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타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10조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37
  • [사설] ‘MB 투자효과’ 살려나가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기업 프렌들리’ 효과가 벌써 가시화되고 있다. 올 1·4분기 들어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외국인들의 투자 신고액은 27억 1500만달러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9.8%나 늘었다. 전경련이 집계한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 총액도 92조 831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특검의 소용돌이에 놓여있는 삼성의 경우 수사가 마무리되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24조∼25조원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 경제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이념 갈등과 각종 규제에 묶여 뒷걸음질을 했다. 잠재성장률이 4%대로 주저앉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도우미’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국내외 투자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은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위기의식이 팽배한 터다. 따라서 유일한 탈출구로 지목돼온 투자부문에서 활로가 개척된다면 우리 경제는 어렵지 않게 험로를 헤쳐나갈 수 있다. 투자-일자리 창출-성장-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누차 지적했지만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성장잠재력 확충이다. 그러자면 투자 활성화가 전제돼야 한다. 새 정부는 모처럼 되살아난 투자의 불씨가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규제 완화의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 기업들도 새 정부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와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한도를 완화하는 등 투자 애로요인을 철폐하기로 한 만큼 투자 확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리 경제의 선진화 진입 여부는 대내외 투자활성화에 달려 있다.
  • 후진타오, 새달 6일 訪日

    |도쿄 박홍기특파원|중국과 일본 사이의 전략적 관계 강화가 가능할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 등 중국의 군 수뇌부들도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 중·일간 핫라인 개설 등을 논의한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1998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 이래 10년 만이다.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 주석은 일본 방문 기간에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왕과도 면담한다. 와세다대학 강연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나라현도 시찰한다. 일본 정부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후 주석의 방일과는 연계시킬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정상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17일 일본을 방문,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와 회담 뒤 ‘공동 정치문서’ 발표 등에 대해 조율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방차관급 협의에서 양국 방위교류와 관련, 올해 안에 해상자위대 함대의 방중과 함께 마 부총참모장과 해군·공군의 사령관 중국군 수뇌부의 방일에 합의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상의 방중도 실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달 안에 긴급사태 발생 때 국방당국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마스다 고헤이 방위성 사무차관은 협의에서 중국 측에 2년 연속 증액한 국방비의 내역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hkpark@seoul.co.kr
  • 창안제 봉쇄… 삼엄한 中성화 점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베이징올림픽 성화 환영식이 31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사상 유례없는 긴장과 삼엄한 경계속에서 치러졌다.‘조화의 여정(和諧之旅)’으로 명명된 이날 전 중국인의 축제는 어떤 정치 행사때보다도 특별하게 통제됐다.●후 주석 “올림픽 성화봉송 개시 선언” 이는 그리스 성화 채화 현장에서부터 인계식에 이르기까지 티베트(시짱·西藏)의 분리독립 요구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데 따른 것이다.경찰관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테러나 올림픽 반대 시위가 벌어질 것을 우려해 검문을 강화하고 흉기·인화물 등을 단속했다. 대규모 경찰력의 통제로 대다수 베이징 주민들은 TV 시청으로 현장을 지켜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이날 톈안먼 광장에서 50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화 도착 환영식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선언했다.●시짱일보 `시위대 414명 체포´ 보도 이즈음 톈안먼 광장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창안제(長安街) 주변은 100m이상 떨어진 인도에까지 바리케이드가 둘러쳐져 성화 환영 행사와 무관한 행인들의 통행까지 봉쇄됐다. 광장 동쪽으로 1㎞쯤 떨어진 난츠즈(南池子)나 2㎞ 이상 떨어진 난허옌다제(南河沿大街)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오전 8시부터 도심 교통이 통제되면서 월요일 출근 차량 행렬과 맞물려 도심 곳곳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지하철 1호선도 행사 1시간가량 전부터 광장 주변 정거장에서의 정차 자체를 금지했다.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은 성화를 공수한 특별 전세기가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성화는 1일부터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시작으로 19개국 21개 도시에서의 해외 봉송을 거쳐 5월4일 하이난다오(海南島)를 통해 중국으로 되돌아온다.4월27일에는 서울에 들어왔다가 당일 밤 특별전세기 편으로 평양으로 넘어간다.●성화 4월27일 서울 거쳐 5월 中으로 이런 가운데 중국 시짱일보(西藏日報)는 31일 장자이핑(江再平) 라싸시 공안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방화나 살인을 한 혐의로 시위대 41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신보(信報)는 티베트 시위와 관련, 티베트 지방정부의 민족 및 종교를 담당하는 단쩡랑제 티베트자치구 민족종교사무위원회 주임을 임명 2개월만에 면직하고 뤄쌍주메이 라싸시 부서기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주임직을 겸직토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티베트자치구 검찰, 법원의 고위간부 7명도 경질됐다.jj@seoul.co.kr
  • [데스크시각] 중국식 지도자 검증이 부러운 이유/이석우 국제부장

