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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난 황소, 투우사 3명 쓰러트리는 스페인 최악의 투우 사고

    성난 황소, 투우사 3명 쓰러트리는 스페인 최악의 투우 사고

    스페인의 수도에서 최악의 투우 경기 사고가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스페인 마드리드 라벤타스 투우장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산이시드로 투우 축제에서 3명의 투우사가 잇달아 투우의 공격으로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 경기가 중단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기가 시작되고 첫 번째 투우사 다비드 모라가 무릎을 꿇고 물레타(투우사가 들고 있는 빨간 망토)를 들고 있다. 빨간색 물레타를 보고 흥분한 1100 파운드(약 499kg)의 황소가 모라에게 향해 달려든다. 투우의 커다란 뿔에 받힌 모라가 땅에 쓰러지지만 성난 투우는 계속해 뿔로 그를 들이박은 후 공중에 내던진다. 결국, 모라는 인근의 다른 투우사의 도움으로 황소의 공격에서 벗어난다. 이어 두 번째 투우사 안토니오 나사레가 등장하지만, 또 다시 충격적인 경기 장면이 이어진다. 투우장에 등장한 다른 황소가 이번엔 나사레를 들이받는다. 그는 황소의 뿔에 들이받혀 오른쪽 무릎 인대에 상처를 입고 퇴장한다. 세 번째 투우사 사울 히메네 포르테즈도 나사레를 다치게 한 같은 황소에 의해 두 번 크게 들이받힌 후, 땅에 쓰러진다. 이날 발생한 성난 투우들의 공격으로 가장 심각한 부상에 처한 다비드 모라는 허벅지에 30cm, 팔에 10cm에 달하는 열상을 입어 2시간 동안의 응급수술과 수혈을 받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인 투우 관계자는 3명의 투우사가 잇달아 투우에게 당해 경기가 중단된 일은 35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제시카 알바, “누가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겠나”

    제시카 알바, “누가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겠나”

    영화 ‘판타스틱 4(2005)’의 제시카 알바(33)가 수영장에서 흰색 비키니를 입고 잘 빠진 몸매를 한껏 뽐냈다. 제시카 알바는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표지에 등장했다. 잡지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005년 결혼,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제시카 알바가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잡지 표지의 제시카 알바는 긴 갈색 머리카락, 물기 흐르는 몸매, 핑크 빛 입술 등을 하고 있다. 제시카 알바는 오는 8월 미국에서 개봉될 영화 ‘씬 시티2(Sin City: A dame to kill for)’에서 섹시미를 과시하는 댄서, 낸시 칼라 역을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회 모순에 맞선 한국의 대중 그들은 누구인가

