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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플러스 / 英 FT “中 전면적 헌법개정 추진”

    |런던 연합|중국이 획기적인 정치·경제적 개혁을 통해 국가의 이념적 색체 자체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다줄 전면적인 헌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고위급 비밀 기구가 설치돼 전향적인 개헌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는 3개월 전 취임한 후진타오(胡錦濤ㆍ60) 국가주석이 ‘누에가 뽕잎을 먹듯’ 국가의 정치적 의제를 주도해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후 주석이 주도하는 개헌 작업의 핵심은 공산당의 당 내 민주화와 민간기업의 재산권에 대해 국유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민간기업의 재산권을 확고히 보장하는 개헌이 이뤄지면 은행대출 제한을 비롯해 각종 차별대우를 받아왔던 민간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내다봤다.신문은 또 후 주석이 새달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72주년 연설을 통해 당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 당원들의 ‘헌법적 권리’를 강조함으로써 민주선거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산당 내 정치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 허버드 美대사 본지인터뷰 / ‘여중생 사망’ 美사과 한국민이 받아주길

    토머스 허버드(사진) 주한 미국 대사는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두 여중생의 사망 1주기를 하루 앞둔 12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를 갖고 미국측의 입장을 밝히면서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상세히 설명했다.그는 일부에서 제기된 전세계 주둔 미군의 상시 기지의 기동군 형태 재배치가 “한국에도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한국 사회의 반미를 어떻게 보는가. -지난주 퓨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는 한국인 응답자 중 50% 이상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74% 이상이 미국인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왜인지 모르겠다.‘미국인’과 ‘미국’에 대한 감정의 차이를 줄여나가도록 하는 게 내 임무라고 생각한다. 한국 국민들에게 왜 미국을 싫어하느냐라고 물으면 한·미간 불평등한 관계 때문이라고 하지만,어떤 것이냐고 물으면 명확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다.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저 역시 아직도 찾고 있다. 폴 울포위츠 국방 부장관의 한국 국방비 증액같은발언이 한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게 아닌가. -미국은 한국 방위를 위해 110억달러를 증액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후 미국이 한국을 방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GNP 대비 방위비가 한국의 GNP 대비 국방비보다 많으니,한국도 국방비를 증액,보다 우수한 장비를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라는 제안을 한 것에 불과하다.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도 반미 정서에 한몫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는 핵무기로부터 자유로운 한반도를 원하고,평화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해결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의혹도 많고,또 방금 전 미국 정책을 두고 ‘강경’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 의도는 방어적이며,정책 핵심은 대화이다. 하와이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대북 제재조치가 논의되나. -TCOG에서는 전반적인 대북접근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논의될 것이다.우리는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G8 회담을 비롯한 여러 자리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이논의됐다.북한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의 위험무기 거래,특히 대량살상무기의 거래를 방지하기를 원한다.한국도 이 봉쇄안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어쨌든 우리는 지금 북한을 두고 어떤 행동을 취한다는 입장이 아니다. 북한과의 대화가 5자 회담으로 굳어졌나. -5자 회담이 되기를 원하고,북한이 받아들이길 희망한다.생산적인 다자간 회담을 위해선 한·일 등 국가들이 참여해야만 한다.에비앙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베이징 회담이 5자 회담으로 발전하기를,그리고 한·일이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며칠전 한 방송 인터뷰에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한다고 했지만,국제압박은 강화되는 느낌이다. -미국 정부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는 경우는 없다.며칠전 내가 말한 뜻은 군사적 옵션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였다.대화가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추후에 논의될 것이다. 미국이 구상하는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한국이 연계돼 있다는 논란이 있다.또 주한미군 재배치와 MD의 관련성 얘기도 나온다. -그 부분에관해 완전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그렇지만 한국이 미사일방어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그래서 한국 국방부도 차기유도무기(SAM-X)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에 힘쓰는 것이다.우리는 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했고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항하여 패트리어트 스타일의 방어를 증강할 계획이다.주한미군 재배치와 미사일 방어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여중생들이 사망한 지 1년이 됐다.10일에는 효순양의 아버지를 면담했는데. -유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다시 한번 유감과 애도를 표하고 사과를 드릴 수 있었다.많은 한국인들이 사망한 여중생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한다.하지만 13일 시위가 평화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가족들과 한국 국민들이 부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기를 바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美 물밑합의 있나 / 내일부터 TCOG 회의

