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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PO 직행 사생결단

    ‘끝까지 붙어보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주춤하던 4위 한화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2위 두산,3위 삼성 등 2∼4위 세팀이 고작 1경기차의 피말리는 전쟁을 치르게 된 것. 한화는 지난 13일 삼성을 7-4로 제압,14일 현재 3연승으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단 1리 뒤지며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에 따라 2위 자리를 놓고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급박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순위 싸움은 막바지에나 갈릴 전망이다. 특히 두산과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예약한 SK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각 10승8패와 8승5패2무로 앞서 2위만 차지하면 한국시리즈 패권까지 노려볼 만해 각오가 남다르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삼성이 가장 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화는 SK에 4승10패2무로 열세이다. 그러나 김인식 한화 감독도 “어렵다.”고 엄살 떨지만 노련한 수읽기로 반전을 노린다. 이들 3팀은 서로의 맞대결이 최대의 승부처여서 사생결단을 다짐한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3팀 가운데 2위 팀은 살아남지만 3·4위 팀은 마운드 고갈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남은 일정상 두산이 유리하다. 현재 10경기가 남은 두산은 최강 원투 펀치 다니엘 리오스(18승)와 맷 랜들(11승)이 건재하다. 또 SK와 맞대결이 한 번도 없다. 상대 전적 10승6패로 앞선 한화와 주말 2연전(15,16일) 혈투에서 살아나면 두산은 KIA(2경기), 현대(3경기)를 제물로 승수 쌓기가 가능하다. 반면 14경기씩 남은 한화, 삼성은 막판까지 벼랑끝 대결을 벌어야 한다. 우선 두 팀은 25∼28일 ‘한가위 3연전’이 최대 고비. 삼성은 한화에 9승5패로 앞서 자신감에 차 있다. 다만 살아나지 못하는 팀 타선에 선동열 감독의 고민은 깊어진다.SK와 세 번 싸워야 하는 점도 부담스럽다. 분위기는 한화에 유리하다. 최근 10경기에서 원투 펀치 류현진(15승)·정민철(11승)을 앞세워 8승2패를 거뒀다.고동진이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75를 작성하는 등 침묵했던 방망이가 살아나는 점도 김인식 감독을 미소짓게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배수진을 친 두산, 삼성, 한화의 ‘2위 삼국지’가 시즌 막판 열기를 한껏 불어넣고 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삼성-한화전 등 네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이대호 홈런포 다시 가동

    4강 진입이 무산된 현대와 롯데는 개인성적 올리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대호(롯데)가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택근(현대)은 5타석 5안타를 작성하며 역대 세 번째로 7연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2연승을 달리며 꼴찌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김수경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데다 타선마저 무기력했다. 이대호의 1점포와 로베르토 페레즈의 2점포로 올린 3점이 전부였다. 이대호는 4회 2사 후 1점포를 가동, 홈런 1위 심정수(삼성·26개)를 2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지난달 타율 .273에 1홈런으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상승세를 타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다.2위 클리브 브룸바(현대·25개)는 타석마다 홈런을 의식해 방망이를 크게 돌렸지만 실패했다.5타수 2안타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브룸바는 6회 2사2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장원준의 공을 노렸지만 헛스윙하자 방망이로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서도 인상을 쓰며 실수를 곱씹었다. 이택근은 지난 4일 LG전에서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린 이후 7연타석 안타를 날렸다. 역대 최고는 2004년 9월16∼19일 당시 SK의 김민재(한화)가 세운 9연타석 안타다. 한편 LG-SK(잠실)·한화-KIA(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시즌19호 작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4일 만에 대포를 뿜어내며 일본 무대 3년 연속 2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타점이자 51득점째. 또 시즌 25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263으로 조금 상승했다. 지난 24∼25일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린 뒤 4일 만에 시즌 19호의 짜릿한 손맛을 느낀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26개·주니치)에 7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이승엽은 1회말 상대 선발 사사오카 신지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후반기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타 1개로 만족할 수 없었다. 이승엽 대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고 있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앞서 3점포(시즌 23호)를 날렸고, 이승엽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아베 신노스케가 2점포를 작렬시키며 팀 내 거포 경쟁에 불을 댕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3회 니오카 도모히로가 1점 홈런(시즌 12호)을,5회 선두타자로 나온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1점 홈런(시즌 24호)을 치는 등 이승엽의 손을 간지럽게 만들었다. 3회 바뀐 투수 우완 미야자키 미치토와 맞섰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팀이 7-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미야자키의 7구째인 시속 145㎞짜리 직구가 한 가운데로 쏠리자 이승엽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껏 받아쳤다. 커다란 포물선을 그린 공은 백스크린 하단을 때렸다. 비거리는 135m. 후반기 들어 벌써 대포 4방을 가동한 이승엽은 “상대 실투였던 것 같다.”면서 “회심의 한 방이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이승엽에 이어 나온 아베는 시즌 22호짜리 ‘백투백(랑데부)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7회말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루에 대포 6방을 터뜨린 요미우리가 9-0으로 이겨 지난 26일 되찾은 센트럴리그 1위를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영상] 이승엽 18호포, 이틀간 ‘3방’ 폭발