    사회 모순에 맞선 한국의 대중 그들은 누구인가

    대중의 계보학/김성일 지음/이매진/352쪽/2만원 스페인 철학자 오르테가 이가세트는 대중이 장악한 권력을 정치적 진보가 아닌 문명 퇴보로 판단하고, 이들의 움직임을 반란(Revolt)이라고 했다. ‘집단지성’의 저자인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레비는 대중의 양상을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에서 ‘우리는 생각한다’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확실한 것은, 대중의 움직임은 오늘의 현상이라는 점이다. “고지식한 지식인과 부패한 정치인, 그리고 무능력한 공무원과 신자유주의 후광으로 기세등등한 자본가”들이 맺은 동맹과 정면 충돌한 대중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드러난다. 이 같은 물살은 어떻게 형성된 것인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시민교육을 강의하는 김성일씨는 신간 ‘대중의 계보학’에서 지난 100여년 동안 한국에서 형성된 대중의 지층을 촘촘히 살핀다. 자신의 박사 논문 가운데 이론적 배경을 살리고 나머지를 재구성했다. 저자는 2002년을 한국에 ‘새로운 대중’이 출현한 시기로 본다. 무질서와 폭력, 마비된 이성으로 규정된 대중이 자율적인 질서와 규범을 만들며 집단행동을 실천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들끓던 2008년은 대중의 결집이 정점에 달한 시점이다. ‘이전 대중’의 시초는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견한다. 근대식 학교가 들어서고 출판 사업이 발전하면서 지식의 주체가 된 ‘근대적 대중’이 형성됐다. 그 한 축인 모던보이와 모던걸은 절실한 미래보다는 자유분방하고 유행을 좇는 소비의 주체였다. 또 다른 축은 민권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저항의 주체로서 동학농민전쟁, 만민공동회, 3·1운동, 사회주의운동 등을 이끌었다. 1960년대 들어 경제근대화와 도시화가 추진되면서 대중의 의미는 달라졌다. 국가가 주도한 경제개발과 반공이데올로기 속에 대중은 ‘산업역군’과 ‘반공주의자’로 호명됐다.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바닥에 깐 이 말은, 박정희 정권의 취약한 정당성에 대한 의심과 저항을 무마하기 좋은 수단이 됐다. 1980년대 들어서 비참한 노동 현실을 공론화한 노동자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대중 운동이 구축되고 폭발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정권의 폭력성을 체감하고, 1987년 6월 항쟁으로 대중이 국가권력에 맞선 저항 주체로 나섰다. 책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자리 잡은 신자유주의 속에서 자기계발의 주체가 된 대중부터 인터넷이 확산된 뒤 새로운 저항 세력으로 떠오른 디지털 신인류까지 변화상을 차근차근 따지면서 촛불집회에 다다른다. 2002년 벽두에 터진 ‘오노 사건’(김동성의 금메달 박탈 사건)은 사이버 공간을 반미의 공간으로 채우면서 사회적 결속을 다지고, 월드컵 길거리 응원전은 축제처럼 결집을 형성했다. 그해 미선이 효순이 촛불집회는 길거리 응원전의 정치적 승화로 평가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서 계급·계층·세대·성별을 초월한 대중은 하향식 계몽과 지도가 아닌 상향식의 자발적인 참여로 변화했다. 그러나 한편 대중의 진화는 맹목적 애국주의와 왜곡된 포퓰리즘이라는 “모순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저자는 “대규모 대중 결집은 한국 사회의 모순과 억압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연구해야 하는 주제”라면서 “대중 연구는 지금 여기 대중의 삶을 짓누르는 부당한 권력과 자본에 맞서는 정치적 기획”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지난 100여년간 한국 대중운동의 흐름을 분석한 ‘대중의 계보학’에서 저자는 2002년을 ‘새로운 대중’이 출현한 때로 봤다. 그해 월드컵 길거리 응원전(왼쪽)에서 축제를 열듯 결집한 대중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오른쪽)에서는 신자유주의 정책 반대 등 의제를 설정하며 대중운동을 발전시켜 나갔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 [안전정책 걸림돌 없애자] (2) 예산-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편성 언제까지

    [안전정책 걸림돌 없애자] (2) 예산-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편성 언제까지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뜨거운 관심사가 ‘재난·안전관리’가 될 것이라는 걸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안전관리 예산 확대를 지시했고 국회에서도 안전예산 확대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예산 절차를 고려하지 않은 지시가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거대한 졸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내놓은 ‘201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통해 ‘재원대책이 없는 세출 확대는 없다’며 예산 구조조정을 밝힌 바 있다. 정부에는 처음부터 재난·안전관리 예산을 확대할 의지가 없었던 셈이다. ‘안전 예산’의 정확한 기준조차 없다. 기재부와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마다 적용 범위가 제각각이다. 물론 총액도 다르다. 헌법에 따라 정부는 10월 2일까지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6월까지는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 예산요구서를 제출하고 9월까지 정부 부처·당정·시도지사 협의를 거쳐야 한다.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를 비롯해 정부 부처마다 전반적인 안전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시간은 길게 잡아도 4개월이 채 안 된다. 결국 촉박한 일정과 시급한 안전예산 확대라는 모순적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이는 곧 빈수레만 요란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안전예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녹색성장’ 항목에 4대강 사업 예산을 포함시키거나 현행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에 댐 건설 항목이 포함된 사례에서 보듯 예산 범주를 조금만 바꾸면 안전 예산이 늘어난 것처럼 포장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다. 국가가 나서야 하는 현안은 갈수록 늘어난다. 하지만 정부는 증세를 비롯한 재원 마련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방식으로 안전 예산을 편성하거나 기존 국고보조율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예산서만 놓고 보면 중앙정부는 예산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사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지방자치단체가 떠안아야 한다. 이미 선례도 있다. 기재부는 지난해 소방방재청 소관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과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 국고보조율을 일방적으로 60%에서 50%로 낮췄다. 이로 인해 지자체가 올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예산 규모는 각각 704억원과 131억원이나 된다. 박 대통령이 국가안전처에 특별교부세 배분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지자체 통제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해가 없을 때는 연말에 지자체 인센티브로 나눠 주는 게 관행이었고 이는 안행부가 지자체를 통제하는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특별교부세는 내국세 총액의 19.24%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교부세 가운데 3%를 차지하며 올해 규모는 약 1조원이다. 특별교부세 중 50%는 재해대책 수요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전문가 의견] “너도나도 안전예산 줄서기 경계해야” 정창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안전예산 확대라는 취지에 동의하면서도 자칫 각종 사업에 모두 안전이라는 꼬리표를 새로 달고 예산확보에 나서는 ‘예산 줄서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정책 전문가인 정 교수는 22일 “국가정책을 위한 목표와 전략이 없다면 국민안전 없는 안전예산 확대에 불과하다”면서 “현장 인력에게 가장 필요한 예산 항목이 무엇인지 의견을 묻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 김대중 정부는 벤처, 노무현 정부는 일자리, 이명박 정부는 녹색 등 정부 시책에 따라 제목만 바꾸는 예산편성이 기승을 부렸다”면서 “중요한 건 ‘호박에 줄 긋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안전을 국정목표로 강조했는데도 실제 올해 예산에서 관련 예산이 오히려 줄어든 이유를 되짚어야 한다”면서 “지시만으로 이뤄지는 정부 정책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신규 사업이 2013년 0.9%, 2014년 0.6%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끝판왕’ ‘돌부처’…오승환, 10세이브 달성

