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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어쩌나… 티샷 실수 연발 1R 탈락

    ‘역전 불허’, ‘빨간 셔츠의 공포’, ‘역전의 명수’.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카리스마가 사라지고 있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토마스 비요른(덴마크)에게 발목이 잡혀 첫 관문도 통과하지 못했다. 2003·2004·2008년 우승했던 우즈는 특히 스트로크 플레이 마지막 라운드나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성 추문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복귀한 우즈는 같은 해 12월 셰브론 월드챌린지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 차로 앞서다 연장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강세를 보였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도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스윙코치 숀 폴리와 스윙 교정 중인 우즈는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퍼트는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티샷과 아이언샷이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흔들렸다. 3번홀(파3)에서 어이없는 티샷 실수로 볼을 그린에 한참 못 미친 연못에 빠뜨렸고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는 3번 우드로 친 티샷을 페어웨이에서 훨씬 벗어난 덤불 숲으로 날려보냈다. 비요른의 샷도 그리 좋지 않았는데 우즈는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루키’ 강성훈 “우즈 내 뒤로 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돌풍을 예고했다. 강성훈은 28일 미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7언더파 65타를 친 알렉스 프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며 2주 전 투어 데뷔전이었던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아쉬움을 날렸다. 경기 직후 유창한 영어로 TV 인터뷰에 응한 강성훈은 “파5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 아주 만족스러웠다.”면서 “2라운드는 어려운 남코스에서 열리지만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코스는 전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린이 북코스보다 훨씬 딱딱해 그린에 볼을 올리기가 힘들지만 페어웨이가 넓다. 드라이브샷에 자신이 있고 오늘처럼 아이언샷이 잘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도 티샷 평균 비거리 322야드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323야드를 날리는 등 부쩍 거리가 늘었다.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2위에 그쳤다. 보기는 없었지만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고작 36%였고, 파5홀에서 단 한개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양용은(39)도 북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김비오(21·넥슨)는 공동 54위(1언더파 71타). 북코스보다 어려운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41·SK텔레콤)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7위로 처졌다. 지난주 봅 호프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는 북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97위로 밀려 컷 통과가 우선 과제가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우즈 “올해는 달라”

    황제는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타이거 우즈가 27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장(파72·남쪽 7569야드 북쪽 6874야드)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다. 우즈가 올 시즌 처음 대회에 출전하면서 그의 재기에 관심이 쏠린다. 2009년 섹스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우즈는 지난해 단 한 차례도 정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세계랭킹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2위 자리까지 추월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배수의 진’을 친 우즈는 자신에게 여섯 차례나 우승을 안겨준 홈코스인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우즈는 “이번 시즌을 위해 맹연습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스윙 코치 숀 폴리의 지도를 받으면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린다. 호주마스터스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고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는 우승 문턱까지 가기도 했다. 필 미켈슨(미국)과 밥 호프 클래식 돌풍의 주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가 모두 모인다. ‘맏형’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39),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루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1·넥슨),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 등 7명이다. 신인 2명의 합류로 세를 불린 코리안 브러더스가 같은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SBS골프가 28일부터 나흘간 오전 5시에 생중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골프 세계 1위’ 웨스트우드 한국 온다

    ‘골프 세계 1위’ 웨스트우드 한국 온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38·잉글랜드)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현역 세계 1위가 한국 경기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한국프로골프투어 제4회 밸런타인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17일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웨스트우드와 어니 엘스(42·남아공), 이안 폴터(35·잉글랜드), 양용은(39) 등이 포함됐다. 밸런타인 챔피언십은 4월 28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서 열린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5년 넘게 정상을 지켜온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지난해 11월 세계 1위에 올라섰다. 200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참가하는 웨스트우드는 “2년 전에 출전해 아주 즐거웠는데 올해 다시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 평생의 꿈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팬들에게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웨스트우드와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왕년의 세계 1위 ‘황태자’ 어니 엘스도 3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공동 9위를 차지했던 엘스는 지난해 10월 PGA 그랜드슬램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여서 현역과 왕년의 1위 대결도 볼거리가 됐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 10위 이안 폴터 역시 지난해 11월 UBS홍콩오픈 우승의 기운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었던 양용은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떨린다.”면서 통산 세 번째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우즈가 돌아온다

