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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못 뛰어도 ‘황제는 역시 황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네 번째 왼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즈는 25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무릎수술을 받았던 유타주 파크시티병원에서 토머스 로젠버그 박사와 베논 J 쿨리 박사의 집도로 전방십자인대(ACL)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 직후 올해 처음으로 무릎에 칼을 댄 이후 10주 만에 받은 올해 두 번째 수술. 우즈는 지난 10일 재수술 결정에 따른 이번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수술 날짜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었다. 로젠버그 박사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진 채 수술에 들어갔고, 수술 과정에서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며 결과에 만족한다.”면서 “적절한 재활과 훈련이 동반된다면 공백이 길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우즈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스탠퍼드대학 시절이던 지난 1994년 무릎 관절의 양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칼을 댔고,2002년에는 전방십자인대 주위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우즈는 “재활을 시작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 위해 곧 재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거나 발표되지 않았다. 우즈는 “적당한 때 재활 및 복귀 계획에 대해 밝히겠다.”고만 덧붙였다. 복귀 시기에 대한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가운데 개인 통산 501주째를 지켜오던 우즈의 세계 랭킹 1위 유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올해 나머지 대회 불참과는 관계없이 한 시즌 최장 기간 동안 톱랭커 자리를 지켜낸 선수에게 주는 ‘마크 매코맥상’을 또 수상할 게 확실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AP 통신은 “지난 1998년 제정된 이후 독식해온 이 상을 우즈가 올해에도 받을 건 의심할 바 없다.”면서 “우즈의 랭킹포인트는 이날 현재 21.14로 2위 필 미켈슨(10.08)보다 곱절 높다.”고 밝힌 뒤 “올 연말까지 대회 불참으로 포인트는 11.97까지 내려가겠지만 그래도 이변이 없는 한 미켈슨을 앞서기 때문에 우즈의 1위 수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산대로라면 미켈슨은 적어도 올해 안으로 1개 메이저대회와 1개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대회에서, 그리고 2개 투어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우즈를 1위 자리에서 밀어낼 수 있다. 올해에도 ‘영원한 2인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PGA 역대 랭킹 1위 가운데 3개 이상의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고도 한 차례도 1위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지난 99년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미국)와 미켈슨 단 두 명뿐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로2008] 스페인 ‘히딩크 마법’에 무사할까

    [유로2008] 스페인 ‘히딩크 마법’에 무사할까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마지막 자물쇠 역할을 하는 잔루이지 부폰은 현역 최고의 골키퍼다.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탈리아-스페인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8강전이 120분 혈투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이탈리아 팬들은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 반면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는 한·일월드컵 8강 승부차기에서 한국에 패하는 등 승부차기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11m의 룰렛게임’을 주관하는 신은 카시야스의 손을 들어 줬다. 카시야스는 이탈리아의 두번째 키커 다니엘레 데로시와 네번째 키커 안토니오 디나탈레의 킥을 막아내 4-2 승리를 지켜 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84 준우승 이후 24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라 27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하루 앞서 대진이 확정된 독일-터키전과 마찬가지로 ‘우승후보’ 대 ‘도깨비팀’의 대결 구도인 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인 스페인과 독일이 공인된 우승 후보인 반면, 각각 FIFA랭킹 20,24위인 터키와 러시아는 당초 8강 후보에도 끼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의 변방인 터키와 러시아는 조별리그 1차전의 패배를 딛고 3연승으로 4강에 합류, 결승까지 넘보게 됐다. 스페인과 러시아는 이미 조별리그서 ‘일합’을 겨뤘다. 득점선두 다비드 비야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스페인이 4-1로 러시아를 짓누른 것. 하지만 더이상 러시아는 메이저대회 본선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촌뜨기’가 아니다. 히딩크의 아이들은 스웨덴과 네덜란드를 거꾸러트린 ‘자신감’을 밑천 삼아 톱클래스로 발돋움했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하는 체력과 스피드, 투지, 골결정력은 몸서리가 쳐질 정도. 역대전적에선 스페인이 러시아(구 소련 포함)에 5승3무2패로 앞서 있다. 두 팀의 팽팽한 승부가 기대되는 대목. 26일 만날 독일-터키전 역시 흥미롭다. 역대전적에선 11승3무3패로 독일의 압도적 우세. 하지만 98년 이후 3차례 대결에선 터키가 2승1무로 앞선다. 일단 선수구성과 객관적 전력에선 독일이 한 수 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미하엘 발라크, 미로슬라프 클로제 등이 건재하다. 반면 터키는 간판공격수 니하트 카흐베치가 부상으로 빠졌고 아르다 투란, 툰자이 산리, 엠레 아시크 등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필드플레이어 가용 자원이 13명밖에 남지 않아 후보 골키퍼인 톨가 젠진을 필드플레이어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만큼 ‘만신창이’ 상태.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투르크 전사’들의 저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스위스와 체코, 크로아티아가 모두 막판 5분을 버티지 못해 터키의 제물이 된 것. 터키가 독일을 이기기는 쉽지 않지만 결코 간단하게 물러서지도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9K 박찬호 “나는 선발 체질”

