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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변주, 신선함 더했다” 차별화된 공연 선보인 블랙핑크

    “새로운 변주, 신선함 더했다” 차별화된 공연 선보인 블랙핑크

    YG 첫 스트리밍, 라이브 밴드·화려한 세트 선보여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한 블랙핑크의 첫 유료 스트리밍 공연은 대형 오프라인 콘서트와 다름없었다. 분할 화면이나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 대신 섬세한 세트와 밴드 연주를 앞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공연 ‘더 쇼’(THE SHOW)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비대면 콘서트 ‘팜 스테이지’의 첫 주자로,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케이팝 기획사와 여러모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다. 공연 연출에서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대신 무대장치와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 수록곡 등 20곡을 90분간 펼친 이들은 3개의 세트를 10가지로 바꿔 가며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에서는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이 눈길을 끌었고, 네 멤버(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솔로곡에서는 소품까지 신경쓴 모습이었다. ‘휘파람’, ‘붐바야’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히트곡에서는 화려한 도시의 배경이 분위기를 띄웠다. 아날로그 요소 살려···“인간적 모습·신선함 보여줘”클라이맥스는 이들을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린 ‘뚜두뚜두’였다. 타오르는 불꽃을 배경으로 댄서들과 물 위에서 보여 준 ‘칼군무’는 물방울이 튀는 생동감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를 전했다. 반면 마지막 곡 ‘포에버 영’에서는 팬들의 메시지를 인쇄한 종이들을 붙여 관객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장비를 줄일 필요가 없고 하나의 공연장에 모든 공력을 쏟을 수 있어 아날로그 방식으로 최대한 풀었다”는 소속사의 의도가 충분히 드러났다. 월드투어를 함께했던 ‘더 밴드 식스’(THE BAND SIX)도 합류했다. ‘마지막처럼’ 등 여러 곡에서 밴드의 장점을 살린 새 편곡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었다. 케이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은 31일(현지시간) 빌보드를 통해 10가지 뛰어난 순간을 꼽으며 “새로운 변주와 요소들을 무대에 불어넣었다”면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풀 라이브 밴드가 참여해 팬들이 기대한 안무, 보컬, 랩을 선보였고 음악적으로 신선한 재작업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들의 메시지가 담긴 ‘포에버 영’으로 인간적 요소까지 더해져 감격과 감탄을 자아냈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소통 없었지만 28만명 접속플랫폼이 유튜브라는 점도 접근성을 높였다. 구독자 5670만명을 보유한 블랙핑크에게 익숙하고 효과적인 채널로, 유튜브가 진행한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이기도 하다. YG에 따르면 이날 유료(스탠더드 3만 6000원, 플러스 4만 8000원) 멤버십은 28만개가 판매됐다. 공연 이후 블랙핑크 채널 구독자도 270만명 증가했다. 다만 다른 그룹들이 시도한 화상 연결이나 응원봉 연동 등 실시간 소통은 선보이지 않았다. 대신 팬들은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에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으로 쉼 없이 반응을 보냈다. 멤버들도 “1년여 만에 무대에 서서 팬들을 본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르포]잘곳, 씻을 곳, 밥줄 끊긴 노숙인들…코로나19, 서울역 노숙인 파고들다

    [르포]잘곳, 씻을 곳, 밥줄 끊긴 노숙인들…코로나19, 서울역 노숙인 파고들다

    “제기랄, 여기까지 닫았네….”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역 근처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만난 박용범(61)씨는 힘 없이 발길을 돌렸다. 늑막염 때문에 호흡이 불편한 그는 3시간 동안 영등포와 용산의 급식소를 돌아 이곳을 찾았지만 허탕을 치고 말았다. 이날 점심까지도 밥을 주던 따스한 채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스무 명 이상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자 저녁 배식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대부분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았을 때도 이곳 만은 따뜻한 한 끼를 노숙인에게 건넸던 곳이다. 박씨는 “마지막 밥줄이 끊겼다”며 걱정했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렸다.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6명(서울 지역만 44명)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직원 1명을 뺀 43명이 노숙인이다. 집단감염의 중심지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는 주요 시설을 폐쇄한 가운데 뒷문을 열고 방역 지원 등 최소한의 운영만 하고 있다.서울역에서 15년째 노숙 생활을 해 온 현한길(64)씨는 센터에 있던 샤워시설이 폐쇄된 이후 4일째 씻지 못했다. 서울시에서 월세 지원을 받아 동절기에는 인근 고시원에서 지내지만 샤워 시설은 없다. 현씨는 “화장실에 가서 고양이 세수만 겨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씨는 심장판막증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노숙인 무료 진료를 제공하던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 동부병원이 코로나19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명동에 있는 한 개인 병원에 가서 보름에 한 번 약만 타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오후 9시가 되자 남대문 지하상가와 서울역 6,7번 출구 쪽 지하도에 50여명 남짓한 노숙인들이 양옆으로 줄지어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민간 자원봉사자들은 그때까지 끼니를 거른 노숙인들에게 육개장을 제공했다. 일부는 육개장을 먹으며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안형진 홈리스행동 활동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누가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지하도에 모여 잠을 청하는 노숙인이 많아졌다”며 “방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위생시설이 갖춰진 독립된 공간과 도시락 등 필요한 물품을 지금 당장 지원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집단 확산 초기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밀접접촉자들을 745개소의 응급잠자리에 수용하면서 감염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응급잠자리는 많게는 수십 명이 한 층에서 모여 자는 시설로 1인 1실 격리가 불가능한 구조다. 이 때문에 서울 용산구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서울 서대문구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영등포구 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노숙인 지원 단체들은 이번 집단감염 때문에 노숙인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지원이 모두 끊길까 봐 우려하고 있다.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 교회 드림씨티를 운영하는 우연식 목사는 “따스한 채움터 등 노숙인 급식시설은 동시에 300~400명이 식사를 하는데 지난 1년간 확진자 수가 스무명도 안된다. 콜센터나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숫자보다 훨씬 적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여기는 중국] 행운 부른다는 ‘피 목걸이’ 유행...감염 우려 높아

