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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연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주민자치 대상’ 수상

    박성연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주민자치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에서 2023 대한민국 주민자치 대상 특별공로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민자치 대상은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가 풀뿌리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업적과 현장 실천에 기여한 단체와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특별공로자 부문은 주민자치 실질화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지방의원이나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박 의원은 주민자치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 타운홀 미팅 등을 활동하면서 주민의 대표자로서 정책에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점이 큰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 10월 주민자치 실질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학계와 현장의 의견을 함께 청취하는 등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진단하고 새로운 주민자치 모델의 형성과 발전을 위해 제도적 개선 방안을 발굴·확산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도 수상 이유로 평가된다.박 의원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주민자치가 실질적이고 새로운 주민자치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을 뿐인데 상을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이해하겠다”라며 “앞으로 타운홀미팅, 간담회 등을 통해 항상 주민과 대화하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의정활동을 계속해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 민·관 간담회’ 참석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 민·관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14일 광장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광장동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 관련 민·관 간담회(타운홀미팅)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 사업 관련 쟁점 사항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박 의원이 마련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와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최일환 의원, 오승한 광진구청 주거사업과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 대상지는 광장동 264-1일대에 있는 구역면적 9,787㎡ 규모다. 8개 동 60세대로 1984년에 지어져 현재 소규모재건축을 준비하고 있지만 부지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아차산의 경관 보호를 위한 자연경관지구가 설정돼 있고, 부지가 제1종·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지정돼 있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승한 주거사업과장은 “현재 부지의 절반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면서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지만, 결정권한이 서울시에 있으므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권혁정 도시계획팀장은 “자연경관지구가 광장동 쪽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향후 2030 광진플랜 등이 수립되면 광진구 전체에 대한 미래 청사진이 그려질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안내했다.박 의원은 간담회에서 “김경호 구청장과 시·구의원, 관계자들과 유천빌라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고 관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라며 “우리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주민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을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줄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현행 법령 및 조례의 규정에 따르면 건축규제를 완화해 주거환경 개선을 촉진할 수 있고 주변 지역의 경관 유지에 지장이 없으면 소규모재건축 사업지역의 자연경관지구는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폐율을 50% 이하로, 높이를 4층 이하 및 16미터 이하로 완화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종로구 청운빌라의 경우 이러한 규정에 따라 완화를 받은 만큼 유천빌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적극 돕겠다”며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의 의견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기후 도지사 되겠다”…광명시민 300명과 탄소중립 토크

