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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부 포스코회장 재신임

    포스코 이사진은 최근 타이거풀스 주식 고가매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상부(劉常夫) 회장의 대표이사직 수행을 재신임했다. 포스코 고위관계자는 24일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회장이 관련의혹에 대해 설명한 뒤 대표이사직 재신임을 요청하자 참석한 11명의 이사가 만장일치로 재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는 사내이사 7명과 사외이사 8명 가운데 6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유회장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재신임 관련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유회장의 재신임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유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브리티시오픈/ 엘스 ‘클라레 저그’ 입맞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마침내 ‘클라레 저그’에 입을 맞췄다. 엘스는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골프링크스(파71·7034야드)에서 열린 제131회 브리티시오픈(총상금 58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사상 초유의 4인 연장전과 서든데스를 잇따라 치른 끝에 지난 1873년부터 이 대회 챔피언에게 주어진 포도주잔 모양의 은제 우승컵 ‘클라레 저그(Claret Jug)’를 거머쥐었다.브리티시오픈 도전 12번째 만으로 94·97US오픈에 이어 통산 세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최근 5년동안 타이거 우즈의 벽에 막혀 다섯차례나 메이저대회 준우승에 그치는 바람에 붙여진 ‘만년 2인자’꼬리표를 떼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졌다.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물흐르 듯 부드러운 스윙을 해 ‘빅 이지(Big Easy)’로 불리는 엘스의 우승은 그의 스윙처럼 쉽지는 않았다. 2타차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엘스는 전반 한때 마루야마 시게키(일본)의 추격에 휘말려 1위를 내주기도 했으나 9번(파5),10번홀(파4) 연속버디에 이어 12번홀(파4)버디로 3타차로 달아나면서 한숨을 돌렸다.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여전히 1타차 선두인데다 2위 그룹은 모두 경기를 끝내 엘스의 우승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엘스는 16번홀(파3)에서 어처구니 없는 더블보기를 저질러 순식간에 1타차 공동4위로 추락했다.티샷과 칩샷의 잇단 실수로 세 번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보기퍼트마저 빗나간 것.곧바로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겨 기사회생한 엘스는 18번홀(파4)에서 ‘챔피언 버디 퍼트’를 무산시켜 끝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엘스의 악전고투는 이어졌다.1번(파4),16∼18번 등 4개홀의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가리는 브리티시오픈 연장전 결과는 18홀경기의 재판으로 나타났다.4인의 혈투는 결국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하며 먼저 이븐파로 마친 토마스 르베(프랑스)와 역시 파로 마무리한 엘스의 서든데스로 이어졌다. 95㎏의 거구인 르베의 과감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의 항아리 벙커로 날아간 뒤 페어웨이에서 날린 엘스의 세컨드샷도 허리 위까지 잠기는 그린 옆 벙커에 빠졌다.그러나 엘스는 그 어떤 어프로치샷보다도 더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우승컵을 향한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지극히 불안정한 스탠스에서 찍어낸 공이 부드럽게 그린위에 떨어져 핀 1.5m까지 굴러간 것.엘스는 회심의 버디퍼팅으로 2002브리티시오픈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1907년 아르노 마시 이후 95년만에 프랑스인으로 브리티시오픈 제패를 노린 르베는 의욕이 지나쳐 준우승에 머물렀고 한때 선두를 달린 마루야마는 1타차 공동5위를 차지했다.마루야마는 그러나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브리티시오픈 ‘톱5’를 일궈냈다. 전날 비바람에 휩쓸려 10오버파의 망신을 당한 우즈는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뿜어내며 최종 합계 이븐파 284타를 기록,순위를 67위에서 28위로 끌어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브리티시오픈/ 어니 엘스·마루야마 시게키 박빙의 승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등과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엘스는 22일 스코틀랜드의 뮤어필드골프링크스(파71·7034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5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보기와 버디를 한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엘스는 이날 0시 현재 중간합계 5언더파를 마크해 앞서 경기를 마친 개리 에번스(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뤘다. 엘스는 또 이 시간 현재 10번홀까지 마친 마루야마와도 동타를 이뤄 막판까지 숨막히는 선두 다툼을 벌였다. 97년 US오픈 우승 이후 5년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리는 엘스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2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섰다. 엘스는 그러나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뒤 2번홀(파4)을 파세이브로 막고 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위기를 모면했다. 