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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브↑체인지업·슬라이더↓”…LA다저스 류현진의 영리한 볼배합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커브 구사율을 높이는 영리한 볼 배합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과 맞섰다. 류현진은 1년 여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재격돌한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구종 선택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당황하게 했다. 팀은 패했지만, 류현진의 선택은 통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한 5안타를 내주고 1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눈에 띄는 건 커브의 구사율과 위력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50개(53.2%), 커브 22개(23.4%), 체인지업 18개(19.2%), 슬라이더 4개(4.2%)로 총 94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 10월 15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을 때 볼 배합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당시 류현진은 직구 48개(44.4%), 체인지업 33개(30.6%), 슬라이더 14개(13%), 커브 13개(12%)로 108구를 채웠다. 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을 NLDS 3차전 선발로 예상했고, 지난해 챔피언십 시리즈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했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지난해 우리가 한 번 당한 적이 있고, 올해 등판 자료도 있다”며 “류현진의 과거 자료를 살펴보면 공략법이 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의 전력분석을 완전히 뒤엎는 투구를 했다. 지난해 자료라면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올해 후반기 자료를 중심으로 한다면 고속 슬라이더를 주목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커브를 주 무기로 사용했다. 1회말 상대 1·2번타자 맷 카펜터와 랜들 그리척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공은 모두 커브였다. 류현진은 2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존 제이를 시속 119㎞짜리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1사 1루에서도 콜튼 웡을 116㎞짜리 커브로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날 류현진은 9차례 커브를 승부구로 사용했고 3개의 삼진 포함 8번의 범타를 끌어냈다. 류현진의 커브를 안타로 연결한 건 2회말 야디에르 몰리나 뿐이었다. 지난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류현진은 서클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커브는 ‘보여주는 공’에 불과했다. 올 시즌 후반기에서는 구속을 140㎞로 끌어올린 슬라이더로 재미를 봤다.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기다렸던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류현진의 영리한 커브 구사에 완전히 타이밍을 빼앗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의원님, 제가 쓴 대로만 하세요

