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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골프] ‘황제 본색’ 우즈 3R 1언더파… 선두 배들리 2타차 추격

    ‘마침내 드러난 호랑이의 발톱’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골프 세 번째 정상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즈는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근교의 오크몬트골프장(파70·723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2개를 잡아내 1언더파 69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 냈다.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로 이날 이븐파를 쳐 2오버파 212타로 선두에 오른 애런 배들리(호주)와 2타차. 우즈는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세번째 US오픈 우승과 함께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좋지 않았던 우즈는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을 64%로 높인 데다 그린 적중률을 무려 94%까지 끌어 올린 정교한 샷으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3번(파4)∼4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타수를 지켜 나가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다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벙커로 날려 버린 끝에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 그러나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우즈는 “오늘 18번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은 게 중요하다.”면서 “3라운드 내내 공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날 3라운드를 공동 3위로 끝낸 배들리는 각각 보기와 버디 5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쳤으나 이날 단독 선두로 도약,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넘보게 됐다. 폴 케이시와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부바 왓슨(미국) 등도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유럽 선수들은 1999년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가져가지 못했고,US오픈에서는 1970년 토니 재클린(잉글랜드)이 마지막 챔피언이었다. 한편 첫 메이저 정상을 벼르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전날 2라운드 중간합계 12오버파 152타로 공동82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7 할리우드 최고 부자는 누구?

    2007 할리우드 최고 부자는 누구?

    ’부’와 ‘명예’.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손에 쥐고싶은 욕망들이다. 자연히 이부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사들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다. 14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스포츠, 연예 스타를 중심으로 연간 수입과 언론 노출도 등을 종합해 ‘명사(名士) 100명’을 발표한다. ◆ 2007 할리우드 최고 부자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지난 1년간(2006년 6월∼2007년 6월·이하 기간기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포브스지의 추정액은 무려 2억 6000만달러(약 2400억원)다. 윈프리는 TV와 라디오, 잡지 등을 포함한 여러 미디어 사업과 주무대인 토크쇼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윈프리의 뒤를 이어서는 할리우드의 거물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1억 2000만달러)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1억 1000만달러)가 2,3위를 기록했다. ◆ 2007 스포츠 최고 부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황제다운 면모를 보이며 영예의 1위를 자치했다. 우즈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1억 달러(약 9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스포츠선수로는 역사상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만 990만달러(전체 1위)의 수입을 올렸다. 여기에 후원사인 나이키와 5년간 2억달러(약 1800억원)에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 우즈의 뒤를 이어서는 오스카 델라 호야(4300만 달러)와 코비 브라이언트, 데이비드 베컴(이상 3300만 달러)이 2,3위를 기록했다. 미쉘 위는 19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 2007 세계 영향력 1위는? 윈프리가 ‘부’에 이어 ‘명예’도 거머쥐었다. 윈프리는 주요 평가 항목인 ‘연간 수입과 인터넷·TV 인기순위’ 등 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로 꼽혔다. 포브스는 “윈프리는 내년 대선 결과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작년 5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고 마돈나가 3위를 차지했다. 마돈나는 지난해의 경우 100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고백(Confessions)’ 투어와 아프리카 말라위 아기 입양 등의 소식이 관심을 모으면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톰 크루즈는 8위를 기록했고 음주운전으로 감옥살이 중인 패리스 힐튼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호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S오픈골프대회] 신예 도허티 1R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관의 영건’ 닉 도허티(26·잉글랜드)가 ‘오크몬트의 재앙’을 피해가며 메이저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도허티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골프장(파70·7230야드)에서 열린 US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에 불과했지만 홀당 1.5개에 그친 신들린 퍼팅으로 마루바닥 같이 딱딱하고 빠른 오크몬트의 그린을 공략한 덕.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잡게 된 도허티의 우승 경력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EPGA)에서 단 한 차례가 전부. 현재 세계 118위로 9위의 루크 도널드 등 같은 잉글랜드 출신 동년배들에 견줘 무명이나 다름없지만, AP통신은 “도허티가 잉글랜드 최고의 골프 선수 닉 팔도가 주니어 시절부터 보살피며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은 유망주”라고 전했다. 13번째 메이저 정상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번갈아치며 1오버파 71타, 공동 5위로 만족스럽게 첫날을 마쳤다. 첫 메이저 우승을 벼른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버디없이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77타로 공동 104위까지 밀려나 2년 연속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최경주 1R 7개홀 4오버파 부진

