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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유니콘 창 vs 라이언 방패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유니콘 창 vs 라이언 방패

    현대의 창이냐, 삼성의 방패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현대가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오는 21일 수원에서 시작되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사상 처음 격돌하는 삼성의 마운드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 동안 삼성의 팀 타율은 .261에 그쳤지만 2점대의 방어율(2.50)을 뽐내 최강 화력을 뽐내온 현대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에 이어 좌완 권혁과 사이드암 권오준 박석진, 잠수함 임창용 등 변화무쌍한 불펜투수들이 줄지어 등판하는 점이 현대를 더욱 곤혹스럽게 한다. 하지만 현대는 올시즌 팀 타율 1위(.275)를 자랑하는 막강 타선. 최고 용병 클리프 브룸바를 축으로 토종 거포 심정수와 이숭용, 송지만 등이 줄을 이어 상대 투수가 숨돌릴 여유가 없다. 현대는 올시즌 삼성전 10승7패2무로 앞섰지만 방어율은 4.11로 삼성(3.94)에 뒤졌다. 타율에서도 .252로 역시 삼성(.274)보다 나빴다. 하지만 현대는 삼성전 홈런 23개로 상대(15개)보다 파괴력에서 앞서 삼성을 한순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장담한다. 타선의 핵은 단연 브룸바. 타율 .343으로 1위, 홈런 33개로 2위, 타점 105개로 3위 등 상대 투수의 공포 대상 1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했지만 올시즌은 확연히 다른 모습이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여기에 부상 결장 등으로 올시즌 22홈런에 그쳤지만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삼성 마운드를 한방에 붕괴시킬 ‘파워히터’인 데다 후반기 제모습을 회복, 코칭스태프를 고무시킨다. 여기에 고비마다 큼직한 대포를 쏘아올리는 이숭용과 송지만도 연쇄 폭발을 일으킬 강타자. 4차전 이후 꿀맛 휴식에 들어간 삼성 마운드는 배영수가 대들보. 다승왕(17승)인 그는 최소한 선발 2승을 책임질 것으로 삼성은 굳게 믿는다. 플레이오프 1승1세이브로 정규리그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삼성을 부추기는 대목. 강력한 신인왕 후보 권오준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동주, 홍성흔, 알칸트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챙겼고, 권혁은 3차전에서 3과 3분의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여기에 구원왕(36세이브) 임창용이 체력을 비축, 현대의 후반 득점이 좀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곰 방망이 “사자 사냥”

    ‘배영수 나와라.’ 무서운 집중력으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진출한 ‘뚝심’의 두산이 다승왕 배영수(삼성)를 제물로 삼아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하겠다는 태세다. 두산은 9일 광주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뚝심 야구의 진수를 보였다.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2회 홍성흔의 만루포와 안경현의 2점포로 8-2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것.2승으로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산은 오는 13일 대구에서 삼성과 1차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두산 타선의 응집력이 알칸트라의 가세로 배가됐다.”면서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가는 긴 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두산.공동 다승왕(17승)에 방어율 2위(2.60)인 개리 레스,방어율(2.50)과 탈삼진(162개)에서 2관왕에 오른 박명환이 자랑이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폭발력이 떨어져 김경문 감독은 고심했다.‘소총부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투수 마크 키퍼 대신 이미 국내에서 실패를 맛본 타자 이스라엘 알칸트라를 영입하는 용단을 내렸다. 알칸트라는 정규시즌에서 기대에 못미쳤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확연히 달라졌다.또다시 한국 땅을 떠나야 할 것으로 여겨진 그는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혼자 5타점을 뽑아 일등공신이 됐다.2차전에서도 0-2로 뒤진 5회 김진우를 상대로 좌월 장외 1점포를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5할타에 3홈런으로 6타점을 뽑아 삼성의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종 안경현은 더 무섭다.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에 이어 2차전에서도 연장 12회 쐐기 2점포를 폭발시켜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타율 .625에 3홈런 7타점의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는 다승왕인 기아 에이스 리오스를 격침시킨 데 이어 토종 다승왕 배영수도 무너뜨린다는 각오다.알칸트라는 올시즌 배영수를 맞아 3타수 1안타,안경현은 11타수 4안타로 높은 타율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현대 2년연속 KS 직행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개인통산 최다 만루홈런을 작성하며 팀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이끌었다. 심정수는 2004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마지막날인 5일 수원 SK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신승현의 3구째 직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포(12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심정수는 시즌 22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0번째 만루홈런을 기록,김기태(SK)를 1개차로 제치고 개인 최다 만루홈런을 수립했다.현대는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심정수의 만루포로 7-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75승53패5무를 마크,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2위 삼성을 2승차로 따돌리고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현대의 한국시리즈 직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며 1998년을 포함해 통산 세번째. 피어리는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텨 16승(다승 4위)으로 시즌을 마쳤다.현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21일부터 7전4선승제로 올시즌 ‘왕중왕’을 가린다. 올시즌 통산 네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에 도전한 현대는 시즌 개막 이전부터 막강 투타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하지만 한국 스포츠 최고 연봉(7억 4000만원)을 자랑하는 에이스 정민태와 ‘포스트 이승엽’으로 일찌감치 꼽힌 주포 심정수가 나란히 부진,시즌 후반 한국시리즈행에 적신호를 드리웠다. 하지만 2년차 용병 거포 클리프 브룸바와 투수 피어리가 심정수와 정민태의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메우며 현대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단독 다승왕을 노린 삼성 에이스 배영수는 이날 대구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0-7로 져 17승에 만족해야 했다.배영수는 지난 2000년 정민태 임선동 김수경(이상 현대)에 이어 두번째로 다니엘 리오스(기아),개리 레스(두산)와 공동 다승왕. 배영수는 다승과 승률에서 2관왕에 올랐고,박명환(두산)은 방어율과 탈삼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공격 부문에서는 브룸바가 타격 출루율 장타율에서 3관왕에 등극했고,박경완(SK)은 브룸바를 1개차로 따돌리고 4년 만에 홈런왕(34개)에 우뚝 섰다. 한편 롯데-LG의 잠실경기에서 LG의 유지현은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공식 은퇴경기로 11년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이치로 안타추가… 매직넘버 -3