    [커버스토리] 의원님, 제가 쓴 대로만 하세요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감사는 1년에 한 번 마련되는 ‘초대형 장기자랑 무대’다. 여기서 어떤 활동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의원들은 지역구를 넘는 ‘전국구 스타’가 될 수도 있고, 역으로 억지만 쓰는 자질 미달의 ‘저질 의원’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국감 무대의 주연은 의원이지만 주연을 빛내기 위해 기획, 각본, 연출까지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조연이 보좌진이다. 자신이 모시는 의원이 조금이라도 더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른바 ‘영감 띄우기’에 모든 것을 건 보좌진들의 노력은 애처로울 정도다. 3일 여야 보좌진들이 털어놓은 국감 준비의 에피소드와 애로사항은 각양각색이다. 우선 자기 생활을 희생하는 것은 기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한 의원실의 A보좌관은 벌써 한 달 넘게 집에 들어가질 못했다. 잠은 회의실 소파에서, 밥은 구내식당에서 때운다. 의원실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A보좌관이 소속된 의원실은 국감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소문난 곳. 특히 올해는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분리 국감이 무산되고 국감 기간도 계속 미뤄지면서 A보좌관의 ‘의원실 자취생활’도 계속 연장됐다. A보좌관은 “지역보좌관, 운전기사, 비서 빼면 3~4명이 국감 준비에 매달리는데 서로 눈치가 보여 혼자 집에 갈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아이템 발굴을 위한 산고(産苦)도 만만치 않다. 아무리 밤을 새워 일해도 ‘영감’이 돋보일 수 있는 ‘폭탄 한방’이 없으면 바로 주연배우의 짜증이 돌아온다. 새누리당 소속 B보좌관은 “상임위별로 많게는 여야 의원이 30명까지 있어 아이템이 겹칠 수밖에 없다”며 “국감 준비 기간에는 보좌진 간 정보전도 심하고 아이템 교환도 벌어진다”고 전했다. 국감이 자꾸 미뤄지면서 아까운 아이템을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새정치연합 C보좌관은 분리 국감을 겨냥해 두 달 전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기획을 야심차게 준비했으나 국감 연기로 아이템의 시의성이 떨어지면서 눈물을 머금고 이를 포기했다. 피감기관에는 보좌진이 ‘슈퍼갑’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피감기관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다. 자료를 요청하면 이런저런 핑계로 제출을 미루고, 공무원들의 특기인 ‘담당 떠넘기기’, ‘자리 비우기’를 반복해 보좌진이 ‘미쳐버릴 지경’이라고 한다. 연차가 어린 보좌진들은 대놓고 타박을 받기도 한다. 새누리당 의원실의 D비서는 금융정책 관련 기관에 자료를 요청했다가 “규정상 제출은 안 되니 와서 열람을 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바쁜 시간을 쪼개 부랴부랴 기관을 방문했더니 열람하는 내내 피감기관 사무관이 옆에서 인상을 쓰며 “꼭 국감 때만 되면 힘들게 한다”, “여당 의원님이 기관 일을 도와줘야지 이러면 되나”, “일도 바쁜데 빨리 좀 열람하라”며 무안을 줬다. 기분이 상한 D비서는 이를 바로 선임보좌관에게 보고했고 보좌관은 즉각 부기관장에게 항의 전화를 했다고 한다. 새정치연합 E비서관은 피감기관과의 ‘기싸움’으로 한나절을 보낸 경험이 있다. 한 박물관에 ‘위기대응 관리 매뉴얼’을 달라고 요청했다가 “국가보안시설이라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E비서관은 직접 박물관을 찾아가 다시 자료를 요청했다. ‘내놔라’, ‘안 된다’는 말이 반복돼다 욕설에 고성까지 나왔지만 박물관 측은 굴하지 않았다. 박물관 측이 ‘담당자가 없다’, ‘윗선에서 결재가 안 된다’, ‘규정에 그렇게 돼 있다’며 한나절을 버티는 바람에 E비서관은 하릴없이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보좌진들은 국감 준비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주연배우 모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 질의서를 만들어도 국감 무대에서 국민들 앞에 이를 터뜨리는 의원의 역량이 시원찮으면 고된 노력이 헛고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역량이 뛰어난 의원들은 자료와 함께 요지만 전달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질문은 물론 피감기관장 예상 답변에 대한 반론까지 포함해 아예 ‘국감 질의 시나리오’를 써줘야 한다. 10여년 전에는 국감 질의 때 의원이 책상을 내리치며 고성을 지르는 타이밍까지 시나리오에 적어준 경우도 있는데, 해당 의원이 ‘책상을 내리치며’라는 지시문까지 그대로 소리 내 읽었다는 웃지 못할 ‘전설’도 전해진다. 새누리당 F보좌관은 “최악의 경우 시나리오를 벗어나면 의원이 당황해 기관장의 말을 끊고 무작정 소리를 지르는 ‘저질 국감’이 연출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보좌진들이 국감을 전투 치르듯 하는 것은 국감이 곧 보좌진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보좌진들은 국감 실적을 바탕으로 자신이 모시는 영감은 물론 여야 정치권 전체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국감이 끝나면 대규모 정리 해고를 포함한 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 국감은 해마다 피감기관 수, 증인 채택 수, 서류제출 요구량 등이 양적으로 팽창하는 추세다. 그만큼 보좌진의 어깨도 무거워지는 셈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드디어…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

    드디어…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0경기 만에 뒤늦은 데뷔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넣었다.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벤피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대회 본선 8경기에 출전했지만 2도움이 전부였다. 올 시즌 본선 첫 경기였던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C조 원정 1차전에서도 득점포는 침묵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틈만 나면 벤피카의 위험지역을 침투했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과감한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다. 전반 25분 선제골도 공이 컸다. 손흥민의 중거리포가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슈테판 키슬링이 달려들어 골문에 차 넣었다. 손흥민은 승기를 잡는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뒤에도 쉼 없이 슛을 날렸다. 이날 시도한 슈팅은 모두 7개로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UEFA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도 당연히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에두아르두 살비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페널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조별리그 1승1패(승점 3)가 돼 제니트, 모나코(이상 4점)에 이어 C조 3위를 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치권, 이제는 개헌이 ‘핫이슈’

    정치권, 이제는 개헌이 ‘핫이슈’

