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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딜라이트, 10만명과 만나다

    삼성딜라이트, 10만명과 만나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사옥내 글로벌 브랜드 홍보관인 ‘삼성딜라이트’(samsung d‘light)가 10만명과 만났다. 지난 해 12월 개관한 ’삼성딜라이트‘는 그동안 도심 속 ‘디지털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하며 하버드 케네디 스쿨, MIT Sloan School 등의 해외 유명 대학생들과 세계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젊은이들을 비롯해 나탈리 모리제(Kosciusko-Morizet) 프랑스 국무장관, 비탈리 이그나텐코(Vitaly Nikitich Ignatenko)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사장,기업인 등 각계 VIP들도 다녀갔다.  또 ‘LED TV 디지털 갤러리-이이남 작가의 LED TV를 활용한 비디오아트 전시회와 ‘화이트데이 커플 사랑의 추억 이벤트’ 등도 개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삼성딜라이트 방문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정신지체를 갖고 있는 지역 청소년 20여명을 초청, ‘디지털 봄나들이’의 소중한 선물을 제공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는 삼성딜라이트는 전체 딜라이트 메이트들이 수화 교육과 장애인별 응대 교육을 별도로 받는 등 장애인들도 불편없이 디지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모두에게 열려 있는 삼성딜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초청 행사와 함께 프로포즈 이벤트, 대학생 디자인전, 스타초청 이벤트, 제품 발표회 등 풍성한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환경&에너지] 글로벌 금융시장 그린에너지 지수 봇물

    [환경&에너지] 글로벌 금융시장 그린에너지 지수 봇물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관련 기업들을 편입시켜 만든 갖가지 형태의 지수(Index)들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지수에 투자하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클린 에너지 관련 지수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의 영향 때문에 다른 분야 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너지관련 50%이상 매출기업만 참여 국제 금융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 지수는 세계재생에너지산업지수(RENIXX)이다. 2006년 5월부터 독일의 클린 에너지 관련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IWR가 운영하고 있다. 이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30개의 실적을 지수화한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지열, 바이오연료, 수력, 연료 전지 등에서 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만 포함된다. IWR의 클린 에너지 지수에 자극받아 글로벌 금융기업들도 대거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수 작성 및 발표에 나섰다. 지수 운용사들은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의 투자사들이다. S&P 500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스탠더드 & 푸어스는 글로벌 클린 에너지 지수와 글로벌 대체(Alternative) 에너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클린 에너지 지수에는 태양전지 개발 및 제조업체인 독일의 큐셀과 풍력발전기 생산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 등 각 분야 세계 1위 기업 29개가 포함돼 있다. 당초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10개국의 30개였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연료 업체인 베라선(VeraSun)이 파산을 신청하면서 제외됐다. 현재 이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이 11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5개, 독일이 4개, 스페인과 프랑스가 2개씩이다. S&P 대체에너지 지수에는 클린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자력 관련 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英 FTSE ET50지수 편입대상 450개기업 영국 주식시장에서는 FTSE ET50 지수가 발표되고 있다. 투자사인 임팍스자산관리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해온 ET50지수가 2007년 12월에 영국의 대표적인 FTSE 지수에 편입되면서 이름을 바꿨다. 이 지수는 수익의 50% 이상이 친환경 테크놀로지 쪽에서 나오는 글로벌 기업 50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물 처리, 공해 관리, 쓰레기 처리 업체 등이 포함된다. FTSE 그룹은 이 분야를 연구하고 지수를 관리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위원회까지 설치했다. FTSE ET 50 지수에는 19개국의 기업이 편입돼 있다. 미국 기업이 18개, 독일 기업이 5개이며, 타이완과 필리핀 기업도 포함돼 있다. FTSE ET 50을 비롯한 주요 국제 클린 에너지 지수에 편입된 한국 기업은 아직 없다. FTSE는 ET50 지수와 함께 편입 대상을 글로벌 450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확대한 환경기회지수(Environmental Opportunities All-Share Index)도 발표하고 있다. 독일의 주식시장인 DAX에서는 글로벌 대체에너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 지수는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에탄올, 지열·하이브리드·배터리 등 5개 분야에서 엄선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호주 ALTEX지수 시가총액 1조 6500억 호주의 베이커스투자그룹은 ALTEX글로벌 및 ALTEX호주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2007년 6월 시작된 ALTEX글로벌 지수는 전세계 138개 클린에너지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조6500억 달러로 이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수 가운데 하나다.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천연가스, 수소, 저탄소 발전, 환경기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클린 에너지 투자 붐이 절정에 달했던 2007년도에 ALTEX글로벌 지수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환경 기술로 지수가 무려 134.27%나 올랐다. 그해 우라늄 분야는 마이너스 7%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가 시작된 2008년의 경우 5개 분야 가운데서 가장 낙폭이 컸던 분야가 수소로 무려 70.58%나 하락했다. 수소가 가장 현실에서 먼 에너지라는 사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낙폭이 가장 낮았던 분야는 천연가스지만 역시 41.42%가 하락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석면탤크 함유 11개 의약품 처방중단 유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석면 오염 위험이 있는 의약품 가운데 항암제와 간질치료제 등 대체약이 없는 11개 품목에 대해 처방중단 조치를 다음달 8일까지 유예한다고 12일 밝혔다. 처방중단 조치가 유예된 품목은 간질치료 및 진정제 ‘하나페노바르비탈정’(하나제약)과 ‘뉴젠팜페노바르비탈정’(뉴젠팜), 디스토마 구충제 ‘디스토시드정’(신풍제약), 칼륨보급제 ‘케이콘틴서방정’(한국파마), 파킨슨병치료제 ‘트리헥신정’(태극제약), 치질치료제 ‘베니톨정’( 광동제약), 결석치료제 ‘유로시트라케이10mEq서방정’(한국팜비오), 소화기질환치료제 ‘타스나정’(넥스팜코리아), 항암제 ‘광동레바미솔정’(광동제약), 메니엘증후군(현기증이 주증상인 질환)치료제 ‘메네스정’(동구제약), 심장질환치료제 ‘베렐란서방캡슐120㎎’(근화제약)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약협회 등 관련단체와 협의해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탤크 함유 의약품을 교환·환불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터미네이터?…촬영 가능한 인조 눈 개발

    터미네이터?…촬영 가능한 인조 눈 개발

    한쪽 눈을 잃은 시각장애인 영화감독이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는 비디오카메라 인조 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브 스펜스(36)라는 남성은 26년 전인 10살 때 총기 오발 사고로 한 쪽 눈을 잃었다. 나머지 한 쪽 눈에 의지해 영화감독으로 성장한 그는 최근 세계 최초로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된 인조 눈으로 영화 촬영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해 11월 한 미국인 시각장애인 여성이 한쪽 눈에 웹캠(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화상 카메라)이 장착된 인조 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스펜서가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개발 중인 이 비디오카메라 인조 눈은 웹캠 눈과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영화로 보여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를 가져야 하며 배터리의 사용 양도 더 훨씬 더 길어야 한다는 것. 그는 사이보그(생체와 로봇기술의 결합)와 눈을 뜻하는 아이(Eye)의 합성어인 ‘아이보그’라고 이 프로젝트 명명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붉은색 발광소자(LED)가 장착된 인조 눈을 시범 제작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스펜서는 “인조 눈 비디오카메라는 인체에 장착된 카메라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자세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항공전자공학 기술자인 코스타스 그래매티스와 입을 수 있는 컴퓨터를 최초로 제작한 스티브 맨 교수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BC 방송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랜스포머2, 어떤 로봇 추가될까?