    ‘끝판왕’ ‘돌부처’…오승환, 10세이브 달성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두 자릿 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4대 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경기에서 9번째 세이브를 올린 뒤 4일 만이다. 또 18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 18.1 이닝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ERA)은 1.56에서 1.47로 떨어졌다. 무자책점 행진도 14경기로 늘었다. 오승환은 팀이 4-1로 앞선 9회에 나와 첫 타자 토니 블랑코를 3구 삼진으로 끝냈다. 후속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아롬 발디리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촛불집회 연행…청계천 촛불집회 시민 5만명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정부 규탄

    촛불집회 연행…청계천 촛불집회 시민 5만명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정부 규탄

    ‘청계광장 촛불집회’ 청계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무능한 대처 능력을 보인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 뒤 행진을 하던 시민 100여명이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은 “준비한 촛불 1만 5000개가 모두 나갔다”면서 “현재 시민 5만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 1만 명이 청계광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촛불집회에서는 각계의 반성문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스승의 날을 반납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김갑수 교수는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 앞에 떳떳하고 건전한 시민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진실을 외면한 언론을 바로잡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 때까지 스승의 날을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KBS 출신 이경호 언론노조 부위원장은 “KBS와 MBC는 여기 있는 시민들을 체제전복 세력과 폭도로 취급했다”면서 “특히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행보를 부각했지만, 유족들의 기자회견을 다루지 않았다,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레기 취급받고 있지만 이제 가만히 있지 않고 일어서겠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한국 언론의 평형수가 돼, 선장을 교체 해달라”고 강조했다. 오후 7시 10분 현재 청계광장은 양쪽 통로까지 인파로 가득 찬 상태다. 나가는 사람은 적지만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아 통행이 어렵다. 어린 아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지만 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후 8시 15분쯤 촛불행사가 마무리 되고 행진이 시작됐다. 주최 측은 “유동 인구를 포함해 5만 명의 시민들(경찰 추산 1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종로 거리로 나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촛불 행진이다. 시민들은 청계광장→보신각→종로 3가→을지로 3가→을지로입구→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행진(3.1㎞)에 나섰다. 행진 선두에 선 시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다. 방송차량에서도 “박근혜 정부가 책임져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행진이 시작된 뒤 “청와대로 가자”면서 보신각에서 당초 행진 방향인 종로가 아닌, 청와대 방향인 안국역 쪽으로 향했다. 경찰이 이들을 막아섰지만, 일부 시민들은 우정로를 따라 안국역으로 갔다. 경찰은 오후 10시쯤 안국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둘러싼 뒤 한 명씩 연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상황실에 따르면, 시민 100여 명이 연행됐다.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10시경 합동분향소에서 단체 조문한 뒤, 자진 해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열려 시민 5만명 운집…청와대 향하려던 시민 100여명 경찰 연행

