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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화폐도입 부인/러 중앙은행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중앙은행의 한 고위간부는 22일 러시아가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화폐를 도입할 계획이라는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발레리안 쿨리코프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관련기사가 정확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화폐도입을 위한 진지한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 “러 새 내각 개혁파각료 유임/경제개혁 계속 추진”

    ◎옐친·신임총리 합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신임총리는 20일 새 내각 구성에서 현 내각의 핵심적인 개혁파 각료들을 유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말했다. 비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이날 옐친 대통령과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차기 각료인선 문제를 협의한 후 발표를 통해 『현 내각의 기본 골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내각구성에 관한 한 현 내각의 핵심인물들은 유임될 것』이며 『정부는 시장경제로의 이행 방침에 충실해 개혁을 계속 해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은 이에앞서 19일 러시아내 보수세력이 정부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방중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했었다.
  • 러시아 방문 한국회사원 3명/강도에 피습… 1명 숨져

    【하바로프스크 이타르 타스 연합】 사업관계로 러시아를 방문중인 3명의 한국인이 지난 16일 하바로프스크에서 강도들에게 잔인하게 구타당해 이들중 한 편물의류회사 간부 김선한(52)씨가 사망했다. 이날 상오 9시30분(현지시간)3명의 무장괴한이 이들 3명의 한국인이 묵고 있는 아파트에 침입,권총을 들이대고 외화를 요구했으며 한국인들이 아무런 저항하지 않았음에도 돈을 내놓게 하기 위해 그들을 마구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잠시후 미화 1만4천달러와 약간의 의류를 강탈,도주했다.
  • 러,22일까지 조각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에게 오는 22일까지 조각을 완료해달라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포고령은 이와함께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때까지의 과도기동안 퇴임하는 내각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별도의 포고령을 통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차기행정부 수반으로 확정,임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덧붙였다.
  • 러시아 개혁파,옐친에 반기

    【모스크바 AP 연합 종합】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세력들은 15일 전격교체된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따라 동반퇴진하는 문제를 논의,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보수파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를 신임총리로 임명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파들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과 거취를 함께하는 문제를 결정하기위한 회합을 가졌으며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체제출범과 관련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파벨 카리코프 대외경제관계 장관실 대변인등이 말했다. 개혁파들은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임명에 반발,옐친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개혁지지세력인 「민주러시아」파는 다음주말 회의를 갖고 자신들의 향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현 각료 전원에게 유임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현 각료중 정부 잔류의사를 천명한 인사는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총리뿐이다. 뱌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곧 개각이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가이다르파 인사들은 같은 노선과 신념아래 강한 결속력을 보여온 점으로 볼때 이번 총리경질 파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가이다르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개혁노선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옐친,의회에 권력공유 제의/핵심 4부장관 임명권 양보

    ◎경제 각료는 제외/가이다르 총리인준 요청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외무·국방등 4개 부처 핵심 장관을 의회 승인아래 임명하되 경제각료 임면권은 계속 자신이 행사토록 하는 권력 분점안을 인민대표대회에 전격 제의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와함께 보수파들의 비난의 표적이 되어온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총리 인준을 요청,그의 공식인준 관철의지를 분명히 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속개된 인민대표대회에서 짧막한 연설을 통해 외무·국방·내무·보안 등 4개 핵심각료 임명시 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제의했다. 그는 『의회 권한강화를 위해 이들 4개부처 장관은 대통령이 지명,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제의한다』면서 그러나 그대신 경제관련 각료들은 자신이 계속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공식인준을 대의원들에게 요청,『이 나라는 경제와 그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이다르의 총리 공식인준을 통해 러시아가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를 누가 이끌어 나가느냐하는 문제는 결정적인 핵심사항이며 잘못 선택했을 경우의 대가는 치명적인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세가 압도적인 인민대표대회에 비경제분야 핵심각료 선택권을 사실상 허용하는 획기적인 유화책을 제시함에 따라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이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인민대표대회 중진 대의원이 8일 말했다. 인민대표대회내 「정파협의회」의 블라디미르 노비코프 위원장은 이날 다른 중진대의원들과 함께 옐친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이타르 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옐친이 양보한) 이같은 조건하에서 가이다르가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 총리인준 표결 하루 연기 결정/러 인민대회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7일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정면 대결이 예상돼 왔던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 대행에 대한 인준안 처리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세르게이 필라토프 인민대표대회 부의장은 주말휴회후 이날 속개된 회의에서 가이다르 총리 대행에 대한 인준 표결이 8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알렉산더 쇼힌부총리는 이와 관련,총리 후보를 둘러싸고 격렬한 마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은 전했다.
  • 러 총리인준 거부땐 현내각 총사퇴 경고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 개혁내각은 제7차 인민대표대회가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에 대한 정식 총리 인준을 거부할 경우 총사퇴할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 공보실의 한 대변인이 6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타르­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가이다르 총리대행이 정식 총리로 임명되지 못하거나 현재의 총리대행 자격을 의회로부터 인정받지못할 경우 개혁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수 없기때문에 다른 각료직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수파들은 옐친 대통령의 각료 임면권을 통제하기위한 헌법 수정안을 통과시키는데 실패했으나 내년 봄 회기에서는 현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반대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 러 「반옐친」 개헌안 부결/인민대표대회