    트랜스포머2, 어떤 로봇 추가될까?

    트랜스포머 시리즈 2편 ‘트랜스포머:패자의 복수’(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이하 트랜스포머2)에 등장할 주요 로봇들의 명단과 일부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영화섹션 ‘야후 무비’는 트랜스포머2의 등장 로봇들에 대해 지난 1일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야후는 “마이클 베이 감독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이번 영화에서는 더 크고 더 나쁜 로봇들이 등장했다.”며 관객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오토봇 진영에는 전 편에 등장했던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된다. 여성 로봇 ‘알씨’와 정찰기 블랙버드로 변신하는 병기형 트랜스포머 ‘제트 파이어’, 원작에서는 디셉티콘이었으나 영화에서 역할이 바뀐 ‘졸트’ 등을 비롯해 총 7대의 로봇이 오토봇 진영에 합류했다. 디셉티콘 진영에는 전편에서 도망친 것으로 그려졌던 ‘스타스크림’이 다시 돌아오며 고양이와 비슷한 형태의 ‘레비지’, 7대의 중장비가 합체된 ‘데바스테이터’ 등의 로봇들이 추가됐다. 제목에까지 등장하지만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폴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랜스포머2에는 이들 주요 로봇 외에도 총 40여종의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야후 무비가 게재한 트랜스포머2 로봇 명단. (괄호 안은 변신 베이스 모델) <오토봇> - 옵티머스 프라임 / 리더 (피터빌트 379) - 아이언하이드 /무기 담당 (GMC 톱킥 C4500) - 라쳇 / 의무병 (허머 H2) - 범블비 (시보레 카마로) - 알씨 / 여성오토봇 (팬암 스파이더) - 사이드 스와이프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컨셉트) - 제트파이어 / 디셉티콘 진영에서 오토봇으로 전향 (SR-71 블랙버드) - 졸트 (시보레 볼트 하이브리드) - 스키즈&머드플랩 (시보레 비트, 트랙스 컨셉트) <디셉티콘> - 스타스크림 / 전편에서의 2인자 (F-22 랩터) - 스콜포녹 / 사막 전갈 로봇 - 사이드웨이즈 (아우디 R8) - 사운드웨이브 (통신위성) - 레비지 / 네 발 동물형 로봇 - 더 닥터 / 거미 로봇 - 휠리 / 소형 로봇 - 데바스테이터 / 합체형 디셉티콘 (중장비 7대) - 더 폴른 / 알려진 바 없음 사진=DreamWorks/Paramount Pictures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27. 상황판단

    1. 도입부: 주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으로 문제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 전개부: 주로 추후에 전개될 내용을 서술하는 과정으로 내용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는 주로 새롭게 나타나는 용어의 정의나 정책 등의 역할에 대한 서술이 이루어지며, 이를 분석적 기법을 통해서 내용파악을 하지만 주로 외형적인 분석만이 이루어지며 문제 문에서 열거된 내용이 지문에서 열거된 내용과 합치하는지만을 살피게 된다. ☞ 상황판단 이론과 실전문제 바로가기 3. 전환부: 주로 주제를 설정하고 앞으로의 분석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논점이 설정되는 전 단계를 말한다. 이는 전개부에서 열거한 각종 용어나 정책 등의 내용을 총괄하는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고 이러한 주제에 접근하는 다소 축소되고, 구체화된 소주제로의 전환을 꾀하는 과정이다. 최근의 출제경향을 살펴 보면 전환부에서 조문의 분석이 다수 나타나고 있고, 조문에 대한 내재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수리적인 판단까지 요구하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수에 대한 감각도 아울러 갖추어야 하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4. 논점부: 글의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체화된 하나의 논점을 통해서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이다. 이는 논점설정단계, 논점분석단계, 논점전개단계 등으로 이뤄지며, 전환부까지의 분석에 비해 내재적인 분석방법이 사용되는 과정이다. ●논점의 설정 논점이란 본래 ‘의논상의 쟁점’이라는 말이지만 실천적 분석에서는 ‘결론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과제사항’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므로 앞으로의 글의 진술방법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적절한 논점을 설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논점을 정확히 선택하기 위해 과제사항에 누출·누락이 발생하지 않는 형태로 분석범위의 설정을 행하고, 그 범위 안에서 논점후보를 체크한 후 논점을 특정화하는 것이다. 결국 논점의 설정에는 밑 준비로서 분석대상영역 전체에 대한 기초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논점의 분석 가장 광범위한 영역의 내용이 포함된 과정으로 설정된 논점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부분은 주로 내재적인 분석 방법이 사용되는 곳으로 논리적 추론 능력과 사실의 분석능력, 그리고 합리적 전개능력을 요구하는 난해한 과정을 측정대상으로 삼는 까닭에 매우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곳이다. 이는 최근의 행정·외무 고등고시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설정된 논점을 다시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가 습관화돼 있지 않으면 짧은 순간에 답을 구하기가 어려우며 설사 답을 찾았다 하더라도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게 된다. ●논점의 전개 분석을 마친 논점을 가지고 원인을 파악, 대책 및 대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시험으로서 이 과정의 문제는 주로 사례분석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설정된 논점과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례를 파악하는 것으로 설정된 논점의 내용과 분석, 문제점 등을 현실의 실천적 분석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는 사례분석을 통한 대책과 대안의 수립을 위한 반론과 반박이 준비되고, 이 또한 시험의 측정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5. 검증부: 논점의 전개 단계에서 준비된 각종 반론과 반박을 통해서 논점을 검증하는 단계이다. 이는 반론과 반박에서 나타난 논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변증법적으로 통일해 새로운 논점을 설정하거나 기존의 논점을 인정하거나, 지금까지 파악되지 않은 새로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다시 한 번 위의 과정을 되풀이할 것인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단계다. 이승일 에듀 PSAT 연구소장
  • 거장의 손에 재탄생한 파우스트

