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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서 호주 교환학생 쥐약 중독…왜 먹었을까 [대만은 지금]

    대만서 호주 교환학생 쥐약 중독…왜 먹었을까 [대만은 지금]

    대만 담강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호주 국적 남학생이 쥐약을 섭취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터지면서 쥐약 섭취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 대만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월 초 대만 교환학생 알렉스 쇼레이(24)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쥐약을 섭취해 장기부전과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호주에서 소식을 접한 쇼레이의 부모는 아들이 쥐약을 섭취하게 된 원인으로 대만 길거리 음식을 지목했다. 당시 그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그의 부모는 대만에 단숨에 달려왔다. 이어 인터넷에서는 쇼레이의 치료비 모금 운동이 열려 3일만에 400만 대만달러 이상이 모였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쇼레이는 이 덕분에 2일 의료용 비행기로 부모와 함께 고국인 호주로 돌아가 치료를 받게 됐다. 대만에 직접 와서 상황을 파악한 그의 부모는 대만 길거리 음식이 원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쥐약 사건이 터지자 타이베이지검은 수사를 지시하고 그의 부모를 증인 신분으로 하여 쇼레이가 살던 타이베이 집을 수색했다. 문제의 쥐약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지는 듯했다. 그러던 중 돌연 수사 당국은 쇼레이에게 아무도 모르는 45세의 대만인 이성 친구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3일 이 여성의 집에서 문제의 쥐약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쇼레이가 대만에 온 뒤 친구 소개로 이 여성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타살로 수사 방향을 전환하고 4일 밤 이 여성을 피고인 신분으로 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이어 수사 당국은 이 여성에게 출국 금지와 함께 구속 명령을 내렸다. 5일 대만 언론 팡촨메이 등은 이 여성이 5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자신에 집에 찾아온 쇼레이가 때마침 자신이 자살하려고 준비해둔 쥐약 탄 주스를 마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2023년 초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매우 슬펐고 자살할 생각에 쥐약을 구입해 자살 준비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건 당일 학원에서 알바를 하던 쇼레이가 수업 준비를 하러 자신에 집에 잠시 들렀는데, 마침 자살하려고 테이블 위에 놓아둔 쥐약 주스를 쇼레이가 자신에게 준 건 줄 알고는 마셨다. 여성이 이를 발견했을 때 이미 쇼레이는 절반을 마셔버린 상태였다. 그 순간 여자는 감히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이 여성은 쇼레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동행해 돌봤다. 쇼레이의 부모가 대만에 갔을 때도 이 여성은 함께 했고 집으로 모시고 가 머물도록 했다. 그러던 중 쇼레이의 어머니는 여성의 집에서 쥐약 같은 걸 발견했고 의사인 쇼레이 아버지가 이를 확인하고는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당국은 여성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검에 송치시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 中 외교부, 美 방산업체 대만 방문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中 외교부, 美 방산업체 대만 방문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중국 외교부는 미국 방산업체 대표들이 대만을 방문한 것을 두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어떤 외부 세력이든 그 잘못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대만의 자체 방어를 도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방산업체 대표단의 대만 내 활동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군사 지원을 중단할 것을 미국 측에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대만을 ‘화약통’으로 만들고 있다. 피해를 보는 것은 광범위한 대만 동포들”이라며 “중국 측은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주권과 안보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록히드마틴과 제너럴일렉트릭, 에어로바이런먼트 등 미 25개 방산업체 대표들은 대만을 방문해 3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대만 국방산업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서 미 대표단장인 스티븐 러더 전 미국 태평양해병대 사령관은 “미국과 대만의 공동작전을 위한 지휘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미군과 대만군이 무기를 공동 운용하고 양측 간 무기 시스템이 상호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만이 유사시 워싱턴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다른 나라 무기를 사지 말고) 미국산만 쓰라’는 권유 겸 압박이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의 수교 당시 약속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키고자 대만에 첨단 무기를 팔지 않으려 애써왔다. 그러나 중국에서 권위주의 성향의 시진핑 지도부가 2013년 공식 출범하고, 대만에서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대통령)이 2016년 집권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반중 기조를 내세워 2016년 11월 미 대선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과의 체제 경쟁을 공식화한 뒤로 미국은 베이징의 반발에 신경쓰지 않고 타이베이에 차세대 전투기와 첨단 방어무기를 판매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만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을 지킬 뿐 아니라 대만해협 갈등을 활용해 자국 방산업체에 시장을 열어주는 ‘일타쌍피’ 효과를 노린다고 분석한다. 2020년 중국과의 갈등이 격화한 호주도 2021년 9월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창설을 계기로 미국산 핵잠수함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유도미사일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호주나 대만은 중국과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미국산 무기 구매를 늘릴 수밖에 없다. 미국에 비판적인 이들은 ‘워싱턴이 패권 유지에 필수적인 국방산업을 육성하고자 의도적으로 베이징과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 ‘대만여행 중 女사망’ 추가증거…韓남성, 현지서 구속