    [동영상] 이승엽 18호포, 이틀간 ‘3방’ 폭발

    ’여름 사나이’가 마침내 활화산으로 터졌다.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홈런(중월 3점) 1볼넷 4타점을 뿜어냈다. 시즌 49타점째를 수집했고 타율은 .261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후반기 첫 경기이자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18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올시즌 두 번째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도 10·11호 홈런을 거푸 날린 바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또렷한 상승세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으나 1회말 반격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점 홈런을 뿜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회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보태 요코하마와의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4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요미우리는 4회말 다카하시가 시즌 22호째인 1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이승엽은 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7회 1사 1·2루 상황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야노 겐지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팀이 10-3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전날 손맛을 기억하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대포 4방을 뿜어내며 15안타를 터뜨린 요미우리가 요코하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7로 승리,3연패를 끊어냈다. 요미우리는 48승40패(승률 .545)를 기록해 이날 한신전에서 6-8로 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45승37패2무·승률 549)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으나 상대 실책으로 타점 1개를 올렸고, 타이론 우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이틀 연속 ‘부활포’…시즌 18호

    ‘여름 사나이’가 마침내 활화산으로 터졌다.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홈런(중월 3점) 1볼넷 4타점을 뿜어냈다. 시즌 49타점째를 수집했고 타율은 .261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후반기 첫 경기이자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18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올시즌 두 번째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도 10·11호 홈런을 거푸 날린 바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또렷한 상승세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으나 1회말 반격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점 홈런을 뿜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회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보태 요코하마와의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4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요미우리는 4회말 다카하시가 시즌 22호째인 1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이승엽은 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7회 1사 1·2루 상황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야노 겐지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팀이 10-3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전날 손맛을 기억하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대포 4방을 뿜어내며 15안타를 터뜨린 요미우리가 요코하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7로 승리,3연패를 끊어냈다. 요미우리는 48승40패(승률 .545)를 기록해 이날 한신전에서 6-8로 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45승37패2무·승률 549)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으나 상대 실책으로 타점 1개를 올렸고, 타이론 우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열기 온라인으로

    온라인 야구게임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온라인 야구게임에서도 작렬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제2의 중흥기’라고 할 정도로 최근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일 인터넷 접속 건수 조사 회사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게임의 접속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CJ인터넷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평균 접속자는 4월6일 프로야구 개막 이전보다 132%가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도 3배가 늘었다. 네오위즈의 ‘슬러거’의 이용자도 49%가 늘어났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기 1주일 전인 지난 9일 마구마구는 14만 8024명, 슬러거가 7만 1525명, 한빛소프트의 신야구는 3만 9972명이 온라인에서 호쾌하게 치고 달렸다. 야구게임 인기가 올스타전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야구게임의 전성기는 예전의 게임 판도와는 사뭇 다르다. 이전에는 1인칭슈팅(FPS)게임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공세에 시달려 야구게임이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야구게임 인기에 힘입어 그라비티는 29일까지 ‘W베이스볼’의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반응을 본 뒤 완전공개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공개테스트 기간중 팀 타율이 2할 이상인 이용자와 팀방어율이 10점 이하인 이용자 각 2명씩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기존 게임들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야구광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실제로 한국 프로야구 선수와 기록 데이터를 적용하는 마구마구는 올스타전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경기결과를 예측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축구는 월드컵 때마다 경기결과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한 적이 있었지만 야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올스타전과 똑같은 선수 라인업은 물론 최근의 성적도 능력치에 반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동군의 승리. 오프라인 올스타전에서도 동군이 승리했다. 다만 시뮬레이션에선 삼성의 양준혁 선수가 경기 MVP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산의 정수근 선수가 됐다는 점은 달랐다. 또 마구마구는 두산베어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로야구단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공동홍보행사도 열고 있다. 슬러거도 최근 장명부, 김일융 등 과거의 선수 1837명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 구장을 추가하는 대규모 보강작업을 마쳤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NPB] 승엽·병규 헛방망이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나란히 침묵했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일본 진출 100홈런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0에서 .256(266타수 68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득점의 상승세가 역력하게 꺾인 모습. 이승엽은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베테랑 상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0-1로 뒤진 4회 2사 후에는 2구째에 방망이를 힘껏 돌렸으나 타구가 뻗지 못해 상대 우익수 글러브에 잡혔다.6회 2사후에도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4번타자 아베 신노스케가 1점 홈런을 날리며 2-4로 점수를 좁힌 9회에도 볼 카운트 2-2에서 낮은 변화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9회 2사 2루에서 니오카 도모히로의 펜스를 맞히는 적시타로 3-4까지 따라 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병규도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올시즌 처음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17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던 이병규는 1회 헛스윙 삼진과 3회 좌익수 뜬공,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8회에도 헛방망이를 돌려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56(종전 .261)으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소프트뱅크에 2-9로 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김시진 ‘믿음 리더십’ 빛나네

