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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수의 원픽] ‘여성’과 ‘도전’… 이달의 소녀가 던진 키워드

    [이정수의 원픽] ‘여성’과 ‘도전’… 이달의 소녀가 던진 키워드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속눈썹까지 새하얀 알비노(백색증) 여성이 새빨간 사과를 덥석 베어 문다. 머리에 히잡을 두른 여성이 있는 힘껏 달린다. 흑인 여성은 자기 앞에 가로놓인 벽을 향해 힘찬 발길질을 하고, 빨간 체육복을 입고 책상 앞에 순응하며 앉아 있던 중국 소녀들은 하나둘 책상 위로 올라선다. 여러 여성들이 나비처럼 날아오를 듯 춤을 추는 장면이 반복된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지난 2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 뮤직비디오는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응축된 역동성이 막 피어나오려는 순간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과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뚜렷하게 떠오른다. 뉴스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국내 대중문화에서 알비노 여성에 주목한 적이 있던가. 장애를 가진 여성, 억압 받는 여성 등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인 존재로 그린 이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요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수작이다.당당한 여성상을 드러내는 아이돌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에서 지역과 피부색을 가리지 않고 모든 여성의 이야기로 명확하게 확장시킨 것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이다. 이것은 케이팝이 더이상 한국과 주변 국가에서만 소비되는 문화가 아님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버터플라이’ 뮤직 비디오에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다. 이달의 소녀의 2년 6개월 발자취를 차근차근 좇아왔다면 ‘버터플라이’ 뮤직비디오가 단순히 ‘여성의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걸 눈치챌 수 있다. ‘걸 프론트’에 등장했던 카세트플레이어, ‘하이하이’에서 멤버들이 신던 캔버스화 등이 이번에는 다른 여성들의 손에 들려 있고 앞선 뮤직비디오들에서 여러 차례 나온 ‘선악과’를 이용한 장면이 다른 형태로 재현된다. 이달의 소녀 멤버 간 관계성만을 토대로 짜여진 줄 알았던 세계관이 무한히 확장되는 순간이다.이달의 소녀는 2016년 10월 첫 번째 멤버 희진의 솔로곡을 선보이는 것으로 데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총예산 99억원이 들었다고 알려진 데뷔 프로젝트에만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등 모두 12명의 멤버가 차례로 나왔고 지난해 8월 완전체 정식 데뷔곡 ‘하이 하이’를 발표했다. 그 사이 이달의 소녀 1/3, 오드아이써클, yyxy 등 3~4명씩으로 이뤄진 유닛 활동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유례없는 기간과 예산이 투입된 데뷔 프로젝트의 성공을 의문시하는 반응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버터플라이’를 통해 보여준 케이팝의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만으로도 이달의 소녀가 지닌 가치는 충분히 빛난다. tintin@seoul.co.kr
  • [현장포토] 아이즈원 막내 장원영 “비올레타에 진심 담았어요”

    [현장포토] 아이즈원 막내 장원영 “비올레타에 진심 담았어요”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이 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2집 ‘하트*아이즈’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막내 장원영은 이번 앨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영단어 ‘하트’와 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진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데뷔 앨범 때 주신 사랑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1위 목표보다는 많은 무대와 활동으로 위즈원(팬덤명)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즈원의 이번 타이틀곡 ‘비올레타’는 동화 ‘행복한 왕자’에서 착안해 탄생한 곡으로 아이즈원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올레타’에 담은 응원… 아이즈원 “많은 활동으로 위즈원에게 보답할래요”

    ‘비올레타’에 담은 응원… 아이즈원 “많은 활동으로 위즈원에게 보답할래요”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이 보랏빛 사랑을 가득 담은 응원 메시지를 들고 돌아왔다. 아이즈원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2집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비올레타’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됐다. 약 5개월 만의 국내 새 앨범이자 두 번째 한국 활동이다. 리더 권은비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학교를 졸업한 친구들도, 입학한 친구들도 있다. 일본 활동도 병행했고 무엇보다 새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데뷔곡 ‘라비앙로즈’가 붉은 장밋빛을 띈 노래였다면 이번 ‘비올레타’에서는 보랏빛 향기가 느껴진다. 안유진은 “‘라이방로즈’는 저희 아이즈원이 피어내고 싶은 열정을 장미꽃으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분들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언제든지 널 기다릴게/ 항상 난 곁에 있으니까/ 화려한 조명보다 더 널 향한 빛으로 더/ 오직 너를 위한 나니까’ 등 가사에는 사랑과 격려가 담겼다.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에 착안해 탄생했다. 멤버들이 ‘제비’가 돼 행복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를 제비꽃인 ‘비올레타’에게 전한다는 의미다. 컴백 준비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김민주는 “이번 노래와 안무가 너무 신나서 즐겁게 연습했다. ‘라비앙로즈’ 때보다 합이 잘 맞아서 신기했다”고 답했다. 혼다 히토미는 “많은 분들게 보석을 가져다드리는 ‘제비춤’이 있다”며 이채연, 권은비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보여줬다. 모두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스 101’ 선배인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에어플레인’(Airplane)이 포함됐다. 안유진은 “선배님께서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를 위해 상큼하고 밝은 곡을 선물해주셨다”며 “첫 시작부터 상큼해서 저희 아이즈원이랑 잘 어울린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앨범에 수록됐던 유닛곡 ‘고양이가 되고 싶어’와 ‘기분 좋은 안녕’은 한국어 버전으로 새로 녹음했다. 이채연은 “한국 위즈원(팬덤명)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12명 버전으로 다시 녹음했다”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좀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12명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앨범은 총판매량 20만장을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지난 2월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역시 초동 22만장을 돌파하며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막내 장원영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지난 데뷔 앨범 때 주신 사랑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1위 목표보다는 많은 무대와 활동으로 위즈원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아이즈원 장원영, 빛나는 인형 미모

