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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육상 챔피언이었던 타이슨 게이, 딸을 총격 사건에 잃어

    세계육상 챔피언이었던 타이슨 게이, 딸을 총격 사건에 잃어

     세계육상선수권 챔피언이었던 타이슨 게이의 15세 딸이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총격전 도중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렉싱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리니티 게이는 16일 오전 4시(현지시간) 한 레스토랑의 주차장에서 두 차량 사이에 벌어진 총격전 와중에 목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났다. 특히 트리니티는 라파에트 고교의 육상선수로 성장하던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곳이 고향인 타이슨 게이는 “그녀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난 너무 혼란스럽다. 가을 휴가를 내 지난주 집에 왔는데 완전 미친 짓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남자 100m의 미국 기록 보유자이며 역대를 통틀어 우사인 볼트 다음으로 공동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선 미국 400m 계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다. 2013년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1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미국 육상대표팀은 트위터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딸 트리니티를 추모하면서 게이와 그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배려와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딸 잃은 육상대표선수 타이슨 게이

    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딸 잃은 육상대표선수 타이슨 게이

    미국 켄터키 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 육상대표선수인 타이슨 게이의 딸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켄터키 대학 렉싱턴 캠퍼스 인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두 차량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와중에 트리니티 게이(15)가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렉싱턴 경찰은 성명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오전 4시 무렵에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현장에 쓰러져 있는 한 청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청소년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타이슨 게이의 에이전트인 마크 웨트모어는 게이의 딸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트리니티는 총격을 주고받은 두 대의 차량 중 어디에도 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브렌나 앵겔 렉싱턴 경찰 대변인이 말했다. 경찰은 총격전을 벌인 차량 중 한 대를 현장에서 찾아냈으며 두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한 대의 차량을 찾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딸을 잃은 타이슨 게이는 “너무 혼란스럽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했다. 타이슨 게이는 최근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 육상 단거리 대표선수로, 2012년 런던올림픽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에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당했다. 딸인 트리니티도 라파예트 고등학교의 단거리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켄터키 주 대회에서 100m 4위, 200m 5위를 했다고 ESPN은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에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호주서 ‘선한 사마리아인’ 화제

     호주에서 분주한 이른 아침 한 남성이 선뜻 보여준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목공인 타이슨 크롤리(30)는 출근길인 지난 23일 오전 6시쯤 편의점이 딸린 주유소에 들러 차에 기름을 넣고 아이스커피 몇 개를 샀다.  계산대에 앞에 선 크롤리는 곧 현금이나 마땅한 카드가 없는 것을 알고 큰 혼란에 빠졌다. 전날 밤 가진 돈을 다른 은행 계좌로 모두 옮겨놓았기 때문에 새 은행카드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내야 할 돈은 약 110 호주달러(9만 3000원).  밖에서는 자신이 데려온 강아지가 시끄럽게 짓고, 출근도 늦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어려움은 가중됐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그 순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라며 뒤쪽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등장했다.  크롤리는 자신의 SNS에 “110 달러라는 돈이 그냥 포기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믿어지지 않았다”며 그의 계속된 권유에 고맙게 그 뜻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른 아침의 멋진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크롤리는 돈을 갚겠다며 연락처를 요구했고 상대 남성은 크롤리의 영수증에 뭔가를 쓴 뒤 영수증을 접어 건넸다. 크롤리가 사진이라도 함께 찍자고 말하자 그는 기꺼이 받아들이고는 인사말을 남기고 떠났다.  잠시 뒤 차로 돌아온 크롤리는 영수증을 펴보고는 깜짝 놀랐다. 접혀 있던 영수증에 연락처는 없고 단지 “존”(John)이라는 이름과 함께 “다른 사람에게 베푸세요”(pass it on)라는 글이 쓰여 있을 뿐이었다.  뮤지션으로도 활동하는 크롤리는 “이것이 바로 내가 항상 세상을 향해 말하려던 것, 즉 친절해라, 경쟁하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는 것이었다”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실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호주 언론은 26일 전했다.  크롤리는 자신의 SNS에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소식을 알리고는 이번에 받은 친절을 반드시 갚겠다고 말했다.  크롤리의 글이 퍼져 나간 뒤 ‘선한 사마리아인’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캐슬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존 케네디 주니어로 최근 새 아이가 태어났고 부자는 아니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볼트에 밀린 비운의 게이, 봅슬레이에 도전장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나타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었던 육상 100m 미국 기록(9초69) 보유자 타이슨 게이(34)가 동계 종목인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했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게이가 23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시작하는 미국 봅슬레이 선수권대회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하계 올림픽에 3차례 연속(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으로 출전했던 게이는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썰매 종목에 입문했다. 8월 열린 리우올림픽이 끝나고서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터라 아직은 국가대표급 선수로 분류될 기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는 볼트가 정상에 올라서기 전까자 남자 단거리에서 최정상급 선수였다. 2007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단 한 개의 메달도 걸지 못했다. 2009년 9초69의 미국 남자 100m 기록을 세우며 부활 가능성을 키웠지만, 볼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게이가 세운 9초69는 볼트가 보유한 세계 기록(9초58)과 2위 기록(9초63)에 이은 역대 남자 100m 공동 3위 기록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메달을 박탈당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했으나 미국 팀이 실격 당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게이와 함께 계주 대표팀으로 나선 라이언 베일리도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 복서 3명 조기 탈락… 3R 방식 적응 실패 망신