    2010년은 타이거 우즈(36·미국)에겐 악몽이었다. 2009년 가을 시작된 추문은 이 한 해를 온통 핏빛으로 물들였다. 프로에 데뷔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 1개 없이 한 시즌을 마쳤다. 더욱이 주인인 줄만 알았던 세계랭킹 1위의 자리마저 리 웨스트우드(37·잉글랜드)에게 내줬다. 그러나 ‘정중동’. 새로운 터전을 닦는 일도 잊지 않았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차분히 시작했다. 수두룩한 스폰서들이 떠나갔지만 우즈는 굳건히 자신을 갈고닦았다. 1년을 넘기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출전한 이벤트 대회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2010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우즈는 2011년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비록 2위로 우승을 놓쳤고 과거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밝은 모습의 그는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골프계 선배인 폴 에이징어(51·미국)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즈가 돌아왔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우즈는 지난 1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었다. 우즈가 돌아온다. 우즈는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달 10~1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 클래식에서 2011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8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즈는 2006년에 이어 2008년에도 정상에 오르는 등 두 차례나 우승컵을 안은 적이 있어 그에게는 눈에 익은 대회다. 지난 2009년 11월 호주프로골프투어 JB웨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우승 기록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가 길었던 침묵을 깨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560만달러 무주공산?

    ‘560만 달러는 보는 사람이 임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올해 3176억원짜리 ‘쩐의 전쟁’을 시작한다. 6일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장(파73·7411야드)에서 개막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첫 전장이다. 지난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올해는 34명이 출전한다. 그런데 총상금 560만 달러가 ‘무주공산’이다. 여느 해 같으면 세계 랭킹 2위의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후보 ‘0순위’로 이름을 올렸겠지만 올해는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반면 출전을 고사한 선수도 있다. 세계 4위 필 미켈슨(미국)이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 최근 PGA 흥행카드로 떠오른 미켈슨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출전을 거절했다. 가정적인 남편으로도 유명한 그는 시즌 초 대회에 출전하는 법이 없다. 유럽 강호가 대거 불참한 점도 눈에 띈다. 우즈로부터 왕좌를 빼앗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차세대 황제로 떠오르는 마르틴 카이머(독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빠졌다. 특히 매킬로이는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선정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승수도 올렸지만 신인왕은 우승이 없는 미국의 리키 파울러에게 돌아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1년 빛낼 스포츠 스타] 시드전 2위 KLPGA 입성한 ‘천재소녀’ 장하나

    [2011년 빛낼 스포츠 스타] 시드전 2위 KLPGA 입성한 ‘천재소녀’ 장하나

    지난 2004년 제주도의 라온골프장. 처음 한국땅을 밟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초등학교 6학년짜리 여자 꼬맹이가 펑펑 터뜨린 장타 때문이었다. 라온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에 앞서 가진 클리닉에 초청장을 받은 장하나(19·삼화저축은행)에게 우즈는 “가르칠 게 없다.”면서 얼굴 가득 웃음만 지었다. 7년이 흘러 지금은 어엿한 프로골퍼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름잡을 ‘대어급 신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보인 천재성 때문이다. 온갖 기록들이 말해준다. 한국 아마추어선수권을 두루 섭렵한 건 물론, 1년 6개월 전 끝난 국가대표 시절에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선수권대회인 퀸시리트컵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앞서 중3 때는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의 두 차례 예선을 거뜬히 통과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주니어무대를 평정한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자만심’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온 것. 장하나는 “너무 일찍 이름이 알려졌다. 그 뒤 이상하리만치 볼이 맞지 않았다.”면서 “주위의 칭찬이 되레 독이 됐다. 당장은 기분 좋게 들렸지만 결국 자만심과 부담만 키웠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는 마지막 대회였던 2년 전 KB스타투어 파이널대회. 서희경(25·하이트)과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만났다. 선두에 단 1타차로 뒤진 채 18홀에 나선 장하나는 서희경이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두 번째 샷마저 실수해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버디퍼트 순간, 갤러리 가운데 한 명이 그만 앞의 사람에게 “안 보인다.”고 소리를 질렀다. 공은 3m 남짓한 깻잎 한 장 차로 홀을 비껴갔고, 시드전 없이 KLPGA 무대에 ‘무혈입성’하려던 그의 꿈도 산산조각났다. 예정대로 지난해 프로에 입문했지만 2부투어(드림투어)였다. 또 시련이 찾아왔다. 이번엔 골퍼가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한다는 ‘드라이버 입스’(정상 스윙을 못하는 상태)를 겪었다. 한 해 동안 고생했다. 입대한 김대섭(29),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한 김창민(40·이상 삼화저축은행)이 스윙과 심리 치료를 맡았다. 장하나는 “그분들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나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시간은 장하나에게 보약과도 같았다. “도를 닦았다고나 할까요. 지난 10년의 골프가 진액으로 내려진 것 같더라고요.” 장하나는 지난해 11월 마침내 1부 투어에 입성했다. 시드전 2위. 지난해 12월 KLPGA 투어 해외 개막전에서는 4위를 신고하며 데뷔전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느 루키처럼 올해 신인왕이 1차 목표다. 그러나 장하나의 욕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다승, 상금 등 지금까지의 KLPGA 투어 기록들을 죄다 바꾸고 싶어요.” 미들아이언이 빼어난 덕에 어느새 붙은 ‘제2의 신지애’가 외치는 올 시즌 KLPGA 투어의 ‘새내기 출사표’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무관의 우즈 수입은 ‘황제’

