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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 오길 잘했다”

    이대호,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 오길 잘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35)가 13일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54표를 얻어 윌린 로사리오(118표·일본 한신 타이거스), 다린 러프(53표·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2006∼2007년, 2010∼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이대호는 이번 수상이 6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해외 무대에서 뛰던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역대 프리에이전트(FA)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2001년 롯데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이대호는 2011년까지 KBO리그 통산 1천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 타격 3관왕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이대호는 골든글러브도 4차례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고 2010년 KBO리그 사상 첫 타격 7관왕과 세계 최다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등 당대 최고 타자로 활약했다. 롯데를 떠난 후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2년씩 뛰었다. 4년간 통산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 진출의 꿈도 이뤘다.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며 104경기에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에서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전 기회가 제한됐던 이대호는 결국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이대호는 “솔직히 받을 줄 모르고 축하해주러 왔는데 받게 됐다. 받을 줄 알았으면 나비 넥타이를 매고 올걸 후회가 된다”며 “5년 동안 해외에서 뛰면서 한국 그리웠는데, 한국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롯데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과 코치님, 팀 동료,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5년 동안 외국에서 같이 고생해준 제 아내 신혜정,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의 손자’ 이정후, 스무 살에 억대 연봉 “최고 인상률”

    ‘바람의 손자’ 이정후, 스무 살에 억대 연봉 “최고 인상률”

    ‘바람의 손자’ 이정후(19)가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넥센은 13일 “이정후와 올해 연봉 2700만원에서 307.4% 상승한 1억1000만원에 2018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작년 신인왕 신재영의 연봉 인상률과 동일한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 타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연봉 상승률 300%를 넘는 선수가 끊이지 않는다. 김하성은 2016년 연봉 협상에서 인상률 300%(4000만원→1억6000만원)를 기록했고, 신재영이 2017년 2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307.4%가 올랐다. 올 시즌 이정후는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남겨 여유 있게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이자 최다 득점이다. 내년 20세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된 이정후는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장석 대표팀과 스카우트, 감독, 코치님,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풀타임으로 뛰며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다. 자신감을 얻을 기회이기도 했다.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라 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근육량을 늘리고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오승환 vs 홍성흔, 방송 중 벤치클리어링 ‘무슨 일?’

    ‘냉장고를 부탁해’ 오승환 vs 홍성흔, 방송 중 벤치클리어링 ‘무슨 일?’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과 투수 오승환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국내 최초의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과 최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냉장고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다른 팀이지만 오랜 시간 프로리그 생활을 함께 한 사이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성흔은 “선수시절 천적은 오승환이었다”며 “마운드에 선 그는 속을 알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승환이 미국에 진출한 덕에 3할 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승환은 “타율이 3할이나 됐었냐”며 하극상 멘트를 날려 홍성흔을 뒷목 잡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입담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홍성흔이 반격하듯 최근 오승환의 투구폼에 대해 “습관이 잘못 들면 구속이 떨어질 수 있다”며 지적했다. 그러자 오승환은 특유의 차분함을 유지하며 또 다시 홍성흔을 저격했고, 결국 홍성흔이 “야, 너 나와!”를 외치며 방송 도중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야구계 스타’로서 ‘축구계 스타’ MC 안정환을 견제하기 위해 동료 의식을 불태우기도 했다. 안정환이 야구와 축구를 비교하며 도발하자 두 사람은 “다른 선수도 아니고 안정환이 저 말을 하면 안된다”, “축구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설전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녹화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두 사람의 벤치클리어링 사건의 전말은 이날 오후 9시 30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야구] 김경언·김종호·고원준… 방출 ‘칼바람’ 맞은 79명