    거장의 손에 재탄생한 파우스트

    이번엔 ‘파우스트’다. 2000년 ‘햄릿’을 시작으로 ‘오셀로’(2002년) ‘맥베스’(2006년)등 일련의 셰익스피어 비극으로 한국 팬을 사로잡았던 리투아니아의 거장 연출가 에이문타스 네크로슈스가 괴테의 역작을 들고 3년 만에 내한한다. 새달 3~5일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파우스트’는 4시간짜리 대작이다. 두 차례 휴식시간을 뺀 공연 시간만 3시간10분. 괴테가 평생에 걸쳐 완성한 ‘파우스트’는 인간의 인식 한계를 뛰어넘어 신의 경지에 도달하고자 악마와 거래하는 노학자 파우스트를 통해 진리와 사랑, 욕망의 늪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본성을 집요하게 파헤친 불멸의 고전이다. 하지만 희곡이 워낙 방대하고, 해석이 까다로운 탓에 좀체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이다. 불, 흙, 돌과 같은 자연 물질을 이용해 강렬한 이미지와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네크로슈스의 독창적인 연출기법은 이번 공연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무대 한가운데서 제자리를 맴도는 쟁기는 인간 욕망의 부질없음을 은유하고, 거대한 흰색 뼈다귀와 뇌처럼 주름잡힌 밧줄은 육신의 한계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 눈을 감고 종종걸음으로 앞을 더듬는 파우스트와 자유분방하고 확신에 찬 듯한 아름다운 처녀 마르가레테의 시각적 대비는 괴테의 철학적 사유를 단순명료하면서도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네크로슈스는 유럽의 변방 리투아니아를 단숨에 주목받게 만든 연출가다. 셰익스피어와 체호프 작품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유명하다. ‘파우스트’는 2006년 이탈리아에서 초연됐다. 내한 공연은 리투아니아어로 진행되고,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4만~8만원. (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영화리뷰] 애물단지 괴물, 지구방위 수호대로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설명을) 3000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드림웍스가 새로운 첨단 기법으로 내놓은 3D 애니메이션 ‘몬스터vs에이리언’은 신선하고 색다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했다. 특수안경을 끼고 봐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탁구공이나 운석이 눈앞으로 날아오는 것 같았고, 흩날리는 나뭇잎이나 파편 등은 손만 내밀면 잡힐 듯했다. 또렷한 화질이나 음향, 화면 속 원근감도 기존 입체영상과는 확실히 달랐다.이야기는 단순하다. 처지곤란한 존재로 비밀 수용소에 갇혀 있던 몬스터들이 지구를 침략한 에이리언을 물리칠 희망으로 나선다는 게 뼈대다. 순간이동 장치의 오류로 바퀴벌레 머리를 갖게 된 천재 과학자 닥터 로치 박사, 빙하기에 얼음에 갇혔다가 2만년 뒤 깨어난 물고기인간 미싱링크, 유전자 변형 토마토와 디저트 소스가 화학작용을 일으켜 젤리형 괴물이 된 밥, 핵 방사선 누출로 애벌레에서 100m짜리 거대 괴수가 된 인섹토사우르스는 장기 수용자다. 여기에 결혼식 당일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에 부딪힌 뒤 몸집이 거대해졌고, 거대렐라라는 이름으로 수용소 신참이 된 주인공 수잔 머피가 힘을 보탠다. 1950년대 괴수 영화나 광고물, 삽화에서 따온 캐릭터들은 익살스러움과 개성이 넘친다. 어디서 본 듯한 여러 장면들도 비빔밥처럼 맛을 보탠다. 대통령이 에이리언이 보낸 거대 로봇과 맞닥뜨리는 장면에선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가 떠오른다. 거대 로봇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대통령은 ‘베벌리힐스캅’의 테마음악을 연주하며 춤을 춘다. 거대 로봇을 향해 ‘ET 고 홈’이라고 적힌 미사일이 날아가는 동안 ‘ET’의 메인테마가 스친다.거대 로봇과의 대결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액션 신도 인상적이다. 샌프란시스코가 무대인 액션 작품이라면 대개 등장하는 내리막길 추격 장면도 유머스럽게 재현된다. 금문교에서 벌이는 사투는 ‘판타스틱 4’가 겹쳐진다. 단순한 줄거리에 기시감이 있는 부분이 많지만 그다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간 연출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샤크’를 연출했던 롭 레터맨이 시나리오에 참여하고, ‘슈렉2’로 데뷔한 콘래드 버넌과 공동 감독을 맡았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다고 빨리 자리를 뜨면 놓칠 수 있는 장면이 있다.아쉽게도 국내에선 리즈 위더스푼, 휴 로리, 키퍼 서덜랜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펼친 목소리 연기를 입체영상과 동시에 즐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입체영상에 자막을 입히는 데 기술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입체영상은 한예슬 등이 참여한 더빙판으로 상영되며 2D 상영본은 자막이 깔린다. 4월23일 개봉.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20. 암호문과 진법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20. 암호문과 진법

    암호를 해독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규칙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암호는 일정한 규칙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그 규칙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암호의 재료가 되고 있는 것의 특징을 충분히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암호의 재료가 되는 것에는 숫자, 도형, 문자 등이 있으며 각각에 대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LEET 실전강좌] 20.암호문과 진법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1)숫자:1부터 9까지의 숫자에 의한 것이지만 이것에 + - × ÷ 등의 연산기호가 더해져 계산을 포함하는 것도 있다. (2)도형:모든 도형을 생각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어떤 규칙에 기초한 것이므로 특징적인 도형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3)문자:많은 경우 숫자와 도형을 문자와 아울러 생각하는 문제가 되는데 문자로는 로마자, 알파벳이 주가 된다. <예제 1> 다음 문장을 읽고 아래의 물음에 답하시오. 4개의 숫자로 구성된 실린더 식의 열쇠가 있다. 이 열쇠는 0~9까지의 숫자가 쓰인 슬롯이 4개 있어 각각을 독립적으로 상하로 돌려서 숫자를 바꿀 수 있다. 숫자는 0부터 순서대로 있으며 9의 다음은 다시 0으로 돌아온다. 열쇠를 잠글 때는 우선 자신이 설정하고 싶은 비밀번호에 숫자를 맞춘 후 열쇠를 잠그면 그 번호에서 열쇠가 걸리고 그 후 적당한 번호로 바꾸면 이 암호번호 이외의 번호에서는 열쇠가 열리지 않게 된다. 또 이 열쇠는 슬롯을 숫자 하나씩 움직일 때마다 한번 찰칵하는 소리가 난다. 은정이는 자신이 설정한 암호번호를 잊어버렸는데 다음 가~다의 사실을 생각해냈다. 이때 은정이는 몇 번 숫자를 시도하면 확실하게 열쇠를 열 수 있는가? <보기> 가. 4개의 숫자 중 2개는 6이고 나머지 2개의 숫자는 같은 숫자가 아니다. 나. 가장 왼쪽 숫자는 6이 아니다. 다. 처음 숫자는 0000이고 그로부터 암호번호를 맞출 때까지 총 10번 소리가 난다. ① 6개 ② 10개 ③ 12개 ④ 15개 ⑤ 18개 <해설> 조건으로부터 6이 들어갈 장소로는 (A66B), (A6B6), (AB66)의 3갈래를 생각할 수 있다. 다음으로 A, B에 어떤 번호가 들어갈지를 생각하면 0000에서 시작해 합계 10번을 돌리는데 그중 (2×4=)8회 또는 (4+6=)10회는 두 번 6을 사용하는 것이 되는데 10번이라고 하면 남은 숫자는 (00)이 되어 성립되지 않아서 남은 두 개의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는 돌리는 숫자는 2회밖에 없다. 그리고 남은 두 개의 숫자가 같은 숫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남은 두 개의 숫자는 (1, 9), (0, 2), (0, 8)의 3갈래가 있으므로 AB의 조합으로서는 (1, 9) (9, 1) (0, 2) (2, 0) (0, 8) (8, 0)의 6갈래가 된다. 또 가능한 비밀번호는 3×6=18갈래가 되어 18번 돌리면 확실하게 열 수 있다. 이상으로 정답은 ⑤가 된다. 정답 : ⑤ <예제 2> 알파벳을 어느 일정한 법칙에 기초해 기호화했다. 예를 들면 ‘BUS AND TRUCK’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이 법칙에 의하면 ‘Z’는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정답 : ③
  • 호주 해안가서 80마리 고래 집단 폐사

