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대수(6만 8733대)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보다 먼저 신차를 내놓은 기아차는 뒷심 부족으로 5만 6060대에 그쳤다. 하지만 기아차는 지난 19일 ‘2017 K7’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신차에는 주행 조향보조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추가됐다. 2.2 디젤 모델에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을 적용하고 2.4 가솔린 모델에 수명과 충전 효율이 개선된 배터리도 장착해 연비 향상도 노렸다. ●수입차 시장서 부활 노리는 혼다 수입차 시장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간의 1위 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벤츠(5만 6343대)가 BMW(4만 8459대)를 따돌리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최다 판매 차량에서는 벤츠 E300(6169대)이 BMW 520d(7910대)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520d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BMW는 1위 자리 수성을 위해 다음달 ‘7세대 뉴5시리즈’를 출시한다. 무게는 줄이면서 차체는 커진 게 특징이다.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장착됐다. 이에 벤츠는 올해 E클래스를 앞세워 6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벤츠는 지난해 수입차 5만대 시대를 최초로 열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E클래스(2만 2837대)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2만대 이상 팔렸다”면서 “올해는 E클래스를 앞세워 6만대 판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꼽혔던 혼다도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2008년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혼다의 어코드 3.5는 4948대가 팔리며 BMW 528(3742대)을 누르고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던 혼다가 지난 18일 연비로 중무장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복합 연비가 19.3㎞/ℓ에 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동욱의 파피루스] 출판의 위대함을 생각하며

