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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김현중, 새 앨범 ‘타이밍’ 미공개컷..‘만화 속에서 뛰쳐나온 듯’

    ‘컴백’ 김현중, 새 앨범 ‘타이밍’ 미공개컷..‘만화 속에서 뛰쳐나온 듯’

    김현중이 미니앨범 4집 ‘타이밍(TIMING)’의 앨범 재킷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11일 오전 김현중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오늘 드디어 ‘타이밍’이 공개됩니다! 1년 동안 현중 씨 앨범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을 위해 앨범 재킷에 수록되지 않은 미공개 컷을 살짝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중은 고독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현중은 서울의 한 골목을 배경으로 경쾌하면서도 감성적인 새 앨범의 콘셉트를 표현해내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한 김현중은 청량한 스트라이프 블루와 골드 톤 재킷 등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각시키며 매력을 발산,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현중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밍’ 전곡은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 = 키이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증시 전망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향방에 촉각

    [증시 전망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향방에 촉각

    박스권을 뚫지 못하는 증권시장이 오는 8일 발표될 삼성전자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 향방에 따라 코스피 2000선 안착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의 전망은 밝지 않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환율 하락)로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처음으로 8조원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2분기를 저점으로 삼성전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저가 매수의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4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증권사 26곳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은 8조 2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21곳이 최근 3개월 사이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을 7조원대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조 9140억원, 삼성증권 7조 929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런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전날보다 0.91% 하락한 130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초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심리로 주가가 149만 5000원까지 올랐다 줄곧 하향세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시가총액 평균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가량 줄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부정적인 이유는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판매 부진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제품당 이익률이 20%에 이르고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서 70%를 차지한다. 특히 주력 제품인 갤럭시S5의 2분기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전망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많게는 20%, 적게는 10%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도 한몫했다. 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10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처럼 수출물량이 많은 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도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환율만 아니면 9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실적이 2분기에 바닥을 다진 뒤 3분기부터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통신 부문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조 8000억원, 8조 9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고승덕 패러디를 공중파에서?… ‘별바라기’ 김영철 “미안하다!” 고승덕 흉내

    고승덕 패러디를 공중파에서?… ‘별바라기’ 김영철 “미안하다!” 고승덕 흉내

    고승덕 패러디를 공중파에서?… ‘별바라기’ 김영철, 고승덕 흉내내며 “미안하다!”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한 김영철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했던 고승덕 변호사를 패러디했다. 김영철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 박현빈을 향해 “꽃미남 특집이라고 했는데 한 분이 유독 걸린다. 저분은 그냥 남자 가수인데 화장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영철의 말을 들은 박현빈은 “제일 꽃미남인데 무슨 말씀이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현빈아, 미안한데 살 좀 쪘니?”라고 말했다. MC 강호동은 김영철에게 “(박현빈의)바라기도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고, 송은이 역시 “너무한다”고 거들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김영철은 고개를 숙이고 손을 번쩍 든 채 “현빈아, 미안하다!”고 외쳐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한 행동은 고승덕 변호사의 서울시교육감 유세 당시 발언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편 ‘별바라기’는 국내 최초 합동 팬미팅의 콘셉트를 표방한 스타와 팬이 함께 풀어나가는 신개념 토크쇼다. 별바라기는 스타를 바라보는 팬을 뜻하는 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원고의 블랙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원고의 블랙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최근 개봉해 관객들을 대거 끌어모았던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루프를 소재로 삼은 영화다. 주인공은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는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에 다시 깨어나 똑같은 상황을 겪으며 전투에 재차 참여하고 역시 죽었다가 살아나기를 무한 반복한다. 타임루프를 활용한 원조 히트작은 로맨스에 그것을 적용한 ‘사랑의 블랙홀’이다. 얼마 전 인터넷에선 ‘사랑의 블랙홀’ 영화 포스터를 ‘총리의 블랙홀’로 패러디해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넘어진 바 있다. 그런데 나도 요즘 타임루프의 시간대에 속한 느낌이다. 이른바 ‘원고의 블랙홀’. 매주 두 권씩 책을 출간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또 원고가 쌓여 있다. 나는 톰 크루즈가 되어 온갖 잔재주를 부려가며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속도로 적(원고)을 쳐부순다. 그래도 원고의 산은 오히려 점점 높아져 간다. 어떤 날은 번역이 끝난 원고가 일주일에 대여섯 편씩 들어오기도 한다. 이메일을 열어보기가 겁난다. 전부 읽고 싶어 오매불망 기다렸던 원고들이다. 이 원고들이 이제는 무섭게 느껴진다. 타임루프를 끝낼 톰 크루즈의 작전은 무한 아바타를 만들어내는 숙주를 찾아 없애는 것이지만, 원고들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숙주는 바로 나 자신이니 나를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방법은 오래된 원고부터 차근차근 내는 방법밖에는 없다. 목록을 짜보니 수십 편이 넘는다. 올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묵은 원고들을 말쑥한 옷을 입혀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최근 입고되는 원고들은 또 1년이고 2년이고 묵은 원고가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게다가 업적용으로 반드시 기한에 맞춰 책을 내야 한다는 저자들도 계속 생겨난다. 책 중에는 반드시 시기를 맞춰야 하는 것들이 있다. 타이밍은 이른바 베스트셀러의 필수조건이 3T(Theme, Target, Timing)에 속한다. 예를 들어 ‘표 강탈자들’이라는 원고가 며칠 전 번역이 끝나 입고됐다. 이 책을 펴내서 언론 서평을 받으려면 적어도 보궐선거가 있는 이달 말이나 8월 초에는 나와야 한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전 세계에 걸쳐 수백명의 인터뷰를 통해 추적한 ‘스마트’(smart)라는 프랑스 책 또한 올해가 가기 전에 내놓아야 그 신선함이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다. 그 외에 저작권이 없는 책들도 몇 편이나 들어와 있다. 이 책들은 국내의 다른 출판사에서 펴낼 수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출간해야 하는 것들이다(실제로 몇 번 물먹은 적이 있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정도전이 남긴 글의 정수를 모은 완결판 ‘정도전 정선’도 결국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 전혀 손도 못 대고 있다. 요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타임 루프를 소재로 삼은 영화들이 모두 해피엔딩의 결론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원고의 블랙홀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베스트셀러의 3T를 논하기 전에 지속가능 출판의 3S(Speed·기획의 속도조절, Satisfy·소수의 양서로 만족할 줄 아는 정신, Scheme·몸을 망가뜨리지 않을 노동강도를 만들어낼 계획성)부터 먼저 논해야 할 판이다.
  • [증시 전망대] 국민연금, 1조원 이상 신규 투자… 저평가 대형주 ‘큰 손 효과’ 기대

