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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났다, 남북 축구

    8일 일본 지바에서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는 북한 남녀가 각각 2회, 3회 연속 출전한다. 2003년 시작된 남자부에 북한은 2, 3회인 2005년과 2008년 연속 참가했다가 4, 5회 대회(2010·2013년) 불참 뒤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6회 대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005년 시작된 여자부에서 북한은 3회 대회를 빼곤 4회 모두 참가했다. 신태용 감독의 남자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도쿄에서, 윤덕여 감독의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 10분 지바에서 북한과 만난다. 남녀 모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불참해 국내파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 남자 대표팀은 역대 전적에서 6승8무1패로 앞섰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는 세 번 싸워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첫 대결이던 2005년 전주대회 때 0-0, 2008년 충칭(중국)대회에선 염기훈(수원)이 한 골을 넣었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5년 8월 우한에서도 0-0이었다. 대회 네 번째 우승을 노리며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한국으로서는 리턴매치다. 지난해 5월 노르웨이 출신의 요른 안데르센 감독을 영입해 재정비에 나선 북한은 한층 가다듬은 전력으로 내심 첫 우승까지 넘본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6개월 남짓 남긴 신 감독으로서는 동반 출전하는 일본은 물론 유럽의 축구를 접목한 북한을 상대로도 ‘국내파 실험’을 펼쳐야 한다. 지난 5일 도쿄에 입성한 안데르센 감독은 “우리는 항상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부는 북한을 상대로 역대 전적 1승3무14패란 절대열세 속에 11경기 연속 무승(2무9패)을 깨는 게 급선무다. 2005년 전주대회 때 박은정의 골로 1-0 승리를 챙긴 게 유일하다. 2013, 2015년 2연패를 일군 북한은 이번에 3회 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윤 감독은 6일 도쿄에서 가진 대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냈지만, 부임 이후 북한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좋은 기억을 남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간다운 삶이란…은평, 13일 인권 포럼

    서울 은평구는 오는 13일 사회권 보장을 위한 ‘은평 인권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권이란 국가로부터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말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권이란 무엇인가 국가, 지역, 그리고 시민’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될 예정이다. 사회권 실현을 위한 조건과 과제를 주제로 국민의 인권보장 권리에 대해 토론한다. 민성환 사단법인 은평상상 이사가 토론 사회자를 맡고, 최순옥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마을운동 측면에서 이호 더이음 대표, 인권행정 측면에서 진경아 충남도인권센터장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국방송통신대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가 ‘사회권의 눈으로 본 인권: 말하는 존재의 권리와 조건에 관한 토론’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 및 전국 인권행정 담당자, 은평구 시민·인권단체 활동가, 서울시 및 자치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 은평구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마을로 쏟아지는 정책들이 주민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내실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신세경-서지혜 “본방사수” 훈훈 인증샷

    ‘흑기사’ 김래원-신세경-서지혜 “본방사수” 훈훈 인증샷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가 첫 방송을 앞두고 훈훈한 가득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6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첫 방송응 앞두고 본방사수 독려 메시지를 담은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신선하고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진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 등 스타 제작진,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명품 배우들이 만나 웰 메이드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흑기사’는 출연진의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을 통해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래원은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라고 드라마 타이틀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으며, 세련된 블랙 수트와 와인 색 넥타이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해사하게 미소 지으며 반전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신세경은 “첫 방송 12월 6일!”이라는 문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첫 방송 날짜를 각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화사한 원피스를 입고 사랑스럽게 웃는 모습이 극 중 ‘정해라’의 러블리한 매력을 암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서지혜는 고혹적인 블랙 롱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애교 가득한 미소로 반전매력을 담아냈다. 그녀는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종이를 손에 들고 있다. 세 사람은 스틸 컷과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꿀케미’를 예고한 데 이어 인증샷을 통해 훈훈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자니’로 통했던 프랑스 록가수 할리데이 폐암으로 운명