    [여기는 중국] 행운 부른다는 ‘피 목걸이’ 유행...감염 우려 높아

    최근 ‘피 펜던트’라는 상품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채혈 뒤 구매한 목걸이에 피를 담아 선물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일부에서는 해당 ‘피 펜던트’가 악귀를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홍보하는 분위기다. 이 제품은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에서 개당 20위안(약 34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채혈 펜던트 판매 상점들은 제품 설명란에 ‘피를 담아 가지고 다니면 재난을 막을 수 있다’고 홍보해오고 있다. 또 채혈용 바늘과 소형 소독액, 반창고를 포함한 세트 제품도 판매 중이다. 구입한 제품 상자 안에는 채혈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도 포함돼 있다. 설명서에는 바늘로 손가락 또는 팔 목 안쪽 부위를 찌른 뒤 떨어지는 피를 목걸이 유리병 안에 담으라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또 다른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상점들은 구매자를 위한 상품 설명 페이지에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일부 구매자들이 촬영한 구매 후기 영상의 조회수는 15만 건을 넘어섰다. ‘피 펜던트’ 대박 분위기에 중국 공산당 청년단 중앙위원회는 지난 26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커플 사이의 사랑의 징표 또는 호신용 부적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해 우려된다”면서 “정신 차려라,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용도도 없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27일, 다수의 판매 업체들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피 펜던트’라는 명칭을 일제히 변경했다. 이들은 기존 명칭이 비난을 받자, ‘주사기 목걸이’, ‘머리카락 넣는 목걸이’ 등의 새 명칭으로 변경해 은밀하게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상인 A씨는 이 제품의 성능에 “목걸이 안에 머리카락, 사리 등을 다양한 의미 있는 제품을 담을 수 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소량의 향수나 비상약 등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말했다.  다만, 피를 담아서 다닐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판매자는 “우리는 구매자가 어떤 일을 할지 여부는 막을 권리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염병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이다. SNS에서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등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은 “손가락을 무려 다섯 번이나 찌르고 난 뒤에야 겨우 피가 났다”면서 “내 피부가 두꺼운건지 모르지만, 열 개의 손가락을 다 찔러서 피를 담아도 (펜던트 안에)다 채워지지 않았다. 이 채혈과정은 생각보다 비위생적이고 좋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지 의료진은 자가 채혈은 전문 의료기술이 없는 일반인에게 감영증 우려가 매우높은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혈액 채취는 요오드와 같은 전문 피부 소독과정이 우선된다”면서 “특히 일정 양 이상의 혈액을 채취할 시 반드시 정맥채혈 기술에 대한 요구가 매우 엄격하게 적용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훈련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통제가 불가능한 감염병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베이징 칭리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감염 사건이 발생하면 사업자가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판매업자의 채혈 펜던트 판매 행위는 이 제품 자체가 매우 생소하다. 현재 법 규정에는 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생산 금지 규정이 없다는 게 현실적 허점이 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미신을 선전, 홍보하고 권유한 행위에 대해 사회미풍양속을 저해한 혐의로 경범죄 처벌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5일 이상 먹이·물먹지 못해”…中반려동물 택배상자 판매