    [포토] 아이즈원 장원영, 빛나는 인형 미모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장원영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비롯해 ‘해바라기’, ‘하이라이트(Highlight)’,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에어플레인(Airplane)’, ‘하늘 위로’,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 등이 수록됐다. 2019.4.1 뉴스1
  • [공식]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료 “남주혁의 현재”

    [공식]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료 “남주혁의 현재”

    배우 남주혁의 2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주혁은 지난 2월 24일 홍콩(국제무역전시센터 로툰다 홀3)을 시작으로, 3월 2일 방콕(쇼디시 울트라 아레나 홀), 3월 23일 쿠알라룸푸르(케이엘씨씨 플래너리 홀), 3월 3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 홀)까지 이어진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커런트(CURRENT)’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7년에 이은 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남주혁을 또 만나고 싶다’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남주혁은 작품 활동과 취미, 가족, 친구, 꿈 등 다양한 주제의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커런트(CURRENT)’ 취지에 걸맞게 배우로서, 청년으로서 ‘지금’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들과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남주혁은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무알코올 칵테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출연 작품 중 명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는 나라별 언어로 대사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남주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설레고 기뻐했으며, 매 공연에서 감사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심 가득한 팬 사랑을 보여준 남주혁은 “최근 정말 정말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정말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드라마 ‘후아유’,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영화 ‘안시성’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호평받았다. 남주혁은 차기작으로 이경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선택,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9~30일 도쿄돔 공연에서 이틀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트와이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룬 기록이다. 한국 걸그룹으로는 2014년 소녀시대 이후 5년 만의 입성이다. 아침 일찍부터 공식 ‘굿즈’(기획상품)를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도쿄돔 앞에 긴 줄이 생긴 모습이 화제가 됐다. 회당 5만여석의 좌석은 빈자리 없이 꽉 찼고 팬들이 손에 든 ‘캔디봉’(응원봉)에서 뿜어진 형형색색 불빛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공연장 밖 벽에 귀를 대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한국 데뷔곡 ‘우아하게’와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을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트와이스 돔투어 2019 #드림데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일본투어는 지난 20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1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됐다. 트와이스의 이번 돔투어는 오는 6일 나고야돔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3개 도시, 5회 공연을 통해 모두 21만여명의 팬들을 만난다. 한편 트와이스는 돔투어에 앞서 지난달 6일 일본 새 앨범 ‘#트와이스2’를 발매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발매 첫 주 일본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 자체 신기록을 썼고, 통산 세 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착한 여자서 본능의 사제로