    관건은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듯 좁디좁은 페어웨이를 무사히 통과한 뒤 과연 몇 개의 퍼트로 ‘공포의 그린’에서 벗어나느냐 하는 것.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힘든 코스로 기록될 오크몬트골프장(파70·7230야드)의 그린 스피드는 특수기계로 측정한 결과 4.11∼4.4m였다. 경사도를 감안하면 마스터스를 능가하는 ‘유리알 그린’이다. 마침 개막 전날 저녁 약 1.2㎝의 ‘반짝 소나기’가 내렸던 터.“그 덕에 마루바닥같은 그린이 조금은 물렁해져 오전에 출발하는 조는 그만큼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0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마침내 시작됐다. 그러나 ‘장밋빛 희망’은 여지없이 무너질 전망. 이날 밤 11시30분 현재 6명의 선수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이 그린 위에서 무너지며 줄줄이 오버파를 쏟아냈다. 그 와중에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소리없이 약진하며 열세번째 메이저 우승컵 저울질에 들어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홀(파4·482야드)에서 출발한 우즈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치고 벙커를 드나든 끝에 출발부터 보기를 저질렀다.“내 평생 가장 힘든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코스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던 우즈는 그러나 다음 홀에서 깨끗한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전반 8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관록파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 전반 9홀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8번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추격했고,10번홀에서 출발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븐파로 전반홀을 마쳤다. 그러나 첫 메이저 우승을 벼르며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코스 가운데 최장홀인 12번홀(파5·667야드)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등 7번홀까지 버디 1개 없이 4오버파로 마쳐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자 가운데 최연소 선수로 확인된 16세의 캐나다 교포 2세 이태훈(리처드 리)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새벽 3시31분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지난 1972년 캐나다로 이민간 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이형칠씨의 아들. 3살이 되면서 골프채를 쥔 이태훈은 13살 때 미국 주니어대회 우승으로 재능을 드러냈고,2005년 미국 애리조나주로 이사한 뒤에는 고교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캘리포니아주 예선을 통과, 대회에 출전한 이태훈은 전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목표는 컷 통과지만 더 큰 목표는 타이거 우즈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최경주와 이틀간 연습라운드를 하기도 했던 이태훈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경주 “US오픈 우승을, 그것도 언더파로”

    최경주 “US오픈 우승을, 그것도 언더파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언더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메모리얼토너먼트 정상에 우뚝 서며 첫 메이저 우승의 가능성까지 확인한 최경주는 14일 밤 9시6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근교의 오크몬트골프장(파70·7230야드) 10번홀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일곱 번째 US오픈 첫 홀을 출발한다. 당초 “상위권 입상을 노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제는 우승을, 그것도 언더파로 일궈내겠다.”고 목표를 바꿨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최경주의 역대 이 대회 성적은 2005년 공동 15위가 최고였을 뿐 나머지는 참가에만 의의를 뒀을 정도. 그나마 지난해를 포함, 절반을 컷 탈락했다. 지난해 챔피언 지오프 오길비(호주)의 성적이 무려 5오버파일 정도로 줄곧 난코스에서 치러졌던 까닭에 언더파의 성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그가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우승 확률이 낮은 대회로 꼽은 이유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오픈은 전통적으로 ‘바늘 구멍’으로 불리는 좁은 페어웨이와 깊고 질긴 러프, 마루바닥처럼 단단하고 빠른 그린으로 무장하고 선수들을 맞는다. 여덟 번째 US오픈을 유치한 오크몬트골프장은 1994년 대회에서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할 당시 6946야드였던 전장을 7230야드로 늘리면서 파5홀 한 개를 파4홀로 바꿔 파밸류를 70으로 낮췄다. 파3인 8번홀은 무려 288야드에 이른다.667야드짜리 12번홀(파5)에서 ‘투 온’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15번홀(파4)은 티잉그라운드에서 핀까지 500야드. 티샷을 300야드를 보내도 200야드가 남는다는 얘기다. 페어웨이는 폭이 20m를 넘지 않는 ‘개미허리’다. 벗어나면 길이 10㎝가 넘는 러프가 기다리고 있다. 웬만해선 빠져나오기 힘든 까닭에 사실상 1타를 잃는 ‘워터 해저드’나 다름없다. 필 미켈슨(미국)은 “드라이버로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는 거리일지라도 절대 드라이버를 잡지 않을 것”이라고 러프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냈다. 그린 역시 타이거 우즈(미국)가 “3퍼트를 안 하는 게 목표”라면서 “대회기간에 날씨마저 건조해질 경우 아마 지옥에서 헤매게 될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마스터스를 능가한다는 평.12일 연습라운드를 돈 폴 고이도스(미국)는 “무하마드 알리와 12라운드 동안 복싱을 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결국 목표 달성을 위해선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US오픈 코스를 제대로 공략하는 게 관건. 그러나 최경주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83.9%의 경이적인 페어웨이 안착률로 러프를 피해가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딱딱한 그린에서도 공을 척척 세울 수 있는 고탄도의 컷샷으로 잭 니클로스로부터 “US오픈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최경주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즈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을 모조리 젖힌 자신감이 최대 무기”라면서 “정교함과 인내심으로 또 한 번의 승부를 갈라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현황

