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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이테원] 美 소비·고용지표...‘R의 공포’ 극복 신호탄 쐈다

    [서울 이테원] 美 소비·고용지표...‘R의 공포’ 극복 신호탄 쐈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속 많이 태우셨죠? 지난 5일 ‘검은 월요일’ 여파로 무려 2400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직전 수준까지 회복하고 2700선 복귀를 눈앞에 뒀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식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61%와 2.34%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불현듯 찾아온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R(리세션)의 공포’로 곤두박질쳤던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미국의 소매판매지표와 실업 지표가 R의 공포를 불식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서울 이테원’은 미국의 ‘R의 공포 극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코스피는 16일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52.74포인트(1.99%) 오른 2697.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장중 한때 2699.61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2700 고지 돌파는 다음주로 미룬 모습입니다. 지난 5일을 전후해 국내 증시에 ‘매도 폭격’을 안겼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복귀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211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기관 투자자들도 216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양대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서 시총 상위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며 “침체 공포를 덜어낸 안도감이 증시 전반에 영향 미치며, 대부분의 업종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R의 공포가 안겼던 충격을 완화하는 데엔 역시 R의 공포를 해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나 봅니다. 김 연구원의 말처럼 뉴욕 증시와 국내 증시를 단번에 올린 데엔 R의 공포를 머릿속에서 조금씩 지워나갈 수 있게 한 경기 지표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상승한 7097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 수준보다 훨씬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달성한 셈이죠. 또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일로 끝난 한주 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 22만 7000명으로 직전 주 대비 7000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5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시장 예상치인 23만 6000명에도 미치지 못했죠. 경기 침체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 실업자 증가 추세가 꺾였다는 뜻입니다. 윌리엄 블레어의 거시경제 분석가 리차드 드 샤잘은 소매판매 지표에 대해 “다시 한번, 미국 소비자가 시장을 긍정적으로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붕괴 직전에 있지 않다는 점을 확실히 드러내는 보고서였다”고 했습니다. R의 공포로 무너졌던 시장에게 탄탄한 소비 여력과 고용 안정을 가르키는 지표는 그 무엇보다 반길만한 소식으로 작용했습니다. 불과 한두달 전만 해도 각종 지표들이 경기 과열 양상을 가르키며 금리인하 시점을 늦추게 할까 걱정했었는데 상황이 참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다만 한때 ‘삼천피’ 진입을 노렸던 증시 상황까지 복귀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후의 유동성 공백, 그리고 ‘자라 보고 놀란’ 시장 심리로 인해 2900을 도전하던 이전의 상승 추세로 곧바로 증시가 복귀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 [지방시대] 25년간의 짝사랑 결실 볼까

    [지방시대] 25년간의 짝사랑 결실 볼까

    수십년에 걸쳐 사랑을 고백하는 순애보가 있다. 여러 번 차였지만 그래도 좋단다. 함께 살고 싶다고 구애한다. 고백받은 입장은 싱숭생숭하다. 오랫동안 귀 막고 등 돌린 채 밀어냈지만, 최근 들어 마음이 요동친다. 가슴속에서 좋고 싫은 감정들이 교차한다. 주말 연속극이 아니다. 25년간 이어져 온 전주와 완주의 통합 추진 스토리다. 전북 전주는 조선시대 5대 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본래 같은 전주군이었다. 1935년 일제강점기에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분리됐고 나머지 지역은 완주군으로 지금까지 이어졌다. 따로 살림을 차렸던 전주와 완주가 합가를 추진한다. 분가한 지 90여년 만이다. 전주·완주 통합 절차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두 지자체 통합 추진은 그동안 여러 차례 시도됐다. 여론조사와 주민투표, 의회 반대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후에도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불쏘시개를 충분히 넣었어도 좀처럼 타오르지 않았다. 꺼진 듯했던 통합 불씨는 민선 8기 들어 금세 달아올랐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의 의지가 강하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1차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업만 26개나 진행하고 있다. 통합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대형 도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호남에서도 변방으로 취급받는다. 인구는 175만여명이다. 면적이 전북의 10분의1에 불과한 대구(237만여명)보다 인구가 적다. 전주시는 특례시를 추진했지만, 인구 100만명 기준을 못 넘어 탈락했다. 대도시광역교통망에서도 빠졌다. 인구 없는 설움을 톡톡히 겪어야만 했다. 물론 두 도시 인구를 합해도 70만명을 겨우 넘는다. 하지만 비수도권에서 특례시 기준 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경우 전주·완주도 특례시로 지정될 가능성이 열린다. 반면 완주군 내에선 찬반양론이 첨예하다.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분열 직전이다. 시 승격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과 전주와의 통합으로 메가시티를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한다. 군의회 반응은 차갑다. 지역 정치권은 통합시가 출범할 경우 인근 시군의 인구가 전주시로 쏠려 전북도 전체의 공동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혐오시설 이전, 예산 축소, 복지 감소 등도 우려한다. 지난달 김 지사가 ‘통합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군민과의 대화도 무산됐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이야기를 들어보고 완주군민의 (반대)입장을 전달하겠다. 길을 열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주민들은 봉쇄를 풀지 않았다. 통합이 궁극적으로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아직 모른다. 당사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건 당연하다. 찬반 의견을 주장할 충분한 자격도 있다. 다만 목소리만 크다고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다. 찬반 단체는 정확한 근거를 알리기만 하면 된다. 판단은 주민들이 한다. 누구도 선택을 강요해선 안 된다. 전북도 역시 통합과 관련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그 누구도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전북도는 지난달 완주·전주 통합건의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내년에 주민투표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가 민심의 척도가 될 것이다. 통합 화살은 이미 활시위를 떠났다. 찬성에 꽂힐지 반대에 꽂힐지는 아무도 모른다. 진정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동아시아 바스켓 슈퍼리그 판 커진다…10개 팀으로 확대