    “5일 이상 먹이·물먹지 못해”…中반려동물 택배상자 판매

    온라인 밀거래 ‘동물 학대’작년 5000마리 ‘상자 속 떼죽음’ 25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일부 상인들이 개나 고양이, 거북이 등 반려동물을 택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한 블로거는 일부 판매자들이 온라인에서 반려동물을 택배 상자에 담아 싼 가격을 팔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9월 허난성의 한 물류창고에서 개,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 택배 상자에 담긴 5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동물구조 단체는 숨진 반려동물들이 적어도 5일 이상 먹이와 물을 전혀 먹지 못한 상태로 파악했다. 그런데도 최근 한 반려동물 판매자는 온라인에 “시골 강아지가 아닌 혈통이 좋은 순종을 보내주겠다”며 홍보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검색하면 거북이 등 동물이 판매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지적했다. 거북이를 판매하는 한 업자는 “돈만 내면 원하는 품종의 거북이를 바로 보내주겠다”면서 “다양한 가격의 반려동물도 택배 상자로 배달한다. 거북이는 추위에 강해 잘 죽지 않으니 택배로 배달하는 과정에서 거북이 생존 여부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홍보했다. 중국은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 상자 등에 넣어 배달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 붙은 황의조, 유럽 첫 멀티골…리그 4, 5호 골 폭발

    불 붙은 황의조, 유럽 첫 멀티골…리그 4, 5호 골 폭발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29)가 유럽 무대 첫 멀티골을 뿜어냈다. 황의조는 24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 리그앙 21라운드 앙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니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또 리그 4, 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0위에 올랐다. 10일 로리앙전 도움까지 따지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데 특히 최근 7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한 6골에도 1골 차로 다가섰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9승5무7패(승점 32점)를 기록한 보르도는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흘러나온 공을 오른쪽 골대 부근에 있던 황의조가 표범처럼 달려 들어 골문 안에 차 넣었다. 3분 뒤에는 야신 아들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황의조는 공을 젖혀 놓으며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을 날려 멀티골을 작성했다. 보르도는 전반 37분 안젤로 풀기니에게 프리킥 골을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라인을 내리며 선수비 후역습으로 경기를 꾸려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황의조는 후반 36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억회 돌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억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지난해 8월 공개 이후 5개월만에 조회수 8억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24일 오후 12시 26분쯤 8억회를 달성한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6번째 8억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7억뷰 조회수를 기록한 뒤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8억회를 기록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달성했고,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로부터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으로,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9월 5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에 올랐다. 또 1월 23일 자 최신 순위에서도 35위를 기록하며 6개월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방탄소년단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는 총 28편이다. 각 11억뷰를 기록한 ‘디엔에이’(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각 8억뷰의 ‘페이크 러브’ ‘아이돌’ 6억뷰의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쩔어’ 등이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나경원, ‘중국 활동중단’ 햄지 응원…“김치는 당연히 한국음식”

    나경원, ‘중국 활동중단’ 햄지 응원…“김치는 당연히 한국음식”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먹방 유튜버’ 햄지를 응원했다. 나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유튜버 햄지의 소신 발언을 응원한다”며 “김치는 당연히 한국 고유의 음식이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작 댓글에 ‘좋아요’ 하나를 눌렀단 이유만으로 계약 해지까지 하는 중국의 모 소속사, 참 쩨쩨하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일종의 문화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버 햄지는 지난 13일 쌈밥 먹방 영상을 올렸다. 햄지는 자신의 영상에 한 구독자가 단 댓글 ‘이거 보니까 열 받는다. 중국 놈들이 이젠 쌈도 지네 전통문화라고 하고 있던데’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러나 ‘중국 놈’이라는 표현이 번역기를 통해 욕설로 번역이 됐고 이에 ‘좋아요’를 누른 햄지에게 중국인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이에 햄지는 “중국분들이 제게 배신감을 느끼고 화가 난 이유가 오해에서 비롯된 중국인을 비하한 욕설에 동조한 것이라면 사과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번 일로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광고업체 수시안은 햄지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포털 타오바오에서 그의 영상을 삭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나 전 의원은 “사드 배치 때부터 계속되는 중국의 무역보복, 문화보복 그리고 그 전부터 이미 시작된 동북공정과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김치공정, 여기에 미세먼지 고통까지. 중국에 할 말 하는 서울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중국이 문화 보복, 경제 보복을 해 오면, 우리 역시 가만히 두고만 볼 순 없다. 서울시장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항의와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봐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해 중국에 제시하겠다. 필요하다면 국제적인 대응까지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바라는 것은 발전적 한중관계”라며 “하지만 피해를 주고 부당한 주장을 한다면 참을 수 없다.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중국에 할 말 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바이든과 시진핑/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바이든과 시진핑/오일만 논설위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꽤 오랜 친분이 있다. 9년 전인 2012년 2월 13일 시진핑 당시 국가부주석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시진핑은 중국의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를 굳히는 과정이었고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호스트로서 접대를 총괄했다. 두 사람은 이후 18개월여에 걸쳐 8차례, 모두 25시간을 통역만 대동한 채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방미 당시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의 정치지형 자체를 바꾸는 엄청난 비밀 파일을 직접 전달했다는 증언들이 있다. 2012년은 후진타오 당총서기 임기 마지막 해로 권력 변동기였다.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 시진핑은 상무위원이자 부주석으로 5세대 지도자의 핵심으로 황태자로 불렸지만 반(反)시진핑 세력도 만만치 않았다. 당시 9명의 상무위원으로 권력의 정점에 있던 저우융캉(周永康)을 필두로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당서기, 링지화(令計劃) 중앙판공청 주임, 군부 실세였던 쉬차이허우(徐才厚) 군사위 부주석 등 이른바 신4인방의 쿠데타 음모가 진행되는 와중이었다. 시 부주석 방미 일주일 전인 2월 6일 보시라이 심복이었던 왕리쥔(王立軍) 충칭시 공안국장이자 부시장이 신변의 위험을 느끼면서 청두 미 총영사관으로 달려가 망명을 요청하는 엄청난 사건이 터졌다. 이때 왕리쥔은 신4인방의 극비 쿠데타 음모가 적시된 비밀 파일을 미국에 건넸다. 이 파일은 당시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바이든 부통령이 차기 대권주자였던 시진핑에게 이 극비 문서를 넘기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대만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의 전 부국장 웡옌칭(翁衍慶·76) 예비역 중장이 그의 저서 ‘중공정보조직과 간첩 활동’(2018)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왕리쥔이 제출한 보시라이·저우융캉의 쿠데타 계획 물증을 시진핑에게 보여 줬다. 시진핑은 베이징에 돌아온 뒤 후진타오 주석에게 내용을 보고했다.” 비밀 정보를 손에 쥔 시진핑은 후 주석과 연합전선을 펴 반격에 성공했고, 그해 11월 18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은 당 총서기로 등극했다. 앞서 바이든은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중국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일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미국은 중국을 자국 이익을 위협하는 제1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기술 전쟁을 이어받은 처지다. 친구에서 적으로 돌변한 두 사람의 관계가 사뭇 관심이다. oilman@seoul.co.kr
  • “김치 당연히 한국 음식” 말했다가…中계약 해지된 유튜버[이슈픽]