엘스는 4번(파3)과 5번홀(파5)에 이어 7번홀(파3)까지 연이어 파를 기록하며 마루야마와의 막판 대혼전을 예고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3타차로 밀렸던 마루야마는 엘스가 주춤하는 사이 막판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3위그룹을 형성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마루야마는 1번홀에서만 보기를 기록했을 뿐 전반 9까지 버디 5개를 건지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승승장구했다.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3언더파를 달리다 3라운드 4오버파로 한때 삐끗했던 마루야마는 전반을 단독 선두로 마감했으나 후반 첫홀(파4)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해 엘스,에번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한편 3라운드에서 10오버파로 무너져 골프 입문 이후 최악의 타수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날 6언더파로 분전했으나 합계 이븐파 284타로 경기를 마쳤다.우즈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함으로써 그랜드슬램 달성의 꿈을 다음해로 미루게 됐다. 박해옥기자 hop@
  • 브리티시오픈/ 감잡는 우즈

    ‘황제’가 서서히 힘을 쓰기 시작했다.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19일 스코틀랜드 뮤어필드골프링크스(파71·7034야드)에서 열린 제131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580만달러) 2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선전했다.퍼팅부진으로 1라운드를 1언더파 70타로 마쳐 공동 23위에 그친 우즈는 2라운드에서 초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우즈는 1,2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우즈는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우즈는 그동안 큰 대회에서 강한 뒷심을 보여줘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날 1언더파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12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면서 합계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다. 1,2,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엘스는 5,6번홀과 8,9번 홀에서도 거푸 버디를 낚으며 앞서 나갔다.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4언더파)에 나섰던 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은 1언더파를 기록,합계 5언더파 137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3오버파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도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하며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날 공동 선두였던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톰스는 4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쳐 합계 이븐파 142타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퍼팅 난조로 보기를 6개나 저질러 2오버파73타로 공동 86위에 그친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기록,합계 4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2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최경주는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그러나 12,13,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라운드를 마쳤다. 박준석기자 pjs@ ■이모저모 ◆40대의 데스 스미스(아일랜드)와 샌디 라일(영국)이 첫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4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22번째 출전한 스미스는 시니어 투어 데뷔를 아홉달 앞둔 49세의 백전노장이고 라일 역시 올해 44세로 선수로서는 ‘환갑’에 접어든 나이.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아 진통제까지 복용한 스미스는 “참가 자체가 좋다. 오히려 예전보다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며 기염.올시즌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부진을 거듭한 라일도 “경기 결과가 자신감을 찾게 했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22년전 대회 정상에 오른 52세의 톰 왓슨(미국)과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복병으로 지목된 닉 팔도(45·영국)는 각각 77타와 73타로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규정보다 많은 골프채를 들고나와 어이없이 우승기회를 날려버린 이안 우스남(영국)이 이번에는 몇번이고 골프채의 개수를 확인했다. 우스남은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라운드를 공동선두로 시작했으나 캐디 마일스바이른이 실수로 규정보다 1개 많은 15개의 클럽을 들고 나온 것이 적발돼 2벌타를 받아 아쉽게 공동3위에 머물렀다.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캐디를 해고한 우스남은 이날 현 캐디인 리 애들리가 클럽을 셌느냐는 질문에 “당연하지.”라며 정색을 했다. ◆타이거 우즈의 허리 부상 소문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우즈는 허리 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그렇지 않다.”고 답한 뒤 오히려 주말 골퍼들을 위한 부상 방지법을 강의했다.그는 “라운드 도중 흥분했을 때는 홀에서 공을 빨리 빼내려다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럴수록 천천히 허리를 굽혀 공을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첫날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 대부분은 뮤어필드 코스가 소문대로 역시 어려웠다는 반응.특히 이날 날씨가 매우 좋았음에도 좋은 스코어가 나지 않자 그 탓을 코스의 난이도에 돌렸다.98년 챔피언인 마크 오메라(영국)는 “여러가지 조건이 매우 유리했지만 스코어는 그만큼 좋지 않다.”면서 “뮤어필드는 어려운 코스이므로 기후가 나빠지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스남도 “좋은 스코어를 내려고 했다면 오늘 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고 99년 챔피언 폴 로리(영국)는 “러프가 너무 많아 99년 코스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엄살을 떨었다.우즈는 “그린의 속도가다른 곳보다 느린 것이 모두에게 문제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브리티시오픈/ 우즈 1언더 “긴장했나”