    세월호특별법 타결과 함께 정기국회가 정상화되자마자 ‘개헌론’이 정치권의 이슈로 급부상했다. 여야의 ‘개헌론자’들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1일 국회에서 ‘2020년 체제를 위한 정치개혁과 개헌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개헌 논의에 박차를 가했다. 참석 의원들은 이달 중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특위 차원의 독자적인 개헌안을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내 비주류로 ‘개헌 전도사’인 이재오 의원은 이렇게 개헌 작업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 바로 2016년 4월로 예정된 20대 총선을 준비해야 하고 총선이 지나면 또 바로 대선이라 개헌 논의에 몰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반대 기류를 보이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개헌 추진이 큰 동력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팽배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기자에게 “개헌 논의는 이번 정기국회가 끝난 뒤 해도 늦지 않다”며 일단 제동을 걸었다. 김문수 혁신위원장도 “혁신위에서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개헌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필요는 있는데 타이밍이 지금은 아니다”라며 “개헌을 다음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이 개헌론의 명분보다는 시기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는 만큼 개헌론은 언제든 분출할 수 있는 휴화산처럼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언제든 자신들의 대권 가도나 권력 투쟁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개헌론을 제기하기 위해 여운을 남겨 놓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개헌이 권력 구조는 물론 미래 대권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만한 파괴력이 큰 이슈인 만큼 현재 비주류나 소장파 쪽에서는 찬성하고 주류·기득권 세력은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한 측면이 있다. ‘현재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은 올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은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여서 다른 것들을 할 수가 없다”며 임기 내 개헌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야권의 개헌 드라이브는 현 정부를 흔들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정치권의 개헌 추진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여야의 정치적 합의에 앞서 국민들의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애플 기기 14대 넘나들며 구애하는 토끼 뮤비 인기

    애플 기기 14대 넘나들며 구애하는 토끼 뮤비 인기

    애플 기기 14대를 이용해 토끼의 구애 과정을 기막힌 타이밍으로 연출한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가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유튜브에 공개된 우크라이나 3인조 밴드 브루넷 샷 블론즈(Brunettes Shoot Blondes)의 ‘노크 노크(Knock Knock)’ 뮤직비디오는 상사병에 걸린 토끼가 끈질긴 구애를 통해 여성의 마음을 얻어내는 과정을 애플 사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14대 기기의 화면을 통해 연출해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상사병에 걸린 토끼가 아이폰 6대, 아이패드 4대, 아이팟 1대, 맥북 3대 총 14대의 애플 기기 화면을 넘나들며 여성을 쫓아다닌다. 그러나 토끼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여성은 앱들을 떨어뜨리거나 기기의 화면을 끄는 등 여러 방법으로 토끼를 피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성의 마음을 쉴 새 없이 ‘노크’하던 토끼는 영상 말미에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해내면서 마침내 구애에 성공한다. 2분이 넘는 시간을 CG 없이 기막힌 타이밍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테크닉과 영상 곳곳 위트가 가미된 연출력이 탄성을 자아낸다. 밴드의 리더 앤드류 코발리오브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각본을 써 내려가다가 나와 여자친구의 아이패드를 보고 캐릭터가 다른 기기를 하나의 영역처럼 넘나들며 달리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독특한 뮤직비디오가 제작된 계기를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은 앤드류의 친구이자 애니메이터인 유진 쉬콜니가 참여했으며 제작에는 약 8개월이 걸렸다. 유진 쉬콜니는 “밴드 브루넷 샷 블론즈는 좋은 친구들이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시간은 중요치 않다”면서 우정을 과시했다. 마치 한편의 애플 광고를 보는 듯한 ‘노크 노크’ 뮤직비디오는 현재 407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Brunettes Shoot Blonde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여야 대표회담 열자” “30일 본회의가 우선”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국회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대표회담을 긴급 제안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30일 국회 본회의가 우선”이라며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당장이라도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와 국회 정상화 문제가 통 크게 일괄 타결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김 대표와의 ‘담판’을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이달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10월 1일부터는 정국이 정상화되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한 여야의 모든 대화 채널이 복원되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본회의 소집을 해 놓은 상태이므로 지금으로서는 야당이 30일 본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며 “국회에서 일할 의무를 두고 정치적 전략이나 협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측 핵심 관계자 역시 “김 대표가 나설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문 위원장은 26일 본회의에 들어오지 않는 대신 28일 혹은 29일 의원총회에서 끝장 토론을 하고 국회에 복귀한다고 했는데 또다시 국민과 국회의장, 새누리당을 상대로 속임수를 쓴 것이냐”면서 “더 이상 속임수를 쓰지 말고 30일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라”고 압박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책임 있는 당론을 모아 오지 않는 한 30일까지 야당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솔 캠벨 “아스널의 빌드업, 너무 무기력했다”