    청계광장 촛불집회 열려 시민 5만명 운집…청와대 향하려던 시민 100여명 경찰 연행

    ‘청계광장 촛불집회’ 청계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무능한 대처 능력을 보인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 뒤 행진을 하던 시민 100여명이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은 “준비한 촛불 1만 5000개가 모두 나갔다”면서 “현재 시민 5만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 1만 명이 청계광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촛불집회에서는 각계의 반성문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스승의 날을 반납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김갑수 교수는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 앞에 떳떳하고 건전한 시민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진실을 외면한 언론을 바로잡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 때까지 스승의 날을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KBS 출신 이경호 언론노조 부위원장은 “KBS와 MBC는 여기 있는 시민들을 체제전복 세력과 폭도로 취급했다”면서 “특히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행보를 부각했지만, 유족들의 기자회견을 다루지 않았다,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레기 취급받고 있지만 이제 가만히 있지 않고 일어서겠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한국 언론의 평형수가 돼, 선장을 교체 해달라”고 강조했다. 오후 7시 10분 현재 청계광장은 양쪽 통로까지 인파로 가득 찬 상태다. 나가는 사람은 적지만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아 통행이 어렵다. 어린 아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지만 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후 8시 15분쯤 촛불행사가 마무리 되고 행진이 시작됐다. 주최 측은 “유동 인구를 포함해 5만 명의 시민들(경찰 추산 1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종로 거리로 나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촛불 행진이다. 시민들은 청계광장→보신각→종로 3가→을지로 3가→을지로입구→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행진(3.1㎞)에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행진이 시작된 뒤 “청와대로 가자”면서 보신각에서 당초 행진 방향인 종로가 아닌, 청와대 방향인 안국역 쪽으로 향했다. 경찰이 이들을 막아섰지만, 일부 시민들은 우정로를 따라 안국역으로 갔다. 경찰은 오후 10시쯤 안국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둘러싼 뒤 한 명씩 연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상황실에 따르면, 시민 100여 명이 연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계천 촛불집회 열려 시민 3만명 운집…각계 반성문 쏟아져 “아이들 앞에 떳떳했나”

    청계천 촛불집회 열려 시민 3만명 운집…각계 반성문 쏟아져 “아이들 앞에 떳떳했나”

    ‘청계천 촛불집회’ 청계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무능한 대처 능력을 보인 정부를 규탄했다.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은 “준비한 촛불 1만 5000개가 모두 나갔다”면서 “현재 시민 3만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 1만 명이 청계광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촛불집회에서는 각계의 반성문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스승의 날을 반납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김갑수 교수는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 앞에 떳떳하고 건전한 시민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진실을 외면한 언론을 바로잡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 때까지 스승의 날을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KBS 출신 이경호 언론노조 부위원장은 “KBS와 MBC는 여기 있는 시민들을 체제전복 세력과 폭도로 취급했다”면서 “특히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행보를 부각했지만, 유족들의 기자회견을 다루지 않았다,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레기 취급받고 있지만 이제 가만히 있지 않고 일어서겠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한국 언론의 평형수가 돼, 선장을 교체 해달라”고 강조했다. 오후 7시 10분 현재 청계광장은 양쪽 통로까지 인파로 가득 찬 상태다. 나가는 사람은 적지만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아 통행이 어렵다. 어린 아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지만 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계천 촛불집회 열려 시민 5만명 운집…청계광장~을지로~서울광장 행진

    청계천 촛불집회 열려 시민 5만명 운집…청계광장~을지로~서울광장 행진

    ‘청계천 촛불집회’ 청계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무능한 대처 능력을 보인 정부를 규탄했다.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은 “준비한 촛불 1만 5000개가 모두 나갔다”면서 “현재 시민 5만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 1만 명이 청계광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촛불집회에서는 각계의 반성문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스승의 날을 반납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김갑수 교수는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 앞에 떳떳하고 건전한 시민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진실을 외면한 언론을 바로잡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 때까지 스승의 날을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KBS 출신 이경호 언론노조 부위원장은 “KBS와 MBC는 여기 있는 시민들을 체제전복 세력과 폭도로 취급했다”면서 “특히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행보를 부각했지만, 유족들의 기자회견을 다루지 않았다,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레기 취급받고 있지만 이제 가만히 있지 않고 일어서겠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한국 언론의 평형수가 돼, 선장을 교체 해달라”고 강조했다. 오후 7시 10분 현재 청계광장은 양쪽 통로까지 인파로 가득 찬 상태다. 나가는 사람은 적지만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아 통행이 어렵다. 어린 아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지만 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후 8시 15분쯤 촛불행사가 마무리 되고 행진이 시작됐다. 주최 측은 “유동 인구를 포함해 5만 명의 시민들(경찰 추산 1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종로 거리로 나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촛불 행진이다. 시민들은 청계광장→보신각→종로 3가→을지로 3가→을지로입구→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행진(3.1㎞)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신자유주의와 권력(사토 요시유키 지음, 김상운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신자유주의 원리는 ‘자유방임’이 아니라, 시장 논리를 사회 전체에 관철하기 위해 국가가 법적으로 관여하고 제도적 틀을 형성하는 ‘국가개입’의 원리다. 신자유주의적 통치는 사회적 불안정성은 증대했다. 주권권력은 불안정성을 힘으로 메운다. 자기 경영 주체를 형성해 경쟁을 유도한다. 신자유주의의 논리를 분석하고, 저항의 활로를 찾는다. 271쪽. 1만 6000원. 엄마, 인문고전 읽어주세요(김형진 지음, 토라 펴냄) 통섭형 인재를 만드는 인문학과 독서 교육을 둘 다 잡는 방법론. 섬세한 질문 전략, 자연스럽게 독서 토론을 끌어내는 방법 등 19가지 가이드를 제안하면서 성찰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180쪽. 1만 4800원. 퇴직을 디자인하라(전병호 지음, 청년정신 펴냄) “모든 직장인은 유통기한이 있다. 지금부터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현재를 각성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면서 실천하라는 말이다. ‘퇴직 대비’가 목표지만, 오늘에 안주하고 초심이 희미해진 직장인도 들춰볼 만하다. 272쪽. 1만 4000원. 타니아키라의 차문화 기행(타니아키라 지음, 박영봉 옮김, 차의세계 펴냄) 50년을 다도와 함께한 저자가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의 차문화를 생생하게 그렸다. 책 중간중간에 조선 명품다완 10선을 꼽아 소개한다. 276쪽 1만 8000원.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조용헌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30년 넘게 수집한 사주명리 관련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겼다. 사주명리를 학문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책. 12년 만에 낸 개정증보판으로 근현대 인물 분석과 삽화 60여장을 추가했다. 432쪽. 1만 7000원.
  • 9세이브 오승환, 경기 후 “고작 2연투로 피곤하긴 무슨..”