    ‘안타 황제’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는 30일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올 시즌 통산 안타수를 255개로 늘렸다.이로써 이치로는 역대 단독 2위에 오르는 동시에 1920년 조지 시슬리가 세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257개) 기록에 2개 차로 접근했다.타율은 .372로 빅리그 전체 1위다.
  • ‘붙박이 챔프’ 어림없는 꿈

    ‘붙박이 챔프’ 어림없는 꿈

    ‘사야’(사회인 야구)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한때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까지 맺었던 거물 ‘선출’(학창시절 선수로 뛴 경우를 줄여 부르는 말)까지 뛰어드는 등 저변이 두꺼워진 데다 봇물을 이루는 각종 리그에서 실력을 쌓으면서 생긴 현상으로 ‘사야인’들이 고무돼 있다. 특히 저마다 동계훈련을 갖는 등 프로 팀 못잖은 열정이 만만찮은 힘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따라서 어느 팀도 감히 수성(守城)을 자신할 수 없는 ‘열강 시대’로 접어들었다.절대 강자는 절대 없다는 얘기다. 근 1∼2년 사이에 사회인야구 강자로 새롭게 떠오른 팀으로는 ‘스트라이커스’와 ‘WWE’(We win for enjoyment·우리는 재미있는 야구에 승부를 건다) 및 백상 등이 손꼽힌다. 스트라이커스는 2002년 창단된 구단으로 불과 2년만에 정상권으로 올라서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하다.올 들어서만 해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지난달 제6회 서울연합회장배 1부와 6월 서울시장배 1부리그에서다. 스트라이커스의 강점은 참가 중인 페넌트레이스에 3개 리그별로 모두 따로 감독을 두는 등 철저한 팀 관리에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올 시즌 17안타,홈런 5개로 타율 4할대를 기록한 3번 손진한(28)과 4할을 조금 밑돌지만 찬스에 강한 4번 김영문(26),14안타에 18타점을 올린 6번 임경목(28) 등 골고루 짜인 타선도 원동력이다.라인업 가운데는 또 투수 유망주로 1998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0만달러(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가 고질적인 부상 때문에 낙마한 김병일(28·중앙고 졸)을 눈여겨 볼 만하다.‘선출’이어서 규정상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하지만 대회마다 안정적인 게임 운영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생 팀으로 서울시장배 2부 패권을 잡은 일명 ‘따따이’ WWE는 걸출한 투수 2명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연합회장배 결승에서 스트라이커스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돌풍은 이어질 게 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투수 안홍열(30)은 시속 130㎞를 웃도는 강속구로 ‘사야’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백상도 승수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언더스로 정봉무(27)와 정통파 투수 배태조(24),슬러거 임선묵(24),이민기(25) 등 선수들의 실력이 고르다는 게 강점이다.서울시장배 1부리그 2위에 이어 지난달에는 베스트컵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신생 팀으로 지난 9일 제5회 생활체육협회장기 전국대회 첫 경기에서 강팀 ‘군산 세큐리트’와 맞붙어 14-7 더블스코어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오른 ‘레인보우’도 심상찮은 대변혁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내로라하는 스트라이커스조차 팀 기록상 지난해와 비교해도 떨어진다는 반성론이 일어나는 등 다른 구단의 거센 도전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99년부터 지난해까지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8차례나 패권을 거머쥐며 무대를 주름잡았던 챔프월드는 올 들어 서울시장배에서 8강전에 진출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 창단 첫 해인 2002년 연합회장배 우승에 이어 쥬신리그와 서울시장배 2위,시즌 왕중왕전 1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던 ‘태광 라미렉스’는 지난해 연합회장배 4위를 끝으로 구심점을 잃으면서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져 팀이 사라지는 비운을 맞았다. 생활체육야구연합회 김성일(34) 사무과장은 “이는 저변 확대로 선수들의 기량이 쑥쑥 오르는 등 좋은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선수 빼오기 등 프로야구와 같은 부작용도 적잖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해마다 각 리그 페넌트레이스가 끝나는 10월 이후에는 선수 대이동이 이뤄져 긍정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고쳐나가야 할 양면적인 현상이 심해진다고 귀띔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기태, 방망이 쌩쌩해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기태, 방망이 쌩쌩해