    믿음의 야구가 활짝 꽃피고 있다. 현대는 시즌 개막 전부터 최약체로 분류됐고 심각한 재정난으로 일찌감치 매물로 나와 팀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다른 팀이 전력 보강에 혼신을 다할 때 손가락만 빠는 꼴이었다. 예상대로 시즌 초반 꼴찌였지만 최근 8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21일 현재 31승29패로 선두 SK에 불과 2.5경기차로 당당히 4위를 지켰다. 현대가 살아난 데는 김시진(49) 감독의 ‘믿음의 지도력’이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유일한 초보 감독답지 않게 연패에 연연하지 않고 뚝심있게 선수들을 밀어줬다. 김 감독은 “결정적인 실책을 하면 선수 자신이 뼈저리게 느낀다. 곧장 교체하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주고, 믿음도 깨진다. 스스로 후회하고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점을 메우려기보다는 장점을 키워야 좋은 결과가 생긴다.”는 신념을 보인다. 단점을 지적할 때도 칭찬을 곁들인다. 그는 조금이라도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엉덩이를 툭 치면서 “이것만 고치면 더 훌륭한 선수가 된다.”고 타이른다.“단점을 하루 사이 고치는 완벽한 선수는 없다.”는 게 그의 지론. 그의 눈높이 대화도 돋보인다.“40대의 사고방식으로 20대를 설득하면 문제만 일어난다.”는 것. 부상 선수에겐 테이프를 감아주며 “많이 아프냐.”고 얘기를 풀어간다. 음의 야구는 무서운 상승세의 클리프 브룸바를 통해 입증됐다. 브룸바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대로 뛸 수조차 없었다. 당연히 방망이도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 지난 4월 타율 .239에 홈런 4개. 같은 부상을 입은 롯데의 펠릭스 호세처럼 퇴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 감독은 꿋꿋하게 4번 타자를 맡겼다. 이달 타율이 무려 .414에 홈런 9개를 폭죽처럼 쏘아올렸다. 브룸바는 홈런 단독 선두(17개)로 치고 올라와 믿음에 부응했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에도 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주포 이숭용과 이택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지만 백업 요원인 강병식(타율 .250), 유한준(.225)이 빈자리를 메웠다. 마운드에서 에이스 정민태가 컨디션 난조로, 마이클 캘러웨이가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가 있고, 특급마무리 조용준은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다. 대신 김수경이 시즌 8승(3패)으로 버텨줬다. 팔꿈치 통증으로 주춤한 마무리 박준수(2승3세)는 송신영(1승2패9세)이 뒤를 받쳐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승부는 이제부터”

    ‘1위? 아무도 몰라.’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두 달여가 된 4일 현재 1위 SK와 7위 현대의 승차가 고작 3.5경기에 불과하다.0.5경기차로 3위인 한화 등 상위 3개팀은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는 극심한 혼전 양상이다. 하위권으로 밀렸던 두산과 현대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7승3패의 상승세를 보여서다. 올시즌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가 심해져 연승 연패를 거듭, 최소 4연패의 쓴맛을 본 것도 이유다. 꼴찌 KIA만 선두와 7경기차로 처질 뿐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3일 만에 다시 선두에 오른 SK는 만만한 LG(3승2패)와의 주중 3연전에 이어 ‘밥’인 KIA(6승2패1무)와 주말 3연전을 통해 선두 자리를 굳게 다질 각오다. 빈타에 허덕이며 지난주 5연패의 수모를 겪었던 SK는 지난 3일 박경완의 3연타석 홈런으로 분위기가 다시 살았다. 승률에 밀려 2위에 오른 두산은 최강 원투펀치 다니엘 리오스-맷 랜들을 앞세워 승부를 가리지 못한 KIA(3승3패)와 삼성(2승2패1무)을 제물로 선두로 도약할 태세다.6연승 중인 리오스는 다승(8승)과 방어율(1.64) 1위에 등극,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3일 천하’에 그친 한화는 현대(3승2패)전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하면 열세인 LG(2승4패)에 역습을 허용, 다시 중·하위권으로 밀릴 수도 있다. 삼성과 공동 4위 LG는 SK(2승3패)에 5할대 승률만 챙기면 한화(4승2패)를 밟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롯데는 이번주가 반전의 기회다. 지난해 타격 3관왕 이대호가 최근 KIA와의 3연전에서 타율 .778의 맹타를 휘두르며 5월 부진(.275)을 씻은 점에 기대를 건다. 삼성(3승3패)과 혈전을 치른 뒤 현대(4승2패)전에서 승수를 챙길 복안.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판도’에 감독과 코치진은 가시방석에 앉은 꼴이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반격 나선 李들