    10년 동안(연간 10개 대회 이상) 현역으로 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나 베어 트로피(시즌 최소 평균타수상) 또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가입 포인트 27점을 따야 한다. 투어 대회 우승은 1점, 메이저 대회 우승은 2점이 주어진다. 베어 트로피와 올해의 선수상은 각 1점. 이 조건을 충족시킨 골퍼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쥘 수 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은 1998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됐다. 때문에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은 자동으로 세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간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PGA 투어, 유럽 투어 등이 가입된 상태. 이에 따라 아시아 1호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된 박세리는 아시아 4호, 아시아 여성 가운데 3호로 세계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히구치 히사코(2003), 아오키 이사오(남·2004), 오카모토 아야코(2005년·이상 일본)가 세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1950년 만들어진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을 기초로 1967년 공식 설립된 LPGA 명예의 전당은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서그스, 베이브 자하리아스를 시작으로 현재 회원이 23명(공로자 1명 포함)에 이른다. 세계 명예의 전당 여성 회원은 이들을 비롯해 모두 31명(남자 포함 114명)에 불과하다. PGA의 경우는 최소 40세가 돼야 하고 10년간 투어 활동을 해야 하는 한편, 통산 10승 이상 올리거나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통해 2승을 거둬야 한다.‘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는 나이가 모자라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지 못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GA] 탱크 최경주 ‘별들의 잔치’서 대역전 우승

    [PGA] 탱크 최경주 ‘별들의 잔치’서 대역전 우승

    고향 완도의 백사장에서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다 떨어진 웨지로 벙커샷을 휘두르던 촌소년. 뭍으로 나온 뒤에도 연습장에 갈 돈이 없어 지하 단칸방 마루에서 손잡이가 다 떨어지도록 골프채만 휘두르던 청년. 그러나 잠자리 한쪽 머리맡엔 ‘황금곰’ 잭 니클로스의 골프 교본이 늘 놓여 있었다. 그리고 20여년이 흐른 6월4일 새벽.AP통신의 골프 칼럼니스트 덕 퍼거슨은 “케이제이(KJ)와 니클로스가 책 한 권이 매개체가 된 20년의 특별한 인연으로 함께 뮤어필드 마지막홀에 섰다.”고 전했다. ●4R 버디만 8개… 우즈 등 ‘빅3´도 감탄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36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한 대회에서 올린 첫 승일 뿐아니라 어니 엘스(남아공)와 비제이 싱(피지), 짐 퓨릭(미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일궈낸 역전승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선두에 5타차 공동 7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역전드라마를 쓰기 시작,6∼8번홀까지 4개홀 줄버디를 타고 선두로 나섰다. 이어 16∼18번홀 거푸 티샷을 벙커와 관중석으로 날린 뒤에도 모두 멋진 파퍼트로 타수를 지켜내 앞서 경기를 마치고 연장을 기대하던 무어를 따돌렸다.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니클로스는 마지막홀에서 기가 막힌 벙커샷에 이어 1.5m짜리 파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한 최경주에게 “자네가 우승했네.”라고 악수를 청했고, 최경주는 “내 골프 인생은 당신의 책을 보고 시작됐다.”며 예의를 갖췄다. ●상금랭킹 8위로 수직 상승 최경주는 메이저대회 제패의 가능성도 열었다.‘살아 있는 전설’ 니클로스가 직접 주최한 이번 대회는 ‘별들의 잔치’. 똑같은 선수 명단을 꾸려 치르는 메이저대회에서도 얼마든지 정상 정복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5타차 역전 우승도 최경주로서는 첫 경험이자 올 시즌 타이 기록. 상금 108만달러를 보태 종전 38위에서 8위로 수직상승한 상금랭킹, 그리고 10위권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랭킹 등도 최경주의 메이저 제패를 기다리게 하는 숫자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새달 1일 LPGA 출전 소렌스탐·미셸 위