    착한 여자서 본능의 사제로

    콜레트는 한 사람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다. 그의 성명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한 프랑스 작가다.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겠지만 콜레트는 불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문인이다. 한국에도 ‘여명’, ‘암고양이’, ‘방랑하는 여인’, ‘파리의 클로딘’ 등의 소설이 번역돼 있다. 비평가 랑송은 그의 작품 테마를 ‘순수한 관능성’으로 요약한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콜레트를 ‘본능의 사제’이자 ‘감각의 천사’로 규정했다. 그가 일체의 속박을 거부한, 단지 스스로의 기율에 충실한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는 차츰차츰 바뀌어 간다. ‘콜레트’는 이런 그의 변화를 담아낸 영화다. 콜레트(키이라 나이틀리)는 당대 문화적 아이콘이 된 베스트셀러 클로딘 시리즈를 썼다. 그러나 이 책들은 남편 윌리(도미닉 웨스트)의 이름으로 출간됐다. 콜레트라는 무명 여성작가의 소설이라는 타이틀보다 유명 남성작가였던 윌리의 저작으로 출판되는 것이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서다. 이쯤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이후 ‘콜레트’는 창작물을 남편에게 빼앗긴 아내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초점을 맞출 거라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다. 다만 한 가지만 주의하자. 그것은 윌리와 콜레트의 구도가 가해자와 피해자로 분명하게 나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물론 윌리는 콜레트가 집필한 작품을 본인이 쓴 것인 양 대중을 속인 파렴치한이 맞다. 차기작을 쓰라고 아내를 방에 밀어넣은 다음 문을 잠가 버린 폭력 가장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은 콜레트를 윌리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모양새로 그리지 않는다. 영화 중반까지 두 사람은 은밀한 공모 관계를 유지한다. 콜레트는 소설 주인공 클로딘에게 열광하는 세간의 관심이 싫지 않았다. 클로딘의 모델이 바로 자신이라서 그렇다. 이로 인해 윌리의 언행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그의 불만은 저만치 뒤로 밀려난다. 콜레트의 우선순위는 지금 누리는 물질적 풍요와 사교계의 명성이다. 이를 자양분 삼아 그는 여러 인사를 만나고 연애도 한다. 조지 라울 듀발(엘리너 톰린슨)과 미시(데니스 고프)가 콜레트의 연인이다. 윌리도 끊임없이 바람을 피운다. 그런 서로의 비밀 생활을 두 사람은 눈치채고 있다. 그럼에도 부부는 갈라서지 않는다. 클로딘 시리즈를 중심에 둔 이들의 파트너십은 의외로 끈끈했다. 그러니까 콜레트의 독립은 윌리와의 경제 결속체가 깨진 후에 가능하다는 뜻이다. 콜레트는 영악해졌다. 더이상 그는 남(자)의 말만 얌전히 따르는 ‘착한 여자’가 아니었다. 착하지 않아도 돼. 콜레트는 자기 욕망의 속살거림에 귀 기울인다. 그렇게 그는 선구적인 ‘본능의 사제’이자 ‘감각의 천사’가 됐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9~30일 도쿄돔 공연에서 이틀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트와이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룬 기록이다. 한국 걸그룹으로는 2014년 소녀시대 이후 5년 만의 입성이다. 아침 일찍부터 공식 ‘굿즈’(기획상품)를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도쿄돔 앞에 긴 줄이 생긴 모습이 화제가 됐다. 회당 5만여석의 좌석은 빈자리 없이 꽉 찼고 팬들이 손에 든 ‘캔디봉’(응원봉)에서 뿜어진 형형색색 불빛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공연장 밖 벽에 귀를 대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한국 데뷔곡 ‘우아하게’와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을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트와이스 돔투어 2019 #드림데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일본투어는 지난 20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1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됐다.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발코니석까지 개방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돔투어는 오는 6일 나고야돔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3개 도시, 5회 공연을 통해 모두 21만여명의 팬들을 만난다. 한편 트와이스는 돔투어에 앞서 지난달 6일 일본 새 앨범 ‘#트와이스2’를 발매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발매 첫 주 일본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 자체 신기록을 썼고, 통산 세 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돔투어가 끝나면 이달 안으로 새 앨범을 내고 국내 활동에 나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컴백 D-1’ 아이즈원, 미니 2집 ‘HEART*IZ’ 기대 포인트 셋

    ‘컴백 D-1’ 아이즈원, 미니 2집 ‘HEART*IZ’ 기대 포인트 셋

    아이즈원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를 통해 한층 더 새로워진 콘셉트와 물오른 비주얼, 업그레이드된 음악을 예고했다. 앨범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즈원의 컴백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보랏빛 여신’ 변신! 독보적 콘셉트 ‘두근두근’ 지난 20일부터 공식 SNS와 프로모션 홈페이지를 통해 비올레타 버전 오피셜 포토 공개를 시작한 아이즈원은 화사한 바이올렛 컬러를 기반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청량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어 공개한 사파이어 버전 오피셜 포토에서는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초특급 미모와 화려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자랑하며 비올레타 버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두 가지 버전의 오피셜 포토를 통해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매혹적인 콘셉트를 예고한 만큼, 아이즈원의 컴백 활동 콘셉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타이틀곡 ‘비올레타’부터 이대휘 곡 선물까지…역대급 트랙 라인업 아이즈원의 미니 2집은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비롯해 ‘해바라기’, ‘하이라이트(Highlight)’,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에어플레인(Airplane)’, ‘하늘 위로’,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됐던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까지 총 여덟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지난 27일 전곡 음원 일부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된 가운데, 타이틀곡 ‘비올레타’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아이즈원만의 신비로운 에너지로 벌써부터 리스너들의 귓가를 매료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김민주와 혼다 히토미가 작사에 참여한 4번 트랙 ‘리얼리 라이크 유’,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작사·작곡을 맡은 5번 트랙 ‘에어플레인’ 등 수록곡 역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선주문만 20만장’ 앨범 판매 레코드 세울까 현재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 중인 미니 2집 ‘하트아이즈(HEART*IZ)’는 지난 28일 선주문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고,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 종합 예약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 당시에도 압도적인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 레코드를 경신했던 아이즈원이기에, 새 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별 보러 갈래’ 볼빨간사춘기 신곡 MV 티저 공개 ‘풋풋 매력’

