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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 동티모르 독립허용 시사

    동티모르에 과연 봄날은 올 것인가. 인도네시아정부가 지난 76년 동티모르를 강제합병한 이래 27일 처음으로 이지역의 독립가능성을 시사,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알리 알타스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동티모르인들이 만약 독립을 원한다면 독립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하비비 대통령도 “국민협의회(MPR)에 동티모르의 독립가능성을 논의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포르투갈령에서 인도네시아 27번째주로 강제편입됐던 동티모르에선 그동안유혈 독립투쟁과 이에 맞선 주정부의 인권유린사태로 ‘피와 눈물의 역사’가 계속됐다.특히 지난해 수하르토정권 축출 후 정국이 어수선해지자 동티모르의 독립운동은 더욱 거세져 하비비 정부의 큰 부담이 됐다. 이에 하비비 정부는 동티모르에 광범위한 자치를 부여하겠다고 제의했으나동티모르 주민들은 독립을 요구해왔다. 독립 허용가능성과 함께 인도네시아정부는 이날 동티모르의 독립운동지도자인 사나나 구스마오의 석방가능성을 시사,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정작동티모르의 지도자들과 독립투쟁단체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들. 이들은 “국제사회를 겨냥한 속임수에 불과하다.인도네시아정부는 수시로발표한 것을 수정하고 번복해왔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동티모르 약사]▒1976년 인도네시아에 강제합병.주민 20만명 피살▒1992년 반군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 체포▒1996년 독립운동지도자 카를로스 벨로주교와 호세 라모스 호타 노벨평화상 수상.▒1998년 하비비 대통령 자치보장 제의.동티모르 주민 거부
  • ‘부산 국제 만화영화제’ 9일 개막

    제1회 부산 국제판타스틱 만화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지역민방인 부산방송(PSB) 주최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 10여개국 100여편의 만화영화가 선보이며 개막작으로 미 월트 디즈니사의 ‘라이언 킹 2’가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 ‘토이 스토리’로 알려진 미 픽사 스튜디오의 앤드류 쉬미트 감독,‘공각 기동대’를 만든 일본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 등이 부산을 찾아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등에 관해 강연을 하고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갖는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전시와 컴퓨터 그래픽 강연과 함께 국내 유명작품의 원화 포스터 등의 전시도 이뤄진다. 영화제 입장료는 초등학생 이하 4,000원,중학생 이상 5,000원이다.부산│李基喆 chuli@
  • 굄돌-한자말과 서양말과 우리 말

    며칠 전 어느 큰 책방에 들렀을 때다.막 문간을 들어가는데,내 앞에 너댓살쯤 되는 아이의 손을 잡고 가던 한 어머니가 말했다.“문구점에 가야지.”그러자 아이가 물었다.“문구점이 뭐야?”엄마가 무심한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문방구점 말야.” ‘문구점'을 모르는 아이라면 ‘문방구점'도 모를 것인데 그 아이는 다시묻지 않았다.그 어머니는 아이와 말을 할 때 아이의 눈과 귀로 사물을 보고들을 줄 모르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아이가 물었을 때 “공책이나 연필 같은 것 파는 가게”라고 말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나.또 같은 한자말이라도 “학용품 가게”라고 해도 좀 나았을 것이다.우리 사회에서는 이래서 한자말이라는 것이 아주 어린 아이 때부터 세상 일을 알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나타내는 데 방해가 되고 짐이 된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자,지금까지 쓰던 물건은 정리정돈을 잘 해 놓읍시다”고 한다.언제나 한자말 속에 사는 어른들은 이런 말밖에 할 줄을 몰라서 예사로 말하지만,아이들 편에서 보면 쉽고 깨끗한 말이얼마든지 있다.“자,쓰던 가위나 풀이나 물감은 모두 제자리에 갖다 놓아요”하면 되는 것이다. 한자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내가 60년대 초에 경북 상주 어느 학교에 교사로 있을 때 모아 두었던 아이들의 시를 얼마 전에 책으로 엮어 내는일을 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그때 나는‘방울나무'라고 할 줄 모르고 모두가 말하는 대로 ‘플라타너스'라고 해서 시를 쓰게 했다.그랬더니한 반 64명 아이들이 쓴 것을 보니 푸라나스·푸나라스·풀라타스......이렇게 열 여섯 가지로 모두 다르게 써 놓았다.나무 이름 하나도 우리 말이 아니면 이렇게 아이들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다.운동장 한쪽에 서 있는 저 나무가 ‘방울나무'라고 한 번만 가르쳐 주었더라도 틀리게 쓰는 아이가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 러,신형 핵미사일 실전 배치/‘토플­M’ 10基 사라토프에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군부는 27일 신형 대륙간 핵탄도미사일인‘토폴­M’ 10기를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군이 핵강국 유지를 위해 단탄두 토폴­M 핵미사일을 모스크바 남동쪽 700㎞에 있는 사라토프지역에 배치했다며 이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군부로서 취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세르게예프 장관은 “올해 심각한 재정난에도 불구,핵미사일 개발 등에 어렵게 자금을 충당해 왔기 때문에 토폴­M 배치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미사일부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토폴­M 핵미사일은 무게가 가볍고 차량 이동발사가 가능하다는 기동성 덕분에 사일로(미사일 지하격납고 겸 발사대)시스템에 비해 적의 선제 공격에 덜 노출되는 등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르바트의 아이들’ 소설가 리바코프 사망