    마침내 그들이 돌아온다. 각각 손목 부상과 허리부상으로 그린에서 모습을 감췄던 미셸 위(17·나이키골프)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한명은 잇단 성대결 실패로 ‘천재소녀’의 명성이 퇴색했고, 다른 한명은 자리를 비운 사이 ‘여제’의 자리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넘겨줬던 터다. 그들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둘의 복귀 무대는 새달 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리버타운골프장(파72·658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 호스티드 바이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총상금 260만달러의 준메이저급 대회다. ●LPGA 찍고 또 성대결? 미셸 위의 필드 복귀는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이후 5개월 남짓이다. 프로 선언 이후 여자대회 출전은 8번째.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가 시즌 개막전이다. 물론 팬들의 관심은 부상 회복과 LPGA 첫 승 가능성 여부에 쏠려 있다. 올해 첫 출전한 남자대회 소니오픈에서 여지없이 또 컷에서 탈락한 직후 미셸 위는 왼쪽 손목 부상을 이유로 이후 모든 대회 참가를 미뤄 왔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한 분석도 각양각색이다. 잇단 성대결 실패와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너무 길다는 부담이 첫째 이유로 꼽힌다. 지난 4월 미셸 위는 3주 전 끝난 미켈롭울트라오픈의 초청을 받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디다.”는 이유로 출전을 거절했다. 또 최근 미국 ABC방송은 “미셸 위가 긴 트리뷰트에도 초청을 받았지만 아직은 주치의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해 이번 대회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또 다른 성대결의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지난 23일 “미셸 위가 오는 7월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출전을 수락,3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골프계가 미셸 위 부모를 설득해 LPGA 대회에 참가하긴 하지만 이조차도 ‘남자대회 도전’에 대한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싸늘한 눈초리도 엄연하다. ●“챔피언들 다 모여봐!” 소렌스탐은 지난 4월 첫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후 두 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았다. 그 사이 세계 1인자의 명찰은 오초아에게 넘겨졌다. 올시즌 겨우 3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 ‘톱10’의 성적을 거둔 소렌스탐의 현재 상금 랭킹은 25위(15만 8371달러). 그러나 미셸 위와는 달리 한결 여유있는 행보다. 그는 “앞으로는 출전 수를 대폭 줄이고 메이저대회 중심으로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밝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대회 수보다는 승률을 높여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는 폴라 크리머 등 올시즌 ‘타이틀리스트’ 6명을 대거 불러모아 보란 듯 ‘죽지 않은 여제’의 위용을 과시할 심산. 에이전트 IMG는 지난 24일 “소렌스탐이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번 대회부터 경쟁력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상욱 1등 먹기엔 아직…

    나상욱(23·코브라골프)이 공동 1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나상욱은 28일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0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이로써 나상욱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두 번째 톱10.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떠버리’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품었다. 사바티니는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짐 퓨릭(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함께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고,18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사바티니는 “타이거 우즈와 언제든지 맞붙어 이길 자신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고 다녀 ‘떠버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편 재미교포 앤서니 김(22)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8위, 최경주(37)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13전14기 미켈슨

