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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준PO 3차전… LG·kt 명장들, 필승 핀셋 전략 ‘콕’

    오늘 준PO 3차전… LG·kt 명장들, 필승 핀셋 전략 ‘콕’

    염경엽 “문보경·김현수 터져줘야”이강철 “무더기 실책 무조건 줄여야”상대 강한 최원태·벤자민 맞춤 선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LG 트윈스와 kt wiz가 1승씩을 주고받으면서 8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역대 5전3승제 준PO에서 1승1패로 3차전을 맞이한 경우는 모두 6번이었는데 3차전 승리 팀이 모두 PO에 진출했다. 공격 본능이 살아난 LG는 중심 타선인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의 부활이 3차전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2차전 패배에서 보듯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무더기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G가 2차전에서 7-2로 낙승한 원인은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LG 타선은 지난 6일 10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 했다. 준PO 1차전에서 5안타 2득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그렇지만 4번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는 나란히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LG 야수 중 두 선수만이 안타가 없다.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519타수 156안타) 22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9로 빼어난 성적을 보인 문보경은 시즌 막판 10경기 타율이 0.395(38타수 15안타) 4홈런 16타점으로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문보경이 살아나야 LG 타선의 안정감도 배가된다. 올 시즌 타율 0.294 장타율 0.418을 기록한 베테랑 김현수의 침묵도 아쉽다. 염경엽 LG 감독은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 한두명은 못 하게 돼 있다”며 “3차전부터는 (김)현수와 (문)보경이가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kt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4위 팀인 두산 베어스를 누른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모두 합쳐 1개의 실책만을 범했다. 준PO 1차전에서도 6회 장성우가 신민재의 2루 도루 저지 과정에서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준 바 있다. 준PO 2차전은 그야말로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초반 선취점을 얻으며 좋은 흐름이었는데 (4회) 실책 하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kt는 일단 LG에 강한 모습을 보인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4차례 선발로 나서 1승(1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낮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와의 경기에 강해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이 경기를 내줬다. 3차전을 내준 kt는 결국 1승4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찌 보면 8일 등판이 한국시리즈 패배에 대한 복수전이다. LG는 kt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최원태가 출격한다. 최원태는 올 정규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남겼다. 그중에서 kt전에 3번 선발로 나와 2승을 챙겼고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0으로 나쁘지 않았다.
  • 염경엽, “문보경, 김현수 해주겠죠”…kt, 실책 줄여야 3차전 승리한다

    염경엽, “문보경, 김현수 해주겠죠”…kt, 실책 줄여야 3차전 승리한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LG 트윈스와 kt wiz가 1승씩을 주고받으면서 8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역대 5전3승제 준PO에서 1승1패로 3차전을 맞이한 경우는 모두 6번이었는데 3차전 승리팀이 모두 PO에 진출했다. 공격 본능이 살아난 LG는 중심 타선인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의 부활이 3차전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2차전 패배에서 보듯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무더기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G가 2차전에서 7-2로 낙승한 원인은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LG타선은 지난 6일 10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했다. 준PO 1차전에서 5안타 2득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그렇지만 4번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는 나란히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LG 야수 중 두 선수만이 안타가 없다.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519타수 156안타) 22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9로 빼어난 성적을 보인 문보경은 시즌 막판 10경기 타율이 0.395(38타수 15안타) 4홈런 16타점으로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문보경이 살아나야 LG 타선의 안정감도 배가된다. 올 시즌 타율 0.294 장타율 0.418을 기록한 베테랑 김현수의 침묵도 아쉽다. 염경엽 LG 감독은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 한 두 명은 못하게 돼 있다”며 “3차전부터는 현수와 보경이가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kt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사상 처음으로 5위팀이 4위팀인 두산 베어스를 누른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모두 합쳐 1개의 실책만을 범했다. 준PO1차전에서도 6회 장성우가 신민재의 2루 도루 저지과정에서 송구실책으로 1점을 내준 바 있다. 준PO2차전은 그야말로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초반 선취점을 얻으며 좋은 흐름이었는데 (4회) 실책 하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kt는 일단 LG에 강한 모습을 보인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4차례 선발로 나서 1승(1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낮았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와의 경기에 강해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이 경기를 내줬다. 3차전을 내준 kt는 결국 1승4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찌보면 8일 등판이 한국시리즈 패배에 대한 복수전이다. LG는 kt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최원태가 출격한다. 최원태는 올 정규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남겼다. 그중에서 kt전에 3번 선발로 나와 2승을 챙겼고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0으로 나쁘지 않았다.
  •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기록을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50-50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를 누르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년 전인 2022년 103년 만에 내셔널리그 1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MLB 전체 최다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에 나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올해도 비록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대전적으로는 5승8패로 밀렸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오타니는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MLB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지난해까지는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오타니는 가을 야구를 원한다며 다저스로 10년 7억 달라는 거액을 받고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3월 빅리그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한 야마모토는 이날도 3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날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디비전시리즈(ALDS)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1차전에서 6-5로 재역전승했다. 오타니를 제치고 MLB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양키스의 저지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소토가 5타수 3안타, 알렉스 버두고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메츠도 각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0, 6-2로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
  • 메츠, 알론소 ‘스리런’에 NLDS 진출…밀워키에 4-2 역전극