    [증시 전망대] 국민연금, 1조원 이상 신규 투자… 저평가 대형주 ‘큰 손 효과’ 기대

    주식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침체된 주식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가져다 주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1조원 넘는 자금을 국내 대형주에 신규 투자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8월 말부터 지분이 10% 이상인 종목의 공시의무가 ‘매번’에서 ‘분기에 한 번’으로 완화되면서 대형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의 대규모 자금이 대형주에 유입되면 그동안 저평가됐던 대형주 가격이 정상화되는 ‘국민연금 효과’가 예상된다. 주요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국민연금의 투자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올 하반기 대형주를 ‘정조준’하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지분이 10%를 넘은 50개 종목 중 코스피200에 속한 종목은 62%(31개)에 달했다. 지분이 10%를 넘은 종목은 한 주라도 더 샀을 때 즉시 공시해야 하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은 다음 분기에 한 번으로 완화돼 국민연금의 대형주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국민연금은 GS건설(5.04%)과 효성(6.23%), NHN엔터테인먼트(10.61%) 주식을 5% 이상 대량으로 사들였다. GS건설과 효성은 각각 실적 악화와 오너의 탈세·횡령 등 대내외 악재로 주가가 하락할 만큼 하락한 시점에서 대거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NHN은 경기 방어주로 손꼽힌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 관련 주도 사들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월 말 삼성SDI 4만 685주를 샀다. 보유 지분도 9.85%에서 9.98%로 0.13% 포인트 높아졌다. 현재 국민연금은 삼성그룹 상장사 17개 중 14개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다. ‘보유 실탄’이 든든하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이 삼성 계열사 주식을 더 사들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 투자를 따라하기에 주의할 점이 있다. 지분 10%를 넘긴 후 거래 내역 공시는 다음 분기의 첫 번째 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실제 매매와 공시 간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 매매에 있어 타이밍이 중요한데 1분기가 지나서야 공개된 정보는 ‘죽은’ 정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증시 전망대] 국민연금 1조원 이상 신규 투자… 저평가 대형주 ‘큰손 효과’ 기대

