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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블랙홀에 빠지다…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완벽 증명

    ‘진짜’ 블랙홀에 빠지다…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완벽 증명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104년, 블랙홀의 존재가 예측된 지 103년 만에 드디어 베일 뒤에 숨겨져 있던 블랙홀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포착된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團) 중심부에 존재하는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무게는 태양 질량의 65억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 연구진은 전 세계 8개의 전파망원경을 하나로 묶은 가상의 전파망원경을 형성해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중력파 검출 발표에 이어 3년이 지난 시점에 블랙홀이 실제로 확인됨에 따라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됐던 현상들을 모두 발견하게 된 셈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일반상대성이론의 궁극적 증명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 블랙홀 포착 소식은 세계표준시(UT) 기준 10일 오후 1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구이사회, 유럽남방천문대(ESO),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천문연구소 연구진이 나서고 덴마크 린그비, 칠레 산티아고,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미국 워싱턴DC의 각국 연구진들을 위성으로 연결해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인류 최초로 블랙홀 모습을 포착한 이번 연구에는 전 세계 200여명의 천문학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8명과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 2명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 4월 10일자 특별판에 6편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블랙홀을 비롯해 수많은 SF나 TV 과학다큐멘터리 등에서 지금까지 보여 준 블랙홀은 모두 수학적·물리학적으로 계산하고 추정해 그린 ‘상상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진짜’ 블랙홀 모습을 포착해 낸 EHT는 미국 하와이에 있는 SMA, JCMT, 애리조나 SMT, 멕시코 푸에블라 LMT, 스페인 안달루시아 IRAM, 칠레 아타카마 ALMA, APEX, 남극 SPT 등 전 세계 8개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한 가상의 전파망원경이다. ‘초장거리 간섭계’라고도 불리는 EHT는 전파망원경 8개를 연결해 1.3㎜파 파장대에서 거대한 지구 규모의 가상의 망원경을 만든 것으로 프랑스 파리 카페에서 미국 뉴욕에 있는 신문의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EHT는 블랙홀의 외부 경계면인 ‘이벤트 호라이즌’(사건의 지평선)을 관측해 왔으며 관측 데이터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천문연구소에서 분석됐다. EHT가 5일간 관측해 얻는 데이터는 대략 4페타바이트(PB) 분량으로 MP3 음악이라고 가정할 경우 재생하는 데만 8000년이 걸릴 정도로 방대하다. 이번에 블랙홀 포착에 활용된 데이터는 2017년 4월 5~14일 열흘간 수집된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블랙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번에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당초 2017년에 첫 사진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남극에 있는 SPT의 데이터 전달 문제 때문에 지연되면서 2년이 늦춰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어 ‘검은 구멍’이라는 이름을 가진 블랙홀 영상을 찍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블랙홀의 강한 중력은 블랙홀 외곽부인 이벤트 호라이즌 바깥을 지나는 빛도 휘어지게 만든다. 이 때문에 블랙홀 뒤편에 있는 밝은 천체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천체와 물질들이 내뿜는 빛이 왜곡되면서 블랙홀 주위를 휘감게 된다. 이렇게 휘어지고 왜곡된 빛들은 우리가 볼 수 없는 블랙홀을 비춰 블랙홀 윤곽이 드러나게 만든다. 이번 EHT가 찍은 것도 엄격하게 따지면 블랙홀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블랙홀의 윤곽, 일명 ‘블랙홀의 그림자’이다. 연구팀은 방대한 관측자료를 보정하고 영상화 작업을 거쳐 고리 형태의 구조와 중심부의 어두운 지역인 블랙홀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EHT 프로젝트 총괄단장인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셰퍼드 도에레만 박사는 “시공간의 휘어짐, 초고온 가열 물질, 강한 자기장 등 물리적 요소를 포함시킨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관측 자료들이 놀랄 만큼 일치되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일을 이번에 수많은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이뤄 냈다”고 말했다. 2016년 중력파 검출 발표 이후 이번 블랙홀 발견 소식은 과학자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을 흥분에 휩싸이게 만든 과학사의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됐다. 사실 ‘블랙홀’은 사회, 정치, 문화 등 과학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지만 블랙홀이 정확하게 어떤 형태이며 어떤 물리학적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블랙홀을 간단히 표현하면 표면 중력이 엄청나게 강한 천체이다. 블랙홀의 표면 중력은 너무 커 이를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속도인 ‘탈출 속도’ 크기가 광속보다 크다. 탈출 속도가 광속보다 크다는 이야기는 빛도 그 천체 밖으로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 천체를 바라보면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중력법칙에 근거해 빛이 탈출할 수 없는 별에 대한 언급은 18세기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처음 했다. 오늘날 이야기되고 있는 블랙홀은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고 이듬해 독일 천문학자 카를 슈바르츠실트가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예견했다. 슈바르츠실트의 예측에 따르면 블랙홀은 밀도와 중력이 무한대여서 모든 물질이 빨려 들어가는 ‘특이점’과 블랙홀 경계면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벤트 호라이즌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블랙홀은 생각만큼 까맣지 않다”는 말을 남기며 평생을 블랙홀 연구에 바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로저 펜로즈와 함께 ‘특이점 정리’에 대한 증명을 통해 우주 곳곳에 블랙홀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EHT 과학이사회 위원장 하이노 팔케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교수는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빛이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으로 휘어져 만들어진 그림자는 블랙홀이라는 매혹적인 천체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며 “이번 블랙홀 발견이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 훠궈~대왕연어초밥 “대만 먹거리 섭렵”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 훠궈~대왕연어초밥 “대만 먹거리 섭렵”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이 ‘타이베이 푸드파이터’에 등극했다. 소위 ‘백보일식(百步一食)’을 시행하며 대만의 최신 먹거리들을 섭렵한 것. 오늘(6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봄 해외 여행지’를 주제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김승수-강경준과 최은경-안선영이 각각 ‘베트남 다낭’과 ‘대만 타이베이’의 여행 설계자로 나선다. 금주에는 대만 타이베이로 떠난 최은경-안선영의 대만 A/S 여행 ‘타이완전대만족 투어’가 공개될 예정. 본격적인 여행 설계에 앞서 최은경은 “식도를 열고 먹겠다”며 먹부림 의지를 불태웠다. 최은경-안선영은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첫 번째 음식부터 남다른 선택했다. SNS에서 ‘핵인싸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왕연어초밥집을 방문한 것. 최은경은 상상을 초월하는 연어회의 사이즈에 “왠 연어 이불이야?”라고 놀람을 금치 못했고, 입에 넣은 뒤에는 “카스텔라를 먹는 것 같다”며 환상적인 맛에 또 한번 놀랐다. 뒤이어 두 사람은 또 다른 SNS 핫플레이스인 디저트 가게를 찾았고, 앞선 먹방은 싸그리 잊어버린 듯 ‘1인 1케이크’ 신공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은경-안선영은 타이베이에서 ‘인생 훠궈’를 발견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로컬 식당에 방문한 두 사람은 “다이어트 중이니 간단하게 먹자”는 다짐이 무색할 정도로, 재료 접시들을 양손에 가득 들고 나타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양고기 육수에 반한 두 사람은 숟가락도 모자라 국자 째로 국물을 들이켜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편 두 사람은 대왕연어초밥, 볶음 훠궈 뿐만 아니라 우라이 지역의 전통음식, 특산 과일 석가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불문한 ‘대만음식 도장깨기’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이에 백 보를 걸으면 한번은 먹게 만드는 대만의 풍성한 먹거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6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 대만 온천서 ‘성난 등근육’ 공개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 대만 온천서 ‘성난 등근육’ 공개