    미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인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한 선수에게 두 번 이상 우승컵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속설을 어김없이 입증했다.14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리더보드 맨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레프티’ 필 미켈슨(미국)이었다. 앞서 미켈슨은 이 대회에 13번이나 나섰지만 2004년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13전14기 끝에 낚은 우승컵. 미켈슨은 숀 오헤어(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으나 오헤어가 4타나 잃으며 흔들린 반면 미켈슨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는 등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미켈슨은 올시즌 지존 경쟁에 불을 붙였다.162만달러를 가져간 미켈슨은 올해 412만 588달러를 쌓아 상금 랭킹에서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1위인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418만 1091달러)와는 불과 6만달러 차. 다승에서도 싱과 함께 2승으로 우즈(3승)에 이어 2위를 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에서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3위가 됐다. 상금 8만 100달러를 따낸 최경주는 올해 14개 대회에서 모두 103만 3829달러를 받아 PGA 투어 6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 정상급 선수임을 다시 입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GA] 9위 탱크 ‘뚝심샷’ 58위 호랑이 ‘야옹’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6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향해 상큼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계 30위 최경주는 11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세계 1위 우즈,6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 세 명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최경주가 유일했다.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9위에 올랐다.5언더파 67타로 공동 1위를 달린 ‘레프티’ 필 미켈슨(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4타차. 반면 올해 우승 확률 50%를 자랑하는 우즈는 보기만 3개를 저질러 공동 58위로 떨어졌다. 우즈가 버디 없는 스코어카드를 낸 것은 2003년 마스터스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최경주는 올해 상금 95만 3729달러를 쌓아 이 대회에서 5만달러만 따내면 시즌 100만달러를 돌파한다. 올해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100만달러가 오른 900만달러여서 30위권에 들면 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토크쇼 여왕’ 윈프리 자선도 여왕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3)가 지난해 스포츠·연예계 유명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자선 기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연예계 명사들을 대상으로 자선기금 유치활동을 벌이는 ‘더 기빙 백 펀드’가 11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자선금 기부자 베스트 30’에 따르면 윈프리는 모두 5830만달러(약 537억원)의 자선금을 ‘오프라의 천사 네트워크’ 등에 내 1위를 차지했다.‘더 기빙 백 펀드’는 1997년 설립됐다. 2위는 2004년 숨진 패션 디자이너 조프리 빈으로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에 4400만달러를 유증(遺贈)했다. 이어 영화배우 잭 로드-마리 로드 부부가 4000만달러를 하와이커뮤니티 재단에 유증해 3위, 만능 연예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1175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 등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기관에 950만달러를 기부해 5위에 올랐고 TV 토크쇼 ‘로지 오도넬 쇼’로 인기를 얻은 로지 오도넬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희생자 구호 기금으로 570만달러를 내 6위를 기록했다.‘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워트는 건강하게 나이먹는 사람들의 센터인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 500만달러를 기부해 7위를 기록했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10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싱·미켈슨, 우즈 저지나서

    누가 포효하는 호랑이에게 재갈을 물릴까. 10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독주 체제에 돌입한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에게 누가 제동을 걸지에 관심이 쏠린다.34회를 맞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800만달러에 우승 상금 144만달러로 메이저대회 못지 않은 초특급 대회. 지난해까지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개최돼 ‘마스터스 예비고사’로 불렸으나 올해는 5월로 옮겨 왔다. 코스 길이도 7093야드에서 7215야드로 늘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8개 대회(유럽-미국 대항전인 라이더컵 제외)에서 무려 7승을 따낸 우즈의 기세는 올해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6개 대회에 나와 3승을 거둬 우승 확률 50%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한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두 번 이상 허락한 적이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우즈는 200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앞서 2000년에는 한 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각 14번,13번이나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흑진주’ 비제이 싱(44·피지)과 ‘레프티’ 필 미켈슨(37·미국)은 “이제는 때가 왔다.”며 기대를 부풀린다. 특히 우즈가 우승할 때 1타차로 준우승한 쓰라린 기억을 간직한 싱이 1위를 하면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서는 한편 상금 순위에서도 우즈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크다. 미켈슨은 2004년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으로 당시 4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한국 골퍼 가운데는 ‘탱크’ 최경주(37)와 신인왕 후보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22)이 출격한다. 최경주는 30위권 성적을 내면 6시즌 연속 상금 100만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김은 올해 4번 톱10에 진입한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와코비아챔피언십] 우즈 3승… 올해도 독주 채비