    김동연 경기지사 “기후 도지사 되겠다”…광명시민 300명과 탄소중립 토크

    김동연 경기지사가 광명시민들과의 대화에서 “기후 도지사가 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광명시 새빛공원 자경저류지에서 여섯번째 ‘맞손토크’ 행사를 열고 ‘기후변화·탄소중립’을 주제로 광명시민과 대화를 나눴다. 맞손토크에는 광명시 1.5°C 기후의병, 지역주민, 초중고 학생, 시민단체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최민·김용성·조희선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후 도지사가 돼 우리에게 닥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며 관련 정책 방향과 실천 방안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사업을 소개한 뒤 “두 번째로 4월 1일부터는 외부에서 식사하고 들어오는 도청 공무원들이 일회용 컵을 들고 들어오지 않기로 오늘 결정했다”며 “그다음으로 야근 식사 배달을 할 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는 방법을 3단계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명시가 앞장선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하는 게 많으니 힘을 합쳐서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좋겠다”며 “광명시와 경기도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의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정부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비판하며 “다음 정부에서 이 폭탄 돌리기의 폭탄이 터질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한 시민은 “경기도에서 환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시민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지, 없다면 지원해줄 수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환경보존 문제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시민과 도민과 국민의 의식이 바뀌고 행태가 바뀌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를 널리 확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라며 “광명시가 앞장서서 좋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게 많으니 힘을 합쳐서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맞손토크에 이어 새빛공원에서는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광명시 기후동아리 ‘1.5℃ 기후의병’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나무심기도 진행됐다.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광명시민들로 1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새빛공원은 10월 예정된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수목 생육이 불량한 도시공원을 리모델링해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념식수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후계목을 심고 나무 이름표를 달았다. 광명시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도내 최저인 곳이지만 최근 3년간 기후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부장관 표창 등 11건을 수상했다.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의 하나로 시작된 맞손토크는 김 지사와 도민들이 다양한 정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점차 토론 주제와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 “영국 원전 건설 협력… 전력 가치사슬 ‘K패키지’ 수출길 닦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영국 원전 건설 협력… 전력 가치사슬 ‘K패키지’ 수출길 닦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올해 125주년을 맞은 한국전력공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235조원,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공기업이다. 24시간 멈춰서는 안 되는 전기를 관리하는 한전은 국내외 전력 자원의 개발과 발전·송전·변전·배전 및 관련 영업을 한다. 지난해 매출은 71조 2700억원. 전년보다 17.5% 늘었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로 영업 비용이 103조원을 넘었고, 이에 영업손실이 33조원에 달하며 빛이 바랬다. 그럼에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한전의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신규 채용 경쟁률은 60대1이다. 지난해에도 482명 모집에 3만 2000명 이상이 몰려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임직원 수만 2만 3000명이 훌쩍 넘는 거대한 한전 조직을 이끌고 가는 수장은 정승일(57) 한전 사장이다. 취임 1년 9개월차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유례없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역대 최대 적자에 빠진 ‘한전호’를 정상화시키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집중해야 할 가치로 ‘효율과 편익’을 강조하며 2026년까지 누적적자는 물론 미수금을 모두 회수해 재무 상황 위기 이전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선포했다. 원가 이하로 쓰고 있는 전기요금의 조속한 정상화로 에너지 소비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난방비 폭탄’을 언급하며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자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부담이 부쩍 커졌다. 정 사장은 지난 6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력산업 현장에서 30년 넘게 에너지 정책 수립에 참여해 왔는데 지금처럼 어려운 때가 없는 것 같다”면서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연료비 폭등을 그대로 전력 원가에 반영했지만 우리나라는 한전과 가스공사 등 공기업들이 완충 역할을 하며 국민과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줬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런 부분들은 평가받아야 하지만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정 사장은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당장은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여도 언젠가는 원가 미달 부분에 대해 누군가는 부담해야 하고 결국 전 국민이 나눠 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용자와 대가를 지불하는 자가 달라져 공정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이 지연되면 2021년 기준 이자 비용이 약 2조원, 하루에만 55억원이며, 국민 1인당 매달 약 3000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한전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올해 ㎾h당 51.6원의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전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정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전과 같은 저렴한 전원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가 강조되면서 원전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면서 “원전의 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법도 국회에서 빨리 제정해 국민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수출 확대와 함께 원전 공기업 퇴직자의 원전업계 재취업을 금지(3년간)하는 조항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원전 수주의 기회가 열리는데 원전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를 하는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인력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험을 기반으로 영국,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발주국에 맞춤형 수주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고 인력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 68조 달러(약 8경 70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2차전지, 미래형 자동차 분야를 다 하려면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에너지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전력산업 가치사슬(발전-송변전-배전-판매)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사업모델(K패키지)을 통해 전력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사장은 특히 “생산보다 소비가 문제”라며 에너지 소비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 사장은 “단위 생산당 들어가는 에너지양이 선진국의 2~3배로 에너지 낭비가 너무 많다”고 지적한 뒤 “에너지 소비 분야에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종합에너지회사인 BP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에너지를 많이 쓰는 다소비국이지만 에너지 효율은 유럽 주요국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내총생산(GDP) 1달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은 한국이 100이면 프랑스 51, 영국 43, 덴마크는 38에 불과했다. 정 사장은 “소비의 효율 제고에 방점을 두고 계시별요금제 등 전기요금 개편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수요 공급이 원활할 시간대로 소비를 이동시키거나 전체적인 수요를 줄여 소비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경제성·환경성·수용성의 가치를 다 충족시키는 최적의 에너지 조합은 전문가들이 찾고 생산된 전력을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쓸 것이냐에 집중해 문제를 풀어 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 성과급을 전액 반납한 정 사장은 재정 자구책 마련에 대해 “11개 전력 그룹사가 2026년까지 20조원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만들었다”면서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투자 시기 조정, 비용 감축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태생의 정 사장은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에너지 업무를 두루 다뤘다.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산업부 차관을 지냈다. ‘산업부 3대 천재’라는 말이 나돌 정도의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스타일로 온화하지만 철두철미하다. MZ세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하거나 ‘열린 사장실’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소통 역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MZ세대 공무원 70명과 오찬…혁신 기업인들 만나 지원 약속