    ‘4강은 노장이 이끈다’ SK 김기태(35)의 방망이에 한창 불이 붙었다.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할 정도다.팀의 최고참인 그는 매일 홈런 행진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손수 일굴 참이다. 김기태의 성적은 타율 .324,10홈런,62타점.타율 7위의 좋은 성적이다.수위타자 경쟁을 벌이던 시즌 초반만큼은 아니라도 별다른 슬럼프 없이 묵묵히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또 최근 5경기 동안 타율 .526,2홈런,4타점으로 방망이에 한창 불이 붙어 있다.득점권 타율(.366)은 삼성 양준혁(.377),현대 브룸바(.373)에 이어 3위에 오를 정도로 찬스에 강하다. 김기태는 9일 1-1로 팽팽히 진행되던 대구 삼성전 3회 1사 1루에서 천금 같은 투런 홈런을 날렸다. 김기태는 동갑내기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최고의 왼손 거포.프로야구에 첫 발을 내디딘 지난 91년과 그 이듬해 각각 27개와 3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94년에는 왼손타자 첫 홈런왕,97년에는 수위타자 자리까지 차지하는 등 90년대 말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그러나 서른이 되던 2001년에는 1할대 타율과 무홈런의 부진에 빠졌다.이듬해에도 3할 고지를 넘지 못했다.‘왼손 타자의 교과서’라 불리던 그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붙잡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올해부터 배트를 짧게 잡았다.한 방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단타 위주로 방향을 바꿨다.선수생활을 같이 하던 김성래 타격 코치의 조언도 뒤따랐다. 결과는 대성공.팀의 최고참이면서도 타선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기아,LG 등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다투는 팀의 실질적·정신적 대들보인 셈.‘노장의 힘’을 보여주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에게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희섭, 홈구장 첫출장 1안타 1득점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안방 첫 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시키며 홈팬들에게 화끈한 ‘전입 신고’를 했다. 최희섭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타율도 .270에서 .271로 약간 올렸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성공적인 LA 데뷔전을 가진 최희섭은 4일 피츠버그전에서는 상대 투수가 좌완이 나선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최희섭은 이에 분풀이라도 하려는 듯이 초반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투수 조시 포그의 4구째 낮은 공을 통타,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며 담장까지 굴러가는 시원한 2루타를 뽑아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이어 후속 타자인 호세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팀의 1-0 리드를 손수 만들었다. 이후 4회와 6회에 각각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8회 좌완투수 마이크 곤살레스가 등판하자 우타자 올메도 신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LA는 7이닝 1실점하며 10승(3패)째를 챙긴 선발 호세 리마와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킨 ‘특급 마무리’ 에릭 가니에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에 2-1로 신승했다.이로써 3연승을 달린 LA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박명환 ‘10승投’ 다승 공동선두

    박명환(두산)이 10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투수 ‘트리플 크라운’의 꿈을 부풀렸다.또 클리프 브룸바(현대)는 28호 홈런을 쳐내며 박경완(SK)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명환은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준 채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박명환은 배영수(삼성),개리 레스(두산)와 나란히 다승 선두로 나섰다.또 탈삼진(120개)에서 2위 엄정욱(SK)과의 격차를 23개로 벌렸고,방어율(2.56)도 1위에 올라 투수 3관왕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두산은 1회말 전상열의 볼넷과 장원진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경환의 유격수 내야 땅볼로 소중한 1점을 올렸다. 2위 현대는 광주에서 에이스 김수경과 브룸바가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기아를 9-4로 물리쳤다.김수경은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실점 호투,9승(3패)째를 거두고 다승 선두권에 다가섰다. 현대 타선은 약 10개월 만에 선발 등판한 김진우를 초반부터 맹폭했다.1회초 전준호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간 현대는 2회 정성훈의 2루타와 전준호의 3루타에 이은 브룸바의 2점 홈런 등으로 대거 7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룸바는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 이후 5경기 8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대포 경쟁에 불을 붙였다.또 이날 3타점을 추가하며 타점 선두 양준혁(83점)을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타율과 장타율,출루율,최다안타 부문에서도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브룸바는 도루와 득점을 제외한 타격 전 부문 석권까지 바라보게 됐다. 한화는 대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김태균을 앞세워 SK를 11-3으로 대파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1회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경기를 리드한 한화는 5회 2점을 추가한 뒤 6회 김태균의 3점 홈런 등 장단 5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승부를 갈랐다.4회 중간 계투한 정병희가 4승째(3패1세)를 올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 브룸바 “토종투수 미워요”