    [증시 전망대] 국민연금 1조원 이상 신규 투자… 저평가 대형주 ‘큰손 효과’ 기대

    주식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침체된 주식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가져다 주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1조원 넘는 자금을 국내 대형주에 신규 투자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해 8월 말부터 지분이 10% 이상인 종목의 공시의무가 ‘매번’에서 ‘분기에 한 번’으로 완화되면서 대형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의 대규모 자금이 대형주에 유입되면 그동안 저평가됐던 대형주 가격이 정상화되는 ‘국민연금 효과’가 예상된다. 주요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국민연금의 투자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올 하반기 대형주를 ‘정조준’하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지분이 10%를 넘은 50개 종목 중 코스피200에 속한 종목은 62%(31개)에 달했다. 지분이 10%를 넘은 종목은 한 주라도 더 샀을 때 즉시 공시해야 하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은 다음 분기에 한 번으로 완화돼 국민연금의 대형주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국민연금은 GS건설(5.04%)과 효성(6.23%), NHN엔터테인먼트(10.61%) 주식을 5% 이상 대량으로 사들였다. GS건설과 효성은 각각 실적 악화와 오너의 탈세·횡령 등 대내외 악재로 주가가 하락할 만큼 하락한 시점에서 대거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NHN은 경기 방어주로 손꼽힌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 관련 주도 사들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월 말 삼성SDI 4만 685주를 샀다. 보유 지분도 9.85%에서 9.98%로 0.13% 포인트 높아졌다. 현재 국민연금은 삼성그룹 상장사 17개 중 14개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다. ‘보유 실탄’이 든든하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이 삼성 계열사 주식을 더 사들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 투자를 따라하기에 주의할 점이 있다. 지분 10%를 넘긴 후 거래 내역 공시는 다음 분기의 첫 번째 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실제 매매와 공시 간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 매매에 있어 타이밍이 중요한데 1분기가 지나서야 공개된 정보는 ‘죽은’ 정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표팀의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종국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H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중계에서 송종국 해설위원은 날아오는 공에 몸을 피하는 선수가 있자 “몸을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고 따끔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또 후반32분 벨기에의 베르통언이 골을 넣자 “지금 우리는 골이 필요하다. 왜 뒤에서 수비만 하고 있느냐”고 일침을 가했으며 “수비가 막지 않고 구경만 하니까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이 너무 유럽파에 기댔다. 국내 K리그에서 선수를 발굴해 경쟁을 통해 주전 경쟁을 하도록 해야한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시급한 문제다”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안정환 해설위원 또한 “어차피 패스할 건데 템포가 왜 이리 늦냐. 패스 타이밍이 너무 늦다.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있는 것이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전에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패스를 해줘야 하는데 개개인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 “시야가 좁아져 있다. 고개를 들고 플레이를 해라”, “흐름을 끊지 않는 심판이니 심판 얼굴을 쳐다보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 해설위원은 전반 24분 기성용의 슈팅 이아슬아슬하게 골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골대를 옮겨놓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을 때는 “전반전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후반에 너무 늦게 터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가 0대1로 끝나자 안정환 위원은 “잘 싸웠다. 눈물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를 하라”고 말하면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눈 주위를 만지작거리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실력을 우선 키워야 한다. 오늘로써 축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서 앞으로 준비를 잘하자”는 덕담으로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정성룡 집착하는 홍명보, 답답한 전술...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해결사 역할 톡톡

    ’박주영 정성룡 집착하는 홍명보, 답답한 전술...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해결사 역할 톡톡’ 23일 새벽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은 너무도 크고 절망적인 것이었었다. 16강 진출은 ‘경우의 수’에나 존재할뿐 실제론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외에 워낙 경기력 자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낸 탓이다. 이날 참패는 박주영, 윤석영, 정성룡 등 아끼는 선수들 중심의 선발 라인업을 고집하고 다른 팀에 똑같은 전술을 구사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미스의 탓이 가장 컸다. ‘집단 멘붕’에 빠지고 있는 선수들을 다잡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도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쏘지 못한 박주영에 이날도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이에 더해 박주영은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서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은 그저 기록일 뿐이었다. 골키퍼 정성룡의 펀칭 미스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알제리의 자부가 차올린 코너킥을 할리시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을 때 정성룡이 함께 점프를 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공에 먼저 닿은 것은 할리시의 머리였다. 정성룡의 위치 선정과 점프 타이밍이 서투른 탓이었다. 대표팀의 골키퍼가 범한 실책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이없는 펀칭이었다. 한국팀은 후반 박주영이 교체돼 나간 이후 김신욱, 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과 활동량이 넓은 이근호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측면 돌파와 배후 침투가 살아났다. 한국이 후반전에 만회한 두 골은 손흥민의 개인 능력과 김신욱의 제공권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롱패스로 알제리 문전으로 올린 볼을 손흥민이 트래핑하며 페인팅 모션으로 수비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은 혼자 힘으로 골을 마무리하는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는 장신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중볼이었다. 한국은 후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거의 대부분의 헤딩볼을 따내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팀이 얻은 두 번째 골도 김신욱이 헤딩 경합으로 따낸 볼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첫 번째 슈팅이 빗맞고 흐른 것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다시 가볍게 문전으로 밀어줘 구자철의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이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체 출전 김신욱, 이근호 펄펄 나는데...홍명보 감독 중용한 박주영, 정성룡 심각한 부진...역시 ‘믿을맨’은 손흥민