    메츠, 알론소 ‘스리런’에 NLDS 진출…밀워키에 4-2 역전극

    뉴욕 메츠가 마지막 공격에서 ‘북극곰’ 피트 알론소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 티켓을 움켜쥐었다. 메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끝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2승제) 3차전에서 밀워키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메츠는 상대 전적 2승 1패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메츠가 NLDS 무대를 밟는 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메츠의 NLDS 진출로 디비전시리즈(3선승제)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고, NL에선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다툰다. 디비전시리즈 승리 팀은 양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날 메츠는 7회 말,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팀 분위기가 냉각됐다. 메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호세 부토는 밀워키 대타 제이크 바워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부토는 후속 타자 살 프렐릭에게 다시 홈런을 내주는 악몽을 겪으며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메츠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으로 뒤집었다.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랜던 니모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 알론소는 밀워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5구째 체인지업을 거둬 올려 오른쪽 담당을 넘겼다. 역전에 성공한 메츠는 제시 윈커의 사구,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스타를링 마르테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 알론소는 힘을 겸비한 장타자로, 2019년 5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NL 신인상과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선 타율 0.240, 34홈런, 88타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삼성 원태인·두산 곽빈 공동수상정해영 26년 만에 KIA서 구원왕 타격 에레디아·타점 딘 ‘외인 천하’ 역대급 흥행을 펼친 프로야구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2일부터 가을 야구에 돌입하면서 개인 부문 타이틀도 모두 가려졌다. 투수 부문에서는 곽빈(두산 베어스·15승9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5승6패)이 나란히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의 다승왕 등극은 2017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7년 만이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정해영(2승3패31세이브)은 26년 만에 KIA 출신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전신인 해태를 포함해 선동열(1993·1995년), 임창용(1998년) 이후 세 번째다. 평균자책점 1위는 제임스 네일(KIA·2.53)이 차지했다. 네일은 8월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시즌을 일찍 마쳤다. 그렇지만 KBO리그 최초 투수 4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을 노리던 카일 하트(NC)가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3점 홈런 두 방을 맞고 평균자책점과 승률, 다승왕 도전이 좌절되면서 행운이 따랐다. 하트는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를 4개 차로 제치고 삼진왕 타이틀은 지켜냈다. kt wiz의 마무리 박영현(10승2패25세이브)은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구원 투수가 승률왕에 오른 건 2005년 오승환(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에레디아는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이후 세 번째 외국인 타격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홈런왕은 NC 맷 데이비슨(46홈런)이 38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KIA)을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202안타로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쓰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32타점을 올린 오스틴 딘은 LG 트윈스 선수론 처음 타점왕에 올랐다. 조수행(두산)은 64도루에 성공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샌디에이고 빼고 하위 3개팀 반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샌디에이고 빼고 하위 3개팀 반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일(한국시간) 일제히 개막했다.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무난하게 승리한 가운데 나머지 3경기에서는 모두 하위팀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첫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NL)에서 와일드카드 1순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WC)1차전에서 삼진 12개를 잡은 선발 마이클 킹의 7이닝 역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몸에 맞는 공, 도노반 솔라노의 우전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불펜진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았다. 샌디에이고가 웃었지만 나머지 경기는 모두 하위 시드 팀들이 먼저 웃었다. NL에서 최하위 시드인 6번 시드를 받은 뉴욕 메츠는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메츠는 0-2로 뒤지던 2회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이루고 스타를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한 뒤 3-4로 재역전당한 5회 2사 1, 2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동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3연속 안타와 J.D. 마르티네스의 2타점 쐐기타를 묶어 5점을 보태며 승패를 갈랐다. 