    “김치 당연히 한국 음식” 말했다가…中계약 해지된 유튜버[이슈픽]

    “쌈·김치는 한국 것” 발언한 유튜버中네티즌에 공격당해…계약 해지까지 먹방 유튜버 ‘햄지’(본명 함지형)가 “김치와 쌈은 한국 음식”이라고 말한 댓글에 공감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협업 중이던 중국 미디어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5일, 햄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꾸미 볶음밥과 백김치, 계란후라이 등을 먹는 일명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중국 네티즌과 한국 네티즌의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햄지가 과거에 올린 먹방 영상에서 한국인이 올린 중국인 비판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국 네티즌이 올린 댓글은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는데 햄지가 쌈을 싸 먹는 영상을 올려 줘 기쁘다”는 내용이었다. 중국 네티즌 햄지를 향해 “모욕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중국인들은 햄지의 김치 관련 최근 먹방 영상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햄지의 중국 소속사가 나서서 사과했지만 중국인들의 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햄지는 추가 댓글로 “중국인들을 전부 욕한다고 알려져서 소속사에서 사과한 것 같은데 저는 김치나 쌈이 당연히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거 가지고 논쟁이 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중국 회사 측, 햄지에 계약해지 통보 논란이 계속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햄지의 중국 소속사는 햄지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중국 대중에게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 ‘햄지’의 모욕으로 본 회사는 오늘부터 햄지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중국 문화와 팬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햄지와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햄지가 중국을 모욕한 댓글이 올라와도 가장 먼저 본인과 소통했으며 그가 중국 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믿었기에 여러 플랫폼을 통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생방송 후 저희 직원들은 햄지가 회사에 알리지 않고 중국 팬들에게 해를 끼치는 댓글에 임의로 응답한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다시 한번 중국 팬들의 감정과 우리 회사의 신뢰에 큰 상처를 입혔다. 우리 회사는 중국에 대한 모욕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외국 블로거로부터 우리나라와 국민의 존엄성을 보호하며 어떠한 형태의 위반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또 소속사는 “이와 관련하여 상하이 수시안 광고 미디어 회사, 통·번역 직원 및 타오바오 관련 점포는 공식적으로 햄지와의 모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각 플랫폼 운영자의 감독 및 통제하에 지금까지의 비디오를 삭제하겠다”며 “타오바오에서 햄지와 관련된 모든 제품 판매를 중지하나, 환불 및 반품은 계속 가능하다”고 밝혔다.中 언론, 한국 겨냥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 주장 중국 언론이 지난해 11월 김치 기원 논쟁을 시작된 뒤 중국 대사가 한국 음식을 만들어 트위터에 올린 것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을 했다. 장 대사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갓 담근 김치를 놓고 엄지를 들어보였다. 그는 “겨울 생활도 다채롭고 즐거울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손수 만든 김치를 먹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스는 장 대사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출신으로 이곳에서는 김치를 흔히 먹는다고 강조했다. 랴오닝성 일부 지역에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과 중국의 ‘김치 충돌’은 두 나라가 문화와 음식에서 수천년간 관계를 맺어온 것을 반영한다면서 ‘김치의 왕’ 주장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김치를 자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한국 문화를 훔치려 한다는 한국 측의 반발을 일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환구시보는 지난해 11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한국 김치와 연결시키며 ‘중국이 국제 시장의 기준이 됐다’는 논조를 폈다. 하지만 ISO의 인증을 받은 것은 ‘파오차이’(Paocai)이지 ‘김치’(Kimchi)가 아니다. 파오차이와 김치는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가 다르다. 김치(Kimchi)의 식품 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최근 유튜브 구독자 1400만명을 보유한 스타 블로거 리쯔치(李子柒)가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한중 네티즌이 격렬한 ‘댓글 전쟁’을 벌이는 등 김치 논쟁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김치 논쟁과 관련 한국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저가·무료배송… 알리바바 넘보는 中 ‘핀둬둬’