    호주 서쪽 해안가에서 돌고래와 고래 80여 마리가 폐사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창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와 병코돌고래(Bottlenose Dolphin)등 80여 마리의 무리가 뭍에서 발견되자 마자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밤샘 구조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현재(24일 오후 4시)11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돌고래와 고래는 모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호주 자연보호부 대변인 레안 오루크(Leanne O‘Rourke)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안가의 발견된 80마리 중 17마리가 생존해 있었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이들 일부가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타월을 고래의 몸에 덮어주고 밤새 물을 퍼다 나르며 안간힘을 썼지만 대부분의 고래가 죽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연보호부에 따르면 지난 4개월 간 호주 남부와 타스마니아 일대 해안가에서 건져 올린 고래의 숫자는 400마리가 넘었으며 이번 달 초에는 54마리의 참거두고래가 뭍에서 발견됐으나 자원봉사자들의 발 빠른 구조로 모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안 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럭과 크레인을 이용해 동물들을 구조하고 있다.”면서 “밤새 여러 고래들을 잃었지만 남은 고래들을 건강한 상태로 해안에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래들의 잇따른 폐사 원인이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살아남은 11마리의 고래·돌고래들은 인근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플린더(Flinder)해안에 풀어 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27. 삼각도표 이론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27. 삼각도표 이론

    ‘정삼각형 내부의 임의의 점으로부터 각 변에 내린 3개의 수선의 길이의 합은 일정하고 그 합은 정삼각형의 높이와 같다.’ 이 기하학적 성질을 잘 이용해 3종류의 통계량 구성비를 표로 나타낸 것이 삼각도표다. 실제로 삼각도표를 읽을 때는 수선의 길이의 비를 각 변에 새겨진 % 눈금으로 읽게 된다. ☞ [PSAT실전강좌] 26.삼각도표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예시> 아래 그림은 A∼K의 11개국이 과학연구를 위해 지출한 총액을 100으로 하고 과학연구의 세 부문인 기초연구, 응용연구, 개발부문에 각각 지출한 비율을 삼각도표로 나타낸 것이다. ( )를 채워 보자. (문제1) A국의 3부문 지출비율은 기초연구가 ( ㉠ )%, 응용연구가 ( ㉡ )%, 개발이 ( ㉢ )%다. (문제2)(1)C국보다도 기초연구의 지출비율이 높은 국가는 ( ㉣ )개국이다. (2)H국보다도 응용연구의 지출비율이 높은 국가는 ( ㉤ )개국이다. (3)A국보다도 개발의 지출비율이 높은 국가는 ( ㉥ )개국이다. 삼각도표의 원리를 알고 있더라도 바르게 읽는 법을 알고 있지 않으면 곤란하므로, A국에 대응하는 구성비를 예로 해 읽는 법을 살펴보자. 삼각도표의 독해법 1. 삼각형의 각 변에 1부터 100으로 향하도록 화살표를 기입한다. 2. 점 A로부터 ‘개발’의 화살표와 방향이 같은 직선을 긋고 좌측 변과 만난 곳의 눈금이 ‘기초연구’의 구성비가 된다. 45%인 것을 알 수 있다. 점 A로부터 ‘기초연구’의 화살표와 방향이 같은 직선을 긋고 우측 변과 만난 곳의 눈금이 ‘응용연구’의 구성비가 된다. 15%인 것을 알 수 있다. 점 A로부터 ‘응용연구’의 화살표와 방향이 같은 직선을 긋고 밑변과 만난 곳의 눈금이 ‘개발’의 구성비가 된다. 40%인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세 가지 눈금의 합은 45+15+40=100%가 된다. <해설> (1)은 ‘점 C보다도 위에 있는 점’으로 A와 B가 해당하고, (2)는 ‘점 H보다도 오른쪽에 있는 점’으로 I와 J, K가 이에 해당한다. (3)은 ‘점 A보다도 왼쪽에 있는 점(정확히 말하면 점 A를 지나는 우측으로 경사진 라인보다도 좌측)’으로 D E F G H가 이에 해당한다. 정답: ㉠-45, ㉡-15, ㉢-40, ㉣-2, ㉤-3, ㉥-5 <예제 1> 다음의 그래프는 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 등 5개국의 최종에너지 소비의 부문별구성비 변화를 1971년과 1991년에 대해 본 것이다. 그래프로부터 말할 수 있는 것으로 맞는 것은 다음 중 어느 것인가? ①1991년의 독일의 민생부문 구성비는 70%를 넘고 있다. ②프랑스의 산업부문 구성비는 1971년보다도 1991년 쪽이 위이다. ③모든 국가에 있어 운수부문의 구성비는 1991년보다 1971년 쪽이 위이다. ④1971년의 운수부문 구성비가 가장 낮은 것은 독일이다. ⑤영국의 민생부문 구성비는 1971년보다 1991년이 더 높았다. 정답 : ④ 이승일 에듀 PSAT 연구소장
  • 에코 램프 켜지면 연비도 초록불

    에코 램프 켜지면 연비도 초록불

    경기 불황에 기름값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은 ‘기름 덜 먹고 더 멀리 가는’ 자동차로 쏠리고 있다. 이제 ‘연비 1등급’ 표시가 없는 차량은 고객 앞에 명함을 내밀기 힘들 정도다. 완성차 업체들도 경소형차뿐 아니라 중형급 이상에서도 고연비 차량 개발 및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등급 연비를 구현하라 연비 1등급은 가솔린·디젤 등 연료 1ℓ를 넣고 15㎞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연비 1등급 차종은 모두 65종이다. 같은 1등급이라도 하이브리드카 차량이 월등한 효율을 자랑한다. 일본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1400㏄ 모델은 연비가 ℓ당 23.2㎞로 1위다. 국산 차로는 ‘베르나 1.4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드 1.4HEV’가 각각 ℓ당 19.8㎞로 최고다. 현대차가 올 7월 출시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도 1등급 연비가 예상된다. 일반 차량으로는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현대차 아반테 1.6디젤(21.0㎞), GM대우 마티즈 0.8S (20.9㎞), i30·i30cw(20.5㎞) 등이 높다. 자동변속기 차량 중에는 ‘베르나 1.5 디젤’이 ℓ당 17.4㎞로 가장 좋다. 중형 승용차 가운데는 쏘나타 2.0 디젤이 ℓ당 17.1㎞로 유일한 1등급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일부터 1등급 연비를 실현한 2009년형 쏘울을 판매하고 있다. 쏘울 가솔린 1.6 모델의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ℓ당 13.8㎞에서 8.7% 향상된 15.0㎞다. 포르테도 연비를 ℓ당 15.2㎞로 기존보다 10%가량 향상시켰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1월 1등급 연비의 아반떼와 i30, i30cw 등 준중형차 3종을 잇따라 내놓았다. GM대우는 최근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ℓ당 19㎞를 달리는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수입차도 고연비 경쟁에 뛰어들었다. 도요타는 오는 10월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1800㏄)를 국내로 들여온다. 1ℓ로 21.2㎞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올 상반기 연비가 ℓ당 22㎞에 달하는 ‘1시리즈 디젤 쿠페’를 내놓는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에는 기름 절약 운전을 유도하는 장치들이 속속 장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램프(ECO) 점등’이나 그래프 표시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국산 차로는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에 처음 적용됐다. 포르테와 쏘울, 현대차 그랜저에도 달려있다. 경제적으로 주행할 때는 녹색불이 켜지고, 급가속이나 급정지 등 연비가 나쁜 주행 상태에서는 빨간불이 켜진다. ●고(高)연비 운전을 유도하라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어 단수·댐퍼 클러치 상태·연료 분사량·차량속도·브레이크 작동 여부·미션오일의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연비로 운전이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 수입차로는 혼다 신형 어코드 3.5 모델에 처음 장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속적으로 연비가 ℓ당 9.0㎞ 이상으로 연료 효율이 가장 높은 주행을 할 때 ‘에코 램프’가 점등된다. 이 밖에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MAXX, 베리타스 등은 ‘순간 연비표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트립 컴퓨터 시스템이 평균 주행속도, 순간 연비를 표시해 운전자가 의식적으로 경제적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르노삼성의 QM5시티에도 현재 연비를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전문가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급출발·급제동·급가속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정속 주행은 15%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60∼80㎞의 경제속도로 주행할 것과 교통신호로 정차할 때는 주행모드(D)를 중립모드(N)로 바꾸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가속페달을 너무 자주 밟거나 불필요한 공회전도 피해야 한다. 연료를 넣을 때도 가득 채우지 말고 나눠 넣고 트렁크의 짐도 비워 차량 무게를 줄이는 것이 연료를 아낄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베리타스 새 모델 친환경엔진 장착