    요즘 ‘킹콩’ 클리프 브룸바(현대)의 심기가 불편하다.지난 5월 들어 홈런은 물론 타율과 타점 등 타격 3개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헐크’ 이만수(전 삼성) 이후 2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까지 점쳐졌던 그의 불방망이가 식은 것.그는 이같은 부진 아닌 부진을 토종 투수들의 극심한 견제 탓으로 돌린다.특히 지난 17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7개로 예선 1위에 올라 박용택(LG)과 가진 결선에서 3개에 그치며 홈런왕의 영예를 내줬다.땅바닥에 방망이를 내동댕이치며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 또한 배팅볼 투수의 용병 견제로 여긴 탓. 후반기 돌입 하루를 앞둔 19일 브룸바는 홈런에선 박경완(SK)과 공동 선두(25개),타율에선 제이 데이비스(.346 한화) 이진영(.344 SK)에 이어 3위(.343),타점에선 양준혁(77개 삼성)에 이어 2위(72개)로 각각 밀렸다.자칫 자신의 몫으로 굳게 믿었던 홈런왕 타이틀도 건지지 못할 처지다.브룸바는 10경기째 무홈런에 부심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는 상대 투수를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최고의 타자여서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박경완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 4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지난 14일 수원 현대전에서 그는 연타석 대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며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쳤다.특유의 몰아치기가 다시 빛을 발해 후반기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올시즌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3위(21개) 양준혁의 후반기 추격전도 볼거리. ‘1일천하’나 다름없는 리딩히터 경쟁에서는 브룸바가 주춤하는 새 데이비스가 선두로 치솟았고 이진영이 용병 틈새에서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2002년 타격 8위,지난해 5위에 그친 그는 생애 첫 타격왕의 꿈을 올해 반드시 이룬다는 다짐이다.올시즌 찬스에 강한 ‘해결사’로 거듭난 양준혁도 브룸바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신의 2번째 세 자릿수 타점으로 첫 타점왕 타이틀을 움켜쥐겠다는 야심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올해의 왕★은?

    ‘내가 별중의 별’ ‘별들의 잔치’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7일 오후 6시20분 야구도시 부산에서 9년 만에 화려하게 펼쳐진다.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정된 40명의 스타들이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과 서군(LG 기아 현대 한화)으로 나뉘어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한껏 발산한다. 이번 ‘별들의 전쟁’은 투타에서 다소 앞선 동군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역대 전적에서 10승17패로 뒤진 서군이 3년 연속 승리를 장담한다.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둘러싼 스타들의 각축이 그라운드를 후끈 달굴 것이 틀림없다. ●홈런이 MVP 결정한다 역대 MVP 22명(김용희 박정태 각 두차례) 가운데 타자가 20차례나 ‘왕별’로 떠 압도적인 우위다.이는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홈런이 팬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게다가 올시즌은 ‘타고투저’현상이 뚜렷해 특급 투수들도 3이닝을 실점없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다승 공동 4위(8승),방어율 2위(2.87) 등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과시한 ‘닥터K’ 박명환(두산) 등이 통산 세번째 투수 MVP를 벼른다. 기록상 MVP 0순위는 단연 양준혁.전반기 마지막날인 14일 두산전에서 12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그는 타율 5위(.338),타점 1위(77개),홈런 3위(21개) 등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했다.11년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준혁이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홈런 공동 선두(25개) 등 2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꿈꾸는 특급 용병 클리프 브룸바(현대)도 최강의 펀치력을 앞세워 2001년 외국인 첫 MVP의 주인공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의 뒤를 잇겠다는 다짐이다. ●연예인경기 등 볼거리도 풍성 올스타전에 앞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중들을 즐겁게 한다. 낮 1시20분부터 관중을 대상으로 야구 규칙을 맞히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OⅩ 서바이벌 퀴즈’가 열린다. /***또 브룸바 등 8명의 거포가 참가해 7아웃으로 치러지는 홈런레이스 예선이 대회 열기를 고조시킨다. 장외에는 미니 타격 및 투구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다음달 개봉 예정인 야구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홍보 부스와 무료 시음대도 설치된다. 한편 17일 올스타전이 비로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경우 18일 오후 2시로 연기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구세주 박용택