    동아시아 바스켓 슈퍼리그 판 커진다…10개 팀으로 확대

    농구 클럽 국제 대항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10개 팀으로 확대된다. EASL은 2024~25시즌에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가세하며 참가 팀이 10개로 늘어난다고 14일 발표했다. EASL은 지난해 출범한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2023~24시즌엔 8개 팀이 출전했다. 새로 합류한 이스턴은 지난해 홍콩 A1 디비전 3회 우승을 달성한 팀이며, 마카오 블랙 베어스는 2018년 마카오 최초의 프로팀으로 창단한 현 챔피언이다. 다가오는 2024~25시즌엔 한국 팀으로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와 준우승팀 수원 kt가 출전할 예정이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조별리그 A조엔 kt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대만), 산미겔 비어먼(필리핀), 홍콩 이스턴이 포함됐다. B조에선 KCC와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 류큐 골든 킹스(일본), 메랄코 볼츠(필리핀),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경쟁한다. 2024~25시즌 경기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 ‘짝퉁 왕국’ 중국, 파리올림픽 금메달 2만원에 판매

    ‘짝퉁 왕국’ 중국, 파리올림픽 금메달 2만원에 판매

    2024 파리 올림픽은 폐막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올림픽 열기가 아직이다.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너도나도 파리 올림픽 메달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핀둬둬(拼多多), 징동(京东), 틱톡(抖音) 등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판매 업체가 나타난다. 상세페이지에서 보이는 메달은 실제로 선수들이 목에 건 파리 올림픽 메달과 육안으로는 거의 동일하고 가격은 111위안에서 402위안(약 2만 원~7만 7000원)까지 다양하다.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한 올림픽 메달은 1주일 이내 100명 이상이 구매했고, 이미 1000명 이상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둬둬의 한 메달 역시 200건 이상이 판매되었고, 징동에서는 아예 ‘2024 파리 올림픽 1:1 복제’라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했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에서도 파리 올림픽 메달을 100% 그대로 복제한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판매하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 판매자에게 문의하자 “파리 올림픽 메달과 거의 흡사하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구매자들의 평가를 보면 “실제와 거의 흡사하다”, “꽤나 묵직하다”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메달은 아연 합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은 은 523g과 금 6g으로 되어 있고 메달 중앙에는 에펠탑의 철이 박혀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메달은 가격과 상관없이 모두 아연 합금 소재로 340g에 직경 8.5cm로 실제 메달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소장용’으로 구매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법적 침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허난 저진(泽槿)로펌의 푸젠(付健)변호사는 “올림픽 금메달에는 일반적으로 오륜기, 올림픽 대회 엠블럼 등 올림픽 마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마크는 올림픽 마크 보호 조례에 의해 보호된다”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마크 권리자의 허가 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올림픽 마크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판매자가 올림픽 금메달을 모방해 판매하는 행위도 올림픽 마크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메달의 디자인, 도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판매자는 판매 과정에서 허위 광고까지 할 경우 부정경쟁 행위로 간주될 수 있지만 판매자는 물론 플랫폼에서도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방 능력은 세계 1위”, “국산(중국산)이 진짜 메달보다 품질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대함이다”, “나도 하나 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금메달 팔아요”…中 온라인서 ‘짝퉁’ 파리올림픽 메달 인기 [여기는 중국]

    “금메달 팔아요”…中 온라인서 ‘짝퉁’ 파리올림픽 메달 인기 [여기는 중국]