메츠 마크 비엔토스(4타수 2안타 2타점), 제시 윈커(2타수 1안타 2타점), J.D. 마르티네스(2타수 1안타 1타점)는 6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며 6번 시드를 받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C 1차전에서 올해 투수 3관왕에 오른 선발 태릭 스쿠벌의 6이닝 4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바탕으로 3-1로 승리했다. 태릭 스쿠발은 올해 정규시즌에 다승(18승), 평균자책점(2.39), 탈삼진(228개) 1위를 휩쓸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10년 만에 가을 야구에 복귀한 디트로이트는 0-0이던 2회 2사 2,3루에서 연속 안타로 뽑은 3점을 잘 지켜 승리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AL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AL 5번 시드의 캔자스시트 로열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WC1차전에서 6회 슈퍼스타 보비 위트 주니어의 천금 같은 결승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보비 위트 주니어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콜 레이건스는 6이닝 8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볼티모어는 득점권 찬스에서 7타수 1안타에 머문 끝에 영패를 당했다. 특히 볼티모어 선발 코빈 번스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또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9연패에 빠지게 됐다. 볼티모어는 2014년 ALCS에서 4연패를 당하는 등 포스트시즌 악몽을 이어갔다.
  • 배팅으로 신기록 쓰고 베팅으로 추락한 남자

    배팅으로 신기록 쓰고 베팅으로 추락한 남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다 경기 출전과 최다 안타 등 각종 기록을 세웠지만 감독 재직시절 불법 도박으로 영구 제명된 피트 로즈가 별세했다고 ESPN 등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83세. 미 언론은 “로즈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사망했으며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며 “검시관이 사망 원인과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가 평화롭게 쉬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로즈는 MLB 레전드 반열에 오를 정도로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생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었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24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뛴 로즈는 3562경기에서 4256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출전 숫자와 안타 모두 MLB 역대 통산 1위다. 그가 보유한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안타 1위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303, 160홈런, 1314타점, 198도루를 기록했다. 선수 시절 강한 열정과 승부욕이 돋보인 그는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했다. 타격 1위에 3차례 올랐고 최다 안타 1위를 7차례 차지했다. 1963년 최우수신인, 1973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1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1975년에는 월드시리즈 MVP에도 뽑혔다. 기록만 보면 로즈는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했다. 로즈는 신시내티 사령탑 시절인 1989년 자기 팀을 대상으로 한 경기에 베팅해 MLB에서 영구 추방됐다. 그는 자신의 베팅 사실을 부인했지만 MLB 사무국의 ‘종신출장금지’ 처분을 받아들였다. 로즈는 그 후 수차례 “과한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복권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MLB닷컴은 “로즈는 야구계의 거장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쌓았으나 잘못된 행동으로 자신의 유산을 더럽혔다”고 평했다.
  •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예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완성했다. 레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격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2안타를 채운 레예스는 2014시즌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 201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1회와 3회 뜬공으로 물러난 레예스는 5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의 직구를 받아쳐 서건창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9회 다시 롯데 타선이 폭발했고 레예스에게까지 순서가 돌아왔다. 이에 레예스는 상대 투수 김재열의 공을 결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직접 맞혔다. 2루까지 뛰다가 주루사한 레예스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며 김태형 롯데 감독, 주장 전준우 등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202안타 기념 피켓을 들고 관중들과 기쁨을 나눈 뒤 동료 한 명 한 명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레예스는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강점인 선수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입성해 144경기 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 타율 0.352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 전체에서 레예스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뿐이다. 레예스를 비롯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올해 정규 시즌을 기록 행진으로 수놓았다. KIA를 넘어 한국의 간판 선수로 우뚝 선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SSG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495개)을 경신하고 있고 NC 손아섭도 통산 최다 안타(2511개)의 주인공이 됐다.
  • 논란의 전설적 안타 제조기 피트 로즈 83세로 별세