    [프로야구] 김경언·김종호·고원준… 방출 ‘칼바람’ 맞은 79명

    넥센, 양훈 등 12명 내보내 진야곱·정성훈 등 이적 가능성 김경언(한화), 김종호(NC), 고원준(두산) 등 79명이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KBO는 30일 내년 보류선수(재계약 대상자)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등록한 선수는 670명이다. 이 중 임의탈퇴·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자 13명은 방출 대상에서 빠졌다. 앞서 지난 25일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제외되면서 미계약 보류선수 1명을 포함해 최종 538명이 2018년 보류선수로 확정됐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는 지난해(54명)보다 25명이 많다. 구단별 보류선수(최대 65명)는 KIA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롯데(59명), SK(57명), 한화(56명), NC·삼성(53명), LG·kt(51명), 두산(50명), 넥센(45명) 순이다. 넥센에서는 12명, 두산·삼성에서는 각 11명이 짐을 쌌다. 이들은 둥지를 옮겨 틀거나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아니면 유니폼을 벗거나 육성선수(연습생)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도 적지 않다. 두산이 포기한 고원준(27), 진야곱(28), 안규영(29·이상 투수) 등은 선수 생활을 접기에는 이른 나이다. 고원준은 1군에서 검증됐고 진야곱은 선발과 중간을 모두 경험해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올해 두산에서 45경기에 나서 2승 1패 1세이브 4홀드를 올린 김성배(36), 750경기를 뛴 강영식(36·롯데)도 원포인트릴리프로 손색이 없다. 넥센이 방출한 양훈(31)도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로 꼽힌다. 타자로는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312로 건재를 과시했던 LG 정성훈(37), 2013년 도루왕(50개) 김종호(33)와 장거리 타자 조영훈(35·이상 전 NC), 2015년 한화 타선의 중심에 섰던 김경언(35), 삼성 대타요원 우동균(27)도 눈길을 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중에선 11명이 방출됐다. 하지만 이날 KIA는 20승 투수 헥터(30)와 200만 달러(약 21억 7600원), 팻 딘(28)과 92만 5000달러, 버나디나(33)와 110만 달러에 사인해 모두 주저앉혔다. 롯데도 투수 레일리(29)와 117만 달러, 야수 번즈(27)와 73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보류선수에서 뺀 린드블럼(30)과, 두산 역시 니퍼트와 협상을 이어 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한기주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프로야구 KIA와 삼성은 29일 우완 투수 한기주(30), 외야수 이영욱(32)을 맞바꾼다고 발표했다. 한기주는 2006년 KIA 입단 때 지금껏 계약금 최고액인 10억원을 받았다. 첫해 10승 11패로 활약하고 이듬해 마무리로 전향해 2년 동안 51세이브를 거뒀지만 이후 부상에 시달렸다. 1군 통산 성적은 239경기 25승 28패, 7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이다. 좌투좌타인 이영욱은 2008년 삼성에 입단해 통산 타율 .245, 12홈런, 103타점, 72도루를 기록했다.
  • KIA 한기주↔삼성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KIA 한기주↔삼성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영욱과 KIA 타이거즈 투수 한기주가 트레이드됐다.KIA와 삼성 구단은 29일 두 선수를 맞바꾼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두 선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려는 양 팀간 협의로 성사한 트레이드”라고 덧붙였다. 2006년 KIA에 입단한 한기주는 입단 첫해 10승 1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하고, 이듬해 마무리 투수로 전향해 2년 동안 51세이브를 거두며 활약했다. 그러나 2009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3년에는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회전근 파열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한기주는 초인적인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 2015년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지난해 4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을 거둔 한기주는 올해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39경기 25승 28패 71세이브 9홀드 416⅓이닝 평균자책점 3.63이다.좌투좌타인 이영욱은 2008년 삼성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8시즌 타율 0.245, 12홈런, 103타점, 173득점, 72도루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KIA 구단은 “이영욱이 견실한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을 갖춰 내년 시즌 활동도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프로야구 FA 시장, 남은 ‘대어’는 김현수…MLB·두산·타팀 행보는?

    2018 프로야구 FA 시장, 남은 ‘대어’는 김현수…MLB·두산·타팀 행보는?