    ’교체 출전 김신욱, 이근호 펄펄 나는데...홍명보 감독 중용한 박주영, 정성룡 심각한 부진...역시 ‘믿을맨’은 손흥민’ 지난 23일 새벽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은 너무도 크고 절망적인 것이었었다. 16강 진출은 ‘경우의 수’에나 존재할뿐 실제론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외에 워낙 경기력 자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낸 탓이다. 이날 참패는 박주영, 윤석영, 정성룡 등 아끼는 선수들 중심의 선발 라인업을 고집하고 다른 팀에 똑같은 전술을 구사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미스의 탓이 가장 컸다. ‘집단 멘붕’에 빠지고 있는 선수들을 다잡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도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쏘지 못한 박주영에 이날도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후반 박주영이 교체돼 나간 이후 김신욱, 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국팀은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과 활동량이 넓은 이근호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측면 돌파와 배후 침투가 살아났다. 한국이 후반전에 만회한 두 골은 손흥민의 개인 능력과 김신욱의 제공권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롱패스로 알제리 문전으로 올린 볼을 손흥민이 트래핑하며 페인팅 모션으로 수비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은 혼자 힘으로 골을 마무리하는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는 장신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중볼이었다. 한국은 후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거의 대부분의 헤딩볼을 따내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팀이 얻은 두 번째 골도 김신욱이 헤딩 경합으로 따낸 볼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첫 번째 슈팅이 빗맞고 흐른 것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다시 가볍게 문전으로 밀어줘 구자철의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이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골키퍼 정성룡의 펀칭 미스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알제리의 자부가 차올린 코너킥을 할리시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을 때 정성룡이 함께 점프를 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공에 먼저 닿은 것은 할리시의 머리였다. 정성룡의 위치 선정과 점프 타이밍이 서투른 탓이었다. 대표팀의 골키퍼가 범한 실책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이없는 펀칭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서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은 그저 기록일 뿐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감독, 박주영 정성룡 집착 대체 왜?...정작 해결사는 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홍명보 감독, 박주영 정성룡 집착 대체 왜?...정작 해결사는 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23일 새벽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은 너무도 크고 절망적인 것이었었다. 16강 진출은 ‘경우의 수’에나 존재할뿐 실제론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외에 워낙 경기력 자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낸 탓이다. 이날 참패는 박주영, 윤석영, 정성룡 등 아끼는 선수들 중심의 선발 라인업을 고집하고 다른 팀에 똑같은 전술을 구사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미스의 탓이 가장 컸다. ‘집단 멘붕’에 빠지고 있는 선수들을 다잡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도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쏘지 못한 박주영에 이날도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후반 박주영이 교체돼 나간 이후 김신욱, 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국팀은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과 활동량이 넓은 이근호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측면 돌파와 배후 침투가 살아났다. 한국이 후반전에 만회한 두 골은 손흥민의 개인 능력과 김신욱의 제공권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롱패스로 알제리 문전으로 올린 볼을 손흥민이 트래핑하며 페인팅 모션으로 수비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은 혼자 힘으로 골을 마무리하는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는 장신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중볼이었다. 한국은 후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거의 대부분의 헤딩볼을 따내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팀이 얻은 두 번째 골도 김신욱이 헤딩 경합으로 따낸 볼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첫 번째 슈팅이 빗맞고 흐른 것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다시 가볍게 문전으로 밀어줘 구자철의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이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골키퍼 정성룡의 펀칭 미스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알제리의 자부가 차올린 코너킥을 할리시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을 때 정성룡이 함께 점프를 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공에 먼저 닿은 것은 할리시의 머리였다. 정성룡의 위치 선정과 점프 타이밍이 서투른 탓이었다. 대표팀의 골키퍼가 범한 실책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이없는 펀칭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서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은 그저 기록일 뿐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감독, 왜 그렇게 박주영, 정성룡 집착?...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중용 요구 잇따라