    ‘황제’타이거 우즈가 세계 골프 역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사상 처음으로 한해 동안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18일 밤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링크스(파71·7034야드)에서 시작된 브리티시오픈골프(총상금 58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우즈는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않은 19일 0시 30분 현재 공동 13위를 달렸다.같은 시간 선두는 4언더파 67타로 18홀을 마감한 더피 왈도프.결국 우즈는 선두와 3타차로 1라운드를 마쳐 남은 경기에서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98·99년에 이어 3번째로 브리티시오픈 무대를 밟은 한국의 최경주도 0시 30분 현재 이븐파 71타로 7번홀을 마쳐 선전을 예고했다. 우즈는 이날 갤러리들의 과열 응원과 퍼팅 부진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1번홀에서 갤러리들의 플래시 세례에 시달린 끝에 티샷을 오른쪽 러프에 빠뜨렸다.그러나 세번째 샷을 핀에 붙이는 등 황제다운 면모를 서서히 회복하며 막판 선전을 펼쳤다. 마루야마 시게키,저스틴 로즈와 같은 조를 이뤄 경기에 나선 우즈가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랜드슬램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우즈는 2년전 24세의 나이로 US오픈을 제패,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기간에 관계 없이 4개 메이저대회 제패)을 이뤘고,지난해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4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우승해 ‘타이거 슬램'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따라서 남은 목표는 전인미답의 명실상부한 그랜드슬램 뿐. 이 때문에 우즈는 30년 전 잭 니클로스와 비견된다.니클로스는 그해 3연속메이저 우승에 성공한 뒤 사상 첫 그랜드슬램의 대망을 안고 뮤어필드에 발을 내디뎠지만 1타 차로 우승을 뺏겼고 이후엔 더 이상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같은 장소에서 우즈는 한해 3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지만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은 그의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에 쏠려 있다. 올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 주최측에서 우즈를 견제하기 위해 코스를 전면 개조하고도 결국 우승컵을 내준 것을 보면 누구도 우즈를 말리기 힘든 게 사실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다음달 열리는 PGA챔피언십마저 제패한다면 세계 골프 역사상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으로 탄생하게 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재작년보다 안맞는다”

    ◆올시즌 세계 남자프로골프 세번째 메이저대회로 18일 스코틀랜드 뮤어필드골프링크스(파71·7034야드)에서 개막하는 제131회 브리티시오픈(총상금 53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실력이 2년 전만 못하다고 털어 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2000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이기도 한 우즈는 17일 뮤어필드코스에서 3일째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재작년처럼 공이 잘 맞지 않는다.”며 “그 때처럼 공을 홀 가까이 붙이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는 컵 가까이 보낼 자신이 있어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나 지금은 힘차게 공을 때리지 못하고 소극적인 경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데이비드 듀발은 우즈가 강한 비결이 그가 상대들보다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듀발은 “우즈만큼 재능있고,신체조건이 좋고,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많다.그러나 우즈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경기 운영을 더 잘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버팔로대학 산업공학과의 크리스토퍼 럼프 교수는 우즈가 올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확률을 13%로 전망했다.그 근거는 우즈가 지금까지 참가한 메이저대회에서의 성적.럼프 교수에 따르면 우즈가 20년 내에 그랜드슬램을 할 확률은 30%이고 은퇴할 때까지는 36%로 나타났다고. ◆브리티시오픈에 세번째 출전하는 최경주의 1·2라운드 상대가 93년부터 99년까지 7년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상금왕을 지킨 스코틀랜드 출신이 콜린 몽고메리와 ‘미국 백인 골퍼의 우상’ 데이비드 러브3세로 정해졌다. 1라운드 출발시간은 18일 오후 9시57분이고 2라운드는 19일 오후 5시1분.한편 우즈는 18일 오후 5시 마루야마 시케키(일본),저스틴 로즈(영국) 등과 함께 티샷한다. ◆골프전문 케이블TV 방송 SBS골프채널은 브리티시오픈을 하루 5시간씩 생중계한다. SBS골프채널은 18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총 20시간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승후보는 우즈뿐”, 브리티시오픈 내일 개막