    ‘배틀트립’ 최은경-안선영이 아름다운 ‘민트빛 강물’이 흐르는 대만의 온천마을 ‘우라이 마을’을 소개한다. 오는 6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봄 해외 여행지’를 주제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김승수-강경준과 최은경-안선영이 각각 ‘베트남 다낭’과 ‘대만 타이베이’의 여행 설계자로 나섰다. 금주에는 대만 타이베이로 떠난 최은경-안선영의 대만 A/S 여행 ‘타이완전대만족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은경-안선영이 역대급 힐링여행코스를 선보인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여행 설계를 맡은 안선영은 타이베이 근교의 온천마을인 ‘우라이 마을’로 최은경을 안내했다. 우라이는 대만의 원주민인 타이야족이 살던 지역으로 수질이 좋아 ‘미인탕’으로 불리는 곳. 최은경과 안선영은 민트빛 강물이 반짝이는 이국적인 풍경 앞에서 “물 색깔이 야단났다”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최은경-안선영은 온천 체험에 나섰다. 안선영은 “여기가 우라이 지역의 키 포인트다. 예뻐지면서 인생샷을 만장은 뽑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실제로 입욕에 앞서 두 사람은 환상적인 리버뷰를 배경으로 쉴새 없는 인증샷 퍼레이드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은경-안선영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따끈한 온천욕을 즐겼다. 제대로 된 힐링타임에 잔뜩 들뜬 두 사람은 뒤태 사진 촬영에 열을 올리며 등 근육 자랑을 펼치기도 했다고. 급기야 최은경은 “이쯤 되면 미인 되지 않았냐”는 안선영의 말에 “나는 한 12시간쯤 더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나가기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눈호강’에 이어 ‘피부호강’까지 책임질 최은경-안선영의 ‘우라이 온천마을’ 1+1 힐링여행설계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는 6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식]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료 “남주혁의 현재”

    [공식]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료 “남주혁의 현재”

    배우 남주혁의 2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주혁은 지난 2월 24일 홍콩(국제무역전시센터 로툰다 홀3)을 시작으로, 3월 2일 방콕(쇼디시 울트라 아레나 홀), 3월 23일 쿠알라룸푸르(케이엘씨씨 플래너리 홀), 3월 3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 홀)까지 이어진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커런트(CURRENT)’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7년에 이은 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남주혁을 또 만나고 싶다’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남주혁은 작품 활동과 취미, 가족, 친구, 꿈 등 다양한 주제의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커런트(CURRENT)’ 취지에 걸맞게 배우로서, 청년으로서 ‘지금’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들과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남주혁은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무알코올 칵테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출연 작품 중 명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는 나라별 언어로 대사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남주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설레고 기뻐했으며, 매 공연에서 감사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심 가득한 팬 사랑을 보여준 남주혁은 “최근 정말 정말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정말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드라마 ‘후아유’,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영화 ‘안시성’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호평받았다. 남주혁은 차기작으로 이경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선택,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어부산, 봄맞이 부산발 국제선 대폭 임시증편

    에어부산이 봄을 맞아 3월말부터 5월 사이 국제선 주요 노선에 임시증편 운항 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 증편 노선은 부산 출발 노선으로 나고야,오사카,가오슝,홍콩,타이베이, 다낭ㆍ세부 노선이다. 임시 증편 운항 기간은 3월 31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며, 증편 항공편은 왕복 기준으로 ▲부산-다낭 4편 △부산-나고야 4편 △부산-가오슝 2편, △부산-세부 2편 등이다. 해당 기간 중 증편으로 추가되는 공급 좌석은 총 2만 6146석에 이른다. 특히 부산-다낭 노선은 이번 임시 증편으로 인해 주 11회까지 운항된다. 각 노선별로 임시증편 운항 기간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국제선 임시 항공편 예약은 7일부터 가능하며, 특가이벤트도 14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통해 진행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순천만습지·국가정원 체류형 관광… ‘감성 스토리’ 흐른다