    ‘별 보러 갈래’ 볼빨간사춘기 신곡 MV 티저 공개 ‘풋풋 매력’

    볼빨간사춘기 신곡 ‘별 보러 갈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볼빨간사춘기는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의 신곡 ‘별 보러 갈래?’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신곡 ‘별 보러 갈래?’ 티저 영상은 푸른 바다와 밤하늘을 배경으로, 볼빨간사춘기만의 풋풋하고 청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영상미 및 멜로디로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한 타이틀곡 ‘나만, 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별 보러 갈래?’의 청량미 가득한 팝 사운드 또한 일부 공개되면서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의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동차 고정관념 깨고 미래를 달린다

    자동차 고정관념 깨고 미래를 달린다

    신개념 신차 36종 등 총 154종 전시르노삼성, ‘크로스오버’ XM3 첫 공개현대 쏘나타, 지붕에 태양광 발전 패널기아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최초 공개BMW, ‘차량 화재’ 사과…“한국과 협력”벤츠, 전기 콘셉트카와 신차 대거 공개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9 서울모터쇼’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완성차 21개 브랜드(국산차 6개, 수입차 15개)의 신차 36종을 포함한 154종의 전시 차량을 소개했다.국산차 가운데 완전히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인스파이어’였다. XM3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간 형태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기존 QM3보다는 몸집이 크고 QM6보다는 작았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는 기존 라인업인 SM·QM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모델”이라면서 “2020년 상반기에 ‘메이드 인 부산’(부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XM3를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르노삼성차는 모회사인 르노의 자율주행 상용차 ‘이지 프로’(EZ-PRO)와 르노 최초의 전륜구동 상용밴인 ‘에스타페트’도 함께 전시한다.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엔진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인 ‘솔라 루프’가 국내 양산차 최초로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년 동안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약 13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비는 20㎞/ℓ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 터보 모델은 앞서 출시된 2.0 가솔린 모델에서 범퍼와 그릴 모양이 바뀌었다. ‘하이브리드’는 오는 6월, ‘1.6 터보’는 7월에 각각 출시된다.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유일의 후륜구동 기반이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이와 함께 소형 SUV 콘셉트카인 ‘SP 시그니처’와 전기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한국지엠 쉐보레는 미국산 정통 픽업트럭인 ‘콜도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소개했다. 두 모델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된다. 아울러 쉐보레는 2020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인 초대형 SUV ‘타호’도 함께 전시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코란도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자율주행차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코란도가 전기차로 출시되면 국내 준중형 SUV 가운데 첫 전기차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수입차 중에는 지난해 차량 화재로 곤욕을 치른 BMW가 우리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며 재기의 날갯짓을 했다.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지난해 (차량 화재)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한국 고객의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BMW의 전기차는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MW는 BMW그룹 소속 임승모 자동차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전기차 ‘아이비전(i Vision) 다이내믹스’를 비롯해 ‘뉴 3시리즈’, ‘뉴 Z4’, ‘뉴 X7’, ‘M2 컴페티션’, ‘M4 GT4’, ‘콘셉트 M8 그란 쿠페’ 등 8종을 선보였다. 미니는 ‘60주년 에디션’을 국내 처음으로,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과 순수전기 콘셉트카인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EQ’ 브랜드의 신차 2종을 비롯해 모두 12종을 선보였다. 전기 콘셉트카인 ‘비전 EQ 실버 애로우’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차 ‘더 뉴 EQC’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국내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E300e) 등 3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더 뉴 A클래스’, ‘더 뉴 CLA’, ‘더 뉴 GLE’, ‘더 뉴 G클래스’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신차도 함께 전시된다.재규어랜드로버는 콤팩트 중형 세단인 재규어 ‘뉴 XE’와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아시아 최초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3’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와 함께 ‘모델S’와 ‘모델X’도 함께 전시한다.닛산은 중형 세단인 ‘올 뉴 알티마’를, 렉서스는 소형 SUV ‘UX’를, 도요타는 준중형 SUV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혼다는 준중형 세단 ‘시빅’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시빅 스포츠’를 한국 전용 모델로 내놨다.포르쉐는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 고성능 중형 SUV ‘신형 마칸’과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3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최고출력 590마력의 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격은 2억 2700만원이며, 국내에선 단 10대만 판매된다. 시트로엥은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29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주호민X이말년, ‘침착한 주말’ MC..‘마리텔’ 리뷰 나선다