    ‘우리 자니’로 통했던 프랑스 록가수 할리데이 폐암으로 운명

    프랑스인들이 ‘우리 자니’라고 불렀던 록스타 자니 할리데이가 폐암과의 투병 끝에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인 라에티시아는 6일 성명을 내 “믿기지 않는 상태에서 이 단어들을 적고 있다. 그러나 사실이다. 내 남자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 자니 할리데이가 평생을 살아왔듯이 용기있고 위엄있게 오늘밤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을 인용해 영국 BBC가 보도했다. 고인은 1960년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날렸고 1억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1997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서 레종 도네르 훈장를 수여받았다. 본명이 장 필립 스멧이었던 그는 195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수많은 팬들은 그에게 ‘프랑스의 프레슬리’란 별명을 붙여줬다. 그의 부음을 접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그에게 헌정된 앨범 타이틀을 인용해 “우리 모두의 안에 약간의 자니가 있다”는 추모사를 남겼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대를 넘어 그는 프랑스 사람들의 삶에 자신을 새겼다. 공연 중에 여러분이 본 대로 관대함으로 우리 모두를 매혹시켰다. 그렇게 넓은 공간을 누비면서도 작은 지점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 정말 획기적이고 친밀한 공연을 즐겼다“고 애도했다. 미국 기타리스트 레니 크래비츠, 팝스타 셀린 디옹 등이 즉각 트위터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음악 전문기자 필리페 르 코레는 “그는 프랑스에 로클롤을 소개한 인물이다. 무대에만 올라가면 짐승이 되는 몇 안 되는 가수 중의 한 명이었다”며 “그는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연령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돌아봤다. 1950년대까지 샹송 일변도였던 프랑스 음악계에 로큰롤을 처음 소개했으며 프랑스어로 가사를 붙여 로큰롤 음악을 최초로 부른 가수였다. 프랑스에서는 대단한 성공을 거뒀지만 그는 미국이나 영어권 시장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일간 USA 투데이는 한때 그를 “당신이 결코 들어본 적 없는 가장 위대한 록스타”라고 일컬었다. 고인은 한 번 음악작업에 들어가면 끝을 볼 때까지 매달렸고 순회 공연에 나서면 거의 쉬는 법이 없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또 파티를 즐겨 술과 담배, 약물을 좋아했고 다섯 차례나 결혼하며 악동 이미지를 풍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다니엘 측 “심한 어지럼증+고열로 병원行, 스케줄 취소”

    강다니엘 측 “심한 어지럼증+고열로 병원行, 스케줄 취소”

    워너원 강다니엘이 심한 어지럼증과 고열로 예정됐던 스케줄을 취소했다.6일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워너원 강다니엘이 이날 아침 심한 어지럼증과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을 갔다”며 “몸살 증세도 있어서 이날 예정된 스케줄을 급하게 취소했다”고 밝혔다. YMC 측은 이어 “진단 결과를 본 뒤 며칠간의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휴식에 집중해 강다니엘 컨디션 회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워너원은 지난달 13일 발매한 컴백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 타이틀곡 ‘Beautiful’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강다니엘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에 출연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워너원 컴백쇼 비하인드 영상 공개, 박지훈 “항상 열심히”

    워너원 컴백쇼 비하인드 영상 공개, 박지훈 “항상 열심히”