    ◎의회의 각료승인권 등 7개항 표결/대통령권한·입지 대폭 강화/토지매각 허용안은 승인 【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의 강경 보수파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권한 약화를 겨냥해 인민대표대회에 제출했던 일련의 개헌안이 5일 비밀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고 대의원들이 밝혔다. 인민대표대회 참석중인 대의원들은 5일 표결 결과 각료 임면시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7개 개헌안이 모두 부결됐다고 확인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날 앞서 보수파의 반옐친 개헌 기도가 좌절됐다고 전했었다. 이로써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려는 인민대표대회내 보수파의 기도는 좌절됐으며 옐친은 개혁 추진을 위한 조각권 등 강력한 권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각료 임면에 관해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개헌안이 표결에 회부됐으나 6백9명이 찬성하는데 그쳐 승인에 필요한 6백94표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토지 소유 등에 관한 나머지 6개 개헌안도 비밀투표에서 모두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표결 결과는 추후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옐친은 장.차관과 민영화 작업을 관장하는 국가자산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요직 임명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권이 대폭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5일 사유 토지 매각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승인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개인 소유 토지의 경우 0.3헥타르 규모는 즉각 처분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헌안이 승인에 필요한 6백94표를 넘는 지지를 받아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 불교인의 미래지향적 삶 제시/한국불교연구원,국제불교학술포럼 개최