    순천만습지·국가정원 체류형 관광… ‘감성 스토리’ 흐른다

    전남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 시는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성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순천 여행 전담 여행사 운영,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순천이 가진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으로 감성 있는 스토리 여행을 만든다는 포부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11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순천 방문의 해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청신호가 커진 것이다.●‘순천다움 ’관광상품 개발 시는 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시만의 매력을 가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조성 등 구석구석 순천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중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조선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이 큰 인기다. 1970년대 배경을 고스란히 만들어 놓은 드라마 촬영장,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삼보사찰인 송광사 등에도 관광객이 몰린다. 최근에는 일몰로 유명세로 타는 해룡 와온바다도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들 장소에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대사관, 문화원과 협력해 13개 세계 정원에서 문화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등의 대사관 초청으로 세리머니와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을 열고 국가별 퍼포먼스를 추진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계절 테마 행사도 연다. 봄에는 튤립·장미 등 봄꽃을 주제로 한 봄꽃의 향연, 여름에는 워터라이팅쇼, 가을에는 가을정원페스타, 겨울에는 가든 매직쇼를 펼친다. 생태관광 특성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도 개발한다.●환경 보전 통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지난해 순천만습지 등을 중심으로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이다. 환경 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 동력으로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가 크다. 순천시 농수산물에 유네스코 브랜드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됐다.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있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앞으로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단계적으로 람사르 브랜드와 지역 농특산품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은 역사문화관광지로 관광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차별화된 정원이나 생태, 문화재 등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계절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테마축제, 갈대축제, 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한다. 올해 순천에서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 지역 회의가 열린다. 람사르습지 도시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생태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내나라 여행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등 국내 대형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을 홍보하고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순천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2019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 정원을 조성해 순천의 정원과 생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품격 있는 관광 위한 ‘도시의 격’ 높이기 시는 순천 방문의 해에 1000만 관광객 유치와 함께 무엇보다 품격 있는 관광으로 도시의 격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숙박업소 환경, 교통, 음식 등 서비스 개선으로 관광 서비스 질을 높인다. 손님맞이 환경 정비와 관광객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스토리가 있는 문화 관광 해설을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설사를 확충하고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하며, 중화권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북 쿠폰 소지자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 시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정원도시 환경조성 등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종사자에 대해서는 친절서비스 교육과 위생적인 환경 정비, 컨설팅 등도 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숙박비와 농촌체험 성과금, 국외 여행사에 대한 모객 광고비 지원과 버스 임차비 지급 등도 한다. 2일 이상 개최하는 MICE 행사 시 혜택도 준다.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열차 관광객에 대한 지원과 버스 연계 등도 이어 간다. 채금묵 관광과장은 “그동안 몇 차례 있었던 하루 10만명이 몰리는 혼잡한 날도 거뜬히 해결한 노하우가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 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카이 제니 결별설, 공개 열애 한 달 만..측근 “일에 더 집중하기로”

    카이 제니 결별설, 공개 열애 한 달 만..측근 “일에 더 집중하기로”

    카이(24), 제니(22)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25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는 공식 열애를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결별하게 됐다. 측근에 따르면 “카이와 제니가 가요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각자의 일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카이가 속한 그룹 엑소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LOVE SHOT’으로 활동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26일 홍콩을 시작으로 마닐라, 싱가로프, 쿠알라룸프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 등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사진=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女승무원 성희롱하고 ‘화장실 뒷처리’ 요구한 승객 논란

    女승무원 성희롱하고 ‘화장실 뒷처리’ 요구한 승객 논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대만 타이베이 공항으로 향하던 에바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승무원들을 성희롱하고 ‘화장실 뒷처리’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시보와 TEN 등 대만언론은 에바항공 승무원이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피해 승무원은 21일 타오위안 승무원 노조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승객의 사진을 공유한 승무원은 기자회견에서 "200kg에 달하는 남성 승객이 화장실 뒷처리를 요구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쿠오라는 이름의 이 승무원에 따르면, 휠체어를 탄 채 맨 마지막에 비행기에 오른 해당 승객은 출발 후 약 2시간 반이 지나 화장실을 찾았다. 몸집이 쿠오의 4배에 달하다 보니 이코노미석 화장실은 턱없이 비좁았고, 쿠오는 두 명의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비즈니스 클래스 화장실로 그를 안내했다. 그러나 화장실에 들어간 승객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승무원을 호출했고 속옷을 벗겨달라고 요구했다.도를 넘어선 요구에 당황한 쿠오는 승객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그는 혼자서는 속옷을 벗을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승무원을 호출했다. 객실 차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차마 그 일을 시킬 수 없었던 쿠오는 어쩔 수 없이 속옷을 내려주었다고 설명했다. 약 10분이 후 다시 승무원을 호출한 승객은 더 충격적인 서비스를 요구했다. 그는 속옷을 벗은 상태로 그녀를 불러세워 ‘뒷처리’를 부탁했다. 놀란 쿠오는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닦아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덮어준 담요도 스스로 끌어내리며 쿠오를 압박했다. 소란이 발생하자 쿠오는 울며 겨자먹기로 남성의 엉덩이를 닦아주었다. 그녀는 “해당 승객의 뒷처리를 대신할 남성 승무원은 없었다. 내가 엉덩이를 닦아주는 동안 그 승객은 ‘더 깊게 더 깊게’라고 반복적으로 얘기했다. 심지어 제대로 닦았느냐고 반문하며 깨끗한지 확인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속옷을 입히라고 지시했다. 나는 그 장면과 냄새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더욱 황당한 일은 비행기가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한 후 발생했다. 휠체어 이동을 돕기 위해 나온 지상 승무원에게 화장실 사용을 요청한 해당 승객은 도움이 필요한지 묻자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그 지상 승무원은 남성이었다.사건이 발생하자 에바항공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기내 사진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쿠오를 추궁했다. 승무원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승객은 지난해 5월부터 에바항공을 여러 차례 이용하며 다른 승무원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해왔다”고 전했다. 또 이전 비행에서도 같은 사례가 반복돼 승무원들이 보호자 동반을 의무화할 것을 항공사에 요구했으나, 에바항공은 오히려 승객을 돕지 않았다며 승무원들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에바항공은 승객의 신체적 한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장애가 있는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사한 요구를 받은 승무원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쿠오가 해당 승객에게 소송을 제기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쿠오는 에바항공이 전 승무원을 여성으로 채용한 탓에 승무원들이 성희롱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남성 승무원 채용으로 같은 피해를 막아달라고 에바항공에 요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섬 속의 섬을 걷다… 타이완에서 만난 풍경, 사람