    2024 파리 올림픽은 폐막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올림픽 열기가 아직이다.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너도나도 파리 올림픽 메달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핀둬둬(拼多多), 징동(京东), 틱톡(抖音) 등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판매 업체가 나타난다. 상세페이지에서 보이는 메달은 실제로 선수들이 목에 건 파리 올림픽 메달과 육안으로는 거의 동일하고 가격은 111위안에서 402위안(약 2만 원~7만 7000원)까지 다양하다.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한 올림픽 메달은 1주일 이내 100명 이상이 구매했고, 이미 1000명 이상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둬둬의 한 메달 역시 200건 이상이 판매되었고, 징동에서는 아예 ‘2024 파리 올림픽 1:1 복제’라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했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에서도 파리 올림픽 메달을 100% 그대로 복제한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판매하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 판매자에게 문의하자 “파리 올림픽 메달과 거의 흡사하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구매자들의 평가를 보면 “실제와 거의 흡사하다”, “꽤나 묵직하다”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메달은 아연 합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은 은 523g과 금 6g으로 되어 있고 메달 중앙에는 에펠탑의 철이 박혀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메달은 가격과 상관없이 모두 아연 합금 소재로 340g에 직경 8.5cm로 실제 메달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소장용’으로 구매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법적 침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허난 저진(泽槿)로펌의 푸젠(付健)변호사는 “올림픽 금메달에는 일반적으로 오륜기, 올림픽 대회 엠블럼 등 올림픽 마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마크는 올림픽 마크 보호 조례에 의해 보호된다”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마크 권리자의 허가 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올림픽 마크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판매자가 올림픽 금메달을 모방해 판매하는 행위도 올림픽 마크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메달의 디자인, 도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판매자는 판매 과정에서 허위 광고까지 할 경우 부정경쟁 행위로 간주될 수 있지만 판매자는 물론 플랫폼에서도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방 능력은 세계 1위”, “국산(중국산)이 진짜 메달보다 품질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대함이다”, “나도 하나 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방시혁을 우연히 어떻게 만나!”…과즙세연 10만 넘게 봤다

    “방시혁을 우연히 어떻게 만나!”…과즙세연 10만 넘게 봤다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미국 동행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11일 오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켜고 “여러분들이 방시혁 의장과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제일 궁금해하실 것 같다”라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시혁 의장과 찍힌 사진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이브에서 사칭범을 잡아서 처벌했고 사칭범이 감옥에 들어갔다. 저 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는 큰일이었고 사칭범을 잡기 위해 (하이브에) 도움을 줬다. 그래서 실제로 본 적도 없는 저라는 사람을 방시혁님이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즙세연은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기사 제목이 나서 오해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방시혁 의장님을 미국에서 우연히 어떻게 만나냐!”라며 “나랑 언니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봤다. 예약이 진짜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준 거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하고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안내를 해주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방시혁이 과즙세연의 언니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던 목격담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저도 인터넷에 올라온 걸로 봤다”며 “그날 언니와 만나서 가는데 제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위트’한 방시혁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횡단보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다. 그냥 웃겼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봐주니까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긴장도 했다. 한편으로는 감사드린다.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시작 15분 만에 실시간 시청자 수가 2만 3000여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조회수는 10만회를 돌파했다. 과즙세연은 뉴진스의 노래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등을 선곡했다.
  • [서울 이테원] 세계 증시 폭격한 ‘검은 월요일’

    [서울 이테원] 세계 증시 폭격한 ‘검은 월요일’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우선은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한국과 미국 증시에 ‘검은 금요일’의 그림자가 드리웠다고 한 것에 대해서입니다. 진정한 ‘검은색’의 그림자는 아직 오지 않았던 것인데 말이죠. 한국의 주식시장은 지난 5일 역대 최악의 하루를 마주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이후 처음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정지)와 서킷브레이커가 양대 시장에서 발동됐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 235조원이 증발했습니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와 대만의 자취안지수도 각각 12%와 8% 이상 급락하며 무너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연 뉴욕증시 역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전 세계 증시를 집어삼킨 ‘검은 월요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024년 8월 5일...역대 최악으로 기억될 ‘검은 월요일’ 지난 5일 코스피는 무려 234.6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역대 최대 하락폭입니다. 장중 한때 2400선까지 내줬습니다. 코스닥은 600선까지 고꾸라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조원, 코스닥 시장에서 43조원의 시가총액이 날아갔습니다. 4년 만의 충격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습니다.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와 8%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하는 주식시장의 비상제동장치인데 말 그대로 ‘초비상’ 사태에 직면했다는 신호를 전한 셈입니다. 일본의 증시 상황은 더욱 처참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4451.28포인트(12.4%) 하락한 3만 1458.4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4만 20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의 급락이었습니다. 뉴욕증시도 검은 월요일의 그림자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500은 5일(현지시간) 각각 2.6%와 3% 하락했습니다.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는 부분은 검은 월요일 이후에도 ‘널뛰기 시장’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5일 대폭락 이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던 국내 증시는 지난 8일 다시 한 번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그랬던 것이 9일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죠. 하락폭을 조금씩 메워가고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증시의 널뛰기도 이어졌습니다. 5일 3.43%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6일 1%대 반등에 성공하더니 7일엔 다시 1%대 하락, 그리고 8일엔 다시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할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한 듯합니다. 잘 나가던 증시...무엇에 발목 잡혔을까 이번 대폭락 사태의 원인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많은 이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지만 또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만으로 글로벌 증시가 이렇게까지 폭락할 수는 없다고 반박합니다.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기 침체 우려가 미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이 같은 의견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장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도 주목했습니다. 일본의 낮은 금리와 그로 인한 ‘슈퍼엔저’를 적극 활용했던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함께 대규모 정리에 나선 것이 증시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한때 일본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기적인 결정이었단 이유에서였습니다. 결국 일본은행은 글로벌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며 성난 투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알고리즘 매매를 폭락의 주범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서 특정 조건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알고리즘 매매가 폭발적인 매도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는 “프로그램에 따라 기계적으로 사고팔기 때문에 어느 조건이 완성이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완전히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몇 개 펀드가 쏟아내면 지수가 하락한다”면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알고리즘에 반영되면서 동시에 투매가 일어난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과도한 낙폭...저점 분할 매수 고려할 시점” 하지만 사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폭락의 원인보다 앞으로의 증시 상황에 대한 전망이겠지요. 다행히도 전문가들은 더 큰 폭의 하락이 반복되는 것보다는 조금씩 지수 회복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쪽에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인 대외 악재를 감안해도 5일의 낙폭은 과도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당시에도 하루 8%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는 각각 180일과 5일에 걸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바 있습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경기침체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현재의 과도한 경기 침체 베팅이 후퇴하는 국면에선 그동안 발생했던 하락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저점 매수’보다는 변동성이 여전한 시장 상황을 잘 살펴보고 조금씩 진입하는 ‘분할 매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영향이 잔존해 있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나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이 8월에 예정돼 있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시진핑 끝나지 않는 ‘軍 부패와의 전쟁’...“군비 증강 속 비리 만연 탓”