    9세이브 오승환, 경기 후 “고작 2연투로 피곤하긴 무슨..”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14일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이틀 연속 등판의 피로감도, 일본 진출 후 허용한 첫 피홈런도 ‘돌부처’를 흔들지 못했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 돗토리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이는 6일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 후 8일 만에 추가한 세이브다. 오승환은 전날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도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 불발로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 이틀째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팀 좌타자 킬러 카아이후아에게 우월 솔로 장외홈런을 허용했지만, 홈런을 치기 전 파울 플라이를 한신 포수 쓰루오카 가즈나리가 실책해 홈런으로 내준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9회말을 막아냈고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홈런을 맞은 공은) 조금 높고 치기 쉬운 코스로 들어갔다”고 첫 실투를 평가했다. 이틀 연속 등판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 연투라고는 하지만 고작 2연투일 뿐 아닌가”라고 답했다. 오승환은 경기 일정이 없는 15일 휴식을 취한 뒤 16~18일 홈구장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3연전 중 출전에 대비한다. 이진석 일본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로제타스톤·람세스2세 석상 등 세계최대 800만점 전시품 보유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로제타스톤·람세스2세 석상 등 세계최대 800만점 전시품 보유

    영국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제대로 보려면 며칠을 돌아도 모자란다. 내부 전시품은 크게 이집트, 고대 근동, 고대 그리스, 아시아로 나뉘어 있다. 중앙홀에서 왼쪽으로 꺾어져 들어가면 이집트 전시실이 나오고, 입구 중앙에 그 유명한 로제타스톤이 있다. 1799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중에 나일강 삼각주에 위치한 로제타마을에서 병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기원전 196년경 프톨레마이오스 왕의 칙령을 담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람세스 2세의 석상도 필수 관람 코스다. 프랑스 군인들이 옮겨가려고 오른쪽 어깨에 구멍을 뚫었지만 못 가져가고 1816년 대영제국 시대 영국으로 옮겨왔다. 고대근동관에서는 기원전 8세기경 아시리아 왕 사르곤 2세의 궁전 성문 입구를 지키던 수호동물 ‘라마수’ 석상이 중요하다. 인간의 머리에 독수리 날개를 달고 황소의 몸을 가진 라마수는 앞에서 보면 정지된 모습이지만 옆면은 걷고 있다. 1931년 조지프 듀빈 경의 기부금으로 지어져 듀빈갤러리로 명명된 그리스 전시실에는 파르테논 신전에서 가져온 대리석 부조물이 있다. 19세기 초 터키 대사를 지낸 토머스 브루스 백작(엘긴 경)이 파르테논 신전 건물 외벽에 장식된 부조물을 떼어 가져왔기 때문에 흔히 엘긴마블이라고 부르며 그리스 정부와 소유권 문제로 분쟁 중에 있는 인류사적 유물이다. 북측 건물 3층 67호 전시실은 한국관으로 꾸몄다. 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해 전통 한옥과 도자기, 서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객들 외에는 찾는 이가 별로 없지만 가끔 사천왕을 그린 탱화를 베껴 그리는 미술 학도들을 만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지하 1층에 마련된 삼성디지털체험관의 학습프로그램도 둘러보면 좋다. 연간 5000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예술관람 체험을 하는데 삼성전자는 최근 후원 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계약했다. lotus@seoul.co.kr
  • 거장 장뤼크 고다르 13년 만의 칸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거장 장뤼크 고다르 13년 만의 칸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인구 20만의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이 11일간 별들로 북적인다.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7회 칸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영화제답게 세계 영화계의 별들이 한데 모인다. 거장 장뤼크 고다르(87)와 ‘최연소’ 타이틀을 단 그자비에 돌란(25),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다르덴 형제와 심사위원대상에 두번 오른 누리 빌게 세일란 등 면면이 화려하다. 경쟁 부문에는 총 18편이 올랐다. 이 중 가장 시선을 모으는 감독은 단연 장뤼크 고다르다.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을 이끌며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지만 칸영화제에서는 주요 상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그를 ‘사랑의 찬가’(2001) 이후 13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한 영화는 ‘굿바이 투 랭귀지’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고다르의 새 영화는 요약이 불가능하다. 그건 하나의 영화적 행위이며 시(詩)”라고 평했다. 벨기에 출신의 다르덴 형제는 6번째로 칸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999년 ‘로제타’와 2005년 ‘더 차일드’로 황금종려상을 받는 등 ‘로제타’ 이후로 모든 영화가 수상에 성공했다. 다르덴 형제는 신작 ‘투 데이즈 원 나이트’로 올해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터키의 거장 누리 빌게 세일란도 ‘우작’(2003)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스리 몽키스’(2008)로 감독상을,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나톨리아’(2011)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신작 ‘윈터 슬리프’로 황금종려상을 노린다. 그 밖에 켄 로치(‘지미스 홀’), 마이크 리(‘미스터 터너’) 등의 영국 감독들과 캐나다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넌버그(‘맵스 투 더 스타스’),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스틸 더 워터’) 등도 손에 꼽히는 황금종려상 후보들이다. 무서운 신예 그자비에 돌란은 ‘마미’로 최연소 경쟁 부문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네살 때 연기를 시작한 그는 각본과 연출, 편집 등을 해낸 ‘로렌스 애니웨이’로 2012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한국 영화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비경쟁 부문에 세 편이 초청돼 아쉬움을 달랬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가정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를 신임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극단의 상황에 내몰린 인물들의 처절한 심리가 도드라진다.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감독주간에, 창 감독의 ‘표적’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중앙대 학생인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 또 전도연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웰빙 열풍에 블루베리 전성기