    논란의 전설적 안타 제조기 피트 로즈 83세로 별세

    불법 도박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영구 제명된 피트 로즈가 별세했다고 ESPN 등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83세.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로즈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사망했으며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면서 “검시관이 사망 원인과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즈는 MLB 레전드 반열에 오를 정도로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생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었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24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뛴 로즈는 3562경기에서 4256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출전 숫자와 안타 모두 MLB 역대 통산 1위다. 그가 보유한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안타 1위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303, 160홈런, 1314타점, 198도루를 기록했다. 선수 시절 강한 열정과 승부욕이 돋보인 그는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했다. 타율 1위에 3차례 올랐고 7차례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다. 1963년 최우수신인, 1973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1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1975년에는 월드시리즈 MVP에도 뽑혔다. 기록만 보면 로즈는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했다. 로즈는 신시내티 사령탑 시절인 1989년 자기 팀을 대상으로 한 경기에 베팅해 MLB에서 영구 추방됐다. 그는 자신의 베팅 사실을 부인했지만 MLB 사무국의 ‘종신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아들였다. 그는 이후에도 탈세 혐의로 감옥살이도 했다. MLB닷컴은 “로즈는 야구계의 거장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쌓았으나 야구계에 죄악으로 자신의 유산을 더럽혔다”고 평했다. 로즈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과한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복권 신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MLB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로즈의 가족 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가 평화롭게 쉬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오타니 최종 54홈런 59도루… MVP ‘찜’

    오타니 최종 54홈런 59도루… MVP ‘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50홈런-50도루’라는 신기원을 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4년 정규리그를 54홈런-59도루라는 믿기지 않은 기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오타니는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끝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2-1로 승리하면서 98승 64패의 성적으로 내셔널 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MLB 사상 처음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홈런·타점(130개)·OPS(출루율+장타율·1.036) 1위, 타율(0.310)과 안타(197개) 2위에 오르는 인상적인 기량을 보였다.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예약됐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는 타자로만 출전한 오타니는 방망이로도 빅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10년간 7억 달러(약 91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시즌 초 통역의 도박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생애 두 번째 60홈런에 도전한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최종전에 결장하고도 시즌 최다인 홈런 58개와 타점 144개로 시즌을 마쳤다. 2022년 홈런 62개를 때려 종전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 치운 저지는 또다시 60홈런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의 시즌 최다 타점, OPS(1.159)를 모두 새로 작성하면서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된다.
  • ‘악! 1억 달러 잭폿’ 어떻게 되나…김하성, 결국 수술대, 시즌 조기 종료