    【뉴욕 AP 연합】 스탈린주의에 반대하다 망명,소설 ‘아르바트의 아이들’로 명성을 떨친 러시아 소설가 아나톨리 리바코프가 미국에서 사망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향년 87세. 이타르 타스통신은 리바코프의 부인 타티아나의 말을 빌어 리바코프가 심장수술 후 합병증으로 잠을 자다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 “北 또 미사일 발사 준비”/러 이타르타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AP 연합】 북한은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위성발사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17일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 미사일 발사통제소가 북한이 무수단곶의 발사실험장으로부터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8월31일 일본을 지나 태평양으로 떨어진 로켓을 발사했는데 미국과 일본의 방위관리들은 2단계 탄도미사일이라고 지적했으나 북한측은 단순히 과학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었다. 이 통신은 북한측의 새로운 로켓은 사정거리 3,500㎞이라며,그러나 발사실험이 언제 단행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 ‘사랑 환상 모험’ 주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최

    ◎부천에 가면 시네마천국이 열린다/18∼23일 25개국 80여편 영화 출품/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등 5개 부문 구성/부천초이스부문 최우수작 폐막때 상영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하는 제2회 부천국제영화제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18일 부천시민회관과 체육관,주요 상영관에서 6일간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25개국 80여편의 영화가 출품되는 이 영화제는 부천초이스,월드 판타스틱 시네마,판타스틱 단편 걸작선,판타스틱 한국영화 특별전,한국영화 회고전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는 최근 만들어진 장편 극영화 가운데 국내 미개봉된 20여편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고 단편 걸작선에서는 세계에서 주목받은 단편영화 30여편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부천초이스. 모두 8편의 영화가 출품돼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점수를 많이 받은 작품이 ‘초이스(choice)’된다. 여기서 뽑힌 영화는 ‘베스트 오브 부천’으로 선정돼 폐막 때 상영된다. 출품 영화는 리틀 미라클,신비한 마법사,사무라이 픽션,우주의 천가지 경이들,만화영화 알렉산더 등이다. 리틀 미라클은 아르헨티나 엘리세오 수비엘라 감독의 작품으로 41회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소년가 자신이 요정이라고 상상하면서 일어나는 작은 기적들을 그렸다. 신비한 마법사는 중세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영화로 ‘어드벤처’를 주제로 하고 있다.일본 작품인 사무라이 픽션은 쇼군시대의 검객들이 신검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고 우주의 천가지 경이들은 코믹한 우주탐험 영화이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정이 만든 알렉산더는 알렉산더의 탄생과 성장 등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이 영화는 몬트리올 환타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개막작품으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단편영화가 공개된다.검은 꽃(벨기에·11분) 등 5∼6편이 상영되며 이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걸작품들이다. 특히 이번에는 관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일 밤 12시 영화를 상영한다. 토요일인 19일에는 단편 25편이 상영되고 ‘일본영화의 밤’으로 계획된 20일에는 가미가제 택시,왕립우주군,사무라이 픽션 등 3편이 상영된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4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출품 영화는 하루에 4∼5편씩 상영되며 개폐막식 입장료는 8,000원이고 일반상영은 4,000원이다. 영화제는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에 인터넷홈페이지(www.pifan.or.kr)를 개설,각종 정보를 제공한다.(032)3456­313∼4
  •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인터넷홈페이지 개설