    2018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됐던 선수들이 대부분 계약을 마쳤다.28일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30)이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4년 8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손아섭(29)을 4년 98억원에 눌러 앉힌 롯데는 민병헌 영입으로 ‘외야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 강민호(32,4년 80억원)를 뺏긴 아쉬움도 어느 정도 달랬다. 민병헌의 롯데행이 확정되면서 올해 미국 무대에서 뛰다 kt wiz와 4년 88억원에 계약한 황재균(30)까지, 30대 초반의 젊은 대어급 FA들은 계약을 마쳤다. 이제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는 김현수(29)뿐이라는 평가다. 남은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도 김현수의 거취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외야수였던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김현수를 백업 외야수로만 활용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안정적인 KBO리그 복귀,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김현수는 KBO리그 개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 중인 중장거리 타자다. 2015년에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8홈런을 쳤다. 단박에 팀 전력을 상승시킬 카드로 꼽힌다. KBO 복귀를 택한다면 이대호(롯데, 4년 150억원)와 최형우(KIA 타이거즈, 4년 100억원)만이 밟은 4년 기준 100억원을 넘을 수 있는 최대어이기도 하다. 관건은 시장 상황이다. 삼성은 FA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도 외부 FA 영입에 고개를 젓는다. 외야진을 든든하게 꾸린 롯데와 황재균을 영입한 kt도 김현수 영입에는 큰 의지가 없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와 내부 단속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현수의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전력 보강이 필요한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잠재적인 고객으로 꼽힌다. FA는 아니지만 KIA와 FA에 준하는 계약을 해야 하는 20승 투수 양현종도 아직 계약을 완료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KIA 잔류 의지가 강하다. 이들과 달리 30대 중후반 FA들은 찬바람을 맞고 있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5)는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IA와 김주찬(36), kt와 이대형(34), NC와 손시헌·이종욱(이상 37·NC)의 협상도 아직 더디다. KBO리그에서 18명이 FA를 선언하고, 복귀파까지 얽힌 이번 스토브리그는 이제 2막에 돌입했다. 김현수를 포함해 14명이 FA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헌, 롯데와 4년 80억 FA 계약…“나태해지지 않을 것”

    민병헌, 롯데와 4년 80억 FA 계약…“나태해지지 않을 것”

    롯데 자이언츠가 민병헌 선수(30)와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프로 통산 1096경기에 나서 타율 0.29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을 포함해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20안타 이상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의 주전 외야수로서 활약해왔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 계약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삼성 이적한 강민호 보상선수로 신예 나원탁 지명

    롯데, 삼성 이적한 강민호 보상선수로 신예 나원탁 지명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의 유망주를 데려왔다.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의 삼성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투우타 포수 나원탁(23)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나원탁은 올 시즌 퓨쳐스리그 55경기 타율 0.302 5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신인 포수로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고, 1군에서도 1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롯데 관계자는 “나원탁은 183㎝ 95㎏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한 훈련자세로 향후 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연봉 15억원’에 국내 복귀…“아쉽지만 후회 없다”

    박병호, ‘연봉 15억원’에 국내 복귀…“아쉽지만 후회 없다”

    박병호(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내년 시즌부터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다.넥센 구단은 27일 “한국에 돌아오는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지만,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2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부터 KBO리그 복귀까지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을 했고, 개인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고향 팀으로 돌아온 만큼 팬 여러분께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또한, 내년 시즌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호는 2016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62경기에 출전,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28득점을 올렸다. KBO 리그 시절에는 넥센의 간판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천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박병호의 귀국 및 향후 일정은 추후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98억원에 ‘손’잡은 롯데