    솔 캠벨 “아스널의 빌드업, 너무 무기력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두 팀 모두에서 핵심수비수로 활약했던 솔 캠벨이 1-1 무승부로 끝난 아스널 대 토트넘의 북런던더비 경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의 ‘펀딧(전문가)’ 자격으로 북런던더비 경기에 대한 분석에 참가한 캠벨은 해당 경기 후 “토트넘이 경기장 중앙을 통한 공격을 전개할 때가 바로 아스널이 빠르게 역습을 노릴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며 “그러나 아스널의 빌드업은 너무 무기력했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것이 스퍼스가 무승부를 얻어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 후반전을 보면 아스널은 산체스, 외질, 카솔라 등이 지나치게 왼쪽 측면에서 공을 돌리는 장면을 자주 보이며 평소의 아스널 답지 못한 모습이었다. 캠벨은 또 다음 주에 첼시와 리그 경기를 갖는 아스널에 대해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했던 대로 첼시를 상대할 필요가 있다”며 “첼시는 모든 측면에서 불이 붙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디에고 코스타는 막기 힘든 공격수다. 아스널은 매우 조직적으로 단단하게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친정팀에 대한 충고를 남겼다. 맨시티 전에 이어 토트넘 전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무승부에 그친 아스널이 다음주에 열릴 EPL 7R 첼시전에서 과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사진설명=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솔 캠벨(스카이스포츠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조인성 김민희 결별, 공효진-김기방과 이태원서 디스패치 포착 ‘알고 봤더니..’

    조인성 김민희 결별, 공효진-김기방과 이태원서 디스패치 포착 ‘알고 봤더니..’

    ‘조인성 김민희 결별, 공효진, 김기방, 디스패치’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 김기방이 이태원에서 포착됐다.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 김기방 등이 함께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함께 동석한 배우 김기방은 조인성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조인성과 공효진은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각각 장재열, 지해수 역으로 분해 커플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드라마에서 함께 열연을 펼쳤던 이들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친분을 이어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24일 “비주얼 톱스타 커플로 불리던 조인성-김민희 두 사람이 최근 결별,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 항간에 떠도는 공효진과의 열애설과는 절대 무관하다”고 밝혔다. 조인성과 김민희 양 소속사 측 역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일정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조인성 소속사 측은 공효진-김기방과의 이태원 회동에 대해서 “조인성은 공효진과 드라마 촬영을 하며 친한 친구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효진 소속사 측 역시 “드라마를 통해 두 사람이 친구로서 더욱 가까워졌다. 이번 자리 역시 자연스럽게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조인성 김민희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인성 김민희 결별.. 디스패치가 찍은 건 그냥 친목인 듯”, “조인성 김민희 결별.. 공효진 김기방 디스패치는 정말 친해서 만난 거 같은데?”, “조인성 김민희 결별, 디스패치 공효진-김기방 회동이랑 타이밍때문에 괜히 오해받겠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더 팩트(‘조인성 김민희 결별, 공효진, 김기방, 디스패치’) 연예팀 chkim@seoul.co.kr
  • 3년 만에 정책연대 재개한 자리서 한노총, 與 공기업 개혁 불만 표출

    새누리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3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3년 만에 정책연대를 재개했다. 양측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향후 정책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정책협의회를 두 단계로 나눠 실무급 협의회는 수시로 열고, 여기서 필요한 안건이 도출될 경우 고위급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계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2008년 새누리당과 정책연대를 맺었지만 2011년 이명박 정부가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데 반대하며 정책연대를 파기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자리지만 이날 자리에서는 냉랭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특히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한국노총 측이 우려를 표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노동자들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사실 오늘 회의에 참석하기 전 분기탱천했다. 왜 저렇게 공기업을 짓밟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새누리당을 쏘아붙였다. 이어 “공기업 자회사 매각과 민영화, 연봉제 도입, 적자 공기업 퇴출은 일방적으로 공기업 직원들을 몰아내는 행위”라며 “집권 여당에서 큰 사안이 있을 때에는 타이밍을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 의장은 “타이밍이나 엇박자를 지켜보겠다”며 “만나고 협의하는 것을 절대 소홀히하지 않겠다. 어떤 의견이라도 개진을 바란다”고 답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룸메이트 허영지 목젖보이며 웃는 女아이돌 ‘예능요정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 목젖보이며 웃는 女아이돌 ‘예능요정 탄생’