    리우올림픽 복싱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프로 복서 3명 모두 조기 탈락했는가 하면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라이트급(57~60㎏) 금메달리스트가 8강 첫 경기에서 판정패했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여자 라이트급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케이티 테일러(30·아일랜드)가 핀란드의 미라 포트코넨에 1-2로 졌다. 여자 복싱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런던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테일러는 프로 전향 제의를 거절하고 리우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충격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프로 복서의 출전이 허용됐지만 아마추어의 매서운 주먹 앞에 프로 선수들은 이름값도 못하고 죄다 짐을 쌌다. 전 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기구(WBO) 잠정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하산 은담 은지캄(32·카메룬)은 라이트헤비급(81㎏) 32강에서 브라질의 아마추어 복서에 0-3 판정패했다. 태국의 암낫 루엔로엥(37)은 16강에서 스물한 살의 프랑스 선수가 날린 한 방에 TKO(테크니컬 녹아웃) 패배를 당했다. 카르미네 토마소네(32·이탈리아)도 16강에서 쿠바 선수에 0-3으로 졌다. 아마추어의 날쌘 발놀림과 3라운드 경기 방식 적용에 실패하면서 망신을 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타이슨은 지난 5월 국제복싱협회(AIBA)가 프로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려고 하자 “아마추어 선수들은 너무 빨라서 몇몇 프로 선수는 혼쭐이 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대호 세 경기만에 안타·박병호는 3타수 無안타(종합)

    이대호 세 경기만에 안타·박병호는 3타수 無안타(종합)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안타를 쳤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부진을 보이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34에서 0.235(51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1회초 수비 때 실책을 저질렀다. 0-1로 뒤진 1사 1, 3루에서 비교적 평범한 타구를 놓쳤다. 이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를 상대로 유격수의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랜든 모로우를 상대로 삼진 아웃됐다. 7회말에는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를 상대로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됐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쳤다. 조시 마틴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볼카운트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대니얼 파올리니와 교체됐다.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1회초에만 4점을 내주면서 5-7로 졌다. 앞선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9(5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3루에서 첫 타석에서 우완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상대해 유격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투수 브렛 세실을 상대로 배트를 휘둘렀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아웃됐다.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 베리스퍼드와 교체됐다. 박병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미네소타는 토론토에 4-3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도 0.333에서 0.314(35타수 11안타)로 내려갔다.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1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의 3구째 시속 92마일 투심 직구를 공략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루주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홈으로 쇄도해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했지만 1루수에 막혀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초 수비 때 라이언 코델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째 선발에서 빠졌다.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대타 출전을 끝으로 3경기 연속 시범경기에서 출전조차 못 했다. 이미 벅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은 김현수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우완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하루 더 쉬었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8⅔이닝 5피안타 2실점,평균자책점 2.08이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과 가진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9월 다친 뒤 처음으로 타격과 수비,주루를 함께 소화했다. 다만 주루는 1루까지 뛰는 것으로 제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컴퓨터, 13년 후면 인간 지성의 수준에 도달”

    “컴퓨터, 13년 후면 인간 지성의 수준에 도달”