    베리타스 새 모델 친환경엔진 장착

    GM대우의 최고급 대형 세단 베리타스(Veritas)가 올 상반기 중 새 모델로 교체된다. GM대우 고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베리타스의 새로운 모델을 수입해 시판할 것”이라면서 “기존 베리타스의 플랫폼은 유지한 채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파워트레인 계통 및 외관 일부 등을 새롭게 바꾼 ‘마이너 체인지’모델로, 이름은 베리타스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베리타스는 지난 9월 미국 GM의 계열사인 호주 홀덴사의 ‘카프리스’를 국내 실정에 맞게 손질해 완성차 형태로 들여온 것이다. 베리타스 새 모델도 홀덴사에서 수입한다. 특히 베리타스 새 모델에는 유로4 이상의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배기 가스에 함유된 유해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켜주는 필터 등 장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타스는 호주에서는 인기 차종이지만, 국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판매량이 단 28대에 그칠 정도로 참패도 경험했다.그러나 올 들어 5800만원 안팎의 판매 가격에서 공식적으로 500만~최대 1200만원까지 깎아주는 할인 행사를 펼치면서 1월 128대, 2월 429대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 단종을 앞두고 물량 소진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예상이 흘러나왔다. GM대우 관계자는 “대형차는 자동차 회사의 자존심으로 신형 베리타스를 통해 3000㏄급 라인업을 계속 채워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인의 체형과 취향에 맞게 실내 인테리어 등 디자인을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재조명 받는 ‘문학적 상상’

    재조명 받는 ‘문학적 상상’

    이해조는 1908년 제국신문에 ‘쌍옥적(雙玉笛)’을 발표하며 ‘정탐소설(偵探小說)’이란 이름을 붙였다. 한국에서 추리소설이 처음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0돌이 된 한국추리소설의 현실은 서글프다. 여전히 ‘방계의 문학’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다. 바로 꾸준한 대중적 인기다. 탄생 100년이 넘어서야 한국 추리소설의 원류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김내성(1909-1957)이 그 중심에 서있다.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은 이해조가 썼지만, 두말할 것 없이 한국 최초의 본격 추리소설가는 김내성이다. ●1930~70년대 독보적 추리작가 장르문학 전문 계간지 ‘판타스틱’은 봄호에서 김내성 특집을 마련했다. 그의 초기 대표작은 물론, 김내성에 대한 에세이와 연보, 사진자료도 함께 실었다. 김내성은 1930년대부터 죽은 뒤인 1970년대까지도 한국문단에서 독보적인 추리작가였다. 일본 와세다 대학 유학 시절인 1935년 일본 추리소설 잡지 ‘프로필’에 단편 ‘타원형의 거울’, ‘탐정소설가의 살인’이, ‘모던 일본’에 ‘연문기담’ 등이 잇달아 당선되며 화제가 됐다. 판타스틱은 이 데뷔작 3편을 처음으로 한꺼번에 번역해 실었다. 문학적 상상력으로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을 풀어 간다는 설정의 ‘타원형의 얼굴’은 7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선한 반전과 흥미를 전한다. 특히 ‘탐정소설가의 살인’에서는 이후 김내성의 필명이자 대표작 속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탐정 유불란(劉不亂)의 탄생을 목격할 수 있다. ‘연문기담’은 1950년 이후 대중소설작가로도 사랑받았던 김내성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지금껏 학계에서는 김내성을 외면했고, 문단에서도 논외로 취급했다. 최근에서야 몇몇 학자나 출판계를 중심으로 그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김내성을 연구하고 있는 박진영 연세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판타스틱에 김내성 연보와 작품목록을 정리해 실었다. 그는 “지금껏 김내성 연구는 대표작 ‘마인’ 정도에만 국한돼 있다.”면서 “대중을 문학으로 끌어 들인 그의 힘을 인정하고 본격적 연구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단·학계, 탄생 100주년 집중조명 오는 5월 한국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탄생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에서도 김내성을 다룬다. 탄생 100주년 맞은 시인 신석초, 소설가 박태원, 평론가 김환태 등과 함께 한국 추리소설의 비조로서 김내성을 집중 조명한다. 조성면 인하대 교수가 ‘김내성과 장르문학’이라는 주제의 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에는 김내성의 ‘진주탑’이 재출간됐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몽테크리스토백작’을 번안한 ‘진주탑’은 한국전쟁 중에도 쇄를 거듭할 만큼 인기가 있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베리타스 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19. 잉여류 이론