    올시즌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외치며 우승 후보로까지 지목됐던 LG.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 에이스 이승호와 마무리 진필중 등 마운드의 부진,찬스맨 박경수의 부상 등 타선의 응집력 부재까지 겹치며 최근 속절없이 8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기존 마운드와 타선을 파괴하며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돌파구가 전혀 보이지 않아 ‘승부사’ 이순철 감독의 애간장은 더욱 타들어갔다. 하지만 LG에는 ‘신 해결사’ 박용택(25)이 버티고 있었다. 포수 조인성이 삭발을 단행하는 등 연패 사슬 끊기에 투혼을 다짐한 LG는 지난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리드한 5회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상대 선발 이승호로부터 우중간 외야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통렬한 3점 쐐기포를 뿜어내 지긋지긋한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박용택이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구세주’가 된 것.그의 이날 홈런은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3일만에 터진 팀내 최다인 시즌 14호. 대졸 3년차 박용택은 이순철 감독이 추구하는 뛰는 야구의 선봉장.지난해 홈런은 11개에 그쳤지만 ‘바람의 아들’ 이종범(기아)과 치열한 ‘대도 경쟁’을 벌이다 42개의 도루로 아쉽게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그는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서 충실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파워를 부쩍 키웠다.올시즌 박경수-박용택-마틴-이병규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에서 2번 타자로 출발했지만 놀라운 펀치력을 유감없이 과시,이병규 대신 4번 해결사로 거듭났다. 4일 현재 도루는 5개에 그쳤지만 홈런 공동 6위를 비롯해 타율 .320으로 10위,타점 47개로 팀내 최다이다.7위로 추락한 LG지만 선두 두산과 10경기,2위 현대와 6경기차에 불과해 후반기 박용택을 앞세워 대도약을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두산-삼성(대구),한화-기아(광주),롯데-현대(수원·이상 연속경기),SK-LG(잠실) 등 7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양준혁 “나도 트리플 크라운”

    ‘토종 자존심’ 양준혁(삼성)이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타점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클리프 브룸바(현대)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양준혁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김광삼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0m짜리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2점 홈런을 터뜨렸던 양준혁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양준혁은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한 박경완(SK)과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브룸바를 5개차로 따라붙었다.또 2타점을 보태며 시즌 70타점을 마크,브룸바와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시즌 타율도 .340으로 끌어올려 선두 브룸바(.361)에 2푼1리차로 다가섰다.삼성은 양준혁과 현재윤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7-5로 꺾었다.3위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 현대를 1승차로 위협했고,LG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8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20세이브째를 따내 조용준(현대)을 1세이브차로 제치고 시즌 첫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대전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박기혁의 2점포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를 9-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선발 김장현은 7이닝동안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한달만에 시즌 3승째를 챙겼다.또 데뷔 이후 한화전 17경기에서 단 1승(3패1홀드)도 거두지 못한 악연도 끊었다.한화 선발 정민철은 20일만에 등판했으나 3과 3분의1이닝동안 4실점하며 강판돼 올시즌 11경기에서 1승도 없이 4패째를 기록했다. 기아는 문학에서 6이닝동안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챙긴 강철민의 역투에 힘입어 SK를 6-4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3연승 마감.한편 현대-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2점포 이승준 두산 40승 견인

    ‘중고 신인’ 이승준(두산)이 짜릿한 역전 결승포로 ‘해결사’로 거듭났다. 두산은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1-2로 뒤진 6회 이승준의 통렬한 역전 2점포로 현대에 3-2로 힘겹게 역전승,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이로써 선두 두산은 2위 현대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리며 시즌 첫 40승 고지에 우뚝 섰다. 지난 13일 광주 기아전 8회에 이어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첫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된 이승준은 이날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1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마일영으로부터 극적인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 개리 레스는 7이닝 동안 홈런 등 장단 7안타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2실점으로 버텨 시즌 9승째를 챙겼다.박명환(두산)과 배영수(삼성)를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9회 등판한 구자운은 1사 1·3루의 역전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무사히 넘겨 13세이브째를 올렸다. 홈런·타점·타율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의 클리프 브룸바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케빈 호지스의 역투와 양준혁의 2점포를 앞세워 LG를 7-3으로 눌렀다.삼성은 3연승으로 현대에 2승차로 따라붙었고,LG는 6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호지스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텨 최근 3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전날 쐐기 2점포를 쏘아올린 양준혁은 이날 5-2로 앞선 4회 2점포를 뿜어내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양준혁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2위 박경완(SK)에 1개,선두 브룸바에 6개차로 다가섰다.LG는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진필중을 25일만에 1군에 올려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지난해 8월1일 광주 두산전 이후 11개월만에 선발 등판한 진필중은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7안타 1볼넷 5실점(3자책)으로 기대를 저버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중근 6이닝 5삼진 무실점 선발 첫승