    “뇌 이식 나노로봇 새 감각 창조… 유전자 편집해서 병 고칠 수도” 미국의 유명 미래학자이자 발명가인 레이먼드 커즈와일(68)이 2029년쯤 컴퓨터가 인간 지성의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커즈와일은 미국 뉴욕의 문화센터 ‘92번가 Y’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행사 무대에서 천체물리학자인 닐 더그래스 타이슨(57) 헤이든 플라네타륨 소장과 대화하면서 이렇게 예측했다고 CNN머니 등이 전했다. 그는 13년 후면 컴퓨터가 감정과 개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커즈와일은 “내가 ‘컴퓨터가 인간 수준의 지성에 이를 것’이라고 얘기할 때는 논리적 지성에 관해 얘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남을) 웃길 줄 알고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인간 지성의 최고점”이라고 말했다. 타이슨이 “컴퓨터가 언젠가는 노벨상을 받을 만한 소설을 써서 그런 면에서도 인간을 능가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커즈와일은 “이를 달리 표현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 지성과 결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즈와일은 사람의 두뇌에 세포 크기의 나노 로봇이 들어가서 지구 전체의 인터넷에 연결해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것처럼 필요한 기술을 그때그때 내려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치 컴퓨터 코드를 편집하듯이 유전자를 편집해 병을 고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커즈와일은 전망했다. 커즈와일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부자들만 이런 두뇌의 놀라운 능력과 건강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휴대전화와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도 “나노 로봇 역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져 기술의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뇌에 이식된 나노 로봇은 새로운 육체적 감각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현재 귀가 음악을, 좋은 음식이 미각세포를 즐겁게 하듯 우리의 다른 감각을 위해 새로운 예술과 의례를 창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셜록홈스, 기호학자를 만나다(움베르토 에코·토머스 세벅 엮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이마 펴냄) 기호학과 추리소설의 구조적, 방법론적 유사성에 주목한 책이다. 현대 기호학의 체계를 수립한 찰스 퍼스의 난해한 기호학과 논리학의 핵심 내용을 셜록 홈스와 뒤팽 등 탐정·추리소설에 나오는 논리학과 비교 분석한 책이다. 이탈리아 사상가이자 소설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와 기호학자 토머스 세벅을 비롯해 언어학, 기호학, 역사학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이 쓴 10편의 글을 통해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기호학적 단서를 찾아 나갈 수 있다. 440쪽. 1만 7000원. 고독한 나에서 함께하는 우리로(유범상 외, 지식의 날개 펴냄) 각자 따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 소통과 상상을 그려냈다. 전공이 다른 대학교수 14인이 함께 집필해 독립적인 주제의 담론을 펼치면서 나와 나를 둘러싼 공동체의 의미를 묻는다. 1부는 개인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주제들을, 2부는 건강 격차와 사회적 고통 등 공동체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3부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베이비부머의 가족 관계, 제2의 인생과 협동조합 등 미래 사회에 대해 탐구한다. 부조리한 상황을 회피하거나 순응할 게 아니라 스스로와 공동체에 대해 더 나은 삶을 질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416쪽. 1만 8000원. 인터넷 플러스 혁명(마화텅·장샤오평 외, 강영희·김근정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차이나 파워의 실체와 향후 경제 전략을 분석한 2025년 중국에 대한 미래보고서다. 지난해 3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에서 주창된 중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터넷 플러스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전통 산업에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중국이 국가적으로 전개하게 된 배경과 텐센트 등 개별 기업의 추진 과정, 노동집약형 제조업 국가에서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업 강국으로 발전하겠다는 향후 10년간의 구상을 낱낱이 해부해 놓았다. 544쪽. 3만 5000원. 스페이스 크로니클(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박병철 옮김, 부키 펴냄) 뉴욕 헤이든 천문관의 천체물리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왜 우주를 동경하게 되는지, 왜 우주로 나가야 하는지 등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주 탐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우주 스토리텔러로 꼽히는 저자는 과학적 사례와 대중문화를 섞어 가며 활기찬 화법과 유머 감각으로 어려운 과학 얘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는 2029년 4월 12일 통신 위성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대형 축구 경기장 크기만 한 소행성을 향후 인류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로 지목한다. 448쪽. 1만 8000원. 문화로 읽는 세계사(주경철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10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냈다. 판면 디자인을 바꾸고 100여컷이 넘는 컬러 도판을 담아 가독성을 높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루이 14세의 절대왕권을 문화적으로 조명한 ‘베르사유’ 장을 추가했고,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인간이 어떤 문화를 일궈 왔는지를 36가지 주제에 나눠 담았다. 저자는 “문화는 가장 폭넓고 다양한 광경을 보여주는 창일 것이다. 문화는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각하며 느끼는 방식을 가리키므로, 문화로 보는 역사는 인간과 사회를 가장 넓게 이해하는 틀” 이라고 말한다. 412쪽. 1만 8900원.
  •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호버보드’에 KO패!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호버보드’에 KO패!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9)이 호버보드를 타다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9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버보드를 타다가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호버보드(Hoverboard)를 타며 중심을 잡으려고 애쓰는 타이슨의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제자리돌기를 마친 타이슨이 박수를 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타이슨은 얼마 가지 못해 중심을 잃고 바닥에 뒤로 쓰러지며 엉덩방아를 찐다. 한편 ‘핵주먹’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권투스타 타이슨의 호버보드 영상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0만 2천여 건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 YJTUBE 1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주의 주차장 ‘라그랑주 점’ 아세요? -제임스 웹 망원경도 여기에 ‘주차’한다