    초저가·무료배송… 알리바바 넘보는 中 ‘핀둬둬’

    한국에서 생소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연일 화제다.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각종 이슈를 낳으며 기존 유통 공룡들을 맹추격하고 있어서다. 머지않아 고객 수에서 ‘부동의 1위’ 알리바바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핀둬둬는 2015년 9월 ‘농촌 전자상거래에 복음을’이라는 사훈을 내걸고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공동구매 사업으로 출발했다. 알리바바와 징둥이 장악한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이 회사를 주목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판도가 바뀌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이용자 수 7억 3100만명으로 알리바바(타오바오·티몰 합산) 7억 5700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추세면 올해 고객 수에서 알리바바를 추월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핀둬둬의 성공 비결은 이른바 ‘돈을 불태우는’ 초저가 전략에 있다. ‘백억(위안) 보조금’ 프로모션 등으로 상상하기 힘든 가격대의 제품을 쏟아낸다. 실제로 기자가 핀둬둬에서 물건을 사 보니 ‘캐나다구스’를 따라 만든 거위털 패딩 135위안(약 2만 3000원), 1만㎃h 용량 충전식 손난로 85위안(1만 4000원), 각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대 5위안(850원), 겨울용 등산 양말(3켤레) 3위안(510원) 등이다. 택배비는 없다. 한국에서는 물론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중국에서도 놀랄 만한 가격이다. 핀둬둬는 다른 쇼핑몰과 달리 지방도시와 농어촌 저소득층에 주력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가 ‘눈물의 땡처리’ 수준으로 제품을 팔 수 있게 했다. 타오바오나 징둥에서 물건을 사던 이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끌려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핀둬둬에는 ‘그림자’도 있다. 과로 문화가 대표적이다. 지난 9일 이 회사 20대 직원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다. 그는 입사 뒤로 한 달에 이틀만 쉬며 일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이 직원은 투신 직전까지도 회사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아 이를 확인했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강원 홍천, 새달 기업 코로나 극복 위한 ‘수출협의회’ 출범

    산골마을 강원 홍천군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 다음달 수출협의회를 출범시킨다. 홍천군은 14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다음달까지 지역기업 20여개가 참여하는 홍천군 수출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1억 5000만원을 들여 해외 마케팅과 세일즈, 수출상담회, 특판행사, 해외 인증 획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홍천 지역 10개 업체가 대명비발디파크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담회에서 사과즙, 화장품, 식품류, 홍삼농축액 등에 대한 100건 이상의 수출상담으로 71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수출고를 올린 게 이번 홍천군 수출협의회 출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군은 수출협의회 참여기업의 온라인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아마존, 타오바오 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 비대면 해외 수출상담회 화상회의 운영 등을 추진한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바비킴 “해 뜨고 지듯 우리 삶도 돌아오겠죠”

    바비킴 “해 뜨고 지듯 우리 삶도 돌아오겠죠”

    “태양이 뜨고 지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안 좋은 날이 있을 수 있지만 더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외치는 노래입니다.” 약 2년 만에 디지털 싱글 ‘태양처럼’을 발매한 가수 바비킴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신곡에 담은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 1994년 데뷔 이후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왔기에 요즘 그리움이 크다는 그는 “팬분들을 위해 노래라도 꾸준히 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발매 취지를 밝혔다. ‘태양처럼’은 싱어송라이터 김종환이 가사와 곡을 썼다. 지난해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그의 곡 ‘인생이란’을 부른 것이 계기였다. 아름다운 가사에 호감을 느낀 바비킴은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밥을 먹다가도 김종환이 “어느 부분을 고쳐서 다시 부르자”고 하면 바로 스튜디오로 뛰어갔다는 그는 “가면 형수님이 맛있는 음식을 많이 차려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고대했던 공연들은 모두 무산됐지만, 앞으로는 계절에 맞춰 각각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을 내는 것을 새 목표로 잡았다.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발매 프로젝트 ‘더’(THE…)를 계획 중이다.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를 주제로 삼아 여러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팬들을 보고 싶어 죽겠다”는 그의 새해 소망은 코로나19가 사라져 그들과 마주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전까지는 예능 프로그램이든 무대든 가리지 않고 설 생각이다. “그래도 나는 웃는 얼굴로 태양처럼 타오르며 내 삶을 사랑하리”라는 신곡 가사처럼 그는 “희망을 품고 기운 내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하! 우주] 1년 366일 이글이글 타오르다…2020년 태양활동실록