    ’홍명보 감독, 왜 그렇게 박주영, 정성룡 집착?...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중용 요구 잇따라’ 조별 예선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23일 새벽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은 너무도 크고 절망적인 것이었었다. 다른 팀에 똑같은 전술을 고집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미스는 물론이고 ‘집단 멘붕’에 빠지고 있는 선수들을 다잡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도 보이지 않았다. 이날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사막의 여우’ 알제리의 파상 공세는 거세도 너무 거셌다. 알제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1차전 경기를 치밀하게 분석한 뒤 전략을 수립한 듯 했다. 결과는 한국팀의 4-2 참패로 나타났다.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처럼 뒤로 물러서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상대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우리의 일대일 패스는 막히고, 상대의 일대일은 뚫렸다. 알제리가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휘젓자 마음이 다급해진 한국의 골문은 전반 26분 너무나 쉽게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쏘지 못한 박주영에 이날도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후반 박주영이 교체돼 나간 이후 김신욱, 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국팀은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과 활동량이 넓은 이근호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측면 돌파와 배후 침투도 살아났다. 한국이 후반전에 만회한 두 골은 손흥민의 개인 능력과 김신욱의 제공권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롱패스로 알제리 문전으로 올린 볼을 손흥민이 트래핑하며 페인팅 모션으로 수비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은 혼자 힘으로 골을 마무리하는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는 장신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중볼이었다. 한국은 후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거의 대부분의 헤딩볼을 따내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팀이 얻은 두 번째 골은 김신욱이 헤딩 경합으로 따낸 볼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첫 번째 슈팅이 빗맞고 흐른 것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다시 가볍게 문전으로 밀어줘 구자철의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이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골키퍼 정성룡의 펀칭 미스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알제리의 자부가 차올린 코너킥을 할리시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을 때 한국의 골키퍼 정성룡이 함께 점프를 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공에 먼저 닿은 것은 할리시의 머리였다. 정성룡의 위치 선정과 점프 타이밍이 서투른 탓이었다. 대표팀의 골키퍼가 범한 실책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이없는 펀칭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서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은 그저 기록일 뿐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박주영 정성룡 집착 왜?…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해결사 역할 맡아야

    홍명보, 박주영 정성룡 집착 왜?…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해결사 역할 맡아야

    ’박주영 정성룡 집착하는 홍명보, 답답한 전술...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해결사 역할 톡톡’ 23일 새벽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은 너무도 크고 절망적인 것이었었다. 16강 진출은 ‘경우의 수’에나 존재할뿐 실제론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외에 워낙 경기력 자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낸 탓이다. 이날 참패는 박주영, 윤석영, 정성룡 등 아끼는 선수들 중심의 선발 라인업을 고집하고 다른 팀에 똑같은 전술을 구사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미스의 탓이 가장 컸다. ‘집단 멘붕’에 빠지고 있는 선수들을 다잡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도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쏘지 못한 박주영에 이날도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이에 더해 박주영은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서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은 그저 기록일 뿐이었다. 골키퍼 정성룡의 펀칭 미스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알제리의 자부가 차올린 코너킥을 할리시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을 때 정성룡이 함께 점프를 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공에 먼저 닿은 것은 할리시의 머리였다. 정성룡의 위치 선정과 점프 타이밍이 서투른 탓이었다. 대표팀의 골키퍼가 범한 실책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이없는 펀칭이었다. 한국팀은 후반 박주영이 교체돼 나간 이후 김신욱, 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과 활동량이 넓은 이근호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측면 돌파와 배후 침투가 살아났다. 한국이 후반전에 만회한 두 골은 손흥민의 개인 능력과 김신욱의 제공권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롱패스로 알제리 문전으로 올린 볼을 손흥민이 트래핑하며 페인팅 모션으로 수비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은 혼자 힘으로 골을 마무리하는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는 장신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중볼이었다. 한국은 후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거의 대부분의 헤딩볼을 따내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팀이 얻은 두 번째 골도 김신욱이 헤딩 경합으로 따낸 볼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첫 번째 슈팅이 빗맞고 흐른 것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다시 가볍게 문전으로 밀어줘 구자철의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이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감독의 박주영, 정성룡 집착이 주요 패인 분석...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기용 확대할까