    ‘룸메이트 허영지’ ‘룸메이트’에 출연한 카라 멤버 허영지가 반전매력을 보여줘 화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 21일 방송에서 허영지는 새 멤버로 합류했다. 허영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룸메이트’에 합류해 기쁘고 앞으로 재미있게 잘 살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데뷔한지 한달도 안돼 룸메이트에 출연하게 된 허영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며 웃는 일명 ‘음소거 목젖 웃음’을 선보였다. 허영지는 “웃는 것을 조신하게 웃어야 한다고 해서 입을 가리고 웃어도 봤는데 어색했다. 타이밍도 못맞추겠다”며 음소거 웃음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잠 잘 때 눈을 뜨고 잔다. 그래서 걱정이다”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에는 시즌1 멤버 이동욱, 박민우, 서강준, 조세호, 나나와 새 멤버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배종옥, 이국주, 써니, 허영지, 잭슨이 함께 했다. 룸메이트 허영지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허영지, 매력있다”, “룸메이트 허영지, 출연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확 다르다” 등 프로그램의 변화를 호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워’ 진수를 보여주는 영상 ‘화제’

    ‘러시아워’ 진수를 보여주는 영상 ‘화제’

    호주 매체 나인엠에스엔이 스릴과 긴장감을 자극하는 영상 한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영상을 17일 소개했다. ‘러시 아워’(rush hour)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상은 어느 교차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평온하던 이 교차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과 차들이 순식간에 뒤엉키며 혼란스럽게 바뀐다. 이어 마치 공장의 생산라인을 보는 듯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귀여운 비트의 음악이 더해져 재미를 더하는 이 영상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이 영상은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완성된 것이다. 호주의 유명한 영화 제작사인 ‘블랙 쉽 필름(Black Sheep Films)’이 제작한 영상으로 이들은 아침 출근길의 한 교차로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실제 촬영한 화면 위에 CG작업을 더해 완성한 영상이다. 한편 ‘블랙 쉽 필름’ 측은 매번 실험적인 영상들을 제작·공개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이들이 제작한 영상은 ‘블랙 쉽 필름’의 비메오 채널(http://vimeo.com/bsfilm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영상=Black Sheep Films, ViralTV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광장] 담뱃값 인상 논쟁의 정치경제학/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담뱃값 인상 논쟁의 정치경제학/오승호 논설위원