    [프로야구] 98억원에 ‘손’잡은 롯데

    “메이저보다 롯데 우승 더 중요” 강민호·황재균 내준 롯데 숨통 KBO리그 롯데는 26일 ‘호타준족’ 손아섭(29)과 4년 총액 9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연봉 등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손아섭의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에 이어 FA 역대 세 번째다.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신분 조회를 두 차례나 받은 손아섭은 지금껏 빅리그 도전과 국내 타 팀 이적, 롯데 잔류 등을 놓고 고심하다 결국 정든 롯데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손아섭은 “지금까지 다른 팀에서 뛴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보다 롯데 우승이라는 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FA 계약을 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 않을 것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손아섭은 11시즌 통산 타율 .325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35에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8년 연속 3할타, 7년 연속 140안타로 꾸준함을 보여 롯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FA 빅4’ 두산 민병헌 행보 주목 손아섭과 함께 리그 FA 빅4로 꼽힌 강민호(삼성)와 황재균(kt)을 내준 롯데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제 ‘빅4’ 중 마지막 민병헌(30)의 행선지가 주목된다. 민병헌은 두산에서 5년 연속 3할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각 구단이 고액 외부 FA 영입전에서 철수하거나 관심이 줄어든 터라 그의 입지는 좁아졌다. 또 김주찬(36·KIA), 정근우(35·한화) 등 베테랑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고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29)의 ‘유턴’ 가능성도 남아 민병헌의 ‘대박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니퍼트·보우덴·에반스 보류 제외 한편 두산은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했던 ‘판타스틱4’(니퍼트+보우덴+유희관+장원준)는 와해됐다. 니퍼트, 보우덴, 에반스는 두산 등 모든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두산은 7년 에이스 니퍼트(36)에 대해 “나이, 몸 상태 등을 감안할 때 보다 합리적인 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류선수에서 제외해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니퍼트의 올 연봉은 210만 달러(약 22억 8000만원)다. 두산이 보류선수로 그와 재계약한다면 규정상 직전 연봉의 75%(157만 달러)를 보장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베테랑 내보낸 LG, 대어 못 낚으면 ‘흔들’

    [프로야구] 베테랑 내보낸 LG, 대어 못 낚으면 ‘흔들’

    리빌딩 효과 의문… FA 낚아야LG가 거센 ‘리빌딩’ 바람을 일으키면서 내년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리그 LG는 지난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 야수 손주인과 이병규(7번 이상 34), 투수 유원상(31)을 올렸다. 이들이 여전히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이지만 보호선수(40명)을 꾸리면서 과감히 제외했다. 손주인은 올 시즌 115경기에 나서 타율 .279에 5홈런 33타점을 올린 주전이다. 이병규는 19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4~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파워 히터다. 유원상도 불과 6경기에 등판했지만 아직도 효용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당연히 손주인과 이병규는 삼성과 롯데에 2순위로 부름을 받았고, 유원상은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게다가 LG는 2차 드래프트 직전 베테랑 정성훈(37)을 전격 방출했다. 리빌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구단 설명이다. 정성훈은 2차 드래프트에서도 호명되지 않아 충격을 더했다. LG는 양상문(56)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2015년 팀 리빌딩을 천명했다. 2015시즌 뒤 2차 드래프트에서 ‘국민 우익수’ 이진영(kt)의 깜짝 등장이 신호탄이었다. 이어 올해 삼성에서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군 명장 류중일(54) 감독을 영입했다. 이어 양 감독이 단장으로 승격하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칼바람’을 일으켰다. LG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지켜본 선수들은 분발을 다짐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문제는 내년 시즌 행보다. 베테랑 정리가 내년 호성적을 담보하지 않기 때문이다. LG는 중심 타선 부재로 올 시즌을 6위로 마쳤다. 고참들을 배제하고 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지만 전력 보강이 가시화되지 않아 추락 우려를 낳고 있다. 주포 박용택(38)이 고참 명맥을 잇고 있지만 오지환(27) 등 고만고만한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성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향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의 LG 활약이 주목된다.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 롯데 손아섭, 두산 민병헌, KIA 김주찬 등 대어 영입 여부가 내년 성패를 가늠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가는 손주인… LG 떠나는 정성훈