    ’홍명보 감독의 박주영, 정성룡 집착이 주요 패인 분석...손흥민, 김신욱, 이근호 기용 확대할까’ 조별 예선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23일 새벽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은 너무도 크고 절망적인 것이었었다. 다른 팀에 똑같은 전술을 고집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미스는 물론이고 ‘집단 멘붕’에 빠지고 있는 선수들을 다잡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도 보이지 않았다. 이날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사막의 여우’ 알제리의 파상 공세는 거세도 너무 거셌다. 알제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1차전 경기를 치밀하게 분석한 뒤 전략을 수립한 듯 했다. 결과는 한국팀의 4-2 참패로 나타났다.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처럼 뒤로 물러서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상대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우리의 일대일 패스는 막히고, 상대의 일대일은 뚫렸다. 알제리가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휘젓자 마음이 다급해진 한국의 골문은 전반 26분 너무나 쉽게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쏘지 못한 박주영에 이날도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후반 박주영이 교체돼 나간 이후 김신욱, 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국팀은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과 활동량이 넓은 이근호가 가세하면서 손흥민을 활용한 빠른 측면 돌파와 배후 침투도 살아났다. 한국이 후반전에 만회한 두 골은 손흥민의 개인 능력과 김신욱의 제공권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롱패스로 알제리 문전으로 올린 볼을 손흥민이 트래핑하며 페인팅 모션으로 수비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왼발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은 혼자 힘으로 골을 마무리하는 골잡이 능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는 장신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중볼이었다. 한국은 후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거의 대부분의 헤딩볼을 따내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팀이 얻은 두 번째 골은 김신욱이 헤딩 경합으로 따낸 볼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첫 번째 슈팅이 빗맞고 흐른 것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다시 가볍게 문전으로 밀어줘 구자철의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박주영이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골키퍼 정성룡의 펀칭 미스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 28분 알제리의 자부가 차올린 코너킥을 할리시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을 때 한국의 골키퍼 정성룡이 함께 점프를 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공에 먼저 닿은 것은 할리시의 머리였다. 정성룡의 위치 선정과 점프 타이밍이 서투른 탓이었다. 대표팀의 골키퍼가 범한 실책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이없는 펀칭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연장자였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서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은 그저 기록일 뿐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회의/정기홍 논설위원

    싫든 좋든 조직인이면 단 하루도 건너뛰지 못하는 게 회의다. 이는 조직의 흔적이다. 회의 분위기와 참석자의 스타일은 다양하다. 처음부터 의견을 내는 이가 있고, 잠자코 있다가 말미에 툭 던지는 이도 있다. 회의 내내 말을 하거나 아예 안 하는 동료도 있다. 언제 입을 여는 것이 좋은 타이밍일까. 매사 그렇듯 시점은 설득하고 동의를 얻는 데 중요한 포인트다. 심리 전문가가 일러준 진단이다. 관심 높은 안건에는 의견들이 나온 뒤에 요약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고, 관심이 적은 건 먼저 말한 뒤 가만히 있는 게 현명하단다. 중요도가 낮은 형식적인 회의라면 넓은 방에서,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브레인스토밍식 회의는 좁은 방에서 해야 많이 나온단다. 서로 가까이 앉으면 경쟁심이 유발된다는 논리다. 구글 등 IT업체에서 작은 회의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 때문 아닌가 싶다. 역으로 굵직한 결정을 해야 하는 중역회의는 작은 방을 피해야 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럼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친밀도를 높이려면? 어둑해야 한다. 남녀 간에서도 증명되는 불멸의 공식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내우외환 한국경제] “규제완화·내수산업 육성 등 필요… 부동산 부양은 가계 부채폭탄 위험”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경제에 타개책이 있을까. 박근혜 정부가 ‘구원 투수’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내세웠지만, 그 역시 뾰족한 수를 내놓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내수 침체가 깊고 세계 경제의 그늘도 넓어 고도의 복합 처방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최 후보자의 발언으로 봐서는 부동산 경기 부양에 관심을 갖는 듯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가야 할 길이 아니다’고 진단한다. 가계발(發) 부채 폭탄을 만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경기 부양은 아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추가경정예산도 타이밍을 놓쳐 현재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당장 반짝 효과를 낼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아 규제 완화와 내수산업 육성,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등 미시적인 정책을 긴 호흡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잔뜩 위축돼 있는 소비 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는 19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을 옥죄는 것을 풀어줘야 한다”면서 “서비스와 소프트산업 등에서 소규모 사업주들이 많이 나오도록 내수산업을 키우고 인프라를 깔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부양과 관련해서는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집을 안 사는 것이지, 돈이 없어 집을 못 사는 상황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부동산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튜닝’(조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야지, 부동산이 경기 부양의 출발점이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필요한 자원이 부동산으로 집중돼 자원 배분이 효율적으로 안 되는 것이 문제”라면서 “부동산은 시장에 맡기고,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하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다”면서 “글로벌 경제 가운데 유독 독일 경제만 승승장구하는데,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타개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근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금리 인하와 추경은 지금 쓸 수 있는 카드가 아니며, 부동산 분야는 어떤 정책이 나와도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경기 변동에 따라 바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정부의 시그널을 시장에 주고,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이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알제리전 예상,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이어 알제리전 예상 어떻게 했나