    ‘악! 1억 달러 잭폿’ 어떻게 되나…김하성, 결국 수술대, 시즌 조기 종료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수술받게 되어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하고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이번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으로서는 대형 악재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이 남은 시즌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김하성이 직접 기자들 앞에 나와 어깨를 수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약간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팀에 복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올 시즌은 끝났다. 무척 실망스럽고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또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을 통해 “지난 4년간 해마다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노력해왔고 대단한 추억도 만들었다”면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올가을 난 팀과 함께할 순 없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 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이후 어깨 염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복귀 날짜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결국 유격수로서 가장 중요한 송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하성은 수술받기로 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타율 0.233 홈런 11개 타점 47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의 FA 시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보장 금액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 중에는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올해까지 4년을 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1년 연장하면 2025년 연봉 800만 달러를 받는다. 애초 김하성은 시즌 후 FA로 나와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꿈꿨으나 예상치 못한 어깨 수술로 FA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수술 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하성의 시즌 아웃으로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김하성에게 밀려 2루로 갔던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를 맡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를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타니 홈런볼 힘으로 뺏겼다”…10대 소년 소송 나섰다

    “오타니 홈런볼 힘으로 뺏겼다”…10대 소년 소송 나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 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놓고 법정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ESPN은 “내가 먼저 공을 잡았는데 다른 관중이 이를 훔쳐 갔다”며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으로 10대 소년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플로리다주 법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졌고 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남성이 차지했다. 이 남성은 플로리다 출신의 크리스 벨란스키로 밝혀졌다. 구단 측에서 협상을 시도했지만 벨란스키는 구단의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를 넘겼다. 공이 경매에 부쳐질 경우 시작가는 50만달러(약 6억 6000만원)이며 450만달러(약 59억원)를 내면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이는 18세 맥스 마투스다. 경기 당일 18번째 생일을 맞은 마투스는 “공이 테이블에서 튀어나와서 아래로 들어갔고 제가 그것을 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사람이 제 손을 다리 사이에 끼고 제 팔을 잡고 제 손에서 공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마투스는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란스키가 빼앗아 갔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이 과정에서 벨란스키에 대한 폭행 혐의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가처분 신청에도 골딘 옥션은 예정대로 경매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딘 옥션은 ESPN에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경매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경험했다. 다저스는 홈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해 남은 경기 일정과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입단했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가운데 2021년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5홈런 55도루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오타니는 이날 홈런 대신 결승 적시타로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오타니는 7회말 2-2로 맞선 상황에서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시즌 타율을 0.305까지 끌어 올렸다.
  • 오타니, 홈런·도루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400루타 기록…소속팀은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

    오타니, 홈런·도루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400루타 기록…소속팀은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소속팀은 라이벌을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7-2로 승리를 거둬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입단했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가운데 2021년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타니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맛봤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해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는 이날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MLB 역사상 한 시즌에 루타수 400을 달성한 선수는 단 18명뿐이며 이는 2001년 이후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미 소사(당시 시카고 컵스), 토드 헬튼(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루이스 곤살레스(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3년 만의 기록이다. 오타니는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56번째 도루를 신고하면서 2001년 이치로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룬 바 있다. 이날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팀이 0-1로 밀리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2-2 균형을 이루던 7회 1사 1, 2루에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또다시 우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6루타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마지막 2루타로 누타수 400에 도달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 왼쪽 어깨 부상 시즌 아웃 이정후, 다음 달 1일 귀국