    ‘대만여행 중 女사망’ 추가증거…韓남성, 현지서 구속

    대만 여행 중 여자친구가 사망해 현지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남성 김모(32)씨가 현지에서 구속됐다. 5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부 가오슝 지법은 전날 오후 8시쯤 새로운 물증을 제시한 관할 가오슝 지검의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여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머리에 둔기 상흔…용의자는 혐의 부인 앞서 남자친구와 대만 여행을 온 30대 한국 여성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 30분쯤 가오슝의 한 호텔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30분 만에 사망선고를 받았다. 김씨와 A씨는 22~25일 3박 4일 일정으로 자유여행으로 대만에 왔다. A씨 사망 당일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에게 구급차를 요청했다. 사건 당일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전날 밤 여자친구와 호텔방에서 술을 마시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방 안에서 몸싸움 흔적 등 특이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 사건을 통보하고, 숨진 A씨에 대한 법의학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 날 법의학 검사 후 수사의 방향은 타살 가능성으로 바뀌었다. 숨진 A씨의 머리와 팔, 다리에서 타박상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27일 재검에서는 뚜렷한 두부(머리 부위) 외상 흔적이 발견됐다. A씨의 몸에서는 왼쪽 뇌수 함몰과 두개내 출혈, 오른손 타박상 등이 관찰됐다. 현지 법의관은 둔기에 맞았거나 짧은 거리에서 벽에 부딪혀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단순히 넘어져서 생길 수 없는 상처라는 것이다. 타살을 의심한 경찰은 두 사람이 묵은 호텔방을 재조사했다. 여전히 몸싸움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바닥에서 혈흔 두 점을 찾아 채취했다. 아울러 검찰은 사건 전날부터 신고시간까지 다른 사람이 방에 들어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남자친구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김씨가 사건 다음날인 25일 숨진 A씨의 개인 짐가방을 한국으로 돌려보낸 점이 석연찮은 점으로 지목됐다. 김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A씨의 짐을 부친 이유에 대해서 김씨는 ‘귀국 비행기표를 이미 구입한 데다 추후 유해를 고국으로 인도할 때 너무 많은 수하물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 짐부터 한국으로 부친 것’이라는 취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가 한국으로 보낸 A씨의 짐은 김씨의 친형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시 대만으로 가져가 현지 검찰에 넘겼다. 두 사람은 4년여간 교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평소 폭력 피해…얼굴 부은 셀카도” 앞서 현지 법원은 사건 현장과 증거가 이미 보존됐고, 김씨가 외국인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수사 보강 지시를 내렸다. 또 10만 대만달러(약 435만원)에 김씨의 보석을 허가했다. 다만 8개월간 출국을 금지하고 그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정오 이전에 파출소에 출석하도록 명령했다. 김씨는 4일 낮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가오슝 지검은 김씨를 상대로 진행한 추가 조사자료와 법의관의 부검 소견을 첨부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관할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법원은 전날 오후 김씨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를 진행해 당일 오후 8시쯤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사망한 A씨와의 관계에 대해 ‘교제 기간 중 사이가 좋았으며 다만 결혼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이 숨진 A씨의 한국 친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A씨가 김씨의 잦은 폭력 행사로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폭력으로 인해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은 셀카를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방안에서 격렬한 충돌음을 들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A씨의 머리 왼쪽 뒷부분에 둔기로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 흔적과 현장에서 압수한 고량주 병의 모양이 일치한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대만 언론은 2018년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와 함께 대만에 여행 왔던 홍콩인 찬퉁가이가 여자친구를 숙소에서 살해하고 도망친 사건을 거론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일반 살인죄의 형량 하한선이 징역 5년 이상인 반면에 대만은 10년 이상이라면서 한국과 대만이 ‘범죄인 인도 협약’을 맺지 않아 한국으로 신병 인도가 쉽지 않은 만큼 김씨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복역을 마친 뒤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 식품점 주인인가 컬트 아티스트인가 토머스 공 [메멘토 모리]

    식품점 주인인가 컬트 아티스트인가 토머스 공 [메멘토 모리]