    21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35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마운드에서 느끼는 온도는 훨씬 높았을 것. 가만히 서 있어도 다리가 후들거릴 법했지만 서른 다섯 노장투수는 연방 153∼154㎞의 강속구를 뿌려댔다. ‘코리안특급’으로 불렸던 시절의 카리스마를 회복하고 있는 박찬호(35·LA 다저스)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냈다.9개의 삼진 가운데 6개를 강속구로 윽박질러 잡아낼 만큼 구위가 빼어났다. 한 경기 9탈삼진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02년 8월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거의 6년 만. 박찬호는 이날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상대 선발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CC 사바시아였기에 예상됐던 수순.0-1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다행히 6회말 맷 켐프가 솔로홈런을 쳐내 박찬호는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시즌 성적 2승2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95에서 2.83으로 떨어졌다.83개의 공을 던져 5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지난달 18일 LA 에인절스전 4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 이어 또한번 ‘선발 체질’임을 조 토레 감독과 구단 수뇌부에게 과시한 셈. 선발 등판만 놓고 보면 방어율 2.00인 셈. 다저스는 구로다 히로키와 브레드 페니의 부상으로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고 박찬호의 구위는 웬만한 팀의 3,4선발로 손색이 없다. 수뇌부의 결단이 남아 있을 뿐이다. 박찬호의 유일한 실투는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상대투수 사바시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두들겨 맞은 것.201㎝ 130㎏의 체구에 방망이 솜씨도 뛰어난 사바시아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가 9회 대타로 출전했기 때문. 추신수는 9회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연장 11회에는 고의 4구를 얻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결국 연장 11회초 6점을 뽑아낸 클리블랜드가 7-2로 이겼다. 한편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개인통산 최다 타이인 7개의 삼진을 뽑아냈지만 8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1승)3패째를 떠안았다. 방어율은 5.27. 디트로이트의 7-5 승리.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로2008] ‘7번’ 독일전차 ‘7번’ 호날두 울렸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에서 포르투갈의 목표는 4강 따위가 아니었다. 조별리그 3전전승을 거두면서 첫 우승의 희망에 부풀었던 것.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 패(0-2)하고 오스트리아에 고전(1-0)했던 ‘녹슨 전차’ 독일은 안중에 없었을 터.하지만 20일 스위스 바젤의 상크트 야코프파크에서 독일-포르투갈의 8강전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포르투갈의 ‘신(新) 축구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고개를 떨궜다.2년전 독일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에 패했던 악몽이 되풀이됐기 때문. 포르투갈은 호날두 등의 화려한 개인기와 패스워크로 독일을 괴롭혔다. 슈팅 수 22-11, 유효 슈팅 6-5, 코너킥 8-3, 공 점유율 57%-43% 등 통계는 포르투갈의 우위를 뒷받침하는 대목. 그러나 유럽축구선수권 3회 우승국 독일의 세트피스 실력은 ‘명불허전(名不虛傳)’. 특히 상대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전담한 ‘포르투갈 킬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4)의 오른발은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 결국 독일은 필요할 때 한 방씩을 터뜨려 3-2 승리,12년 만에 4강에 입성했다. 독일은 유로96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22분 상대 진영 왼쪽으로 침투한 루카스 포돌스키가 문전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슈바인슈타이거가 슬라이딩하면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4분 뒤, 슈바인슈타이거가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을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헤딩슛,2-0으로 달아났다. 포르투갈도 전반 40분 누누 고메스의 추격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독일은 또 한번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는 당연히 슈바인슈타이거였다. 그의 프리킥은 유도미사일처럼 수비 틈에 섞여 있던 미하엘 발라크의 머리를 조준했고, 골문은 또한번 흔들렸다.독일의 2,3번째 골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차려준 밥상을 클로제와 발라크가 먹기만 했을 뿐. 슈바인슈타이거가 빠르고 강한 회전을 걸어 찬 프리킥에 포르투갈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1골 2도움으로 펄펄 난 슈바인슈타이거는 호날두도 뛰었던 독일월드컵 3·4위전에서도 2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한 강력한 크로스로 3-1 승리를 이끌어낸 장본인. 같은 등번호 7번을 단 호날두와는 묘한 악연을 이어간 셈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황제 회복에 1년 걸릴 수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미국)의 일시 퇴장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우즈의 무릎 회복에 1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섹션 톱기사로 “우즈가 왼쪽 무릎 재수술로 잔여 시즌을 포기하면서 PGA와 방송사, 광고주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US오픈에서 우즈가 연장라운드 사투 끝에 드라마틱한 우승을 거머쥘 때 NBC의 시청률은 지난 6년간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우즈의 결장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90년대 NBA의 시청률에 영향을 준 것과 같은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미국의 방송사들은 올시즌 PGA의 TV 중계권을 이미 모두 사 놓은 터라 상황은 더욱 당혹스럽기만 하다. 시청률 하락이 불 보듯 뻔한 데다 추가광고 등 궁여지책으로도 우즈의 공백에 따른 시청률을 좀체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포츠 스타들의 부상은 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우즈의 부상이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 크다.”면서 “당장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라이더컵과 페덱스컵 등이 줄줄이 타격을 입게 됐다.”고 우려했다. 우즈의 ‘시즌 아웃’이 발표된 19일 페덱스컵의 스폰서인 운송업체 ‘페덱스’의 주가가 2% 하락한 건 실적 악화뿐만 아니라 첫 챔피언 우즈의 퇴장 때문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브랜드 ‘뷰익’은 ‘타이거와 함께 티오프’라는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랑이 없는 굴, 새 주인은 누구?