    왼쪽 어깨 부상 시즌 아웃 이정후, 다음 달 1일 귀국

    6년 1억 1300만 달러(약1529억원)라는 거액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이정후(26)가 부상으로 아쉬운 첫 시즌을 보낸 뒤 다음 달 1일 귀국한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이정후가 2024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치고 10월 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거액으로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데뷔 후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외야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부딪혔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이정후는 6월 4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이다. 회복 속도가 빨라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후는 입국 후 공항에서 MLB 첫 시즌을 보낸 소회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 역전패 38번… 7년 연속 KS 진출 김태형도 막지 못한 자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7년 연속 팀의 한국시리즈행을 일궜던 명장 김태형 (사진) 감독을 영입하고도 가을 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공격은 합격점이었지만 마운드를 안정시켜야만 내년 시즌 가을 야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과제도 얻었다. 롯데는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하며 가을 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PO)에 나선 뒤 7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개막 4연패로 시작했고 3~4월 30경기에서 승률 0.276(8승1무21패)에 그치며 꼴찌(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성·한동희·김민석 등 내·외야 주전급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결과였다. 6월에는 10개 구단 중 승률 1위에 오르며 후반기 대역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승패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격력 부문에서 롯데는 25일까지 팀타율이 0.283으로 LG 트윈스와 더불어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타선에서 점수는 뽑아 줬다는 얘기다. 문제는 투수력이었다. 시즌 내내 5선발을 찾지 못했다. 4선발 나균안까지 사생활 문제로 징계를 받고 이탈한 6월 말 이후에는 불펜투수의 부담이 너무 커졌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기복을 보였으며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은 갈수록 힘이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역전패를 무려 38번이나 당했다. 김 감독은 “사실 투수는 크게 걱정 안 했다. 선발, 중간이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 싶었다”며 “내년엔 올해보다 나아질 듯하다. 기존 선수에 전역생이나 신인을 잘 들여다보고 다져 가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병역법 위반 박효준 “여권 돌려달라” 정부 상대 패소

    병역법 위반 박효준 “여권 돌려달라” 정부 상대 패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고 여권 반납 명령을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강재원)는 지난 5월 박효준이 제기한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1심에서 패소한 박효준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 ‘천재 유격수’로 불리며 1년 선배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뛰어넘는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졸업도 하기 전인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하며 화려하게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진출 당시 “3~4년 안에 빅리그에 입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2021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해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꿈을 이룬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에도 빅리그 무대에 섰다. 2021년 45경기에서 타율 0.197 3홈런 14타점 16타점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23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에는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MLB 개인 통산 성적은 68경기 타율 0.201(179타수 36안타) 5홈런 20타점이다. 올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AA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에서 115경기 타율 0.254 9홈런 55타점 71득점을 기록 중이다. 박효준은 병역법 제70조 1항에 따라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해 2023년 3월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울지방병무청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끝난 지난해 3월 박효준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외교부는 2023년 4월 25일 박효준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다. 박효준은 이에 불복해 지난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준 측은 여권 반납 명령이 사전 통지되지 않았고 박효준이 위반 상태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MLB 진출의 꿈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여권 법령은 반납 명령을 반드시 사전 통지하라고 규정하지 않았고, 여권 반납 명령이 병역 의무를 기피한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한 원고의 여권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건은 신속성과 밀행성을 요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병역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 등의 공익이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작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원고 1심 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효준 측은 “병역을 회피할 목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하고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 1심에서도 패소하면서 빅리그 재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 “미국 있게 여권 돌려달라”…병역법 위반 박효준, 정부 상대로 패소

    “미국 있게 여권 돌려달라”…병역법 위반 박효준, 정부 상대로 패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8·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고 여권 반납 명령을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강재원)는 지난 5월 박효준이 제기한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1심에서 패소한 박효준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21년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에도 빅리그 무대에 섰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에는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MLB 개인 통산 성적은 68경기 타율 0.201(179타수 36안타) 5홈런 20타점이다. 박효준은 병역법 제70조 1항에 따라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해 2023년 3월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울지방병무청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끝난 지난해 3월 박효준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외교부는 2023년 4월 25일 박효준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다. 박효준은 이에 불복해 지난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준 측은 여권 반납 명령이 사전 통지되지 않았고 박효준이 위반 상태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MLB 진출의 꿈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여권 법령은 반납 명령을 반드시 사전 통지하라고 규정하지 않았고, 여권 반납 명령이 병역 의무를 기피한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한 원고의 여권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건은 신속성과 밀행성을 요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병역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 등의 공익이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작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원고 1심 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효준 측은 “병역을 회피할 목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하고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 1심에서도 패소하면서 빅리그 재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 “오타니 홈런볼은 내가!”…어른들 몸싸움에 공 뺏긴 10대