    그룹 워너원의 컴백쇼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6일 Mnet ‘워너원고’ 측은 “(멋져멋져) COMEBACK Wanna One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13일 진행된 워너원의 컴백쇼 비하인드 모습이 담겼다. 음원 발표를 앞둔 상태에서 촬영된 만큼 워너원 멤버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황민현은 “데뷔 앨범 발표 쇼케이스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설렘이 있는 것 같다. 너무 기대된다. 저희 노래로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황민현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박우진은 그의 얼굴에 마이크를 대는 등 장난치는 모습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풀었다. 박우진은 “팬분들께서 저희 무대에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이대휘 또한 “여러분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 또 보고 싶을 정도로 만들겠다. 음원 많이 들어주시고 뮤직비디오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지훈은 “항상 열심히, 뭐든지 열심히 (노력한다)”며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멤버들은 자신들의 무대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하는 무대인 만큼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달 13일 ‘1-1=0 NOTHING WITHOUT YOU’ 앨범을 발매해 타이틀곡 ‘Beautiful’로 활동했다. 사진=Mnet ‘워너원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러시아 6세 모델 화제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러시아 6세 모델 화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라는 타이틀의 세대교체를 알린 여자아이가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형 같은 외모와 매력적인 푸른색 눈을 가진 러시아 출신의 6살 소녀 아나스타샤 크야제바를 소개했다. 10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불린 프랑스 모델 티렌느 블롱도(16)와 러시아 모델 크리스티나 피에노바(11)의 뒤를 이을 아나스타샤는 동화 속에서 뛰쳐나온 듯한 미모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면서 현재 러시아의 주요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고가의 아동복 라인인 미쉬카 아오키(Mischka Aoki)를 대표하는 얼굴로 선정됐다. 아나스타샤의 어머니 안나는 2015년 7월 이후부터 당시 4살이었던 딸의 사진을 SNS에 공유해왔고, 지금도 화보 촬영 사진, 무대 뒤 스냅 사진들을 정기적으로 올리며 인스타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아나스타샤는 인스타그램에서 50만 명이 넘는 팬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각국의 팬들은 아나스타샤의 수려한 외모에 탄성을 자아냈다. 아나스타샤를 지지하는 많은 팬은 “세상에(OMG),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라고 생각한다. 정말 아름다운 눈이다. 떡잎부터 남다르다”며 감탄했다. 한편 일부는 어린 딸에게 성숙한 화장을 시키고 일찍부터 모델계에 입성하게 만든 엄마를 비판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나는 무조건 이긴다”… 헝그리 챔피언의 무한도전

    [스포츠&스토리] “나는 무조건 이긴다”… 헝그리 챔피언의 무한도전

    요즘 10·20대에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말을 건네면 ‘꼰대’라고 되받아치기 십상이다. 그래도 남들은 어렵다고 지레 포기한 그 길을 17년째 묵묵하게 걷는 ‘가냘픈(?) 청춘’에게 해 줄 수 있는 덕담이 그리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는 대한민국 최연소이자 최장수, 유일한 현존 세계챔피언이다. 도전자에 대한 전력 분석보다 스폰서 찾기에 걱정이 더한 ‘헝그리 챔피언’이기도 하다. 소주 1병 반 주량에 폭탄주를 더 좋아한다. 결혼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잠시 접어 뒀다. 전자오락실 펀치 머신에서 이성 친구들과 붙어도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한다. 무패 복서인 새터민 최현미(27) 선수 얘기다. 5일 서울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5차 방어전에 성공한 그를 만났다.“이제 3년도 채 남지 않았네요.” 2020년 도쿄올림픽 이야기를 하자 그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열의가 느껴졌다. “복싱에서 이룰 것은 다 이뤘습니다. 세계권투협회(WBA) 페더급과 슈퍼페더급 2체급을 석권했고 세계 랭킹 1~10위 선수들과 싸워서 모두 이겼습니다. 세계권투평의회(WBC)와의 통합 타이틀전도 기대하고 있지만 주변 여건이 맞아야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강하게 바랐다. 하지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여자복싱 대신 여자레슬링이 채택되자 돈을 벌기 위해 프로로 전향했다. 그런데 여자복싱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고, 프로 선수에게도 출전의 문이 확대되자 봉인된 금메달리스트의 꿈이 다시 솟아났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세계 챔피언들이 출전했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얘기하자 “그들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몰랐지만 전 달라요. 아마추어 국가대표 생활을 경험한 데다 (올림픽에서) 체급도 조정하지 않습니다. 상대 출전 선수들을 잘 분석한다면 100% 금메달 딸 자신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전적은 17전 16승1패. 16승이 모두 KO승이다. 최현미는 선수로서 마지막 꿈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박수받으며 링에서 내려오는 것이라고 했다. ‘금메달을 따든, 따지 않든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이냐’고 다시 묻는 기자에게, 그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씀이 심하시네요”라고 힐난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은퇴할 겁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링에 오를 때 한 가지만 생각한다고 했다. ‘나는 무조건 이긴다.’ 욕심이 많은 것도 숨기지 않았다. 힘든 운동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학원에서 내년까지 석사 논문을 마무리 짓고 스포츠마케팅을 박사 과정에서 공부할 계획이다.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해요. ‘챔피언 스펙’이 있지만 학문적으로는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저에게 어떤 기회가 올지는 모르지만 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싶고, 여자복싱 대표팀 감독이나 코치로서 훌륭한 후배도 키워 보고 싶어요. 아직 여성복싱 해설위원이 없는데 제가 첫 테이프를 끊어 보고 싶습니다.” 개척자 정신이 오늘의 그를 만든 듯했다. 열한 살 때 복싱에 입문한 이후 한눈팔지 않고 철저한 자기 절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아울러 경기 때마다 스폰서를 구하느라고 진이 빠진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윤승호 성균관대 교수는 ‘키다리 아저씨’다. 돈이 없어 페더급 1차 방어전을 치르지 못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할 위기에 놓였을 무렵 윤 교수가 후원자로 나섰다. 최현미는 “최현미를 대한민국에 알리는 데 가장 애쓴 고마운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윤 교수 외에도 십시일반의 도움을 받아 페더급과 슈퍼페더급의 열두 차례 방어전을 치렀다. 지난달 5차 방어전에선 최성규 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이 후원했다. “대기업 후원을 받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합하는 것을 (저라고) 왜 꿈꾸지 않았겠어요. 비인기 종목에 챔피언 최현미가 존재하는 것도 모르는 국민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그는 만났던 도전자 가운데 일본 선수들이 가장 까다로웠다고 털어놨다. “(나도) 운동하면서 독한X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일본 선수들도 진짜 독하다”고 했다. “(제가) 때리다가 지쳐요. 링에서 죽겠다는 눈빛으로 올라오는데 10라운드까지 한결같아요. 저도 일본 선수랑 붙을 땐 10라운드까지 뛸 생각을 하고 준비합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분양 흥행 보증수표 ‘다산신도시’, 수익형 부동산도 뜬다