    [데스크시각] 중국식 지도자 검증이 부러운 이유/이석우 국제부장

    중국내 티베트(시짱·西藏) 독립 요구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던 지난 16일 베이징에선 후진타오(胡錦濤) 집권 2기가 공식적으로 돛을 올렸다.‘중화인민공화국 주식회사’의 회장격인 국가주석에 후진타오가,‘총괄 사장’인 총리에 원자바오(溫家寶)가 재신임되면서 다시 5년동안 ‘중국 호(號)’의 조타수가 됐음을 확인했다.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强), 차세대 양대 축이 전면에 등장한 것도 놓쳐선 안될 ‘사건’이었다. 쉰다섯의 시진핑은 국가 부주석에 선출돼 차기 국가주석 영순위 후보가 됐고 쉰셋으로 상무 부총리에 뽑힌 리커창은 차기 총리를 준비하게 됐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10월말 기업의 등기이사 격인 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4명을 물갈이, 최고정책기구에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이로써 후-원 체제가 막을 내릴 2012년 이후 차기 집권 구도의 포석을 공식화한 셈이다. 후진타오나 그에 앞선 3세대 집단지도체제 핵심 장쩌민(江澤民) 등은 모두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의 낙점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장이나 후로 상징되는 3·4세대 지도자들은 덩의 낙점만으로 정상에 오르지는 않았다. 오랜 세월 경쟁과 검증을 거치며, 실적과 성취로 존재를 입증해 온 그런 사람들이다. 장쩌민이 비누공장 등을 거치며 일찍부터 수완을 과시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이나 후진타오가 편벽한 깐수(甘肅)성 현장에서 실적을 이뤄낸 것도 마찬가지 예다. 마오쩌둥(毛澤東)의 독단과 후계구도 불안정의 악영향을 몸소 겪고 느꼈던 덩 등 2세대 지도자들은 후계구도의 안정성에 대해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고 접근했다. 그 고민은 최소한의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검증과 합의라는 과정을 통해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일 때만 인사구도의 안정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일당 독재의 한계속에서도 그런 모습을 그려내려는 안간힘으로 이어져 왔다. 덩샤오핑은 1980년대 중·후반 과감하게 20·30대들을 간부로 기용했다.90년대 중반엔 검증과 실적 싸움에서 살아남은 일부가 중앙의 중견 간부나 중·소도시 시장, 당서기들로 자리잡으며 중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 이런 과정에서 나이, 계파, 당에 대한 충성도 및 대중 지도력 등이 고려됐지만 실적을 중시하는 ‘실사구시’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졌다.‘사원 주주’ 공산당원 사이에서지만 공감과 수긍은 확산됐고 엘리트의 건강한 충원과 자칫 깨지기 쉬운 집단지도체제의 유지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는 평도 얻었다. 엊그제 입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18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지만 공천을 둘러싼 정당성 시비는 잦아들기는커녕 확산일로에 있다. 공천 시비로 인한 분란으로 선거 판세가 달라지고 선거후 분당 등 거센 후폭풍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일당(一黨)의 국가’ 중국의 지도자 충원 방식을 감히 민주국가 한국의 선거와 비교하는 일은 불경스럽고 불손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요사이 선거판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중국의 검증과 합의 수준에 부러움과 유혹을 느낄 정도다. 앞선 ‘실용정부´ 초대 각료 인사 검증도 한숨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몇 사람의 지도자가 바뀌면 당이 생겼다 없어지는 한국적인 ‘하루살이 정당체제’에서 요즘 같은 공천 파동과 시비가 잦아들 것 같지도 않다. 인물과 정책 검증이 시원찮은 상황에선 한바탕의 흥행을 위한 바람몰이만이 성공의 지름길인 까닭에서일까. 원칙과 대화가 소통되지 못하는 곳에선 상황논리와 임기응변만이 활개칠 따름이다. 신진대사가 이뤄지듯 변신해 나가는 중국 지도부의 진화에 유혹마저 느끼는 ‘황당한 상황’속에서 피를 흘리며 쌓아올린 우리 민주화의 성취가 선거를 거칠 때마다 무색해질까 두렵다. 이석우 국제부장 swlee@seoul.co.kr
  • 韓·美 외교, 북핵 신고지연 우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과 미국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측에 빠른 시일 안에 완전하고 정확하게 모든 핵프로그램을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오찬을 겸한 한·미 외무장관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신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6자회담 당사국들의 인내심이 다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당초 합의 시한(지난해 12월31일)을 넘긴 북한의 핵신고에 대해 “시간과 인내심이 다해 가고 있다.”면서 “북한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고서를 제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도 “북한 영변 핵원자로 불능화 작업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뒤 “이제는 정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핵신고 문제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북한이 시리아와의 핵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 “북핵 신고서는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과 핵활동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6자회담 다른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kmkim@seoul.co.kr
  • “현지주민보다 사복경찰 더 많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티베트 분리독립 요구 시위가 일어난 지 2주일 만에 중국의 취재 허용 조치로 외신 기자단이 26일 수도 라싸를 전격 방문했지만 중국의 철저한 통제로 ‘관제 취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AP통신, 타이완 중앙통신, 홍콩 펑황TV 등의 외신 기자 26명은 이날 중국 신문판공실, 외교부, 티베트 자치구 정부 관리들의 수행을 받으며 라싸 공항에 도착해 현장 방문과 인터뷰, 사진촬영 등 취재활동을 했다.●`관제 취재´ 논란일듯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라싸 르포에서 “일부 외신 기자가 광장에서 현지 주민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기도 했으나 광장엔 주민보다 사복 경찰관이 더 많았다.”며 “인기 있는 관광명소였던 라싸 시내에 관광객들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을씨년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외신 기자단은 밤에는 라싸 시내의 시위 상황을 보여주는 비디오 테이프를 봤다. 지난 14일 시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장면부터 편집된 이 테이프는 시위대의 폭력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돼 있었다.하지만 시위대가 ‘달라이 라마 집단’의 사주를 받았다는 중국 주장과는 달리 비디오에선 시위대가 어떻게 계획을 짜고 무기를 모아 나눠 주는지에 대해선 보여 주지 않았다. 특히 시위대의 폭력과 주민 피해에만 초점을 맞춘 이 비디오에는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관 모습은 한 명도 보여 주지 않았다.●中브리핑 때 승려 30여명 기습시위 타이완 중앙통신은 “라싸 공항에 나붙은 수배령 통지문과 외신 기자단에 대한 이례적인 보호가 라싸 상황의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티베트 최고 성지인 조캉 사원에서 이뤄진 중국 정부의 공식 브리핑 때 티베트 승려 약 30명이 몰려와 15분 동안 시위를 벌였다고 BBC가 AP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승려들은 “달라이 라마는 시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티베트는 자유롭지 않다.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외쳤다. 티베트 시위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승려들이 조캉 사원을 나갈 수 없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날 티베트 망명정부는 외국 기자들에게 라싸를 개방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완벽한 취재와 보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부시 “후진타오,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한편 티베트 사태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티베트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후 주석에게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촉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티베트 사태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친강 외무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문제인 티베트 사태에 유럽 국가들이 관여하지 말기를 바란다.”면서 “달라이 라마에게도 정도를 벗어난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촉구했다.AP통신은 중국이 28일부터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회담에서 티베트 폭력사태에 대한 발언이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siinjc@seoul.co.kr
  • “후진타오 5월이후 방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5월 초 중국을 방문하는 데 이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도 방한하는 등 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다. 지난 20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귀국에 앞서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중국이 후 주석의 한국 방문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중국이 구상하고 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등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에 우리도 국내정치 일정을 따져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eoul.co.kr
  • [특파원 칼럼] ‘티베트 사태’ 진실 게임/이지운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티베트 사태’ 진실 게임/이지운 베이징특파원