    ◎불교학·사회적역할 과감히 버러야/야마오리/법신불보다 종교를 더 숭배 말도록/이기영/종교제국주의의 콤플렉스는 잘못/정병조 공산주의의 붕괴로 초래된 이데올로기시대의 종언은 종교시대의 도래를 이끌것인가.가치관이 전도되고 불의가 판을 치는 혼탁한 사회에 종교는 어떻게 그 생명력을 지켜갈 것인가. 세계사적 전환기를 맞는 시점에서 불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보이고 불교도들의 미래적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국제불교학술포럼이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이기영)에 의해 4일 타워호텔 젤코바홀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에서 발표된 주제는 ▲불교에서의 삼보(다카사키 지키도·도쿄대 명예교수) ▲불교의 현재와 가능성(야마오리 테츠오·국제일본문화연구소 교수) ▲귀의,사회에 있어서 불교의 역할(루 랭카스터·미캐리포니아 버클리대교수) ▲불교도,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이기영·한국불교연구원장)등.이어서 정병조·권기종·이영자(동국대)노권용·한기두(원광대)프랑코 테데스코교수(단국대)성타스님(불국사)등이 토론자로참석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주제는 야마오리교수의 발표로 그는 불교에 대한 불교도들의 「배반」과 불교를 불교학의 얽매임으로부터 또 사회적 역할로부터 해방시킬것을 주장했다.그는 불타와 마지막 여행길에 올라서 불타의 세차례 암시를 깨닫지 못하고 수명연장 건의를 외면함으로써 불타의 열반을 재촉한 제자 아난다를 예수의 존재를 세번 부정했던 베드로에 비기면서 『아난다의 후손인 우리들은 그 배반의 원점에서부터 새로 출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에는 본래 사회적인 역할과 같은것이 없었기 때문에 불교가 사회적 역할로부터의 얽매임에서 스스로 해방될것을 촉구했다.또 불교와 불교학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불교학은 「깨달은자 불타」의 가르침을 담은 것으로 우리들에게 더 필요한 것은 「속인 석가」의 모습인 만큼 불교학 역시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영교수는 살아있는 부처님과 같은 완성된 각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사람은 자각의 가능성보다 맹종의 가능성이 많고 반면에 중생들과 떨어져 혼자살며 혼자 깨달았다고 자처하는 독각의 무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불교는 타종교에 대해 대립의식이나 정복의욕을 갖는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종조를 법신불보다도 더 훌륭한 분으로 숭배하는 종파주의적 태도 역시 지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정병조교수(동국대)는 상주적으로 보여지는 모든 진리는 타파돼야 한다는 전제하에 오늘날 종교제국주의적 다종교상황 속에서 불교인들이 갖고 있는 막연한 콤플렉스를 지적했다.고아원·양로원등의 숫자로 종교의 사회화를 논하는것은 무의미한데도 불구하고 불교인들이 그 수치비교에서 당혹감을 갖는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그는 경로사상과 조상숭배를 강조해온 불교의 관점에서는 그같은 별도의 사회적 구제시설이 필요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불교의 기독교화를 철저히 경계해야 하고 찬불가를 비롯한 몇몇 불교의례의 변화,민중불교에서 차용하고 있는 흑백논리와 해방신학적 발상등에 경계를 표시했다.
  • 러시아 보·혁 전면대결

    ◎보수파/개혁정책 제동·총리인준연기 결의/옐친/인민회의해산·국민투표 실시 검토/“개헌안 통과땐 내각 총사퇴”/경제장관 【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가 4일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거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하고 예고르 가이다르총리 서리에 대한 인준을 권력구조 개편 개헌 이후로 연기한데 맞서 인민대표대회의 해산과 국민투표 실시 검토를 시사하는등 러시아 정국이 보수·혁신 세력간 전면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러시아대통령실 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 최고입법기관인 인민대표대회의 비건설적인 저항에 직면해 국민에게 직접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이날 인민대표대회 회의가 의사일정에 따라 개혁정책의 완화와 전면적인 중지및 방향전환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후 잠시 정회된 동안 기자들과 만나 인민대표대회의 비건설적인 자세가 옐친 대통령에게 헌법과 개혁정책에대한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실시를 검토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면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옐친대통령이 헌법을 무시하고 인민대표대회를 일방적으로 강제 해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같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인민대표대회 해산에 관한 국민투표는 인민대표대회 대의원 3분의1 이상의 찬성이나 국민 1백만명 이상의 서명지지가 있어야 실시가 가능하다. 그는 이어 인민대표대회가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있으며 국민들을 저버렸다』분노를 표시하면서 국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알수 없다고 말해 앞으로의 정국 방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의 인민대표대회가 4일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건 결의를 채택한 가운데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은 인민대표대회가 행정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개헌안을 통과시킬 경우 내각이 퇴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차예프 장관은 이날 인민대표대회가 옐친대통령의 각료임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등 정부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그같은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는 이를 헌정 쿠데타로 간주해 내각이 총사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표대회에서 10분간의 짧은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각료 임명권을 박탈하는 개헌안은 개혁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아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려는 의회의 개헌 추진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인민대표대회는 그러나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연설이 있은 직후 표결을 통해 행정부의 권한에 대한 의회의 통제를 강화하는 개헌안의 채택 여부를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키로 의결했다.
  • “블랙박스원본 인도약속한적 없다”/러시아 외교관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리는 2일 소련영공에서 격추된 대한항공 보잉 747기에서 회수된 블랙박스 자료 원본을 포함,모든 관련 물품들을 인도하라는 한국측의 요구가 「말이 안되는 주장」이며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러시아가 블랙박스 자료의 원본을 한국측에 인도하지 않는등 약속을 어겼다』는 한국측 비난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옐친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가진 예비회담은 물론 옐친대통령이 노태우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에서도 블랙박스 자료원본을 한국측에 인도하겠다고 전혀 약속한 바 없으며 그같은 약속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측 요구가 실현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따라 이같은 사건에 대한 조사는 사건이 발생한 국가,즉 러시아의 영토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747기에서 회수된 블랙박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일본및 IACO 관리들도 인도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블랙박스 원본 한국인도 안해/타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는 지난 83년 구소련전투기가 격추시킨 KAL기의 비행기록장치(FDR)의 원본테이프를 한국측에 인도할 용의가 없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외무부관리들은 서울 또는 KAL측이 지난 83년 일어난 비극의 이해당사자이며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러시아외무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는 이 테이프를 한국과 러시아·미국·일본등으로 구성되는 국제위원회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러 안보동맹 가능성/방러 전기침 시사/아태 평화유지 보완