    [서동욱의 파피루스] 출판의 위대함을 생각하며

    지난 일요일 민음사 박맹호 회장이 타계했다. 박맹호 회장은 한국 출판의 거인이었다. 한 분야의 거인이란 그 분야의 본성을 그대로 구현하는 자다. 따라서 이 출판인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란 출판의 본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일 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 그리고 나처럼 책을 읽고 쓰는 일이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이들에겐 그런 생각이 필연적인 것 같다. 저자들은 독자를 향해 글을 쓰고 독자들은 저자의 책을 읽는다. 읽고 쓰는 이 일에는 한 단어가 생략돼 있어서 사람들은 저자의 글이 별다른 매개 없이 독자에게로 날아가는 줄 생각할 때도 있다. 쓰기와 읽기 사이에 생략된 그 중요한 단어는 바로 ‘출판’이다. 이 출판이라는 말을 우리는 책이 만들어지는 작업 현장에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편집’이나 ‘기획’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쓸 수도 있다. 세상의 모습이 어떤 그림으로 그려져야 하는지를 설계하는 자, 즉 어떤 책이 세상의 모습을 그려 낼 수 있는지 가늠하고, 그런 책이 쓰일 수 있도록 쓰는 이의 정신을 일깨우는 자, 그리고 쓰인 것을 절실히 습득해야 하는 것으로서 독자에게 납득시키는 자―그것이 편집자 또는 기획자로서 출판인이 하는 일이다. 편집자의 이런 개념과 더불어 막스 브로트, 맥스 파킨스 등 전설적인 이름들이 역사 속에 등장했다. 어떤 책이 세상에 필요한지를 가늠하는 일은 인간의 매우 심오한 행위이다. 그 행위가 세상의 모습을 누구보다 앞서 파악하고 또 바꾸어 나간다는 점에서 그렇다. 자기가 가진 개념을 통해 세상의 상(像)을 그리고, 그다음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자기가 그린 그림에 맞추어 다듬어 나가는 행위는 바로 인간이 ‘주체’로서 하는 일이 아닌가. 오늘날 서양어에서 ‘서브젝트’(subject)라고 쓰는 ‘주체’라는 개념은 고대 그리스말 ‘휘포케이메논’의 번역어다. 이 말은 ‘밑에서 떠받쳐 주는 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주체란 흘러가는 운명에 자신을 수동적으로 내맡기고 있는 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세상의 터전을 닦고 만물이 서 있도록 떠받치는 자인 것이다. 즉 만물을 짊어지는 자이다. 그러니 주체의 비밀이란 사실 만물을 짊어짐, 바로 만물을 ‘책임지는 일’에 있다. 만물을 떠받치는 이 주체의 행위, 책임지는 일은 인간의 역사가 알려 주듯 책을 통해서 이루어져 왔다. 예를 들어 이런 주체의 행위는 과거 낡은 유럽에 혁명을 불러와 새로운 세계를 여는 데 개입한 ‘백과전서’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이 백과전서만큼 집필의 힘 이상으로 기획과 편집의 노고가 책의 근본에 자리 잡은 경우도 없을 것이다. 인간이 자신을 주체로서 자각한 시기인 ‘근대’와 인간이 세상의 그림을 설계하고 그 설계에 맞추어 세상을 변혁시키려는 작업의 표현인 ‘백과전서’가 서로 맞물려 출현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주체는 다른 무엇이 아니라 곧 ‘책을 기획하는 주체’인 것이다. 출판이라는 주체의 이 작업이 위대한 까닭은 이 일이 독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만인의 참여 속에서, 즉 ‘공동체’를 이루며 이루어진다는 점에 있다. 출판이라는 말의 서양어 표현 ‘퍼블리케이션’(publication) 자체가 출판이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일임을 알려 준다. 저 단어의 뜻은 ‘공중(public·公衆)의 것으로 하기’다. 쓰는 일과 읽는 일은 반드시 서로 필요로 한다. 읽지 않는 글이란 생각할 수 없고, 글 없는 독서도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누가 쓰는 자와 읽는 자를 서로 뗄 수 없이 묶어서 쓰기와 읽기의 공동체를 창출하는가? 바로 출판인이다. 출판인이 준비한 쓰기와 읽기 속에서 화합과 투쟁, 동의와 논쟁, 숭배와 비판이라는 공동체적 삶의 그림들이 펼쳐진다. 이런 공동체의 장을 탁월하게 마련해 주었던 이가 박맹호 회장이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상실을 깊이 애도한다. 그를 통해 목격한 모범적인 출판인의 삶은 역설적이게도 ‘책을 통한 세상 그림의 능동적 설계자’라는 타이틀과 어떤 점에선 반대된다. 말하기보다는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사람들이 말하기 위해 설 수 있는 빈터를 마련해 주길 즐겼던 것이 그의 일상이다. 말하고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이것보다 더 탁월하게 공동체의 터전을 닦고 보호할 수 있는 방식이 있는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여배우의 인공지능·대통령의 청정에너지 논문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여배우의 인공지능·대통령의 청정에너지 논문

    석사나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은 ‘논문’입니다.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졸업논문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에도 논문을 서너 편 발표해야 합니다. 이미 학위를 받고 졸업한 사람에게는 술자리 안줏거리 같은 추억이겠지만 학위 과정 중인 학생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은 논문을 쉽게 술술 쓰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라는 자괴감까지 느끼게 하는 것이 다름 아닌 논문 쓰기입니다.최근 외국 과학뉴스를 이것저것 찾아보다 재미있는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스튜어트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공개형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아카이브’(arXiv)에 지난 18일 ‘신경망 스타일의 변형 기술을 이용해 영화 ‘컴 스윔’의 장면을 인상주의로 표현하기’라는 3장짜리 논문을 올렸습니다. 한 남자의 자화상을 인상주의와 리얼리즘 관점에서 표현한 영화인 ‘컴 스윔’은 스튜어트의 감독 데뷔작으로 지난 19일 시작된 제33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1저자는 그래픽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연구원 버틱 조시, 2저자는 스튜어트, 3저자는 ‘컴 스윔’ 제작사인 스타라이트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샤피로입니다. 신경망 스타일 변형은 반 고흐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머신러닝으로 학습시킨 뒤 사진을 입력하면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바꿔 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논문에서는 사진이 아니라 영화에 이 기술을 어떻게 적용시켰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화 주요 장면을 인상주의 화풍이 느껴지도록 바꿔 비슷한 화풍의 그림을 볼 때마다 영화를 연상하도록 하는 게 이번 논문의 목적입니다.비전공자가 과학 학술논문을 발표한 것은 스튜어트가 처음은 아닙니다. 얼마 전 임기를 끝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보건의료 개혁과 관련한 논문을, 지난 9일에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청정에너지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 논문 모두 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것이긴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학술논문을 쓴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안겨 줬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발표한 ‘미국의 보건의료 개혁’이라는 논문은 영국의 온라인 학술활동 분석기관인 ‘알트메트릭’이 집계한 ‘2016년 100대 인기 과학논문’ 중 1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비전공자가 과학 분야 논문을 쓰는 것이 그리 드문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니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요즘 국내 뉴스를 듣다 보면 사회 지도층 중에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해야 하는 연설문을 타인에게 고쳐 달라는 사람부터 자기만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 자신과 다른 주장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논리적이고 압축적으로 풀어내는 논문을 바라는 것은 나무 밑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셈일까요. 지금 이 시간에도 묵묵히 자연의 새로운 현상이나 원리를 발견하고 이것을 명징한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연구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사회 지도층이 아닌가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우주를 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우주 셀카’를 보다