    [프로야구] 삼성 가는 손주인… LG 떠나는 정성훈

    이병규 롯데·유원상 NC 옮겨 넥센, 지명 않고 선수 4명 내줘LG 타자 이병규와 손주인(이상 34), 투수 유원상(31)이 롯데와 삼성, NC로 유니폼을 바꾼다. 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26명이 새 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하지만 넥센은 단 1명도 지명하지 않고 금민철(kt),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를 내줬다. 두산은 3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올 시즌 꼴찌 kt는 조현우(롯데), 김민철(넥센), 김용주(한화) 등 모두 투수를 지명했다. 재도약을 꿈꾸는 삼성은 이성곤(외야수 두산), 손주인(내야수)을 낚아 공수를 보강했다. 친정으로 돌아온 손주인은 올 시즌 타율 .279를 기록해 당장 전력감이다. 한화는 투수 문동욱(롯데)을 1라운드에서 뽑았고 LG는 이진석(SK), 장시윤(넥센), 신민재(두산) 등 모두 야수를 선택했다. SK는 강지광(외야수 넥센), 허도환(포수 한화)을 낚아 전력을 키웠다. NC는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두산) 등 모두 투수를 지목했다. 또 롯데는 고효준(투수 KIA), 이병규(외야수), 오현택(투수 두산) 등 즉시 전력감을 택했다. 이병규는 올해 19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4~15시즌에는 두 자릿수 홈런 등 주포 노릇을 했다. 올 시즌 준우승팀 두산은 투수 최대성(kt), 챔피언 KIA는 내야수 최정용(SK)을 1순위로 뽑았다. 하지만 드래프트 직전 전격 방출 통보를 받은 LG 베테랑 정성훈(37)은 올 시즌 3할 타율로 건재를 과시했지만 호명되지 않았다. 정성훈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구해야 한다. ‘형제 선수’인 LG 유원상과 kt 유민상은 NC와 KIA로 동반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 보호 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 선수와 군 보류선수, 육성선수 등을 대상으로 3라운드에 걸쳐 올해 성적 역순으로 진행됐다. 보상 금액은 1순위 3억원, 2순위 2억원, 3순위 1억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영민賞의 저주?… 배지환 ‘미아 위기’

    이영민賞의 저주?… 배지환 ‘미아 위기’

    MLB “계약 무효”… FA 신세 2년간 한국에서도 뛸 수 없어 KBO ‘2년 유예’ 유권 해석 고심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는 야구계의 유명한 속설이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임에도 막상 이를 받아 든 선수 중 상당수는 프로무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1980년 수상자 김건우는 교통사고 여파로 조기 은퇴했고 1991년 수상자 강혁은 이중계약 파동을 겪어야만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수상자인 최정(2004년), 김현수(2005년), 박민우(2011년)가 활약하며 악연을 끊나 싶었다. 그러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도전한 배지환(18)이 2017 수상자로 지목된 이튿날 MLB 사무국으로부터 계약 무효 결정을 받아 다시금 ‘저주’를 떠올리게 됐다.MLB 사무국은 22일 국제 스카우트 계약 규정을 위반한 애틀랜타에 중징계를 내렸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애틀랜타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과정을 조사한 결과 제한된 액수를 넘겨 계약금을 안긴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MLB는 애틀랜타의 2019~2020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금 한도를 1만 달러로 제한하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더불어 2015년부터 계약한 케빈 마이탄 등 유망주 12명도 FA로 풀렸다.지난 9월 애틀랜타와 30만 달러(약 3억 2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던 배지환의 경우도 이면계약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별도로 60만 달러(약 6억 5200만원)를 배지환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계약도 무효로 돌아갔다. 배지환은 ‘국제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서둘러 새 둥지를 찾아야 한다. 애틀랜타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들의 마음이 아직 변하지 않았는지는 미지수다. 새 팀을 못 만나면 배지환의 야구 인생은 꼬이게 된다. 지난 9월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KBO 야구규약에 따르면 신인선수 중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한 뒤 곧바로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2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다. 고교 유망주들의 무분별한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KBO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17 고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타율 .474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재가 안타깝게 묻히는 결과를 두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고졸 선수와 MLB 구단과의 계약이 갑자기 취소된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에 규정 해석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MLB 구단과 계약한 점은 맞지만 또다시 취소된 것이어서 상황이 애매하다”며 “만약 2년 유예 조항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육성 선수로 입단할 수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 트윈스, 정성훈 방출 통보…2차 드래프트 열리는 날 방출

    LG 트윈스, 정성훈 방출 통보…2차 드래프트 열리는 날 방출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이 방출됐다.LG 구단 고위 관계자가 22일 오전 정성훈에게 “내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국일보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LG가 정성훈을 방출한 것이다. 아구계에서는 정성훈의 방출 소식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LG의 새 사령탑인 류중일 감독이 팀에 몇 명 남아 있지 않은 베테랑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갑자기 정성훈을 방출했다. 류 감독은 삼성 사령탑 시절 일본에서 8년을 뛴 이승엽의 유턴을 환영했었다. LG라면 최고참으로 중심타선을 이끌었던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비슷한 기대를 할 것으로 보였지만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999년 해태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정성훈은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두 번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통해 LG에서만 9년을 뛰었다.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 출전-2000안타를 달성한 KBO리그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로 후배들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하스, kt와 100만 달러 재계약…MLB 도전 대신 잔류