    바야흐로 블루베리 전성기다. 최근 5년간 블루베리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량은 물론 국내 생산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블루베리 열풍을 확인한 식음료, 화장품업계 등도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블루베리 수입은 2006년 217t에서 2012년 10월 기준 7200t을 기록, 규모가 약 30배 커졌다. 매출도 해마다 기대치를 넘어섰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2011년에 3억원이었던 블루베리 판매액은 2012년 12억원, 지난해 19억원으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의 수입 최대국”이라며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값싼 블루베리가 대거 수입되면서 대중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블루베리 대중화에는 국내 작황 증가도 한몫을 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블루베리 재배 면적은 2010년 532㏊에서 2011년 1082㏊로 커졌다. 생산량도 2~3배가량 높아졌다. 농가들 사이에서 블루베리가 고소득 농작물로 각광받으며 재배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2015년 블루베리의 국내 재배 면적이 500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베리의 인기 요인은 식을 줄 모르는 웰빙 열풍에 있다. 블루베리에 뇌와 눈의 노화 방지를 돕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한국블루베리협회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건강식품으로 (블루베리를) 구입한다’고 응답했다”며 “웰빙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블루베리가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기존 식품에 블루베리를 첨가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달 말, 기존에 출시한 체중 조절용 식품 ‘스페셜K’에 블루베리를 추가한 ‘스페셜K블루베리’ 제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돌코리아에서도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등에 블루베리를 첨가한 바(bar) 타입의 식사 대용 식품을 내놨다. 화장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생 블루베리를 갈아 만든 마스크팩 ‘카타스트로피 코스메틱’을 출시했으며, 더바디샵도 ‘블루베리 바디 스크럽 젤리’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베리 씨 오일과 추출물의 보습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성분뿐만 아니라 향도 달콤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태양보다 밝은 초신성의 ‘비밀’ 밝혀져