    주호민X이말년, ‘침착한 주말’ MC..‘마리텔’ 리뷰 나선다

    대세 웹툰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호민, 이말년이 MBC의 새로운 숏폼 콘텐츠 ‘주호민‧이말년의 침착한 주말’(이하 ‘침착한 주말’)의 메인 MC로 나선다. ‘주’호민과 이’말’년의 이름에서 탄생한 ‘침착한 주말’은 내일(29일) 첫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를 주호민, 이말년의 화려한 입담으로 색다른 리뷰 소감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단 20분 편성의 숏폼 예능인 ‘침착한 주말’에서 두 절친 작가의 찰떡 케미가 어우러져 재미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두 작가가 남다른 애정으로 타이틀과 로고를 직접 그려 각 개성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오늘(28일) 공개된 디지털 예고에서는 ‘마리텔V2’의 본격 형제 방송을 자처하며, ‘마리텔V2’와 ‘침착한 주말’ 모두 놓치지 말라고 당부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오는 31일에 첫 선을 보일 ‘침착한 주말’에서는 ‘마리텔V2’의 생중계가 펼쳐지는 비밀의 대저택에 두 MC가 직접 방문한다.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인 안유진의 초대장을 받고 찾아간 대저택에서 두 MC는 ‘마리텔V2’의 주인공들(강부자, 김구라, 정형돈&김동현, 김풍, 몬스타엑스 셔누)이 개인 방송을 하는 각각의 방을 둘러보며 유진이 남긴 특별한 선물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두 MC의 특징을 살린 하나뿐인 유니폼은 물론, 안유진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음료수까지 선물 받은 주호민, 이말년이 첫 방송부터 감격에 젖었다고 전해져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리텔V2’의 톡톡 튀는 양념이 되어줄 ‘주호민‧이말년의 침착한 주말’은 31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MBC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네이버 V MBC예능 채널과 네이버TV 마리텔관에서 금요일 정오에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달콤+야릇 소파키스 “오늘은 안 지켜줘”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달콤+야릇 소파키스 “오늘은 안 지켜줘”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가 달콤하고 야릇한 소파 키스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한번의 이별 이후 재결합해 한층 짙어진 두 사람의 ‘숨멎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5화에서는 재결합 이후 더욱 뜨거워진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애틋한 그리움 끝에 재결합한 권정록-오진심은 더욱 단단한 관계를 약속했다. “우리 지금 잡은 이 손. 다신 놓지 않기로 약속해요”라는 오진심의 말에 권정록은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진심씨를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두 손을 맞잡고 다짐했다. 이어 권정록은 “오진심씨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더 철저하게 비밀연애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라고 말해 관심을 높였다. 하지만 권정록은 비밀연애를 하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오진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하는 귀여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진심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자문변호사를 구한다는 말에 자원한 권정록은 이후 오진심과 촬영 중간중간 은근한 스킨십을 하는 등 시도 때도 없는 꽁냥거림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권정록은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오진심과 남자주인공의 케미가 장난 아니더라는 연준규(오정세 분)의 말과 ‘키스 장인’이라는 남자주인공의 타이틀에 신경이 쓰인 권정록. 이에 키스신 촬영 당일 현장에 찾아간 권정록은 “자문변호사로서 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라더니 키스 대신 악수를 권하는가 하면, 화기애애해 보이는 오진심과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뾰로통해진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런 권정록의 질투심을 알게 된 오진심은 로펌 식구들 앞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표해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비밀 연애라는 게 언젠가는 지칠 수밖에 없다”는 매니저 공혁준(오의식 분)의 말에 생각이 많아진 오진심은 권정록이 있는 올웨이즈 로펌 회식 자리에 찾아갔다. 이때 권정록이 외로워 보인다며 소개팅을 시켜주자고 나서는 연준규의 말에 오진심은 “권변호사님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운을 띄워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내 “바로 저요.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라며 권정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질투심을 거두고 행복감에 휩싸인 권정록의 표정이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이후 권정록은 저돌적인 남성미를 폭발시켜 심장 떨림을 배가 시켰다. 집에 돌아온 오진심은 혹시나 권정록이 오해했을까 키스신은 연기한 것뿐이라며 해명하기 시작했다. 이를 듣던 권정록은 “그럼 척이 아니라 진짜는 이렇게 합니까?”라며 오진심을 부드럽게 끌어당겨 키스한 데 이어, 그를 조심스레 소파에 눕힌 뒤 “오늘은 안 지켜줘도 되겠습니까?”라더니 다시 한번 진하고 뜨겁게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숨멎을 유발했다. 두 사람이 풍겨내는 핑크빛 무드는 무한 상상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에 한층 달콤하고 단단해진 권정록-오진심의 첫 연애가 꽃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권정록-오진심 뿐만 아니라 김세원(이상우 분)-유여름(손성윤 분)부터 최윤혁(심형탁 분)-단문희(박경혜 분), 이두섭(박지환 분)-양은지(장소연 분)까지 다양한 로맨스의 전개가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세원-유여름은 법원 내에서 손을 잡고 다니며 애정을 과시했고, 최윤혁-단문희는 계약 연애가 아닌 진짜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에 더해 양은지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이두섭은 그에게 식사를 제안하며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로맨스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심이 닿다’ 15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는 내내 너무 설렌다. 권정록-오진심처럼 연애하고 싶어요”, “1화 보던 때가 엊그제 같 같은 벌써 마지막화라니..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이동욱-유인나 케미도 좋고 착한 드라마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마무리 부탁해요!”, “오늘 정록이 멍뭉미 폭발하네요. 귀엽다”, “벌써 ’진심이 닿다’ 최종화 밖에 안 남았다니 보내기 싫다”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진심이 닿다’ 최종화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영이 끝냈다… 흥국생명, 12년 만에 통합우승