    ‘인터리그가 왔다.’ 이승엽(31·요미우리)이 22일 니혼햄전으로 시작되는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를 앞두고 얼굴에 화색이 돈다. 서서히 찾아 가는 타격감을 활짝 피울 기회여서다. 인터리그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흥행을 위해 2005년 도입했다. 이승엽은 인터리그 첫해 홈런 12개에 타율 .308로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홈런 16개에 타율 .360,29타점으로 펄펄 날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올 인터리그는 다음달 24일까지 팀당 24경기씩 다른 리그 팀과 맞붙는다. 지난 2년간 36경기보다는 줄었다. 어깨와 손가락 통증으로 악전고투하면서도 지난해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는 ‘악바리’ 이승엽은 ‘인터리그 보약’의 약발에 기대가 크다. 지난해 49경기 만에 11홈런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45경기에서 11개를 이뤘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35(23타수 10안타)에 3홈런 7타점의 불방망이로 가파른 상승세인 점도 기대를 부풀린다. 지난 17일 요코하마전에서 외다리 타법 대신 간결한 스윙으로 공을 맞히는 데 주력하면서 방망이가 살아났다. 이 여세를 이어가 특유의 몰아치기로 현재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8개)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또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4번 타자 성적표라고 하기엔 초라한 .260으로 타율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로 여긴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인터리그를 13승23패로 마무리, 하위권으로 밀렸다. 이승엽이 앞장서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퍼시픽리그 팀들을 눌러야 한다. 아울러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에게도 인터리그는 반전의 기회다. 최근 부진을 거듭, 득점 기회에서 대타요원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은 이병규는 인터리그에서마저 부진하다면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의 신뢰를 잃어버릴 처지에 몰린다. 처음 만나는 투수 공략에 능해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병규이기에 전망은 밝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실력이냐 약물의 힘이냐