    담뱃값 인상 논쟁이 예사롭지 않은 듯하다. 증세론으로 번질 조짐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담뱃값 대폭 인상론의 군불을 지핀 이유가 궁금해진다. 세월호특별법 처리 문제로 국회가 장기 표류하면서 민심은 냉기류다. 상대적으로 서민들이 많이 피운다는 담배 가격을 한두 푼도 아니고 한꺼번에 수천원이나 올려야 한다고 정부가 나서니 담뱃값 인상과 관련한 추석 민심이 어떻게 형성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담뱃값을 올리려면 안전행정부, 복지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4개 부처의 협의가 필요하다. 담배에 붙는 담배소비세(641원)와 지방교육세(320.5원)는 안행부, 국민건강증진부담금(354원)은 복지부, 부가가치세(227원)와 연초안정화부담금(15원)은 기재부, 폐기물부담금(7원)은 환경부 소관이다. 2500원짜리 담배의 62.6%(1564.5원)는 세금과 부담금이다. 문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담배 규제에 대한 복지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능하다면 올해 정기국회에 정부입법으로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물가는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걱정할 정도여서 복지부엔 우군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제는 담배에 붙는 세금이다. 최경환 경제팀은 직접적인 증세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를 인상할 생각은 없고,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손질한다는 대전제 아래 부족한 세수(稅收)를 확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정부가 담뱃값 대폭 인상 방안을 밝히자 담배 소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이 공식 논평을 내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마침 탄소배출권거래제 및 저탄소차협력금제도에 대한 대기업 부담이나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 등의 조치로 야당의 심기(心氣)가 불편한 터인데, 이젠 서민 증세에 나선다는 비판을 할 법도 하다. 설령 담뱃값 인상을 위해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해도 세월호 정국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가 아닐까. 정부와 여당은 증세론과 관련해 솔직해졌으면 한다. 직접 증세를 하는 것은 타이밍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는 않다. 증세는 경기가 좋을 때 하는 것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조세 저항이 큰 직접세 대신 간접세나 준조세를 올려 세수를 확충하려고 한다면 국민들은 선뜻 동의할까. 복지부 장관은 “연구 결과를 보면 담뱃값 인상으로 청소년층과 저소득층의 금연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한다. 청소년이나 저소득층들은 담뱃값이 지금보다 훨씬 비싸지면 돈이 없어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돼 전체 흡연율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담배의 가격탄력성과 관련, 흡연 억제를 위한 담배 가격은 6199원이 적정하다는 연구도 있다. 2012년 담배소비세가 2조 881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담배소비세를 1000원 올릴 경우 세수는 4조~5조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 흡연율도 줄이고 세수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는 있을 것이다. 2016년 지방선거 때까지는 표를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어 담뱃값 인상에 따른 정치권의 부담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담뱃값 인상은 물가 문제 이외에도 서민의 기호품이라는 점으로 인해 쉽게 찬성표를 던지지 못하는 속성이 있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나 진영 전 복지부 장관 역시 담뱃값 인상 카드를 선택하지는 못했다.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 인상의 필요성은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수천원이나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음주 문화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의 음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령 2500원인 소주 값을 하루아침에 4500원으로 올리려는 주세인상론이 나온다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의할까. 담뱃값 인상은 소득이 적은 서민들이 세금을 더 내는 소득 역진성 논란도 있다. 대폭 인상하려면 사회적 합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 오랜 기간 인상하지 않은 점을 고려, 가격을 소폭 올린 다음 매년 물가와 연동해 인상하는 것도 검토할 만한 대안이다. osh@seoul.co.kr
  • 푸틴의 꼼수?… 나토 정상회의 전날 ‘휴전 로드맵’ 제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휴전을 위한 청사진이라며 실행 계획안을 내놨다. 그 보다 몇 시간 전엔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이 푸틴과 영구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가 뒤늦게 정정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같은 사건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서방국의 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계책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 푸틴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양측이 적대적인 행위를 멈출 것 ▲정부군은 폭격을 할 수 없는 곳까지 물러나고 ▲전투기 공습도 중단할 것 ▲국제 감시기구의 조사단을 투입해 정전을 감시할 것 ▲모든 포로와 수감자의 조건 없는 석방 ▲난민의 탈출과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통로를 마련할 것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사회기반시설 재건을 위한 지원을 보내는 것 등 7가지 항목의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5일로 예정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측에 승인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엔 우크라이나, 러시아, 반군과 유럽안보협력기구의 대표자가 참석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 지역에서 영구적으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이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을 위한 절차에 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분쟁의 당사자가 아닌 러시아는 원칙적으로 휴전을 합의할 수는 없다”고 선을 긋자 포로셴코는 급히 “푸틴 대통령과 휴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정정해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들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서방국 지도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수법이라고 판단했다. 로이터는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에스토니아 탈린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성명이 나왔다”면서 “나토와 미국이 고심하게 만들기 위해 타이밍을 계산한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또 “혼선이 있긴 했지만 양측의 성명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 정도를 보여줬다”면서 “이는 5일까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마련할 유럽 지도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탈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과 관련“과거에도 합의가 여러 차례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여친 폭행혐의’ 김현중 경찰 출두, 쏟아지는 질문에..‘뭐라고 답했나?’

    ‘여친 폭행혐의’ 김현중 경찰 출두, 쏟아지는 질문에..‘뭐라고 답했나?’

    ‘김현중 경찰 출두’ 여자친구 A 씨에게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2일 경찰 조사를 위해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김현중의 사건을 맡은 송파경찰서 형사과의 한 관계자는 “현재 김현중이 고소인 A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심문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중은 오후 8시 55분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분한 헤어스타일에 점잖은 검정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그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밝힌 뒤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앞서 김현중과 2012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반복적으로 폭행 및 상해를 입힌 혐의로 김현중을 형사 고소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 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지난 5월에는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지난 7월에는 우측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에 김현중 측은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이라고 교제시기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이라고 상습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현중 경찰 출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중 경찰 출두..미루다 나타났네”, “김현중 경찰 출두..빨리 일이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김현중 경찰 출두..진짜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때렸나?”, “김현중 경찰 출두..충격이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출연했으며 지난 7월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밍(TIMING)’을 발매했다. 사진 = 방송 캡처 (김현중 경찰 출두) 연예팀 chkim@seoul.co.kr
  • 몽드드 물티슈,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 “독성학적 소견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 통보

    몽드드 물티슈,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 “독성학적 소견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 통보