    ‘요일의 문제’는 수학의 잉여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요일은 1주간이라는 주기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7로 나눈 나머지가 같은 것을 같은 그룹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나머지를 구하는 것에 의해 매달 요일의 차이나 매년 요일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해의 첫 날이 일요일이었을 때 2월 1일은 무슨 요일인가?’ 라는 경우는 1월의 일수 31을 7로 나누면 된다. 31÷7=4 … 3 즉, 이 나머지 ‘3’이 ‘3일 차이로 수요일이 되는’것을 의미하고 있다. 3월 1일의 요일은 물론 평년과 윤년이 다르게 된다. 평년의 경우는 28÷7=4로 요일은 차이가 없지만, 윤년의 경우 2월은 29일 있으므로 1일 차이로 목요일이 되는 것이다. 윤년이 없는 경우 다음 해의 첫째 날은 365÷7=52 … 1 즉, 이 나머지 ‘1’이 ‘1일 차이로 월요일이 되는’것을 의미하고, 윤년이면 2일 차이이므로 화요일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요일의 차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LEET실전강좌 ‘잉여류’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Ⅰ. 각 월의 요일의 차이는 그 월의 일수를 7로 나눈다. 그 때의 나머지가 뒤에 차이나는 일수 Ⅱ. 각 해의 요일의 차이는 그 해의 일수를 7로 나눈다. 그 때의 나머지가 뒤에 차이나는 일수 <예제 1>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각 학년 1명씩 5명의 아이 A~E가 모여 있다. 다음의 ㉠~㉣을 알 수 있을 때 3학년생은 누구인가? (단, 태어난 날은 전원 같은 것으로 한다.) ●보 기 ㉠ A가 태어난 해의 2월 1일은 금요일이고, 3월 1일은 토요일이었다. ㉡ B가 태어난 해의 12월 31일은 토요일이었다. ㉢ C와 A는 한 살 차이다. ㉣ D가 태어난 해의 목요일과 금요일은 53회였다. ① A ② B ③ C ④ D ⑤ E <해설> ① 조건 ㉠에서 2월부터 3월의 요일의 차이는 1, 따라서 2월은 29일이었던 것이 되고 A가 태어난 해는 윤년임을 알 수 있다. ② 조건 ㉣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평년의 경우 365÷7=52…1이므로 대부분의 요일은 1년간 52회지만 예를 들면 설날이 목요일인 경우는 12월 31일은 목요일(다음해의 설날이 금요일이므로)로 이 경우는 53회인 것이다. 그러나 금요일은 역시 52회밖에 없다. 따라서 ㉣과 같은 상황이 되는 것은 윤년의 경우이다. ③ 조건 ㉠으로부터 A가 태어난 해의 설날은 화요일. 조건 ㉡으로부터 B가 태어난 해의 설날은(다음 해의 설날이 일요일이므로) 토요일. 또 해설 ②로부터 D가 태어난 해의 설날은 목요일. ④ D가 5학년생일 때 그 해로부터 5년간의 설날의 요일은, 목요일→토요일→일요일→월요일→화요일. 따라서 5학년: D, 4학년: B, 3학년: E, 2학년: C, 1학년: A로 결정된다. 정답 : ⑤ <예제 2> 다음은 학생 수가 50명인 어느 학급 학생들의 생일을 조사한 결과다. 이들 중 항상 참인 명제를 모두 고르면? (가) 생일이 5명 이상인 달이 있다. (나) 모든 달에 생일이 있다. (다) 생일이 8명 이상인 요일이 있다. (라) 생일이 같은 학생이 존재한다. ① (나), (라) ② (다), (라) ③ (가), (다) ④ (가), (나) ⑤ (가), (나), (다) <해설> 학생 수가 50명이므로 12개월로 나누면 몫이 4이고 나머지가 2이다. 즉 모든 학생의 생일이 고루 분포돼 있다고 가정해도 최소한 1회 이상은 5명 이상의 학생이 같은 달에 생일을 맞게 된다. 따라서 (가)는 항상 참이다. (다)의 경우 50을 7로 나누면 몫이 7이고 나머지가 1이다. 따라서 모든 학생의 생일이 고루 분포돼 있다고 가정해도 최소한 1회는 8명일 때가 있으므로 항상 참이다. 정답: ③ 이승일 에듀 PSAT 연구소장
  •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모든 사람은 의식주, 의료 및 필요한 사회복지를 포함하여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에 적합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와 실업, 질병, 장애, 배우자 사망, 노령 또는 기타 불가항력의 상황으로 인한 생계 결핍의 경우에 보장 받을 권리를 가진다.’ 세계인권선언문 제25조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다. 또한 제27조에는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그런데 인류는 자신의 ‘동료’에게 과연 과학의 혜택이 공유되도록 하고 있는가. ‘권력의 병리학’(폴 파머 지음, 김주연·리병도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은 세계인권선언문에 나오는 권리를 누리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결과 요람에서 무덤까지 불평등이 지속되고, 선진국의 정책결정자는 자신의 ‘동료’인 인류가 고통받도록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유아사망률은 물론 암발병률, 흡연율, 우울증, 자살률, 사실상 무작위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통사고 사망률까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 것인가? 파머는 이 질문에 “질병과 가난, 인권의 침해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그 분포와 영향력 역시 무작위로 나타나지 않는다. 즉 권력에 의한 병리증상으로, 누가 고통받고 누가 보호받을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답했다.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아이티, 페루, 러시아, 르완다, 멕시코 등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치료 기준을 높이기 위해 애써 왔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불평등한 사회가 질병의 확산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체감한 것이다. 즉 에이즈나 폐렴은 이미 현대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있고, 심지어 예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시장의 효율성,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돈 없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구조적인 폭력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교통사고로 분쇄골절을 당한 청년 마노는 부러진 뼈를 제대로 고정하는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리를 잃을 수 있다. 파머는 이것은 범죄라고 주장한다. 파머는 이런 식으로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구조적 폭력의 ‘사례’를 보여 준다. 파머는 사회·경제적 권리인 의료, 주택, 깨끗한 물, 교육 등과 같은 권리를 인권운동 진영에서조차 의붓자식처럼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의 의료문제에 관심을 갖자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면 권력의 공범이라는 것이다. 파머가 후기에서 밝힌 산디니스타 출신의 시인 레오넬 루가마의 시는 한 지구 안에서 사는 서로 다른 인류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루가마는 ‘지구는 달의 위성이다’라는 시에서 ‘아폴로 8호에는 엄청난 돈이 들었지만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개신교 신자인 우주인들은 달에서 성경을 읽었다. 그리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은 놀라고 기뻐했다. …아카왈린카 사람의 자녀는 배고픔으로 인해 태어나지 못한다. 그들은 태어나기에는 너무나 굶주리고, 태어나더라도 굶주림 속에 죽어간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은 달을 얻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일은 진짜 아프리카나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이 책에 추천사를 쓴 199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미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는 제1세계의 빈곤층은 사실상 제3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가장 큰 도시인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사는 흑인의 평균수명은 훨씬 가난한 중국이나 인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보다도 짧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난 연말부터 국내에도 신빈곤층이 형성되고 있다. 경제위기는 곧 88만원 세대, 비정규 노동자,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이다.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면 그들의 부양가족까지 의료의 사각지대에 떨어진다. 최근 2~3년 사이에 정부와 재계가 영리병원 도입과 민간의료보험의 확대 등 국내에서도 의료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권력의 병리학’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1970년대 이후로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의 확대로 ‘약 한번 못 써보고, 병원 한번 못가보고’ 식의 탄식은 사라졌지만, 의료의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의료·공공정책 등 가장 기초적인 사회안전망 확충이 경제개혁에 선행해야 한다.”는 아미티아 센 교수의 주장이 가슴에 와 닿는다. 1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26.언어논리