    분양 흥행 보증수표 ‘다산신도시’, 수익형 부동산도 뜬다

    다산신도시는 우수한 서울접근성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 마지막 신도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지구 내 조성되는 공원, 상업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8호선 연장사업인 다산역(가칭,예정)도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개발호재 소식에 힘입어 공급되는 상품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과 프리미엄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실제로 다산신도시는 지금까지 공급된 분양 단지만 보더라도 단 한 가구의 미분양도 없는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18개 단지 공급에 총 12만 2,45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모든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이와 같은 인기는 드러났다. 최근 공급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피스텔 역시 최고 119.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서울 강남 접근성이 편리한 수도권 동북부의 마지막 신도시라는 타이틀이 있어 희소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이처럼 뜨거운 다산신도시에 최근에는 지역 내 최초로 지식산업센터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전국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은 다음달 다산신도시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을 공급한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아직까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없었던 만큼 다산신도시의 풍부한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 높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접근성 등 우수한 교통여건도 자랑거리다. 화물업체 등의 경우 가까이에 있는 구리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용이 용이해 서울 등 주요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선 도농역이 가깝고 8호선 연장사업인 다산역(가칭,2022년 개통 예정)도 인접해 있어 더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자족시설 4-1, 4-2블록에 지어지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인근에 풍부한 인프라와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예정) 바로 앞 상권에 위치해 패션, F&B, 라이프, 금융, 메디컬 등 조닝별 MD 구성을 갖춘 스트리트 상가까지 갖추고 있어 상가 투자에 있어 다산신도시 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도보권 내에 1만여 배후세대를 품고 있으며 인근 진건읍에 29만㎡ 규모의 첨단복합단지인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 계획이어서 향후 배후수요까지 추가로 품게 돼 더욱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얼마 전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기업 입주를 통한 대규모 배후수요도 품어 이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2개 블록 모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업무동과 분리된 별동형 기숙사 등을 각각의 건물 내에 모두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이달 중 계약진행을 예정에 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의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한다. 현재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여 운영중이며 방문시 내부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야구] MVP 2관왕 양현종, 남은 건 ‘황금 장갑’