    ‘호랑이 없는 굴, 주인은 누구?’ 타이거 우즈가 무릎 재수술로 사실상 시즌을 접게 되면서 ‘타이거리스(Tigerless) 국면’이 된 올해 하반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잠룡’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더욱이 올해 치러진 26개 대회에서 2개 이상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가 우즈 단 1명 뿐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춘추전국’이나 다름없다. 미국프로골프(PGA) 홈페이지는 19일 ‘타이거 부재의 수혜자는?’이라는 제목으로 향후 주요 대회를 전망했다. 물론 대부분이 세계 랭킹 ‘톱10’ 이내의 선수들로 이들이 우즈를 대신해 각 대회별 유력한 챔피언으로 나설 것이라고 점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최경주(38·나이키골프)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PGA는 당장 다음주로 다가온 뷰익오픈에서 이미 대회 3승을 거둔 적이 있는 비제이 싱(피지)과 8차례의 ‘톱10’ 성적을 뽑아낸 짐 퓨릭(미국)을 이 대회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점쳤다. 이어지는 AT&T내셔널에선 지난해 우즈를 7타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최경주를 첫 손에 꼽으면서 당시 공동 6위에 오른 올해 US오픈 2위 로코 메디에이트(미국)에게도 무게를 실었다. 2회째 맞는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 4개 시리즈대회에도 PGA는 지오프 오길비(호주)와 필 미켈슨, 자크 존슨(이상 미국),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의 우승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나 예상은 예상일 뿐. 무엇보다 우즈의 회복과 복귀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이들 모두는 ‘한시적 1인자’의 한계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악! 황제 ‘시즌 아웃’

    악! 황제 ‘시즌 아웃’

    “굿바이,2008!”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 우승을 끝으로 올 시즌에 아듀를 고했다. 한 차례 수술에도 불구하고 또 도진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재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1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내 컨디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의사의 소견을 듣고 수술을 받은 뒤 무릎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US오픈 연장전 의료진 출전만류에도 강행 우즈는 마스터스대회 종료 이틀 뒤인 지난 4월15일 왼쪽 무릎의 연골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고 8주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17일 두 차례의 연장전을 포함,91개홀을 치르는 대접전 끝에 14번째 메이저 우승컵인 US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직후 부상 악화를 시사, 재수술에 대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의료진은 연장전 출전 자체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수술 날짜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최소 10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돼 2개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나머지 투어 대회에 불참, 사실상 올 시즌을 접게 됐다. 오는 9월 미·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물론 지난해 첫 대회 정상에 오른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에도 나설 수 없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 결장하는 건 프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고질적으로 우즈를 괴롭히고 있는 무릎 수술은 이번이 네 번째. 강한 임팩트시 체중이 왼쪽 무릎으로 빠르게 옮겨지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 수술 뒤 우즈는 무릎 보호를 의식해 스윙을 약간 수정하기도 했다. 전방 십자인대와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에 대한 이번 수술은 마스터스 직후 받은 것에 견줘 훨씬 규모가 커질 전망. 그러나 무릎 수술 전문가인 로널드 그렐세이머 박사는 이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수술은 보통 회복 시간이 길지만 선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우즈는 내년이면 다시 골프 코스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즈가 다음 시즌 복귀, 정상기량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란 지적이 많다. ● 상금 1000만달러 돌파도 물건너가 잔여 대회 결장으로 우즈의 세 번째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도 물 건너가게 됐다. 우즈는 지난 2005년(1062만 8024달러)과 2007년(1086만 7052달러) 시즌 상금 ‘1000만달러 시대’를 연 뒤 올해에는 이날 현재 575만 5000달러의 시즌 상금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각 부문 랭킹에서는 1위 자리를 내놓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26개 대회를 치른 올해 PGA 투어에서 유일한 다승자(4승)인 우즈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160주 가까이 1위를 지키고 있는 세계 골프 랭킹에서 2위 필 미켈슨(미국)보다 곱절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아놓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야구의 역사 ‘요미우리 자이언츠’