    오늘은 PSAT 행정·외무고시 언어논리에서 매년 1문제씩 반드시 출제되는 표현파트 문단배열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다. 필자는 다음의 세 가지 공식을 제시한다. 첫째, 제일 먼저 배치될 문단과 가장 나중에 배치될 문단을 골라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연결고리가 반드시 있으므로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 접속어가 될 수도 있고, 핵심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 셋째, 개수 파악이다. 물론 이것은 절대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되며, 하나의 참고로만 활용해야 할 것이다.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문단배열>’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예제 1. 2009 행·외시문제> 다음 단락들을 내용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가) 매년 수백만 톤의 황산이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오하이오 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이 황산은 강을 붉게 물들이고 산성으로 변화시킨다. 이렇듯 강이 붉게 물드는 것은 티오바실러스라는 세균으로 인해 생성된 침전물 때문이다. 철2가이온(Fe2+)과 철3가이온(Fe3+)의 용해도가 이러한 침전물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 애팔래치아 산맥의 석탄광산에 있는 황철광에는 황화철(FeS2)이 함유돼 있다. 티오바실러스는 이 황철광에 포함된 황화철을 산화시켜 철2가이온(Fe2+)과 강한 산인 황산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티오바실러스는 일차적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일단 만들어진 철2가이온은 티오바실러스에 의해 다시 철3가이온(Fe3+)으로 산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또 다시 티오바실러스는 에너지를 이차적으로 얻는다. (다) 황화철(FeS2)의 산화는 다음과 같이 가속된다. 티오바실러스에 의해 생성된 황산은 황철광을 녹이게 된다. 황철광이 녹으면 황철광 안에 들어 있던 황화철은 티오바실러스와 공기 중의 산소에 더 노출돼 화학반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티오바실러스의 생장과 번식에는 이와 같이 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황화철과 산소 그리고 세포구성에 필요한 무기질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 조건이 자연적으로 완비된 광산지역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티오바실러스의 생장을 억제하기가 힘들다. 황화철과 무기질이 다량으로 광산에 있으므로 이 경우 오하이오 강의 오염을 막기 위한 방법은 광산을 밀폐시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뿐이다. (라) 철2가이온(Fe2+)은 강한 산(pH 3.0이하)에서 물에 녹은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한 철2가이온은 자연상태에서 pH 4.0~5.0 사이가 돼야 철3가이온(Fe3+)으로 산화된다. 놀랍게도 티오바실러스는 강한 산에서 잘 자라고 강한 산에 있는 철2가이온을 적극적으로 산화시켜 철3가이온을 만든다. 그리고 물에 녹지 않는 철3가이온은 다른 무기이온과 결합해 붉은 침전물을 만든다. 환경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다량의 붉은 침전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철2가이온과 강한 산이 있어야 한다. 이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① (가)- (나) - (라)- (다) ② (가)- (라) - (나)- (다) ③ (라)- (가) - (다)- (나) ④ (라)- (나) - (가)- (다) ⑤ (라)- (나) - (다)- (가) <해설> 각 단락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오하이오 강으로 흘러들어간 황산은 강을 붉게 물들이고 산성으로 변화시키며 철2가이온과 철3가이온의 용해도가 이러한 침전물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 애팔래치아 산맥의 석탄광산에 있는 황철광은 황화철이 함유돼 있고 티오바실러스는 이 황철강을 산화시켜 철2가이온과 황산을 만들고 철2가이온으로 철3가이온을 만든다. (다) 티오바실러스에 의해 생성된 황산은 황철광을 녹이며 이때 황철강 안에 있던 황화철이 티오바실러스와 공기중의 산소에 더 노출돼 화학반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라) 철3가이온은 다른 무기 이온과 결합해 붉은 침전물을 만들고 철3가이온이 다량의 붉은 침전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철2가이온과 강한 산이 있어야 한다. 중심내용을 토대로 순서를 나열하면 (가)-(라)-(나)-(다)가 적당하다. 정답 : ② 여성곤 베리타스법학원 언어논리 강사
  • [Let’s Go] 추위 빼곤 多있다 ‘마닐라의 재발견’

    [Let’s Go] 추위 빼곤 多있다 ‘마닐라의 재발견’

    │글 사진 마닐라(필리핀) 전준영특파원│이럴 줄 몰랐다. 메트로 마닐라를 보기 전까지 필리핀 하면 빈민과 마약, 강도가 먼저 떠올랐다. 기막힌 반전이다. 거리마다 여유가 넘치고 한국에서 보던 세계적인 브랜드의 간판이 널려 있다. 빈민보다는 벤츠를 모는 사람이 먼저 보인다. 오해하지 말 것. 메트로 마닐라의 하늘 아래 못사는 사람이 없다는 게 아니다. 메트로 마닐라에 생각보다 세련되고 즐길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쇼핑과 도심 휴양을 즐기는 20~30대 여성이라면 메트로 마닐라에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비행시간 3시간40분. 비교적 짧은 거리의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무난하다. 무엇보다 마주치는 사람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 젊은층의 자유여행에 알맞다. 새로운 도시 휴양을 꿈꾼다면 메트로 마닐라는 어떨까? SM MoA - 아시아 최대쇼핑몰… 750여 상점·식당 밀집 메트로 마닐라의 30개 남짓한 쇼핑몰은 제 각각 특색을 지녀 아이쇼핑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마닐라베이의 ‘SM Mall of Asia(SM MoA)’는 38만 6000㎡ 규모로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마닐라를 경유해 보라카이 등 휴양지로 가는 여행자라면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을 둘러보자. SM MoA에는 600개의 현지 및 다국적 상점과 150개의 식당이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기념품 전문상점 ‘Kultra’. 세련된 기념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 그린벨트- 원스톱 고가 명품부터 현지 부티크 제품까지 한곳에 명품 쇼핑을 원한다면 마카티 상업지역의 그린벨트가 제격이다. 작은 공원을 둘러싸고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루이뷔통, 프라다 등 명품부터 중저가 다국적 브랜드, 현지 디자이너 부티크까지 종류에서 다른 쇼핑몰을 압도한다. 요즘 같은 고환율에 해외여행의 다국적 브랜드 쇼핑은 더 이상 매력이 없을 터. 현지 디자이너 부티크에서 10만원 이하의 가격표가 붙어 있는 나만의 옷을 갖는 건 어떨까. 그린벨트 5구역은 여러 디자이너 부티크가 입점해 현지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특히 ‘barba’는 모던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필리핀 전통 디테일을 재치 있게 가미했다. 무엇보다 한 디자인을 사이즈별로 한 벌만 만들기 때문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린힐스·티엔테시타스- 진주쇼핑 메카+전통 앤티크제품 천국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소를 찾는다면 오르티가스 가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그린힐스와 티엔테시타스가 좋겠다. 우리나라 동대문 쇼핑센터 같은 그린힐스는 진주쇼핑의 메카이다. 30페소짜리 담수진주부터 최상품 남양진주까지 종류별 크기별 품질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용도에 맞게 현명하게 구매하는 것이 관건. 도매시장의 특성상 가격흥정도 가능하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흥정가에 수수료 7%가 붙고, 여권도 확인하자고 하니 현금준비는 필수. 그린힐스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5분 정도 가면 전통 가옥 형태의 쇼핑지역 티엔테시타스에 도착한다. 필리핀의 색채가 가장 잘 나타나 있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앤티크 제품과 현지 예술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자개용품은 진주만큼 싸게 살 수 있는 특산품이니 눈여겨볼 것. 동남아 가구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라면 가구 코너에서 필리핀 전통가구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흘러들어온 앤티크 가구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스파 -100여곳 즐비… 건강체크·휴식까지 원스톱 스파는 동남아 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코스. 메트로 마닐라에만 100개에 이르는 스파가 있어 도심 어디에서나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특급호텔에서 스파를 받고 싶지만 1시간에 100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에 망설였던 여행객이라면 EDSA 샹그릴라 치스파의 프로모션 상품을 추천한다. 4종류의 전신 아로마 마사지를 1800페소에 제공한다. 1페소는 34원 수준이다. 마사지 시작 전에 체질 및 건강을 체크해 개인별 특성에 맞춘 마시지를 받을 수 있다. 9개의 커플룸이 마련되어 있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중저가 스파 브랜드인 더스파는 방콕이나 상하이의 고급 스파 수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럭스 메뉴는 스팀 사우나와 자쿠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짜리 아로마 마사지는 1000페소 수준.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 - 유럽풍 유흥가… 필리핀판 ‘F4’ 거니는듯 필리핀판 ‘구준표’를 보고 싶다면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가 딱이다. 미군 주둔지였던 포트지역에 들어선 240만㎢의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는 1995년부터 유럽풍의 유흥가로 개발됐다. 빈부격차가 극심한 필리핀은 초상류층이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는 곳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의 1㎞ 이르는 하이스트리트에 길게 뻗은 노천 카페 길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필리핀의 ‘F4’가 보고 싶다면 늦은 밤 상류층 젊은이들의 아지트인 엠버시 바를 찾아갈 것. 자정 무렵 줄 서 있는 페라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판 F4의 외모를 기대하지는 마시라. 록웰센터의 파워플랜트몰은 상점 수가 적지만 각 상점의 면적이 넓어 한 브랜드의 많은 제품을 볼 수 있다. 필리핀의 인기 브랜드 ‘BAYO’는 현지 특색이 강하지 않고 색상과 프린트가 여성스러워 무난하게 입을 수 있다. 원피스 한 벌이 1200페소인 ‘착한’ 가격도 강점이다. SM MoA 시사이드 - 해변산책 코스… 가족 놀이시설도 다채 도심 관광에 지쳤다면 마닐라베이 ‘SM MoA 시사이드’로 가자. 해변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다. 2㎞가 넘는 거리 곳곳에 야자수와 분수,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놀이시설, 음식점이 잘 정비되어 현지인들의 놀이문화를 엿볼 수 있다. 메트로 마닐라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이웃한 다이아몬드호텔 스카이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일상의 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도시를 발견하는 일. 여행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일 것이다. 메트로 마닐라는 웬만한 동남아 시티투어를 해본 사람에게도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만든다. june0e@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출발한다. ▲치안:법적으로 총기소유가 가능해 쇼핑몰에 들어갈 때 가방검사를 한다. 하지만 사설경찰이 있어 쇼핑몰, 휴양지 치안은 안전한 편. ▲대중교통:현지인의 대중교통 수단은 지프를 개조한 지프니, 하지만 여행자라면 이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마카티시티에서 공항 및 도시지역 택시비가 150페소면 가능하다. 지프니는 기본요금 7페소. 택시 기본요금 30페소. ▲쇼핑:거의 모든 쇼핑몰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살 수 있다. 하지만 고환율이므로 구입에 앞서 신중히 계산해야 할 것. 한국보다 40% 이상 싼 아이템은 와코루 여성 속옷. ▲숙소:가족단위 관광객 및 한적한 휴식을 원한다면 마닐라베이, 쇼핑에 주력한다면 마카티시티가 좋다.
  • 사순절, 그의 사랑 더 깊어진다