    [프로야구] MVP 2관왕 양현종, 남은 건 ‘황금 장갑’

    3대 타이틀 첫 동시 석권 가능 이승엽 최고령·최다 수상 도전 최고 선수 양현종(29·KIA)과 ‘레전드’ 이승엽(41)이 올 시즌 마지막 영예인 ‘골든 글러브’에 도전한다.KBO는 4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7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KBO는 지난해까지 경기 수와 타격 성적으로 후보를 정했지만 올해는 포지션별 수비 이닝 수(지명타자는 타석 수)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총 후보가 지난해 45명에서 85명으로 대폭 늘었다. 단연 관심을 끄는 선수는 투수 부문 양현종이다. 투수 후보는 양현종을 비롯해 헥터와 팻 딘(이상 KIA), 전 두산 니퍼트와 장원준(두산), 레일리와 손승락(이상 롯데), 피어밴드(kt) 등 무려 26명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올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로 22년 만에 토종 20승 반열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데뷔 첫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 등으로 MVP에 등극해 첫 ‘황금 장갑’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정규시즌 MVP가 골든글러브를 놓친 것은 단 두 차례(1982년, 1998년) 뿐이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황금 장갑까지 끼면 3대 최고 타이틀을 한 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역사를 쓴다. 올 시즌 뒤 은퇴한 이승엽도 시선의 대상이다. 나지완(KIA), 에반스(전 두산), 최준석(전 롯데), 정의윤(전 SK), 박용택(LG), 김태균(한화) 등과 지명타자 부문에서 경쟁한다. ‘은퇴 투어’를 통해 전국 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은 이승엽이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면 2015년 자신이 작성한 최고령 수상(39세3개월20일)과 통산 최다 수상(10차례) 기록을 갈아치우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최대 격전지로는 후보 22명 중 3명에게 돌아가는 외야수 부문이 꼽힌다. KIA 우승의 주역인 최형우와 버나디나를 비롯해 두산 주포 김재환과 민병헌(롯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이정후(넥센)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즐비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골든 글러브 투표는 오는 8일까지 취재 기자와 방송 해설위원 등이 하며, 시상식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트와이스 ‘하트셰이커’ 뮤직비디오 티저…청바지 입고 경쾌한 군무

    트와이스 ‘하트셰이커’ 뮤직비디오 티저…청바지 입고 경쾌한 군무

    걸그룹 트와이스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하트셰이커’(Heart Shaker)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4일 0시에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에는 ‘하트셰이커’의 음원 및 안무 일부와 밝고 건강한 트와이스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의상 콘셉트가 담겨 있다. 청바지와 청치마를 입고 경쾌한 군무를 선보이는 트와이스의 모습은 시선을 모은다. 오는 11일 발매되는 트와이스는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리패키지 앨범 ‘메리 & 해피’(Merry & Happy)에는 타이틀곡 ‘하트셰이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캐롤송 ‘메리 & 해피’ 등 2곡의 신곡과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등 총 15트랙이 담긴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 및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와 함께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앨범 선주문량 33만장 및 발매 사흘 만에 한터차트 기준 10만장 돌파, 가온차트 44주차 디지털, 다운로드, 소셜차트, 앨범차트 1위 등 4관왕에 올랐다. 특히 ‘라이키’는 음악방송 7관왕을 차지했으며 트와이스는 ‘라이키’를 통해 SBS ‘인기가요’에서 국내가수 중 최초로 5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禁女 국토부 거세진 女風