    이재영이 끝냈다… 흥국생명, 12년 만에 통합우승

    4차전서 한국도로공사 3대1로 제압 4경기서 107점…李 만장일치 MVP 듀스 이어진 3세트 톰시아가 마무리 박미희 감독 프로 女사령탑 첫 통합우승흥국생명이 10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하며 여자부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흥국생명은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15-25 25-23 31-29 25-22)로 제압했다.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전에서 3승(1패)째를 거둔 흥국생명은 이로써 통합 우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2008~09시즌 이후 10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두며 여자부 챔프전 최다 우승팀이 된 것이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달성한 것은 2006~07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한국 여자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통합 우승의 영광을 일궈내는 새 역사를 썼다. 박 감독은 2016~17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올라 국내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여자 사령탑 최초의 우승 감독 타이틀을 달았지만 당시 통합 우승까지는 달성하지 못했다. 챔프전에서 기업은행에 패해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이후 박 감독은 선수단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일궈내며 여성 지도자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흥국생명의 오랜 염원은 국내 최고 레프트로 거듭난 이재영의 손에서 완성됐다. 이재영은 1차전서 23득점, 2차전 21득점, 3차전에는 34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4차전에서도 이재영(29득점)은 베레니카 톰시아(30득점)와 59득점을 합작하며 우승에 앞장섰다. 이재영은 챔프전 4경기를 합쳐 107점을 기록했다. 이재영은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챔프전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언론사 투표 결과 29표의 만장일치로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4~15시즌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이재영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지 5년 만에 여자배구 최고 자리에 올라섰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4득점에 그친 가운데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이재영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세트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도 듀스를 거듭했지만 톰시아의 블로킹 덕에 31-29로 세트를 끝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을 낚았다. 박 감독은 “고비가 있을 때마다 선수들이 너무 잘 견뎌줬다. 선수들이 꿋꿋하게 잘해줘서 고맙다”며 “여성 감독으로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어느 분이 말씀하시길 ‘박 감독이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다’고 말씀하셨다. 계속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기회가 왔는데 놓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배구를 좋아하고 즐기다 보니 (에이스에 대한) 무게감은 안 느껴졌다. 항상 발전하고 노력하는 선수로 남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저희가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다 대봤습니다. 사진 콘셉트부터, 뮤비 시안까지. 자작곡은 당연한 거고요. 그렇게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정말 좋은 앨범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진호)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8집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제작돌’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앨범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후이는 “하나는 우리는 모두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 또 하나는 요술램프 속 지니가 되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첫 장을 열면 펜타곤 멤버들이 마치 지니처럼 입체카드 속에서 짠하고 튀어나온다. 다음 장에는 독특하게 팬들이 적은 소원이 빼곡하다. ‘대학 합격해서 당당하게 펜타곤 만나기’, ‘펜타곤의 웃는 모습,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등 펜타곤을 향한 사랑을 담은 말부터 ‘인기짱이 되고 싶어요’, ‘로또 일등 다섯 번 당첨’ 같은 개인적인 소원까지 가득 담았다. 후이는 “팬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 더 뜻깊다”며 유니버스(팬덤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너스 트랙 포함 모두 6곡의 수록곡에는 펜타곤의 솔직한 이야기를 녹였다. 신원은 “앨범 전비 준 저희끼리 펜타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20곡 정도 모은 뒤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6곡을 추렸다. 마지막 트랙이자 보너스 트랙인 ‘라운드 1’(Round 1)은 모든 멤버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각자가 대결 상대를 만들고 서로에게 유쾌한 디스를 하는 곡이다. 키노는 “친하지 않으면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없다”며 “저희는 의 상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디스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타이틀곡은 ‘신토불이’는 2000년대 초반의 인기 예능 ‘천생연분‘의 오프닝 멘트였던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의 준말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신나는 댄스곡이다. ‘천재작곡돌’로 불리는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후이가 만든 7곡의 타이틀곡 후보 중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곡이기도 하다. 후이는 “‘빛나리’, ‘청개구리’에 이어 나온 노래인데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보다 조금 더 강렬하고 파워풀하지만, 펜타곤의 색깔 잃지 말아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이드를 부르면서도 속이 시원했다”며 “회사에서 학교에서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그런 것들을 해소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지만 아쉽게도 ‘신토불이’ 무대는 키노를 제외한 8명이 오른다. 2달 전쯤 키노가 연습 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신토불이’ 무대가 끝난 뒤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키노는 “제가 무대 밖에서 펜타곤을 보는 일은 흔치 않은데 너무 너무 고맙고 너무 멋있다. 옆에서 진짜 감동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뿌듯함을 표현했다. “지금은 목발을 떼고 걸어다니며 재활 중”이라고 설명한 키노는 “무대 외 스케줄은 모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키노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지만 지난번 ‘청개구리’ 활동 때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빠졌던 옌안의 합류는 큰 힘이 됐다. 옌안은 “건강 문제로 중국에서 부모님 곁에서 쉬면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이번 활동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후이는 “옌안이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옌안이 춤추는 걸 보고 멤버들이 눈물을 흘릴 뻔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해 ‘빛나리’가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데뷔 때와 같은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후이는 “저희끼리 가끔 1집 활동 때 음악방송 바닥을 부쉈던 적을 얘기한다. 