    시진핑 끝나지 않는 ‘軍 부패와의 전쟁’...“군비 증강 속 비리 만연 탓”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집권 이후 10년 넘게 이어 온 군부 사정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급속한 군비 증강 상황에서 부정부패가 만연했기 때문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는 미래 전력인 로켓군 중심으로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다가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장비 조달 관련 부정부패·뇌물수수 등이 빠르게 퍼져 사정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지난 10년 넘게 연간 7~8%대를 유지해온 중국 국방예산 증가율은 올해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인 ‘5% 안팎’보다 높은 7.2%다. 올 국방예산은 1조 6900억 위안(약 3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 주석은 2016년 1월 인민해방군 기존 7대 군구(軍區)를 5개 전구(戰區)로 개편하면서 로켓군을 증강·개편해 군 예산을 전폭적으로 투입해왔다. 핵미사일 운용 부대뿐 아니라 전략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부대, 우주 방어부대 등을 통합한 미래 전력으로 육성해 지역 패권을 지키겠다는 속내다. 이런 로켓군에 부정부패가 많은 건 시 주석 주도의 당 중앙이 첨단무기 현대화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고, 이 과정에서 각종 형태의 뇌물 수수와 군 내부의 폐쇄적 기율·감찰 기능으로 인해 ‘예견된 결과’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달 15~18일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부정부패 혐의로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과 리위차오 전 로켓군 사령원(사령관), 쑨진밍 전 로켓군 중장의 당적이 박탈됐다. 저우야닝 전 로켓군 사령원과 장전중 전 로켓군 부사령원, 리촨광 로켓군 장비발전부 부부장, 뤼훙·딩라이항 전 공군 사령원, 당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 부부장 출신 장위린·라오원민·쥐신춘 등도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말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 집권 이후 중국 내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부정부패 척결 작업이 추진돼왔으나 지난해 7월부터 인민해방군 사령탑인 당 중앙군사위 주도로 로켓군 조사가 집중되고 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연구소(CSIS)의 브라이언 하트 연구원은 “인민해방군 내부에 승진을 노린 뇌물수수가 횡행한다”면서 “군 부정부패를 척결하려면 몇 차례 숙청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의 중국정치 선임연구원인 우궈광도 “아직 알지 못하는 많은 (로켓군 포함 인민해방군)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시 주석의 사정 작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주석의 군 부정부패 척결 의지는 후진타오 전 주석 재임 때부터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지낸 쉬차이허우·궈보슝을 반면교사 삼은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시 주석과 권력 다툼을 했던 이들은 군사령관 임명을 빌미로 2000만 위안을 뇌물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으며 이들은 결국 낙마했다고 SCMP는 전했다. 궈보슝은 2016년 뇌물 수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쉬차이허우는 2015년 재판을 앞두고 암으로 사망했다.
  • “감정 쓰레기는 저에게 주세요”…‘불면의 시대’에 등장한 이색 직업

    “감정 쓰레기는 저에게 주세요”…‘불면의 시대’에 등장한 이색 직업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잠드는 것을 도와주는 이색 직업이 등장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른바 ‘수면사’(Sleepmaker)라고 불리는 이들은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과 취침 전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수면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이 서비스의 주요 대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주일에 6일을 일하는 ‘996 근무제’와 결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압박에 시달리는 청년들이라고 SCMP는 전했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경험해본 타오지는 ‘시간제 수면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직업이 있지만 보수가 크지 않기에 부족한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타오지는 고향에 있는 또래 친구들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며 점점 불안을 느끼게 돼 수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고 한다.그는 “친구나 가족들과 공유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문제를 오히려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감정적인 쓰레기를 없애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면서 “일단 이 감정적인 쓰레기가 처리되면 사람들은 더 잘 자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타오지는 “상위 단계에 속한 수면사일수록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최고 수준의 수면사는 시간당 최대 260위안(약 5만원)을 벌 수 있으며, 전일 근무하면 월 최대 3만 위안( 576만원)에 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오지의 고객은 대부분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태어난 청년들이다. 고객들은 인생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자기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정서적인 지원을 구하고자 수면사를 찾는다. 타오지의 수면 서비스는 고객이 잠들면 끝이 난다. 정작 자신은 자야 할 시간에 누군가의 취침을 돕는 일을 하느라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 ‘불타오르네!’ BTS와 힙노시스가 전하는 강렬한 예술 메시지 [여니의 시선]