    “나도 이젠 코리안특급.”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이 21일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선발 첫 승을 신고했다. 봉중근은 이날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낚았다. 봉중근은 이로써 올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 끝에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올리는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시즌 1승1패.방어율도 7.71에서 4.70으로 끌어내렸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봉중근의 첫 승 전망은 밝지 않았다.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타점 1위(70점) 스캇 롤렌,홈런 2위(19개) 앨벗 푸홀스를 주축으로 한 리그 득점 타율 홈런 장타율 1위의 막강 타선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상대 투수 맷 모리스도 올 시즌 7승5패,방어율 4.14를 올린 빅리그 정상급. 그러나 봉중근은 1이닝부터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찌르는 시속 145㎞대의 직구와 타자 눈앞에서 떨어지는 110㎞대의 변화구를 앞세워 주위의 우려를 잠재웠다.타선도 4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의 희생 플라이와 애덤 던의 좌전 안타,제이슨 라루의 3점 홈런으로 대거 5득점,봉중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봉중근은 4회말과 6회말 각각 2사 1,2루,2사 2,3루 상황을 맞았지만 내야 땅볼과 플라이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선발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신시내티는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켄 그리피 주니어는 6회초 모리스로부터 시즌 19호째인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역대 20번째 5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2001년),새미 소사(시카고 컵스),라파엘 팔메이로(볼티모어·이상 2003년)에 이어 최근 3년 동안 4번째 기록이다. ■ 봉중근 첫승 소감 21일 봉중근은 세인트루이스전이 6-0 승리로 끝나자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다.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도 그에게 앞다퉈 악수를 청하며 첫 빅리그 선발승을 축하했다. 첫 승 소감은. -말할 수 없이 기쁘다.데이브 마일리 감독 등 코칭 스태프와 구단이 나를 믿고 끝까지 밀어준 결과다.재작년에 한번 선발로 던졌을 때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이제는 다르다.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이지만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거둔 첫 승이라 더 기쁘다. 경기를 계속할수록 구위가 살아나는데. -대량 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10일 오클랜드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그러나 오늘 투구는 만족스러웠다.특히 컷패스트볼이 잘 들어갔다.제구력이나 커브 구위도 괜찮았다.땅볼을 많이 유도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연락받지 못했다.그러나 기회가 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 [2004 프로야구] 두산 夏夏夏!

    ‘현대가 떨고 있다.’ 올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으로 치달으면서 ‘현대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지난 4월10일부터 무려 두달여 동안 선두에서 미동도 않던 현대가 주춤거리는 사이,단발성으로 여겨지던 2위 두산의 강세가 ‘도’를 넘어 현대의 숨통을 조이고 있기 때문. 지난 3일 서울 맞수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현대에 3승차로 다가섰을 때만해도 전문가들은 ‘설마’를 연발하며 두산의 1위 도약에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였다.두산은 예상대로 잠시 머뭇거렸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특유의 뚝심이 더해졌다. 두산은 지난 15·16일 삼성전에서 9회말 끝내기 몸에 맞는 공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거푸 1점차 행운의 승리를 따내더니 18일에도 LG를 맞아 9회말 대타 채상병이 천금의 끝내기 볼넷을 얻어냈다.3경기 연속 1점차 승리의 무서운 뒷심으로 파죽의 5연승(34승29패1무)을 질주,최근 2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승2무4패로 부진한 현대(35승24패4무)에 단 1승차로 따라붙은 것. 이날 승리의 주역은 ‘잠실곰’ 김동주.어깨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다 5일 만에 출장했지만 0-3으로 뒤진 4회 호투하던 김광삼을 상대로 통렬한 2점포를 뿜어내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최근 5경기에서 타율 .167의 침체에 허덕였던 김동주는 이날 시즌 11호 대포로 부진에서 탈출하며 간판 타자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동주는 “중심타자 역할을 못해 미안했는데 이 홈런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팀의 선두 등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1일 현재 김동주는 홈런 공동 7위,타점 10위(41개),타율 12위(.315) 등 여전히 팀내 최고 방망이를 뽐내 기대를 부풀린다. 상대전적 5승4패의 SK와 주중 3연전(22∼24일)을 갖는 두산이 현대를 제치고 지난 2001년 5월17일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페넌트레이스 선두에 오를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브룸바 “트리플 크라운 보여”