    타이거 우즈(32·미국)가 시즌 세 번째 황제 행진곡을 울렸다. 우즈는 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57승.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에도 독주 채비를 굳혔다.‘흑진주’ 비제이 싱(피지·2승)을 제치고 시즌 다승 1위에 나섰고, 상금에서도 1위(414만 2391달러)다.2위 싱(319만 2050달러)보다 대략 100만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랭킹도 1위(19.80점)이고,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도 1위(1만 6598점)다. 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네 번째 톱10에 진입, 신인왕 전망을 밝혔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1언더파 287타 공동 24위에 그쳐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현재 95만 3729달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와코비아챔피언십] 탱크의 순항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6년 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 달성을 위해 순항했다. 최경주는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냈다.6언더파 66타를 친 선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4타차로 공동 15위. 최경주가 남은 라운드에서 ‘톱10’에 진입하면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다음 시즌 투어 출전 카드를 무난히 확보할 수 있다. 전날 프로암대회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동반 라운드를 했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최경주, 필 미켈슨(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와초비아챔피언십] 최경주 6년연속 100만달러 도전

    미프로골프(PGA) 투어 8년차인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6년 연속 ‘밀리언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와초비아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시즌 네번째 ‘톱10’ 입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달 30일 끝난 EDS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컷오프를 당하면서 상금 획득에 실패한 최경주가 10위 입상을 당면과제로 삼은 건 상반기 내에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채우겠다는 의욕 때문이다. PGA 투어 시즌 상금 100만달러는 정상급 선수의 상징. 물론 상금 규모 자체도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즌 100만달러라는 상금은 랭킹 100위 진입과 함께 이듬해 투어 카드 확보의 잣대로 통한다.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뛰어든 최경주는 2002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겼다.2일 현재 최경주의 시즌 상금은 90만 7109달러.9만 2891달러만 벌어들이면 꼭 100만달러다. 총상금 630만달러짜리인 와초비아챔피언십에서 10위 이내에만 들면 최경주는 15만달러 이상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목표 달성은 미뤄질 수도 있다. 상금 규모로 보면 특급대회인 까닭에 마스터스를 치른 이후 휴식을 취했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 1∼10위 선수들이 모조리 출전 신청을 냈다.2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서도 빠지는 선수는 단 3명뿐.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스타 거부하는 KPGA

    전 대한골프협회(KGA) 모 회장은 재임 시절 늘 ‘스타 발굴’을 강조했다.“골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스타의 탄생이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다행히 그의 재임 당시 박세리와 최경주가 세계적인 선수로 부상했고, 이외에도 세계급의 선수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그 덕분에 골프와 관련한 특소세를 비롯해 각종 세금이 크게 내렸고, 각종 규제가 줄줄이 풀렸다.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행정을 보면 ‘스타발굴’이 아닌 ‘스타 가로막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의구심이 든다. 최경주, 허석호 이후 대형 스타로 급부상한 ‘슈퍼 루키’ 김경태(21·연세대)에 대한 ‘대기자 신분’ 결정 때문이다. 김경태는 올해 SBS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대형 신인이다. 그러나 우승 직후 KPGA 이사회에서 내린 결론은 김경태에게 올해 풀시드(전 대회 출전권)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미국의 영웅 타이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에 무혈입성했고, 데뷔 첫해 다양한 기회를 받아 스타의 길을 밟았다. 철저하게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간 미국 골프계는 나이키와 IMG의 관리를 통해 아버지 얼 우즈에게 지원금까지 쥐어가며 우즈를 키웠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500달러 이상을 받지 못하는 규제 때문에 아버지에게 지원이 돌아간 것이다. 이후 우즈가 프로 전향을 선언했을 때 PGA는 테스트 대신 스폰서 초청이라는 아량을 베풀었다. 당연히 우즈는 첫 승을 올리며 풀시드를 손에 쥐었다. 호사가들의 설전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영웅 만들기’에 반대한 이는 없었다. 김경태는 국가를 위해 프로 전향까지 미뤄가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고,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대회 우승을 2차례나 했다. 올해 유례없는 데뷔전 우승으로 남자골프계는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처럼 장기육성 발전이 힘들다면 협회가 용기있는 결단이라도 내려야 한다. 다른 회원들의 위상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오랜만에 나온 스타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도 협회의 몫이다. 스타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팬과 협회의 지원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골프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스타 한 명의 발굴과 육성이 한국 골프 발전의 10년을 좌우한다.”고 충고한다.KPGA는 진정한 스타 탄생을 위해 지금이라도 협회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열린 행정’을 곱씹어봐야 한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세계적 여성 골퍼 배출 이유는?”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세계적 여성 골퍼 배출 이유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LPGA투어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른 태극 낭자들의 성공 배경을 집중조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왜 한국이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들을 배출하는가?’란 기사를 통해 “한국 여자 프로들이 미국LPGA투어를 점령한 배경에는 박세리의 성공 신화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이 성공하기 힘든 한국적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미국의 인디애나주 정도에 불과할 만한 작은 나라인데다 남성과 여성 골퍼의 비율이 9대 1에 이를 정도로 여성 골프인구가 적지만 미국무대를 점령한 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인디애나주엔 470개의 골프장이 있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엔 250여개의 골프장 밖에 없으며 평균 그린피가 200달러를 넘는다고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낭자군의 성공을 설명하기 위해 박세리의 성공신화가 미친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젓가락 문화로 대표되는 한국인들의 섬세함이 성공의 배경이라는 설명도 있지만 한국판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박세리가 9년 전 미국L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으로 메이저타이틀을 연속석권하며 4승을 거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상금과 각종 후원 등을 통해 2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박세리의 성공이 수많은 한국 여성들을 골프장으로 향하게 했다”면서 “올시즌 미국무대에 진출한 홍진주도 박세리의 성공에 자극받아 16살 때 박세리가 성장한 대전으로 이사까지 하면서 본격적인 골퍼의 길로 들어선 경우”라고 소개했다. 저널은 또한 여성의 사회활동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한국 내 현실도 훌륭한 여성 골퍼 배출에 작용했다고 지적했다.“한국은 노동 가능 연령대의 여성 중 대략 90%가 대학을 다녔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은 52%에 불과하다”며 “남성과 여성의 소득 격차도 선진국 중 가장 큰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 제공@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PGA ‘오초아 시대’ 열렸다