    [아하! 우주] 1년 366일 이글이글 타오르다…2020년 태양활동실록

    지난해에도 변함없이 이글이글 타올랐던 태양의 1년 동안의 '실록’이 공개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태양관측위성인 프로바-2(Proba-2)가 촬영한 2020년 태양의 1년을 영상과 이미지로 공개했다. 지난해 태양의 366일(2020년은 윤년으로 하루가 더 많다)이 기록된 이 이미지와 영상에는 태양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양의 활동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매일 태양을 관측하면서 그 활동을 평가하는데 이는 태양의 흑점과 태양플레어로 알 수 있다. 먼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의 검은 점을 말한다.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거대한 코로나의 질량 방출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이 바로 이 흑점에 있다.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만약 M이나 X등급의 폭발이 일어나면 지구는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을 걱정해야 한다. 곧 전문가들은 흑점의 개수를 세거나 태양플레어의 강도를 측정해 태양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다. 지난해 태양 활동을 보면 전반적으로 큰 변화없이 잠잠하다는 것이 사진으로도 확인된다. 그러나 11월과 12월 경에 이르면 여러 밝은 점들이 보이며 태양 활동이 많아지는 것이 보인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하는 천체로 태양의 흑점 수가 최대치에 이를 때를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 그 반대일 때를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라 부른다. 지난해 12월은 바로 태양이 극소기를 끝내고 다시 극대기로 가는 새로운 주기에 들어간 시점이다. 이 사진 속에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6월 21일과 12월 14일이다. 이 때 태양을 보면 태양이 초승달처럼 보이는데 당시 부분일식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녕? 자연] 기후변화로 변해버린 지구…그 많던 빙하는 다 어디로?

    [안녕? 자연] 기후변화로 변해버린 지구…그 많던 빙하는 다 어디로?

    수십 년에 걸친 지구온난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가 어떻게 변해버렸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940년대 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역의 모습을 비교한 500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담고있는 내용은 지구온난화가 미친 파괴적인 영향과 그로인해 달라진 지구 곳곳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사하라 사막에 내린 눈, 뉴질랜드에서 눈에 띄게 줄어든 빙하, 북극 해빙의 달라진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북극 해빙의 1984년 당시와 2012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28년 간 사라진 해빙의 규모는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ASA 조이 코미소 박사는 “북극의 해빙은 금세기 내에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1941년 당시 알래스카의 한 지역을 가득 메우고 있던 빙하가 2004년에는 완전히 녹아 강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산불로 변화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지역과, 역시 거대한 산불로 불타오르던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위성사진도 공개됐다.NASA는 “북극 해빙의 최저 기록은 2012년으로, 위성 기록이 시작된 1979년 이래 가장 낮았다. 1970년대 후반 이후 10년 마다 평균 약 12%의 해빙 손실이 있었으며 하락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비교 사진 상당수는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지만 모든 변화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은 아니다. NASA는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홍수 및 화재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변화도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지구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달라진 지구의 모습은 NASA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 많던 빙하는 어디로?…NASA, 지구 ‘비포&애프터’ 사진 공개

    그 많던 빙하는 어디로?…NASA, 지구 ‘비포&애프터’ 사진 공개

    수십 년에 걸쳐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지구가 어떻게 변해버렸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들은 1940년대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역의 모습을 비교한 500여 장으로, 기후변화가 미친 파괴적인 영향과 그로인해 달라진 지구 곳곳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사하라 사막에 내린 눈, 뉴질랜드에서 눈에 띄게 줄어든 빙하, 북극 해빙의 달라진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북극 해빙의 1984년 당시와 2012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28년 간 사라진 해빙의 규모는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ASA의 조이 코미소 박사는 “북극의 해빙은 금세기 내에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1941년 당시 알래스카의 한 지역을 가득 매우고 있던 빙하가 2004년에는 완전히 녹아 강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산불로 변화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지역과, 역시 거대한 산불로 불타오르던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위성사진도 공개됐다.NASA는 “북극 해빙의 최저 기록은 2012년으로, 위성 기록이 시작된 1979년 이래 가장 낮았다. 1970년대 후반 이후 10년 마다 평균 약 12%의 해빙 손실이 있었으며 하락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비교 사진 상당수는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지만 모든 변화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은 아니다. NASA는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홍수 및 화재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변화도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지구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달라진 지구의 모습은 NASA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CGV, 22일부터 셀린 시아마 감독작 4편 특별 상영