    ‘타이거 우즈와 나머지 선수들 간의 격돌’에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뮤어필드골프링크스(파71·7034야드)에서 개막하는 제13회 브리티시오픈.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이자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 전망은 매우 간단하다.우즈 아니면 다른 선수다.우즈는 이미 올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거푸 정복했다.브리티시오픈 우승컵마저 거머쥐면 한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사상 첫 그랜드슬램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남은 한개의 메이저대회는 다음달 개막될 PGA챔피언십. 그렇다면 우즈의 우승 가능성은.다른 선수 모두의 가능성을 합친 것보다 높다.우선 우즈는 뮤어필드골프링크스와 같은 악조건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지난 92년 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을 열게 된 뮤어필드는 전반9홀과 후반 9홀이 동심원처럼 배치돼 홀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곳곳에 움푹 파인 148개의 벙커도 악명 높다.종잡을 수 없이 불어대는 강풍과 거침없이 자란 러프도 골칫거리다. 지난달 사상 최악의 코스라던 뉴욕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정상에 오른 우즈라면 이정도 코스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할 유일한 선수로 지목된다. 물론 천재일우의 기회를 노리는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전문가들이 꼽는 첫번째 적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낯익은 유럽 코스인 데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우즈에 대한 공포가 없는 대담한 성격이 높은 점수를 땄다. 유럽 투어 출전 경험이 풍부한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히고 차분한 플레이 스타일이 돋보이는 데이비드 톰스,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복병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듀발은 필 미켈슨과 함께 실력에 비해 우승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한편 최경주도 98·99년 연속 출전한 이후 세번째로 브리티시오픈 무대를 밟아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파업 기아車 “야구단이 부러워”

    기아자동차가 딜레마에 빠졌다. 올들어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스’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는데 반해 자동차 생산라인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8일째 깊은 잠에 빠진 탓이다. 기아 타이거스 전력은 당초 4∼5위도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그렇지만 시즌개막이래 지금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기세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이종범 선수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스타도 없는데다 기아차의 지원도 다른 구단에 견주어 그리 넉넉한 편이 못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성적=연봉’이라는 프로정신에 입각한 구단과 선수단의 신뢰와 노력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기아차 내부에서는 “기아차 직원들도 타이거스 선수들처럼 똘똘 뭉치면 모기업인 현대차를 제치고 업계 1위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기아차는 노사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부분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기아차에 따르면 그동안의 파업으로 11일 현재 2800억원의손실을 냈다.차량 2만여대가 제때 생산되지 않아 수출은 물론 내수에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뜩이나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도 임금협상 때마다 파업을 벌이다간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호조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2261억에 달했다.2008년까지 채권단에 갚아야 할 돈도 2조원이나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우즈, ESPY 올해의 선수 3연패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가 ‘스포츠계의 그래미상’으로 불리는 ESPY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3연패했다. 우즈는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 주관으로 11일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열린 제10회 ESPY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과 골프 선수상,최고 기록상(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통산 14개의 트로피를 거머 쥔 우즈는 이날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종목별 ‘명예의 전당’회원과 기자단 등 151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과 여자 테니스 선수상을 동시에 차지했고 메이저리그의 슬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해의 야구 선수상과 함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무너뜨린 순간을 연출한 덕에 최고 장면상을 받아 2관왕이 됐다. 또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석권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제니퍼 캐프리아티는 올해의 재기 선수상을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를 3연패한 LA 레이커스는 최고의 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은 최고의 경기로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사라 휴스는 최우수 미국올림픽선수로 뽑혔다.