    日야구의 역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일본프로야구가 탄생한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만큼 관심과 주목을 받는 팀은 없다. 요미우리 역사가 곧 일본야구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단지 최고의 인기팀쯤으로만 치부하기엔 이팀이 가지고 있는 업적은 일본야구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34년 메이저리그 대표팀이 일본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적이 있었다. 그 경기 이후 일본대표팀 선수들이 야구에 관심이 많던 요미우리 신문사 사장에게 프로야구팀을 창설할것을 강력하게 건의했고 그해 12월 ‘대일본동경야구구락부’ 라는 팀을 모체로 일본프로팀이 창설됐다. 물론 이전에도 2개의 프로팀이 일본에 있었지만 관동대지진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식자 이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적이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대일본동경야구구락부’가 일본 최초의 프로팀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현존하는 최초의 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라고 볼 수 있다. 1935년 팀명을 ‘동경교진군’으로 바꾼 이후 1936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든 이팀은 1947년 다시 한번 팀 이름을 바꾸는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라는 팀명이 바로 그것이다. 요미우리가 자이언츠라는 팀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이었던 뉴욕 자이언츠의 활약과 명성을 보고 팀명을 바꾸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요미우리는 다른 어떤 구단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최고의 구단으로 발돋움 하는데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일본시리즈 9연패는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당시 팀 주축선수들중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을 맡고 있는 오 사다하루(왕정치) 그리고 요미우리 종신명예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가 포함되어 있다. 또 ‘불세출의 영웅’ 장훈의 불방망이도 일본 팬은 물론 현해탄 넘어 한국인들에게도 커다란 자긍심을 안겼다. 요미우리는 굉장히 보수적인 팀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것이 1936년 후지모토 감독이후 현재의 하라 타츠노리 감독까지 단 한명도 요미우리 출신 이외의 외부인사를 감독으로 영입한 전례가 없다는 사실이 증명해 주고 있다. 또한 용병선수들이 요미우리로와 성공한 예가 적다는 점, 그리고 자국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팀의 주축으로 키우는 방법을 주로 취하는 팀 컬러도 이런 보수적인 팀 색깔을 대변해 주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정민태(KIA 타이거즈)와 정민철(한화 이글스)이 요미우리로 이적한 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복귀한것도 실력 이외에 배타적인 팀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는 현지의 평이 공허한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그럼 이승엽에 대한 요미우리의 평가는 어떨까. 지금까지 요미우리에서 개막전 4번타자를 맡았던 용병선수는 단 3명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의 사례가 롯데 지바 마린스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첫해인 2006년에 개막전 4번타자로 등장한 이승엽이다. 그만큼 이승엽에 대한 구단의 평은 우리가 보는것 이상으로 엄청난 기대와 인정을 하고 있다는 해석쯤으로 평가할수 있다. 지금까지 요미우리는 리그우승 40회 일본시리즈 우승 20회를 기록했으며 2002년 이후 6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2008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S오픈골프대회] 연장불패… 그래서 황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흘 연속 ‘18번홀의 마법’을 연출하며 ‘연장 불패’의 탑을 더 높이 쌓아 올렸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 우즈는 로코 메디에이트(미국)와 치른 US오픈골프대회 18홀 연장전에서 이븐파 71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7번홀(파4)에서 열린 서든데스에서 파를 지켜내 보기에 그친 메디에이트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5승째, 메이저대회 14개째 우승컵이다.PGA 통산 다승 부문에선 벤 호건(64승)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고, 이제까지 가장 적게 우승했던 US오픈에서 3승째를 거둬들여 4개 메이저 전 대회에서 3승 이상씩을 거두는 대업도 완성했다. 특히 우즈는 이제까지 치른 12차례의 연장전에서 11승을 따내 ‘연장 불패’의 명성을 더욱 단단히 다졌고 메이저대회 최종일 선두를 모두 우승으로 매듭지어 ‘역전불허’의 뒷심도 다시 확인했다. “안 봐도 뻔한 승부”라는 예상은 처음엔 보기좋게 빗나갔다. 후반홀 중반까지 우즈는 예선을 거쳐 US오픈에 출전해 연장전까지 진출한 것이 “일생의 영광이라 져도 본전”이라며 마음을 비운 세계 157위의 ‘노장’ 메디에이트에 고전했다. 메디에이트에게 버디를 얻어맞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수세에 몰렸던 우즈는 10번홀까지 3타차로 달아나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우즈는 앞서 두 차례나 보기를 기록한 11번홀(파3홀)에 또 발목이 잡혔다.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6m짜리 파퍼트를 놓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12번홀(파4)도 보기로 마친 우즈는 13∼15번홀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메디에이트에 밀려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1타 뒤진 채 올라선 18번홀(파5) 티박스.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끌어올렸던 이글, 그리고 4라운드에서 극적인 연장 승부를 만든 버디가 터져 나왔던 18번홀에서 우즈는 또 ‘마법’을 부렸다. 번번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났던 티샷은 326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에 안착했고,21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도 가볍게 그린에 내려 앉았다.12m를 남기고 굴린 이글 퍼트가 홀을 지나쳤지만 버디를 잡아내는 데 이변은 없었다. 4라운드와 똑같은 상황.5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서든데스로 끌려간 메디에이트의 얼굴에선 더 이상 미소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었다.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닷새간 90홀의 혈전을 치른 승부는 서든데스 첫 홀인 7번홀(파4)에서 싱겁게 끝났다. 우즈가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반면 메디에이트의 공은 벙커와 러프를 전전한 끝에 세 차례 만에 그린에 도착했고,6m 거리의 파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버디 퍼트로 간단하게 공을 핀에 붙인 우즈는 파로 홀아웃, 우승을 확정한 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나는 끝내 해냈고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황제의 비결은 자신감·집중력