    [우주를 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우주 셀카’를 보다

    누구나 한 번 쯤 찍어봤을 셀프카메라. 그러나 전세계 극히 일부만 찍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셀카도 있다. 최근 미국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우주에서 촬영된 우주비행사의 베스트 셀카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60년대부터 촬영된 우주인의 셀카는 대부분 우주유영 중에 촬영된 것이 많다. 때로는 아름다운 지구를, 때로는 빛나는 태양을 배경 삼아 촬영한 셀카는 지구인 그 누구도 누릴 수 없는 우주비행사만의 호사다. 특히 헬멧창에 비춘 촬영자의 모습은 이 셀카의 백미. 우주 셀카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지난 1966년 ‘비운의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첫 주인공이다. 그는 1966년 11월 12일 제미니 12호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최초의 우주 셀카를 남겼다. 닐 암스트롱에 바로 뒤이어 달에 발자국을 남겨 항상 '조연'에 머무른 올드린이지만 우주 셀카 만큼은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셈. 이에 대해 올드린은 “그냥 찍었을 뿐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흥미롭게도 사람만 우주 셀카를 찍는 것은 아니다. 우주 셀카의 명수는 다름아닌 지금도 화성을 굴러가고 있는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다. 그러나 큐리오시티가 셀카를 촬영하는 것은 '자랑질'이 아닌 자신의 몸상태와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역대 베스트 우주 셀카 사진 중 일부를 정리해봤다.  - 최초의 셀카 올드린은 5시간에 걸친 우주 유영 중 이 사진을 남겼다.    - 최신판 셀카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프랑스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가 남긴 셀카로 그의 첫번째 우주 유영 중 촬영됐다.    - 얼굴이 드러난 셀카 우주비행사의 얼굴이 드러난 희귀 셀카. 지난 2007년 우주유영 중 NASA의 스콧 파라진스키가 촬영한 것이다.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은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바이저(visor)를 올렸기 때문이다.   - 태양 배경 셀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 비행사 호시데 아키가 지난 2012년 우주유영 중 촬영한 셀카. 태양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해외언론들은 ‘역대 최고의 셀카’ 중 하나로 꼽는다. - 지구와 ISS 배경 셀카 아름다운 푸른색 지구와 ISS를 배경삼아 찍은 셀카도 있다. 지난 2007년 NASA의 우주왕복선 인데버호 미션 중 클레이 앤더슨이 촬영한 것이다.   - 큐리오시티가 찍은 셀카 큐리오시티 팔 끝에 달린 소형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촬영된 완벽한 셀카다. 마치 누군가 앞에서 촬영해 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여러 번 나눠 찍었기 때문. 이 사진은 총 57장의 이미지를 합성해 만든 것으로 최종적으로 팔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지우면 이처럼 완벽한 셀카가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또 59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꿈의 59타’가 탄생했다. 22일 미국 팜스프링스의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잡아내 13언더파 59타를 쳤다. 해드윈의 이날 타수는 지난 13일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9타를 적어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59타 기록이다. 이로써 PGA 투어에서 59타 이하의 타수를 친 선수는 8명으로 늘었다. 1977년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과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짐 퓨릭(2013년), 그리고 지난 13일 토머스까지 7명이 주인공들이다. 이 가운데 퓨릭은 2016년에 58타까지 치면서 50대 타수를 두 차례나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해드윈은 또 1991년 칩 벡(미국)이 세운 1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기록도 세웠다. 또 이 대회에서 59타가 나온 것은 두 번째로, 1999년 PGA 웨스트 파머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듀발이 이 꿈의 타수를 친 적이 있다. 파밸류가 72인 코스에서 59타를 친 선수는 1977년 알 가이버거, 벡 , 듀발에 이어 해드윈이 네 번째다. 올해 30세인 그는 캐나다투어에서 뛰다 2015년 PGA 투어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 상금 85위에 그치는 등 특별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싱가포르 산토사 골프장(파71)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 송영한(29)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4라운드를 마쳐 막생 프라야드(태국)에게 1타가 모자란 공동 2위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축구 평양서 첫 南北 대결