    46세의 후진타오(胡錦濤)는 중국 공산당이 8번째로 티베트에 파견한 ‘변경 장관’이었다. 전임자보다 8살이나 적은 나이에 부임한 것도 그랬지만, 군인이 아닌 첫번째 ‘문관’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예상치 못했던 결정이었다. 전임자 우징화(伍精華)는 고산병을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경질됐다. 그 전임자 인파탕(陰法唐)이 후야오방(胡耀邦)의 뜻에 부응하지 못해 교체·강등됐던 만큼 우징화는 경제를 살리고 정치 권력을 양도하며,‘극좌노선’을 청산하려 애썼다. 후야오방의 하야 이후 그의 회유정책은 설 땅이 없어졌다. 직접적으로는 1987년 10월1일 일어난 작은 시위가 영향을 끼쳤다.40여명의 시위대가 ‘감히’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에 티베트의 국기 ‘설산 사자기’를 들고 독립국가 구호를 외친 것이다. 문화혁명 이후 첫번째 사례로 꼽히는 이 사건은 달라이 라마가 세계의 이목 속에 10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에 일어났다. 이듬해 1988년 3월까지 크고작은 시위가 이어지자 중앙 정부는 그해 12월 후의 파견을 정식 발표했다.1989년 3월10일 티베트 무장봉기 30주년을 앞두고 막 부임한 후진타오 티베트자치구 공산당 서기는 시위 방지에 부산했지만, 필경 일어나고야 말 일을 막을 수는 없었다. 자오쯔양(趙紫陽)이 민심 수습을 위해 귀향시킨 10대 판첸이 그해 1월 사망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통탄할 일이었다. 개혁·개방이래 첫 계엄령이 내려졌고, 후 서기는 철갑모를 쓰고 현장에 나타났다. 소요는 많은 의혹과 의문점을 양산하며 진위를 밝히기 어렵게 한다. 당시도 그랬고,20년 뒤 반복된 이번 사태도 그렇다. 시위·진압의 폭력성 논쟁부터 희생자 숫자, 진압과정에서의 총격 여부, 사태 배후 규명까지…. 결국 세월과 함께 모호해진 진실만이 남곤 하지만, 이번 ‘진실 게임’은 서로를 물러서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당장 중국에는 20년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1989년 티베트 소요 이후 중국은 6·4 천안문 사태를 겪으며 위기에까지 봉착했다. 반면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 ‘스타’로 부상하며 그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중국이 1993년 9월 2000년 올림픽 개최권을 시드니에 빼앗기고 눈물을 흘린 것도 멀게는 1989년 사태가 뒤에 있었다. 이번 진실 게임은 5개월여 남은 올림픽에 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헤아리기 어렵다. 예컨대 중국은 ‘라싸에서 살상용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몇차례나 강조했다. 사망자 수를 예상하기도 어려운 판이라 아예 주목의 대상도 못되고 있지만, 만약 라싸에서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된다면 중국은 지금껏 쌓아온 국제적 신뢰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달라이 집단의 조직적 계획에 의한 사건’ 대목에 중국은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달라이 라마는 시위와의 무관성을 주장하며 국제적 조사단을 꾸리자고 받아쳤다. 베이징에는 “이번 사태는 현지 공안의 일상적인 법 집행 과정에서 빚어진 강압적 행위가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는 소문도 나돈다.3월10일 이후 일어난 승려들의 시위와는 상관성이 적다는 얘기다. 잔학성 논란도 남아있다. 중국은 시위대들의 ‘난동’ 장면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서방 방송사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강경 진압’ 화면이 나온다면 그 폭발력 또한 가늠하기 어렵다. 24일이면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채화되고, 5월이면 티베트 에베레스트에 도달한다. 중국의 숨막히는 외교전이 시작됐다. 지금 중국 외교부 청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사안마다, 수시로 이어지는,‘중국측의 해명을 들으라.’고 불려나온 이들이다. jj@seoul.co.kr
  • 다리 한쪽 ‘70kg’…中 남자의 안타까운 사연