    ‘골프 여제가 누구라고?’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가 24일 발표된 4월 넷째주 ‘롤렉스 랭킹’에서 안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을 끌어내리고 지난해 2월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여성골퍼 세계랭킹인 ‘롤렉스 랭킹’은 2년간, 그중에서도 최근 13주의 성적을 가장 많이 반영한 총 포인트를 대회 수로 나눠 매긴다. 오초아는 종전 12.75점에서 12.84점으로 올라 12.94에서 12.70점으로 내려앉은 소렌스탐을 앞질렀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오초아는 “오늘은 내 생애에 특별한 날이다. 세계 최고라는 게 너무 흥분되고 기쁘다. 스스로 돌아봐도 엄청난 업적이다. 특히 고국에서 이 소식을 들어 더욱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등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소렌스탐이 오는 27일 멕시코 모렐리아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 모렐리아 챔피언십에 불참할 것이 확실시돼 안방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초아는 대회 2연패를 겨냥한다. 오초아는 지난해 6개 대회에서 우승해 259만 2872달러(약 24억 7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소렌스탐과 함께 한 시즌 2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AP통신은 타이거 우즈와 함께 그녀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올시즌에는 벌써 6개 대회에 나서 3월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우승을 비롯,‘톱10’에 든 것만 5차례나 된다. 상금은 벌써 58만 4870달러에 이른다. 한편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 캐리 웹(호주·10.81점)과 모건 프리셀(7.17점), 크리스티 커(6.70점, 이상 미국)가 3∼5위를 차지했고 한국 선수로는 장정(5.70점)과 박세리(5.13점)가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한희원, 김미현, 이지영이 15∼17위를 마크했고 미셸 위(미국)는 20위에 머물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성, 나이키와 12년 계약 ‘100억+α’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남은 축구 평생을 ‘나이키맨’으로 남게 됐다. 나이키코리아는 다음 달 말로 용품 후원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과 올해 6월부터 오는 2019년 5월까지 12년 간 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1981년 2월25일생인 박지성은 2019년이면 만 38세로, 우리 나이로 따지면 39세다.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데다 박지성의 플레이 특성을 고려할 때 계약 만료 시점까지 현역 선수로 뛸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코치 등 지도자 생활을 하더라도 나이키의 후원을 받게 되는 셈. 나이키는 박지성에게 후원 금액 규모에서 국내 최고 선수 대우를 해 줬다지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매년 다른 액수가 지원되지만 총액으로 따지면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다른 종목의 특급 스타들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축구가 단체 구기종목이란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액수다. 나이키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은 ‘1000만달러 소녀’ 미셸 위(18)는 연간 500만달러(46억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년 간 2억달러(186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의 ‘포스트 조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지난 2003년 나이키와 7년 간 9000만달러(839억원)에 계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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