    절대적 열세… 가시밭길 예고 한국 여자축구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묶이면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한국은 22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모두 평양에서 치러지는 조별 리그에서 한국은 오는 4월 5일 인도,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이 공식 축구경기를 평양에서 치르는 건 처음이다. 남자대표팀이 1990년 10월 11일 친선경기로 평양에서 치른 ‘남북 통일축구’가 있었지만, 타이틀이 걸린 대회 경기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전 대회 1~3위를 차지한 일본, 호주, 중국과 2018년 대회 개최국인 요르단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A~D조 예선에서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대표팀으로서는 기필코 북한을 잡아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북한은 FIFA 여자랭킹 10위로 한국(18위)보다 한 수 위다. 전적에서도 1승2무14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예선이 평양에서 열리는 것도 ‘윤덕여호’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여자축구가 지난 18차례의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태국에서 열린 2003년 대회 3위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SSEN이슈] 수지의 2년 전 화보가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

    [SSEN이슈] 수지의 2년 전 화보가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

    솔로 출격을 앞둔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과거 화보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2015년 10월 공개한 수지의 화보집 ‘suzy? suzy’가 퇴폐이발소와 로리타 콘셉트 등을 담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보 속 수지는 허름한 이발소를 배경으로 다소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수지가 동화책을 들고 있거나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유아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사진들도 담겼다. 그러나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은 자유고, 문제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이미 2년 전에 짚고 넘어갔어야 할 부분이다. 대체 왜, 지금 수면 위로 올라온 걸까? 해당 화보를 진행한 오선혜 작가의 글이 발단이 됐다. 오 작가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uzy? suzy’의 화보 한 컷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의 배경이 된 곳은 오래된 이발소였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이루어진 촬영이라 이발소 사장님의 동의를 얻어 영업 중에 아주 잠깐 시간을 내 찍었는데 워낙 역사가 깊은 곳이다 보니 가게 구석구석 생활감이 많이 묻어났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무엇 하나 부자연스러울 게 없었다. 우리가 일부러 준비해 간 소품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 곳은 그 자체로 완전했다. 워낙 장소의 분위기가 키치 하다 보니 수지의 복고풍 의상과도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다”며 “그래서 그냥 신나게 찍었다. 표정 포즈 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프로다운 수지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셔터만 눌러대도 됐으니까. 그녀의 손짓 하나, 눈 깜박임 한번에도 통하는 게 있었다. 합이 잘 맞는 피사체와의 작업은 어찌나 즐거운지. 내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오 작가는 지난해 겨울, 해당 화보를 촬영한 이발소 사장님의 별세와 그로 인한 이발소의 폐업 소식을 접했다고 썼다. 각별했던 사람과 공간을 기리기 위해 남긴 글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화보가 재조명되며 일부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논란은 확산됐다. 수지는 24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논란의 타이밍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 JYP 측은 20일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하여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 복고, 키치 등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및 의상“이라며 ”본 화보집의 직, 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이며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작가 또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타인을 함부로 매도하고 단정 짓는 언행은 삼가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저작권, 초상권 침해에 선처나 합의는 없다. 개인의 의견을 마치 대중의 반응인양 확대 해석하고 쓸데없는 의미 부여로 선동하지 말라. 무례한 걸 알면서 무례를 범하는 건 죄”라며 “사과할 게 없으므로 해명 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수지는 오는 24일 미니 앨범 ‘YES? NO?’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앞서 17일 선공개된 곡 ‘행복한 척’과 타이틀곡 ‘Yes No Maybe’ 등 총 6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는 윤상이 소속된 1Piece, G.Soul,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에피톤프로젝트 등이 작사, 작곡들에 참여했다. 사진=오선혜 작가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지, 첫 솔로 타이틀곡 ‘Yes No Maybe’ 티저 화보 “몽환적 섹시미”