    암에 걸려 18년째 외출하지 못한 한 남자의 사연이 중국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후난(湖南)성의 한 시골에 사는 천종타오(陳宗桃·30)씨는 오른쪽 다리에 종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종기는 두 살 무렵부터 눈에 띄게 색이 변하며 커지기 시작했고 12살이 되자 너무 커져 천씨는 걸을 수 없게 되었다. 종기가 발견된 지 12년 만에 병원을 찾은 천씨는 의사로부터 세포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현재 오른쪽 다리의 무게만 무려 70kg에 이르렀다. 천씨의 부모는 “서른밖에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면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 일찍 치료해주지 못한 것이 가장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씨는 “암세포가 매우 커져있지만 치료가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아직 살고 싶다.”고 힘겹게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성 정부와 마을 주민들은 그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천씨는 현재 사회 각계의 도움을 받아 최초 수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진핑 - 리커창’ 체제 서곡

    ‘시진핑 - 리커창’ 체제 서곡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8일 막을 내림으로써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집권2기가 공식 출범했다. 이는 동시에 향후 5년 뒤 시진핑(사진 왼쪽·習近平)-리커창(오른쪽·李克强)이라는 쌍두마차 시대의 개막을 위한 준비 기간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이번 전인대에서 시진핑은 부주석에, 리커창은 상무 부총리에 각각 임명됐다.5년 뒤인 2013년 시 부주석은 주석 및 공산당 총서기직을, 리 부총리는 총리직을 인계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장 넘어야 할 산들이 녹록지만은 않다. 시진핑은 당장 티베트 사태 마무리와 베이징올림픽의 성공 개최가 발등의 불이다. 리커창은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관장하면서 위험수위라는 거품 경제를 안착시킬 책임을 지고 있다. 물가 안정은 당면 목표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이날 “중국 경제에 가장 어려운 한 해”라고 고백했다. 시진핑과 리커창이 각자의 분야에서 제 몫을 해낸다면 후진타오 이후의 권력구도는 정해진 거나 다름없다. 이번 전인대는 국무원 부총리 3명을 비롯, 국무위원 5명을 전원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개편이 이뤄졌음에도 티베트 사건으로 잔치 분위기를 내지 못한 채 폐막했다. 게다가 올들어 최악의 황사로 인민대회당 주변에 나부끼던 오성홍기(五星紅旗)도 제 색을 내지 못했다. jj@seoul.co.kr
  • 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임명