    오는 18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홈페이지(www.pifan.or.kr)가 개설됐다.단순히 영화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이버판타스틱영화제’‘페스티벌 레이디(추상미)와의 대화’‘프로그래머와의 대화’ 등 실용적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민 것이 특징. 각국의 판타스틱영화제를 소개하며 영화제기간중 사이버 리포터를 파견,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담는다.
  • 라니냐로 지구촌 곳곳 기상재앙

    ◎유럽­한파로 폴란드서 31명 등 70여명 凍死/동남아­사이클론 덮쳐 엄청난 이재민·재산피해 올겨울 본격적으로 위력을 드러낼 것이라던 라니냐가 급기야 지구촌 곳곳에 기상재앙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유럽에선 이상한파가 덮쳐 23일 현재 7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엄청난 폭풍과 폭우가 몰아친 아시아에도 수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큰 재산피해가 났다. 이상고온 현상을 일으키는 엘니뇨와는 반대로 라니냐가 극성을 부릴 경우,많은 기상학자들은 매서운 추위와 혹한의 긴 겨울이 이어지면서 폭풍우도 잦을 것이라고 이미 예견한 바 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22일까지 모두 31명이 동사했다. 루마니아에서도 24명이 추위로 숨졌는가하면 프랑스의 노숙자 4명도 갑작스럽게 닥친 한파에 목숨을 잃었다. 또 러시아에서는 영하 20도∼영하 37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날까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날 강한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폭풍우)이 남서부 해안을 덮쳐 1,500명의 어부가 실종되고 수천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시속 165㎞의 강풍과 2m가 넘는 해일들로 주민 10만명도 대피했다. 사이클론은 앞서 인도에서도 많은 피해를 냈는데 특히 벵골만 연안에서는 1만여채의 오두막과 벽돌집이 파괴되고 2만여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혀나갔다. 지난 주말 태풍의 기습을 받은 베트남 역시 지금까지 91명이 사망하고 3,920억동(2,800만달러)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태풍피해가 잇따랐다.
  • 허리케인 ‘미치’ 中美 강타

    ◎최악의 재난… 2만4,000명 사망·실종/최대 피해 온두라스 인프라 70% 파괴/니카라과 “경제개발 30년전으로 후퇴” 중앙아메리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남겼다.3일까지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5개국에서 2만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피해는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미에서 이같은 인명피해는 지난 74년 9월 허리케인이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1만명을 숨지게 한 이후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중미 5개국은 유엔(국제연합)에 긴급 의료,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순간풍속이 최대 309㎞에 이른 미치의 강펀치를 맏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온두라스에서는 7,000명이 숨지고 1만2,000명이 실종됐으며 19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인프라의 70%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국가의 주요 수출물인 커피와 바나나농장이 완전히 유실된 탓에 국내총생산(GDP)의 70%가 손실을 입어 최소 20억달러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카시타스 화산호가 넘쳐 생긴 진흙사태로 주변 마을이 매몰되면서 1,800명에서 많게는 2,400명이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니카라과에서는 또다시 화산이 폭발,인명·재산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치로 니카라과의 교량과 고속도로 등이 대부분 파괴됐고 농작물 수확의 70%가 유실됐다.니카라과는 미치로 10억달러의 외채이자를 지급할 수없게 됐다.니카라과는 “허리케인으로 경제개발이 3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통탄해 했다.
  • 옐친 하야 명문화 건강법안 새달 심의/러 공산당 발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다음달 6일 ‘러시아연방 대통령 겸 군 통수권자인 보리스 옐친의 건강에 관한 법’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 연방 공산당 소속 빅토르 일류힌 하원의원과 하원 안보위원회의 발의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대통령의 건강이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옐친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하야 해야한다는 점을 명문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옐친 탄핵안 새달 투표할듯