    ‘무관의 황제’라고 빈털터리는 아니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0년에도 가장 많은 돈을 번 골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31일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상금과 상금 외 수입을 더해 집계한 2010년 골프 선수 수입 순위에서 우즈가 7429만 달러(약 842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1억 2191만 5196달러의 수입을 기록, 1위에 올랐던 우즈는 올해 4800만 달러가량 수입이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두꺼운 지갑을 자랑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상금 외 수입은 선수와 에이전트, 후원사 및 골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올해 상금으로 229만 달러, 상금 외 수입으로 72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필 미켈슨이 4018만 달러로 2위에, 81세의 아널드 파머(이상 미국)는 상금 외 수입으로만 3600만 달러를 벌어 3위를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성훈 꿈의 무대 데뷔

    강성훈 꿈의 무대 데뷔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1년 선배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국가대표 출신. 그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개막전에서 ‘형님’들을 제치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당돌한 고등학생. 그때부터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있었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였던 행크 헤이니에게 지도를 받았고, 2004년 골프의 준재들만 모인다는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에서 모두 4강의 성적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런데 프로에 입문한 뒤엔 달랐다. 3번이나 해가 바뀌도록 우승 한번이 없었다. 최종 목표였던 PGA 투어의 문도 쉽게 열리지 않았다. 지난 두해 동안 퀄리파잉스쿨 최종전까지 진출했지만 번번이 쓴맛을 봤다. 그런 그가 이제 첫발을 내딛는다. 내년 1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 한주 전 열리는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올해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초청장을 받는 대회다. 강성훈은 지난 26일 친척이 있는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데뷔 시즌 목표는 물론, 1승을 올리는 걸 포함해 시드권을 잃지 않을 정도의 성적을 내겠다. 욕심부리지 않고 적응하는 데 우선 신경을 쓰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비오 한국인 최연소 PGA 입성

    부정맥이라는 심장질환을 극복하고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3관왕에 오른 김비오(20·넥슨), 그리고 남자 골프선수로서는 핸디캡일 수도 있었던 172㎝의 키로 4년 전 아시아를 제패했던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 둘은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재수생’이었다. 하지만 하루 사이에 신분이 변했다. PGA 투어는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그려볼 ‘꿈의 무대’다. 그곳에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인 둘이 마침내 나란히 손을 잡고 입성했다. 김비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 크룩트캣 코스(파72·7277야드)에서 막을 내린 Q-스쿨 최종전 6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417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공동 27위까지 주어진 내년 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를 움켜쥐었다. 강성훈도 1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 418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지옥의 레이스’로 악명높은 PGA의 ‘좁은 문’을 통과했다. 김비오는 국가대표 때인 2008년 한국과 일본 아마추어선수권을 동시에 석권했던 유망주다. 올해 국내 프로골프 3관왕에 오른 직후 꿈의 무대 입성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008년 이후 두 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 그 자체가 감동 드라마다. 부정맥은 심장 이상으로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 그는 지난 7월 조니워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티박스에 주저앉는 등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PGA 투어 멤버가 된 김비오는 “내년 상금랭킹 125위에 들어 투어카드를 유지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면서 “물론, 장기적으로는 1위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성훈은 그해 아마추어로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 이듬해 프로로 전향한 실력파다. 2008년부터 Q-스쿨의 문을 두드렸다. “아마 횟집 3~4채는 날렸을 것”이라는 부친 강희남씨의 말은 그동안 속앓이를 대변한다. 서귀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그는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였던 행크 헤이니에게 아들을 맡기는 등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 진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 둘의 합류로 내년 PGA 투어에선 모두 7명의 한국(계) 선수가 뛴다. 최경주(40)를 비롯해 양용은(38)과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 5명과 재미교포 앤서니 김(25·김하진), 케빈 나(26·나상욱) 등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셰브런 월드챌린지] 우즈, 1년만에 단독선두