    [단독] 禁女 국토부 거세진 女風

    그동안 ‘금녀’(禁女) 지대로 여겨졌던 국토교통부에서 ‘여풍’(女風)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국토부에 여성인 김현미 장관이 취임한 뒤 막혔던 둑이 터지는 ‘여성 최초’의 꼬리표를 단 인사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3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금해(59) 서기관이 5일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으로 정식 발령된다. 국토부는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 체제가 만들어진 뒤 43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정계 입문 후 줄곧 남성 정치인들이 맡았던 자리를 차례로 꿰차며 ‘최초의 여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 장관이 취임한 뒤 다섯 번째로 국토부의 ‘금녀의 벽’을 무너뜨렸다. 앞서 지난 7월 김효정 서기관이 여성 최초로 장관 비서실장에, 9월에는 이정희 서기관이 도시국 도시경제과장에 부임했다. 또 김진숙 전 서울국토관리청장이 국토부 최초로 일반직 1급으로 진급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에 임명됐고, 11월엔 최아름 서기관이 국토부의 브레인 조직인 기획담당관실 최초 여성 계장이 됐다. 이어 이번에는 국도 건설·보수 현장을 진두지휘하기에 거칠고 힘들기로 소문난 국토관리사무소에 박 서기관이 여성 최초의 소장으로 부임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관리사무소에 여성 소장이 부임하는 것은 우리 부에서 ‘이제 여성이 못 갈 곳은 없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19세이던 1977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 꼬박 40년을 ‘건설 역군’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정년을 1년 남긴 그는 국토부 직원 가운데 근무 기간이 가장 긴 ‘최고참’이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박 서기관이 세종청사 이전 뒤 지난 5년 동안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좋은 싯구와 격언을 공유하는 등 ‘신입 사원의 성실함’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 서기관은 “지난달 40년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자축한다는 의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신청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기회가 올지 몰랐다”면서 “마지막 남은 1년을 초심으로 일하겠다. 여성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꼼꼼함과 청렴함으로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여성 기관장이 배출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16강 확률 18.3%”…최약체 오명, 1승으로 넘어서라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16강 확률 18.3%”…최약체 오명, 1승으로 넘어서라

    한국은 지난 2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회 본선에 많게는 19회, 적게는 12회나 출전했던 ‘단골손님’들이다. 미국의 통계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독일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82.5%, 멕시코 51.0%, 스웨덴 48.2%, 한국 18.3%로 봤다. 한국은 FIFA랭킹 62위로 32개 진출국 중 사우디아라비아(63위) 다음으로 낮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을 남겨 둔 이맘때가 꼭 그랬다. 남은 6개월 동안의 행보에 따라 숫자에 의존한 예측은 허수에 불과하다는 걸 입증해 보일 수 있다. F조 4개국을 들여다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디펜딩 챔피언 독일 세대교체 성공… 예선 10전 전승, 4골만 내줘 ‘전차군단’ 독일은 월드컵에서 통산 4차례(구 동독 포함)나 우승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도 나선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독일은 브라질과 나란히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독일은 유럽 최종예선에서 10전 전승에 무려 43골을 쓸어 담고 4골만 내줬다. 포화 같은 공격력은 물론 본선에 오른 유럽 13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실점이 적은 ‘짠물 축구’도 돋보인다. 2014년 우승 직후 단행한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결과다. 어느덧 28세나 됐지만 예선에서 5골을 쓸어 담은 2010년 남아공 대회 득점왕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조슈아 키미히(이상 뮌헨) 등 20대 초반의 신예들까지 최종예선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한국은 독일과 세 차례 같은 조에 묶여 2전 전패했다.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처음 같은 조에서 만났지만 당시는 풀리그 방식이 아니어서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1승 2패다. 북중미 1위 멕시코 막강화력 불구 월드컵서는 8강이 최고 성적 멕시코는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 1위의 여유를 뽐내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이 16번째 본선 출전이지만 두 차례의 자국 대회 8강의 최고 성적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강력한 축구를 구사한다. 올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2015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8강에서 칠레에 0-7로 지는 등 들쭉날쭉한 전력이 흠이지만 유럽 무대에서 뛰는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잉글랜드 웨스트햄)가 건재하다. 월드컵에서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한국과 처음 만나 3-1로 이겼다. 伊 탈락시킨 스웨덴 12년 만에 본선행… 포르스베리 묶어야 승산 스웨덴은 한국과 월드컵에서 한 번도 맞닥뜨리지 않았다. 앞서 11번이나 월드컵에 나서 준우승(1958년)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12년 만에 다시 세계 32강에 들었다. 특히 2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에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는 쓴잔을 안겼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 16) 실패 이후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이 줄줄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재정비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등번호(10번)를 물려받은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예선에서 8골을 넣은 마르쿠스 베리(알아인) 등이 요주의 인물이다. 아시아 맹주 대한민국 ‘물오른 손흥민’ 위기의 신태용호 구하라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달성한 한국은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는 1무 2패로 참패했다. 구겨진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다지지만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나머지 세 팀과의 상대전적이 말해 주듯 어느 하나 만만히 볼 팀이 없다. ‘믿을 맨’은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이다. 마침 그는 3일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시즌 5호이자 리그 3호 골을 신고했다. 월드컵 조 편성에서 ‘최약체’라는 평가에 대한 ‘시위’나 다름없었다. 1승의 무게는 대단히 크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이긴 건 2010년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8년 동안 잠잠하던 승전 소식을 손흥민이 벼르고 있다.
  • 은가누, 오브레임에 1회 TKO승 ... 헤비급 세대교체?

