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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통 왜 생기나/ 찌릿찌릿 아픈 머리 얕보단 ‘큰코 다쳐’

    피로하면 머리 한쪽에 통증이 오는 30대 중반의 주부 L씨(서울 일원동).그녀는 두 아이 키우랴,집안일하랴,남편 뒷바라지 하랴,힘에 부치게 바쁜 데다 이런저런 이유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 오나보다 하고 있을 뿐 진통제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보고 동네의원도 들러 진단을해봤지만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면 나을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인간을 괴롭히는 가장 흔한 통증 가운데 하나인 두통을물리치는 방법은 없을까. 최은규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원장은 “두통이 오면 밥맛도 떨어지고 활동하기도 싫어지는 등 만사가 귀찮아진다”면서 “두통은 우리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최초의 경고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억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는 “통계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성인의 70% 이상이 진통제 등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정도의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15% 쯤이 편두통으로 고생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심한 두통이 생기면 흔히 ‘뇌에혹(종양)이 생긴 건 아닐까’하는 막연한두려움을 갖는 수가 많다”면서 “그러나 두통의 원인은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같은 판단은 섣부른 것”이라고말했다. 박민규 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사람의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 머리가 아픔을 느끼는 것은 두피(頭皮)의 혈관 혹은 근육,얼굴·목·코·입·귀의 신경 및 두개골(머리뼈)속의 혈관이나 뇌를 감싸는 막 등이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통은 흔히 볼 수 있는 병이지만 잘 낫지 않아만성 두통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뇌졸중의 전조증상이거나뇌암,뇌염,외상 등을 알려주는 신호일 때도 있으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질환”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권 교수는 “특별한 질환없이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긴장성 두통,편두통을 앓는 경우가 많다”면서“이같은 1차성 두통은 자세한 문진과 진찰만으로 진단이가능하다”면서 “환자 자신은 굉장히 고통스럽겠지만 생명에 위험을 줄 수있는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말했다. 그는 “뇌종양,뇌출혈,뇌막염 등과 같이 특별한 원인이있는 경우 이를 2차성 두통이라 한다”면서 “전에 없던두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듯 하거나,머리가 아프면서 구토 또는 발열이 생기면 지체없이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두통 어떻게 다스리나. 몸과 마음에 뭔가 이상이 있어 두통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그냥 참아보거나 그게 어려우면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듣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복용후 10분 쯤 되면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두통이 날 때마다 진통제를 사용하다보면 약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는 등 좋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은규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지도 않고 대증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진통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쉽다”면서 “그렇게 해서는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한번 쯤 통증을 꾹 참고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는 “참을 수 있는 두통이라면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통증이 가라앉는 과정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낫게 되면 두통의 원인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수면 부족이라면 충분히 자면 해결될 것이고 술 때문이라면 당분간 음주를 자제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술로 인한 두통은 술속에 있는 히스타민이 뇌의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면서 “이런 경우에는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을 복용한다”고 말했다.한방에선 ‘오령산’을 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러 날 두통을 참아도 없어지지 않거나 용변후 또는 성행위후 두통이 나타날 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50세 이후에 첫 두통이 왔을 때,의식이 흐려져갈 때,시력장애 등 감각에이상이 왔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덕기자. ■진통제 어떤게 좋을까. 몇해전 국내에서 개봉된 미국영화 ‘텍사스의 상심’에나오는 여주인공 멕 라이언은 약국에 들어서면 언제나 타이레놀을 찾는다. 그러면 정말로 타이레놀이 가장 좋을까. 이와 관련,박민규 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치료제중 특별히 무엇이 좋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카페인이 없는 타이레놀이 추천될 뿐 대부분의 두통치료제는 함유성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간단한 진통제에 효과가 없을 때는 에르고타민을 처방한다”면서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1㎎의 에르고타민을 복용하면 대개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덧붙였다. 권순억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남용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라면서 “특히 하루 소주 세잔 이상을 즐기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장기복용하면 간 기능에 손상을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 감기약 대체조제 사고

    의약분업 실시 이후 약사의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4일 경기도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9시쯤 남양주시 진건면 S약국에서 대체 조제한 감기약을 먹은 김모양(2·여·진건면 사능리)이 3일아침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김양은 곧바로 처방전을 발급했던 진건면 한가정의원을 거쳐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다. 한양대병원 김명걸 담당의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체온이 35.9℃까지 떨어져 있었고 식은 땀을 흘리는 증세를 보였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감기약을 조제한 약사 김모씨는 “처방전에 제시된 4종류의 약품 중 ‘소아용 바킹시럽’이 준비돼 있지 않아 비슷한 성분의 ‘타이레놀시럽’으로 대체 조제했다”고 밝혔다. 바킹시럽은 유·소아의 해열소염진통제로 약품을 대체조제한 S약국은 한가정의원으로부터 처방약품 목록을 넘겨받지 못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모든 위궤양 치료제 처방전 없이 못산다