    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임명

    중국은 17일 리커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집권2기 국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후진타오의 최측근인 리커창을 상무부총리에 임명하고 왕치산, 장더장을 부총리로 새로 선출했다. 후이량위 부총리는 유임됐다. 부총리급인 국무위원엔 다이빙궈(외교), 량광례(국방), 멍젠주(정법), 마카이(행정), 류옌둥(사회담당) 등 5명이 새로 선임됐다. 량광례 국무위원은 은퇴하는 차오강촨에 이어 국방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장핑 국무원 부비서장이 발탁됐다. 국무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리커창이다. 시진핑 부주석과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5세대 지도부의 대표주자인 리커창은 상무부총리로 앞으로 재정부와 국가발전위원회를 이끌며 중국의 거시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지휘자 역할을 하게 된다. 5년 후인 2013년에는 원자바오 총리의 자리를 넘겨 받게 된다. 리커창은 5개 공룡부처 출범과 1개 부처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부처 통페합을 지휘했다. 리커창이 상무부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시진핑과 포스트 후진타오 경쟁을 할 수 있는 불씨를 살렸다. 한편 5일 개막한 전인대는 18일 오전 2008년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 등을 심의한 뒤 폐막하며 원자바오 총리는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최지우 ‘만취 논란’의 진실은 무엇?

    최지우 ‘만취 논란’의 진실은 무엇?

    최지우 만취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 중국과 홍콩의 언론들은 지난 16일 홍콩에서 열린 루이비통 파티에 참석한 최지우가 만취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그 증거로 제시된 사진은 주윤발의 품에 안겨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있는 최지우의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최지우의 소속사인 올리브 나인은 안면에 홍조를 띤 부분을 지적하며 사진이 조작된 것이며, 악의적인 보도라고 강력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스포츠서울닷컴 취재진이 중국언론 등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사실여부는 조금 다르다. 우선 문제의 주윤발 사진은 중국 명보가 보도한 사진과 다른 언론에서 보도한 사진에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포토샵에 의해 최지우의 얼굴이 붉게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국내에서 문제가 된 주윤발 사진만 보도한 것이 아니란 점이다. 최지우의 만취 파문과 관련돼 중국과 홍콩 언론에 보도된 사진은 총 6장. 주윤발과 함께 찍은 사진 외의 사진은 5장이다. 우선 다른 사진 한장은 최지우가 행사장 안에서 칵테일 잔을 들고 포즈를 취한 장면이다. 이 사진을 보면 최지우의 얼굴이 사진기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약간 상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과 홍콩언론은 최지우가 만취상태였다는 사실의 근거로 여자 스태프 2명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을 나오는 장면을 들고 있다. 실제로 당시 취재현장에 있었던 홍콩 신타오 신문 프란시스 사진기자는 “누가 봐도 한눈에 취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나머지 사진 4장은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중국 명보가 주윤발의 사진과 함께 보도한 사진에서 최지우는 쓰러질듯한 포즈로 여자 스태프 두명의 부축을 받고 있다. 또한 다소 흥분된 상태에서 카메라를 발견했는지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장면도 있다. 황급히 발걸음을 옮기다 옆에서 촬영된 장면에서 잡힌 최지우의 표정 역시 평범해 보이지는 않는다. 최지우가 정상적인 상태라고 보기 어려운 장면은 한쪽눈을 윙크하듯 감으며 입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다. 최지우가 만취상태가 아니었고 순간포착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충분히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중국과 홍콩언론은 최지우에 대해 보도하면서 행사장 안에서 광적으로 술을 마셨고, 큰 소리로 웃는가 하면, 비틀거리며 걷는 등 완전히 음주추태를 벌였다는 사진설명을 달았다. 홍콩의 한 기자는 “조작할 것이 따로 있지 명색이 언론인데 그대로 벌어진 상황까지 거짓말 할 이유가 있겠느냐”면서 “조작이니 파파라치니 하면서 과잉대응하는 한류스타들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최지우의 만취논란은 국내에 이같은 사진들이 공개가 안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커진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음주여부나 만취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은 최지우가 분명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는 것이고 그것이 모두 카메라에 잡혔다는 것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홍콩=송은주·김지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네티즌 “티베트 시위대 강력 진압해야”