  • 美배우 로드 스타이거 사망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밤의 열기 속으로’‘워터프론트’등 수많은 명화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로드 스타이거가 9일 77세를 일기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타계했다. 지난 67년 ‘밤의 열기…’에서 남부의 인종차별주의자 경찰서장 역으로 열연,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타이거는 영화 ‘워터프론트’(1954),뮤지컬 ‘오클라호마!’(1955),전쟁영화 ‘사상 최대의 작전’(1962) 등 100편이넘는 작품에서 셀 수 없이 다채로운 성격의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스타이거의 뛰어난 연기력은 홀로코스트의 망령에 시달리는 뉴욕의 유대인 이민자를 그린 ‘전당포’(1965)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 무서운 아줌마 뒷심 잉스터 US오픈 포옹

    ‘아줌마 골퍼’ 줄리 잉스터(42)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잉스터는 8일 미국 캔자스주 허친슨의 프레이리듄스골프장(파70)에서 열린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이날 이븐파에 그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이미 6개의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보유한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기록을 지닌‘명예의 전당’회원 잉스터는 이로써 메이저 7관왕이 되며 99년이후 3년만에 이 대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메이저 7승은 역대 6위이자 현역 선수로는 최다승으로 50년 43살의 나이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베이브 자하리스 이후 두번째 40대 우승자로 기록됐다.이번 우승은 또 그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해 미국 홈 팬들로부터 많은 열광을 이끌어냈다.83년 하반기 LPGA 무대에 데뷔한 이후 20년 동안 통산 28승을 거둔 빛나는 경력을 쌓아온 그는 99년 메이저 2승을 포함,5승을 거둔 이후 소렌스탐과박세리,캐리 웹(호주) 등 외국인 트리오에게 밀려 관심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세계 최강 소렌스탐과 막판까지 가는 혼전 끝에 우승컵을 안은 잉스터는 “너무 힘든 경기에서 이겨 그 만큼 더 기쁘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와 격전을 치른 끝에 승리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며 환호했다.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다 역전당해 준우승에 그친 소렌스탐은 “나로서는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잉스터의 추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며 “잉스터는 오늘 괴력을 보여 주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역전승의 원동력은 퍼팅이었다.잉스터는 25개의 퍼트로 라운드를 마쳤지만 소렌스탐은 13차례 버디 찬스를 맞고도 31개의 퍼트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1,2라운드에서 부진하다 3라운드부터 안정을 찾은 98년 챔피언 박세리는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대회를 마감했다. 박지은(이화여대)은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18위를 차지했고 전날 10위로 올라선 김미현(KTF)은 4오버파 74타로 뒷걸음질쳐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장정(지누스)과 함께 공동22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US여자오픈 이모저모 ◇한국계 아마추어골퍼로 특별초청된 송아리(16)가 아마추어 최저타를 기록했다. 송아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선전,합계 14오버파 294타로 안젤라 저먼(22)과 함께 아마추어 최저타 타이를 이뤘다.17번홀 버디로 저먼에 1타 앞서가던 송아리는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통에 아깝게 아마추어 단독 1위를 놓쳤다. 송아리는 “아침에 일어나니까 마치 두 다리 위로 트럭이 지나간 것처럼 아팠다.”며 “하지만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움직이다보니 금세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가 줄리 잉스터의 핸드폰에 응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우즈는 잉스터의 핸드폰에 “잘하세요.꼭 우승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잉스터는 또 자신의 왼쪽 발목에 ‘자신을 갖자.’는 뜻의 일본제 스티커를 붙이는 등 우승에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한편 지난 80년 프레이리듄스골프장에서 열린 US아마추어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잉스터는 사상 최초로 같은 곳에서 열린 USGA 대회 2개를 석권한 선수가 됐다. 허친슨(미 캔자스주) AP 연합
  • [데스크칼럼] 이젠 프로축구 구경가자