    MZ세대 공무원 70명과 오찬…혁신 기업인들 만나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7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포함한 공무원들과 함께 타운홀미팅과 오찬을 하면서 공직 사회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 갔다. 또 대전 지역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MZ세대 공무원 70여명을 포함해 각 부처 국장·과장·사무관 150여명과 함께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26년간 공직 생활을 한 선배로서 공무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대통령은 “직업 공무원들의 오랜 경험과 과학·상식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직업 공무원들은 어떤 정책이 국익이나 국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 사회 존재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국격에 대한 소회’ 관련 질문에 “우리나라가 반도체·조선·철강·자동차 등 산업의 기본이 되는 분야에 세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요리 등과 관련한 개인적 질문이 오가며 격의 없는 대화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창업원에서 대전 소재의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학생 창업자 등 50여명을 만나 “정부는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도 세계 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다. 대학·기업·연구소·중앙 및 지방 정부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당초 3일간 진행예정이었던 예산안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차수를 변경해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대비 15.8%인 8,067억원이 증가한 5조 9,229억원으로 학습결손 보충을 위한 교육회복 추진, 미래교육 수요 대응,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 4차 산업형 인재육성,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과 예산 낭비 요인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예산서를 일반 도민들이 보기 쉽게 작성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지역별로 소외되지 않게 학생수 및 학급수에 따라 형평성 있고 세밀한 예산편성을 주문하고, 학교운동장에 모듈러 교실을 과도하게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이어 권광택(안동) 위원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성과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하는 방안 마련과 경북미래직업교육관 건립과 관련해 신산업분야 기반구축을 위해 홍보와 시행에 만전을 기해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공간에 필로티 구조로 건축할 경우 지진 등 안전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보강 등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축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주문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은 교육청 세입이 의존 재원이 대부분으로 예금이자확충, 자체세입 재원 발굴 등 세입확충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당부하며, 세출예산에 낭비성이 없고 적절하게 예산을 편성해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학교마다 재정적 자율성을 제고하는 기본운영비에 대해서 지도와 점검을 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고, 학교별 공간구축 사업별 예산의 기준을 정립하는 등 일괄적으로 예산을 배부해 예산낭비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독도교육과 관련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개발, 실습선 활용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방문 횟수를 늘릴 수 있는 대책과 전국학생을 대상으로 선도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국외연수 실시는 목적에 맞고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외유성 국외 연수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연수대상자도 관리직에 편중되지 않도록 선발기준 강화를 주문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교육청기금과 관련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으므로 예치 시 교육청이 이자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기하는 등 자체 세입 증대에 노력을 당부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각종 사업 시행 시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예산 계획수립을 통해 낭비성 및 불용액의 최소화를 주문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학생들에게 메이커교육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 기반 확충을 당부했다. 끝으로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인사말을 통해 “의결된 예산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과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내실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박성연 서울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이 지난 28일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4회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의회 선거공보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선거공보를 전수조사하고 공약 작성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에 충실했는지 등을 공적서와 병행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지표는 자치입법권을 위임받고자 하는 지방의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창의성, 적실성, 구체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약속대상을 수상한 박 의원은 지난 7월 서울시의회에 등원한 직후부터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공약이행을 위해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토론회, 타운홀미팅 등을 연달아 개최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박 의원은 공약작성 과정에서도 ‘민원청취’, ‘정책수렴’을 통해 대다수 주민이 꼭 원하는 공약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목소리들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과 함께 “3선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의 하나는 과연 이 공약이 ‘주민이 진짜 원하는 것인가?’ 에 대한 것이었다”며, “대다수 주민이 원하는 공약인지를 검증하고 확인하는 사전절차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출마당시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민 500명이 직접 정책 만든다