    中네티즌 “티베트 시위대 강력 진압해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라싸에서 발생한 티베트 분리독립 요구 시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번 시위는 중국이 무력진압에 나서면서 13명의 사망자(중국당국 발표)를 내는 등 유혈사태로 접어들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극소수의 티베트 인이 폭력을 이용해 라싸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그들의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오늘(17일) 오전 베이징 주재 외신 특파원들을 상대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티베트 사태는 폭력분자의 범죄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에만 5600여개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국가의 안정을 위해 폭력분자들을 반드시 소탕해야 한다.”(222.210.247外)는 의견을 밝히며 이번 티베트 독립 시위에 대해 불편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58.213.223.*)은 “국가의 통일이 인민의 결합을 가져온다. 따라서 반드시 분리 독립을 원하는 그들을 진압해야 한다.”고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222.220.208.*)은 “조국의 이익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티베트 인들은 어서 후진타오 주석의 명령에 따라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 “이는 베이징 올림픽을 저지하려는 일부 서방 국가들의 계략으로 보인다.”(220.173.137.*) “폭력분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들에게 인정을 베풀기는 어렵다.”(익명) “신문 기사를 보니 영국 왕실에서도 티베트 독립을 부추기고 있었다. 분명 음모가 있을 것”(58.33.93.*)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에 반해 소수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혼란스럽다.”(125.36.149.*)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위대와 중국 정부 모두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60.19.210.*)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CCTV 보도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진핑 국가부주석 선출

    “8부 능선은 넘었지만….” 시진핑(習近平·55) 정치국 상무위원이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 부주석에 선출돼 후진타오(胡錦濤)의 뒤를 잇는 차기 최고지도자 자리를 80% 정도 굳혔다는 평가다.그러나 시진핑은 자신의 후견인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와병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인대를 통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를 함께 얻는 데 실패, 후계자 입지를 100% 보장받지는 못했다. 상무 부총리로 발탁돼 5년 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자리를 승계할 리커창(李克强·53) 상무위원과의 대결구도는 아직 이슈로 남은 셈이다.시진핑이 이번 전인대에서 국가 군사위원회 부주석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 까닭은 당 군사위 부주석에 먼저 오른 뒤 국가 군사위 부주석에 오르는 것이 수순이라는 전례 때문이다.중국 지도부가 100% 확실한 지도자감을 점찍은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시진핑은 지난해 17전대 때 당 군사위 부주석에 오르지 못했다.후 주석도 국가 부주석에 오른 지 3년 뒤인 1999년에야 당 군사위 부주석을 거쳐 국가 군사위 부주석에 올랐다. 시진핑은 중국 고위관료 출신 자제들의 모임인 태자당 멤버로, 부친 시중쉰(習仲勳)은 한때 자오쯔양(趙紫陽)과 총서기를 다퉜던 인물이다.덩샤오핑과 절친했던 시중쉰은 1979년 광둥성 당 서기로 있을 때 수뇌부에 경제특구 설치를 건의한 일화로 유명하다. 이러한 가족 내력은 시진핑이 상하이방 등 대외 개방파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는 배경이 됐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티베트로 웃은 자 티베트로 괴롭다?

    티베트에서의 유혈 독립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5일 집권 2기를 시작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티베트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후 주석은 1989년부터 92년까지 티베트의 최고책임자인 당 서기로 당시 최고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후진타오 2기 지도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후 주석은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로 지내다 88년 말 티베트에 부임했다.89년 3월5일 라싸에서 티베트 병합 이후 사상 최대규모의 독립 저항운동이 발생, 계엄령 발동속에 후 주석은 철모를 쓰고 유혈진압에 앞장서 덩샤오핑(鄧小平) 등 당시 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 주석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티베트 부임 뒤 고산병으로 고생하면서 인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사무실을 두고 ‘원격 근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그는 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됐다. 티베트와 이런 ‘인연’을 지닌 후 주석은 올림픽개최의 해에 소수민족 문제라는 난제와 다시 맞닥뜨렸다. 경제개발과정에서 소외된 티베트인과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은 강한 탄압속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그의 2기 순항에 큰 도전장을 던지게 된 것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CEO칼럼] “있을 때 잘해” /정이만 한화 63시티 사장