    “오타니 홈런볼은 내가!”…어른들 몸싸움에 공 뺏긴 10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 50도루의 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홈런볼을 잡기 위한 어른들의 몸싸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졌고 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남성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이 날아오던 순간의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이 튕겨 굴러다니는 것을 쫓아다니다가 바닥에 어느 정도 위치를 잡자 성인 남성 여럿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10대 청소년 맥스 마투스도 공을 잡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마투스는 “공이 테이블에서 튀어나와서 아래로 들어갔고 제가 그것을 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사람이 제 손을 다리 사이에 끼고 제 팔을 잡고 제 손에서 공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결국 마투스에게서 공을 빼앗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50대 남자가 난장판 속에서 소리치며 나타나 마투스에게 “내가 해냈어!”라고 외쳤다. 마투스는 경기장 경비원이 그 남자를 비밀 장소로 안내했고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그곳에서 약간의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마투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미련을 접었다. 그리고 그날 잠을 푹 잤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어른들이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문화가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는 어른이 공을 잡으면 “아(애) 주라”는 구호를 단체로 외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역시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홈런볼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양보하는 미덕은 없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홈런볼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시작할 예정이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홈런공 의미가 남다른 만큼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적시타 2방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볼넷 출루 뒤 후속타 때 득점을 올렸고 2-2로 맞선 4회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후 시즌 타율 0.303 53홈런 125타점 56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94승 64패 승률 0.595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3경기로 늘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서 지구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 오타니, 시즌 56호 도루로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

    오타니, 시즌 56호 도루로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56호 도루를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도루 타이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56호 도루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9일 개인 통산 빅리그 219번째 홈런을 쳐 추신수(SSG 랜더스)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오타니는 이날 2001년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6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중전 적시타를 친 뒤 후속 타자 무키 베츠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지난 20일 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대기록 작성 후에도 연일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53번째 홈런을 친 오타니는 앞으로 2홈런을 추가하면 55-55기록까지 세운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을 0.301에서 0.303으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4-3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 명장 모셨는데…롯데, 가을 야구 접었지만 마운드 안정 과제도 얻었다

    명장 모셨는데…롯데, 가을 야구 접었지만 마운드 안정 과제도 얻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7년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행을 일궜던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고도 가을 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공격부문은 합격점이었지만 내년 시즌 마운드를 안정시켜야 가을 야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과제도 얻었다. 롯데는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1-5로 지면서 가을 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PO)에 나선 뒤 7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4연패로 시작했고 3~4월 30경기에서 승률 0.276(8승 1무 21패)에 그치며 꼴찌(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성·한동희·김민석 등 내·외야 주전급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결과였다. 6월 10개 구단 중 승률 1위에 오르며 반등하며 후반기 대역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승패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격력 부문에서 롯데는 25일까지 팀타율이 0.283으로 LG 트윈스와 더불어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타선에서 점수는 뽑아줬다는 얘기다. 문제는 투수력이었다. 시즌 내내 5선발을 찾지 못했다. 4선발 나균안까지 사생활 문제로 징계를 받고 이탈한 6월 말 이후에는 불펜 투수의 부담이 너무 커졌다. ‘안경에이스’ 박세웅은 기복을 보였으며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은 갈수록 힘이 떨어졌다. 이러다 보니 역전패를 무려 38번이나 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투수는 크게 걱정 안 했다. 선발, 중간이 이 정도면 해볼만 하다 싶었다”며 “내년엔 올해보다 나아질 듯하다. 기존 선수에 전역생이나 신인들을 잘 들여다보고 다져가면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넘겨줬다. 숙제를 제대로 못 풀면 내년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며 “야수들도 내년에 올해보다 잘하란 법은 없다. 올해가 최대치 아닌가 싶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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