    병의원과 약국은 7월1일부터 한달동안 의약분업 준비에 들어간다.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은 그동안 약국에서 사오던 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등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의약품을 재분류해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39%에서 61.5%로 늘렸다.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38.5%로 줄었다.이 분류안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는 사람들은 잔탁·큐란 등 모든 위궤양 치료제를 살 수 없다.그러나 겔포스·알마겔등 제산제는 종전대로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감기약이라 하더라도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암브로콜·올시펜은 살 수 없지만 지미콜은 살 수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약은 정장제 정로환,소화제 맥소롱·알파활명수·훼스탈·베아제,해열진통제 펜잘·게보린·타이레놀·부루펜 등이다.1회용멀미약과 점안제 산스타,연고제 캄비손·후시딘·세레스톤지·카네스텐·마데카솔 등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박카스 등 드링크류와 홍삼 등 건강보조 식품도 전처럼 구입할 수 있다.유상덕기자 youni@
  • 일반·전문의약품 재분류안 확정

    7월1일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위장약 잔탁·큐란,연고제 더마톱·라벤다·더모베이트,기침약 암브로콜·올시펜 등 현재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약품중 상당수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소화제 맥소롱·알파활명수·훼스탈·베아제,정장제 정로환,제산제겔포스·알마겔,해열진통소염제 펜잘·게보린·타이레놀·부루펜,기침약 지미콜,연고제 캄비손·후시딘,점안제 산스타 등은 처방없이 살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재분류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2만7,962 품목의 의약품중 61.5%(1만7187품목)가 전문의약품으로,38.5%(1만775품목)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기존의 전문의약품과일반의약품 비율인 39대61과 비교할 때 전문의약품의 범위가 외형상 대폭 확대됐다. 복지부의 안효환(安孝煥)약무식품정책과장은 “의료계의 불참으로 의료계와 약계의 협의에 의한 의약품 재분류가 불가능해 정부가 보건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최종안을 만들었다”면서 “7월1일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약품 사용형태의 변화 등을 조사·분석해 필요하면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 사살공비 주머니엔 도토리·벼이삭…/무장공비­수색현장 이모저모

    ◎유림,실탄한발 따로 보관… 자살용 추정/군복차림 성묘객 공비의심 연행 소동/수십년 전통 모전리 노래자랑 첫 취소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군 수색대는 지난 28일 공비 1명을 사살한 것을 계기로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상오 사살된 부함장 유림(39)의 실제 모습이 몽타주와 다른 점이 많아 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정찰조원(27)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한때 나돌기도. 몽타주에서는 유림이 매부리코에 살이찌고 머리숱이 많은 것으로 돼 있으나 매부리코만 일치할 뿐 볼에 살이 없고 머리가 길었기 때문. 군은 『몽타주는 진술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어서 실제와 똑 같지는 않고 10일동안의 산속생활로 수척해졌을 것』이라고 설명. ○…유림의 군복 주머니에서는 야산이나 논에서 채취한 도토리와 벼이삭들이 나와 도피생활 중 휴대식량이 떨어져 배고픔에 시살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발에 습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양말속에 러닝셔츠를 찢어 만든 발싸개를 한 뒤 비닐로 감쌌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감색의 두꺼운 털 스웨터를 2개 겹쳐 입기도. 왼쪽 상의 주머니에서는 진통제인 국산 「타이레놀」 3알과 포장지 한개가 발견됐다. ○…유림은 사살 당시 국군복과 비슷한 위장복을 입고 있었으나 계급장이나 명찰은 없었으며 총번과 제조연도가 없는 M16소총 한정,실탄 91발과 캐나다제 브로닝 권총 1정,권총실탄 7발을 소지.소총과 권총에 결합된 탄창에는 실탄 1발씩이 각각 장전돼 있었고 군복 상의의 오른쪽 주머니에는 최후수단으로 자살할때 쓰려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M16소총 실탄 1발이 들어 있었다. ○…군은 공비들이 주로 새벽을 이용해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 22일 함장 정용구 등 공비 2명이 사살된 시간이 상오6시15분쯤이었던데 이어 부함장 유림도 28일 새벽 비슷한 시간에 이동하다 사살됐기 때문이다.24일과 25일 새벽에도 공비 2명이 모습을 나타내 아군과 교전을 했다. 군은 공비들이 밤샘 매복에 지친 아군의 경계가 다소 느슨해질 것이라고 판단,새벽에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 ○…28일 상오9시20분쯤 강릉시 성산면어흘리 시내버스 종점에서 20대 남자가 군복하의에 티셔츠를 입고 군화를 신은 채 서성거리다 무장공비로 의심받아 경찰에 연행됐으나 조사 결과 부산에서 온 성묘객으로 판명. ○…모전1·2리 등 강동면 주민이 추석 때면 마을어귀의 농협회관에 모여 낮에는 배구대회 등 체육대회를 열고 밤에는 노래자랑을 하던 수십년된 행사가 올해는 무산됐다. 모전1리 김옥진 할머니(70)는 『추석 때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을 거른 것은 내 기억으로 올해가 처음』이라며 아쉬워했다. 칠성산 주변 주민도 밤이 되기 무섭게 문을 닫고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등 이 일대에서는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무장공비 잔당 소탕작전으로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일부 어려움을 겪을 전망.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10월7일부터 12일까지 강릉시 사천면 진리 앞 바다에서 요트경기가 열릴 예정이나 군 작전지역이어서 선수단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것.이 때문에 15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미리 현지에 도착한 대전·경기·경북·인천팀은 연습을 하지 못해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 먹는 무좀약 “기형아 출산 위험”/복지부,부작용 표시 지시