    우주의 주차장 ‘라그랑주 점’ 아세요? -제임스 웹 망원경도 여기에 ‘주차’한다

    라그랑주 점이란 한마디로 서로 중력으로 묶여 운동하는 천체들 간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어 중력이 0이 되는 지점을 일컫는다. 예컨대, 태양-지구 체제의 라그랑주 점은 태양과 지구를 잇는 직선상의 3점과, 또 두 천체와 정삼각형을 이루는 2점에서 중력이 0이 된다. 라그랑주 점은 18세기 프랑스 수학자 조제프루이 라그랑주가 삼체문제를 풀다가 발견했다. 라그랑주는 세 물체 가운데 하나가 다른 두 물체보다 매우 가벼울 때, 이 가벼운 물체가 어떤 궤도를 지니는지 계산하였고, 이를 통해 특정한 점에서는 이 가벼운 제3의 물체가 다른 두 물체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정지해 있는 궤도를 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처럼 제3 천체는 라그랑주의 특수해 중 삼각형을 이루는 2점에 있을 때 매우 안정적임에 비해 직선상의 3점은 역학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행성이나 별과 같은 큰 천체들의 주위에는 5개의 라그랑주 점이 형성된다. 태양-지구 시스템에서 보면,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3개의 라그랑주 점은 두 천체를 잇는 일직선상에 형성되는데, 첫번째인 L1은 지구로부터 약 160만km인 지점에 찍힌다. 이곳이 바로 두 천체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어 상쇄되는 지점으로, 1995년 발사된 태양 관측 위성 SOHO(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와 심우주 기후관측위성(DSCOVR·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이 현재 머물고 있는 장소이다. 말하자면 우주 주차장인 셈이다. L2는 L1과 마찬가지로 역시 지구로부터 160만km 떨어진 곳에 있지만 태양과는 반대 방향의 지점이다. 이 지점이 지구와 태양, 달의 중력 균형이 이루어져 우주선이 심우주를 관측하는 데 최상의 시야를 확보해 준다. 현재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윌킨슨 마이크로파 비등방성 탐색기(WMAP)가 여기에 주차하면서 빅뱅에서 나온 우주배경복사를 탐색하고 있는 중이다. 허블 망원경 후임으로 2018년 임무교대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장차 이 자리에 머물 예정이다. 제3의 라그랑주 점인 L3은 지구에서 볼 때 태양 뒤쪽에 있다. SF물에서는 이 지점이 더러 등장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곳의 과학적 용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NASA가 이 L3에 대해 웹페이지에 언급한 부분이 있다. "미지의 행성-X가 L3에 숨어 있다는 아이디어가 일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가 되고 있지만, 그 과학적 증거는 없다. 행성-X가 존재한다면 그 궤도 주기는 150년으로 대단히 불안정한 것이지만, 헐리우드는 그래도 '행성-X에서 온 남자' 같은 영화를 계속 만들어낼 것이다." L1, L2, L3 는 사실 중력적으로 완전한 평형을 이루는 곳은 아니다. 만약 우주선이 이곳에서 표류한다면, 지구나 태양 쪽으로 한정없이 끌려갈 것이다. 천문학자 닐 타이슨은 이렇게 표현했다. "마치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유모차를 아슬아슬하게 세워둔 것이나 같다." 따라서 여기에 우주선이 주차하려면 아주 미세한 조정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L4와 L5는 안정적이다. 그래서 '커다란 접시 위에 놓인 공' 같다는 표현을 쓴다. 두 라그랑주 점은 지구 궤도의 앞뒤쪽 60도 지점에 위치하는데, 태양과 지구를 꼭지점으로 하는 정삼각형을 이룬다. 이러한 안정성 때문에 우주 먼지나 소행성들이 이곳에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목성의 궤도 위를 목성과 함께 도는 트로이 소행성군은 그 위치가 태양과 목성이 정삼각형을 이루는 곳임이 확인되었다. 수십 개의 소행성들이 목성의 앞과 뒤에서 각각 무리를 이루고 있다. NASA는 태양계에서 이런 유형의 소행성들이 수천 개나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지구의 트로이 소행성은 2010년에 발견된 TK7이 유일하다. 지구를 졸졸 따라다니는 TK7은 너비300m의 암석으로, 제2의 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라그랑주 점이 갖는 이점은 여러 가지다. 이곳에 머무는 탐사선들은 태양 열기로부터 보호받으며 넓은 시야를 확보하면서 소행성 탐색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곳에 투입된 와이즈(WISE)는 별도 냉각제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앞으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L2에서 이러한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다. *조제프루이 라그랑주(1736~1813)는? 이탈리아 태생의 프랑스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다. 해석학, 정수론, 고전역학, 천체역학 전반에 걸쳐 중대한 기여를 했다. 특히 물리학 분야에서 기존의 고전역학을 일반화된 새로운 수학적 방식으로 표현한 해석역학은 이론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아 에콜 폴리테크니크에서 개교와 동시에 해석학의 첫 번째 교수가 되었다. 1803년에 나폴레옹으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고 1808년 제국의 백작이 되었다. 팡테옹에 묻혔으며, 그의 이름은 에펠탑에 새겨진 72개의 이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J K 롤링도 깜짝 놀랐다. 일본의 럭비월드컵 첫 승