    한·미·일 3국이 12·13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하와이 회의에서 베이징 3자회담 후속회담의 틀을 한·일이 포함된 5자 이상의 다자 회담으로 하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북한에서 모종의 시그널이 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이 경우 한반도 북핵 분위기가 협상 착수 쪽으로 국면전환될 수 있다.하지만 ‘북·중·미 3자회담’무용론에 입각,한·미·일이 다자틀로 방향을 잡고 북한과 중국에 따라오라는 식으로 진행된다면 한반도 긴장의 악순환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북·미간 접촉 가능성 정부 당국자는 10일 “북한이 다자회담을 전면 수용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냈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밝힌 북한 태도변화 시사도 “미국측의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4월 말 북·중·미간 베이징 3자회담 이후 지루하게 대치되던 상황을 바꾸는 징후들이 조금씩 감지되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1일 G8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이 북·미 양자 회담을 보장한다면 다자 회담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시 외신들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과 별도로 다른 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며 거부했다고 보도했지만,이후 “북한이 북·미 양자 회담 요구를 철회할 용의가 있으며 이에 따라 5자회담이 이달 말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다른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마주앉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북한에서 모종의 시그널을 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반도 긴장 재연의 가능성 상황 변화는 전혀 없이,한·미·일이 북한이 수용하려 하지 않는 5자 회담으로 대북 대화 및 압박 병행 정책의 가닥을 잡았다면 상당기간 한반도 분위기는 경색될 수밖에 없다.북한이 반발할 것이기 때문이다.북한은 국제사회가 경제 제재·봉쇄를 할 경우 보복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러시아가 참석한 G8회담에서도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조했다.TCOG회의가 미국 주도로 이끌려갈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물론 다자회담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3자회담이 더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의 조율도 과제다.하지만 아미티지 부장관이 “다자회담을 요구하는 강력한 입장을 중국이 북한에 전달하게 되면 북한은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은 이미 미·중간에도 물밑 합의가 이뤄졌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다자틀속 양자회담 / 부시, 北제의 거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다자회담의 틀안에서 북·미간의 직접 대화가 가능하다면 한국과 일본의 회담 참여도 받아들이겠다는 북한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G8(서방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이같은 제안을 전달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
  • [사설] 주목되는 북핵 압박 국제기류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본격화될 조짐이다.미국은 최근 말로는 평화적 해결을 내세우면서 북핵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인상이다.프랑스 G8회담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으로부터 북측의 북·미 쌍무회담 요구를 전달받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미측은 한·일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북핵 옥죄기에 동참을 권유하며,대북 제재를 위한 ‘수순’을 착착 밟고 있다.미측의 해법에 부정적인 중국도 결국에는 동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강하다. 중·러 정상은 지난달 28일 무력사용 금지 및 북한의 안보위기 감안을 강조했지만 다분히 북측을 의식한 조치였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북핵문제는 애써 회피했다.G8회담 정상들은 미측의 일방주의에 내심 회의를 표시하면서도 북핵 프로그램 폐기와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는 북핵 옥죄기가 동북아 차원을 넘어 국제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미측은 북핵의‘다음 조치’를 위한 명분 쌓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미 신속기동여단의 한국 배치 등 일차로 미군 재배치와 관련된 미측의 한반도 전력증강 사업도 ‘다음 조치’와 무관하지 않다.방한중인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어제 150가지 이상의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북측은 방북 미 의원단에게 핵 재처리를 거의 완료했다고 재확인하는 등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어 안타깝다.