    “반갑다, 단독 선두” 올해 최악의 부진에 빠져 헤매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기의 샷일까.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셰브런 월드챌린지 1라운드. 우즈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정규 투어대회가 아니지만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우즈는 부진 탈출과 함께 1년 넘게 이어져 온 우승 갈증을 해소할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가 지난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은 올해 처음이다. 언더파 기준으로도 올해 가장 좋은 스코어. 더욱이 199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즈는 네 차례 우승했고, 장소는 모두 이곳 셔우드 골프장이었다. 느낌이 좋다. 비록 정규시즌은 막을 내렸지만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을 점쳐 볼 기회다. 우즈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17번홀(파3)까지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특히 5개의 파5홀에서 모두 1타씩을 줄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글 퍼트만 5차례 할 정도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 완벽했다. 18번홀(파4)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날려보내는 바람에 세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1타를 잃은 것이 옥에 티였다. 우즈는 “이 골프장에서는 파5홀을 잘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은 제대로 됐다. 다만 퍼트가 잘 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직원 하소연에 왕가슴 관능女 해고 파문

    남자직원 하소연에 왕가슴 관능女 해고 파문

    직장 동료에게서 “당신이 지나치게 관능적이어서 일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회사에 이를 항의했다가 해고를 당한 한 여성이 회사를 상대로 성차별 소송을 걸었다.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에이미에린 블레이클린(43)은 지난 6년간 다닌 회사로부터 위와 같은 이유로 해고조치를 당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아동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해 온 그녀는 최근 회사로부터 “가슴이 너무 크고 지나치게 섹시해 미팅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없게 한다는 남자 직원들의 말에 따라 승진을 불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성차별이라고 느낀 그녀는 회사 측에 두 차례 항의를 했지만, 두 번째 항의 후 곧장 해고됐다. 블레이클리는 “처음 이의제기를 했을 때 도리어 회사가 나를 비난했다.”면서 “나는 사람들이 나의 성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떤 여성이 이런 성적인 모멸감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이는 매우 부당한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회사 측은 고문 변호인을 통해 “우리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여성 직원 모두를 언제나 존경해왔다.”면서 블레이클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블레이클리는 유명 스캔들 전문 변호사인 글로리아 알레드를 고용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리아 알레드는 타이거 우즈의 외도 사실이 알려졌을 때, 전부인인 레이첼 우치텔의 변호를 맡았던 유명 변호사다. 사진=성차별 부당해고를 주장한 에이미에린 블레이클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HSBC챔피언스] ‘장타자’ 노승열 순풍에 돛단 듯…