    J K 롤링도 깜짝 놀랐다. 일본의 럭비월드컵 첫 승

     해리포터의 작가 J K롤링마저 깜짝 놀라 트위터에 적었다. ‘누구도 이런 각본 못 쓸 걸’이라고.  지난 19일 영국에서 막을 올린 럭비월드컵에서 정말 기적과 같은 명승부를 연출한 일본 대표팀(브레이브 블로섬) 얘기다. 4년마다 열리는 럭비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하계올림픽에 다음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  1987년 첫 대회(뉴질랜드 우승) 때 누적 시청자 수가 3억이던 것이 1991년 제2회 대회(호주 우승) 17억 5000만, 1995년 제3회 대회 26억 7000만, 1999년 제4회 대회(호주 우승) 30억, 2003년 제5회 대회(잉글랜드)는 205개국에 중계돼 35억명이 지켜봤다. 2007년 제6회 대회 우승국 남아공과 2011년 제7회 대회 우승국 뉴질랜드 등 지금까지 7차례 대회 우승국은 잉글랜드만 제외하고 모두 남반구 국가들이었다.    일본은 1991년 제2회 대회 이후 18차례 럭비월드컵 경기에 나서 단 한 차례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4년마다 열리는 럭비월드컵의 제8회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일본이 이날 브라이튼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상대는 남아공 대표팀(스프링복스). 1995년과 2007년 두 차례 우승 전력이 있는 강호였다. 복싱으로 치자면 1990년 마크 타이슨이 버스터 더글러스에게 KO패했던 충격과 맞먹는다고 돌아본 이도 있었다.    이 사건은 럭비월드컵 사상 여섯 번째이자 가장 극적인 승부로 여겨진다. 다른 여섯 경기는 2011년 퉁가가 프랑스를 19-14로 물리친 것, 1991년 서사모아가 웨일스를 16-13으로 따돌린 것, 1999년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43-31로 일축한 것, 2007년 피지가 웨일스를 38-34로 격파한 것, 1999년 서사모아가 또다시 웨일스를 38-31로 제압한 것이다.    남아공은 Francois Louw와 Bismark du Plessis가 트라이에 성공하고 일본은 주장 Michael Leitch가 첫 트라이에 성공하는 등 전반까지 12-10으로 팽팽히 맞섰다. 남아공은 후반 Lood de Jager와 Adriaan Strauss가 추가 점수를 올렸지만 일본은 풀백 Ayumu Goromaru가 트라이 포함해 24득점에 기여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29-29 동점. 8분을 남기고 남아공의 교체 선수 Handre Pollard가 킥으로 3점 달아났다. 일본의 선택은 동점을 만들어놓고 보는 것과 역전하는 것 둘이 있었는데 두 차례 페널티킥 기회를 마다하고 공을 빙빙 돌리며 던지기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마지막 몇분을 남기고 Karne Hesketh가 왼쪽 측면을 허물며 트라이, 역전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선수 이름과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일본 팀에는 순수하지 않은 일본 혈통의 선수들이 적지 않다. 감독 Eddie Jones도 호주 팀 감독을 지냈고 이 경기 상대였던 스프링복스의 코칭스태프로도 일했다. 2019년 다음 대회를 개최하는 일본으로선 이날의 월드컵 첫 승리가 저변인구의 확대로 연결되길 바라는 눈치다.    Jones 감독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남아공과 당당히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겨버렸다. 우리 팀에게 환상적인 성추이고 오늘은 일본 럭비에 위대한 하루”라고 기꺼워했다. 이어 “오늘은 시작일 뿐이다. 이제 목표는 8강에 진출하는 것이며 나흘 뒤 체력을 회복해 스코틀랜드를 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우리 경기를 본 꼬마들이 다음 일본 월드컵에서 대표로 뛰기를 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Heyneke Meyer 남아공 감독은 ”난 우리 나라에 사과해야 한다. 충분히 잘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 결과였고 내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네 차례나 트라이로 점수를 냈지만 우리의 투지가 충분하지 못했다. 너무 많은 페널티를 내줬다”고 패인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사진 하나. 웨일스 선수였던 Matthew J Watkins는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사랑한다고 털어놓았다. 남아공을 상징하는 동물 스프링복을 곧바로 동양의 식문화를 상징하는 젓가락으로 집어드는 것처럼 ‘뽀샵’한 것이다. 절묘하지 않은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관왕 노리는 볼트,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달리지?

    3관왕 노리는 볼트,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달리지?