    태양보다 밝은 초신성의 ‘비밀’ 밝혀져

    우주에서 밝게 빛나는 초신성의 ‘비밀’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 BBC, 과학 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태양보다 무려 100억 배에 달하는 밝은 빛을 내는 초신성 ‘PS1-10afx’가 이토록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근처의 은하계가 ‘돋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PS1-10afx’는 2010년 미국 하와이에 있는 천체 관측 망원경 ‘판-스타스(Pan-STARRS 1)가 발견된 초신성으로, 빛을 뿜어내는 다른 초신성에 비해 30배가량 더 밝은 ‘희귀 초신성’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전까지는 이 초신성이 다른 별의 폭발과 다른 양상을 띠는 새로운 형태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예외적인 밝기를 가진 이 초신성은 돋보기 역할을 하는 근처의 은하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우주 돋보기’는 지구와 희귀 초신성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엄청난 밝기의 초신성은 지구상의 천체망원경을 통해서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초신성의 ‘중력렌즈효과’를 입증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력렌즈효과는 매우 멀리 떨어진 천체에서 나온 빛이 지구까지 오는 도중 은하 및 은하단과 같은 거대한 천체들의 중력장의 영향을 받아 굴절되어 보이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정한 밝기를 뿜어내는 Type-1a 형태의 ‘PS1-10afx’로부터 새로운 특징을 발견해 냈으며, 이 연구가 우주 암흑에너지의 기원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Type-1a 형태의 이 초신성은 다른 초신성에 비해 30배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이 초신성 앞에서 시공간에서 뒤틀린 형태의 은하계의 전경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는 더 발달된 기술로 고해상도의 초신성과 주변의 이미지를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는 우주의 기원 및 팽창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저널(the Journal of Science)에 실렸다.
  •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나 생선의 신선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해 화제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 리투아니아에 거점을 둔 ‘ARS랩’이라는 회사가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육류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스마트 기기 ‘페레스’(PERES)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 모금을 시작, 불과 열흘 만에 목표 금액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절반을 넘긴 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페레스는 소형 리모컨과 비슷한 크기로, 부식 중인 고기가 뿜어내는 100여 종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온도, 습도, 암모니아 등을 부착된 4개의 센서로 측정한다. 이때 고기가 신선한지, 건강에 나쁘지 않은지, 식중독 위험은 없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준다. 사용법은 이 장치를 해당 육류에 가까이 가져가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를 통해 자세한 결과와 안전 권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선진국에 사는 사람 3명 중 1명이 식중독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200개 이상의 질병이 음식을 통해 확산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사실 이를 개발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어거스타스 알레시우나스 역시 그의 아내와 함께 심각한 식중독을 경험한 것을 계기로 이런 기기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에 대한 연구는 이미 완료됐다. 현재 두 번째 프로토타입이 85%까지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운용하는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 역시 이미 완료됐고 애플 전용인 iOS용 앱은 35%까지 개발된 상태라 오는 7월 중에 150달러(약 15만원)라는 소매 가격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디고고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을 통해서는 120달러(약 12만원)라는 특별가에 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RS랩/인디고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요… 신진작가 4인의 솔직한 일상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요… 신진작가 4인의 솔직한 일상

    “아이가 네 살 때 너무 자주 아파 병원을 들락거렸어요. 심란해 식탁 위에 쭉 늘어선 아이 약통들을 무작정 붓을 들고 그렸죠.”(곤도 유카코) “각기 다른 카페의 탁자 위 풍경을 그때그때 다른 감정에 따라 그렸어요. 친한 동성 친구는 물론 남자 친구와의 사연이 담긴 그림에는 ‘개구리 울음소리’, ‘선플라워’ 등의 제목이 달렸죠.”(나빈) 젊은 열정과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새내기 작가들의 그림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는 오는 15일까지 곤도 유카코(41), 나빈(31), 이우성(31), 한성우(27) 등 4명의 그룹전인 ‘후스 룸’ 전을 이어간다. 설원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미술대에서 키워낸 제자 가운데 독특한 이야기를 지닌 작가들을 모아 기획했다. 일본인 유학생 출신인 곤도는 연약함과 유한함을 보여주는 바니타스 정물화를 기반으로 전통 민화의 이미지를 섞었다. 한예종 유학 시절 결혼한 남편과의 소소한 일상이 소재다. 한국 시댁에서 처음 보냈던 명절 제사상, 고향 일본에서 매일 접했던 아침 밥상 등의 그림을 선보였다. 작가는 “내 삶을 만드는 소중한 일상을 바라보며 그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비는 카페에서 만났던 소중한 사람과의 기억을 떠올리며 탁자 위 흔적들을 풀어놨다. 나무의 나이테는 물론 머리핀, 지갑, 휴대전화, 커피잔, 케이크까지 시간의 흔적이 그대로 배어난다. “아무리 사소한 사건이라도 기억에 따라 당시 모습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설명이다. 이우성은 확대된 시각을 파편적 단면으로 표현했다. 사물의 흔적을 문고리에 걸린 우산이나 깨진 그릇으로 상징화했다. 한성우는 학교 작업실인 목공실 풍경을 묘사했다. 가로 3m, 세로 2m가 넘는 대형 목공실 풍경에는 작가가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이 그대로 담겼다. 설 교수는 “거대 사회 담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지나치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독특한 이야기를 개성 있는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모았다”면서 “진솔한 회화적 어법을 통해 예술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크라이슬러 300c 디젤 연비는 리터당 13.8km…가격 인하 1120만원까지