    경기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오는 12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5대 기회’를 주제로 500명의 도민이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댄다. 행사 첫날엔 ▲10개 주제 원탁토론 ▲도지사와의 정책 타운홀미팅 ▲기조 강연 ▲도민 자유 발언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도민 온라인 공모를 통해 토론 주제를 제안받아 정책축제 추진위원회 심사(50%)와 온라인 도민투표(50%)를 합산해 토론 의제 10개를 선정했다. 최종 토론 주제는 안전한 돌봄과 보육을 위해 실현해야 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속 가능한 노인 공공 일자리 확대,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 등이다. 행사 둘째 날엔 2025년까지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될 옛 경기도청사에서 원탁 토론, 홍보 부스 운영,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박연경 도 민관협치과장은 “도민과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12월 2~3일 ‘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12월 2~3일 ‘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경기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오는 12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5대 기회’를 주제로 500명의 도민이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댄다. 행사 첫날엔 ▲10개 주제 원탁토론 ▲도지사와의 정책 타운홀미팅 ▲기조 강연 ▲도민 자유 발언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도민 온라인 공모를 통해 토론 주제를 제안받아 정책축제 추진위원회 심사(50%)와 온라인 도민투표(50%)를 합산해 토론 의제 10개를 선정했다. 최종 토론 주제는 안전한 돌봄과 보육을 위해 실현해야 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속 가능한 노인 공공 일자리 확대,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 등이다. 도지사와의 정책 타운홀미팅 시간에는 도민 원탁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도지사와 도민 간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도민 외에도 경기도청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댓글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둘째 날엔 2025년까지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될 옛 경기도청사에서 원탁 토론, 홍보 부스 운영,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홍보부스 및 축하공연은 옛 경기도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홍보부스에는 다양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참여하며, 축하공연에는 2022경기인디스땅스 상위 6팀이었던 젬베콜라 등 3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2일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민 정책축제 공식 누리집(policy.gg.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3일 옛 도청사 홍보부스 및 축하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이번 정책축제의 도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댓글 작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총 84명을 선정해 치킨,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연경 도 민관협치과장은 “도민과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취임 1년 된 SKT 유영상 대표 “고객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로 도약”

    취임 1년 된 SKT 유영상 대표 “고객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로 도약”

    SK텔레콤(SKT) 유영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인공지능(AI) 컴퍼니’라는 ‘SKT 2.0’의 비전을 밝혔다. SKT는 2026년 기업가치 40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전략을 세우고 자사 브랜드 ‘T’(SKT)와 ‘B’(SK브로드밴드)를 색깔부터 바꿔 개편했다. 유 대표는 7일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 기반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의 역량 향상이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해 기존 자기주도 일 문화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유 대표의 AI 컴퍼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개편한 유무선 통신, 미디어(콘텐츠),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클라우드·인공지능·사물인터넷), AI버스(구독·메타버스·AI에이전트),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도심항공모빌리티·로봇·자율주행) 등 5대 사업부를 3대 추진 전략으로 혁신한다고 밝혔다. 3대 추진전략은 핵심 사업을 AI로 재정의하고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를 혁신하며 AIX로 SKT가 보유한 AI와 디지털전환 역량을 확산하는 것이다. SKT는 이런 3대 전략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SKT 기업 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SKT는 이날 개편한 자사 브랜드도 공개했다. 빨강, 주황색 띠가 연결된 형태로 오랜 기간 사용한 ‘T’와 ‘B’ 글자를 푸른 빛을 띤 각진 형태로 바꿨다. 글자 디자인에 사용한 도형은 열린 문을 형상화한다.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새로운 사업·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라고 SKT는 설명했다. 회사가 ‘T-블루’라고 이름 지은 푸른 색은 미래지향성과 기술을 의미하며,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두 브랜드 개편에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기업문화를 ‘더 많은 소통과 더 많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비전 달성이 인재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SKT는 지난 1년간 자기주도적 일 문화 조성을 위해 거점오피스 ‘스피어’를, 소통 활성화를 위해 ‘더 라운지’를 운영하고 금요일 휴무를 확대하는 등 기업문화 변화에 힘써 왔다. 이날 유 대표는 “앞으로도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해 타운홀과 지역본부 방문 등을 통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구성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 이날 SKT는 지난 1년 간 주요 사업 성과도 확인했는데, 2022년 연결 매출이 사상 최대인 17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무선 통신 사업부는 5G 가입자 13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유선방송 가입자 순증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 영역에선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영역 클라우드 사업 전개, 전용회선 수주량 증대 등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AI버스는 에이닷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프랜드도 월간 실사용자가 360만명을 넘어섰다. 커넥티드인텔리전스 사업부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서 정부 주관 실증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며,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유 대표는 “SKT가 지난 1년간 꾸준히 성장했지만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대격변의 시대에 직면했다”며 “AI 컴퍼니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갈 길을 걸어가며 위기를 대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 모든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의원,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 및 천호대로 U턴 차로 관련 타운홀 미팅