    우사인 볼트(33)가 휴식을 취한 자메이카 대표팀이 무난히 4x100m 계주 결선에 올랐다. 네스타 카터, 아사파 파월, 라시드 드와이어, 티?도 트래시가 차례로 내달린 자메이카는 29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4x100m 계주 예선 2조의 4번 레인의 결승선을 37초41에 통과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두 차례나 볼트에 금메달을 양보한 저스틴 개틀린(33)이 2번 주자로 나선 미국 대표팀은 8번 레인을 이어 달려 37초91에 결승선을 통과, 역시 조 1위로 이날 밤 10시 10분 결선에 합류했다. 1번 주자는 트라이본 브로멜, 3번은 타이슨 게이, 4번은 마이크 로저스였다. 휴식을 취한 볼트가 결선에 나서 자메이카의 우승을 이끌면 2008년 세계선수권 100m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된 것을 제외하고 2008년 올림픽과 함께 베이징에서 열린 모든 레이스를 우승하게 된다.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일게 된다고 영국 BBC가 지적했다. 볼트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달릴까? 개틀린 등 적수들보다 더 빨리 다리를 움직이는 걸까? 선수가 아닌 이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 다리를 움직이면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볼트도 적수들보다 더 많이 다리를 움직여 그토록 탁월한 기록을 낸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선수가 아닌 이들이 이렇게 하면 바닥에 머리를 처박으며 고꾸라지기 십상이다. 영국 BBC는 러프버러대학의 샘 앨런 박사는 “정상급 스프린터들도 취미로 달리는 이들보다 많이 다리를 내딛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동호인보다 오래, 더 힘있는 스트라이드가 프로와의 차이를 빚어낸다. 이 대학 연구에 따르면 아마추어 동호인은 100m를 달리는 데 50~55보를 내딛는 반면, 정상급 스프린터들은 45보정도 내딛는다. 앨런 박사는 “정상급 선수들은 날 때부터 속근·백색근(fast-twitch muscle fibre)이 많아 훨씬 더 많은 파워를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바닥에 발을 붙이는 시간이 훨씬 짧아 그 덕에 프로펠러를 단 것처럼 빨리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주로 연구하는 피터 웨얀드는 정상급 스프린터들이 최고의 속도를 낼 때 한 스트라이드를 시작할 때 바닥에 0.08초 닿는 반면, 아마추어 선수들은 0.12초란 사실을 알아냈다. 앨런 박사는 정말 빠른 스프린터들은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허공에서 보내는 시간이 60%에 이르는 반면, 아마추어 선수들은 50%를 약간 웃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상급 스프린터 중에서도 유독 빛나는 볼트의 장점은 부분적으로 196㎝의 큰 키에서 비롯된다. 영국인 스프린터였던 크레이그 피커링은 “볼트는 유전적 괴물이다. 그의 긴 다리로는 속도를 높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레이스 초반에 속도를 끌어올리려면 짧게 내딛어야 하는데 그는 너무 커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 다른 어떤 이보다 엄청난 이득이 주어진다. 훨씬 적은 걸음만 옮겨도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볼트는 100m를 41걸음만 떼 적수들보다 3~4걸음 적게 뗀다. 피커링은 이어 “긴 스트라이드는 (100m를) 10초 안에 달릴 수 있는 좋은 스프린터와 그렇지 않은 이들을 나누는 결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앨런 박사도 물론 뛰어난 스프린터를 잘 훈련시켜 태생적인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춤한 볼트, 달리는 대항마들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머뭇거리는 틈에 ‘대항마’들이 질주하고 있다. 볼트의 대표팀 선배인 아사파 파월(32)은 지난 27일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4로 우승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집계한 올 시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쓴 파월은 IAAF와의 인터뷰를 통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겨냥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 목표가 무엇인지 다들 알 것이다. 점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볼트는 여러 대회 출전을 공언했다가 뒤집는 등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그의 시즌 최고 기록은 10초12로 현저하게 뒤진다. 같은 날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전미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는 약물 징계를 받고 지난해 돌아온 타이슨 게이(33)가 9초87로, 9초96을 기록한 19세 스프린터 트래이본 브로멜을 제치고 우승했다. 브로멜은 처음으로 10대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미국 대표가 됐다. 게이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올 시즌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써냈다. 게이는 2011년 대구대회 직전 엉덩이 부상으로, 2년 뒤 모스크바대회에는 금지약물 파동에 휘말려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누구보다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의지가 강하다”며 “일단 대회에 나서면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게이와 동갑내기 대표팀 동료로 시즌 최고(9초74)와 두 번째(9초75) 기록을 모두 보유한 저스틴 게이틀린은 100m의 베이징대회 출전권을 이미 손에 넣어 이번 대회에는 200m에만 뛴다. 28일 예선을 19초92로 통과, 29일 준결선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NCIS 뉴올리언스(FOX 밤 11시) 미 해군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 미 전함 버밍엄호에 구금돼 있던 재소자들을 수송하던 무장 차량이 전복되고 죄수 세 명이 탈출에 성공한다. 그중 한 명은 드미트리 바바코브라는 악명 높은 무기 거래상으로 국가 기밀을 팔아넘긴 인물이다. 한편 NCIS 본부에서는 바바코브가 팔아넘긴 국가 기밀과 고객을 알아내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생포하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한니발 3(AXN 밤 11시 45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심리 전쟁을 그린 이야기. 윌은 한니발이 어린 시절을 보낸 리투아니아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치요를 만난다. 치요는 지하실 감옥에서 누군가를 지키고 있고, 누구냐는 윌의 물음에 한니발의 여동생 미샤를 죽인 범인이라고 대답한다. 한니발은 솔리아토 교수를 만찬에 초대하는데….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타이슨 박사가 ‘새비지 러브’라는 연애 조언 칼럼으로 유명한 칼럼니스트 댄 새비지와 ‘현대인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스트 패널로는 코미디언 척 니스와 생물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가 등장해 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 알아본다. 또 관계의 행동과 인식에서의 변화와 성 정체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눈다.
  • [TV 하이라이트]

    ■생각의 집(KBS1 밤 11시 40분)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열한 번째 장을 연다. 수용 한계를 넘어선 방대한 규모의 자료를 우리는 ‘빅데이터’라고 칭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다. 클릭 한 번, 터치 한 번에 빠르고 엄청난 양의 자료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축적된 중요한 자료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정하웅 교수와 함께 데이터 과학의 힘에 대해서 배워본다. ■CSI : 사이버(OCN 밤 11시)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사이버 범죄 전담팀 반장을 맡고 있는 에이버리 라이언을 중심으로 한 과학수사 이야기. 관찰 카메라를 해킹하여 아기를 유괴한 사건이 발생한다. CSI 사이버 수사팀은 아기의 친부를 범인으로 추측하고 그가 일하는 보트 수리소를 급습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다른 아기가 발견되고, 이 사건이 단순한 유괴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명사들을 만나 인터뷰한다. 이번 시간에는 소셜미디어를 훌륭하게 활용한 우주 비행사이자, 캐나다인 최초로 우주에 발을 디딘 크리스 해드필드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우주에서의 생활과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과 지구 밖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 동양인 100m 10초 벽 깨졌다

    동양인 100m 10초 벽 깨졌다

    중국의 육상 스타 쑤빙톈(25)이 아시아에서 태어난 육상 선수로는 처음 남자 100m 9초대 진입에 성공했다. 쑤빙톈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9에 결승선을 통과해 아시아에서 태어난 육상 선수로는 처음 100m 10초대를 무너뜨렸다. 풍속은 +1.5m/s였다. 1위는 9초88을 기록한 타이슨 게이(미국)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9초 벽을 넘어선 건 지난 2007년 새뮤얼 프란시스가 똑같은 기록으로 첫 기록을 남긴 데 이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페미 오구노데가 9초9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때였다. 그러나 둘 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카타르 귀화 선수라 동양인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없었다. 일본의 10대 선수인 기류 요시히데는 지난 3월 텍사스주 대회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아 9초87이란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는데 머지않아 요시히데가 쑤빙톈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역대 동양인 최고 기록은 10초00의 이토 고지(일본)와 장페이멍(중국)이었는데 쑤빙톈은 둘의 기록을 100분의1초 앞당겼다. 쑤빙톈은 폭발적인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는 스프린터다. 해마다 기록을 단축했으며,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오구노데에 이어 10초1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쑤빙톈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역사에 내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다”며 “(이날의 기록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빨리 뛰게 만드는 엄청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타뷰] ‘종합격투기 1세대’ 윤동식의 무한도전