    지난 27일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붉어진 물티슈 성분에 대한 논란으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한 가운데 몽드드가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경구독성테스트 시험성적서를 공개했다.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몽드드 물티슈를 단회경구투여시 시험물질 투여와 관련된 독성학적 소견이 인정되지 않았으므로 개략의 치사량은 2000mg/kg B.W. 이상으로 사료된다. 이 시험은 지난 7월 21일 몽드드가 직접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접수, 의뢰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4-136호에 시험방법에 따라 진행되어 논란이 있던 9월 1일 완료/발표됐다. 몽드드 측은 그동안 제품의 품질을 자체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시험테스트를 국가공인 기관에 의뢰하여 고객에 공개해 왔으며, 아이들이 입에 물고 빨 수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구독성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타이밍 한번 절묘하다’ ‘정말 안전하다는건가?’ ‘몽드드만 믿고썼었는데 다행이다’, ‘국가공인기관 자료니 믿을만 하네’, ‘몽드드 스스로 돌파구 찾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험결과서는 몽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이 공개돼 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tr.or.kr/)를 통해 조회해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당장 휴가를 떠나야 하는 과학적 이유

    당신이 당장 휴가를 떠나야 하는 과학적 이유

    여름 휴가 성수기의 끝자락에 있지만 여전히 과감하게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면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가 불안정해지고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휴가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 하지만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당신이 지금 당장 휴가를 떠나야 하는 과학적 근거’라는 글을 통해 왜 직장인들이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신의 몸은 휴식을 원하지만 당신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미국 ‘더 에너지 프로젝트’의 CEO인 토니 슈와르츠는 뉴욕타임즈에 쓴 글에서 “우리 회사는 입사 첫 해에 4주간의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일의 효율이 더욱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라면서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실력있는 운동선수나 뮤지션, 체스 플레이어들은 하루 중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가졌을 때 최상의 성과(성적)을 기록했다. 몸이 휴식을 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한 채 눈앞의 일에 몰두하며, 이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묵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우리의 뇌가 완벽하게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의 학습 능력은 계속해서 향상된다 우리의 뇌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새롭게 학습한 내용들을 더욱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새로운 시스템(소프트웨어)을 익힌 뒤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순간이 바로 휴가를 떠나야 할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뇌를 쉬게 한다면, 아마도 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번 휴가를 보낸 사람이 더 행복하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974명이 휴가를 다녀왔으며 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평균 2주간 꾸준히 행복감이 유지됐다. 연구팀은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년중 이틀 이상의 짧은 휴가를 여러차례 다녀오는 것이 장기 휴가를 한차례 쓰는 것보다 더 낫다”고 권장했다. ▲휴가를 다녀오면 당신의 인사고과가 올라간다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10시간의 휴가를 더 지급할수록 인사고과 점수가 8%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 많은 휴식을 취한 사람이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이 당장 휴가를 떠나야 하는 과학적 이유

    당신이 당장 휴가를 떠나야 하는 과학적 이유

    여름 휴가 성수기의 끝자락에 있지만 여전히 과감하게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면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가 불안정해지고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휴가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 하지만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당신이 지금 당장 휴가를 떠나야 하는 과학적 근거’라는 글을 통해 왜 직장인들이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신의 몸은 휴식을 원하지만 당신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미국 ‘더 에너지 프로젝트’의 CEO인 토니 슈와르츠는 뉴욕타임즈에 쓴 글에서 “우리 회사는 입사 첫 해에 4주간의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일의 효율이 더욱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라면서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실력있는 운동선수나 뮤지션, 체스 플레이어들은 하루 중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가졌을 때 최상의 성과(성적)을 기록했다. 몸이 휴식을 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한 채 눈앞의 일에 몰두하며, 이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묵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우리의 뇌가 완벽하게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의 학습 능력은 계속해서 향상된다 우리의 뇌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새롭게 학습한 내용들을 더욱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새로운 시스템(소프트웨어)을 익힌 뒤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순간이 바로 휴가를 떠나야 할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뇌를 쉬게 한다면, 아마도 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번 휴가를 보낸 사람이 더 행복하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974명이 휴가를 다녀왔으며 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평균 2주간 꾸준히 행복감이 유지됐다. 연구팀은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년중 이틀 이상의 짧은 휴가를 여러차례 다녀오는 것이 장기 휴가를 한차례 쓰는 것보다 더 낫다”고 권장했다. ▲휴가를 다녀오면 당신의 인사고과가 올라간다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10시간의 휴가를 더 지급할수록 인사고과 점수가 8%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 많은 휴식을 취한 사람이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친 “결혼하면 사랑할 것” 이게 뭔 소리? ‘멘붕’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친 “결혼하면 사랑할 것” 이게 뭔 소리? ‘멘붕’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최정인’ ‘달콤한 나의 도시’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친’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한 최정인이 남자친구와 결혼문제로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영어강사 최정인이 결혼을 앞둔 친구 커플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정인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등장하자 “다들 결혼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말을 돌리며 화제를 바꿨다. 이후 최정인이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노래까지 했지만 남자친구는 “결혼은 힘든 걸로”라고 답해 최정인을 실망시켰다. 또한 남자친구는 “결혼은 타이밍”이라며 “강요한다고 해서 결혼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합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최정인은 “말이라도 ‘지금하자’ 이렇게 말하면 좋을 텐데, 그게 서운한 거지”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최정인의 남자친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정인 씨를 사랑하냐?”는 질문에 “ “어려운 질문이다. 정인 씨를 표현하자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자다. 결혼을 하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최정인은 망설임 없이 남친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커플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어제 좀 안타깝더라”,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친, 그냥 좀 결혼하자고 말이라도 해주지”,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친.. 결혼하면 사랑할 거다는 무슨 말이야?”,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어제 진짜 속상했을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즈음의 주인공 4명이 결혼, 연애, 직장, 돈 등의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sbs’달콤한 나의 도시’방송 캡쳐(‘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최정인’ ‘달콤한 나의 도시’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친’) 연예팀 mingk@seoul.co.kr
  • ‘택시’ 임요환 “김가연과 결혼, 부모님 반대 있었다” 몇 살 차이길래..