    섬 속의 섬을 걷다… 타이완에서 만난 풍경, 사람

    EBS1 ‘세계테마기행’이 태평양의 작은 섬 타이완 곳곳을 찾아간다. 21~24일 오후 8시 40분 4부작으로 방송되는 ‘지금 여기 우리 타이완’에서는 배우 박재정이 시청자들을 타이완으로 안내한다. 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섬 펑후, 전쟁의 상처가 남은 진먼, 타이완 최남단 해변 컨딩, 세계적인 미식 도시 타이베이 등을 둘러본다. 1부 ‘사람이 만든 풍경, 펑후’는 6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펑후 제도에서 시작한다. 타이완 최초의 상업 거리로 700년 역사를 품은 마궁 중앙거리에는 100년 동안 자리를 지킨 한약방이 있다. 병원이 없는 섬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던 한약방에서 한방 달걀을 맛본다. 쌍심석호는 펑후 제도의 상징이다. 풍랑이 일어 고깃배를 띄우지 못할 때 펑후 어부들은 석호를 쌓아 고기를 잡았다. 하트 모양으로 켜켜이 쌓은 석호에 물고기들이 밀물과 함께 밀려왔던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면 잡는 방식이다. 더블 하트 모양의 쌍심석호에는 펑후 어부들의 지혜가 담겼다. 2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우서 진먼’에서는 타이완 섬 정중앙 우서에서 일제에 맞서 싸우다 700여명이 학살당한 싸이더커 족의 후손을 만난다. 타이완 본섬에서 210㎞ 거리지만 중국에서는 불과 10㎞ 거리의 진먼을 찾아 또 다른 전쟁의 기억도 돌아본다. 3부 ‘오래된 길을 걷다, 신주’에서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마지막을 장식한 비아샤완 해변을 찾아간다. 난터우에서는 사시사철 푸른 차밭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60년간 과자를 만든 할아버지의 과자 가게에 들른다. 미식 성지로 유명한 타이베이의 야시장은 4부 ‘미식천국 행복한 사람들, 타이베이’에서 방문한다.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동파육을 본따 만든 타이완 최고 유물 육형석을 보고 난 뒤 진짜 동파육을 먹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넘었다… ‘뚜두뚜두’ MV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 등극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넘었다… ‘뚜두뚜두’ MV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 등극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로제, 제니, 리사)의 ‘뚜두뚜두’가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 뮤직비디오에 올랐다. 19일 오후 8시 30분 현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6억 135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기존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를 갖고 있던 방탄소년단의 ‘DNA’는 같은 시각 약 6억 13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케이팝 걸그룹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기록을 바꿔왔다. 2억뷰를 넘어설 때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로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지난 13일에는 약 7개월 만에 6억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그룹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아울러 케이팝 걸그룹 중 가장 많은 3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처럼’, ‘붐바야’가 4억뷰, ‘불장난’, ‘휘파람’이 3억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니의 ‘솔로’(SOLO) 뮤직비디오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기록으로 1억뷰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13일 리사의 고향인 태국 방콕에서 첫 월드투어 공연을 열었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애플, 매일 상하이행 비즈니스석 50석 구매…美항공사 정보 유출

    애플, 매일 상하이행 비즈니스석 50석 구매…美항공사 정보 유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애플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 많은 항공 마일리지를 쌓아두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유나이티드항공에만 매년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 원)를 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의 대형 항공회사로 세계 최대 항공회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이런 내용은 지난 11일 항공·공항 정보공유 트위터계정 ‘LA플라이어’(LAflyer)에 유나이티드항공이 자사 직원들에게 홍보할 목적으로 만든 배너 세움간판을 누군가가 촬영한 사진 2장이 게재된 뒤 세상에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의 홍보담당자 역시 이런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밝히고 있다.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의 가장 큰 법인고객은 애플로 밝혀졌다. 애플은 유나이티드항공 이용금액으로만 연간 1억5000만 달러를 지출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해 상하이 푸동공항(PVG)에 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이었다. 여기에만 매일 비즈니스석 50석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신들은 그 이유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애플의 본사인 애플파크가 있는 쿠퍼티노에 가까운 주요공항이며, 유나이티드항공의 허브공항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애플이 자주 구매하는 항공권의 목적지 순위를 보면,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과의 교섭 등을 위해 애플 직원들이 수시로 세계 각지로 날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하이 다음으로는 홍콩, 타이베이(대만), 런던(영국)이며, 그다음으로는 인천(대한민국)이다. 이어 싱가폴, 뮌헨(독일), 하네다(일본), 베이징(중국), 텔아비브(이스라엘) 순임을 알 수 있다. 또 이 세움간판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법인 고객별 이용금액 순위도 소개됐다. 애플의 이용금액은 3400만 달러(약 381억 원) 이상으로 표기된 페이스북과 로슈(제약회사), 그리고 구글보다도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세계에 약 13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애플은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 산호세 국제공항도 이용하며 세계 각지에 연구 개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기서 소개되고 있는 수치는 전체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는 지적하고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팀 쿡 CEO는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쿡 CEO는 이사회의 요청으로 전용 제트기를 이용한다. 애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쿡 CEO는 전용 제트기에만 29만4082달러(약 3억2000만 원)를 소비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대만, 남쪽 18개국에 ‘러브콜’… 中의존 탈피 ‘新경제동맹’ 겨냥