  • 황성기 특파원의 도쿄 이야기/中 G8 참가… 속타는 日

    에비앙 G8 정상회담에 등장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는 일본인들의 표정이 복잡하다.도약의 중국을 상징하는 새 세대답게 후진타오가 밝고 당당하게 서방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에 불안감조차 느끼는 듯하다. 일본 신문들은 2일자 조간에서 후진타오의 국제무대 데뷔를 대대적으로 다뤘다.‘중국,정상회담 첫 등장-장래의 G9 시야에’(마이니치)‘중국 G9전략 시동’(요미우리)‘데뷔 후진타오,주역급’(아사히)‘중국,주요국 진입 현실감’(산케이).개발도상국 대표자격으로 G8 회의에 참가한 중국이 머지않아 정식 멤버로 참가할 가능성을 읽은 보도들이다. 중국은 그들이 G8에 참가할 마음이 있는지,분명히 밝힌 바는 없다.그러나 ‘세계의 공장’ 중국이 차지하는 경제력을 고려한다면 G8의 일원이 되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중국의 등장은 일본에 달가운 일은 아니다.공장이 옮겨가고 시장을 빼앗기고 국력에 비례해 군사력도 커지는 ‘중국 위협론’과 맞물리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지난 31일 중·일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후진타오는 “중국의 경제발전이 기회라는 ‘윈윈(상생)’의 사고방식을 평가한다.”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치켜세웠다.이런 찬사에 고이즈미는 일본에 존재하는 ‘중국 위협론’을 인정하면서도 “상호호혜의 관계를 쌓고 싶다.”고 맞장구를 쳤다.한껏 예의차린 후진타오의 발언이지만 공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중국의 정상회담 참가를 찬성할지,반대할지 일본의 방침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일본 정부 내에서는 “민주주의,시장경제를 표방하는 정상회담 참가는 시기상조”라는 반대론에서 “러시아 이상으로 자본주의를 실시하고 있는 중국은 자격이 있다.”는 찬성론까지 분분하다.국제사회에서 급격히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는 일본은 ‘아시아 유일의 G8 멤버’라는 마지막 자랑거리마저 중국에 빼앗길지 모른다는 좋지 않은 예감을 에비앙 회담를 통해 감지하는 것 같다. marry01@
  • 강금실·김주영·황창규·김쌍수씨 ‘아시아 지도자 25인’에 선정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김주영(金柱永)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소장,황창규(黃昌圭)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 등 4명이 미국 경제주간 비즈니스위크 최신호(6월9일자)가 선정한 아시아 지도자 25인에 올랐다.또 한국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도 25인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위크가 5년째 선정해 오고 있는 25인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 주석,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보에도니오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등도 올랐다. 이 잡지는 강 장관과 김 소장을 개혁가로 소개했다.부패와의 전쟁,사법부 독립,정경유착 근절 등을 위해 개혁가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에서 두 사람이 뚜렷한 업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경영자로서 25인에 선정된 황 사장과 김 부회장은 관련 업계의 경쟁심화에도 불구,각각 반도체와 백색가전에서 우수한 업적을 달성한 점이 평가됐다.황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사업다각화를 이끌어내 삼성전자가 D램 반도체의 불황을 이겨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김 부회장은 LG전자를 전세계 가전 사업 분야에서 5위에 올려놓은 것이 평가됐다.폴러첸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의 중국내 외국공관 진입을 주도함으로써 탈북자 문제를 전 세계적 이슈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시 “强달러 정책 재확인”

    6월1∼3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의 최대 화두는 침체된 세계경제의 회복이다.그 중심에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가 놓여 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각각 회담 참석에 앞서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언급,이를 뒷받침했다. ●부시 “3500억弗 감세조치 美 경기부양 도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G8정상회담 및 중동 순방에 앞서 유럽·아랍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달러 정책을 재확인했다.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건전한 통화·재정정책을 펴고 있으며 강한 달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최근 통과된 3500억달러 규모의 감세조치가 미국의 경기부양에 도움이 될 것임을 다른 정상들에게 설명하고 “동시에 다른 국가들의 계획과 경제개혁 노력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달러화는 최근 수개월간 유로화에 대해 20%나 가치가 떨어졌고,일본 엔화는 지난 15일 달러화에 대해 115.07엔까지 급등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여 미국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만 유럽 경제,특히 독일 경제에는 치명타가 되고 있다.