    미국 시카고 로저스 파크 지구에 있는 식품잡화점 ‘킴스 코너 푸드’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사람들이 갑론을박하게 만든 곳이다. 가게 주인 토머스 공(한국 이름 공태권)이 지난 1일(현지시간)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며 일간 시카고 트리뷴이 그의 삶과 창작 동기 등을 조명하는 장문의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끈다. 신문에 따르면 공씨는 17년 전 ‘킴스 코너 푸드’를 인수한 뒤 옛주인의 성을 딴 가게 이름을 그대로 뒀다. 대신 매장 선반이 얼마나 삭막한지 깨닫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종일 칙칙한 상자들과 차가운 금속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견딜 수 없어 색종이를 자르고 접어 붙이기 시작한 것이 시쳇말로 컬트 팬을 거느리게 됐다. 공씨는 빈 병으로 첨탑을, 검정 비닐봉투로 벽 장식을, 포장 박스들로 조형물을 만들어 천장의 철재 프레임과 냉장고, 창문 등을 장식했고 나중에는 매장 바깥까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어디에나 없는 그의 ‘창작 샘터’는 시나브로 입소문을 탔다. 10년 전쯤 지역 갤러리들이 앞다퉈 그를 초대했다. 시카고 ‘062 갤러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시카고 디자인 박물관에서 ‘우리 매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제목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의 작품을 미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지 논쟁을 불러왔는데도 시카고를 넘어 세인트루이스, 포틀랜드, 탬파,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독일 쾰른 등의 갤러리에도 전시됐다. 2014년 공씨에게 처음 전시 기회를 준 ‘로먼 수전 갤러리’의 네이선 스미스 관장은 “공씨는 명상 또는 기도를 하듯 작업을 했다. 자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062 갤러리’의 한국인 관장 S.Y. 림은 “2018년 공씨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잡화점 안에는 약 1만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지금은 3만 점에 이른다”고 말했다. 림씨는 “062 갤러리에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도쿄와 타이베이의 미술제에도 가져가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그에게 지급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작품당 20달러(약 2만 6000원) 이상 원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은 “공씨는 주 7일, 하루 12시간 가게 문을 열고 일했다”면서 “시카고 디자인 박물관에서 단독 전시회가 열렸을 때도 가게를 비울 수 없다며 개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게에 가면 늘 카운터 앞에 서 있는 백발의 그를 볼 수 있었다”면서 “그는 입에 담배를 문 채 가위·풀·테이프 등을 옆에 놓고 새로운 작품 만들기에 몰두해 있었다”고 했다. 공씨는 무엇이든 손에 잡히는 자재로 하루에 최소 10개 이상 작품을 만들었다. 언젠가부터는 매장 뒤편에 작은 갤러리까지 조성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시카고 디자인 박물관의 설립자 태너 우드포드는 “그는 눈 앞의 지극히 평범한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으로 탄생시켰다”고 평가했다. 공씨가 작품에 가장 많이 사용한 문구는 “행복하세요”였다. 공씨 아들은 방사선과 전문의인데 “아버지는 백혈병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며 “일을 좀 줄이시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가족들의 금연 권고도 듣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에게 예술가의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근면 성실한 직업윤리를 갖고 시카고에 이민한 후 수많은 허드렛일을 거쳐 개인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고인은 1950년 황해도 태생으로 부친이 공산군에 피살되자 어머니가 그와 다섯 누이를 배에 태워 남쪽 섬으로 피신했다가 1953년 남쪽 뭍으로 이주했다. 1972년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1977년 먼저 미국에 건너와 간호사로 일하던 누이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이민왔다. 주유소도 하고 구두 수선 일도 했다. 구두 가게를 둘이나 운영할 정도로 제법 돈을 모았으나 세탁소와 주류판매점 등으로 사업을 키웠다가 실패한 뒤 이 가게를 인수했다. 알코올 중독을 치유하다 30년 전 종교에 귀의, 안식일 재림교단을 굳게 믿었다. 공씨는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은 일이 없으며, 영문학도일 당시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와 극작가 아서 밀러를 좋아했다고 트리뷴은 덧붙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샌디와 아들, 다섯 손주, 다섯 누나와 조카들이 있다.
  • 대만 ‘호텔 사망’ 여성, 남친은 짐부터 한국으로…“죽였냐” 묻자 침묵

    대만 ‘호텔 사망’ 여성, 남친은 짐부터 한국으로…“죽였냐” 묻자 침묵

    대만(타이완) 여행 중 사망한 한국인 여성 이모(31)씨 사건과 관련해 현지 수사당국이 동행한 남자친구 김모(32)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만 검찰은 사건 후 김씨가 숨진 이씨의 개인 짐가방부터 한국으로 부친 것을 수상히 여기고 있다. 반면 김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대만연합보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25분쯤 친형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가오슝시 첸진구 관할 경찰서에 출석했다. 남색 점퍼와 반바지, 운동화 차림에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김씨는 거주지 신고 서명 후 빠르게 경찰서를 떠났다. 앞서 대만 검찰은 김씨를 이씨 살인혐의로 기소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가오슝시지방법원은 김씨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10만 대만달러(약 435만원) 보증금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대신 8개월 간 출국 금지 및 거주지 제한, 정기 신고를 명령했다. 대만연합보는 정기 신고 후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김씨에게 취재진이 “여자친구를 죽였느냐”고 물었으나, 김씨는 아무런 대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김씨는 24일 가오슝시 한 비즈니스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친구 이씨에 대한 살인 혐의를 받는다.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자유여행 차 대만에 입국한 이씨는 귀국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1시 30분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동행한 남자친구 김씨가 처음 발견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에게 구급차를 요청했지만,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이씨는 응급 처치에도 소생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최종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건 당일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전날 밤 여자친구와 호텔방에서 술을 마시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방 안에서 몸싸움 흔적 등 특이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 사건을 통보하고, 숨진 이씨에 대한 법의학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 날 법의학 검사 후 수사 방향은 타살 가능성으로 바뀌었다. 숨진 이씨 머리와 팔, 다리에서 타박상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27일 재검에서는 뚜렷한 두부 외상 흔적이 발견됐다. 이씨 몸에서는 왼쪽 뇌수 함몰과 두개내 출혈, 오른손 타박상 등이 관찰됐는데 현지 법의관은 둔기에 맞았거나 짧은 거리에서 벽에 부딪혀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타살을 의심한 경찰은 두 사람이 머문 호텔방을 재조사했다. 여전히 몸싸움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바닥에서 혈흔 두 점을 찾아 채취했다. 아울러 검찰은 사건 전날부터 신고시간까지 다른 사람이 방에 들어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남자친구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어쩌다 다쳤는지 모른다, 넘어져서 다친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사건 다음 날인 25일 숨진 여자친구 이씨의 개인 짐가방을 서둘러 한국으로 돌려보낸 점을 수상히 여겼다. 검찰은 김씨가 살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이씨의 짐가방부터 한국으로 부친 것으로 봤다. 중시신문망은 “김씨가 이씨의 짐을 한국으로 보낸 것이 김씨가 유력 살해 용의자가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귀국 비행기표를 이미 구입한데다, 추후 사망한 여자친구의 유해를 고국으로 인도할 때 너무 많은 수하물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 짐부터 한국으로 부친 거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한국으로 부친 이씨의 짐은 김씨의 친형이 28일 인천공항에서 다시 대만으로 가져가 검찰에 넘겼다. 이씨의 짐가방에는 고인의 옷가지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의심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사당국은 혈흔 검사 등 이씨의 짐가방에 대한 법의학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숨진 이씨와 김씨는 약 6년간 교제한 사이다. 대만 여행 첫날인 22일 현지에서 지인들과 어울린 후 23일 밤 자신들의 숙소로 복귀해 함께 술을 마셨는데, 다음 날 오후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대만 천수이볜 전 총통 아들 징역 1년…의원직도 박탈 [대만은 지금]