    ‘선수는 기록으로 말한다.’ 메이저리그 전설을 쓰는 슬러거 배리 본즈(43)가 시즌 11호, 개인통산 74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으로 홈런포를 11번만 가동하면 행크 에런의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던 통산 최다홈런(755개)을 경신한다. 본즈는 9일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톰 글래빈의 초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짜리 대포를 뿜어냈다.본즈가 누를 도는 동안 전광판에는 그의 얼굴과 ‘745’라는 숫자가 번갈아 새겨졌고 5회 초 수비에 나서자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본즈는 모자를 벗어 답했다.●‘고독한 영욕의 길’ 본즈가 전설을 쓰고 있지만 약물 파동에서 자유롭지 않아 대기록 행진이 퇴색되고 있다. 공식적으론 무죄이나 바른 말하기로 유명한 커트 실링(보스턴)이 이날 “본즈가 확실하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할 정도로 관계자와 팬들은 그의 금지약물 복용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본즈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아 의혹을 부추긴다. 버드 셀릭 MLB 커미셔너조차 “본즈의 기록 작성 현장에 있고 싶지 않다.”고까지 말했다. 잃어버린 명예 속에 기록 행진 중인 본즈의 모습에서는 안타까움이 묻어 나온다. 반면 본즈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적 분위기 탓에 기록만이 자신을 변명할 유일한 무기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크 큐번 미프로농구 댈러스 전 구단주는 프로 선수들에게 실력을 끌어올릴 약물을 허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지만, 본즈만큼 비난에 시달리지는 않았다.●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올해 본즈의 활약은 불혹을 훌쩍 넘긴 선수로 믿기지 않을 정도다. 더욱이 약물의 힘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는 의혹을 산 2001∼2004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본즈는 2001년 한 시즌 73개의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뒤 내리 3년간 40홈런을 넘겼고, 타율도 3할대 중반을 오르내렸다. 본즈는 이날 현재 타율이 .338(77타수 26안타)로 내셔널리그(NL) 9위에 출루율(.527)은 양대 리그 통틀어 1위다. 홈런도 11개로 NL 1위다. 2005년 세 번의 무릎 수술 탓에 지난해 타율 .270,26홈런에 그치며 통산 타율이 .299로 떨어졌지만 올해의 상승세라면 곧 통산 3할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또 에런(2297타점)과 베이브 루스(2213타점), 캡 앤슨(2076타점)에 이어 역대 네 번째 2000타점 기록에도 47점을 남겨놨다. 본즈는 현재 2867안타로 내년까지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800홈런-3000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금지 약물 복용 파문에 휩싸인 본즈를 놓고 야구 역사는 그를 정말 위대한 선수로 평가할지 궁금하다. 본즈에 앞서 1998년 한 시즌 최다 70개 홈런을 기록한 마크 맥과이어는 약물 복용 혐의에 발목 잡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병규 2호 홈런… 이틀 연속 멀티히트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틀 연속 2안타로 갈기를 휘날린 반면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은 침묵했다. 이병규는 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 3회에 2점 홈런을 기록했다.5타수 2안타 2타점(시즌 13타점)으로 타율은 .272(125타수 34안타)로 조금 상승했다. 전날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2안타를 뿜어냈던 이병규는 이로써 멀티히트를 연이틀 생산하며 한동안 떨어졌던 타격 감각을 되살렸다. 중견수 겸 7번타자로 나와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팀이 5-1로 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오다케 간의 낮은 포크볼(132㎞)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15m. 지난달 1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 무대 첫 홈런을 신고한 뒤 25일 만에 다시 대포를 뿜어낸 것. 이병규는 5회 3루수 앞 땅볼,7회 우익수 앞 안타,8회 1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주니치는 3회 2점,5회 1점 등 연타석 대포를 쏘며 시즌 14,15호로 센트럴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한 ‘흑곰’ 타이론 우즈(38)의 활약을 묶어 12-7로 이겼다. 전날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쳐 일본 현지 언론으로부터 “올 시즌 최고의 스윙을 했다.”고 극찬을 받았던 이승엽은 이날 한신전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끝에 볼넷 2개를 뽑아냈으나 3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다.2회와 3회 연속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5회에는 중견수 뜬 공,7회 투수 앞 땅볼,9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268(138타수 37안타)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홈런 부문에서 우즈에 7개나 뒤졌지만 9일 현재 8홈런 23타점으로 지난해 이날까지 7홈런 22타점이었던 것에 견줘 페이스가 좋은 편이라 추격전이 기대된다. 요미우리는 4-5로 뒤지던 9회에 2점을 뽑아내며 6-5로 역전,2연승을 달렸다. 한신은 9연패.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터닝포인트 올까

    [프로야구] 롯데, 터닝포인트 올까

    프로야구 롯데가 이번 주 상위권 도약에 고비를 맞는다.24일부터 선두 SK와,27일부터 꼴찌 두산과 3연전을 벌이기 때문. 롯데는 23일 현재 8승7패로 SK에 2.5경기차로 뒤진 4위에 올라 있다.5위 KIA(7승8패)보다 한 경기 차로 앞서 SK에 완패당하면 하위권으로 처질 수도 있다. 중요한 시기에 롯데는 7연승을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의 SK와 맞붙게 돼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SK는 김성근 감독의 ‘뛰는 야구’가 위력을 보이며 도루 1위(28개)로 뛰어난 기동력을 과시한다. 실점하면 곧 따라붙는 뒷심도 실로 무서울 지경이다. 여섯 차례 1점차 승부에서 다섯 차례나 이긴 끈질김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이 고비를 넘기면 투타의 총체적 난국에 빠진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승수를 쌓을 절호의 기회를 맞는다. 두산은 23일 현재 4승10패로 꼴찌. 선발진도 붕괴 직전으로 원투펀치 다니엘 리오스-맷 랜들 외에는 보직이 수시로 바뀐다. 팀 방어율은 3.87로 최하위. 타선도 주포 김동주가 가세했지만 홈런이 3개뿐으로 7위인 현대(6개)의 절반 수준이다. 우선 롯데는 지난해 타격 3관왕 이대호와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팀 타율 1위(.277)를 자랑하지만 거포본색의 침묵으로 그만한 본전을 뽑지 못했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현대전에서 사직구장 최초의 장외홈런을 날리며 홈런 공동 1위(4개)에 다시 올랐다. 시즌 타율은 3할대(.377)이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211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게 걸린다. 호세도 시즌 타율이 .306이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273에 그쳤다. 부상 후유증 탓에 홈런 등 장타도 전혀 터지지 않고 2루타 한 개가 유일하다. 하지만 방어율 1위(2.67)의 짠물 투구에 희망을 걸고 있다. 롯데는 24일 SK와의 3연전 첫 맞대결에 2승1패에 방어율 2.87인 좌완 장원준을 내보내 기선을 잡을 계획이다.SK는 마이클 로마노를 준비시켰다. 그러나 올 시즌 안방에만 돌아오면 주눅 드는 점이 걸린다. 원정에선 6승3패로 강했는데 사직구장에선 2승4패로 약한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마산구장 홈경기에서 ‘부산 갈매기’가 다시 높이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부산갈매기’ 비상 이상무