    [글로벌 인사이트] 대만, 남쪽 18개국에 ‘러브콜’… 中의존 탈피 ‘新경제동맹’ 겨냥

    ‘하나의 중국’ 거부… 새 성장동력 찾기 수출입 규모 급증… 투자 전년비 54%↑ 국가별로 협력 타깃 다른 유연화 전략 의료센터로 민간접촉 늘려 매력도 높여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 분산 카드 활용 美 인도태평양 전략 편승 中견제도 노려“통일을 위해서는 무력도 불사한다”는 시진핑의 중국 앞에서 “지나치게 높아진 대중국 경제의존도를 줄이고, 새 성장동력을 찾아 나가겠다”는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정부의 신남향(新南向)정책. 현황과 전망을 통해 우리 상황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봤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관문인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 2018년 공항 이용자수가 전년에 비해 3.69%가 증가한 4653만명으로 2017년에 이어 다시 기록을 깼다. ‘최대 공신’은 ‘신남향정책의 대상국’으로부터 온 이용자들로, 대만 이민서의 14일 통계에 따르면 전년보다 9.84% 증가한 1132만명이 이용했다. 신남향정책이 역할을 해 준 결과였다. 신남향정책은 대만이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인도 등 남아시아 6개국에다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18개국과 긴밀한 정치·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정책이다. 차이 정부 출범 석 달 만인 2016년 8월 대만 총통부는 대외경제무역전략회의를 열어 신남향정책의 기본 틀과 계획을 통과시켰다.차이 정부는 그동안 전방위적인 교류협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봇물 터진 금융기관의 진출 확대에서도 이 같은 노력과 그에 따른 변화의 결과들을 엿볼 수 있다. 차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2년여 동안 해당 지역 국가 가운데 11개국에, 대만 은행의 지사들이 25개나 신설됐다. 여신 금액도 1조 5036억 대만위안(약 54조 700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기관의 진출 확대도 확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 준다. 대만 정부는 “2018년 상반기 신남향정책 대상국들과의 무역액은 전년도 대비 5.8% 늘어난 5683억 달러(약 636조원)이며 20개 프로젝트, 8억 9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18개 대상 국가들과의 무역 규모가 15.61%, 투자 규모는 54.51%가 늘었다. 올 들어서도 차이 정부는 이 정책을 더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지나친 대중 의존이 국가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경제적 위험도까지 높인다”는 입장이다. 대만은 2017년 기준으로, 중국(홍콩 포함)에 수출의 41%, 수입의 19.9%를 의존했다.중국 정부는 차이 정부가 ‘하나의 중국’을 받아들이지 않자, 2016년 단체 관광객의 대만 방문을 제한했고 대만 상품의 통관 절차를 강화하며 보복 조치를 취했다. 2015년 418만명을 넘었던 대만 방문 중국 관광객은 2016년 351만명, 2017년 273만명으로 가파르게 줄었고, 무역액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동남아 등에서 오는 관광객이 늘면서, 전체 관광객수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정부는 기업의 해외투자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 교육, 청년층 일자리 등 전방위 차원에서 신남향정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대응했다. 차이 정부는 단순 투자 및 무역관계를 넘어서 장기적으로 경제공동체 형성을 겨냥하고 있다. 동남아 화교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정치·경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려고 공을 들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차이나 리스크가 커지면서, 위험 분산을 위해서도 해당 정책은 더 힘이 붙고 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중국에 진출해 있는 대만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탈출구 모색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과 새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와 아세안의 커져 가는 활력도 신남향정책에 힘을 더하고 있다. 대만은 아세안에 수출 18.5%, 수입 1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해당 지역과의 관계를 격상시켜 나가면서 중국 이상으로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대만 정부는 대상국별로, 협력의 중점을 달리하는 ‘국가별 유연전략’을 추진 중이다. 인도와는 정보통신 산업 등 하이테크 협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양국 무역액은 2008년 30억 달러에서 2017년 63억 달러로 두 배가 늘었다. 말레이시아와는 양국 정부가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8개 대상 국가 가운데 최대 무역 파트너인 싱가포르를 신남향정책의 교두보로 삼았다. 의료 및 공중 보건 협력은 신남향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국가 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인적 관계를 두텁게 하면서, 국가적 매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대만대학 부속병원 등 주요 6개 대학병원 및 유명 의원들이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에 각각 의료센터를 만들고 의료 협력을 진행 중이다. 더 큰 차원에서 대만은 이 정책을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의 한 방편으로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이 일본, 호주 등 주요 동맹국들과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편승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도 엿보인다. 신남향정책을 총괄하는 덩전중(鄧振中) 대만 정무장관 겸 무역대표부 대표는 관련 보고서 등을 통해 “해당 정책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과 상당 부분 겹친다”면서 “해당 정책들이 힘을 얻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도 화답하듯 ‘인도·태평양전략’에 지원 대상 국가로 대만을 명시하는 등 미·중 갈등시대에 대만을 보다 더 중요한 전략적 발판으로 활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대만 총통, 시진핑 ‘무력 사용 언급’에 “국제 사회 도와달라” 호소