    로하스, kt와 100만 달러 재계약…MLB 도전 대신 잔류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7)가 내년 시즌에도 kt에서 뛴다.kt wiz는 14일 로하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kt의 재계약 제의를 받고 메이저리그 도전과 kt 잔류를 놓고 고민하다가 kt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다. 로하스는 지난 6월 40만 달러에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주전 중견수로 뛰면서 83경기에서 타율 0.301, 56타점, 18홈런, 5도루 등을 기록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로하스는 시즌 중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했음에도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해 중심 타자 역할과 팀의 취약 포지션인 중견수 수비, 주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또 “메이저리그 도전을 미루고 kt에서 다시 뛰겠다는 결정을 내려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야구에 대한 열정이 크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선수여서 내년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나를 인정해준 kt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를 포함해 비시즌 훈련을 착실히 소화해서 개막전부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양’의 후예들 정신력에 달렸다

    ‘태양’의 후예들 정신력에 달렸다

    이정후·구창모 카드로 日 마운드 공략 가능성 ‘선동열호’가 강인한 정신력으로 숙적 일본의 벽을 넘을 태세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경찰야구단과의 최종전을 끝으로 연습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대표팀은 13일 담금질을 한 뒤 14일 격전지 도쿄로 출국해 16일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선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다.선 감독은 이날 허술한 내야 수비와 선발 마운드 불안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일본을 격파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인한 집중력(정신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우리 선수들은 약하지 않다”고 했던 그는 “솔직히 일본 투수들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 득점력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며 3점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대표팀은 강한 마운드를 갖췄다.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는 올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8(1위)을 기록한 에이스다.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도 13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호투했다. 둘 모두 한국전에 대비하고 있다. 선 감독은 “현실적으로 일본을 상대로 많은 홈런을 기대하긴 어렵다. 빠른 선수가 출루해 상대를 흔들며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타준족’ 이정후(넥센)에게 기대를 건다. 신인왕 이정후는 3차례 연습 경기에서 타율 .583(12타수 7안타)으로 팀 내 최고 타격감을 과시했다.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과 타선 중심에 포진할 전망이나 톱타자로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그의 최적 타순을 놓고 선 감독은 고심 중이다. 마운드에서는 구창모(NC)가 최고 구위를 뽐내 일본전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주목을 끈다. 그는 평가전에서 4이닝 동안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전 선발에 말을 아끼는 선 감독은 “구창모가 일본전 선발 후보는 아니다. 다만 구위와 변화구 제구력이 좋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본전 선발로는 박세웅(롯데), 임기영(KIA), 장현식(NC) 등이 꼽히지만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어 구창모의 중용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구창모는 “한·일전에서는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라고 했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17일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3개국 풀리그 1·2위가 우승을 다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88억에 ‘kt맨’ 황재균

    88억에 ‘kt맨’ 황재균

    황재균(30)이 마침내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KBO리그 kt는 13일 거포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과 4년 총액 88억원(계약금 44억원, 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꼴찌 kt는 3루수와 중심 타선의 고민을 한꺼번에 덜게 됐다.황재균의 FA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 박석민(NC 96억원), 차우찬(LG 95억원), 윤석민(KIA 90억원)에 이어 역대 6위에 해당한다. 황재균은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에서 다시 뛰게 돼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1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택 kt 단장은 “취약점인 3루수 보강과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고초려 끝에 계약했다. 수원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가 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로 이적해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335에 27홈런 113타점의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해 올 시즌 빅리그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18경기에 나서 타율 .154에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KBO리그에서는 10시즌(1184경기) 통산 타율 .286에 115홈런 594타점을 작성했다. 황재균은 오는 27일 수원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한편 KBO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양현종(이상 29), 정의윤(31)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 양현종은 KIA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FA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는 ‘호타준족’ 손아섭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최소한 2개 구단이 손아섭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어서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비디오스타’ 김민교 “아내와 아이 낳지 않기로” 노키즈 선언한 이유