    크라이슬러 300c 디젤 연비는 리터당 13.8km…가격 인하 1120만원까지

    ‘크라이슬러 300c 디젤 연비’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300C 가솔린 모델과 300C 가솔린 AWD(4륜구동) 모델을 100대 한정으로 1000만원가량 인하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준대형 이상 급에 속하는 300C는 6기통 3.6L 가솔린 엔진과 독일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 모델 2종과 3.0L 터보 디젤 모델, 그리고 3.6L 가솔린 모델의 4륜구동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할인하는 모델은 3.0L 터보 모델의 기본 모델과 4륜구동 모델이다. ’300C 가솔린’ 및 ‘300C 프레스티지’ 모델에 탑재된 최고출력 286마력의 3.6ℓ 펜타스타 V6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복합연비 9.7km/ℓ의 성능을 낸다. 이 엔진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300C 디젤’ 모델은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공동 개발한 신형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미국형 고급 디젤 세단이다. 신형 3.0ℓ디젤 엔진은 고속도로 18.6km/ℓ, 도심 11.4km/ℓ, 복합 13.8km/ℓ의 우수한 연비와 144g/km의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세단이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으로 300C는 5600만원에서 1120만원 인하된 44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300C AWD는 1060만원 인하된 5580만원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두 모델을 합해 100대까지만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2년 후 8%의 관세가 철폐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혜택을 고객에게 미리 돌려주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들어오는 300C는 캐나다산이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300C의 한국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 해 보다 많은 고객이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고급 세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나 카바예바 미모 화제…푸틴 대통령 이혼 결정적 역할?

    알리나 카바예바 미모 화제…푸틴 대통령 이혼 결정적 역할?

    알리나 카바예바 미모 화제…푸틴 대통령 이혼 결정적 역할? 지난해 6월 부인 류드밀라와 결별을 선언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러시아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일(현지시간) 국영 이타르 타스 통신에 “대통령의 이혼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미국 NPR 방송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의 대통령 공식 프로필은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이 기혼이라고 전했으나 이제는 내용이 바뀌어 ‘두 딸이 있다’고만 밝힌 상태다. 푸틴·류드밀라 부부는 지난해 6월 6일 결혼 30주년을 앞두고 TV에 함께 출연해 “갈라서기로 했으며 결혼생활은 끝이 났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결별 발표 이전에도 이혼설이 분분했다. 러시아의 한 타블로이드지는 2008년 푸틴 대통령이 31년 연하인 올림픽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 의원과 재혼하려 한다는 보도를 했다가 기사를 게재한 다음 날 문을 닫았다. 러시아 정부는 작년 두 차례에 걸쳐 푸틴 대통령이 재혼한다는 소문을 부인하면서 그의 이혼과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껴왔다.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는 러시아 당국이 ‘가족 등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지도자’라는 푸틴 대통령의 이미지가 파경 소식에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푸틴 알리나 카바예바, 정말 예쁘네”, “푸틴 알리나 카바예바 반할만 하네”, “푸틴 알리나 카바예바, 정말 새로 결혼할 계획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나 카바예바 화제…푸틴 대통령 이혼 결정 새 퍼스트 레이디?

    알리나 카바예바 화제…푸틴 대통령 이혼 결정 새 퍼스트 레이디?

    알리나 카바예바 화제…푸틴 대통령 이혼 결정 새 퍼스트 레이디? 작년 6월 부인 류드밀라와 결별을 선언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러시아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일(현지시간) 국영 이타르 타스 통신에 “대통령의 이혼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미국 NPR 방송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의 대통령 공식 프로필은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이 기혼이라고 전했으나 이제는 내용이 바뀌어 ‘두 딸이 있다’고만 밝힌 상태다. 푸틴·류드밀라 부부는 지난해 6월 6일 결혼 30주년을 앞두고 TV에 함께 출연해 “갈라서기로 했으며 결혼생활은 끝이 났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결별 발표 이전에도 이혼설이 분분했다. 러시아의 한 타블로이드지는 2008년 푸틴 대통령이 31년 연하인 올림픽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 의원과 재혼하려 한다는 보도를 했다가 기사를 게재한 다음 날 문을 닫았다. 러시아 정부는 작년 두 차례에 걸쳐 푸틴 대통령이 재혼한다는 소문을 부인하면서 그의 이혼과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껴왔다.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는 러시아 당국이 ‘가족 등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지도자’라는 푸틴 대통령의 이미지가 파경 소식에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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