    ‘택시’ 임요환 “김가연과 결혼, 부모님 반대 있었다” 몇 살 차이길래..

    ‘택시’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가 처음엔 결혼 반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꾸며져, 방송인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와 오만석은 임요환과 김가연이 결혼식을 아직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김가연은 “결혼식은 이제 올릴 것이다”며 “사귀자고 한 말도, 프러포즈도, 신혼여행도 아직 안 갔다. 혼인신고만 했다”라면서 “결혼식은 타이밍을 놓쳤다.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내가 50살이 되기 전에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임요환은 “처음에 아내를 집에 인사시키러 데리고 갔을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은 아버지가 ‘잘 어울린다’며 도와줬다”라고 했고, 김가연은 “8살의 나이차에, 내가 딸도 있어서 반대하셨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국회 민생경제 회복 ‘골든 타임’ 놓치지 마라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결국 민생 표류로 이어지고 있다. 국회가 세월호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면서, 민생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법안을 동시에 처리하면 안 되는 것인지 국민은 의아할 뿐이다. 더구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여야가 다투어 마련한 안전 관련 법안마저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상황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강경투쟁 방침을 선포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의사당 농성과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새누리당도 야당이 제안한 ‘3자 협의체’는 구성할 수 없다는 원칙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니 파행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어제 열릴 예정이던 첫 번째 분리 국정감사는 무산됐다. 예산 심의 시간을 확보하겠다며 국정감사를 8월과 10월에 나눠서 하기로 의원들 스스로 결정한 사안이다. 2013회계연도 결산안은 국회법에 따라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해야 하지만 사실상 물 건너갔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회부되는 만큼 졸속 심의는 불을 보듯 훤한 노릇이다. 과거에도 국회법쯤은 밥 먹듯 어긴 정치권이니 내심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런 국회일망정 한 가닥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국민의 심사를 여야는 헤아려야 할 것이다. 정치권의 민생 경제 외면이 경제·사회적으로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정부의 대국민 담화문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이번 국회 회기에 민생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길을 잃고 회복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면서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 정치권이 협의를 통해 해결하되, 이와 무관한 민생 경제 법안은 분리해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국민의 인식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정부는 당장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기초생활보장법, 국가재정법,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관광진흥법, 원격 의료 도입을 위한 의료법 등 9개 제·개정 법안을 꼽았다고 한다. 의료 민영환 논란이 일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논의가 조금 더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일어난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과 같은 불행을 막기 위한 기초생활보장법의 처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정치권이 과연 어떤 논리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유병언법과 김영란법으로 각각 불리는 범죄수익은닉처벌법과 부정청탁금지법 같은 세월호 사건 재발방지 법안도 처지는 다르지 않다. 하강곡선을 그리기 바쁘던 우리 경제가 최근에는 조금씩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부정적 전망 일색이던 경제 심리 또한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유가족의 원하는 방향으로 세월호특별법을 만들고자 전력투구하는 야당의 의도를 모르는 바 아니다. 새누리당도 두 차례나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도 번번이 딴소리를 하는 야당에 본때를 보이고 싶은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날려보내서는 안 된다.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격언을 정치권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8월 국회가 그래서 중요하다. 회생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 타임’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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