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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타이거 우즈 성공철학(알렉스 트레스니오프스키 지음, 김원호 옮김, 북앤북스 펴냄) 미국에는 ‘타이거 우즈 이펙트’라는 말이 있다.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미국 증시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우즈의 경기가 있던 주말 다음의 월요일이 되면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하고 그가 경기를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던 주말 다음의 월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필드를 넘어 사회 각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우즈의 성공비결을 분석.1만원. ●머니 사이언스(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 김현구 옮김, 소소 펴냄)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돈을 파산 위험 없이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공식인 ‘켈리 공식’에 대해 설명. 이 공식은 정보의 순도가 높을수록 부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즉 정보가 돈이라는 사고에 기초한다. 수학자이자 정보 이론의 아버지인 클로드 섀넌으로부터 비롯된 이 공식은 벨 연구소의 물리학자 존 켈리에 의해 정립됐으며 MIT 수학교수 출신의 헤지펀드 매니저 에드 소프에 의해 증명됐다. 원제는 ‘Fortune´s Formula’.1만 8000원. ●도요토미 히데요시(쓰모토 요 지음, 조양욱 옮김, 경영정신 펴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원숭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던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의 짚신과 발을 담당하던 이 비천한 사내는 추운 겨울날 주인의 짚신을 품에서 데우며 천하를 꿈꾸었다. 그리고 파죽지세의 출세가도를 달려 일본 최고의 출세인이자 희대의 행운아가 됐다.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일본의 전국시대를 제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보여준 전략가적 면모를 살폈다.9000원. ●통증혁명(존 사노 지음, 이재석 옮김, 국일미디어 펴냄) 신체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통증은 ‘무의식적으로 쌓인 화’에서 비롯된다는 ‘TMS’(Tension Myositis Syndrome,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이론에 대해 설명.TMS이론의 창시자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TMS의 치료법을 소개한다.1만원.
  • 한국여걸 27인 LPGA 대장정

    ‘여자 그린, 올시즌은 더 뜨겁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7일 시즌의 문을 활짝 연다. 하와이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파72·6520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을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8개월의 대장정이다. 모두 32개 대회. 상금 총액 4572만5000달러(약 446억원)로 LPGA 사상 최대의 돈잔치다.●코리안 파워, 더 강해질까 역대 최다인 27명이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을 손에 쥔 ‘코리안 파워’는 올시즌 LPGA 그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 미국 국적의 김초롱을 제외하고 지난해 7승을 합작한 이들은 올해 사상 최다승에 도전한다.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건 지난 2002년과 2003년(각 8승). 그간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던 박세리(29·CJ)와 박지은(27·나이키골프) 김미현(29·KTF) 등 ‘빅3’의 부활이 성공할 경우 전성기 복귀도 점쳐진다. 또 새내기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LPGA 무대로 직행한 이지영(21·하이마트)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배경은(21·CJ),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선화(20·CJ)와 김나리(21·하이트) 등이 개막전에서의 루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저마다 한국인 다섯번째 신인왕을 장담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여제의 자리, 더 높아질까 올해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대를 능가하는 강인한 체력과 5년 연속 시즌 평균 60대 타수를 기록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메이저 9승을 포함해 통산 66승을 올린 소렌스탐의 목표는 2가지. 첫째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조차 일구지 못한 그랜드슬램(단일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이다. 지난해 2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챙긴 소렌스탐은 이와 함께 패티 시한이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승기록(15승)을 넘기 위해 샷을 조율하고 있다. 두 번째는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13승)을 갈아치우는 것. 지난해 20경기에 출전해 10승, 무려 50%의 경이적 승률을 보였다. 올해 출전 경기 수를 늘린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미셸 열풍, 더 불까 올해는 ‘천재 소녀’ 미셸 위(17·미국)의 사실상 프로 원년이다. 지난해까지 LPGA 투어 준우승을 포함, 단골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우승컵은 한 차례도 안지 못했다. 더욱이 몇 차례 나선 ‘성대결’에서 내리 쓴잔을 든 건 물론 지난해 10월 프로 데뷔전으로 치른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는 어이없는 ‘오소플레이’로 실격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즌 첫 승. 프로와 동시에 ‘천만장자’가 됐지만 우승컵이 없다면 그의 상품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그는 연간 최대 8개 대회밖에 출전할 수 없는 데다 학업과 남자대회 출전까지 병행해야 하는 처지. 따라서 첫 정상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반쪽 태국인’ 타이거 우즈 “泰홍보대사 안맡겠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어머니의 조국인 태국의 홍보대사를 맡아 달라는 간청을 뿌리쳤다. 태국의 영자 신문 네이션은 7일 “ 태국관광청(TAT)은 우즈에게 외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대사가 돼달라고 제의했으나 우즈는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관광스포츠부와 TAT는 우즈가 태국인 어머니를 둔 ‘반쪽 태국인´이므로 홍보대사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해 제의했으나 우즈는 대리인을 통해 이를 거부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우즈는 홍보대사를 맡을 경우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빼앗길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사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TAT 소식통에 따르면 우즈는 자신에게 제시된 사례 금액이 국제적인 명성에 걸맞지 않게 너무 적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우즈측은 그런 역할을 맡기려면 보통 수천만 바트(1바트는 25원)는 줘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TAT에 전달했다고 한다. 방콕 연합뉴스
  • [데스크시각] 워드와 우즈/곽영완 체육부 부장급