    【모스크바 AP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오는 11월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을 투표에 부칠지도 모른다고 겐나디 셀레즈 뇨프 하원의장이 17일 밝혔다. 셀레즈뇨프 의장은 94∼96년의 체첸내전 종식 실패와 91년 옛 소련 붕괴,93년 10월 의사당을 점거한 의회내 강경파에 대한 강제진압 등 3가지 사건의 책임을 물어 탄핵 소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학교사회사업학회 ‘위기의‘ 국제학술회 주제발표/楊錦珠

    ◎문제학생 조기발견 교사능력 키워야 한국 학교사회사업학회(회장 成旼宣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복지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위기의 학교와 학교사회사업의 과제’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홍콩 카리타스 가족서비스센터 양감추(楊錦珠) 학교사회사업가가 발표한 ‘홍콩의 학교사회사업 서비스’를 간추린다. 사회사업가의 역할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더불어 문제가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개별상담을 해준다.학생과 부모에 대한 활동이나 집단프로그램은 발달과 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또한 학생문제에 대해 교장과 교사를 위한 세미나와 연찬회,나눔의 시간 등을 마련해 서로 이해를 얻고,교사들과 학교사회사업가 사이에 유연한 협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교사회사업가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기본적인 역할은 해야 한다. ①상담가:청소년기의 심리사회적 변화와 또래 집단,부모,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응하는 데따르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평균적으로 업무시간의 60%를 차지한다. ②교육자나 자문가:학생과 부모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사업가는 업무시간의 20% 정도를 스트레스 관리,리더십 훈련,성 학대로부터 보호,부모 기술 훈련과 같은 발달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데 할당한다. ③옹호자:학생들을 관찰·조사해 원하는 것과 어려움을 밝혀내어 이런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한다. ④조정자나 중재자:교사와 부모,학생간의 협조와 이해를 구해 서로 상충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준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학교사회사업가는 문제 학생들에게 가장 빨리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초기단계에 그 문제를 볼 수 있는 일선교사의 능력과 감각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홍콩의 경우처럼 ‘Big sisters&Big brother’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학생이 학교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보다 높은 학업성취 동기를 발달시키게 해줄 수 있다.그러나 학생이 교과과정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회사업가는 교육심리학자 등에게서자문을 구해 학생 스스로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점은 사회사업가는 부모와 학생 스스로가 ‘실패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러한 선택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 신라천년의 소리여행/세계문화엑스포 축하… 26일 불국사 앞뜰서

    ◎김영동 영상음악 연주/스님들 예불의식 시연/청운교·백운교도 공개 불국사(주지 성타스님)는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중인 26일 하오7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단장 김영동)과 함께 대웅전 앞뜰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종단 지도자,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귀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영동의 천년의 소리여행’을 펼친다. 1,2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제1부는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광경을 음악으로 재현한 ‘영산회상’을 시작으로 ‘초원’ ‘귀소’ ‘산행’ ‘메아리’ 등 김영동 작곡의 명상음악으로 꾸며진다. 지난 5월부터 전국 유명 사찰을 돌며 열어온 ‘김영동의 산중음악회’ 프로그램과 유사한 이 음악회를 위해 김씨는 ‘메아리’ ‘바람의 소리’ ‘역사의 강’등 3곡을 새로 지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스님들의 예불의식을 무대화한 제2부.법고와 운판 목어 범종 등 불교 사물(四物)이 중생들을 깨우면서 대금독주가 시작되면 수제천 연주와 함께 스님들이 안행(雁行)으로 줄지어 대웅전으로 입장한다. 소금 연주를 배경으로 스님들이 ‘지심귀명례’를 독경한 뒤 참선하는 모습이 창작무용으로 형상화되고 승무가 이어진다.다음 30여명의 불국사 스님들이 목탁을 두드리며 반야심경을 염송하고 출연진과 스님,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자하문을 지나 청운교 백운교를 내려와 퇴장하는 것으로 공연은 막을 내린다.이날은 그동안 통행이 금지돼 있던 청운교 백운교도 개방된다. 불국사주지 성타스님은 “지금까지 부처님을 위해 예불을 드렸다면 이날 만큼은 관객들을 부처로 여기고 ‘소리공양’을 펼치는 셈”이라며 “이번공연을 격년제로 열리는 신라문화제와 세계문화 엑스포의 상설무대로 꾸며 불국사를 역사속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단장은 “지난 88년 송광사의 예불의식을 음반에 담은 적이 있지만 이처럼 스님들이 직접 무대를 꾸며 시청각적인 무대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미국 등 세계무대로도 진출할 예정이며 공연실황을 음반으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美·英·加·홍콩 등 5개 항공사 제휴