더군다나 이는 달러화에 고정된 중국 위안화의 동반 약세로 이어져 유럽과 일본 경제에 이중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환율 문제는 현상황을 점검하는 수준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혀 회원국간 공조 가능성과는 한계를 분명히 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30일 유럽과 일본의 고민을 푸는 열쇠를 중국 위안화 절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엔화 강세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고이즈미 총리는 29일 유럽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의 현 상태를 고려할 때 엔화 가치가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이 보츠와나의 신용등급보다 낮은 상황에서왜 엔화 가치는 평가절하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의 이날 발언은 환율에 대한 일정한 재량권이 주어지지 않는 한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는 점을 G8 정상들에게 설득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반세계화 대체회담도 개막 반세계화 세력이 주도하는 G8 대체회담인 ‘또 다른 세상을 위한 정상회담(SPAM)’이 에비앙 인근 안네마세에서 29일 개막됐다.프랑스 단체인 CRID와 ATTAC(시민지원을 위한 금융거래 과세추진 협회),그린피스 등 참가자들은 30일까지 빈국에 대한 추가 개발 지원과 부채 탕감 등을 논의한 뒤 다음달 2일 시라크 대통령에게 논의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제 플러스 / 中·러 25억弗규모 송유관협정 체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과 러시아는 원유 수입량과 품질,가격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를 잇는 25억달러 규모의 송유관 건설의 길을 열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 사흘째인 28일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유코스와 오는 2005년부터 2030년까지 51억 3000만배럴(시가 1500억달러)의 원유를 도입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이 원유는 시베리아 유전지대에서 중국 동북부의 다칭(大慶)유전을 잇는 2260㎞짜리 송유관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 中참여 ‘G9’ 추진 관심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프랑스의 휴양도시 에비앙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정치 및 경제 현안들을 논의한다. 이번 G8 정상회담은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주요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정상들은 전후 이라크 재건을 포함,중동평화 로드맵,테러방지 대책,북핵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이라크 정책에 대한 견해차로 심한 갈등을 빚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불화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엘리제궁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1일 오전 본회담에 앞서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과 프랑스 정상간 회담은 지난해 11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거취도 주요 관심사다.지난 3월 취임한 후진타오 주석이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기존 G8에 중국이 가세,G9그룹 구성이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G8 회원국인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정상은 물론 추가로 초청된 중국·멕시코·브라질 등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G8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반세계화 시위대들도 에비앙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어 프랑스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안당국은 폭력 시위와 테러 공격에 대비,이미 지난 22일부터 국경통제에 들어갔으며 회담장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교통을 통제해 왔다.또 군병력 등 1만 5000여명의 보안요원들을 회담장 주변에 배치하고 헬기와 전투기 등도 동원할 예정이다. 에비앙 근처 국경도시인 안마스는 물론 스위스 제네바 등에서 모두 3만여명의 시위대가 반세계화 시위를 벌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폭력 시위를 막기 위한 비정부기구(NGO)의 노력도 펼쳐지고 있다.인권감시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I)는 개최일에 예정된 2개의 대규모 시위를 감시하기 위해 120명의 참관인을 파견할 계획이다.프랑스 변호사연합(SAF)에 따르면 프랑스·스위스·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등으로부터 온 100여명의 변호사들이 시위 참관인으로 동참해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마스 지방 의회도 시위대들을 위해 천막을 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수도시설,공용 취사장 등을 마련하는 등 조용했던 휴양지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中·러“北核 무력해결 안돼”/ 후진타오·푸틴 공동성명