    미국 스포츠계는 또 한명의 유색인 영웅을 탄생시켰다. 하인스 워드. 미국내 스포츠에서도 가장 열광적인 팬들을 몰고 다니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매치인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한국계 영웅이다.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벌어진 제40회 슈퍼볼에서 MVP로 선정되면서 알려지게 된 그의 성공 스토리가 미국인들에게 많은 감흥을 주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에는 유색인 스포츠 스타들이 즐비하다. 인종의 용광로인 미국에서 살 색깔을 따지는 게 의미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WASP(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의 가치관이 휩쓰는 백인 주류 사회에서 유색인들이 펼치는 최고의 활약은 그만큼 돋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미국 스포츠계를 열광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꼽을 수 있다. 그는 백인들의 스포츠로 인식되던 골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흔치 않은 유색인이라는 점에서 미국인들, 특히 주류사회의 인식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흑인, 엄밀히 말해 유색인들은 캐디백을 메고서만 참가할 수 있었던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른 영웅이다. 그런 우즈와 워드는 공통점이 꽤 있다. 우선 아버지가 흑인이고 어머니가 동양계라는 점이 같다. 우즈의 어머니는 태국계이고 워드의 어머니는 한국계다. 또 다른 공통점은 아버지가 해외 군 복무를 계기로 어머니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린베레 출신의 예비역 미 육군 중령인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는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 어머니 쿨티다를 만나 1975년 우즈를 낳았고, 워드는 1976년 아프리카계 주한미군 하인스 워드 시니어와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이들은 다른 점이 더 많다.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에서 태어난 우즈는 성공할 때까지 부모가 곁에서 모든 것을 보살폈다. 학창 시절 그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유일한 유색인이었고, 어려서부터 골프에 천재성을 과시한 덕분에 매스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 역시 초등학교 시절 백인 친구들에 의해 나무에 매달려진 채 돌팔매를 맞는 등 남모를 설움도 많았지만 다른 유색인 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낸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러나 워드는 일찍이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냈다.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곧 이어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한때 할아버지 집에서 천덕꾸러기로 지내다 8살 때 무작정 어머니를 찾아가 궁핍한 생활을 견뎌야 했다. 성장한 이후의 태도에서도 우즈와 워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즈가 백인 사회의 룰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반면 워드에게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이 배어있는 듯하다. 지난해 남태평양의 한 섬을 전세 내는 등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으며 스웨덴 출신의 백인 여성과 결혼할 당시 우즈가 보여준 행동은 그의 정체성이나 가치관마저도 의심받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의 가치관이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그것과 같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그 역시 그저그런 성공한 스포츠 스타 가운데 한명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워드는 항상 어머니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슈퍼볼 MVP로 탄생하는 순간에도 그는 모든 영광을 어머니께 돌린다고 했다. 슬럼가 소년의 성공스토리 못지않게 미국인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그가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모습 때문은 아닐까. 그의 행동이 지금까지 미국 스포츠계를 풍미한 스타들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관을 미국인들에게 심어준 것은 아닐까. 그가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드러내 보이기까지는 물론 어머니 김영희씨의 한국적인 교육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오는 4월 그가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온다.“경기장 내에서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이뤘다.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 가치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던 그와 그의 어머니가 한국 방문에서는 어떤 의미있는 행동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곽영완 체육부 부장급 kwyoung@seoul.co.kr
  • 94회 생일 맞는 ‘골프의 전설’ 넬슨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바이런 넬슨이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로어노크의 고택에서 94번째 생일을 맞는다고 LA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선수이자 여전히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거장’의 생일이지만 파티는 매우 조촐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좋아하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같은 슈퍼스타들은 바쁜 일정 탓에 참석하지 못한다.1946년 구입한 이후 단 한 번도 이사하지 않아 넬슨과 60년을 사이좋게 지내온 오래된 저택에서 6명의 절친한 벗과 이웃들을 초대해 소박한 남부식 저녁식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은 “나는 늘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라며 94번째 생일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황혼에 접어든 노장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우즈, 연장전 끝에 시즌 첫승