    축구공은 늘 가난한 소년들의 희망이었다. 서부 아프리카 끝의 세네갈.1인당 국민총생산(GNP) 463달러의 이곳에서 축구공은 미래로 가는 풍선과도 같다.2002월드컵 개막전에서 150년 가까이 자신들을 지배한 세계최강 프랑스를 무너뜨려 전세계를 경악케 한 ‘테랑가의 사자들(세네갈 대표팀의 애칭)’.그들은 어린 시절 주린 배로 뙤약볕이 내리 쬐는 맨땅에서,바람 빠진 고무공을 차며 꿈을 꾸었다. ‘연쇄 살인범(Serial Killer)’이라는 별명이 붙은 엘 하지 디우프도 그렇게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척박한 땅을 딛고,이제는 프랑스 프로 1부리그 랑스의 간판 골잡이로 우뚝선 그는 월드컵을 끝내면서 “우리는 영웅으로 고향에 돌아갈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쯤되면 그에게 축구는 ‘인생 자체’인 셈이다. 우리의 대표 선수들중에도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결코 덜하지 않은 ‘인간승리’가 적지 않다.누구는 식구들 밥을 한 공기라도 덜 축내려 축구화를 신었고,또 누구는 동생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공을 찼고,또 그 누구는 용접공을 하면서도 끝내 축구를 버리지 않았다. 축구가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것은 마라톤 이론가 조지 쉬한의 표현처럼 그곳에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승리에 대한 목마름을 딛고 일어선 영웅들의 절절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6월 내내 그 영웅들을 ‘제대로’ 만났다.단군이 하늘을 연 이래 최대의 잔치에서 우리의 영웅들이 펼쳐 보인 드라마에 밤을 새워 웃고 운 셈이다.축구와 군대 얘기를 죽어라 싫어했던 아줌마들이 “오프사이드가 뭐예요,인저리 타임은 도대체 뭐예요?”라고 끈질기게 물어 대한민국의 남편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고 출근길 전철에서 온통 붉은 색으로 치장한 채 당당히 출정(?)하는 응원단들을 보며 “내가 비정상인가.” 생각한 직장인들도 적지않았다. 축제는 끝이 났다.하지만 축구장을 가득 메우는 일은 여전히 우리의 몫으로 남는다.월드컵을 위해 만든 훌륭한 경기장을 활용하는 방편이고,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의 또 다른 신화를 꿈꾸는 일이기도 하다. 때마침 오는 7일 프로축구 K-리그가 55일간의 ‘월드컵 휴가’를 끝내고 재개된다.오는 11월까지 13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젠 그곳에 가자.친구와 애인의 손을 잡고,아내와 아이의 손을 잡고,시청앞으로 광화문으로 뛰쳐 나온 그 발길을 이젠 그곳으로 돌리자.그동안 영웅들을 홀대하고 무시한 죄를 고해하지 않아도 좋다.“너무 무심했노라.”라고 용서를 빌지 않아도 좋다. 그곳에 가면 우리를 잠못들게 한 영웅들을 다시 볼 수 있다.코뼈가 내려앉아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서도 온몸을 내던진 김태영(전남),노장투혼을 훨훨 불사르고 대표팀에서 스스로 물러난 홍명보(포항),통통 튀는 신세대 이영표(안양) 송종국(부산)을 또 볼 수 있다. 지난 한달 동안 한반도를 휘감은,지축을 뒤흔들고 사람들의 가슴을 친 그 함성의 10분의1이라도 프로 그라운드에서 다시 듣는다면 한국축구는 영원한 강자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축구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큰다. ‘C U @ K-리그(See You at K-리그)’. 오병남/ 체육팀장obnbkt@
  • 해태야구단 인수 지원 명목 TPI株 70억어치 매입지시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이 타이거풀스측의 해태 타이거스 프로야구단 인수 추진을 위한 자금 등의 명목으로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매입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포스코의 TPI 주식 고가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8일 유 회장이 계열사 및 협력업체에 주식 매입을 지시한 사실을 밝혀내고 유 회장과 김용운(金容雲)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 3월 광주시장과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정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부도 상태에 있던 해태 타이거스 구단 인수 제의를 받고 고민하던 중 타이거풀스가 구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수감중)씨를 직접 만나 상의한 뒤 인수자금 지원 명목으로 주식 20만주를 매입토록 계열사 2곳과 협력업체 4곳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권력형 비리 공방 새국면/민주 조건부 특검제 수용 안팎

    민주당이 2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각종 비리의혹들에 대한 특검제 도입과 TV청문회 실시를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두 당의 비리공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례조찬 회동을 갖고 “제1당과 2당의 여러 의혹사건들을 공평하게 다루는 것이 진정한 과거청산”이라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그동안 특검제 도입 불가방침을 고수해 온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자세변화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건을 달았다.“이회창 후보 비리도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노 후보와 한 대표는 회동에서 “최규선씨가 이 후보 미국 방문에 어떻게 개입했는지,20만달러를 주었다는 진상은 무엇인지,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 및 은폐의혹의 진상은 무엇인지 등도 철저히 다뤄져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이는 뒤집어 말해 이 후보에 대한 특검을 한나라당이 수용하지 않는 한 김 대통령 아들 비리 특검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한나라당도 “특검제나 국정조사나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일축했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은)법률적으로 무혐의 판결이 난 것인데 뭘 조사하자는 말이냐.”며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검제 도입,TV청문회·국정조사 실시,아태재단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그는 나아가 “필요하다면 대통령도 특검을 비롯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민주당 주장대로 하자면 노 후보의 문제도 많다.