    ‘이대로 쭉∼’프로야구 롯데가 시범경기 2위에 이어 이어 현대와의 개막 3연전을 싹쓸이하며 9일 현재 단독 선두에 나섰다.4강에 마지막으로 오르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1999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가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지난해 정규리그 2위의 팀이다. 롯데는 촘촘하게 짠 공격과 수비로 현대를 꽁꽁 묶었다. 롯데의 돌풍이 일회성인 지 여부는 이번주 LG, 한화와의 3연전에서 입증된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롯데에 이대호 말고 누가 있느냐.”며 타선에 구멍이 숭숭 뚤려 4강 진입 팀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비록 초반이지만 롯데는 팀 타율이 .277로 1위다. 정수근(30·타율 .364), 이승화(25·타율 .500) 두 좌타자가 ‘테이블세터’ 노릇을 제대로 한다. 지난해 타격 4관왕 이대호(32)는 제왕의 위력을 여전히 발휘한다. 홈런 1개에 타율이 .400. 펠릭스 호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타선에 빈 틈이 없다. 롯데도 이번주를 중요하게 여긴다.LG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비장의 무기를 장전했다. 미프로야구에서 돌아온 ‘풍운아’ 최향남(36)에게 선발 특명을 내렸다. 최향남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인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8승5패, 방어율 2.37의 쏠쏠한 성적을 냈다. 최향남은 “홈 개막전 선발이라 부담을 느끼지만 이를 이겨낼 충분한 경험이 있다. 팀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최향남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안정감이 유지된다면 롯데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롯데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는 것도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주장 손민한(32·투수)은 “우승후보로 꼽는 SK가 우리보다 투수가 좋으냐, 마무리가 확실하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적이 오르자 커진 팬들의 관심도 든든한 지원군. 지난 8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롯데 중계’가 불쑥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롯데 경기의 방송 중계가 없자 팬들이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기 때문이다. 프로야구가 살려면 팀이 살아야 한다는 사명감도 롯데의 상승세를 부채질한다. 롯데는 올해 ‘100만 관중’을 목표로 삼았다.‘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부산 팬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롯데는 고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4일 MLB 포스트시즌 개막… 관전포인트

    4일 MLB 포스트시즌 개막… 관전포인트

    야구팬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가을의 전설’이 막을 올린다. 올스타브레이크까지 가을무대의 주연배우로 꼽혔던 ‘양말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14년 연속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무대 뒤로 퇴장했고, 아메리칸리그(AL)에선 디트로이트가 모처럼 얼굴을 비쳤다. 이번 포스트시즌의 관전포인트는 2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뉴욕 메츠(NL)와 6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AL)의 ‘서브웨이 시리즈’가 성사될 지에 모아진다. ●메츠 “어게인 1986” ‘서브웨이 시리즈’는 1956년 뉴욕 연고의 양키스와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를 지하철을 이용해 오가며 구경할 수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실제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은 7번 지하철을, 양키스타디움은 4번을 타면 된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대결은 양키스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2000년이 유일하다. 이후 메츠가 부진한 탓에 두 팀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달라졌다. 최근 2∼3년간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자유계약선수(FA)를 끌어모은 메츠가 마침내 보람을 느꼈다. 터줏대감 애틀랜타를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최고승률(.599)로 18년 만에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 지난 1986년 이후 꼭 20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것.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져 아쉽지만 월드시리즈 챔피언반지를 4개나 갖고 있는 ‘엘듀케(공작새)’ 올랜도 에르난데스(37·포스트시즌 통산 9승3패 방어율 2.55)와 백전노장 톰 글래빈(40·12승15패 3.44)이 버틴 원투펀치와 ‘광속구´ 빌리 와그너(시즌 3승2패 40세이브)가 지키는 뒷문도 든든하다.105홈런-346타점을 합작한 ‘클린업트리오’ 카를로스 벨트란-카를로스 델가도-데이비드 라이트의 파괴력은 단연 리그 최강이다. 메츠는 5일부터 열리는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상대전적에선 4승3패로 우위. 전력은 메츠가 앞서지만 마지막 10경기에서 9승1패를 거둔 다저스의 도깨비 타선이 무섭다. 샌디에이고와 세인트루이스도 리그 챔피언십 티켓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샌디에이고가 마지막 10경기에서 8승2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승7패로 부진했다. 정규리그에서 4승2패로 앞선 것도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양키스 “명예회복의 순간” ‘악의 제국’ 양키스는 지난 5년간 게리 셰필드(연봉 1300만달러)와 알렉스 로드리게스(2600만달러), 제이슨 지암비(1342만달러), 랜디 존슨(1600만달러) 등 슈퍼스타들을 수집했지만, 정작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월드시리즈에 두 차례(01·03년) 오른 게 전부였다.98∼00년 3연패를 일군 황금기는 흘러간 노랫가락이 된 듯했다. 하지만 올시즌 양키스는 9년 연속 A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렸다. 양키스팬이라면 ‘앙숙’ 보스턴이 와일드카드조차 획득하지 못한 것이 더 기뻤을 것. 양키스의 부활은 마쓰이 히데키와 셰필드, 칼 파바노 등 주전들의 장기 부상을 딛고 이뤄내 더욱 의미있다. 로빈슨 카노나 멜키 카브레라, 왕젠밍 같은 팜출신 ‘젊은 피’들이 없었다면 지난 5년 간의 실패를 되풀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는 메츠와 함께 메이저리그 승률 공동 1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더군다나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해 자니 데이먼-데릭 지터-바비 아브레이유-로드리게스-지암비-마쓰이-셰필드로 이어지는 ‘살인타선’도 재건됐다. 다만 1선발을 맡을 왕젠밍(19승6패)이 포스트시즌의 중압감을 이겨낼지는 미지수. 양키스는 ‘돌풍의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4일부터 일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선 5승2패로 양키스가 앞섰다. ‘저비용 고효율의 대명사’인 미네소타 트윈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대결도 흥미롭다. 정규리그에선 6승4패로 미네소타가 우위. 리그 팀타율 1위인 미네소타는 타선이 든든하지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요한 산타나(19승6패 방어율 2.77 245K)를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다. 반면 오클랜드는 41승을 합작한 베리 지토-에스테반 로아이자-댄 하렝이 버틴 선발진과 4번 프랭크 토머스(39홈런 114타점)가 믿음직스럽고, 무엇보다 끈끈한 뒷심이 돋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승엽 ‘세마리 토끼사냥’