    ◎진통제 술과 함께 복용하면 간 해독력 저하 바이엘 코리아의 아스피린,종근당의 아스피린정 등 아스피린제제로 만든 52개 해열·진통·소염제는 쇼크나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얀센의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의 1백42개 해열·진통·소염제를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면 간의 해독작용을 떨어뜨린다.따라서 숙취 후 두통을 없애려고 습관적으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복지부는 지난 1·4분기(1∼3월)에 국·내외로부터 수집한 의약품안전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모두 35개 약물에서 새로운 부작용이 발견돼 5백64개 제품에 이를 추가표시하도록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사노피의 그리빈정 등 그리세오풀빈성분의 먹는 무좀약 7개 제품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따라서 이 약을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피임해야 한다.복용을 중지한 경우에도 여성은 최소한 1개월,남성은 6개월간 피임해야 한다. 복지부는 현대약품의 훌비신정이나 한일약품의 폰지루브이정 등 그리세오풀빈성분의 먹는 항진균제는 동물실험 등에서 난모세포의 감수분열을 지연시키고 염색체의 이상분리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제제를 복용할 경우 약물이 모유로 옮겨가는 것으로 보고돼 젖을 먹이는 어머니는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조명환 기자〉
  • 가짜 유명약 국제시장 대량 유통/미 IACC 청문회 제출자료

    ◎타이레놀·잔탁 포함 27종… 밀가루 “가득”/인니·브라질 등 제3세계서 헐값 거래 【워싱턴 연합】 진통제 타이레놀과 에드빌,궤양약 잔탁,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치료제 AZT등 많은 유명약제의 가짜상품이 특히 제3세계를 비롯,국제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밝혔다. 워싱턴의 국제유사품퇴치연합(IACC)은 지난주 상원 법사위가 마련한 가짜상품문제에 대한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IACC는 또 이 자료와 함께 인도네시아·인도 및 브라질에서 가짜약이 어떤 피해를 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스탠퍼드대학이 92년 발간한 조사보고서도 제시했다. IACC자료는 국제시장에서 유통중인 가짜약 가운데는 진통제 타이레놀과 에드빌,에이즈 치료제 AZT,궤양약 잔탁과 항생제 암피실린의 가짜약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당뇨병치료제인 유글루컨,피임약 오불렌­21,궤양치료제 타가메트,항생제 린코친,신경안정제인 렉소탄과 고혈압치료제 하이그로톤 등 모두 27개 약제의 가짜제품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IACC는 지적했다. 스탠퍼드대가 발간한 「나쁜 약­제 3세계의 처방약현황」이라는 보고서는 「가짜약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가짜약이 겉모양·색깔과 맛 등은 진품과 비슷하지만 표시된 성분이 10%정도이거나 아예 없는 대신 밀가루나 녹말가루로 채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가짜약이 「진품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제는 최악의 경우 이 가짜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제3세계의 가짜약유통이 심각하다면서 한 예로 「브라질은 병원밖에서 통용되는 약중 최소 20%가 가짜인 것으로 분석됐음」을 상기시켰다.
  • 감기약 53종 임산부복용 금지/보사부

    ◎“기형아 출산 위험” 경고문구 명시 의무화/부작용 큰 해열제 5백여종 사용규제 「로시덴」(신풍제약)등 「피록시캄」으로 만들어 시판중인 해열진통제가 오는 8월부터 소화성 궤양이나 간·신장질환 환자및 고혈압환자에게는 투약이 금지된다. 또 이 약품은 환자에 따라 환각·정신혼란·손발 저림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해 한햇동안 국내에서 시판중인 해열진통소염제 1천9백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효등을 재평가한 결과 드러났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10일 관련 제약회사에 대해 오는 8월4일까지 피록시캄을 원료로 하는 해열진통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문구에 금기사항 및 부작용 내용을 명시,약화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했다. 재평가결과 조선무약의 사로반·삼진제약의 게보린등 「이소프로필 안티피린」을 함유한 94종의 해열진통제는 쇼크및 혈액장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광제약의 노바킹,조선무약의 고뿔캅셀등 「노스카핀」을 함유한 53종의 감기약은임산부에게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는 유전독성이 있다는 재평가결과에 따라 복용금지대상에 임산부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한국씨락의 타이레놀등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만든 진통제 1백52종은 빈혈,피부발진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가 하면 장기간 복용때 만성간괴사,급성췌장염,만성간염등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재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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