    박성연 의원,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 및 천호대로 U턴 차로 관련 타운홀 미팅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이 지난 21일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북카페에서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과 천호대로 U턴 차로 신설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 의원과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영옥 시의원(국민의힘·광진3), 신진호, 최일환, 김상희, 김상배 광진구의원(이상 국민의힘)을 비롯,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손성일 어린이대공원 원장과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은 총 2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팔각당 리모델링 공사와 동물공연장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한다. 2023년에는 동물공연장 리모델링공사와 식물원 리모델링 설계, 잔디축구장 재정비, 숲놀이터 조성 등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식물원 리모델링 공사, 생태연못 정비, 가드닝센터 신축 등을 실시하고 2025년에 모험놀이터 조성과 놀이동산 철거 및 숲조성 공사를 마지막으로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1973년에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 무료개방이후 부분 보수만 이뤄짐에 따라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하고, 민간시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말하고, “내년 개장 50주년에 맞춰 현대화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혓다. 이어 박 의원은 “아차산역에서 군자교 방향으로 U턴 차로가 신설되면, 그동안 장거리를 불필요하게 우회하던 주민과 시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횡단보도 및 지하주차장 신설, 일방통행로 개선 등 주민의 교통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 온 이재명 “제주 지역 현안 반영될 수 있게 노력”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 온 이재명 “제주 지역 현안 반영될 수 있게 노력”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역 민생안정을 위해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과 지역화폐 예산 반영을 포함한 제주 현안을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제주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국회 일정과 당내 정치 일정에도 제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를 찾아주신 이재명 대표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뒤 “제주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내용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으로 빛나는 제주를 위해 주요 핵심사업 13건에 대한 국비 704억 원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말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 ▲노후 지방상수관로 정비사업 ▲해녀의 전당 건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제주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제주 BRT 사업 ▲4·3추모제, 국가적 문화제로 추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공공 공연예술 연습장 조성사업 등이다. 오 지사는 “우선,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의 지역적 특성상 물은 도민에게 소중한 생명수이자 상·하수도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난 7월 취임 직후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늘 최우선 안건으로 제시한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비롯한 상·하수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반드시 내년 2023년 국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정수화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812억원(국비 406억원, 지방비 406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도련정수장이 2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제 기능을 수행하기 곤란하고 도내 17개 정수장 가동률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다 포화상태여서 대규모 정수장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고통 속에 있는 제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예산도 꼭 포함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제주의 지역화폐 ‘탐나는 전’은 구매액의 10%를 소비자에게 돌려주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은 매출을 증가시키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소정의 이바지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굴곡진 역사 속에 지역사회 성장과 발전에 평생을 바치신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위해, 노인 일자리 예산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는 “오늘 제시하는 예산 정책 등 여러 제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줘서 감사하고 실적과 성과로 더 나은 제주가 되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한 뒤 “제주는 4·3이라는 엄청나게 참혹한 경험을 겪었지만 또 4·3해결 통해서 상생의 도시로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역사적 비극 생기지 않도록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엄정한 시스템 만들고 억울한 피해자 없도록 충분히 배·보상을 하고 진상규명 통해 역사의 교훈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는 바람과 햇빛이 많은 친환경 도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오늘 당대표 연설에서도 말했는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신속하게 전환해 가야 하고 그 중심에 제주가 제일 선두에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세계에 자랑할 친환경 인권의 도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적 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인 오후 6시30분쯤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미팅’을 한다. 민주당의 제주 타운홀미팅은 광주(1일), 전북(15일), 부산(20일)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 한민수 대변인과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 송재호·김한규 의원이 참석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위한 현장 의견 청취

    박성연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위한 현장 의견 청취

    박성연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청취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뿐만 아니라 광진구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광진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청취를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타운홀미팅 등의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박 의원은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청취 방식을 활용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사무감사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지사, 15일 ‘맞손토크’ …도민과 소통의 장 마련