    대만 총통, 시진핑 ‘무력 사용 언급’에 “국제 사회 도와달라” 호소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 국제 사회에 대만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일 연설에서 평화 통일을 추구할 것이라면서도 무력을 쓸 수도 있다고 경고한 지 3일 만이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외신기자들과 만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시진핑 주석의 위협을 언급하면서 “국제 사회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우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우리를 도와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국제 사회가 위협받는 민주국가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다음 차례는 어떤 나라가 될지 모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중국에 무력 사용 포기도 요구했다. 그는 중국과의 대화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화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중국이 “민주주의로 향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독립 성향인 민진당의 차이잉원이 2016년 총통으로 당선돼 이른바 ‘92 공식’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자 대만과의 공식적인 대화와 교류를 중단했다. ‘92 공식’은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로, 중국은 92공식을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로 해석한다. 중국은 차이 총통 집권 이후 여러 차례의 군사 훈련으로 대만을 위협하고, 대만의 수교국 가운데 5개국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도록 했다. 차이 총통은 시진핑 주석이 연설을 통해 ‘92 공식’을 바탕으로 ‘하나의 중국’과 ‘일국양제’를 강조해 대만에 대한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고, 대만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 연설 당일에도 92 공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차이 총통은 또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만 정부 대신 정당들과 정치적 논의를 한다는 중국의 계획은 대만의 민주적 절차를 훼손하고 뒤엎으려는 의도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는 정부 대정부 차원에서 협의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이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지만, 중국은 대만을 억누르려 했고, 중국에서 널리 확산해 대만까지 위협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문제에도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인 위협 같은 행동은 양안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양측이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을 할 때만 (협상을 위한) 공간이 넓어지고 (대화를 위한) 옵션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보호의 부족, 중국의 군사 위협이 (대만 사람들이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대만 여론 다수가 양안의 통일에 반대하는 이유로, 사람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이 없는 체제에서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8100억 통큰 기부’ 주윤발, 지하철 타고 다니는 이유

    ‘8100억 통큰 기부’ 주윤발, 지하철 타고 다니는 이유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전성시대를 주도했던 배우 주윤발(저우룬파·63)의 통이 큰 기부와 의미가 화제가 됐다. 주윤발이 19일 MBC 실화탐사대에 나와 자신의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8100억원 상당)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재확인했다. 실화탐사대는 한국 매체로는 ‘따거(大哥)’ 주윤발을 10년 만에 인터뷰했다고 한다. 주윤발은 8100억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한 게 실화라고 설명하며 “어차피 그 돈은 제가 잠깐 가지고 있었던 거다. 지금 당장 은행에 그 돈을 맡긴다고 해도 죽고 나면 소용없다. 그 돈이 의미 있는 단체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한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주윤발은 지난 10월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으며, 홍콩 영화 매체 제인스타즈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같이 결심에 대해 주윤발은 “돈이라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나는 잠시 맡아서 보관할 뿐”이라며 “돈과 재산은 내가 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물건(身外物)이다. 전부 기증해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린 시절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게 보낸 주윤발은 사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탓에 홍콩 시내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직접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소탈하고 서민적인 풍모를 자주 목격된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왜 지하철을 타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주윤발은 “지하철에 있는 사람의 90%가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에만 열중해 내가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가서 거리를 거닐고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게 일반인의 인생살이가 아니겠는가”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절약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만 현지매체가 전했다. 돈과 절약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주윤발은 1980∼1990년대에 영웅본색,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의 영화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주윤발하면 트렌치코트, 선글라스, 성냥개비, 쌍권총 등의 이미지가 바로 연상된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55분부터 방송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中 ‘대륙↔대만’ 해저터널 건설 계획…시속 300㎞ 고속철도

    中 ‘대륙↔대만’ 해저터널 건설 계획…시속 300㎞ 고속철도

    대만 국민당 타이베이시의원 뤄즈창(罗智强) 당선인이 2020년 중국 대륙과 대만을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할 것이라고 9일 선언했다. 뤄 당선인은 오는 2020년 대만에서 시행될 차기 총통선거에서 국민당 대표로 출마가 유력한 인물이다. 더욱이 지난 11월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타이베이시 원산(文山)구 지역구에서 4만 391표를 얻으며 타이베이시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인물로 기록됐다. 더욱이 이번 지방선거는 차기 총통선거의 전초전으로 인식, 그의 정치 행보에 대해 현지언론은 큰 관심을 두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뤄 당선인은 마잉주 전 총통의 비서실장으로 정치계에 등장한 바 있다. 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총통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양안(两岸·중국 대륙과 대만)을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만 주민들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해당 해저터널은 중국의 산둥반도 남쪽 연안 항구도시 칭다오 자오저우만(胶州湾)과 대만을 잇는 형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저터널 내에는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를 설치, 대만을 대륙의 하와이와 같은 휴양도시의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양안 해저터널을 통한 고속철 건설이 대만 지역 거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기준 총 30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 2771명은 찬성, 301명은 반대 견해를 밝혔다. 반면 해당 투표는 뤄 당선인 개인 명의로 진행한 것으로 국민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뤄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한 10명 중 9명이 양안을 잇는 해저터널과 고속철 건설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대만 거주민 중 대부분이 해저터널 건설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뤄 당선인의 해저터널 건설 계획에 대해 대만 네티즌들은 “양안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터널이 건설될 경우 많은 사람이 대륙과 대만을 오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안의 경제 발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해저터널 구상 계획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발전 대안”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터널이 건설된 후 상용화될 경우 매우 먼 거리를 바다 밑으로 오가야 하는 점은 안전성 면에서 위험할 수 있다”면서 “문화적, 경제적인 면 등에서 압도적인 인구수를 가진 중국에 더 많은 이득을 챙겨주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반대 견해도 피력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레임덕 시작된 차이…지방선거 참패 영향 지지율 7.8%