    “순풍에 돛단 듯, 한국오픈에서의 대역전패는 잊었다.” ‘4룡’이 첫날부터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위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우승권에 포진했다. 중국 상하이 서산골프장(파72·7266야드). 노승열은 보기 없이 버디로만 5타를 줄인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순조로운 출발. 지난달 10일 한국오픈 최종일 양용은(38)에게 한국프로골프투어(KG T) 사상 최다차 역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은 이제 씻은 듯했다. 지난주 아시안투어 CIMB 아시아퍼시픽 클래식에서도 공동 36위에 그쳐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던 터.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 14번홀부터 3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홀에도 2개의 버디를 더 보태 타수를 줄였다. 특히 594야드, 538야드의 파5짜리 긴 홀인 14, 18번홀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퍼부어 어렵지 않게 버디를 잡아내며 장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07년 챔피언 양용은도 공동 9위(3언더파)에 올라 정상 탈환의 첫 걸음을 떼었다. 첫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2위에 오른 가운데 복귀를 벼르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는 호타를 선보이며 공동 6위로 뒤를 쫓았다. 우승할 경우 누구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는 4룡 가운데 하나인 필 미켈슨(미국)도 양용은과 동타를 쳐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당초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준비된 세계 1위로 점쳐졌던 마틴 카이머(독일)는 이븐파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HSBC챔피언스] 우즈, 다시 황제 등극할까?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4룡’이 한판 대결에 나선다. 4일부터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성적에 따라 정상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지난 1일 자 세계 1위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2005년 이후 282주 만에 정상에서 내려온 타이거 우즈(미국), 그리고 3위와 4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필 미켈슨(미국) 가운데 누구라도 우승을 차지하면 1위가 된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우즈에게 쏠려 있다. 올해 우승이 없어 ‘무관의 제왕’이 된 그가 뒤늦은 시즌 첫 승으로 ‘황제’의 자리에 다시 앉을지가 관건.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마스터스와 US오픈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우즈는 남은 3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우즈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9위로 전망했다. 2005년과 2006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데다 지난해에도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왔기 때문. 또 세 차례의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15위 이내에 들었고, 라이더컵에서도 3승 1패로 선전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여서다. 그러나 PGA 투어가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카이머다. 올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70타)인 카이머는 1일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서 공동 21위에 그치기 전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한국인 상금왕을 향해 잰 걸음을 놓고 있는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이시카와 료(일본)의 샷대결이 더 관심을 끈다. 이 밖에 최경주(40)와 양용은(38),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SBS골프가 4일부터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황제’ 우즈 지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말도 이젠 부질없게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281주 연속 지켜온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즈는 1일 새로 발표된 주간 세계 랭킹에서 리 웨스트우드(37·잉글랜드)에게 밀려 2위로 내려섰다. 지난 2005년 6월, 통산 10번째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5년 넘게 지켜온 ‘지존’의 자리였다. 세계 랭킹 제도가 도입된 1986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우즈는 1997년 6월 처음 1위에 오른 뒤 10차례나 1위 자리를 들락거렸다. 이 13년 동안 쌓인 ‘1위 주간’ 횟수는 무려 623주로 이 역시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웨스트우드가 1위 자리를 언제까지 지킬지는 미지수다. 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우즈와 웨스트우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필 미켈슨(미국) 등 1∼4위가 모두 출전하는데 결과에 따라 이들 4명이 모두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1997년 6월 우즈의 첫 세계 1위도 ‘일주일 천하’로 끝난 적이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오픈] 배상문 3연패? 양용은 부활?