    김동연 지사, 15일 ‘맞손토크’ …도민과 소통의 장 마련

    경기도는 14일 김동연 지사와 도민 500명이 함께하는 대담회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를 오는 15일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서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도민 등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취임행사인 ‘맞손 신고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집중 호우 대응으로 연기했다.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강당에서 반호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 지사가 선거 기간 현장에서 만났던 다양한 지역민, 우수 정책제안자, 31개 시군 대표와 일반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낮은 자세로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담긴 이번 행사는 ‘기회수도 경기’를 주제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비전과 운영방안에 대한 대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민선 8기 경기도에 바란다’ 영상 상영, 경기도정 비전과 운영방안에 대한 김 지사 인터뷰, 청년·소상공인·기업·농어촌·장애인·우수정책제안자의 분야별 토론 ‘묻고 답하다’(타운홀미팅) 순으로 진행된다. 대담회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라이브 경기(live.gg.go.kr) 등으로 생중계된다.
  • 여성할당은 안 되고…남성할당은 괜찮나[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여성할당은 안 되고…남성할당은 괜찮나[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여성 직원 비율을 기업에 기계적으로 할당하거나 (특정 비율을) 목표로 삼는 건 반대합니다. 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밝힌 ‘소신’이다. 여성할당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최근 김 장관이 보이는 행보는 오히려 ‘남성 할당’의 연속이다. 지난 5일 여가부가 느닷없이 4년째 이어 온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버터나이프 크루는 청년 스스로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민·제안하는 모둠 활동이다. 이날 여가부가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는 “젠더 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나와 있었다. 참여 인원에 성별 불균형, 곧 ‘기계적 할당’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원인 중 하나다. 요즘 여가부의 주 관심사는 기계적 할당이다. 여가부는 지난달 30일 연 ‘2030 청년 타운홀미팅’에서도 참가자를 여성 11명, 남성 12명으로 ‘안배’했다. 갓 구운 빵에 덩어리째 발라먹는 버터는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며, 행복을 나눠 주는 도구로서의 나이프가 버터나이프 크루의 취지다. 버터나이프 크루가 지향하는 포근하고 평온한 행복을 여성들은 이루지 못해 오늘도 전쟁이다.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 김가을씨는 쇼트커트에 타투를 했다는 이유로 ‘페미’라는 공격을 받고, 동생을 찾기 위해 핸드폰 번호를 공개한 김씨의 언니는 제보 대신 성희롱성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여가부지만 여가부가 되레 젠더폭력의 가해자가 된다. 한 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이 ‘에펨코리아’ 같은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중 공격을 받더니 이를 고스란히 답습한 여당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화를 받았다던 여가부 장관이 ‘재검토’를 꺼내 들었다. 사업 주관사는커녕 참가팀들과도 사전에 상의조차 없이 ‘통보’된 사안이었다. 김 장관에게 묻고 싶다. ‘여성 할당’은 안 되면서 ‘남성 할당’은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여당 원내대표의 전화 한 통에 국가 정책을 백지화하면서 사업 당사자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지. 여가부 폐지를 공언하며 “자체 개편안을 내겠다”던 김 장관의 ‘결론’이 기대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입양휴가 보내고, 직원들과 ‘100분 대화’… CEO들은 ‘소통 경쟁’

    입양휴가 보내고, 직원들과 ‘100분 대화’… CEO들은 ‘소통 경쟁’