    은가누, 오브레임에 1회 TKO승 ... 헤비급 세대교체?

    UFC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31·프랑스)가 KO 승을 따냈다. 헤비급도 세대교체어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평이 나오고 있다.은가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덜란드)을 상대로 1라운드 KO 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케이지 클린치 싸움을 벌인 은가누. 그는 오브레임이 날린 오버핸드 훅을 가볍게 피했다. 뒤이어 자신의 레프트 어퍼를 오브레임의 안면에 그대로 적중시키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올린 은가누는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도 손에 넣었다. 은가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다음 헤비급 타이틀샷은 내 차례다. 난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218] 할로웨이, 알도에 TKO승… 페더급 1차 방어 성공

    [UFC 218] 할로웨이, 알도에 TKO승… 페더급 1차 방어 성공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조제 알도를 3라운드 4분 51초 만에 TKO로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지난 6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같은 방식으로 알도를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이로써 할로웨이는 2014년 1월부터 이어오던 UFC 연승가도를 12경기로 늘렸다. 사진=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미소 짓는 독일 대표팀 감독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미소 짓는 독일 대표팀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편성된 ‘세계 최강’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요아힘 뢰브(57) 감독은 조 추첨 결과를 보고 “매우 흥미로운 상대들”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뢰브 감독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열린 조 추첨 행사에서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로 결정되자 코치진과 웃음을 지었다. 뢰브 감독은 “이 그룹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의 초석을 세울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빼어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까지 오른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선수들 역시 뢰브 감독과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조’라는 반응과 함께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역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캡틴’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상대들과 같은 조에 들어갔다”면서 “한국도 경기력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은 “각기 다른 대륙에서 온 상대들과 만나게 돼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조 1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득점왕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는 “특성이 각기 다른 세 팀과 맞붙는 만큼 매 경기 다르게 나서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호, 최악 피했지만… 16강행 가시밭길