그때 정말 패기가 넘쳤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패기와 자신감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영춘 해수부 장관, “통일을 실현시키는 일을 해보고 싶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통일을 실현시키는 일을 해보고 싶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통일을 실현해내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정치적인 야심을 드러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국가적 과제는 통일 문제”라면서 “분단 리스크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정상국가로 서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일의 큰 길을 열어가는 것이 성장 잠재력이 소진되면서 겪는 어려운 일을 또다른 차원에서 해결해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이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정치적 포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현재 국회에서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 중인 문성혁 후보자가 새 장관에 취임하기 전 송별회 형식으로 열렸다. 김 장관은 문 후보자가 취임하면 해수부를 떠나 국회로 돌아가게 된다. 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으로 부산 부산진구가 지역구다. 김 장관은 해수부 장관에서 물러나면 그동안 챙기지 못한 지역을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내년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출마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지역구를 2년 비웠기 때문에 지역구 의원으로서 열심히 바닥을 누비는 활동을 해야 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할지에 대해서는 “지금 시기에 원내대표 선거에 뛰어드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을 맡아 약 19개월 간 부처를 이끌며 ‘역대 최장수 해수부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남겼다. 그는 해수부 장관으로서 해운재건 계획이나 ‘수산혁신 2030’, ‘어촌뉴딜 300’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장관은 그간의 성과에 대해 “해수부의 중요한 중장기 비전과 정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사고가 있었지만, 아주 큰 대형 사고는 없이 지나가 그 점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라면서 “크고 작은 사고를 통해 우리 바다에서의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항만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도 “적어도 3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돼야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 50% 저감이라는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까 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후임 장관에게는 “그동안 진행해온 정책들 가운데 중장기 계획이 많은데 시작만 했다. 성공의 결실을 보려면 꾸준히 집행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해운재건계획 뿐 아니라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이슈가 많은데 타 부처 협조도 함께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아이즈원, 4월 1일 컴백 ‘설렘 폭격’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아이즈원, 4월 1일 컴백 ‘설렘 폭격’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컴백에 앞서 새 앨범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27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2분 30초의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는 ‘하트아이즈(HEART*IZ)’에 수록된 총 8개의 트랙 음원 하이라이트와 아이즈원 멤버들의 청순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비올레타 버전 오피셜 포토가 담기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장감 있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가 돋보이는 1번 트랙 ‘해바라기’를 시작으로, 아이즈원만의 신비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비올레타’, 아이즈원의 당당함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트렌디한 딥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 ‘하이라이트(Highlight)’,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가 앨범 전반부에 수록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멤버들의 밝고 쾌활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자,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에어플레인(Airplane)’, 밝고 청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늘 위로’, 아이즈원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노래에 그대로 담아낸 ‘고양이가 되고 싶어’, 중독적인 후렴구로 인해 밝은 에너지가 무한하게 느껴지는 ‘기분 좋은 안녕’까지 하이라이트 메들리만 공개됐음에도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거운 상태다. 한층 더 새로워진 음악 및 메시지가 인상적인 새 앨범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를 마친 아이즈원은 컴백 당일까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즈원의 새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는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지훈 ‘러브’ 솔로 데뷔 소감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박지훈 ‘러브’ 솔로 데뷔 소감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는 박지훈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 클락(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훈은 신곡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박지훈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무대에 서니까 떨린다. 다시 처음 데뷔하는 느낌이 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미니 앨범 제목 ‘O’CLOCK’에 대해서는 “제 솔로 활동의 모든 시간들이 특별하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솔로 데뷔곡 ‘러브’ 뮤직비디오에 대해 “‘러브’라는 제목처럼, 사랑스러움을 담아서 체코 프라하에서 찍었다. 서 있기만 해도 화보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박지훈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L.O.V.E(러브)’는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퓨쳐 R&B곡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을 더욱 키우려는 순수한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긴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MAX 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노리는 이승아 “링에선 잔인해질 것”

    MAX 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노리는 이승아 “링에선 잔인해질 것”