    대만 천수이볜 전 총통 아들 징역 1년…의원직도 박탈 [대만은 지금]

    대만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룩한 천수이볜 대만 전 총통의 아들 천즈중 민진당 가오슝시의원이 자금세탁 및 토지매입 불법이익 은폐 혐의로 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2008년 천수이볜 전 총통이 물러난 뒤 17년 동안 사기 사건이 연달아 터져 나오면서 천수이볜과 그의 아내 우수전을 비롯해 아들 천즈중 시의원과 며느리 황루이징도 우수전의 돈세탁을 도운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천 의원 부부는 천수이볜의 아내 우수전이 룽탄토지매입 사건과 난강전시관 사건의 불법 수익금을 해외로 송금하여 자금 세탁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계좌를 개설한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은 천 부부의 상소를 기각하고 천 의원에게 징역 1년, 그의 아내 황루이징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천 의원의 수감이 확정되면서 시의원 자격도 박탈됐다. 대만에서는 그가 언제 수감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오슝지검은 천즈중의 거주지가 가오슝이라 관할하게 될 것이라며 타이베이 검찰로부터 위탁 통보를 받으면 가오슝 검찰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베이 검찰의 위탁서를 받고 형 집행 날짜를 전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약 1~1.5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더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천즈중 가오슝시의원은 시의원 직무를 수행한지 122일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의원직도 상실하게 됐다. 천즈중은 페이스북에 “맑은 날도 있고 폭풍우가 치는 날도 있다”며 “손의 뼈를 부러뜨리고 용기를 뒤집어 놓는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하고 시련이 있어도 우리는 용감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즈중이 가장 슬픈 것은 향친(가오슝시민)의 부름을 받았지만 지역 건설과 시민들의 요구들을 다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TVBS는 천즈중의 징역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2011년 법원은 그에게 국가 기밀비 유용과 관련한 위증죄로 징역 3개월, 복역 중 사회봉사 및 감옥에서 영어를 가르칠 것을 명령했다. 2000년에서 2008년 동안 총통을 역임했던 천수이볜 전 총통은 퇴임 후 4건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뒤 5년간 복역하다 지난 2014년부터는 의료 명목으로 가택에서 지내오고 있다. 그의 부인 우수전은 2건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받았지만 교도소 측에서 그의 수감을 거절했다. 우수전은 1985년 남부 타이난시에서 남편 천 전 총통의 선거운동을 돕다가 트럭에 치어 하반신 마비로 수십년 간 휠체어에 의지해오고 있다. 천 전 총통의 사위 자오젠밍과 며느리 저우위주는 대만토지개발회사 내부 사건으로 2021년 10월에 수감됐고, 사위 자오젠밍은 지난 21일 출소했다. 예기치 않게 천 전 총통의 사위가 출소한 지 일주일만에 아들이 교도소로 가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 “30대 한국 여성, 남친과 대만여행 중 호텔서 사망…남친 긴급체포”

    “30대 한국 여성, 남친과 대만여행 중 호텔서 사망…남친 긴급체포”

    대만(타이완)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이 현지 호텔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대만 수사당국이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29일(현지시간) 대만연합보는 24일 오후 1시 30분쯤 가오슝시 한 비즈니스호텔에서 한국인 여성 이모(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3박 4일 자유여행 차 남자친구와 대만에 입국, 25일 귀국을 앞두고 있었다. 사망한 이씨는 동행한 남자친구 김모(32)씨가 처음 발견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에게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력 징후 없이 병원에 도착한 이씨는 응급 처치에도 소생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결국 최종 사망 선고를 받았다. 25일 간이 법의학 검사 결과 사망한 이씨 머리와 팔, 다리에서는 타박상 흔적이 발견됐다. 27일 재검에서도 뚜렷한 두부 외상 흔적이 발견됐다. 이씨 몸에서는 왼쪽 뇌수 함몰과 두개내 출혈, 오른손 타박상 등이 관찰됐는데 이는 둔기로 맞았거나 짧은 거리에서 벽에 부딪혀 생긴 것으로 타살이 의심됐다. 현지 검찰은 남자친구인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봤지만 김씨는 여자친구 몸에 난 상처는 넘어져 생긴 것이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남자친구인 김씨에게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판단, 그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조사는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영사직원 입회 하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살인죄가 중대하다고 보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보증금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하는 대신 김씨에 대한 출국 금지 및 거주지 제한, 정기 신고를 명령했다.
  • 올 1분기 외국관광객 171만명...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세

    올 1분기 외국관광객 171만명...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세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50% 수준을 회복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71만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384만명 대비 44.6%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1분기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과 대만도 40~50% 대로 회복됐다. 특히 지난달은 회복률 증가 추세가 더 뚜렷했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은 2019년 3월 방문객 수치를 웃돌았다. 특히 싱가포르는 2019년 3월과 비교할 때 1.5배 이상 관광객이 늘었다. 문체부는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 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 시장은 지난달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지난달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19만명으로, 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다. 문체부는 주변국의 4월 말,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늘 것을 내다봤다. 일본 HIS 여행사가 발표한 올해 골든위크 예약 동향에서 일본인 인기 해외 관광지로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씨트립 산하 플라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인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국인들이 선호한 관광 도시에서 서울이 3위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홍콩을 시작으로 이번 달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다음 달에는 두바이, 싱가포르, 타이베이에서, 6월엔 런던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 “왜 남자만 훈련?” 대만, 여성 예비군 소집 시작했다