    ‘불타오르네!’ BTS와 힙노시스가 전하는 강렬한 예술 메시지 [여니의 시선]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에서 슈가와 악수하는 남자의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본적 있는가. 이 강렬한 장면은 1975년 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앨범 커버를 오마주한 것이다. 이는 디자인 그룹 ‘힙노시스’(Hipgnosis)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힙노시스는 단순한 앨범 커버를 넘어서 음악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한 예술가들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제네시스 등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며 음악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힙노시스는 현재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고 있는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 전시회를 통해 그들의 원본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힙노시스의 작품들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흐리며 우리의 무의식과 깊이 연결된다. 예를 들어 레드 제플린의 ‘하우시스 오브 더 홀리’(Houses of the Holy) 앨범 커버는 거대한 돌계단을 오르는 아이들의 이미지를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각 계단은 인생의 다양한 도전을 나타내며, 아이들이 순수하고 희망찬 존재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도전과 긍정적인 태도를 표현한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은 공동체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색감과 구도가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관객이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감각을 경험하도록 한다.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앨범 커버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불타는 남자와 악수하는 장면은 상실감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상징한다. 불타는 남자는 우리가 겪는 고통과 상실을 나타내며, 악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시사한다. 힙노시스의 작품은 종종 불확실하고 모호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이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하여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 있게 한다. 현대 예술에서도 힙노시스의 영향은 여전히 강하게 느껴진다. 라디오헤드의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앨범 커버는 복잡한 그래픽과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현대 사회의 혼란과 기술의 영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블러의 ‘더 매직 윕’(The Magic Whip) 앨범 커버는 힙노시스의 영향을 받아 음악의 실험적이고 다층적인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비욘세의 ‘레몬에이드’(Lemonade) 비주얼 앨범과 켄드릭 라마의 ‘DAMN.’ 앨범 커버 또한 현대적 시각에서 음악과 시각 예술의 융합을 재해석한 사례로, 힙노시스의 유산이 현재까지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힙노시스의 작품이 단순한 상업적 디자인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이 우리의 내면에 미치는 영향과 감정적, 정신적 자극을 경험하며,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힙노시스의 예술적 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예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통해 우리의 삶에 깊은 의미를 더해준다.
  • [서울 이테원] 뜨거워도 문제, 차가워도 문제...“美 경기에 골치 아파요”

    [서울 이테원] 뜨거워도 문제, 차가워도 문제...“美 경기에 골치 아파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미국 증시엔 ‘검은 목요일’이, 한국 증시엔 ‘검은 금요일’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입니다. 코스피도 급락해 두달여 만에 2700선을 내줬습니다.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움직임이 한발 늦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이미 미국의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 ‘서울 이테원’이 꼽은 주제는 미국과 한국의 증시를 요동치게 한 ‘미국의 경기’입니다. “우리 어제는 사이 좋았잖아”...한·미 증시 폭격한 하루 1일(현지시간) 미국의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82포인트(1.21%) 하락한 4만 347.97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 역시 1.37% 하락한 5446.6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나 급락한 1만 7194.15까지 떨어졌습니다.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67%, 6.55%, 1.68%씩 내려앉았습니다.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5% 급락했고 코스닥은 4.20% 떨어졌습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 영향을 받은 듯 각각 4.21%와 10.40% 주저앉았습니다. 금융지주들과 현대차 등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를 누리는 듯했던 종목들도 여지 없이 추락했습니다. 말 그대로 ‘융단폭격’을 맞은 셈입니다. 전날만 해도 증권가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검증 조건이 충족되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종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까지 겹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 이상 급등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미국 제조업의 업황, 나아가 미국 경기가 나빠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2분기 호실적,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모두를 집어삼킬 정도의 악재로 작용하며 시장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과열’ 경계하더니...이제는 ‘침체’ 걱정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을 알리는 기준인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역시 50을 하회할 것은 예상했지만 48.8 정도의 선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여기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죠.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는 더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43.4%를 기록했는데 6월에 비해 5.9포인트나 떨어진 것은 물론,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약 1년래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고용시장의 상황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는다는 것은 경기가 침체한다는 뜻이고 곧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만을 기다려왔던 증권가와 투자자들에겐 고용시장의 냉각이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그 정도가 지나쳤다는 분석이 힘을 얻습니다. 심지어는 연준이 7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지표만을 두고 미국의 경기 침체, 증시 하락 국면 장기화를 전망하기엔 섣부르다는 관측이 힘을 얻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여부를 둘러싸고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경기연착륙 전망과 선제적 대응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불안심리는 조금씩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 역시 “시장이 여전히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에 무게를 더 두고 있고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가 충분히 가능한 환경”이라며 “주식시장이 하락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자택 불타는 것 목격한 소방서장…加 재스퍼 역대급 산불에 도시 활활