    우린 흔히 위기에서 영웅이 나온다고 말한다. 바꿔 말하면 영웅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빛을 더욱 발한다는 의미다. 박세리가 10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맨발 투혼으로 국민 영웅이 된 것처럼 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세상의 눈은 영웅 출현을 갈망한다. 아마 그 어떤 스포츠보다 위기대처 능력에 따라 영웅 탄생을 자주 알리는 것이 골프가 아닌가 싶다. 지난 15일 같은 날짜(각각 미국시간, 한국시간)에 미국 US오픈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한국 필로스오픈에서는 허석호가 너무나도 똑같은 상황을 맞고 있었다. 4라운드 마지막날. 선두에 한 타 뒤진 채 18홀 마지막 버디 퍼팅을 두고 있었다.1타차 선두인 메디에이트(US오픈)와 허인회(필로스오픈)는 먼저 홀 아웃을 하고 두 선수의 버디 퍼팅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우즈는 천신만고 끝에 세 번째 샷을 핀 4.5m에 붙였다. 탄성이 쏟아졌다. 긴 러프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허석호 역시 18홀 세컨샷을 핀 1.5m에 붙이며 역시 버디 상황을 맞았다. 버디를 기록한다면 연장에 들어가 우승을 놓고 최후 승부를 펼치게 된다. 각각 1타차 선두인 메디에이트와 허인회는 우즈와 허석호에 비해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만약 우즈와 허석호가 버디 퍼팅을 컵에 떨어뜨린다면 분위기는 180도 바뀔 수 있다. 노련한 선수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난해 보였던 허석호의 1.5m 거리 18홀 버디 퍼팅은 실패했다. 반면에 우즈는 4.5m 내리막 훅 라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으로 컵 안으로 볼을 떨어뜨렸다. 갤러리는 소름이 돋는 듯 놀라움과 환호성으로 우즈를 축하했다. 우즈는 결국 18홀 재연장, 서든데스 연장 끝에 우승컵을 안아 팬들의 믿음에 화답했고 각 언론은 믿을 수 없는 또 한편의 기적이라고 기사를 쏟아내며 우즈를 영웅으로 부각시켰다. 왜 우즈는 되고 허석호는 안된 것일까. 정답은 없다. 분명한 것은 우즈는 해냈고 허석호는 못해냈다. 골프는 단 하나의 행위에서 이처럼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난세 영웅이라는 말을 다시 되새겨 본다면 골퍼들에게는 플레이를 할 때마다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드라이버를 잘 쳐놓는 것보다 트러블 샷 내지 리커버리 샷을 더 잘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진정 훌륭한 골퍼,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원한다면 위기상황에서 잘 탈출하는 방법을 익히고,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아마 우즈와 허석호가 맞붙는다면 두 사람의 실력은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굳이 차이를 둔다면 우즈는 위기상황에서 넣었고 허석호는 똑같은 상황에서 못 넣었다는 차이뿐이다. 그리고 이미 드러났듯 작은 차이는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US오픈] ‘연장 승률 9할’ 황제 불패신화 잇나