    “왜 남자만 훈련?” 대만, 여성 예비군 소집 시작했다

    새달 8일 첫 훈련…올해 220명 소집 예정 대만이 다음달 여성 예비군 소집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25일 타이베이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여성 예비군 소집 훈련은 다음달 8일 북부 타오위안 바더 지구 ‘미공개 장소’에서 열리며, 5~7일간 예비군 훈련을 받는 첫 여성 그룹이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여성 예비군 훈련 대상자는 남성 예비군에 적용되던 제도에 따라 훈련받게 된다. 2년마다 한 차례 소집해 5~7일 동안 병과 주특기별 재교육 등이 진행된다. 훈련 과정은 남녀 구별 없이 동일하지만 숙소, 화장실, 샤워실 등 사용은 남성들과 분리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여성 예비군의 정확한 인원과 장소는 보안상 이유로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군 당국은 올해 총 220명의 여성 예비군에게 훈련을 받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그간 남성과 여성 모두를 수용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탓에 남성 예비군만 훈련을 받아왔다고 설명해왔다. 이와 관련 일부 예비군 훈련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성차별의 한 형태라는 불만이 수십년간 제기돼 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대만 남성들은 의무 징집과 예비군 훈련을 모두 거쳐야 한다. 여성의 경우 군 복무 의무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군에 입대하는 것은 가능하다. 군 당국은 여성 예비군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최근 고조된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감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예비역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같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대만의 여성 예비군은 2021년 기준 891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통계에 따르면 예비군 외 대한 현역 군인 약 18만명 중 15%는 여성이다. 올해 훈련을 받게되는 220명 외에 약 8700명의 여성 예비군에 대해서도 향후 소집 훈련이 진행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성인 되기 전 CT 4번 이상 찍으면 암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성인 되기 전 CT 4번 이상 찍으면 암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건강검진을 할 때 많은 사람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CT는 장비가 환자의 몸을 360도 회전하면서 X선을 촬영하는 영상진단 장비로 병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CT는 방사선을 내보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18세 미만 청소년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4번 이상 CT를 촬영하는 경우 각종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경고가 나왔다. 대만 타이베이의대, 장훠기독병원 공동 연구팀은 18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은 성인이 되기 전에 4회 이상 CT 촬영을 할 경우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발생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캐나다 의학회지’ 4월 24일자에 실렸다. 인체가 방사선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방사선은 DNA 구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돌연변이가 오랫동안 증식하면 암세포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사람마다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유전적 변이가 생길 위험은 제각각이다. 물론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은 그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아동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것이다. 성인 되기 전 CT촬영 1회는 문제 없음2~3회 촬영은 뇌종양 발생 가능성 높여4회 이상은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가능성 연구팀은 CT 촬영과 특정 유형의 암이나 종양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0~2013년에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진단을 받은 18세 미만 대만 남녀 청소년 7807명 의료 데이터와 대만 국가 보건 시스템 내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 7만 8057명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18세 미만에 CT 촬영을 1회 받았을 때 암 발생 가능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3회 CT 촬영한 아이들은 뇌종양 위험이 증가했으며 4회 이상 CT 촬영을 한 아이는 뇌종양뿐만 아니라 백혈병, 림프종 위험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어른보다 CT 촬영에서 발생하는 저선량 방사선에도 세포가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유슈안 조니 샤오 타이베이의대 교수는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불필요한 CT 촬영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반복적인 CT 촬영이 필요할 경우에는 방사선 방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17세 대만소년, 기관단총 들고 44초 동안 51발 난사 [대만은 지금]

    17세 대만소년, 기관단총 들고 44초 동안 51발 난사 [대만은 지금]

    아침 출근 시간에 한 소년이 기관단총을 들고 51발을 난사한 일이 벌어져 대만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2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북부 신베이시 투청구에서 20일 오전 9시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을 쏜 사람은 17세 소년으로 밝혀져 대만인들을 경악게 했다. 그는 개조된 기관단총을 들고 철문이 굳게 닫힌 전당포를 향해 44초 동안 51발을 쐈다. 철문에는 총탄 흔적으로 가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소년이 택시에서 내린 뒤 갖고 온 가방에서 기관단총을 꺼내 전당포 철문을 향해 난사했다. 이 앞을 지나던 여성은 총소리에 소스라쳤다. 하지만 소년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차분하게 총을 쐈다. 탄창에 총알이 떨어지자 능숙한 솜씨로 탄창을 교체하고는 다시 전당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총을 다 쏜 소년은 타고 왔던 택시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택시를 탄 소년은 자수하러 경찰서로 향했고, 택시 안에서 변호사에게 전화했다.  인근 주민은 "사건 발생 열흘 전에도 같은 전당포에서 비슷한 총기 사건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철문 앞에 총탄 흔적 3개가 생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배후에 폭력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년은 폭력조직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인 19일 새벽 타이베이시 중산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도 배후에 20일 사건과 같은 조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범인도 20일 사건 범인과 같은 나이인 17세로 개조된 기관단총을 들고 차량을 향해 13발을 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두 소년은 대만 유명 폭력조직인 죽련방의 한 분파 조직과 훙런회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를 입은 전당포의 주인은 화산파 소속임을 밝혀냈다. 경찰과 검찰은 폭력조직단들에 대한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두 총격 사건은 최근 검찰의 지휘하에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마약 공장을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여 마약 원료 1톤을 압수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100m 6.3초” 우사인볼트보다 빨랐다?…경기 중 ‘차량’ 탑승