    ‘40홈런-100타점-150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번주 ‘세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아직 왼쪽 무릎이 완쾌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 사냥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주에는 4경기밖에 없다.12∼13일 주니치전,14∼15일은 쉬고 16∼17일 요코하마전이 있다. 모두 원정경기지만 휴일이 이틀이나 돼 집중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홈런 부문.11일 현재 39개를 기록해 조만간 40개 돌파가 가능하다. 특히 요코하마는 이승엽에게 가장 많은 홈런(7개)을 헌납한 팀이어서 기대감을 부풀린다. 홈런 공동 2위인 애덤 릭스(야쿠르트), 타이론 우즈(주니치·이상 33개)와 6개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친김에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특히 요미우리의 잔여경기수가 18경기로 경쟁자인 릭스(24경기)와 우즈(27경기)에 견줘 적다. 때문에 상승세를 탈 때 최대한 쏘아올려야 한다. 타점은 현재 94개(4위)로 100타점에 6개 모자란다.6개를 보태면 요미우리 선수로는 2002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이후 4년만에 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그러나 6타점은 홈런보다 어렵다. 앞선 타자들이 득점권에 나가줘야 한다. 따라서 ‘테이블 세터’들이 부진하면 타점을 올릴 방법은 홈런밖에 없다. 동료들이 분발해 준다면 타점 1위 우즈(103점)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150안타는 조만간 돌파할 전망. 현재 149개(4위)로 단 1개만 추가하면 된다. 최다안타 1위 시츠(한신·159개)를 맹추격 중이어서 역전도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타율은 2위(.320)지만 1위 후쿠도메 고스케(주니치·.354)와의 격차가 커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또 추~추~추~