    ‘하루 더, 불패신화는 이어질까.´ 108번째를 맞은 US오픈골프대회 우승컵의 주인은 나흘간 72홀의 격전을 치르고도 가려지지 않았다.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잃고도 마지막 18번홀(파5) 천금 같은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45세의 노장 로코 메디에이트(이상 미국)와 극적인 동타(1언더파 283타)를 이뤄 17일 또 한 차례 18홀로 벌어지는 연장전으로 최종 승부를 몰고갔다. 우즈는 13번(파5),15번홀(파4)에서 잇따라 1타씩 잃은 뒤 먼저 경기를 끝낸 메디에이트에 1타 뒤진 채 18번홀 티박스에 섰다. 함께 챔피언조 동반플레이를 펼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는 동타. 페어웨이 벙커와 오른쪽 러프를 전전한 끝에 그린 오른쪽에 공을 안착시킨 우즈는 웨스트우드의 퍼트를 지켜봤다.7m 남짓한 내리막 라인을 구르던 공은 홀을 약 30㎝ 남겨놓고는 힘을 잃은 듯 그만 오른쪽으로 꺾여 흘러내려 갔다. 클럽하우스에서 초조하게 둘의 퍼트를 바라보던 메디에이트의 표정이 웨스트우드의 탈락으로 약간 펴지는 듯했지만 그것도 잠시. 이번엔 타이거의 차례였고, 어드레스를 한 차례 풀 만큼 잔뜩 긴장한 우즈였지만 그는 역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했다. 거리는 4m 남짓.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내려가는 라인을 수차례 읽은 우즈의 퍼터를 떠난 공은 홀 언저리를 세게 맞았다 싶더니 곧장 컵 안으로 뚝 떨어졌다. 이어진 ‘어퍼컷 세리머니’와 갤러리의 탄성. 우즈는 “본 대로 들어갔다. 완벽한 퍼팅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반면 우승 문턱까지 올라섰던 메디에이트는 “믿어지진 않지만 타이거가 그런 기회를 놓칠 거라곤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해낼 줄 알았다.”고 못내 입맛을 다셨다. 이제까지 US오픈에서 연장전을 통해 승부가 가려진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모두 17차례. 지난 2001년 레티프 구센(남아공) 우승 이후 7년 만에 벌어지는 18홀 연장전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시작된다. 1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최종 라운드 역전패가 한 번도 없었던 우즈의 연장전 승률은 무려 90%에 이른다.45세 6개월의 나이로 지난 1990년 헤일 어윈(미국)의 최고령 우승(45세 15일) 기록 경신에 나서는 메디에이트 역시 투어 통산 6승 가운데 두 번 연장전에 나가 모두 승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골프대회] 이글·이글… 우즈 ‘포효’

    두 달 만에 필드에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벌어진 US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역시 1언더파 70타를 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이로써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US오픈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메이저대회 최종일 단독 선두로 나선 뒤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터라 생애 14번째 메이저 정복은 따 놓은 당상인 셈. 초반은 좋지 않았다. 첫 홀인 1번홀을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데 이어 4번홀에서도 1타를 잃어 순위가 크게 밀려났다.7번홀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12번홀에서도 또 보기를 적어내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우즈는 이후 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13번홀(파5) 티샷을 페어웨이에서 한참 벗어난 풀밭으로 날려 홀까지 208야드를 남긴 우즈는 4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그린 뒤쪽 언저리에 올려놨다. 홀까지는 20m. 퍼터를 떠난 공은 활처럼 둥그렇게 원을 크게 그리더니 컵 속으로 뚝 떨어졌다. 이어진 14번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했지만 15번,16번홀에서 까다로운 파세이브에 성공한 우즈는 17번홀 ‘칩 인 버디´로 1타를 더 줄인 뒤 18번홀 9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또 홀에 떨궈 갤러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골프대회] 1오버 우즈 “15일 선두 따라잡는다”

    ‘내일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 2개월 만에 코스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벌어진 US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19위는 언뜻 실망감이 들 수도 있는 성적. 그러나 우즈는 “더블보기 두 번에 한 차례 3퍼트를 했는데도 선두에 4타밖에 뒤처지지 않았으니 오늘 엄청 잘 친 것”이라면서 “내일이면 선두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마스터스대회 준우승 직후 무릎수술을 받는 바람에 한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한 걸 감안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더욱이 이날 출전 선수 152명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고, 최다 타수는 무려 15오버파에 달했다. 우즈와 같은 조 ‘안방 대결’로 관심을 끈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같은 수의 보기로 타수를 까먹는 널뛰기 플레이 끝에 이븐파 71타, 공동12위로 첫 날을 마감했다. 저스틴 힉스와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등 두 명의 무명 선수가 3언더파 68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선 가운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우즈도 미켈슨도… 경쟁자는 ‘괴물코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가 12일 밤(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출전 선수는 156명이지만 팬들의 눈은 두 명에게 쏠려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인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2위 필 미켈슨(미국)은 이번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를 서로 ‘안방’처럼 여기고 있다. 우즈보다 5살 위의 미켈슨은 토리파인 남코스(이하 토리사우스)가 골프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샷을 갈고 닦았고, 지금도 한 달에 서너 차례 집 근처 토리사우스를 찾아 골프를 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우즈 역시 토리사우스에서 열린 주니어대회라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 맺은 인연은 미켈슨에 견줘 더 돋보인다. 우즈는 뷰익인비테이셔널 등 토리사우스에서 열린 11차례의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고, 한 차례도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오버파 스코어는 단 한번뿐. 평균 타수 68.57타는 전체 평균(72.18타)을 뛰어넘는 것.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공백을 가진 뒤 막 복귀한 우즈와 US오픈을 한 차례도 제패한 적이 없는 미켈슨의 우승을 예단할 수 없는 건 이 코스가 예전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변한 때문. 파71에 7643야드라는 어마어마한 ‘괴물’로 변신한 건 물론, 널찍하던 페어웨이도 24야드의 폭으로 줄어들었다.4㎝ 안팎이던 러프는 9㎝까지 깊어졌고, 그린도 뷰익인비테이셔널 대회 때보다 더욱 단단해지고 스피드까지 20%가량 더 빨라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제3의 후보’로 올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제프 오길비(호주)도 변신한 토리사우스를 적절히 요리할 수 있는 샷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복병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큰 대회에 강한 최경주가 최근 슬럼프에서 헤어날지도 주목된다. 최경주는 10일 발표된 PGA 주간 랭킹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11위)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박·추 “박수”