    “100m 6.3초” 우사인볼트보다 빨랐다?…경기 중 ‘차량’ 탑승

    마라톤(42.195㎞)보다 훨씬 먼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에서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를 압도하는 기록이 나왔다. 1㎞가 넘는 구간에서 100m당 6초 25로 달렸기 때문이다. 볼트가 세운 9초58를 3초 이상 단축한 셈이다. 하지만 이 선수는 경기 도중 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들통났다. 주최측이 경기 당시 그의 위성항법장치(GPS)를 확인한 결과, 일부 거리에서 우사인 볼트를 뛰어넘는 엄청난 속도가 나와 그의 반칙이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리버풀 구간에서 열린 ‘GB 울트라스 레이스’ 울트라마라톤 주최측은 3위로 들어온 스코틀랜드 출신 조아시아 자크르제우스키(47)를 최근 실격 처리했다 이날 대회에서 자크르제우스키는 3위를 기록했지만 부정행위 신고가 들어와 주최측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당시 선수별로 측정된 성항법장치(GPS) 추적 데이터를 사후 검토한 결과 자르크제우스키는 일부 구간에서 1마일(약 1.6km)을 1분40초만에 통과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100m를 6.25초로 주파한 수준으로, 남자 세계신기록을 세운 우사인볼트(100m 9.58초)보다 3초가량 빠르다.“몸 상태 안 좋았다”…반칙 인정 결국 자르크제우스키 선수는 반칙 사실을 인정했다. 한 지인은 “(경기 당일) 자크르제우스키의 몸 상태가 안 좋았다. 그는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실격되면서 3위는 차순위였던 멜 사이키스에게 돌아갔다. 이같은 사실은 트레일러닝협회(TRA)와 상급기구인 영국 육상경기연맹(UKA)에도 통보됐다. 데이비드 오벤스 스코틀랜드 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자크르제우스키는 최근 몇 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여서 이번 일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자르크제우스키 선수는 세계를 대표하는 여성 울트라 마라톤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 울트라마라톤(411.5㎞)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대만 국방부 “중국군 서해훈련은 내부훈련에 속해”…대만 부속섬에 긴장감

    대만 국방부 “중국군 서해훈련은 내부훈련에 속해”…대만 부속섬에 긴장감

    중국이 18일 서해 일대에서 ‘중대한 군사활동’을 벌인 데에 이날 대만 국방부가 중국 공산군 내부 훈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쑨리팡 국방부 대변인은 대만군이 이번 중국이 실시한 중대 훈련에 대해 엄밀히 예의주시했다며 “중국군의 서해 훈련은 기간도 짧고 면적도 매우 좁아 내부 훈련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대만 해협 주변의 동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라며 “만일 지역과 해협에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중의 불안을 일으키지 않도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해사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세 시간에 걸쳐 중대한 군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서해 6개 지점에 대한 좌표를 공개하고 선박의 진입을 금지시켰다. 다만, 중국은 훈련 계획의 유형과 내용은 밝히지 않아 대외에 궁금함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대만 해협에서 중국에 무력시위을 벌인 다음날 중국은 돌연 훈련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앞서 지난 5~7일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서열 3위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이 대한 보복조치로 대만포위훈련을 실시해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비록 중국이 실시한 서해 훈련의 범위와 규모가 비교적 작았지만 훈련 지역과 인접한 대만 부속섬 뤼다오에는 대만 해군151함대 등이 만일에 대비해 준비태세를 갖췄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뤼다오 난랴오항에는 여러 대의 대만군 상륙정이 주둔하는가 하면 군용 차량들이 도로를 누볐다. 뤼다오 주민들은 처음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느꼈다고 대만 언론에 전했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전 타이베이시장 커원저 민중당 주석은 이번 중국의 갑작스러운 훈련과 관련 “(중국의) 그러한 행동은 양안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해협의 거리는 고정되어 있지만 양안 인민 마음의 거리는 변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런 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처음 본 여성이 우리집에서 샤워를?…징역 6개월 선고 [대만은 지금]

    처음 본 여성이 우리집에서 샤워를?…징역 6개월 선고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한 여성이 문이 열린 주택에 무단 침입해 샤워하다 주인에게 들킨 뒤 주인의 옷까지 훔쳐 입어 징역 6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6일 오전 11시 40분 경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집주인 장 씨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낯선 여성 퉁씨가 알몸으로 샤워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장씨는 퉁씨에게 당장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퉁씨는 “여기가 당신 집이라는 걸 증명하라”며 막무가내로 끝까지 샤워를 하고는 장 씨의 상의와 바지를 훔쳐 입었다. 어이가 없다 못해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장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퉁 씨는 장 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한 것은 인정했지만,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일주일 전 장 씨와 말다툼을 해서 사과하러 집을 찾았는데 마침 집에 없었고, 5분 후 돌아온 그에게 허락을 받은 뒤 샤워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 씨는 집이 문이 열려 있었던 것은 집수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집에 들어섰을 때 샤워 중인 낯선 여성을 보고 그만 두고 나가라고 했으나 여성은 하던 샤워를 먼저 끝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샤워를 끝내도록 허락했다고 했다. 샤워를 마친 여성은 미리 챙겨둔 장 씨의 상의와 바지를 입었다. 장 씨는 그의 옷을 입고 나온 그를 보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퉁 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타이베이지법은 집주인 장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퉁 씨가 사지가 건강해 생계를 꾸릴 능력이 있음에도 부당하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훔쳤다며 퉁 씨에게 주거침입죄 및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 형을 내렸다.  
  • ‘경영 전문가’ 이재환 부사장, 관광 스타트업 육성 총력전