    오재영이 신인왕 경쟁을 가열시켰고,클리프 브룸바(이상 현대)는 4일 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재영은 16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6과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오재영은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신인 최다인 6승으로 신인왕 선두주자로 나선 송창식(한화)을 맹렬히 추격했다.3-0으로 앞선 8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시즌 17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2위에 오른 권준헌(한화)에 2세이브차로 선두를 지켰다. 현대는 오재영의 호투와 브룸바의 2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브룸바는 정성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3회 1사1루에서 상대 선발 김원형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선봉에 섰다.지난 11일 수원 삼성전에서 홈런을 빼냈던 홈런 선두 브룸바는 3경기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2위 박경완(SK)과의 격차를 다시 4개로 벌렸다.연속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친 브룸바는 타율 .355로 이진영(.352)을 따돌리고 5일 만에 타격 선두에 복귀,홈런 타점(62개) 타율 각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현대는 2차전에서 선발 정민태의 부진이 이어지며 3-6으로 졌다.지난해 다승왕이며 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 연봉자(7억 4000만원)인 정민태는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낚았지만 홈런 1개 등 8안타 2볼넷 6실점하며 시즌 8패(4승)째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6-6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뒀던 2위 두산은 이날도 잠실에서 행운의 끝내기 폭투로 삼성을 4-3으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후 연속 안타로 맞은 1·3루때 상대투수 권오준의 어어없는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신승했다. LG는 사직에서 롯데의 추격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며 2연승했고,한화는 대전에서 3-3으로 맞선 6회 제이 데이비스의 3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기아를 역시 4-3으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닥터K’ 박명환 삼진 8개

    ‘닥터 K’ 박명환(두산)이 올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견인,‘곰들의 반란’을 이어갔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12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명환은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5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박명환은 최근 4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이승호(LG) 마크 키퍼(두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두산)와 김수경(현대)에 1승 차로 따라붙었다. 올시즌 탈삼진왕을 노리는 박명환은 이날 맞수 이승호와 선발 맞대결에서 최고 150㎞의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진 8개로 솎아내며 시즌 81개의 탈삼진을 마크,이날 6개를 뽑은 2위 이승호를 7개 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를 내달렸다. 두산은 박명환의 호투와 김동주의 3점포(9호)로 6-2로 이겼다.두산은 올시즌 팀 최다연승인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LG는 3연패를 당하며 올시즌 두산전 2승7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신인왕 후보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오재영의 호투와 브룸바(2점)·박진만(3점)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꺾고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브룸바는 1회 2점포로 지난달 22일 수원 LG전 이후 12일,9경기 만에 시즌 20호 홈런을 작성했다.브룸바는 2위 박경완(18개 SK)을 2개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시즌 52타점)을 기록한 브룸바는 4타수 무안타의 김기태(.357 SK)를 제치고 타율 1위(.361)에 복귀,‘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질주했다. 기아는 광주에서 장성호의 극적인 역전 2점포로 SK를 6-3으로 따돌렸다.기아는 4연패를 끊고 4위로 올라섰다.기아는 2-3으로 뒤진 7회 1사후 이종범의 2루타에 이은 장성호의 통렬한 2점포(9호)로 전세를 뒤집은 뒤 연속 3안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박정환의 짜릿한 끝내기안타로 롯데를 5-4로 제치고 4연승,3위로 도약했다.롯데는 3연패.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한·미 3040 노장 전성시대

    ‘노장은 살아 있다.’ 미국과 한국의 프로야구판에 노장들의 바람이 거세다.야구 선수로서 황혼이나 다름없는 40대 안팎의 선수들이 불꽃 투혼으로 ‘전성시대’를 활짝 열고 있는 것.이들의 활약 여부는 팀의 사활과도 맞물려 올시즌 판도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40대 없이 메이저리그 없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불혹의 선수들은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팀을 이끈다.빅리그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원숙미에 파괴력까지 건재하다.아직도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셈. 40대의 기수는 ‘빅유닛’ 랜디 존슨(4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지난달 19일 애틀랜타전에서 최고령 퍼펙트게임의 ‘신화’를 창조했다.게다가 올시즌 탈삼진만 90개(1위)를 낚아 최고 ‘닥터 K’임을 과시했다.40대로 믿기지 않는 시속 160㎞의 ‘살인적인’ 직구를 뿌리며 아들 뻘인 타자들을 거푸 돌려 세운다.존슨은 다승 공동 6위(6승),방어율 8위(2.59) 등 변함없는 ‘특급 선발’이다.다승 방어율 탈삼진 각 1위의 ‘트리플 크라운’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4년 연속 수상한 2002년의 전성기를 다시 열고 있다.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2·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나이를 잊었다.올시즌 7연승,무패 행진으로 다승 2위에 방어율(2.38) 탈삼진(76개) 각 5위에 랭크돼 나이를 무색케 한다.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 대신 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케니 로저스(40)도 혼자 8승(2패)을 올리며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다.39세 동갑내기로 나란히 6승을 챙긴 ‘특급 좌완’ 톰 글래빈(뉴욕 메츠)과 2001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도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스티브 핀리(39·애리조나)의 방망이도 연일 폭발한다.핀리는 31일 현재 14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최고 거포 배리 본즈(4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타율 4위(.364),홈런 공동 7위(13개)로 ‘40대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에서 뛰었던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참 훌리오 프랑코(48·애틀랜타)도 현재 2할8푼대로 제몫을 해내고 있다. ●최고령 기록 깬다 국내 그라운드를 가장 오랫동안 누볐던 선수는 불같은 강속구를 뽐냈던 ‘까치’ 김정수(한화 코치).그는 지난해 41세2개월8일로 유니폼을 벗었다.이전까지는 40세5개월22일로 은퇴한 ‘불사조’ 박철순(전 OB)이 최고령이었다.하지만 이들의 기록도 머지 않아 깨질 전망이다.불혹의 나이를 코앞에 둔 38세 동갑내기 송진우(한화)와 이강철(기아)이 여전히 눈부신 기량과 체력으로 오랜 선수 생활을 예고하기 때문. 통산 200승 고지를 향해 행진(177승)중인 에이스 송진우는 31일 현재 3승4패1세이브를 기록중이다.성적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제1선발 축을 굳게 지키며 방어율 3.07로 5위에 올라 아직도 공략이 쉽지 않음을 입증한다.상위권에 턱걸이하고 있는 기아는 ‘잠수함’ 이강철이 보배.마운드의 위기로 전천후 등판하는 그는 2승(1패) 5세이브(공동 6위) 3홀드로 한몫했다.특히 통산 탈삼진왕 자리를 둘러싼 송진우와의 치열한 다툼이 오랜 선수 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부추긴다.중간계투요원인 조규제(37 기아)도 좌완 특유의 구질로 1승1세이브2홀드를 마크,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다만 현역 최고참 한용덕(39 한화)과 김동수(36 현대),장종훈(35 한화) 등의 부진이 다소 아쉬운 대목.하지만 장종훈과 동갑인 양준혁(삼성)·김기태(SK)는 나이를 잊은 불방망이로 여전히 공격 선봉에서 호령하고 있다.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MLB] 최희섭 2루타 2개 2득점 ‘펄펄’