    [MLB] 박·추 “박수”

    박찬호(35·LA 다저스)가 나흘 만에 구원 등판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5일 콜로라도전 3이닝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 박찬호는 9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3으로 뒤진 7회부터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알폰소 소리아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마크 데로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컵스의 간판타자 데릭 리를 유격수 병살로 엮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35개로 많은 편이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고 안타와 볼넷은 각각 1개씩을 내줬다. 방어율은 2.21에서 2.09로 낮췄다. 박찬호는 8회 말 타석 때 대타 마크 스위니로 교체됐다. 다저스의 1-3 패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와 1득점을 올렸다.3회 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5회에는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94에서 .333로 올랐다. 클리브랜드의 2-5 패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노재조(전 외교통상부 총영사)씨 별세 동석(재일 치과의사)미리(우리들소아과의원 원장)남석(삼성전자 LCD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김기정(연세대 정외과 교수)박수영(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조남홍(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대표)씨 빙모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1)787-1512경길용(신문유통원 전문위원)씨 모친상 9일 일산백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1)919-2099성국경(공주영상대학 산학협력단장)씨 부친상 9일 대전성심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2)533-6723최익환(대구 계성초 교감)씨 상배 8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3)250-8143김규완(티맥스소프트 수석연구원)규정(부동산114 부동산컨텐츠팀 차장)희선(부동산114 DB팀 사원)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황동원(가톨릭출판사 영업국장)씨 상배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3박정오(경기도 평택시 부시장)씨 조모상 8일 울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52)289-5492유병찬(사업)현권(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마케팅1팀 계장)씨 부친상 황치성(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팀 연구위원)씨 빙부상 8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2)510-3174배길호(SKC 부장)경호(헨켈코리아 과장)수영(방송작가)씨 부친상 임윤지(네오엠텔 과장)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52주석구(이오스링크 이사)정관(삼성홈플러스 수원 부지점장)석환(아주경제 경영기획실 과장)씨 부친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1)787-1501김용건(사업)용태(대한생명 인사팀 부장)씨 모친상 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590-2352유성호(한양대 국문과 교수)씨 모친상 심규춘(자영업)씨 빙모상 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90-9442김한식(은파수산 대표 겸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씨 모친상 9일 경주요양병원, 발인 11일 (054)778-8891신연범(한국월드패션 영업대표)씨 별세 용오(코스모SnF 사원)윤희(학생)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02신상순(한국일보 편집위원)경순(에이원삼 대표)성순(에이원삼 실장)혜순(서울 명일초교 교사)씨 모친상 이성전(강동 장애인 보호작업장 원장)씨 빙모상 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590-2576
  • 반갑다 ‘황제의 18홀’

    US오픈골프대회 개막 1주일을 앞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등장으로 들썩거렸다.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해 왔던 우즈가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18홀을 돌았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우즈가 하루 18홀을 돈 건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이후 52일 만. 직후 수술을 받고 두 달 가까이 쉬었던 우즈는 이날 골프장 남코스에서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함께 카트를 타고 3시간15분 동안 18홀을 돌며 샷을 점검했다. 현지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갤러리와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삼엄한 통제 속에 우즈가 18홀을 돌았으며 몇몇 골퍼들만이 마지막 홀 그린에서 우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윙코치 헤이니는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트를 탔기 때문에) 우즈가 걸어다니지는 않았지만 샷만큼은 훌륭했다.”면서 “우즈는 스코어를 적지 않았고, 공이 러프에 떨어졌을 때 그린을 공략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헤이니는 또 토리파인스 그린에 대해 “코치 생활 30년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이미 출전 선수 156명을 확정,12일 밤(한국시간) 개막한다. 세계 1위 우즈는 2위 필 미켈슨과 1,2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다.둘이 US오픈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 99년 이 대회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1억2000만弗의 사나이’