    #사례1. 지난달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소통 채널 ‘엔톡’에는 한 여직원이 “입양을 준비하고 있다”며 “입양 가정을 위한 지원을 회사에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입양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고 사회적으로도 필요한 일이라 회사 차원의 배려가 꼭 필요하다”며 자녀를 입양하면 5일간의 휴가를 주는 ‘자녀입양휴가 제도’를 이달부터 처음 도입했다. 회사 직원들은 “사회적 출산에 관한 글을 보고 큰 울림을 받았다. 사회적 출산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번 개선이 힘이 되길 응원한다”며 제도 개선에 크게 호응했다.#사례2. 지난 4일 저녁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오늘 이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의 소통을 진정성 있게 꾸준히 하겠다”며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지난 1일 타운홀미팅에 이어 임직원들의 갖가지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 약속이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한 부회장은 ‘일부 사업장의 보행 중 통화 금지가 과도하다’는 의견에 “인도, 로비, 사무실 등에선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고, ‘수원 사업장 어린이집의 영아 입소 대기가 심하다’는 지적에는 “영아반 전용 어린이집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최근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가 경쟁 양상을 띨 정도로 활발하다. 임직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이나 사내 게시판을 따로 개설해 일일이 답변하는가 하면 연례행사였던 임직원과의 소통 행사도 주간 단위로까지 빈번히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DS부문장)은 올 상반기 중 직원들을 참여시켜 회사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직, 직급, 연령 등을 고려한 직원 300명을 ‘비전크루’로 모집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정한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려온 경 사장이 “회사 비전을 왜 톱다운 방식으로 정하나. 삼성전자 반도체가 어떤 목표를 가질지 대표이사부터 말단사원까지 다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해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쯤 경 사장이 처음 만들어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온라인 소통 창구 ‘위톡’의 주인공은 경영진에 이어 조만간 평직원들에게까지 차례가 돌아갈 예정이다.전체 직원의 80%가 MZ세대(1980 ~2000년대 출생)인 LG엔솔은 “CEO와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달라”는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에 권 부회장이 직접 사내 소통 채널 ‘엔톡’을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지난 3월까지 엔톡에는 240여건의 제안이 접수되며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 ‘허니문 기간’인 주요 IT 기업의 신임 CEO들도 직원들과의 교감에 주력하고 있다. 1981년생 CEO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취임 전부터 직군, 연차 등으로 10명 내외로 나눈 9개 그룹 직원들과 그룹당 100분씩 대화할 정도로 직원과의 얼굴 맞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런 노력은 비대해진 조직에서 내부 소통이 막혀 있었다는 주요 대기업들의 자성에서 나온 것이자, 평생직장 개념이 옅어지고 연봉 인상 요구 등 자기 목소리가 높아진 MZ세대 직원들과 교감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CEO들이 소통을 강화하는 기업은 인재 영입 경쟁이 심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 요구가 높아 급여, 성과급을 많이 올려 주는 곳”이라며 “과거에는 직원들을 인건비라는 비용 측면에서 봤다”면서 “이제는 이직을 막는 게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직군들이 생기면서 성과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가려운 곳까지 긁어 주는 소통의 필요성이 커지며 CEO들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짚었다. !-- MobileAdNew center -->
  • 직원 요청에 ‘자녀입양휴가’ 첫 도입한 LG엔솔....요즘 CEO들은 소통 경쟁 중

    직원 요청에 ‘자녀입양휴가’ 첫 도입한 LG엔솔....요즘 CEO들은 소통 경쟁 중

    #사례1. 지난달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소통 채널 ‘엔톡’에는 한 여직원이 “입양을 준비하고 있다”며 “입양 가정을 위한 지원을 회사에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입양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고 사회적으로도 필요한 일이라 회사 차원의 배려가 꼭 필요하다”며 자녀를 입양하면 5일간의 휴가를 주는 ‘자녀입양휴가 제도’를 이달부터 처음 도입했다. 회사 직원들은 “사회적 출산에 관한 글을 보고 큰 울림을 받았다. 사회적 출산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번 개선이 힘이 되길 응원한다”며 제도 개선에 크게 호응했다. #사례2. 지난 4일 저녁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오늘 이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의 소통을 진정성 있게 꾸준히 하겠다”며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지난 1일 타운홀미팅에 이어 직원들의 갖가지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 약속이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한 부회장은 ‘일부 사업장의 보행 중 통화 금지가 과도하다’는 의견에 “인도, 로비, 사무실 등에선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고, ‘수원 사업장 어린이집의 영아 입소 대기가 심하다’는 지적에는 “영아반 전용 어린이집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최근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가 경쟁 양상을 띨 정도로 활발하다. 임직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이나 사내 게시판을 따로 개설해 일일이 답변하는가 하면 연례 행사이던 임직원과의 소통 행사도 주간 단위로까지 빈번히 늘리고 있다.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DS부문장)은 올 상반기 중 직원들을 참여시켜 회사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직, 직급, 연령 등을 고려한 직원 300명을 ‘비전크루’로 모집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정한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려온 경 사장이 “회사 비전을 왜 톱다운 방식으로 정하냐. 삼성전자 반도체가 어떤 목표를 가질지 대표이사부터 말단사원까지 다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해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경 사장이 처음 만들어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온라인 소통 창구 ‘위톡’의 주인공은 경영진에 이어 조만간 평직원들에게까지 차례가 돌아갈 예정이다. 전체 직원의 80%가 MZ세대인 LG엔솔은 “CEO와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에 권 부회장이 직접 사내 소통 채널 ‘엔톡’을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지난 3월까지 엔톡에는 240여건의 제안이 접수되며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허니문 기간’인 주요 IT 기업의 신임 CEO들도 직원들과의 교감에 주력하고 있다. 1981년생 CEO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취임 전부터 직군, 연차 등으로 10명 내외로 나눈 9개 그룹 직원들을 그룹당 100분씩 대화할 정도로 직원과의 얼굴 맞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노력은 비대해진 조직에서 내부 소통이 막혀 있었다는 주요 대기업들의 자성에서 나온 것이자, 평생직장 개념이 옅어지고 연봉 인상 요구 등 자기 목소리가 높아진 MZ세대 직원들과 교감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CEO들이 소통을 강화하는 기업은 인재 영입 경쟁이 심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 요구가 높아 급여, 성과급을 많이 올려주는 곳”이라며 “과거에는 직원들을 인건비라는 비용 측면에서 봤다면 이제는 이직을 막는 게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직군들이 생기면서 성과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가려운 곳까지 긁어주는 소통의 필요성이 커지며 CEO들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짚었다.
  • 삼성전자 ‘GOS 의무화’ 해제…노태문 사장은 내부 사과