    알제리전 예상,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이어 알제리전 예상 어떻게 했나

    ‘알제리전 예상’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에 이어 알제리전 예상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스페인 예언이 또 적중했다.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 칠레 경기는 2-0으로 칠레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FIFA 랭킹 1위이자 남아공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스페인의 16강 진출 실패는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이다. 앞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에 스페인이 몰락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6대 4 정도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어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엔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측대로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해 세계 축구계에 충격을 줬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를 예측해 맞혔고, 이어 한국과 러시아전의 키플레이어로 이근호를 지목해 적중했다 이영표 위원은 또 “한국-러시아 전에서 70분까지만 0-0으로 버티면 우리나라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던 예측과 함께 이근호 선수의 활약을 예견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 러시아전이 끝난 뒤 한국 알제리전에 대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예측은 피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에서 확인한 것은 알제리 만만한 팀 아니라는 것이다”면서 “오늘 경기처럼 알제리전에 임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예상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시 前 미국 대통령 노익장

    부시 前 미국 대통령 노익장

    파킨슨병으로 두 다리조차 쓰기 힘든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9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스카이다이빙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생존한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이기도 하다. 1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별장이 있는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워커스포인트에서 헬리콥터로 창공을 비행하다가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내려왔다. 전직 미 육군 낙하산 팀 ‘골든 나이츠’ 출신인 마이크 엘리엇이 안전을 위해 함께 착륙했다. 부인 바버라 여사와 큰아들이자 43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 등 가족과 이웃 주민들은 파란색과 하얀색, 빨간색으로 수놓인 낙하산을 타고 부시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내려오자 환호하며 갈채를 보냈다. 41대 대통령인 아버지 부시는 41과 자신의 나이 90을 조합해 ‘41@90 조지 H W 부시’라고 적힌 낙하산복을 입고 뛰어내렸다. 그는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타고 있던 비행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격추돼 낙하산으로 탈출하며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접했다. 최근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낙하산을 펼치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죽을 뻔했는데, 그때 ‘나중에 정말 제대로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스카이다이빙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75세, 80세, 85세 생일 때도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그는 2년 전 손녀에게 “아직 한 번 더 남았다”고 약속한 뒤 이날 생애 마지막이 될 고공 낙하를 선보였다. 통산 여덟 번째 스카이다이빙을 끝낸 그는 “대단하다.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부시 전 대통령은 기관지염과 심한 감기로 7주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해 1월 퇴원했다. CNN 여론조사 결과 현재 부시 전 대통령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한 국민은 응답자의 58%로 재임 때인 1992년 4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이틀째 훈련의 화두는 ‘다시 기본으로’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부터 1시간 30분 남짓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40여분 동안 두 조로 나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 훈련에 땀을 쏟았다. 같은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득점할 때마다 인근 이구아수폭포 쪽에서 폭죽이 터질 때 멈칫했던 태극전사들은 다시 훈련에 열중하곤 했다. 박주영(아스널)과 이근호(상주)가 조끼를 입은 조의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에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섰다. 홍 감독은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간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라고 쫓아다니며 지시했다. 훈련 중간에도 “공을 못 받을 타이밍이면 무조건 움직여!”라고 외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훈련 뒤 “감독님이 수비적인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셨다”면서 “무엇보다도 월드컵에서는 골을 안 먹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재차 상기시키셨다”고 전했다.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도 “러시아는 공격수들의 스위칭 플레이와 위치 선정이 좋은 팀”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여기에 대비한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3일 훈련은 첫 15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14일 훈련은 완전 비공개로 소화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가 열리기 전 하루는 전면 비공개 훈련을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와의 첫 경기 승리 해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홍 감독은 전날 현지에서의 첫 훈련을 앞두고 “12일부터 사흘 동안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 기간 대표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격전지 쿠이아바로 떠난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영표 예언 적중,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운명은? ‘스페인 경기 예측’