    [스타뷰] ‘종합격투기 1세대’ 윤동식의 무한도전

    지난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경기 중 제4경기가 돌연 취소됐다. 윤동식(43)과 다카세 다이주(37·일본)의 대결이었다. 1990년대 유도 레전드이자 종합격투기 1세대 ‘암바왕’ 윤동식의 1년 반 만의 국내 복귀전으로 관심이 쏠렸지만 다카세가 기준 체중(-88㎏)을 맞추지 못했다. 두 달 남짓 뒤인 29일 노원구의 한 체육관. 윤동식은 7월 일본에서 열릴 로드FC 대회 준비에 한창이었다. 건물 지하에 딸려 있는 격투기 도장은 링도 없이 샌드백만 10여개 매달려 있는 10평 남짓한 공간이었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국제대회 47연승 신화의 주인공, 일본 프라이드와 K-1, 히어로즈1을 두루 거친 ‘스타’의 훈련장치고는 조금 누추해 보였다. “일본에서 함께 격투기했던 후배가 하는 곳입니다. 같이 훈련하는 선수들이 제 아들뻘 되는 1993~1995년생이에요.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연습할 때 어린 후배들이 타격을 잘 못해요. 마음껏 때려 줘야 진짜 연습이 되는데….” ●비운의 유도천재, 올림픽·세계선수권과 인연 없어 세월이 많이 흘렀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20년간 입었던 유도복을 벗고 일본 격투기 프라이드 진출 선언을 한 때가 벌써 10년 전이다. 윤동식은 2005년 최고 대우를 받고 변신했다. “지금 UFC에서 활약 중인 (김)동현이보다 파이트머니를 더 받았습니다.” 당시 일본 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가 프라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일본 격투기계는 요시다를 꺾은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42)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윤동식을 기억했다. “그라운드 기술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 유도선수들도 다 이겨 봤는데 못할 게 뭐 있냐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첫 경기에서 그는 상대 선수 사쿠라바 가즈시에게 38초 만에 패했다. “무조건 메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시합에 나간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이후 윤동식은 일본 내 도장에 다니며 타격부터 새로 익혔다. 하지만 유도와 달리 연습을 시합처럼 할 수 없었다. 실전처럼 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대한 시합에 많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번 정도 싸우고 나니 격투기가 뭔지 감이 생기더군요.” 5번째 경기가 그에게 ‘암바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준 멜빈 맨호프(39·네덜란드)전이다. “1라운드에서 왼쪽 훅을 맞았는데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후 그라운드로 상대를 넘기면서 이번엔 이기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비운의 유도천재’ 윤동식은 그렇게 격투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혔다. ●20년 유도인의 길 떠나 격투기 ‘암바왕’으로 변신 윤동식은 올림픽에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 세계선수권 시상대에도 서 보지 못했다. 기량이 절정이던 1995년 한양대 재학 시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당시 대표팀 감독은 다리 부상이 있던 그에게 대회를 포기하고 이듬해 애틀랜타올림픽을 준비하자고 했다. “국제대회 47연승을 하고 있을 때라 세계챔피언을 눈앞에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부상을 참고 세계선수권을 강행했지만 시합 도중 팔이 빠지는 바람에 기권했다. 이후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그는 쇠로 된 다리 보호대를 차고 시합에 나갔지만 조인철(39·용인대 교수)에게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판정 시비가 일었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올림픽에 대한 미련 때문에 그는 쉽게 유도를 그만둘 수 없었다. 동시대 라이벌인 전기영, 조인철이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했던 2003년 무렵에도 한국마사회에서 ‘플레잉 코치’로 남아 훈련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일본 프라이드에서 제안이 왔다. 최고급 숙박, 음식, 차량을 제공받으며 사이타마 돔경기장에 갔다. 관중 5만명이 링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유도를 하면 가족밖에 안 오거든요.” 격투기 경기를 처음 본 그는 당시 심정을 “죽을 것 같더라”고 표현했다. 윤동식은 그렇게 유도계를 떠났다. 하지만 미련은 남았다. 일본 K-1에서 활동하던 2007년 무렵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K-1 사장에게 저 올림픽 좀 뛰고 오겠다고 말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더군요. 이후 강원랜드와 단기 계약까지 추진했지만 무산됐어요. 용인대 출신이 97%인 유도계가 껄끄러워했던 것 같아요.” 이후 그는 올림픽에 대한 꿈을 접었다. 그의 나이 35세였다. ●“타이슨? 격투기에선 다리기술로 내가 1분이면 이겨” 윤동식은 자신의 강점으로 ‘다리기술’을 꼽는다. “흔히 유도선수 출신들이 타격만 갖추면 격투기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안다리걸기나 모두걸기처럼 다리기술이 좋아야 잘할 수 있어요. 엎어치기가 특기인 유도선수들은 격투기와는 맞지 않습니다.” 격투기에서 엎어치기로 상대를 메치면 자신도 함께 돌아가지만 안다리걸기로 상대를 눕히면 자신이 위에 올라타 때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이크)타이슨이 타격을 아무리 잘해도 다리를 잡아 버리면 끝납니다. 1분이면 이길 수 있어요.” 종합격투기 1세대인 그는 요즘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김동현은 정말 잘하더라고요. 타격, 그라운딩 모두 수준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동현처럼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친구들이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달리스트나 스타 선수 출신들만 격투기에서 돈을 번다면, 누가 격투기로 성공하려고 하겠습니까.“ ●“스스로 인정할 멋진 경기한 뒤 은퇴… 추성훈과 한판 붙고 싶어” 올해 만으로 마흔셋인 그에게 은퇴 계획을 물었더니 예상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체력이 아직 좋습니다. 저는 제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거든요.” 아침이면 닭가슴살에 꿀, 바나나를 갈아 마시고 시합 50일 전부터는 금주에 들어간다는 윤동식에게 ‘끝물’의 게으름은 느낄 수 없었다.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멋지게 이기는 경기를 한 뒤 은퇴 선언을 하고 싶어요. 당장은 오는 7, 9월에 있을 일본 로드FC 경기를 이긴 후 11월 28일 한국에서 열리는 UFC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하는 상대요? 당연히 추성훈이죠. 그 친구 다리기술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윤동식은 1972년 8월 24일생, 183㎝ 91㎏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 2009년 K-1 어워드 우수선수상 2005년 일본 프라이드 진출 선언 2001년 체육훈장 거상장 1997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 1993~1995년 국제대회 47경기 연승
  • [TV 하이라이트]