    CGV, 22일부터 셀린 시아마 감독작 4편 특별 상영

    지난해 CGV아트하우스 최다 흥행 감독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CGV는 오는 22일부터 셀린 시아마 감독 작품 4편을 CGV명동을 비롯한 전국 9개 CGV아트하우스관에서 특별 상영한다. 셀린 시아마는 지난해 1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 아트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한 화제의 감독이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흥행 이후 전작들의 국내 개봉 소환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톰보이’(2011) ‘워터 릴리스’(2007) ‘걸후드’(2014)를 연달아 선보였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 분)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 분)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다. 여성의 삶과 사랑을 섬세한 감정 표현과 그림 같은 영상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셀린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영화이기도 하다. 2011년 작품인 ‘톰보이’는 성별과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조 허란 분)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를 담았다.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수상을 비롯한 국제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워터 릴리스’(2007)는 생애 처음 사랑에 빠져들고, 사랑에 뛰어드는 세 소녀 마리(폴린 아콰르 분), 플로리안(아델 에넬 분), 안나(루이즈 블라쉬르 분)의 성장 드라마다. 예기치 못한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10대 소녀의 욕망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내 찬사를 받았고, 제60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황금 카메라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워터 릴리스’, ‘톰보이’와 함께 셀린 시아마의 성장 3부작으로 불리는 ‘걸후드’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영화는 사회적 압력 속에 놓인 소녀들이 주인공이다. 집, 학교 어디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마리엠(카리자 투레 분)이 세 친구를 만나 반짝이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찬란한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청래 “사면론에 화나, 서울시장 선거부터 이겨야”

    정청래 “사면론에 화나, 서울시장 선거부터 이겨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한 반대를 앞장서 외쳤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4월 재보궐선거 승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두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한데 대해 “새해 정초부터 심란했다. 당원과 국민, 지지자들의 분노가 불을 보듯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이 두 전 대통령의 사면은 촛불을 들고 탄핵을 주장한 국민들에 대한 사과 이후에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뒤 많은 국회의원들이 사면반대 입장 표명을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불행 중 다행히 최고위원회에서 철군을 했고, 그나마 빠른 수습이었지만 당분간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리라 생각한다”면서 “그 불길을 막을 수도 또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 비공개 민주당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두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이달 중순 예정인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밝힐 때까지 관련 언급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대표는 오는 14일 예정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화가 난다면서도 “홧김에 ‘모든 것을 끝장내자’고 결정하는 일은 잠시 미뤄두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혁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며, 70년 동안 집권한 저들은 생각보다 강고하다면서 장기전을 내세웠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고 2022년 대통령 선거가 있다”며 “재보궐 선거를 지면 검찰개혁도 동력이 떨어진다”면서 우선 재보궐 선거 승리를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일단 서울시장 선거부터 이기고 봐야 한다”면서 “당에서 실망을 끼쳐드려서 한없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면론에 분노한 여권 핵심 지지자들게 고개를 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화장실 2번 가는 직원은 벌금!”…갑질 회사 논란