    타이거 우즈 ‘1억2000만弗의 사나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조사한 운동 선수 수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SI가 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미국 스포츠 선수들의 지난해 수입 순위에서 조사 시작 이후 5년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골프 대회를 통해 번 상금 2290만 2706달러와 경기 외적으로 올린 ‘부수입’ 1억 500만달러를 더한 총수입은 1억 2790만 2706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 역시 프로골퍼인 2위 필 미켈슨(미국)의 6237만 2685달러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깝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가 4045만 5000달러로 3위에 올랐고, 복싱 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4025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50위까지 순위에는 NBA 선수들이 무려 26명이나 됐고,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10명,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도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22위에 올랐던 미셸 위는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20위까지 따로 집계한 미국 외 선수 순위에서 NBA에서 활약중인 야오밍(중국)이 3176만 2775달러로 8위를 기록했고, 테니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2175만 8550달러로 1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 하이원리조트 `쿨 라이더´ 하이원리조트는 `하이원 쿨 라이더´로 불리는 서머스키(Summer Ski), 터비썰매 등 신규 시설물들을 선보였다. 서머스키는 길이 250m, 폭 30m의 슬로프를 이용해 눈 위에서와 똑같은 슬라이딩감을 느낄 수 있는 스키시설.2시간 기준 어른 1만원, 소인 8000원. 터비썰매는 원형의 튜브를 타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슬로프를 내려온다.3회 이용권 대인 1만원, 소인 5000원.www.high1.co.kr,1588-7789.# 클럽메드, 몰디브행 커플 70만원 할인 클럽메드(www.clubmed.co.kr)는 7∼8월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를 방문하는 허니무너와 커플을 위해 `커플 스페셜 이벤트´를 벌인다.7월1∼23일,8월21∼31일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몰디브 카니로 출발하는 고객에게 커플당 70만원을 할인한다.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금아 피천득 선생 기념관´ 개관 롯데월드는 수필가이자 시인인 고 피천득 선생 기념관을 5일 민속박물관 내에 개관한다. 타계 1주기를 맞아 선생이 생전에 쓰던 거실과 서재, 유품 등을 그대로 옮겨 재현했다.02)411-4763.# 서울랜드+타이거월드 패키지 서울랜드는 경기도 부천의 타이거월드와 공동으로 `one+one 패키지´를 판매한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에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만 추가하면 부천 `타이거월드´의 워터파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은 8월31일, 타이거월드 워터파크&스파 이용권은 7월2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 ‘태국發 공포영화’ 국내 상륙

    ‘태국發 공포영화’ 국내 상륙

    올여름 극장가에 태국발(發) 공포영화들이 몰려온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5∼6편씩 선보이던 국내 공포영화들이 제작·투자 환경이 위축돼 자취를 감추면서 대신 태국 공포물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 태국 공포영화들은 불교의 영향을 받아 윤회사상이나 업보 등을 소재로 하는 것들이 많다.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요소가 강한 일본이나 할리우드 공포영화와는 달리 극전개가 느리고 서정적인 면이 두드러진 것도 또 다른 특색이다. 뛰어난 연출력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종종 리메이크되는 태국 공포물들은 귀신과 한 등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내용이 적지 않다.‘셔터’(2005년),‘샴’(2007년) 등이 흥행에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엔 악몽이 점차 현실이 되어가는 미스터리를 풀어헤친 ‘바디’가 지난 29일 태국 공포영화로는 처음 선보였다. 의문의 지갑에 얽힌 원한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셔터’와 ‘샴’을 제작한 태국의 유명 제작사 GTH의 작품. 또 불교의 ‘업(業)’을 키워드로 한 영화 ‘카르마’도 새달 19일 개봉한다.‘시티즌 독’ ‘블랙 타이거의 눈물’ 등을 연출한 태국 뉴 웨이브의 선두주자 위시트 사사나티앙 감독이 선보이는 첫 공포영화다. 두 여자의 애증을 다룬 이 작품의 잔혹 영상은 한국의 공포영화 ‘기담’을 연상시킨다. 이밖에 제시카 알바 주연의 ‘디아이’(새달 5일 개봉)는 2002년 태국과 홍콩의 합작 공포영화 ‘디아이’를 리메이크한 것. 대형사고나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각막을 소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실제 관속에 들어가 죽음을 체험한 뒤 겪게 되는 공포를 다룬 ‘카핀’ 또한 새달 말 개봉될 예정이다. 이와 과련,‘카르마’‘더 스크린’ 등의 태국 공포물들을 수입한 영화사 누리픽쳐스 정성렬 마케팅팀장은 “주로 원혼을 소재로 한 태국 공포영화들은 은근한 공포를 선호하는 국내 관객의 정서와 맞아떨어져 이미 브랜드화되고 있다.”면서 “‘저비용 고효율’이 특징인 태국 영화들은 수입가도 저렴해 국내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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