    [CEO칼럼] “있을 때 잘해” /정이만 한화 63시티 사장

    잿더미로 남은 숭례문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져 내린 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추모인파가 계속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아마도 국보1호를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그 숭례문을 영원히 보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일 게다. 또 오랜시간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준 우리의 정신이 타버린 듯한 상실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웅변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금 숭례문 화재현장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학습현장이 된 듯한 느낌도 든다. 그 전까지는 그렇게 무심하게 남대문 옆을 오갔는데 지금은 높게 드리워진 담장이 더욱 높게 보이며 생전의 남대문의 모습이 눈에 삼삼하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생각나는 말이 있다.“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다. 숭례문 화재사고는 얼핏 부모님을 여의는 것과 비슷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아무리 울고불고 통곡을 해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무리 제사를 잘 지내고, 정성껏 성묘를 해도 돌아가신 부모님은 다시 살아올 수 없는 일이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 모셔야 한다. 그야말로 “있을 때 잘해”이다.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건강을 잘 지켜야 하겠지만 일단 건강을 해치면 다시 원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지극히 힘든 일이다. 늘어나 탄력을 잃은 스프링 비슷하다. 툭하면 재발하고, 또 재발하면 더욱 악화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 영영 회복불가의 상태가 되어 버린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열심히 저축하고 차근차근 모으고 불려나가다 보면 제법 큰돈이 된다. 그러나 음주·도박·사치 등 불성실한 생활로 낭비하면 도저히 돈을 모으지 못한다. 그러다 빚이라도 지면 상황은 점점 나빠진다. 카드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신용에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돈과 신용도 있을 때 잘 지켜야 한다. 회사에서 불명예스럽게 중도 퇴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대부분 업무상 비리가 적발되어 보따리를 싸는 경우이다. 힘겨운 경쟁끝에 원하는 회사에 취직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일시적인 충동과 유혹 때문에 비리를 저질러 회사에서 쫓겨나는 경우이다. 자신이 속한 직장에서도 있을 때 잘해야 한다. 인생을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언제인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이다. 바로 지금을 잘 살아야 한다.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나에게 있어서 인생은 곧 꺼져버릴 촛불이 아니다. 찬란한 횃불이다. 이 횃불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에 앞서 내가 들고 있는 동안은 되도록 환히 타오르게 만들고 싶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지금 한창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 홀리데이(No Holiday)와 얼리 버드(Early Bird)로 대변되는 쉼없는 강행군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은 “이 횃불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에 앞서 내가 들고 있는 동안은 되도록 환히 타오르게 만들고 싶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그렇게 찬란한 횃불같은 삶보다는 조용한 촛불같은 삶이 더욱 익숙하고 편할지 모르겠다. 대통령과 공무원 사이의 이러한 생각의 간극을 어떻게 좁히느냐가 큰 문제이다. 하지만 누구라도 인생의 순간순간을 가장 밝은 불빛이 나는 횃불같은 시간으로 살아야 함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우물쭈물하다가 나 이렇게 될줄 알았다.”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정이만 한화 63시티 사장
  • 홍콩 사진기자 “최지우 만취 사실이다”

    홍콩 사진기자 “최지우 만취 사실이다”

    홍콩 신타오 신문 프란시스 사진기자는 14일 밤에 일어난 최지우 만취논란에 대해 “사실이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기자는 17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 취재팀과 만난 자리에서 “파티가 자정을 넘기자 최지우가 여자 스태프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면서 “한 눈에 봐도 술에 만취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 기자는 이어 “얼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최지우가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번화가에 위치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나 성인이면 술을 마실 수 있다. 한국 스타도 마찬가지다. 해외에 나오면 술을 마시며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술을 마신 게 왜 큰 잘못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지 취재팀이 “술을 마신 게 잘못이 아니라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게 문제가 아니냐”고 되묻자 프란시스는 “악의적인 보도는 전혀 없다. 사실을 전달했을 뿐이다. 있는 그대로를 전할 뿐 악의적인 뜻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홍콩=송은주·김지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티베트로 웃은 자 티베트로 괴롭다?

    티베트에서의 유혈 독립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5일 집권 2기를 시작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티베트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후 주석은 1989년부터 92년까지 티베트의 최고책임자인 당 서기로 당시 최고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후진타오 2기 지도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후 주석은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로 지내다 88년 말 티베트에 부임했다.89년 3월5일 라싸에서 티베트 병합 이후 사상 최대규모의 독립 저항운동이 발생, 계엄령 발동속에 후 주석은 철모를 쓰고 유혈진압에 앞장서 덩샤오핑(鄧小平) 등 당시 지도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 주석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티베트 부임 뒤 고산병으로 고생하면서 인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사무실을 두고 ‘원격 근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그는 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됐다. 티베트와 이런 ‘인연’을 지닌 후 주석은 올림픽개최의 해에 소수민족 문제라는 난제와 다시 맞닥뜨렸다. 경제개발과정에서 소외된 티베트인과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은 강한 탄압속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그의 2기 순항에 큰 도전장을 던지게 된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결혼안했다?…여명 비밀결혼 보도 ‘오락가락’