    수지, 첫 솔로 타이틀곡 ‘Yes No Maybe’ 티저 화보 “몽환적 섹시미”

    수지의 솔로 타이틀곡 ‘Yes No Maybe(예스 노 메이비)’의 2차 티저 화보가 공개됐다. 수지는 2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24일 발표하는 첫 솔로 미니 앨범 ‘Yes? No?’ 타이틀곡 ‘Yes No Maybe’ 2차 가사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몽환적이면서도 마치 90년대 홍콩영화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수지의 독보적이고 고급스런 미모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Yes No Maybe’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타이틀 곡 ‘Yes No Maybe’의 티저 화보와 영상,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말 홍콩에서 촬영된 것으로 왕가위, 장예모, 첸카이거 등 전세계 영화계를 풍미했던 90년대 중화권 포스트모던 영화들에 대한 오마쥬로 만들어졌다. ‘Yes No Maybe’의 음악적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90년대 중화권 포스트모던 영화를 오마쥬 한 것. 또 이번 티저 이미지엔 “너를 안 볼 수가 없어 그런데 볼 수도 없어” “Yes no no yes no” 등의 가사도 공개,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4일 0시 발표되는 수지의 첫번째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 곡 ‘Yes No Mayb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자가수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히는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이 노래는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의 공감으로 탄생했다.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박진영이 만든 곡이기 때문. 23살 수지의 생각과 박진영의 영감이 합쳐져 만들어진 노래다. 한편 지난 17일 선공개곡 ‘행복한 척’으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음원퀸’으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한 수지는 첫번째 미니앨범 ‘’Yes? No?‘로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앨범엔 타이틀 곡 ’Yes No Maybe‘,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비롯 윤상이 소속된 1Piece, G.Soul,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에피톤프로젝트 등 음악적인 역량이 매우 뛰어난 뮤지션 아티스트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6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수지 역시 조현아와 함께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난로 마냥‘은 물론 1Piece가 작곡한 곡 취향(Les Préférences)을 작사하는 등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신원호 그룹 크로스진, 2월8일 컴백 ‘아이돌로 컴백’

    ‘푸른 바다의 전설’ 신원호 그룹 크로스진, 2월8일 컴백 ‘아이돌로 컴백’

    그룹 크로스진이 2월 컴백을 확정했다. 크로스진 측 관계자는 20일 “크로스진이 2월 8일 컴백한다”며 “이미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고 전했다. 크로스진은 최근 멤버 신원호가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멤버들 또한 국내외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 실력을 갈고닦은 바, 이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렬한 콘셉트를 준비했다”며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예능, 공연, 음악방송 등 다방면으로 왕성할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진 새 앨범은 오는 2월 8일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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