    타이거 우즈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60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에 접어든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꺾고 정상에 섰다.
  • 우즈, 올 시즌 첫 출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처음으로 미프로골프(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경주(나이키)도 한 주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한다. 지난해 상금, 다승, 세계랭킹 1위,‘올해의 선수’ 등 모든 타이틀을 석권한 우즈가 올시즌 첫선을 보일 무대는 27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208야드)와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치러질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510만달러).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해 올해는 2연패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셈. 올해 골퍼로서 절정기인 30대에 접어든 우즈가 이 대회 2연패를 발판으로 ‘2인자 그룹’과의 차별성을 더욱 뚜렷하게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2인자 그룹의 선두주자이자 역시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둔 필 미켈슨과의 시즌 첫 승 경쟁도 관심거리다. 한편 시즌 초 두차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뒤 한 주를 쉰 최경주는 시즌 첫 ‘톱10’ 입상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그동안 6차례 이 대회에 출전해 2002년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최경주는 이 대회 상위권 입상을 통해 올시즌 4년만에 상금 20위권 재진입 여부를 타진한다.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재미교포 최제희(22·미국명 제이 최)도 국내팬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에 재학 중인 최제희는 지난해 뷰익아마추어인비테이셔널 전국 대회 우승으로 올해 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쉬어가기˙˙˙] 우즈, 동네 골프장서 ‘왕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동네 골프장에서 왕따 당했다고. 최근 플로리다주 주피터아일랜드에서 400억원짜리 초호화 저택을 사들인 그는 폐쇄적인 운영으로 악명이 높은 인근의 주피터아일랜드골프장 회원으로 가입을 신청했지만 다른 회원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유명 인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것. 이 때문에 우즈는 새로 산 집 바로 코앞인 골프장 대신 다른 골프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할 처지라고.
  • [씨줄날줄] 자가용 비행기/오풍연 논설위원

    자가용 비행기는 ‘부’의 상징으로 대변된다. 개인도 그렇고, 국가도 마찬가지다. 대당 최소 수백억원을 호가하니 그럴 법도 하다. 자가용 비행기나 전용기를 가진 사람은 또 특별대우를 받는다. 그들은 항공사 스케줄에 따라 움직일 필요가 없다.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같은 이들이 자가용 비행기를 선호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리는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 초강국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다.1943년 1월11일 루스벨트 미 대통령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까지 보잉 314기로 이동한 데서 어원(語源)이 생겼다. 지난해 케이블 방송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에어포스 원의 내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부시 대통령의 전용기는 보잉 747기.5층 건물 높이에 길이만도 80m에 달한다. 탑승인원은 90여명. 고풍스러운 가구에다 응급 수술대는 물론 핵 공격 방어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하늘을 나는 요새’인 셈이다. 무역과 국력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든 우리나라는 어떤가. 국토가 좁은 탓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초라하기 짝이 없다. 예전엔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제트 비행기 1대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쌍용정유(현 에스오일)는 1991년 개최한 고성 잼버리 대회 운영을 위해 ‘챌린저 601’을 도입했다. 이어 96년에는 ‘챌린저 604’로 업그레이드했다. 대우그룹도 1990년대 초 ‘챌린저 601’, 동아그룹은 ‘제트스트림’을 각각 구입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자가용 비행기도 기업과 운명을 함께했다. 삼성그룹도 1994년까지는 이들 기업의 전용기를 빌려탔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최근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다는 소식에 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그는 귀국을 연기했고, 전용기는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현재 한국의 자가용 비행기는 삼성 소유로 되어있는 2대가 고작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만 4000개 회사가 2만 3000대의 업무용 비행기를 운항한다고 한다.“외국은 기업이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도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갈 때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황금곰’ 니클로스 ‘짐 머리상’ 수상