    【런던 AFP AP 연합】 아메리칸항공과 브리티시항공,홍콩의 캐세이 퍼시픽항공,호주의 콴타스항공,캐나다항공 등 5개 항공사는 ‘원월드(Oneworld)’라는 제휴관계를 맺는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5개 항공사는 세계 항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행한 제휴로 각 항공사 단독으로는 제공할 수 없었던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 美 “北 위성 발사 가능성”/NYT紙 보도

    ◎러,성공 재확인… 日선 “증거없다” 【도쿄·워싱턴=黃性淇·崔哲昊 특파원】 북한이 지난달 31일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을 발사했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와 관련,혼선을 빚고 있다. 미국은 4일 하오(미국 동부시각)까지 일체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리들은 인공위성일 가능성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미국은 이제 북한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6일 보도했다. 한편 미 방공사령부의 데이비드 녹스 대변인은 아직까지 위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청은 인공위성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으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을 발사했다는 북한 주장을 확인할 어떠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위성관측센터는 이날 북한이 자국산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위성관측센터 대변인은 위성이 지구로부터 제일 가까운 거리 218.82㎞,제일 먼거리 6,978.2㎞의 고타원형 궤도를 따라 돌고 있으며 주기는 165분6초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또 위성 목록에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쿄신문은 6일 북한이 노동1호나 스커드 C형으로 추정되는 차량탑재식 미사일을 발사대에 탑재,발사할 태세에 있다고 일본 방위청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루블화 또 대폭락

    【모스크바 AFP 연합】 금융위기에 처한 러시아의 루블화가 2일 다시 폭락,중앙은행이 달러당 공식환율을 12.8198로 고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美·러 미사일정보 교환협정 체결/제3국서 발사때 상대방에 통보

    【워싱턴 이타르 타스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제3국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이외의 다른 나라에서의 교전,시험 또는 연구목적의 장·중·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즉각 통보하고 정찰 위성과 지상 방공레이더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상호 교환하게 된다.
  • 江澤民 주석 10월 러 방문/옐친과 비공식 정상회담

    【모스크바 연합】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일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장 주석은 방문 기간중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비공식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장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당초 9월초로 예정됐다가 중국 홍수 피해 복구작업을 이유로 연기됐었다.
  • 러,대통령 권한축소 합의/정부­상·하원

    ◎하원 해산­대통령 조기사임 제기 않기로 【모스크바·워싱턴·뉴욕 외신 종합】 러시아 정치·경제 상황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상·하 양원 대표로 구성된 3자위원회는 30일 대통령 권한의 축소 및 의회의 각료 임명과 정부 정책에 대한 권한 확대에 최종 합의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겐나디 셀레즈뇨프 국가 두마(하원) 의장은 이와 관련,“앞으로 국방·내무·외무·연방보안국 장관을 제외한 내각은 의회의 인준을 얻어 구성될 것”이라면서 “오는 99년 12월 하원 총선까지 대통령은 하원을 해산하지 않고 하원 또한 대통령의 조기 사임과 정부 불신임안을 제기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의 내용은 옐친 대통령이 서명하면 대통령령으로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체르노미르딘 총리 대행은 이날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 최근호에 실린 회견에서 “러시아가 공산주의 시절의 계획 경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옐친 대통령은29일 오는 200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처음으로 밝혔으나 조기 사임은 거부했다. 한편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일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가 경제 개혁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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