    레임덕 시작된 차이…지방선거 참패 영향 지지율 7.8%

    지난달 24일 치러진 지방선거 이후 처음 실시된 2020년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차이잉원(62·蔡英文) 총통이 지지율 3위로 추락했다. 차이 총통의 레임덕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4일 대만 주요 언론인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2020년 대선 여론조사에서 커원저(59·柯文哲) 타이베이시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중이 27.5%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국민당 한궈위(61·瑜) 가오슝 시장 당선자는 9.2%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의 지지율은 7.8%에 그쳤다. 독립 성향 민진당의 패배로 중국과 대만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대륙에 기대 경제를 일으키려는 대만 기업인들의 활동도 가시화되고 있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커 시장과 한 당선자는 통상적인 정치인의 관념에서 벗어난 인물들이다. ‘대만의 안철수’로도 불리는 커 시장은 국립 대만의대 출신으로 외과의사를 하다 정계에 진출했다. 양당 체제가 확고한 대만에서 2014년 무소속으로 타이베이 시장에 당선됐고 이번 선거에서 민진당과 연합하지 않고도 자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커 시장은 초선 시절 민진당의 지지를 등에 업었지만 지난해 ‘중국과 대만은 한가족’이라고 한 발언을 기점으로 여당인 민진당의 대만 독립 추구 노선과는 다른 방향을 걷고 있다. 그는 대만 총통으로 가는 지름길로 불리는 타이베이 시장직을 연임하면서 확고한 차기 지도자로 떠올랐다. 커 시장의 최종 당선 여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상대 후보와 3254표 차에 득표율 0.003% 내의 초박빙 승리로, 지난 3일 재검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최종 결과는 20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무명 정치인 한궈위는 20년간 민진당 표밭이었던 남부 가오슝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며 하루 아침에 대선주자로 부상했다. 이념 싸움이나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가오슝 지역의 경제 살리기에만 집중하면서 유권자들이 열광했다. 한궈위 열풍을 뜻하는 ‘한류(流)’라는 말까지 등장하게 만든 인기 정치인이 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친중 성향 대만 정치인 한궈위 지지율 高, 양안관계 어디로?

    친중 성향 대만 정치인 한궈위 지지율 高, 양안관계 어디로?

    대만의 차세대 정치 리더로 떠오른 가오슝(高雄) 지역의 한궈위(韩国瑜·61) 당선인이 “양안관계에 대한 시각만큼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다르다”고 발언, 향후 양안관계가 긍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졌다. 1일 농민 전통 축제인 ‘과과제(瓜瓜节)에 참석한 한궈위 당선인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양안관계에 대해서 만큼은 차이 총통과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고 중국 국영 언론 환구시보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대만 총통에 집권한 차이 총통과 그가 몸 담은 민진당은 반중국,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정권이다. 이에 반해 지난달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20~30대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등장한 한궈위 당선인은 비교적 친중 성향이 강한 국민당 소속이다. 한궈위 당선인의 이 같은 발언은 곧장 중국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전면에 게재되며 중국 대륙 내에서 향후 양안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분위기다.더욱이 한 당선인은 지난달 종료된 지방 선거 기간 중에도 줄곧 원만한 양안관계를 재설정하고 경제적인 면에서 실리를 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는 집권 2년 동안 줄곧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에 대립각을 세운 차이잉원 정권의 정치노선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입장이다. 특히 한 당선인은 양안관계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는 일명 92공식으로 불리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자’는 내용의 중국 대륙과 대만의 합의 내용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현 정권이 ‘하나의 중국’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과 비교해 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점이다. 하지만 한 당선인은 당선 전후에도 줄곧 차기 정권에서는 양안관계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중국 대륙과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당선인이 이날 “차이 총통의 양안관계에 대한 입장은 정치적인 측면을 중시한 정책이었다면 향후 나의 양안관계에 대한 입장은 경제적인 측면을 중시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추가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년 동안의 양안 관계는 대만 동포의 이익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것은 민진당과 현 정권이 초래한 양안 사이의 불편한 장벽으로 생긴 일이며, 이런 장벽을 일찌감치 제거해 대만 동포들의 경제 수준을 발전시키고 민생의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며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차이 총통의 뜻을 존중하겠지만, 앞으로도 할 말과 할 일은 할 것이다”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정책을 실현할 의사를 밝혔다고 중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한편, 한 당선인의 이 같은 직설적인 화법은 앞서 그가 가오슝 시장으로 당선되기에 앞서 줄곧 화제가 됐다. 실제로 선거 운동 기간 중 정치적인 이념보다 민생 경제와 청년층 일자리 양성 등에 중점을 둔 정책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 당선자는 정치인의 행보를 보이기 이전, 타이베이 농산물 공사 사장을 지내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더욱이 현재 대만 내에서는 지역적 연고도 없는 가오슝에서 상대편 출마자와 무려 15만 표 이상을 기록하면 당선된 한 당선인의 행보에 대해 일명 ‘한류’ 이라는 명칭이 생겨날 정도다. 가오슝은 지금껏 민진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지역이다. 반면, 일명 ‘한류’ 현상으로 대표되는 국민당의 지방선거 선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현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민진당의 주석 자리에서 내려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만 차이잉원 총통 지방선거 참패 이어 개인 평판도 ‘꼴찌’

    대만 차이잉원 총통 지방선거 참패 이어 개인 평판도 ‘꼴찌’

    대만 지역 정치인 개인 능력 평판도 조사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 대한 평가가 최하점을 받았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2016년 대만 지역 총통에 오른 이후 줄곧 반(反)중국 세력을 통합, 대륙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을 이끄는 인물이다. 이번 조사는 대만의 유력 언론 대만TVBS가(台湾TVBS)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총 12명의 유력 정치인에 대한 개인역량 평가 성격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조사 결과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율은 15%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12명의 정치인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12명의 조사 대상 정치인에는 현 정치인, 시장, 당 주석 등이 포함됐다. 이어 차이잉원 총통 보다 약 3% 앞서며 꼴찌를 면한 정치인은 국민당의 우둔이(吴敦义) 주석이 차지했다. 더욱이 이에 앞서 지난 주 대만에서 치러진 ‘구합일(九合一)’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민진당이 대패하며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구합일’ 지방 선거는 대만 지역에서 4년마다 9개 유형의 공직자를 한번에 뽑는 선거로 집권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가졌다. 당시 지방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패배,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유권자들이 국민당에 몰표를 보내면서 민진당의 국정 장악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추가 공개된 정치인 개인의 국정 능력 평가 조사 결과에서 차이잉원 개인에 대한 평가가 최하 점수를 기록, 앞선 지방 선거의 패배가 차이잉원 총통의 개인 역량 부족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의 평판을 얻은 인물에는 가오슝 한궈위(韩国瑜) 시장이 지지율 62%를 얻으며 1위에 링크됐다. 2위에는 타이베이시 커원저(柯文哲) 시장(61%), 3위는 타오위안시 정원찬(郑文灿) 시장(58%), 4위에는 신베이시 허우유이(侯友宜) 시장(54%)이 링크됐다. 또, 주리룬(朱立伦) 의원과 타이중 시장에 낙선한 린댜룽(林佳龙) 의원이 공동으로 43%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앞서 대만 총통을 지낸 국민당 마잉주 전 주석이 36%를 차지하며 현 총통인 차이잉원의 지지율 15%를 크게 앞섰다. 더욱이 이번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는 역대 총통에 대한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평판도는 20~29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모두 하락, 민진당 내부에서도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지지율이 4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결과 대비 당내 지지도가 무려 약 3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또한 중도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도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26%에서 올해 6%로 급락하는 등 현 정권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와 관련한 현 정권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함께 공개됐다. 현지 유력 언론 메이리다오뎬즈바오(美丽岛电子报)는 1일 이번 정치인 평판도 조사 결과를 겨냥, 오는 2020년 대만 선거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불신임한다’는 유권자의 비율이 무려 58.9%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이들은 이어 현 정권의 정치 성향 및 결과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답한 유권자의 비율이 67.9%에 달한다고 보도, 현 정권은 대중이 등을 돌린 상황에 대해서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차이 총통 지방선거 참패… 대만은 中독립보다 경제 택했다