    결혼안했다?…여명 비밀결혼 보도 ‘오락가락’

    ”나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리밍(黎明·여명·42)이 14살 연하의 모델 러지얼(樂基兒·28)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리밍이 말라위의 한 섬에서 러지얼과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며 “리밍이 러지얼을 위해 섬 하나를 빌려 결혼식을 올렸으며 하루 투숙비가 11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스위트룸에서 허니문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지얼이 홍콩의 한 언론사 기자에게 “나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확대시키고 있다. 홍콩 일간지 싱타오르바오(聖島日報)에 따르면 지난 16일 러지얼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기자에게 ‘Not married. Didn’t get marry…On vacation now.’(결혼하지 않았다. 지금은 휴가 중이다.)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Take care n please give me some privacy. Thank you, don’t want to be disturb.’(사생활을 지켜 달라.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러지얼이 결혼설에 대해 부인한 것은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리밍의 사업에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인 것 같다.” 면서 “소속사조차 그들의 결혼 소식을 모르고 있지만 러지얼이 리밍을 마음속에 둔 것만은 확실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부 현지언론들도 “소속사 뿐 아니라 두 사람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약 3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사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사진=lanews.com.cn [관련기사] ☞ 여명ㆍ러지얼 결혼…섬 통째 빌려 ‘초호화 결혼식’ ☞ 홍콩 사진기자 “최지우 만취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17일까지 투항하라” 최후통첩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폭풍 전야의 고요일까.’티베트 수도 라싸의 도제처주(多吉次珠) 시장은 16일 “계엄령은 발령되지 않았으며 티베트 전체 상황은 이제 아주 좋다.”고 말했다. 시위가 기본적으로 진압됐음을 시사한 것이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사원, 일부 외곽지역에서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남아 있는 셈이다. 반면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질서 회복을 위한 ‘인민전쟁’을 선언하고 시위대에 대해서는 17일 자정까지 자진 투항하라는 최후 통첩을 발표했다.CNN에 따르면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무장 경찰이 가가호호 수색하면서 시위 관련자 색출에 나섰다. 당국은 이번 사태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도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된 사망자만 30명이며,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1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망명정부는 “계엄령을 발동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사실상의 계엄 상태를 여전히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티베트 사원들은 무장 군인들에 의해 봉쇄됐고 승려들은 사원내 이동조차 감시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도 이날 유혈사태 관련 첫 공식회견에서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테러에 의한 지배’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의도했든 안 했든 문화적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고 분명하다.56개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에서 국가 통일을 해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분리 요구에 조그마한 빈틈이라도 내보이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을 깔고 있다.당장 신장(新疆) 위구르지역이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16일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닷컴에 티베트 시위 장면이 담긴 동영상 수십편이 올라오자 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中 “장기화되면 올림픽에 악영향” 사태가 장기화되면 파장은 걷잡기 어려워진다. 티베트 독립 요구 시위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와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장 에베레스트 정상에 성화를 밝힘으로써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려던 의도가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인권 문제가 집중 조명돼 올림픽을 계기로 소수민족을 유혈 탄압했다는 오명도 쓸 수 있다. 중국은 우선 국제사회의 개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미국은 백악관과 국무부 대변인이 나서 중국에 자제력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도 무력진압에 대한 강력한 비난과 함께 중국정부의 자제와 인권 존중을 요청했다.마리 오카베 유엔 대변인은 “대치와 폭력을 피하기 위해 모든 관련자들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루이즈 아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은 중국 정부를 향해 “시위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인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질서 유지에 과도한 무력이 동원되지 않도록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후진타오 집권 2기 체제 출범 이번 주말 총통 선거를 앞둔 타이완에서는 티베트 문제가 주요 정치이슈로 부상했다. 셰창팅(謝長廷) 민진당 후보는 “타이완은 두 번째 티베트가 될 수는 없다.”고 활용하고 있고, 천수이볜(陳水扁) 총통도 “중국이 이렇게 티베트인을 억압하는데 타이완에 자유와 민주를 추구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겠느냐.”고 거들었다. 지난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집권 2기의 닻을 올린 후진타오(胡錦濤) 체제로서는 원만한 해결과 함께 국내적으로는 ‘단호함’도 동시에 보여야 하는 정치적 부담감을 안고 있어 해법이 주목된다.j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