    |모스크바(러시아) 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북한 핵 문제 해소를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푸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크렘린궁(宮)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안정이 러·중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어떤 군사적 위협이나 행동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러·중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지만,북한의 안보 우려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은 대량 살상무기 비확산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제,“한반도 위기는 정치·외교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핵 문제에 강경 입장을 누그러트리지 않고 있는 미국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과 함께 북·미간 직접 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 中 인민해방군 첨단화 ‘급피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첨단 군사장비와 정보전을 기초로 한 본격적인 군 현대화 개혁에 착수한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3일 당 정치국 연설에서 경제성장과 과학 발전에 발맞춰 국방·군사의 현대화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25일 보도했다. ●2050년까지 군 현대화 지속 중국은 3주만에 이라크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최첨단 군사력에 충격을 받고 군 현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의 한 소식통은 “종합적 국력에 맞춰 군 현대화를 2050년까지 지속하겠다는 것이 덩샤오핑(鄧小平) 이후 중국 지도부의 장기전략”이라고 밝혔다.후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첨단 신기술의 발전은 세계적으로 인민들의 생활,정치,사회,경제,문화 뿐만이 아니라 군사변화도 촉진시켰다.”고 지적,“인민 해방군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지난 16일 인터넷 판에서 중국이 지난 1985년과 1997년 1,2차 감군을 통해 각각 90만명과 50만명의 병력을 줄인 데 이어 올해부터 3차 감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군 현대화는 경제발전이라는 내부 동력과 미국의 견제라는 외부변수가 융합되면서 추진력을 얻고있다. 89년 이후 매년 10% 이상씩 국방예산을 늘려 지난해 공식 국방예산은 200억달러에 달했다.올해의 경우 14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9.6%) 증액된 1858억위안(약 27조 8700억원)이라고 발표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실제 예산은 발표보다 2.5∼4배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은 실제로 미국의 ‘포위전략’을 상정,최첨단 무기의 개발과 신속대응 전투력 강화,정보화 등 3대 군현대화 목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만명 감군… 정예군 위주 재편 중국은 정병간편(精兵簡編) 정책에 따라 건국후 최대 630만명에 달했던 병력을 9차례에 걸쳐 감축했다.개혁개방 이후 2차례(85∼87년,97∼99년)의 대대적인 군 감축 작업이 있었다. 2002년 발표된 타이완국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군대는 육군 150만 5935명,해군 34만 7035명,공군 33만 9350명,제2포병대 12만 8000명등 232만명에 달한다. 이번 군 현대화 작업을 통해 수십만명의 감군이 예상된다.최근 중국시보는 중국의 지역별 군사령부 격인 7대군구를 5대군구로 축소·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이론 수용 네트워크화 무기체계 혁신 중국군은 91년 걸프전 이후 첨단 군사기술과 무기 도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미국에서 본격화된 군사혁명론을 적극 수용,군 전 분야의 네크워크화 및 정보화와 무기체제 혁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 현대화의 경우 미국의 견제 속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해군의 경우 구축함 21척,프리깃함(호위함) 41척을 운영하고 있지만 상당부분 70년대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의 소프레메니급 구축함과 고성능 함대함 순항미사일(SS-N-22) 등 첨단 무기를 구입했다.공군 역시 첨단 전투기의 자체생산 능력의 한계 때문에 러시아제 수호이(SU-27,SU-30) 전투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생산 기술제고를 위해 SU-27을 면허 생산 중이다. 특히 전자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C3I(지휘·통제·정보) 체계와 위성항법체계,순항 미사일,레이저 유도무기,고성능 센서,레이더 등의 첨단기술 개발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수도 베이징에 정보화 부대를 창설할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정보화 전쟁에 대비하는 한편 감군을 하면서 정보화와 기계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ilman@
  • 후진타오 국제무대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진타오(사진·胡錦濤)중국국가 주석이 G8정상회담 참석차 26일 출국,마침내 국제외교무대에 데뷔한다. 당초 취약한 권력기반 속에서 출발한 후주석은 톈안먼 (天安門) 사태 이후 최대 국난(國難)으로 불리는 사스를 통해 국정 전반의 통제권을 장악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장쩌민(江澤民) 군사위주석의 수렴청정(垂簾聽政) 체제도 상당히 짧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쑹청유(宋成有) 베이징대 교수(정치학)는 “사스 파문을 계기로 국민들이 보다 투명하고 덜 권위적인 권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후진타오 주석을 중심으로 한 지도부가 국민적 결집력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다소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약진도 눈에 띈다.후 주석과 마찬가지로 평민방(平民幇) 출신의 원 총리는 사스파문 이후 100여차례 이상의 시찰을 통해 ‘고난을 함께하는 지도자’로서 다가섰다. 사스파문 이후 장 주석과 그의 측근들인 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과 황쥐(黃菊) 상임부총리 등이 거의 모습을 감춘것과는 대조적이다. 후진타오 주석의 첫 해외순방은 국제적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다. 우선 중·러 정상회담에서는 유엔 중심의 ‘다극체제’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새달 1일 G8 정상회담에서 미국 등과 일련의 정상회담에서 실용외교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oilman@