    ‘빅초이의 불방망이 행진은 계속된다.’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물오른 방망이 실력을 맘껏 뽐냈다.최희섭은 28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의 맹타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최희섭은 타율을 .244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이번 시즌 때린 31안타 가운데 2루타 이상의 장타만 16개를 기록,장타율을 .565로 끌어올리며 ‘거포’로서의 위상도 높였다.마이크 로웰(.649)에 이어 팀내 2위. 또 지난해 4월5일 이후 신시내티전에서 9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5홈런 10타점을 일궈내 ‘신시내티 킬러’로서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0-2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애런 하랭의 밋밋한 직구를 통타,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뽑아냈다.5회 1사 3루에서는 시속 144㎞의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1타점 2루타의 결승타까지 때려냈다.플로리다는 최희섭의 맹타와 8이닝 2실점한 브래드 페니의 호투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5-2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또 최희섭은 30일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등판할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27·뉴욕 메츠)과 맞대결을 펼친다.이들은 지난 3월26일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났다.3타석에서 서재응은 삼진 1개,내야 땅볼 1개를 유도했고,최희섭은 2루타 1개를 날려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한편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다음달 5일쯤 선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타격왕 1일 천하

    타격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개막 두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자고 나면 타격 선두가 뒤바뀌는 ‘1일천하’의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홈런 타격 타점 선두를 질주,‘트리플 크라운’을 꿈꾸는 특급 용병 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지난 26일 두산과의 수원 연속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루 만에 타격 3위(타율 .356)로 밀려났다.그러나 19홈런과 48타점으로 두 부문에서는 여전히 단독 선두.브룸바에게 선두를 빼앗겼던 이진영(SK)은 이날 문학 한화전에서 안타 1개를 뽑아 1위(.363) 자리를 되찾았다.하지만 이영우(한화)가 5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이진영을 단 1리차 2위로 위협,박빙의 경쟁을 가열시켰다. 게다가 올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기태(SK)가 4위(.353),지난해 리딩히터 김동주(두산)가 7위(.342)로 맹렬히 추격하는 등 10위권 선수들이 1위와 3푼차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타격 10위권에는 브룸바를 비롯해 5위 알 마틴(.351 LG),6위 제이 데이비스(.347 한화),10위 로베르토 페레즈(.330 롯데) 등 외국인 선수가 4명이나 포진,토종-용병 자존심 싸움으로 번졌다.1998년 용병제도가 도입된 이후 외국인 선수가 타격왕에 오른 적이 없어 초유의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이영우.프로 9년차인 그는 타격 2위에 최다안타 2위(63개),득점 1위(46점),도루 7위(8개),출루율 4위(.459),장타율 5위(.592) 등 최고조의 타격감을 뽐내 생애 첫 타격왕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한편 27일 광주경기에서 롯데는 염종석이 호투하고 페레즈가 1-0으로 앞선 7회 통렬한 쐐기 만루포를 뿜어 기아를 6-4로 눌렀다.염종석은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1998년 9월12일 광주 경기부터 이어져온 기아전 6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기아는 7회 마해영의 1점포(6호)로 19경기 연속 팀 홈런을 이어갔다.삼성-LG(잠실),한화-SK(문학),두산-현대(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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