    ‘비디오스타’ 김민교 “아내와 아이 낳지 않기로” 노키즈 선언한 이유

    개그맨 김민교가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를 공개한다.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배꼽을 쳐라! 예능 풀스윙 특집’에서는 야구가 삶의 낙이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소속 배우 조연우, 임형준, 김민교, ‘폴라베어스’ 소속 배우 민우혁, 그리고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예능 타율 만점 도전은 물론, 재미와 눈물, 감동이 함께 하는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녹화 중 문재인 대통령 패러디만 5년 차인 김민교에게 “(실존 인물인 대통령과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김민교는 “부담스러웠다. 실존인물을 만나게 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억이 남는 말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정치가 웃음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돼서 너무 좋고, 앞으로 국민들 많이 웃게 해주세요’ 라고 하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김민교는 “(그 장면을) 캡처 해놓고 혹시 패러디하다가 문제 생기면 쓸 생각”이라며 재치있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렇듯 김민교가 ‘패러디의 황제’로 활약할 수 있게 만들어준 데에는 ‘SNL 코리아’가 있었다. ‘SNL 코리아’를 만나기 전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주변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기분”을 느꼈다고 밝힌 김민교는 “어느 날 동엽이 형이 스탭들에게 ‘얘한테 고마워해야 해’라고 하더라”며, “‘네가 고생했던 게 보인다. 근데 그 고생이 헛수고가 아니었다. 너 이제 잘 될 거야.’ 하는데 집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알아준 신동엽의 말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인 김민교. 이에 김민교의 절친으로서 함께 고생하던 시절을 공유한 임형준 또한 눈시울을 붉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민교가 아내와 논의 후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김민교는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 추천해주는 사람치고 아이를 위해 낳으라는 사람은 못 봤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가 만끽해야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났다”며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김민교의 감동과 웃음, 눈물이 함께한 토크는 11월 1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타수 3안타’ 이정후 “아버지가 장비 받아주시니 신기하다”

    ‘3타수 3안타’ 이정후 “아버지가 장비 받아주시니 신기하다”

    ‘신인왕’ 이정후(19·넥센)가 16일 개막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첫 평가전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의 5번 타자로 나서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소속팀인 넥센 쪽이 아닌 반대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다 파란색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매타석을 안타를 때린 뒤 6회초 수비 때 나경민(26·롯데)으로 교체됐다. 3루타가 한 개, 단타가 두 개였다. 경기 중 1루 코치를 보고 있던 ‘정후 아버지’ 이종범(47) 대표팀 주루 코치와 이정후가 상봉하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다. 다만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넥센에 2-6으로 패했다. 고졸 1년 차 신인 이정후는 올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타율 .324, 안타 179개, 1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 덕에 지난 6일 KBO리그 시상식에서는 아버지도 타지 못했던 신인상을 품었다. 24세 이하 대표팀에도 선발된 이정후는 첫 평가전에서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선동열 대표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선 감독도 “이정후가 3안타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시속 150㎞ 이상 던지는 투수들이 즐비한 일본전에서 이정후의 활약이 기대된다. 경기 후 이정후는 “대표팀 합류 전에 화성에서 소속팀 마무리 훈련 하다가 왔다”며 “타격감은 거기서부터 연습을 잘 해서 별 무리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톱타자였던 소속팀에서와 달리 대표팀에선 5번 타순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타순에 나가서도 재밌게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타를 친 뒤) 아버지가 (1루에서) 장비를 받아준 것이 신기했다”며 “소속팀이랑 뛴 것도 느낌이 색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부담감 안 느끼고 정규시즌의 한 경기라 생각하며 뛰고 있다”며 “(APBC가 열리는) 일본에 가면 홈팬들이 많아서 다르겠지만 이겨내야한다. 최대한 부담감을 안 느끼려고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동열호는 10일 넥센과의 2차 평가전, 12일 경찰야구단과의 평가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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