    ‘경영 전문가’ 이재환 부사장, 관광 스타트업 육성 총력전

    현장 잔뼈 굵은 본부장들 포진국내 관광 활성화 등 중책 수행 이재환(57)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은 외부 기업인 출신이다. 국무총리실 직속 재외동포 정책위원회 위원, 위즈코리아 대표이사, 한국창업진흥협회 초대회장, 경기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상임 자문위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22년 말부터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를 이끌며 관광벤처기업 발굴부터 육성,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피닉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핀란드 알토대 경제대학원 MBA 경영학 석사, 고려대 교육학 석사와 건국대 대학원 신산업융합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영 전문가이다. 전영민(58) 경영혁신본부장은 관광공사의 경영전략 전문가로 손꼽힌다. 1990년에 입사해 감사팀장, 인재개발팀장, 기획조정팀장,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0년부터 경영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다. 국제관광정책 석사(한양대) 학위를 받았다. 서영충(58) 국제관광본부장은 중국학으로 학사(동아대)·석사(서강대) 학위를 받은 중국 전문가다. 1991년에 입사해 대만 타이베이지사장, 중국 상하이지사장, 중국마케팅 센터장, 베이징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1인바운드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장에서 힘써 왔다. 2021년부터 국제관광본부장을 맡았다. 이학주(57) 국민관광본부장은 일본 전문가이면서 관광공사 내 다양한 중책을 맡아 왔다. 1991년 입사해 전략사업센터장, 일본 후쿠오카지사장, 일본팀장 등을 지냈고 관광산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광고홍보학 석사(연세대) 학위를 보유한 만큼 국민관광본부장으로서 다양한 국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유진호(56) 관광디지털본부장은 관광 콘텐츠 전문가이면서, 특히 한류 관광에 대한 식견이 높다. 1992년 입사해 전략상품팀장, 관광상품실장, 한류콘텐츠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관광디지털본부장으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에서 지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부활절 연휴 해외 여행 나서는 홍콩인들…인기 여행지 5위는 서울 [여기는 홍콩]

    부활절 연휴 해외 여행 나서는 홍콩인들…인기 여행지 5위는 서울 [여기는 홍콩]

    부활절 연휴 기간을 맞아 많은 홍콩인이 해외 여행을 떠났다. 홍콩 이민국은 부활절 연휴 기간인 4월 1일부터 10일까지 900만명 이상이 홍콩 출입국 통제소를 통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83%인 750만여명이 중국과의 육로 국경을 통해 홍콩을 드나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1만7220명이 홍콩 출입국 통제소를 통과했고, 2만5499명은 홍콩을 떠났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첫 부활절 연휴 에 900만명 여행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은 홍콩인 메나 리우(25)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느낌을 가장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리우는 홍콩의 코로나19 국경 통제가 해제된 이후 가장 긴 11일간 한국에 머물며 부산과 제주도를 여행할 예정이다. 리우는 “저는 작년부터 여행을 가고 싶어 했지만, 최근에 이직하면서 휴가를 쓰지 못했다”면서 “이전 한국에서의 여행은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으며, 최근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해 비행기에 타는 기분을 너무나 오랫동안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리우는 청명절과 부활절 연휴 기간 홍콩을 떠나고자 하는 수만 명의 홍콩 여행객 중 한 명이다. 중국의 명절인 청명절은 4월 5일 수요일이며, 부활절 연휴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의 휴가를 내면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서울은 도쿄, 타이베이, 오사카, 방콕에 이어 5위 차지  홍콩 현지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홍콩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에 이어 서울이 5위를 차지했다. 올봄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도쿄가 홍콩 여행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위 5개 여행지의 평균 체류 기간이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모바일 검색량도 4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행사 EGL투어스의 스티브 후엔 전무는 부활절 연휴 기간의 여행이 연휴 2주 전에 이미 매진되었다고 말했다. 후엔은 "부모들이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 동안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에 대해 보수적이었지만,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훨씬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후엔은 "부활절 연휴 기간의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절반을 회복했으며, 여름 전에는 해당 수치가 70%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면서 “일본은 여전히 홍콩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지만,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의 고속철도 서비스가 재개된 이후 후난성과 광둥성 차오산 지역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중국 본토의 도시들은 총 해외여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 의회, 대만 파병 가능성 시사…중국 초강력 무력 시위[대만은 지금]

    미국 의회, 대만 파병 가능성 시사…중국 초강력 무력 시위[대만은 지금]