    【모스크바 AFP 이타르 타스 연합】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중국과 러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역의 안전 보장를 지원하기 위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전부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지난 1주일간 이어진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 공화국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대러시아 동맹 관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두 나라가 동맹을 맺을 경우 『아태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평화 및 안정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부장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이 내달 17∼19일로 확정됐다면서 두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북한 핵협력 요청에/러,조건부 수락 시사

    【도쿄 이타르 타스 연합】 북한은 지난 80년대 후반 중단된 구소련과의 핵기술협력을 재개할 것을 최근 러시아에 요청했다고 비탈리 코노발로프 원자력에너지부 제1차관이 27일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코노발로프 차관은 또 러시아정부가 이 제의를 원칙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이 핵기술협력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이익이 돼야 하며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규칙과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2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침몰 구소 핵잠함 방사능누출 없다/미·노르웨이정부

    【오슬로 이타르 타스 연합】 노르웨이와 미국정부는 25일 지난 89년 노르웨이 근해에 침몰한 구소련 핵잠수함 콤소몰레츠호가 방사능을 누출하고 있어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미국 ABC 방송의 보도에 대해 콤소몰레츠호가 이 지역에 거의 위협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외무부 관리들과 국가원자력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지난 24일 회의를 열어 ABC방송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들은 침몰된 콤소몰레츠호가 환경에 위협을 주는 어떤 물질도 누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옐친,정치휴전 촉구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보수파와의 일대격돌이 예상되는 인민대표대회 개회를 1주일 앞둔 24일 정치적 반대자들에게 1년에서 1년반동안 「정치휴전」을 촉구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연방내 자치공화국 지도자들과 회담에서 『러시아는 정치대결에서 완전히 벗어난 유예기간이 필요함이 명백해졌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전했다.
  • 러,북한에 상호사찰 설득방침/모스크바방송 보도

    【도쿄 연합】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남북 상호 핵사찰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 방송이 21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수행,한국을 방문한 코지레프장관은 타스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남북한에 의한 핵시설 상호사찰에 대해 동의할 것 등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모스크바 방송이 전했다.
  • CIS에 평화군 파견 요청/타지크공 의회

    【호드젠트(타지크)이타르 타스 연합】 타지크공화국 의회는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의 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20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타지크의회는 또 이날 러시아,우즈베크,카자흐,키르기스 공화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채택했으며 이 서한에서 국내의 유혈분쟁이 계속돼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당하고 피난민이 증가하는 등 국가의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특히 러시아군 201사단이 평화유지군 역할을 담당하고 다른 공화국 평화유지군이 이에 합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타지크공 나비예프/대통령직 공식 사임

    【듀산베 이타르 타스 연합】 지난 9월 야당의 압력으로 사임했던 타지크의 라흐몬 나비예프 전대통령이 20일 공식사임했다. 나비예프 전대통령은 야당의 강요로 사임서에 서명했으나 그동안 의회의 공식승인을 받지는 못했었다. 그는 이날 의회연설에서 자신의 사임은 불법이었으므로 아직 타지크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으나 그의 사임이 압력과 위협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인정하는 의회의 결의안이 통과되자 내전중인 타지크의 정국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혀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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