    삼성전자 ‘GOS 의무화’ 해제…노태문 사장은 내부 사과

    삼성전자가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의무화 기조에서 한 발 물러섰다. 최근 이용자들이 GOS 의무화로 스마트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린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커진 데 대한 대응책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GOS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날인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만 별도 공지나 안내 없이 업데이트 설치 준비 완료 메시지가 자동으로 팝업된다.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 제한 해제’, ‘GOS off 우회 외부앱 차단 해제’,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포포먼스 관리 모드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단, ‘단말 온도에 따른 제어 동작은 유지’라고 단서가 붙어있다. 이에 따라 S22 이용자들은 GOS를 비활성화활 수 있게 되지만, 스마트폰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유지됐다. GOS는 게임 성능 향상과 발열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고성능 게임을 실행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등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춰 스마트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아준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100만원 전후의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하고도 제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고, 일부 이용자들은 집단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이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자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 내부 타운홀미팅을 통해 임직원에게 GOS의 기능과 관련 이슈를 설명했고, 논란에 관해 임직원과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주총에서도 GOS 관련 언급과 사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지옥 같은 지하철 출근길 대신 침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낸 직장인 A씨. 9시 출근시간에 맞춰 사무실에 ‘접속’하자 동료 사원들이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간단한 업무를 마치고 회의실로 이동하자 대표가 A씨를 부른다. 대표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어제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과 업무 지시가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시뮬레이션 게임 속 이야기가 아니다. 게임회사 컴투스가 올해 하반기 구현할 메타버스 사무실 ‘컴투버스’로 출근할 직장인 A씨가 겪게 될 실제 일상이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임직원의 자율근무를 독려하는 ‘오피스 프리(free)’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심 곳곳에 거점 오피스가 확대되고 있고 컴투스처럼 아예 원격 근무 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근무 공간을 선택하게 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오프라인과 메타버스 사무실을 동시에 운영해 조직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500여명의 컴투스 임직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재택근무 시 컴투버스에 접속해 원격으로 업무를 보게 된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 역시 상반기 내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최근 임직원과의 타운홀미팅에서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면서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대기업이 앞다퉈 도입해온 ‘거점 오피스’ 문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CJ그룹은 임직원의 자기주도 몰입환경과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위해 거점 오피스 ‘CJ워크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CJ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일찍이 거점 오피스를 운영해 온 기업들도 향후 이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일대 8곳에 500여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인 현대차 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로 거점 오피스를 늘리고 근무 환경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거점별, 요일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 수준의 거점 오피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업무 효율 향상 등 직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에서 근무해도 된다” 티몬 상반기 내 ‘원격근무’ 전환

    “제주도에서 근무해도 된다” 티몬 상반기 내 ‘원격근무’ 전환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티몬이 상반기 내에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부터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지난 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타운홀미팅에서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일하는 문화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 같이 선언했다. 장 대표는 “티몬이 추구하는 이커머스 3.0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티몬을 버리고 껍질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며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강조했다. 티몬은 이를 위해 현재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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