    ‘황금 곰’ 잭 니클로스(65·미국)가 3일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언론에 협조적인 골프선수에게 주는 ‘짐 머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니클로스가 손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불행을 겪고도 예정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언론과의 원활한 대화에 앞장서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남녀 ‘올해의 선수’에 뽑힌 타이거 우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상을 받는다. GWAA는 또 바트 브라이언트(미국)에게 부상이나 질병을 이겨낸 선수에게 돌아가는 ‘벤 호건상’을, 미국골프협회(USGA) 전 회장 샌디 데이텀에겐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빅5 “상금왕 손대지마”

    상금 총액 2억 2500만달러의 ‘그린 위 돈잔치’가 막을 올린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남자골퍼 200여명이 자웅을 겨룰 200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6일부터 하와이 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11월6일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까지 10개월의 기나긴 여정이다. 대회는 모두 48개로 상금은 모두 2억 2500만달러. 대회당 평균 470만달러인 셈이다. 따라서 지난해 77명이던 상금 100만달러 이상의 선수도 올해엔 8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총상금 500만달러 미만의 B급 대회는 12개에 불과하지만 최다 상금이 걸려 있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800만달러)을 포함,700만달러가 넘는 초특급 대회는 다섯 차례나 있다. 올해 가장 큰 ‘파이 조각’을 떼어갈 것으로 점쳐지는 선수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등 ‘빅5’. 구센을 제외한 4명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시즌 상금랭킹 1∼3위를 꿰찼다. 또 지난해 엘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와중에 나머지는 전체 3분의1인 15승을 나눠가졌다. 올해엔 엘스가 부상에서 회복, 합작 가능 승수는 절반에 가까운 20승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30줄에 접어든 우즈는 “대부분 위대한 선수는 30대에 전성기를 맞았다.”면서 상금왕 2연패는 물론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벼른다. 통산 46승 가운데 메이저 타이틀만 10개. 그러나 지난 00∼01년 4개 메이저대회를 휩쓸고도 같은 연도 연속 우승이 아니라는 이유로 ‘타이거 슬램’에 그쳐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그랜드슬램으로 화려하게 ‘서른 잔치’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2003년 우즈의 5연패를 저지하며 첫 상금왕에 오른 싱의 정상 재탈환 야심도 만만찮다.3년 연속(2000∼02년) 우즈에 밀려 ‘2인자’로 낙인이 찍힌 왼손잡이 미켈슨도 첫 상금왕 저울질에 나섰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AP ‘올해의 선수’에 소렌스탐·암스트롱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사진 왼쪽·스웨덴)이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선수’에 3년 연속 선정됐다.‘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오른쪽·미국)은 4년 연속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AP는 미국내 언론사 8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소렌스탐이 최다인 47표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자동차경주대회인 인디500에서 남성들과 겨뤄 4위에 올랐던 여성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2위(17표),‘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3위(5표)로 뒤를 이었다. 미셸 위(16·나이키골프)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4표)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여성골퍼인 베이브 자하리스(1945∼1947년 수상)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3년 연속 수상한 선수가 됐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암스트롱은 83개사가 참여한 투표에서 30표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193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4년 연속 수상은 암스트롱이 처음이다. 미국대학풋볼 최우수선수 레지 부시는 23표로 암스트롱의 뒤를 이었다.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8표를 받았고,3차례 이 상을 받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7표를 얻는 데 그쳤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6)꿈의 성취 ‘6’