    ■컬트:버림받은 아이들(AXN 밤 10시 50분) 버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한 EJ는 제프가 사클릭 형사의 집 주소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던 것을 기억하고서 사클릭 형사의 개인 신상 기록을 구해 제프에게 넘긴다. 한편 제프와 스카이는 이 기록에서 사클릭 형사가 십대 시절의 기록을 삭제해 줄 것을 청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관계자를 협박해 그 기록을 손에 넣게 된다. ■짱구는 못 말려 X파일 2(투니버스 밤 7시) 예쁜 누나와 초코비를 좋아하는 5살 짱구, 그리고 짱구의 가족들이 펼치는 그동안 미공개된 내용이 차례대로 방영된다. 외출했다가 화장지를 쓸 일이 생기자 짱구 엄마는 공짜 화장지를 받기 위해 지하철역 앞을 찾는다. 그러나 번번이 받을 타이밍을 놓치고,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 엄마는 겨우겨우 햄버거 가게의 화장지를 받는 데 성공하는데….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타이슨이 ‘스타트렉’ 최초의 술루 역할을 맡은 조지 타케이를 만난다. ‘스타트렉’의 미래지향적인 시나리오가 ‘공상과학’이 아닌 실제 과학에 미쳤던 영향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눠 본다.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스타트렉’이 남긴 유산을 현재의 윤리적, 사회적 이슈와 연결해 생각해 본다.
  • [TV 하이라이트]

    ■컬트:버림받은 아이들(AXN 밤 10시 50분) 버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한 EJ는 제프가 사클릭 형사의 집 주소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던 것을 기억하고서 사클릭 형사의 개인 신상 기록을 구해 제프에게 넘긴다. 한편 제프와 스카이는 이 기록에서 사클릭 형사가 십대 시절의 기록을 삭제해 줄 것을 청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관계자를 협박해 그 기록을 손에 넣게 된다. ■짱구는 못 말려 X파일 2(투니버스 밤 7시) 예쁜 누나와 초코비를 좋아하는 5살 짱구, 그리고 짱구의 가족들이 펼치는 그동안 미공개된 내용이 차례대로 방영된다. 외출했다가 화장지를 쓸 일이 생기자 짱구 엄마는 공짜 화장지를 받기 위해 지하철역 앞을 찾는다. 그러나 번번이 받을 타이밍을 놓치고,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 엄마는 겨우겨우 햄버거 가게의 화장지를 받는 데 성공하는데….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타이슨이 ‘스타트렉’ 최초의 술루 역할을 맡은 조지 타케이를 만난다. ‘스타트렉’의 미래지향적인 시나리오가 ‘공상과학’이 아닌 실제 과학에 미쳤던 영향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눠 본다.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스타트렉’이 남긴 유산을 현재의 윤리적, 사회적 이슈와 연결해 생각해 본다.
  • ‘전설’ 이왕표 40년 정든 링 내려온다

    ‘전설’ 이왕표 40년 정든 링 내려온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61)가 40년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이왕표는 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왕표 은퇴 기념 포에버 챔피언’ 국제프로레슬링대회에서 은퇴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1975년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이왕표는 1985년 미국프로레슬링연합(NWA) 오리엔탈 태그팀 챔피언, 1987년 NWA 오리엔탈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렸다. 1980년대 중반 이후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급락했지만 지난 40년간 전 세계를 돌며 1600여회의 경기를 치렀다. 2000년 3월 김일의 은퇴식에서 열린 자이언트 커간(캐나다)과의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하며 1967년 김일이 차지했던 벨트를 33년 만에 다시 가져오기도 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미국의 종합격투기 스타 밥 샙(41·은퇴)과 타이틀전을 치러 1승1패를 기록하는 등 레슬링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2000년에 개봉한 송강호 주연의 레슬링 영화 ‘반칙왕’의 감수를 맡았다. 이왕표는 권투 헤비급 전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미국)과의 경기를 추진했으나 2013년 담도암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면서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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