  • 국제 플러스 / 후진타오 취임후 첫 해외나들이

    |베이징 연합|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 3월 국가주석직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프랑스 등 해외순방길에 올라 미국·러시아·일본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후 주석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건립 300주년 기념식 참석에 앞서 26일부터 사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2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4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중국으로 이뤄진 지역안보협력기구 ‘상하이그룹’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후 주석은 이어 상트 페테르부르크시 건립 3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사스 한달… 中 사회변화 / 中 사회시스템 투명하게 개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축소·은폐 의혹으로 비난받던 중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사스 전모를 공개했다. 그 후 한달,베이징과 중국 전역은 ‘사스 공황(恐慌)’에 휩싸였고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이끄는 4세대 지도부는 총동원령을 내려 ‘사스와의 전쟁’을 수행 중이다. 글로벌 경제에 노출된 경제구조와 전체주의적 폐쇄 정치체제로 이분되면서 관료들의 무사안일과 지도부의 도덕성 문제까지 누적된 중국의 온갖 모순이 한꺼번에 표출됐다.일부 학자들은 사스 파문이 중국현대사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달 동안 베이징의 경우 사스 사망자와 환자는 18명,346명에서 145명,2420명으로 무려 7∼8배가 늘었다. 하지만 홍콩과 서방 언론들은 사스 파문을 계기로 사회 시스템이 투명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70여명이 사망한 잠수함 사고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낙후된 의료체제도 대폭 손질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향후 3∼4년 이내에 중국의 의료체제가 정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들의 위생 상태도 사스를 계기로 10년이 앞당겨졌다는 우스갯소리도 나돈다.거리에서 침뱉는 행위가 현격히 줄었고 집과 거리에 대한 소독이 일상화됐다.대인 기피로 가정 위주의 생활 패턴이 자리를 잡아가는 등 건전 문화 정착에도 일조했다. 정보사회로의 이전 속도도 빨라졌다.사스 은폐 기간에도 인터넷과 e메일,휴대폰 등 첨단 통신매체를 통해 ‘진실’은 퍼져 나갔다.회사의 장기 휴무로 온라인을 통한 재택근무가 확산,통신산업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사스와의 인민전쟁(人民戰爭) 와중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애국심’ 확산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철밥통 관료사회의 변화 무사안일의 대명사인 중국 관료사회에서 능동적 변화가 감지된다.후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총리 등 4세대 지도부는 무책임한 관료들에게 대대적 징계를 지시,120여명의 관료들이 철퇴를 맞았다.인바오윈(尹保雲) 베이징대학교 교수(사회학)는 “건국 이래 처음으로 단일 사건으로 가장많은 관리들이 처벌받았다.”며 “그동안 인치(人治)가 지배적인 관료사회에서 법적 운용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폭동 등 집단이기주의 빈발과 경제적 타격 과거에 볼 수 없는 집단이기주의도 새로운 현상이다.개혁·개방으로 지난 6일 톈진(天津)에서 주민 300여명이 마을 인근에 사스 감시센터를 짓는데 반발,폭동을 일으켰다.지난달 27일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와 저장성(浙江省),쓰촨성(四川省)에서도 사스 진료소 건립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했다.중국은 7%대의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지만 1∼2%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관광산업은 당장 매출 70% 이상이 감소됐고 사스 장기화를 전제로 전체 산업에서 2100억위안(31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oilman@
  • 뉴스 플러스 / 한·일·러포함 6자회담 추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틀 정상 외교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3자(者)회담에 한국과 일본은 물론 러시아까지 포함하는 6자 베이징(北京) 회담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베이징을 방문 중인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은 19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그리고 러시아까지 포함되는 6자 베이징 회담을 제의했다.