    신태용호, 최악 피했지만… 16강행 가시밭길

    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첫 경기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차전 FIFA 랭킹 1위 독일과 최종전 기성용 “스웨덴전 가장 중요”최악은 면했지만 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등 강팀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과 마주하게 됐다. 2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실시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속한 F조에 편성됐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FIFA랭킹 1위다. 랭킹 16위인 멕시코는 1994년부터 6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 북중미 최강이며, 스웨덴은 랭킹은 18위지만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를 누르고 올라왔다. 어느 한 팀도 한국이 상대하기 만만치 않은 강팀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과는 6월 18일 니즈니 노보그로드에서 1차전을 갖는다. 2차전은 6월 24일 멕시코와 로스토프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3차전은 독일과 6월 27일 카잔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유력한 우승후보인 독일과는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1994년·2002년) 만나 모두 패했다. 멕시코와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만나 하석주의 프리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득점을 맛본 하석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끝에 1-3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스웨덴과는 월드컵에서 만난 적이 없지만 역대 A매치에서 2무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아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는 A조에서 러시아, 이집트, 우루과이와 붙는다. 이란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호주는 프랑스, 페루, 덴마크와 C조가 포함됐다.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H조에 들어갔다. 기성용은 이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달한 조 추첨에 대한 소감으로 “월드컵은 어떠한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스웨덴과의) 첫 번째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F조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강´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요아힘 뢰브(57) 감독은 조 추첨 결과를 보고 “매우 흥미로운 상대들”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뢰브 감독은 “이 그룹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의 초석을 세울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의 희비는 마지막에 엇갈렸다. 월드컵 조추첨서 제일 마지막에 편성된 게 한국과 일본이었다. 험난한 F조와 손쉬운 H조를 놓고 운명의 추첨 결과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 감독이 F조에서 한국을 뽑아들면서 희비를 갈랐다.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다. 당시 홈팀 한국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에서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후 2006년 독일대회에서 토고 프랑스 스위스와 같은 조에 속해 1승1무1패로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년 후 남아공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이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에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상대로 조별리그(1무2패) 탈락했다. 한국은 4년 만에 다시 러시아에서 원정 16강에 도전하게 됐다. 2018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뮤직뱅크’ 비, 3년 만에 컴백 ‘김태희 반한 카리스마 섹시美’

    ‘뮤직뱅크’ 비, 3년 만에 컴백 ‘김태희 반한 카리스마 섹시美’

    가수 비(정지훈)가 컴백했다.비는 1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깡’과 ‘다시’.‘선샤인’ 무대를 꾸몄다. 먼저 비는 ‘다시’를 통해 애절한 발라드를 선보였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표현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선샤인’ 무대에서는 비 특유의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좌중을 압도하는 제스처 및 무대 매너가 감탄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깡’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깡’은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의 곡으로, 수십 가지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알앤비 멜로디 라인에 파워풀하고 개성있는 비트 사운드와 반대로 강하지만 부드러운 비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의 신보로, 비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1NB, BLK, DK&강민정, GATE 9, KARD, NRG, 빅톤, 구구단, 러블리즈, 마르멜로, 민서, 블라블라, 비, 사무엘, 소나무, 아스트로, 유설, 이하린, 펜타곤, 해아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리,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컴백 ‘102가지’ 티저 보니 ‘흑인 여가수?’

    알리,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컴백 ‘102가지’ 티저 보니 ‘흑인 여가수?’

    가수 알리가 자작곡으로 파격변신에 나섰다. 1일 알리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102가지’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감각적인 색채가 눈에 띄는 배경과 함께 그루브한 음악과 알리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인다. 특히 흑인 여가수를 연상케 하는 알리의 파격변신과 함께 네오 소울 감성의 뉴욕의 재즈바를 떠올리게 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끌고 간다. 알리는 최근 2년여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Expand’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말이 되니’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알리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102’가지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02가지’는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알리만의 소울이 담긴 심플하면서도 그루비한 네오 소울 곡으로, 알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그녀를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거운 드럼과 기타 그리고 보컬로 시작되는 ‘102가지’에서 알리는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로 감미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그 동안 그녀가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타이틀곡 ‘말이 되니’가 알리의 특기인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드러낸 곡이라면, ‘102가지’는 알리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며 상반되는 두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 알리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아티스트 알리의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가 담긴 새 미니앨범 ‘Expand’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필리핀 영웅’ 파퀴아오, ‘무한도전’ 출연 확정 “형식 미정”

    ‘필리핀 영웅’ 파퀴아오, ‘무한도전’ 출연 확정 “형식 미정”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 ‘무한도전’ 관계자는 1일 “이번 주와 다음 주 미션과 관련해서 방송 중 파퀴아오와 관련된 언급이 있다”면서 “12월 내한 시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분량과 형식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오는 20일 내한한다. 내한 일정 중 ‘무한도전’ 출연을 확정한 것. ‘무한도전’에는 앞서 프랑스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미국 프로농구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 형제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파퀴아오는 체급을 가리지 않는 파운드 포 파운드(pound-for-pound·P4P)의 세계 최강자. 8체급 석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복싱 천재다.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5월 선거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계에입문, 필리핀 현역 상원의원이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필리핀의 국민적인 영웅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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