    마이클 맥컬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미국 의회가 미국 정부에 군사력 사용 권한을 부여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만에 미군 파병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여야 의원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한 맥컬 위원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중국 공산당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미군 파견은 반드시 고려 범위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미국 국회와 국민이 이를 논의해 국민이 지지한다면 국회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컬 위원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거부한 것에 대해 대만인들은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만이 우크라이나와 매우 다른 상황에 처해있다"며 "대만의 경우 전투 테스트나 전쟁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지만, 우크라이나는 나토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가 일본, 한국, 필리핀, 호주에게 이러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침략과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 충돌은 마지막 수단이며, 의원들의 대만 방문은 중국을 억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 의원,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대만 입법원 방문   맥컬 위원장과 여야 위원 등 8명은 차이잉원 총통 회동 등을 포함한 사흘 일정으로 지난 6일 대만을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과테말라, 벨리즈 방문을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유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난 뒤 7일 밤 대만에 귀국했다. 7일 미국 하원 방문단은 대만 국회인 입법원을 참관했다. 이는 1979년 미국과 대만의 단교 이후 최초의 미국 하원의원의 입법원 방문으로 기록됐다.  이어 8일 맥컬 위원장은 차이 총통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을 만났다. 이는 미국이 미국과 대만 두 곳에서 대만 정상을 연달아 만난 것으로 무기 인도 문제가 주요 화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매카시 하원의장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강화하고 대만이 주문한 무기가 제때 인도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맥콜 위원장은 7일 가능한 방안 중 제3자의 무기 판매를 모색 중으로 다른 국가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와 군함, 대만 포위 고강도 무력시위  이에 대해 중국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보복 조치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했다. 미·중 전략경쟁특위는 지난 8일 미국은 중국이 대만에 가하는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난 후 중국이 즉시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며, 대만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사 지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훈련 첫날인 8일 중국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 이튿날인 9일에는 군용기 70대와 군함 11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사국은 9일 오전 7시부터 20시까지 푸젠성 핑탄시 창장아오 인근 해역에서 실탄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선박의 입항을 금지했다.
  • 미중 등에 업은 ‘대만 총통 선거’…“美와 협력강화” “中과 평화 노력”

    미중 등에 업은 ‘대만 총통 선거’…“美와 협력강화” “中과 평화 노력”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왼쪽) 대만 총통(대통령)과 중국을 찾은 마잉주(오른쪽) 전 총통이 지난 7일 나란히 귀국했다. 귀국 일성으로 차이 총통은 중국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마 전 총통은 “대만은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중국과의 화해를 주장했다.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집권 민진당과 제1야당인 국민당 지도자가 각각 미중을 등에 업은 모양새다. 9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차이 총통은 타이베이를 방문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에게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권위적 확장주의에 직면해 왔다. 대만은 미국 등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안보협력이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속한 민진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워싱턴 조야가 적극 지원해 달라는 속내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 중남미 순방 중 로스앤젤레스(LA)를 경유해 미 국가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났다. 지난해 11월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자 ‘모 아니면 도’의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대만 전·현직 총통 가운데 처음 본토를 찾은 마 전 총통은 친중국 성향을 과시했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민진당) 정부가 대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중국과의 협력 강화로) 대만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 전 총통은 지난달 27일 중국을 찾아 난징과 우한, 상하이 등을 방문하고 중국공산당 대만판공실 쑹타오 주임도 만났다. ‘중국과 안정적으로 교류할 정당은 국민당뿐’이라는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포석이다. 한편 이날 대만 매체 중국시보에 따르면 최근 대만인 1만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3%가 ‘차이·매카시 회동이 대만의 국제적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민진당이 ‘반중’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더 큰 셈이다.
  • 차이잉원 “美와 협력강화”vs 마잉주 “평화와 안정 위해 노력”

    차이잉원 “美와 협력강화”vs 마잉주 “평화와 안정 위해 노력”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과 중국을 찾은 마잉주 전 총통이 지난 7일 나란히 귀국했다. 귀국 일성으로 차이 총통은 중국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마 전 총통은 “대만은 전쟁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중국과의 화해를 주장했다.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집권 민진당과 제1야당인 국민당 지도자가 각각 미중을 등에 업은 모양새다. 9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차이 총통은 타이베이를 방문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에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권위적 확장주의에 직면해왔다. 대만은 미국 등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안보협력이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속한 민진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워싱턴 조야가 적극 지원해 달라는 속내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 중남미 순방 중 로스엔젤레스(LA)를 경유해 미 국가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났다. 지난해 11월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자 ‘모 아니면 도’식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대만 전·현직 총통 가운데 처음 본토를 찾은 마 전 총통은 친중국 성향을 과시했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민진당) 정부가 대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중국과의 협력 강화로) 대만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 전 총통은 지난달 27일 중국을 찾아 난징과 우한, 상하이 등을 방문하고 중국공산당 대만판공실 쑹타오 주임도 만났다. ‘중국과 안정적으로 교류할 정당은 국민당 뿐’이라는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포석이다. 한편 이날 대만 매체 중국시보에 따르면 최근 대만인 1만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3%가 ‘차이·매카시 회동이 대만의 국제적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민진당이 ‘반중’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더 큰 셈이다.
  • 대형 크루즈 관광객 1000여명 서울 방문… 코로나19 이후 3년 만

    대형 크루즈 관광객 1000여명 서울 방문… 코로나19 이후 3년 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1000여명의 크루즈(유람선) 관광객이 서울을 찾았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독일 튜이 크루즈(TUI CRUISE)사의 9만 8000t급 크루즈인 ‘마인쉬프5’가 이날 오전 인천항으로 입항했다. 마인쉬프5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전체 승객 중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은 1000여명이다. 이들은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광장시장, 봉은사, 롯데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요리 수업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대만 타이베이 기륭항으로 출항한다. 종착지인 홍콩 도착 예정일은 12일이다. 시와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창덕궁 일대에서 환대 행사를 열고 직접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크루즈 관광 기반 시설로 여의도에 국제여객선 터미널 ‘서울항’을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잇는 연안 크루즈 항로 개설도 준비 중이다. 또 항공기로 입국 후 크루즈에 승선해 유람을 떠나는 ‘플라이 앤 크루즈’ 고객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서울이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것을 고려해 케이팝 콘서트, 서울 지역 축제 연계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환대에 감동해 2차, 3차로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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