    자택 불타는 것 목격한 소방서장…加 재스퍼 역대급 산불에 도시 활활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북서부 일대와 캐나다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로 북미 대륙 일부가 연기에 휩싸인 가운데, 진화에 나선 소방서장의 집도 화마에 휩싸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캐나다 재스퍼 소방서장이 자신의 집도 불타는 것을 목격했지만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후퇴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100년 만의 최대 피해로 기록된 재스퍼 산불은 지난 22일 로키산맥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발생했으며 이로인해 이 지역의 관광도시인 재스퍼 시(市)의 주택 등 3분의 1이상이 잿더미가 됐다. 특히 불길은 한때 100m까지 치솟아 빠르게 마을로 번졌고 여기에 강풍을 타고 30분 만에 5㎞까지 확산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재스퍼 시와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319㎢ 면적을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1100여 채 건물 중 350여 채가 파손됐다.이처럼 산불이 치솟자 현지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재스퍼 소방서장인 매튜 콘테가 그 중심에서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집이 산불에 삼켜지며 활활 타오르는 것을 지켜봤다. 콘테 소방서장은 “우리집에 처음 불이 났을 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압도적이었다”면서 “그러나 당장 해야할 일에만 집중해야 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는 불길과 싸우면서 뒤로 물러나야 했다”고 덧붙였다.실제 피해 지역의 사진과 영상에는 산불로 인해 재만 남고 타버린 수많은 주택들이 그대로 담겼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는 “재스퍼 시의 어떤 건물이 파괴됐고 손상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잠재적으로 30∼50%의 건물이 파괴됐다”며 “상당한 규모의 재건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지난 22일 밤 재스퍼 국립공원과 재스퍼시에 대피령이 내려지며 관광객과 주민 등 총 2만 5000여명은 인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 [서울 이테원] 바이든 가고 해리스 온다

    [서울 이테원] 바이든 가고 해리스 온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우리 시간으로 지난 22일 새벽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새로운 후보의 등장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굳혀가는 것으로 봤던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직후엔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이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새로울 것 없다’는 반응이 힘을 얻는 듯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서울 이테원’이 꼽은 이번주 테마 원픽은 국제 증시를 들썩이게 한 ‘해리스 등판’입니다. 예상 외의 접전 양상..‘해리스株 떴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가 지난 22~24일 합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예상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나타났습니다. 7월 초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3%,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하며 6% 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하자마자 격차를 1% 포인트 차로 줄여낸 셈입니다. 불확실성은 커졌습니다.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발표 직전인 19일 16.52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더니 25일 기준으로는 18.46까지 치솟았습니다.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깜짝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지만 치열한 대선 다툼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시장에선 힘을 얻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리스 등판’은 국내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마초라고도 불리는 마리화나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내세우고 있다는 이유로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우리바이오 등 국내 마리화나 관련주는 지난 한주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파 맞은 반도체...해리스가 변수 될까 이와는 반대로 지난 한주 국내외 반도체 시장은 매서운 한파를 마주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양호한 실적에도 매혹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에선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흘러내렸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 역시 한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대표적 수혜주로 분류되는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에만 주가가 8% 이상 빠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5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선을 내줬습니다.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13조원 이상 증발했죠. 또 다른 수혜업체인 한미반도체 역시 하락세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법’과 TSMC를 비롯한 비(非) 미국 반도체 업체들을 직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던 지난주의 내림세까지 감안하면 지난 2주는 반도체 투자자들에겐 ‘고난의 시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런 와중 혜성처럼 등장한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은 반도체 업계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국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중 하나였던 반도체 지원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원을 확대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반도체 지원법을 직격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보단 국내 반도체 시장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결국 정답은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적어도 한동안은 주식시장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미국 대선 직전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피 하단을 더 열어둬야 한다. 2,650포인트를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 김윤아 “뇌신경 마비 투병으로 후유증…발성 장애 남아”

    김윤아 “뇌신경 마비 투병으로 후유증…발성 장애 남아”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뇌신경 마비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자유롭게 꿈꾸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마음껏 사랑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 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약해져 뇌신경 마비를 겪게 됐다고 한다. 김윤아는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신경 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사실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실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아있다. 이건 힘으로 계속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때 마비로 입원했던 병원에서 고생하면서 만들었던 8집 앨범 완성본을 받아 들었는데, 그 앨범을 보면서 ‘아, 이게 나와 자우림이 만든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일할 때 제일 중요한 청각에 이상이 왔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겠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물론 다행히도 청각도 그렇고 근육들도 어느 정도 회복이 돼서 지금 일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더욱더 모든 걸 다 쏟아부으면서 일하게 됐다”며 “‘마지막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순간 가장 밝게 타올라야 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인생도 어떻게 생각하면 마찬가지인 거 같다”며 “마지막 지점이 언제 올지 모른다면,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른다면 오늘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웃고 울고 살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직도 나에게 가보지 않은 길이 이렇게 많이 존재하고 내 안의 등불은 여전히 밝게 타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모험하고 싶다”고 했다.
  • 이스라엘, 예멘에 보복… 중동 일촉즉발 ‘전운’