    [여기는 중국] “화장실 2번 가는 직원은 벌금!”…갑질 회사 논란

    중국의 한 회사가 근무 시간 중 화장실을 두 번 이용한 직원에게 벌금을 부과해 공분을 샀다. 중국 유렵언론 왕이, 중위엔왕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광둥성 둥관시의 한 업체가 근무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한 종업원에게 벌금 부과한 내용의 공고문을 자사 게시판에 부착한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논란이 된 업체는 둥관시 소재 안푸전기유한공사는 지난 2010년 설립, 전원 스위치, 소켓, 전원 플러그 콘센트 등을 생산 가공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23일 회사 내부 게시판에 게시된 직원 처벌 공문으로 시작됐다. 공고문에는 지난해 12월 21일 회사 작업장에 있었던 직원 황 모씨, 타오 모씨, 리 모씨, 푸 모씨 등 4명이 회사 규정을 위반, 하루 두 차례에 걸쳐서 화장실을 이용했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회사 방침 상 작업 시간 중 근로자는 하루 단 한 차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가 허용한 한 차례 화장실 이용 규정 이외에 추가 급한 용무는 반드시 점심 휴식 시간 또는 퇴근 후 이용해야 하는 것이 회사 내부 방침인 셈이다. 회사 측은 이를 어기고 근무시간 중 하루 두 차례 화장실을 이용한 황 씨를 포함한 4명의 직원에 대해 각각 20위안(약 3400원)을 부과했다. 논란이 일자 조사에 나선 시장 감독국과 인사국 등 관할 부처는 법규 위반이 있으면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관할 지역 인사국 측은 해당 업체에 대해 노동 감사 및 불평등 내부 규정 시정 지시 명령서를 송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시정 명령서에는 현 노동법 규정에 따라 근로자에 대한 불공정한 내부 규정을 시정, 직원에게 부과된 벌금을 즉각 환불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과 비판에 대해 회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 대리인으로 알려진 조 모 씨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 규정은 회사가 주관하여 설정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노동 현장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근무 태만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는 근무 시간 중 장시간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직원들의 게으름 등의 문제로 회사도 어쩔 수 없이 이런 규칙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이어 “근무시간 중 땡땡이를 치는 근로자를 단속할 마땅한 다른 방책이 없다”면서 “앞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시도했지만 근무 태만자 행위에 대해 회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노동법상 이 문제를 입증할 마땅할 방법이 없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훈련된 근로자를 다시 모집, 고용하는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의 근무 태만을 자체 방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때문에 벌금 규정을 만들어 운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둥관시 인사국은 이 같은 회사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회사 내규 및 방침이 불공평 노동계약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인사국 홍보과 관계자 A씨는 "사건 발생 후, 동관시 인민공사국이 제일 먼저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문제를 일으킨 회사의 근무 기록표와 임금표를 열람했다. 노동 계약서류와 함께 현장 근로자 등을 추가 조사해서 이 같은 내부 규정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사국 측은 해당 업체를 겨냥, 노동보장 감사 기한 개정 명령서를 송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논란이 된 불공평한 내부 규정을 삭제, 앞서 부과된 근로자에 대한 벌금 등 부당 수령 금액 일체를 환급할 방침이다. 문제는 이 같은 회사 내부에서의 ‘갑질’ 행위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중순 중국의 한 회사가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종업원들에게 산 지렁이와 미꾸라지를 먹게 강요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구이저우 비제 지역의 한 인테리어 업체가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종업원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확산됐다. 실제로 해당 회사 내규에는 일명 3단계 처벌 명세표에 따라 ‘15분 동안 화장실 청소하기’ 등 비교적 가벼운 벌칙을 포함, ‘지렁이 또는 미꾸라지 삼키기’와 같이 비인간적 처벌이 버젓이 실행됐다. 특히 논란이 된 영상 속 여직원은 살아있는 지렁이를 집어든 뒤 물과 함께 삼키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영상 속 또 다른 직원은 휴지 속에 쌓인 지렁이를 삼키기도 했다. 지렁이 먹기 등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직원 1인당 500위안(약 8만 6000원) 상당의 벌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직원의 상당수는 무거운 벌금 규정 탓에 처벌을 감수해왔던 것. 한편, 이 같은 부당 행위에 대해 중국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 리 모 씨는 “노동법과 노동조합법 등은 회사 측이 종업원에게 불평등한 계약 조건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총 책임자는 처벌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영국발 우편물까지 차단

    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영국발 우편물까지 차단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사례가 전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자 대만 당국이 영국을 오가는 우편물 발송·수취까지 일시 중단했다. 28일 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중화우정공사는 이날부터 영국 우편물의 발송 및 수취를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우정공사 측은 이번 조치가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영국발 항공편의 잠정 중단 등으로 인한 것으로 우편망이 회복되면 재공고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제항공우편물의 발송과 수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국가와 지역은 한국 등 27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3지역 등을 거쳐 수취한 영국발 우편물 및 외국에서 부쳐온 소포 등도 모두 소독을 거쳐 시민들에게 전달된다고 강조했다. 대만 언론은 127명을 태운 영국발 중화항공기(CI082)가 예정보다 빠른 전날 오후 5시 36분(현지시간)에 북부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승객 114명 중 남성 1명이 발열(39도)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또 다른 승객 4명도 도착 후 14일 내 증상이 있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도착한 승객은 대만인 90명, 중국인 1명, 영국인 21명, 미국인 2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은 영국에서 들어왔거나 입경 14일 전에 영국 여행력이 있는 경우 14일간의 집중 격리와 함께 격리 전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귀가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도 자율 관리를 하도록 하는 등 전날부터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 상공에서 떨어진 거대한 불덩이…비행기에서도 포착(영상)

    中 상공에서 떨어진 거대한 불덩이…비행기에서도 포착(영상)

    거대한 불덩이가 하늘을 가로질러 번쩍이며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포착됐다. 북서부 여러 마을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경, 거대한 불덩이가 밝게 타오르면서 땅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중국 칭하이성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확인됐고, 심지어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구름 위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현지 SNS인 웨이보에 공개된 영상은 산시성 시안에서 티베트 라싸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거대한 불덩이가 비행기가 비행 중인 고도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구름을 뚫고 지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불덩이는 지상에 근접할수록 더욱 밝아졌으며,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 25분경 잔해 상태로 칭하이성 위슈 지역의 들판에 떨어졌다. 이 일로 다치거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에서 불타며 떨어진 거대한 불덩어리의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매우 밝게 불타는 유성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는 해당 현상을 데이터화 해 기록했으며, 향후 관련 현상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 밖에서 지구 중력에 이끌려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는 천체를 의미하는 유성은 크기가 크고 지표면까지 모두 타지 않고 도달할 경우 운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작은 빛줄기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도인데, 이번에 포착된 것처럼 육안으로도 불덩이가 매우 크고 오래 탄다는 것은 그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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