    ‘꿈을 성취한 숫자 6.’ 한국축구는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무려 ‘6회’ 연속 본선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진통은 있었지만 세계 무대의 한 축을 담당한 아시아의 맹주임을 입증했다. 골프의 타이거 우즈(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황제와 여제’의 권위를 곧추세운 한 해였다. ●진통 끝에 6연속 본선행 2002한·일월드컵에서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연파하고 ‘4강 기적’을 연출한 한국이지만 독일행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졸전 끝에 통과했다. 최약체 몰디브와의 원정경기에서 비기더니 레바논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기록, 예선 탈락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몰디브를 안방에서 잡고 간신히 최종예선에 오른 한국은 지난 2월9일 상암벌 최종예선 1차전에서 이동국·이영표의 연속골로 쿠웨이트를 2-0으로 제압,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3월25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2로 완패, 충격에 빠졌다. 이후 홈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고 6월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6회 연속 본선의 꿈을 일궈냈지만 8월17일 상암벌 예선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맥없이 0-1로 졌다. 참다 못한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했고 결국 본프레레 감독의 경질을 불렀다. 이후 ‘아드보카트호’로 갈아탄 한국축구는 10월과 11월 평가전에서 강호 이란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상대로 2승1무를 거둬 4강의 위용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그린은 ‘6’ 잔치 올시즌 세계 남녀 프로골프 그린을 장악한 건 ‘황제’ 타이거 우즈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었다. 지난해 중반까지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우즈는 결혼 이후 제 모습을 찾더니 올시즌 정규 투어에서만 6승을 챙기며 황제의 위용을 회복했다. 세계 랭킹 1,2위를 다투던 비제이 싱(피지·4승)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 상금왕까지 틀어쥐었다. 소렌스탐의 독주는 더욱 빛났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무려 10승을 거둬들이며 타의 추종을 거부했다. 소렌스탐은 또 올해 255만 8240달러를 벌어들여 지난 200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키 153㎝의 ‘작은 거인’ 장정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었다. 그의 메이저 우승은 박세리(4회) 박지은(1회)에 이어 한국선수로서는 통산 6번째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타깃월드챌린지] 도널드, 13억원 ‘대박’

    ‘신예’ 루크 도널드(28·잉글랜드)가 시즌 마지막 상금 잔치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도널드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53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50만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무려 6타차로 앞선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를 2타차 2위로 밀어내고 챙긴 상금은 생애 최고 130만달러. 도널드는 2002년 PGA 투어에 데뷔, 그해 서던팜뷰로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올려 세계랭킹을 13위까지 끌어올린 기대주. 이전까지 PGA 투어 우승은 단 한 차례에 그쳤지만 유러피언골프투어(EPGA)에서는 2승을 올렸고, 지난해 월드컵골프에서는 폴 케이시와 함께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주최자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오버파로 부진을 이어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꼴찌에서 두번째인 공동 14위에 그쳐 ‘황제’의 체면을 구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클라크, 타깃월드챌린지 선두

    대런 클라크(아일랜드)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53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203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캠벨은 4타를 줄였지만 7타를 줄인 파드리그 해링턴(북아일랜드)과 함께 1타차 2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선두와 11타 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 [하프타임] 우즈, PGA 올해의 선수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PGA 사무국은 7일 선수들이 직접 뽑는 ‘잭 니클로스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우즈가 결정됐다고 밝혔다.1997년 PGA에 데뷔한 우즈는 9시즌 동안 7번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통산 5번째 상금왕(아널드 파머상)과 평균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바이런 넬슨상’ 등 PGA 3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 우즈와 ‘별들의 돈잔치’

    ‘황제’ 타이거 우즈와 ‘스킨스게임의 지존’ 프레드 펑크(이상 미국)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무대는 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53야드)에서 열리는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50만달러). 우즈가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연말 특급 이벤트다. 총상금이 550만달러나 되지만 출전 선수는 단 16명에 불과하다. 세계랭킹 상위 12명과 재단이 고른 초청선수만 참가하는 ‘별들의 상금 파티’인 셈. 2위 비제이 싱(피지) 등 상위 랭커 몇 명이 빠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우즈와 17위인 대런 클라크까지의 랭킹순 12명을 비롯해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토마스 비욘(덴마크) 등 초청선수들이 가세해 기량을 겨룬다. 관심은 지난주 메릴린치스킨스게임에 이은 우즈와 펑크의 재대결. 펑크는 메릴린치에서 둘째날 후반 9개홀 상금을 싹쓸이, 우즈를 2위로 밀어냈지만 72홀 스트로크 경기에서는 우즈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우즈로서는 나란히 2승씩을 기록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와의 다승 경쟁에 더 무게를 둘 수도 있는 상황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릴린치스킨스] 펑크 ‘싹쓸이’ 커플스 ‘빈손’