    “난 젠틀한 편이다. 하지만 링에선 잔인하기로 마음먹었다” MAX FC 페더급 랭킹 1위 이승아(38, 대전 제왕회관 둔산지부)가 매서운 각오를 밝혔다. 이승아는 오는 4월 13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는 ‘MAX FC18’에 출전한다. 문수빈의 벨트 반납으로 공석이 된 여성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아사이 하루카(32, 일본)와 맞붙는다. 이승아는 퍼스트리그부터 차근차근 입지를 쌓아 올린 ‘성골 MAX 우먼’이다. 이승아는 “챔피언이 되는 정도(正道)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MAX FC의 길을 걸어온 선수로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는 순간을 항상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아는 “국내 입식 최고 단체에서 챔피언이 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설렌다”면서도 “MAX FC에서 더 많은 업적을 이루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현재 여성 페더급(제한 체중 56kg)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승아는 “강자가 많은 여성 밴텀급(제한 체중 52kg) 타이틀에도 도전해 MAX FC 최초 두 체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아는 단지 꿈만 꾸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챔피언에게 맞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목표한 바를 위해 더욱 훈련에 정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 홍성에서 오는 4월 13일 열리는 ‘맥스FC18’ 대회는 케이블 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시론] 카드 가맹점 수수료와 제로페이/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시론] 카드 가맹점 수수료와 제로페이/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최근 신용카드나 지방자치단체의 ‘페이’(pay)와 관련된 이슈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관련해서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에서 대형 가맹점 수수료의 역진성(카드사 마케팅 혜택을 많이 받는 대형 가맹점이 일반 가맹점보다 더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현상) 문제다. 가맹점 수수료와 관련해 가맹점별로 바뀐 초기의 구간 설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초기의 매출액 기준은 매우 단순해 대형 가맹점의 기준 금액이 높았지만, 이후 개정으로 인해 매출액 기준이 세부화돼 사실 칸막이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우대 수수료율 적용 확대나 우대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오히려 역진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협상 시에는 대형 가맹점이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카드사에 가맹 해지 등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카드사들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먼저 협상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초기처럼 매출액이나 당기순이익에 따른 구간 설정이라면 해결이 가능하다. 여기서 적격 비용 항목에 대한 재설정도 필요하다. 또한 이미 대안적인 페이 등이 나오고 있다. 효과가 있을까? 이른바 서울페이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0원’의 타이틀을 내걸고 서울시가 도입한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한 새 결제 시스템이다. 카드 수수료율을 자영업자의 수익 악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서울페이를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 것이다. 중계업체 개입 최소화로 수수료 발생 요인을 제거해 결제 금액을 소비자에서 판매자로 바로 전달하며, 소득공제율을 현행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30%보다 높은 40%를 적용한다. 그러나 지자체가 내놓은 페이는 다방면으로 문제가 있다. 먼저 카드시장은 시장 실패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자체가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 이미 지급결제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시장 실패가 아닌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정책 실패와 비효율성을 야기할 수 있다. 지자체가 직접 페이를 운영할 경우 운영에 따른 세금은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 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의 경우도 세금을 통한 비용 부담을 피해 갈 수 없게 된다. 반대로 페이 운영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국민의 부담은 더욱 커져 비용 부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시장 측면에서도 문제가 존재한다. 페이는 계좌 이체의 직불 방식이므로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 일부 시장만을 대체한다. 현재 체크카드 시장의 규모는 약 800조원으로 카드 시장의 20%에 불과하다. 따라서 페이가 신용카드 시장을 대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페이 사용이 활성화되더라도 이용 증가에 따른 국민의 세금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효율성을 떨어뜨려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 정부 및 지자체를 제외하고 금융 시장에 지자체가 개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소상공인 측면에서는 현재 카드 가맹점주의 경우 카드 수수료율을 부담해도 매출세액 공제를 감안하면 영세·중소가맹점은 이득을 취하고 있으므로 페이 도입의 인센티브가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의 경우 페이는 직불 기능만 가능하고 신용 공여 기능이 없어서 신용카드 이용자는 인센티브가 적다. 결제 전 매번 애플리케이션(앱)을 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카드사에서 제공하던 부가서비스가 없으며, 스마트폰를 쓰지 않는 사람 혹은 스마트폰이 꺼진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다. 또한 지자체가 운영하는 많은 앱이 안정성이 떨어지고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 소비자에게 여러 불편을 가져다 주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용 불편에 따른 대응 속도도 느린 편이므로 페이 운영의 효율성, 안정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서울페이의 경우 40% 소득공제를 홍보하고 있지만, 소득공제율이 높다 하더라도 기존 카드와 다르게 이용할 유인이 크지 않다. 오히려 세금 낭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카드에 대한 소득공제를 현재 줄이고 있는 상황이므로 40%의 소득공제율이 얼마만큼 지속될지도 명확하지 않다. 소비자나 소상공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서울페이는 이용 실적이 제로에 가깝다. 비효율성 및 정부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에 페이 사업을 이전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은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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