    이스라엘, 예멘에 보복… 중동 일촉즉발 ‘전운’

    이스라엘 전투기가 예멘 호데이다 항구 인근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 시설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7명이 다쳤다.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무인기를 보내 이스라엘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를 드론으로 공습한 지 하루 만에 보복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래 후티가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한 건 200건이 넘지만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자지구에 국한됐던 전쟁의 휴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에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졌다.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방송 알마시라TV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 상황을 밝히며 “석유 시설과 발전소를 표적으로 한 공습으로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공격의 표적이 된 항구는 이스라엘에서 1700㎞(약 1056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후티 반군이 이란 무기를 선적하는 데 이용됐다”면서 “이스라엘 정부는 공습 전 동맹국에 이 사실을 알렸고, 공습을 수행한 이스라엘 F-15 전투기는 모두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현재 호데이다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길은 중동 전역에서 볼 수 있다”면서 “후티는 우리를 200번 이상 공격했고 처음 이스라엘 시민에게 해를 끼쳤을 때 우리는 그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전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이란제 드론 샤헤드136으로 텔아비브 도심 아파트 단지를 공습했다. 이로 인해 벨라루스에서 이주한 50세 남성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후티는 하마스와의 연대 의미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왔지만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은 대부분 이스라엘 방공망이 요격했다. 이스라엘이 후티의 공격에 반격한 적은 없지만 미국과 영국은 지난 2월 이후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저지해 왔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정적인 중동 정세를 원하는 국가는 ‘악의 축’ 이란과 그 대리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의 투쟁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시오니스트들의 위험한 모험주의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 이르나가 보도했다.
  • 청주공항도 지연 출발 속출..오후 10시 현재 4편

    청주공항도 지연 출발 속출..오후 10시 현재 4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청주공항에서도 지연 출발이 속출했다. 19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차질이 발생해 오후 10시 현재 제주행 항공기 4편이 지연 출발했다. 이 항공기들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소속이다. 4편의 애초 출발시간은 오후 5시, 오후 6시55분, 오후 7시20분, 오후 8시35분이다. 지연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30분 등 항공편마다 다르다. 한국공항공사는 탑승객 숫자나 항공사들이 배치한 인원수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1시40분 청주공항을 출발하는 이스타항공의 중국 타오위안행 항공편도 지연 출발이 예상된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상 운영 시기를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트럼프 총격범, 충격적인 ‘저장목록’…쏟아져 나온 사진에 ‘발칵’

    트럼프 총격범, 충격적인 ‘저장목록’…쏟아져 나온 사진에 ‘발칵’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총격범의 휴대전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진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SS)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기기들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과 일련의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검색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과 공개 일정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 및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등을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크리스 레이 FBI 국장, 영국 왕실 구성원 등의 사진도 저장돼 있었다고 한다. CNN은 크룩스가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여전히 범행 동기는 묘연하다. NYT는 “이 같은 내용들은 사건 발생 이후 범행의 세부 사항과 관련해 가장 완결된 당국의 보고이긴 하지만, 여전히 암살 시도와 관련해 명확한 동기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크룩스의 학창 시절 동기생들을 비롯한 주변에서는 그가 특별한 정치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고, 2021년 1월 민주당 기부 플랫폼을 통해 진보 성향 단체에 15달러(약 2만원)를 기부한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다. 다만 중·고등학교를 그와 같이 나온 빈센트 타오르미나는 “크룩스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대한 일반적인 정치 혐오를 보였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 수사를 총괄하고 있는 FBI는 총격 당시 크룩스가 몸에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에 집에 있던 휴대전화를 더해 총 2대를 분석하고 노트북 1대도 샅샅이 뒤졌지만 별 단서를 찾지 못했다. 수사 관계자는 크룩스가 평소 정신 관련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크룩스 휴대전화 검색 내용 중에는 ‘중증 우울증’이 있었다”고 NYT에 전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크룩스의 이름을 사용한 게임 사이트 계정이 확인됐지만, 추가 확인 결과 이는 가짜 계정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전날 의회에서 해당 계정을 크룩스의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 계정에는 “7월 13일이 나의 시사회가 될 것이며, 개봉하면 지켜보라”라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이테원]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라