    차이 총통 지방선거 참패… 대만은 中독립보다 경제 택했다

    ‘反中’ 심판… 패배한 차이, 당 주석직 사퇴 ‘한류’ 한궈위 가오슝 시장 대선주자 부상 올림픽 ‘대만’ 명칭 참가 국민투표도 부결 中정부 “평화적 양안 바라는 민심” 환영‘탈중국화’ 기치를 내건 대만 집권 여당인 민진당이 2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 대륙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게 대만 국민은 이념보다 경제발전을 원한다는 보수적 표심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은 일제히 대만 선거 결과를 환영했다.이번 선거를 통해 ‘한류’(韓流) 바람을 일으킨 국민당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 당선자와 재임에 성공한 무소속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이 2020년 대선 주자로 부각되면서 차이 총통의 지도력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차이 총통은 22개 현·시장 자리 중 3분의2에 달하는 15곳을 국민당에 내준 이번 참패를 인정하고 민진당 주석직을 사퇴했다. 1만 1047명의 공직자 선출 및 10개 안건에 대한 국민 투표 결과를 보면 대만 국민은 변화보다는 안정과 평화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연합보는 민진당 후보의 자질 부족보다는 중앙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차이 총통의 ‘독단적인’ 양안(중국과 대만) 정책으로 농어민, 관광업자들이 생계에 심한 타격을 받게 된 점도 선거 참패를 낳은 원인으로 분석했다.중국은 2016년 대선에서 차이 총통이 당선된 후 대만으로부터의 농산물과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진당은 중국의 선거 개입을 강력하게 제기하며 비판했다. 대만식 민주주의 방식의 하나로 10개 안건에 대해 진행된 국민투표에서도 이 같은 기류는 이어졌다.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참여의 국가 명칭을 현재의 ‘차이니스 타이베이’에서 ‘대만’으로의 변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는 24.11%로 부결됐다. 사실상 대만 국민에게 중국 대륙으로부터의 독립 의지를 묻는 투표였기 때문이다. 대만의 국민투표는 25% 이상 찬성하면 가결된다. 동성애 관련 3개 안건 가운데 민법상 동성결혼 보장도 부결돼 대만이 아시아 최초의 동성애 합법화 국가가 되는 건 시기상조로 판명됐다. 대만의 동성결혼 합법화 시도는 차이 총통이 지난 대선에서 혼인평등권 지지 발언을 하면서 가속화됐다. 하지만 민법 외의 다른 방식으로 동성 간 공동생활 권리 보장 안건은 32.4%로 통과되어 대만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소수자에게 관대한 국가가 됐다.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25일 “선거 결과는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공유하려는 대만 민중의 희망과 경제와 민생 개선을 바라는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유지하고 ‘대만 독립’과 이런 활동을 지지하는 분리주의자들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여론전을 폈지만 민진당의 참패는 미국의 힘이 실제로 제한적이라는 걸 보여 줬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대만발 김해행 에어부산 기상악화로 인천 회항, 승객들 5시간 넘게 기내 대기

    대만발 부산 김해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지만, 승객들이 비행기 안에 5시간 넘게 대기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25일 에어부산과 해당 항공편 승객에 따르면 에어부산 BX798편(승객 206명)은 현지시간 오전 3시 10분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해 오전 6시 10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새벽 김해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시정이 나오지 않아 항공기는 인천으로 회항해 오전 6시 30분쯤 착륙했다. 이때부터 승객들의 고통이 시작됐다. 항공기 기장은 기내방송으로 “김해공항의 기상악화로 출발이 어렵다. 날씨가 나아지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기장과 부기장은 하루 8시간 이상 비행기를 운항할 수 없게 돼 있다. 대체 항공편이 오면 갈아타고 부산으로 가셔야 한다”고 했다고 승객들은 전했다. 해당 항공편은 거의 만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환자와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들도 상당수 있어 5시간 넘게 기내에 대기하면서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 승객이 전했다. 해당 항공편 기장은 오전 11시 40분쯤이나 돼서 승객들에게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해 공항 대합실에서 기다려 달라”고 알렸다. 한 승객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5시간 넘게 기내에 갇혀 너무 힘들었다”며 “어떤 승객은 배가 고파 승무원에게 돈을 내고 간식을 사 먹을 정도로 기내 서비스도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 항공편 외에 이날 새벽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려던 베트남발 항공기와 캄보디아발 항공기도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상당 시간 기내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 날씨가 오전 10시쯤 좋아진다고 해 인천에서 조금 대기하다가 부산으로 오는 게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인천공항이 당초 도착공항이 아니어서 보안 문제로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려 드리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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