타이거풀스와의 관련성 등을 강력히 파헤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권력형 비리에 대한 민주당의 궤도수정은 부패청산에 대한 여론을 마냥 외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김 대통령과 절연하는 마당에 특검제 등을 받아들이지 않을 명분이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그렇다고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만 ‘굿판’을 벌여줄 수 없으니 이회창 후보 비리문제도 걸고 나선 것이다.물론 대통령 두 아들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며 특검제 촉구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한나라당의 자세도 대선전략의 연장선에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의 궤도수정에도 불구하고,권력형 비리에 대한 두 당의 공방은 하반기 국회에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유상부회장 오늘 불구속기소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포스코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고가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7일 계열사 및 협력업체에 TPI주식을 시가보다 비싼 주당 3만 5000원씩 매입하도록 지시한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과 김용운(金容雲) 부사장을 28일 업무상 배임과 상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홍업씨 측근 영장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4일 김홍업(金弘業)씨 측근이자 전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부회장인 온모(55)씨가 TPI 주식 매각을 알선하면서 주식대금 중 일부를 가로챈 사실을 확인,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씨는 지난해 5월 J사로부터 TPI주식을 매입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J사와 TPI간주식 거래를 주선하면서 주가를 주당 2만 8000원이 아닌 3만 5000원이라고 속여 3만주 거래를 성사시킨 뒤 그 차액인 2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C병원에 대한 경찰청의 제약업체 리베이트 사건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씨가 C병원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더 받은 사실을 확인,공소장을 변경했다. 조태성기자
  • 美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포브스 선정 100대 명사 1위

    [워싱턴 AFP AP 연합] 올해 20세의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사진)가 미국 잡지 포브스가 20일 발표한 100대 유명인사 중 1위에 올랐다. 스피어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3920만달러를 벌어 수입 랭킹에서는 2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명사 랭킹에선 영화배우 톰 크루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00대 명사 가운데 수입 랭킹 1위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이 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스피어스에 이어 2위에 올라 역시 스포츠맨으로서의 최고 수입과 인기를 확인했다.
  • 포스코 유상부 회장 재소환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1일 포스코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유 회장과 함께 김용운(金容雲) 부사장도 함께 불러 TPI 주식 20만주를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이 70억원에 매입토록 지시한 경위와 유 회장이 김홍걸(金弘傑·수감중)씨를 두 차례 만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박홍환기자
  • 유상부회장 오늘 3번째 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포스코 계열사및 협력업체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21일 오전 세 번째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회장과 함께 김용운(金容雲) 포스코 부사장,조용경(趙庸耿) 포스코건설부사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 TPI 주식매각때 이중계약서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8일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이 자사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입자측과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수사중이다. 검찰은 전날 소환한 TPI 고위임원 출신 온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2000년 5월 한 중견기업에 수만주의 주식을 매각하면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회사에 입금된 돈에 비해 주식이 고가에 매각됐고 ▲두개의 계약서에 모두 매입자측의 날인이 찍힌 점 등을 중시,TPI측이 실제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각한 뒤 차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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