    [서울 이테원]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라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오전 한 발의 총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귀를 관통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4년 간의 국제 정세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를 이 순간을 두고 누군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의 승기를 잡는 ‘별의 순간’이라고까지 했습니다. 아직은 섣부를 수 있지만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펼치고자 하는 정책은 물론, 그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 이테원’이 꼽은 이번주 테마 원픽은 ‘한마디의 말’로 수백조원을 움직이게끔 한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학, ‘트럼프노믹스’입니다. 반도체 겨냥한 트럼프 말에 전 세계 증시 ‘출렁’ 이번 주 국내외 증시의 움직임을 살폈던 투자자들이라면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을 주목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지난달 진행된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이 가진 말의 힘을 드러낸 것은 지난 16일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의 TSMC를 말 그대로 ‘직격’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대만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달러를 주고 있으며 이제 그들은 그것도 가져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은 물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해외 기업들에 주어진 혜택을 얼마든지 거둬들일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으로 이어진 이른바 ‘칩4’ 동맹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TSMC는 17일 하루에만 주가가 7.98% 빠졌고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엔비디아마저 6.62% 하락하며 속절 없이 무너졌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무려 6.81% 떨어졌죠. 국내 증시도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8일과 19일 각각 5.36%와 3.63% 하락했습니다. 이틀 동안에만 시가총액이 15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대만을 겨냥한 트럼프의 입이 한국의 반도체 시장도 얼마든지 겨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나마 18일 뉴욕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의 일부 업체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엔비디아가 2.63%, 브로드컴과 TSMC가 각각 2.91%와 0.3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직전에 발표한 TSMC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6% 늘어난 2478억 대만달러(약 10조 5000억원)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에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일 듯합니다. ‘저금리’ 강조하지만...인플레이션 우려 ↑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은 낮은 금리에 있습니다. 자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달러 가치를 낮춰 무역수지도 개선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11월 대선 이전의 금리 인하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낮은 금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해 온 그의 마음이 갑자기 바뀌어 버린 것이었을까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은 대권 레이스에서 금리 인하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 분석합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 2.0이 저금리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대선 전 금리 인하를 경계한 것은 ‘반칙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구하는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은 트럼프노믹스가 추구하는 낮은 금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미국 경제를 이끌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수가 줄어들고 재정 지출이 확대되니 다시 한 번 물가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시장에선 연준의 9월 이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대로 맞붙은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즈 LLC 설립자인 줄리아 코로나도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는 “겉으로 드러난 정책들로 보면 상당한 인플레이션 폭발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금리와 달러 약세를 강조하는 트럼프노믹스가 아이러니하게도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재료로도 소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셈입니다.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나선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DJT 등에 대한 ‘트럼프 트레이드’와 함께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는 미국 장기 국채와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방안이 될 수 있는 금 등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3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역전 폭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를 기록했고, 10년물과 2년물의 역전 차는 -22bp까지 축소했다”며 “트럼프 재선 시 감세 연장,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너 트럼프 싫어해야지, 바보” 트럼프 총격범 동창 증언

    “너 트럼프 싫어해야지, 바보” 트럼프 총격범 동창 증언

    미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고 사살된 토머스 매슈 크룩스(21)가 학창시절 정치인들을 경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크룩스의 과거 동급생 빈센트 타오르미나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오르미나는 크룩스에 대해 “정치계 전반에 걸쳐 주류 정치인들을 경멸했다”고 돌이켰다. 타오르미나는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맞붙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에 학교 영어 수업시간에 토론을 하던 중, 자신이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크룩스로부터 조롱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오르미나는 “나는 내가 히스패닉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자 크룩스는 ‘너는 히스패닉이니 트럼프를 싫어해야 하지 않나’고 물으며 나를 향해 바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크룩스는 수학과 정치 등 몇몇 주제를 제외하고는 조용했다”면서 “자신이 관심있는 이슈, 특히 정치에 대해서는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행동했다”고 돌이켰다. 또 “ ‘내가 너보다 낫다’는 식의 오만한 어조로 말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또 크룩스가 ‘은둔형 외톨이’ 또는 ‘외로운 늑대’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 역시 친구들이 있었다”며 부인했다. 크룩스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반자동 소총으로 총격을 가하다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총 8발 정도의 총성이 울렸고 그중 하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를 스쳐 상처를 입혔다. 그의 총격으로 사망자 1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아직 그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미연방수사국(FBI)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이 크룩스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영재발굴단’ 천재, 역사상 가장 높은 IQ 차지…무려 ‘276’

    ‘영재발굴단’ 천재, 역사상 가장 높은 IQ 차지…무려 ‘276’

    과거 방송에 출연해 천재성을 보여준 김영훈씨가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선정돼 화제다. 최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 WMSC)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영훈이 미국 매거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IQ 276으로 전 세계 1위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 부잔(Tony Buzan)이 설립한 세계적인 두뇌 챔피언십 운영기관이다. 김씨는 앞서 이 위원회가 진행하는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에서도 IQ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김씨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 테렌스 타오가 오랜 기간 1위 자리에 머물렀으며, 그의 IQ는 230이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GIGA Society) 등에서도 역시 IQ 전 세계 1위로 등재되어 있다. 그는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다. 김씨의 소식은 최근 외신들의 조명을 받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거운 타이틀이긴 하지만 좋은 이미지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분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세계 IQ 3위로 출연한 그는 무작위로 섞여 있는 포커 카드 2세트(104장)를 10여분 만에 모두 기억해 내며 천재성을 보여줬다. 김씨는 현재 세계 최고의 지성인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세계지능협회(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 USIA)의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 협회는 노벨상 수상자 7명을 포함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 종신교수 100명 이상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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