    ‘배상문의 3연패냐, 양용은의 두 번째 우승이냐.’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4·키움증권)과 2006년 우승자인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7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1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에 국내 최고액인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양용은 외에도 재미교포 앤서니 김(25·김하진·나이키골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이진명·캘러웨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등 해외파도 총 4명이 출전한다.지난해 미 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역전우승했던 양용은은 부활샷을 노린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3위, 4월 마스터스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톱 10’에 들지 못했다. 총 21개 PGA 투어에 출전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라이벌인 김대현(22·하이트)과 상금왕이 걸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둘 다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준비 중이라서 잔여경기 출전이 어렵기 때문.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금랭킹 1위(3억 7900만원)를 달리는 김대현의 뒤를 배상문(2위·2억 9200만원)이 바짝 뒤쫓고 있다. 우승상금이 3억원이라 대회 우승자는 상금왕 달성이 유력하다. 배상문은 우승하면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연합팀이 미국팀의 2연패를 저지하며 지난해 빼앗긴 라이더컵을 가까스로 탈환했다. 유럽팀은 4일 밤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럽-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각팀 1명씩 홀당 우열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 12경기에서 4승2무6패로 미국에 졌다. 그러나 유럽팀은 지난 이틀 동안 펼쳐진 포볼과 포섬 16경기에서 9.5-6.5로 앞서 승기를 잡은 뒤 이날 승점 5점을 보태 14.5-13.5, 1점차로 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1979년 잉글랜드 단일팀에서 유럽연합팀으로 확대 개편해 출전한 이후 16개 대회를 치르면서 거둔 9번째 우승(1989년 공동우승 포함). 3점차로 리드하면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라이더컵의 패권을 다시 쥐는 길은 험난했다. 8번째 주자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타이거 우즈에게 4홀차로 지면서 유럽팀은 3승1무4패, 중간승점 13-12로 미국팀에 턱밑까지 쫓겼다. 17번홀까지 1홀차로 리키 파울러에게 앞서던 9번째 주자 프란체스코의 형 에두아르도마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승점은 13.5-13.5 동점. 10번, 11번 주자 필 미켈슨과 자크 존슨은 이미 각각 4홀차, 3홀차로 경기를 끝낸 터라 마지막 주자인 그레엄 맥도웰과 헌터 메이헌(미국)의 손에 승부가 달린 상황이었다. 파3짜리 211야드의 17번홀. 둘의 공은 나란히 그린 위에 올라갔다. 맥도웰은 1.2m짜리 퍼트를 컵에 떨궜지만 메이헌의 공은 컵을 비켜갔다. 1홀을 남기고 거둔 3홀차 승리. 폭우 탓에 경기가 순연, 83년 만에 치른 ‘월요 승부’에서 유럽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이더컵] 우즈-스트리커 환상호흡… 美 2승 선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 4위 스티브 스트리커와의 ‘찰떡궁합’을 또 한번 과시하며 유럽연합팀을 상대로 한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에 2승을 선사했다. 우즈는 3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한 팀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 채택)경기에서 이언 폴터-로스 피셔(이상 잉글랜드) 조를 2홀차로, 포섬(공 하나로 번갈아 치는 방식)경기에서는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페테르 한손(스웨덴) 조를 4홀차로 거푸 꺾었다. 프레지던츠컵(미국-비유럽 인터내셔널팀과의 대항전)을 포함해 6전 전승을 올린 우즈와 스트리커는 ‘최강의 커플’임을 입증하며 대회 승점에서 미국이 6-4로 유럽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우즈는 포볼경기에서 버디 2개를, 스트리커는 버디 3개를 잡아 버디 2개에 그친 폴터-피셔 조를 압도했다. 이어진 포섬경기에서도 우즈가 아이언샷을 홀에 붙이면 스트리커가 정교한 퍼트로 공을 홀에 쏙쏙 집어넣으며 버디 6개를 합작했다. 그러나 ‘필승조’ 필 미켈슨-더스틴 존슨 조는 포섬 경기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르틴 카이머(독일) 조에, 포볼 경기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피셔 조에 각각 3홀차로 완패,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섹스 비디오 공개하겠다”

    “타이거 우즈 섹스 비디오 공개하겠다”

    성추문으로 만신창이가 됐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번엔 성행위 동영상의 유출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우즈의 전 정부로 알려진 데번 제임스가 우즈와의 성행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유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인물 배우인 제임스는 온라인 연예뉴스 사이트 ‘레이더 온라인 닷컴’에서 “2008년에 우즈와 이 동영상을 찍었다.”면서 “62분의 동영상 내용 가운데 37분이 성행위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성인물 비디오 제작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측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판매 문제를 상의할 것”이라면서 “최소 35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비비드가 이 동영상을 사들이지 않으면 스스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협박했다. 비비드 측은 “아직 코멘트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제임스는 자신이 키우는 아홉 살 아이의 아버지가 우즈라고 주장한 적도 있다. 그러나 제임스는 어머니로부터 ‘병적인 거짓말쟁이’로 불릴 만큼 문제가 있어 동영상의 존재에 대한 신빙성을 놓고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라이더컵] 자존심 구긴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의 ‘톱타자’ 자리를 10년 만에 반납,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은 1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 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포볼’(같은 팀 두 명의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삼는 방식)로 열리는 대회 첫째날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세 번째 경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즈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지 못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페이빈 단장은 별다른 설명없이 “우즈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할 때 ‘단장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유럽팀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2조에 편성돼 어린 나이(21)에도 에이스로 인정을 받았다. 2연패를 노리는 미국팀의 첫 번째 주자는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유럽팀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르틴 카이머(독일) 조와 초반 기선 쟁탈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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