  • 한미 정상회담 이후 / 北核논의 일정 어떻게 되나

    지난 1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과 함께 북한의 위협 증대시 ‘추가 조치’검토를 명시함에 따라,북핵 사태의 파국 시나리오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 외교전이 숨가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일주일 뒤인 오는 23일에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열린다.단연 북핵문제가 주의제이고,이 자리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기초로 한 북핵 해법 논의가 진행된다.일본 일각에서는 대북 경제제재 문제 등에 합의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일본 정부 관리들은 부인하고 있다.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 대사는 16일 “대북 제재는 현 시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단,북핵 문제와 일본인 납치문제가 북·일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께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부시 미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열린다.후진타오 주석 취임후 처음 열린 이 회담에서 논의되는 결과는 향후 북핵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베이징 3자회담에서 북·미간 실질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미측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미·일,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큰 그림이 잡힌 뒤인 새달 초 한·미·일 3국은 서울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열고 베이징 3자 회담 후속 회의 개최 여부와 시기 등을 논의하는 한편,구체적인 대북 전략을 마련한다.비슷한 시기인 6∼9일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공동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위협이 증가할 경우’라는 미래형 문구로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북한의 핵보유가 사실로 밝혀지는 등의 상황 악화가 이어지지 않는 한 유엔차원의 대북 조치가 당장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뉴스 플러스 / “美·中, 31일께 北核정상회담”

    이르면 오는 31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는 13일 저우원충(周文重) 중국 신임 외교부 부부장이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과 세부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 사스, 中 행정개혁 촉진제 되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태풍이 중국의 관료사회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무책임과 ‘만만디’의 대명사였던 중국의 관료들이 사스 파문을 계기로 대대적인 처벌을 받으면서 인민에 군림하지 않는 ‘선진 행정’으로 변모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달 사이에 사스 재해로 처벌을 받은 관료들은 24개 성·시에서 120여명에 달했다.중국 언론들은 “돌발한 하나의 재해사건 때문에 관원들이 대규모로 처벌받은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허베이(河北)성 줘저우(琢州)시위원회 부서기 왕톈친(王天琴)의 경우 4월 초에 발생한 사스 환자를 방치한 책임을 지웠다.후난(湖南)성 창더(常德)시 부비서장 펑멍슝(彭孟雄)은 5시간 동안 사적 업무로 자리를 비우고 음주를 했다는 이유로 직무정지를 당했다. 일련의 상황 전개는 사스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각급 간부들은 인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엄중한 지시 때문이다. 중국 관측통들은 “4세대 지도자 반열에 오른 후 주석이 사스를 계기로 중국 관료들의 무책임과 부정부패에 대해 대대적 메스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사스 와중에 윈난(雲南)성 전(前) 성장인 리자팅(李嘉廷) 등 3명의 고위관리에게 뇌물 수수죄를 적용,사형·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선고한 것도 이런 시각과 무관치 않다.베이징에서는 사스 파문이 가라 앉으면 일종의 세대교체를 겸해 구 관료들에 대해 일대 숙청 바람이 불 것이란 소문도 나돈다. oilman@
  • “북핵포기·안전보장 동시해결을”中외교 부부장 중재안 전달

    중국 외교부의 왕이(王毅) 부부장이 10,11일 정세현 통일부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김재섭 외교통상부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북한핵 문제 등 관심사를 협의했다. 왕 부부장은 10일 김 외교차관과의 회담에서 “북핵 포기와 대북 안전보장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동시해결’ 중재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왕 부부장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7월 중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우리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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