    이영표 예언 적중,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운명은? ‘스페인 경기 예측’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화려한 플레이를 통해 스페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고 이 결과 아르연 로번이 2골, 로빈 판페르시가 2골, 스테판 더 프레이가 1골을 각각 넣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대파했다. 이 경기 결과에 이영표 해설위원의 경기 예측이 눈길을 끌었다. 이영표는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페인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스페인의 축구에 많은 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다”며 “결국 상대 팀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이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 하나 그들은 미드필더나 수비 쪽에 많고, 네덜란드 ‘빅3’ PSV, 폐예노르트, 아약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발탁된 선수들은 어리지만 경험 면에서는 어리다고 볼 수 없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영표는 “그들은 1~2년 후에 빅클럽에서 뛸 선수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스페인의 하향세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 이쯤에서 만난다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영표는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에서도 칠레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주기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그랬다. 최고의 시절 후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네티즌은 “이영표 예언 적중, 정말이네”, “이영표 예언 적중, 어떻게 맞혔지?”,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해설 들어야지”, “이영표 예언 적중..무서울 정도로 정확하네”, “이영표 예언 적중..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이영표 예언 적중)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삼성에버랜드 내년 상장] ‘3세 경영’ 체제로… 지주회사 전환 급물살

    [삼성에버랜드 내년 상장] ‘3세 경영’ 체제로… 지주회사 전환 급물살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은 일개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사실상 지주회사인 데다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삼성SDS에 이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추진으로 삼성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가 본궤도에 올랐다고 분석된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10일부터 입원 중인 상황에서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상장 결정은 삼성SDS 상장 소식(지난달 8일)이 전해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표됐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에버랜드 상장은 타이밍의 문제였을 뿐 예상됐던 일”이라면서도 “갑작스러운 이 회장의 입원으로 일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삼성에버랜드 상장은) 이 회장이 입원 전에 보고받았던 사항”이라면서 상장이 일정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모두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계열사 지분 매입 및 상속세 자금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회사의 상장은 경영 승계와 직결돼 있다. 삼성SDS와 마찬가지로 이번 상장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사람은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그는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각각 11.25%와 25.10% 보유하고 있다. 상장은 액면가 주식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두 회사의 상장으로 이 부회장이 벌어들일 금액은 2조~3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 주식의 액면가는 500원이지만 현재 장외 주식시장에서 19만 9500원(3일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 회사 주식을 870만 4312주 보유하고 있어 상장만으로 1조 7365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셈이다. 삼성에버랜드 주식 역시 액면가는 5000원이지만 실제 가치는 180만~36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2011년 금산분리법에 따라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 17%를 KCC에 매각할 때 주당 판매가는 182만원이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 부회장의 삼성에버랜드 주식(62만 7390주) 가치는 1조 1418억원이다. 이날 인터넷 주식 거래 사이트 등에 올라온 평균적인 매수 희망가(240만원)를 기준으로 하면 그 가치는 더 뛰게 된다. 증권가 및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이 중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향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가 이 부회장의 지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적 분할과 합병, 공개 매수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어떤 순서로 이뤄질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최종 종착역이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전환은 핵심 계열사에 대한 오너 일가의 낮은 지분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현재 오너 일가 및 계열사가 보유한 주식은 삼성전자 17.65%, 삼성물산 14.47%, 삼성SDI 20.56%로 20% 내외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는 오너 일가나 계열사가 아닌 국민연금공단(7.71%)이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57%다. 하지만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가 합병해 두 회사의 삼성전자 지분으로 지주회사를 세우면 이 부회장의 이 지주회사 지분은 10%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 부회장이 앞으로 생겨나는 삼성 지주회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삼성그룹 지배 구조 개편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금융지주(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를 새로 설립해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삼성전자와 함께 이 지주회사 밑으로 편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그룹 내 지배 구조 개편 과정은 이날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삼성SDI 자사주 217만 8399주와 제일모직 자사주 207만 3007주를 총 6562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제일모직 주식 244만 9713주(1690억원)도 사들이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삼성SDS에 이은 삼성에버랜드 상장으로 승계에 필요한 재원이 확보된 이상 ‘이재용의 삼성’으로의 전환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법원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말 최초 매입 당시의 논란이 여전한 데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3세 체제를 사회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 등 난관은 남아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 내부에서도 지분 확보 문제보다 사회적 정당성을 인정받는 문제를 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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