    “충격을 받았지만 반대로 감사드리고 싶다. 저를 한번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에 집중하겠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이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추신수(24·클리블랜드)에겐 되레 보약이 됐다. 추신수는 6일 캐나다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2루타 등 3안타를 폭발시키며 2득점 1도루를 곁들였다.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몰아친 추신수의 타율은 .275에서 .290까지 수직상승했다. 그가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달 10·11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세번째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2003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이 할러데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1-2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선 바뀐 투수 제레미 아카르도에게 내야안타를 때린 뒤, 앤디 마르테의 만루포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9회에는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2루를 훔쳤다. 클리블랜드의 7-2 승리.16일 만에 이날 선발등판한 서재응(29·탬파베이)은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에러로 패전을 뒤집어썼다. 서재응은 미네소타전에 선발등판,6이닝을 8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버텼지만 팀이 0-8로 져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불꽃 3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0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맹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22일 나가노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렸다. 타율은 .319에서 .323로 상승했다.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 밑에 떨어지는 시원한 2루타를 작렬시켰다.지난 10일 야쿠르트전에서 시즌 36호 홈런을 날린 이후 2루타 이상 장타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이승엽은 그러나 5회와 7회에 각각 중전안타와 내야안타를 빼내며 타격감을 곧추세웠다. 세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요미우리는 3회 3타점 2루타를 친 니오카 토모히로와 타이완 출신 선발 투수 장치엔밍의 역투에 힘입어 요코하마를 3-1로 제압,2연승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론] 한국경제 성장동력을 살리리면/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한국경제 성장동력을 살리리면/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부와 민간경제연구소 간에 경기상황을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정부는 경기 확장 흐름속에 일시적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양상인 ‘소프트 패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민간연구소들은 내수 회복세가 미흡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마저 약화되고 있어 경기의 완만한 하강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기가 전환되는 국면에 즈음해서 경기의 정점이나 저점을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렇게 중요한 논쟁거리도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잠재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잠재 성장률이란 실제 성장률에 대응되는 개념이다. 특정 국가가 추가적인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마치 야구에서 3할대를 치는 타자나, 방어율이 2점대인 투수처럼 잠재 성장률은 한 나라의 평소 경제 실력을 반영한다. 실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밑돌게 되면 그 나라가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수준보다 총 수요가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경기는 하락하게 된다. 마치 3할대 타자가 9이닝 내내 범타로 물러나거나 방어율 2점대 투수가 대량 실점으로 타율과 방어율이 떨어지는 경우와 같다. 이럴 때에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해 일시적인 난조에서 벗어나 다음 경기에서 잘 치거나 잘 던지면 된다. 경제도 부양책을 통해 일시적인 어려움에서 회복하면 그만이다. 선수들이 특정 경기에서 잘하고 못할 수 있듯이 국가 경제도 특정한 해에는 성적이 나쁠 수도, 좋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평소 실력이 어떠냐 하는 점이다. 최근의 경기 하락이 순환에 따른 일시적 둔화 현상이라면 큰 문제로 볼 수는 없다. 반면 우리 경제의 평소 실력인 성장 잠재력 자체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있다면 실로 걱정스러운 일이다. 최근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돼 4% 중·후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사견을 전제로 잠재 성장률이 4% 초반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성장 잠재력 둔화 원인의 하나는 투자의 부진이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실질 설비투자 증가율은 1.2%에 그쳤다. 지난해 실질 설비투자는 78조 2000억원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의 77조 8000억원을 갓 넘은 수준에 불과하다. 세계화와 개방화 속에서 경쟁이 격화됐던 지난 10년간 우리 경제의 투자규모는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여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정부와 기업, 금융권, 근로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정부는 규제완화 등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숱하게 외쳐 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기업은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며 수익모델 발굴을 게을리 했다. 금융권도 기업대출보다 가계대출을 선호하면서 금융중개 기능이 약화됐다. 노동권에서는 전투적인 노사갈등이 지속됐다. 경제는 단판 승부가 아니라 마라톤 같은 ‘장기 레이스’이고 우리 경제는 아직도 성장에 배고프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평소 실력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허약한 경제체질을 개선토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투자 주체인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여건을 과감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의 먹을거리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 노동권은 법과 원칙에 기초한 노사관계를 적극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MLB] 첫 0.310 신수폈다

    [MLB] 첫 0.310 신수폈다

    ‘증기기관차’ 추신수(24·클리블랜드)가 힘찬 기적 소리를 울리며 미국 메이저리그를 휘젓고 있다. 추신수는 10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렸다. 빅리그 첫 도루도 곁들이며 빠른 발까지 과시했다. 이날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올린 성적은 4타수 3안타,1타점,1득점. 빅리그에 오른 뒤 2안타를 친 경기가 앞서 3차례 있었지만 3안타는 24경기 만에 처음이다. 추신수는 또 시즌 타율을 .263에서 .310(42타수 13안타)으로 끌어올리며 사상 처음 3할대에 진입하는 기쁨도 누렸다. 특히 지난달 말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387(31타수 12안타 9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하는 한편, 주전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2회말 무사 2,3루에서 에인절스의 우완 선발 존 래키(28)와 맞선 추신수는 초구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유격수와 3루수를 뚫는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빅터 마르티네스(28)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그래디 시즈모어(24)의 내야안타로 3루에 간 뒤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내달려 득점도 낚아챘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쳐내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5회 1사 1루에선 삼진으로 숨을 골랐다. 하지만 8회 1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세 번째 투수 케빈 그렉(28)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낸 뒤 2루까지 훔치는 ‘준족’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완봉승을 거둔 제이크 웨스트부룩(29)의 역투를 바탕으로 에인절스를 4-0으로 제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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