    사순절, 그의 사랑 더 깊어진다

    ‘사순절에 되살리는 김수환(얼굴) 추기경의 감사와 사랑’ 사순절(四旬節)을 계기로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큰 뜻인 감사와 사랑을 적극적으로 사회에 확산시키자는 운동이 천주교계에서 일고 있다. 사순절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40일간. 이른바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해 부활 전날까지의 46일 중 일요일을 뺀 40일로, 다음달 11일까지 계속된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기간이자 영혼의 죄를 씻는 시간임을 새기는 것으로 천주교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과 부활절 전 마지막 금요일인 ‘성금요일’(4월10일)에 각각 하루 한 끼 이상을 금식하면서 고기를 먹지 않는 ‘금육재’(禁肉齋)를 지킨다. 천주교계가 올해 사순기를 각별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지난달 16일 선종(善終)한 고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 기간과 겹치기 때문. 김 추기경 선종 후 처음 맞는 사순절 기간 중 김 추기경의 유지인 ‘감사·사랑’ 운동을 확산시킬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천주교 각 교구와 지역 성당들은 사순절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사순 저금통 모으기’ ‘사랑의 쌀 한줌 모으기’ ‘헌혈 캠페인’ 등의 이웃돕기 운동을 일제히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카리타스(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사랑의 단식재’와 ‘공동헌금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를 중심으로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과 함께 골수, 장기 기증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일미사 등 성당에 출석하지 않는 ‘냉담자’의 동참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순절 기간 중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보도록 한 천주교 특성을 살려 세례 받은 본당 신자들에게 우편물을 보내 사순절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고해성사를 안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콜로라도대학 에너지개발 허브로

    콜로라도대학 에너지개발 허브로

    │덴버·볼더(미국 콜로라도 주) 이도운특파원│미국의 콜로라도대학은 최근 워싱턴과 뉴욕 등에 주재하는 외국 특파원 20여명을 학교로 초청했다. 콜로라도 주의 신·재생에너지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는 행사를 주최한 것이다. 주 정부가 아니라 대학이 전면에 나선 것이 이채로웠다. 콜로라도대학이 자리잡은 볼더에 도착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콜로라도 주 정부와 덴버·볼더 등 주요 시 정부, 연구소, 기업 및 주요 대학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협력기구를 구축했으며, 콜로라도대학이 그 대표 역할을 맡은 것이다. 콜로라도대학은 그동안 공대 등에서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 중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대학 가운데 하나다. 콜로라도 신·재생에너지 협력기구의 폴 저드는 “로키산맥을 끼고 있는 콜로라도 주민들은 전통적으로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으며, 이에 따라 대학들도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협력기구의 사무국이 자리잡은 콜로라도 대학 아틀라스 빌딩은 에너지 효율 테크놀로지를 최대한 적용한 건물이다. 미국 그린빌딩협회가 주는 에너지·환경디자인리더십(LEED) 인증을 받았다. 아틀라스 빌딩은 환경친화적인 건축자재로 지어졌고, 단열을 강화해 냉·난방 효율을 높였으며, 화장실에도 물 없이 청소하는 변기를 배치했다. 협력기구측이 특파원들을 위해 마련한 일정은 빌리터 콜로라도 주지사 등 이 기구의 참가자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와 부속 풍력연구단지, 대기연구센터(NCAR), 해양대기국(NOAA) 등을 직접 방문,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전문가들로부터 개발 중인 테크놀로지의 트렌드를 들을 수 있었다. 또 세계 대학들간의 태양광 주택 경연대회인 ‘솔라 데카슬론’에서 두 번 연속 우승한 콜로라도대 팀도 만났다. 콜로라도광업대학에서는 연료전지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행사 첫날 밤 저녁에 대학측은 특파원들을 ‘폴섬 스타디움’의 스카이박스(귀빈용 라운지)로 안내했다. 폴섬 스타디움은 이 대학의 미식축구팀 버팔로스의 경기장이다. 대학측은 이날 스카이박스에 특파원들과 함께 콜로라도 주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 20여명을 불러모았다.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클린 에너지, 그린 비즈니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콜로라도 주 안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있었지만, 세계 1위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덴마크 기업 베스타스의 미국지사 등 대기업들도 많았다. 주택용에너지관리시스템을 연구, 제작하는 텐드릴의 팀 엔웰 사장은 “몇년 안에 미국에는 지능형 전력망(Smart-Grid)의 구축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정보통신(IT)이 발달한 한국에서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엔웰 사장의 전망대로 전력업체 엑셀에너지가 올해부터 볼더 시에 지능형 전력망을 까는 작업을 시작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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