    ‘치마 입은 남자’ 프레드 펑크(49)가 ‘황제’ 타이거 우즈와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그리고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모조리 물리치고 스킨스게임 왕좌에 등극했다. 펑크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파72·7085야드)에서 속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릴린치스킨스게임(총상금 100만달러) 후반 9개홀에 걸린 스킨 70만달러를 독식했다. 전날 6개홀 스킨 22만 5000달러를 쓸어 담았던 펑크는 이로써 총 92만 5000달러를 차지해 대회 사상 최고령 우승은 물론, 첫 출전 선수로서 최다 상금 기록도 함께 세웠다. 종전 최고령 우승은 개리 플레이어(남아공·1983년·48세). 최다 기록은 지난 2000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의 41만 5000달러였다. 펑크는 10∼11번홀 상금이 이월된 12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 2m에 붙여 버디를 뽑아내 15만달러를 거머쥔 뒤 13∼17번홀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55만달러의 스킨을 18번홀(파5)에서 가볍게 컵에 떨군 버디로 싹쓸이했다. 펑크는 “이 대회에 나올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고, 더욱이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역시 이런 경기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7만 5000달러를 번 우즈는 28만달러가 걸린 16번홀(파5) 이글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에서도 1.2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노장’의 독식을 지켜봐야 했다. 커플스와 소렌스탐은 이날도 단 1개의 스킨을 따지 못해 무일푼으로 귀갓길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스킨스게임] 펑크 “꽃무늬 치마는 행운”

    “치마 좀 입으면 어떠랴, 스킨만 따면 그만이지.” 49세의 노장 프레드 펑크(미국)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파72·708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릴린치스킨스게임(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전반 9개홀에서 치마를 입는 해프닝을 벌이며 22만 5000달러를 따내 상금 선두에 나섰다.4∼8번홀까지 5개홀 17만 5000달러가 이월돼 합계 22만 5000달러의 스킨이 걸린 9번홀(파5)에서 7.6m짜리 이글 퍼트를 컵에 떨궈 단숨에 선두를 꿰찬 것. 타이거 우즈는 7만5000달러의 상금으로 2위. 반면 최다 우승 기록(5회)으로 ‘스킨스의 제왕’ 칭호를 받은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3년 연속 성대결에 나선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 경기의 압권은 펑크의 이글 퍼트보다 핑크색 꽃무늬 치마였다.PGA 투어에서 ‘단타자’ 축에 속하는 펑크는 3번홀에 올라서기에 앞서 “소렌스탐이 나보다 드라이브샷을 더 멀리 치면 내가 치마를 입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드라이브샷이 떨어진 곳은 티박스로부터 271야드 지점. 반면 소렌스탐의 공은 278야드를 난 뒤 펑크의 공 앞쪽에 떨어졌다. 그러자 소렌스탐은 골프백에서 흰 바탕에 분홍색 꽃무늬가 그려진 치마를 꺼내 펑크에 건넸고, 펑크는 주저없이 바지 위에 치마를 입었다. 소렌스탐은 우즈와 커플스와 함께 박장대소하며 치마에 사인까지 한 뒤 “잘 간직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렌스탐은 “백 속에 치마를 넣어둔 건 사실 펑크의 아이디어였다.”고 실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그랜드슬램] 우즈의 힘… ‘이글 이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5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브샷을 타고 ‘왕중의 왕’으로 거듭났다. 우즈는 24일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 포이푸베이골프장(파72·708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그랜드슬램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포함, 무려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상금 40만달러. 지난 1998∼2002년까지 5연패를 일궈냈던 우즈는 3년 만에 또 우승, 올해로 12번째 치른 이 대회 최다승을 기록했다. 전날 위장병으로 구토까지 해가며 경기를 치르면서도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황제’의 샷은 이날 더욱 거침이 없었다. 2·3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5번홀(파5·573야드)에서는 무려 344야드의 드라이브샷에 이어 5번 아이언으로 공을 온그린 시킨 뒤 16여m의 롱퍼트를 컵에 떨궈 파로 세이브한 3명 ‘2인자들’의 기세를 꺾으며 대세를 굳혔다. 이날 유일하게 저지른 4번홀(파4)의 보기도 잠깐. 후반 11·1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더 줄인 우즈는 14번홀에서 360야드짜리 드라이브샷을 폭발시켜 두번째 이글을 잡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마저 버디로 마감,6번째 우승행진의 대미를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에 그쳐 역부족을 실감했다.‘마오리족’ 출신의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2타를 줄였지만 합계 1언더파 143타로 3위. 전날 파3홀에서 공을 2차례나 물에 빠뜨려 쿼드러플보기로 망가지는 등 3오버파로 무너졌던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이븐파로 만회했지만 꼴찌를 면치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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