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타스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당적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외환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재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과외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13
  • 영화 ‘물괴‘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수상

    영화 ‘물괴‘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수상

    영화 ‘물괴’가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18일 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물괴’는 이 영화제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관객상의 영예를 안았다.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 때문에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의 장르 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크림반도 대학서 폭발…러 “테러에 의한 공격”

    크림반도 대학서 폭발…러 “테러에 의한 공격”

    총격도 목격… 18명 사망·40여명 부상 용의자는 22살 재학생… 범행 후 자살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한 기술대학에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로 현재까지 18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테러에 의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와 로이터·타스통신 등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흑해 연안의 케르치기술대학에서 한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기술대학 구내식당에서 금속 파편들로 채워진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다. 대(對)테러·폭동 진압이 임무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근위대도 곧바로 테러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총격도 있었다고 전했다. 크림공화국 측은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전하면서도 위독한 상태의 부상자들이 적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러시아 정부는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인 22세 학생을 테러 용의자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도서관 2층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러 동기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는 2014년 3월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러시아에 병합됐다.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반환 요구에 대해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면서 크림반도를 화약고로 만들었다. 서방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의 편을 들며 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디언 혈통’ 증명한 워런, 트럼프 대항마로

    ‘인디언 혈통’ 증명한 워런, 트럼프 대항마로

    DNA 검사 공개… 대선출마 의지 피력“그렇다. 그녀는 원주민(인디언) 혈통이다. 그러나 그것이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공격을 멈추게 하진 못할 것이다.”(워싱턴포스트)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격수’를 자처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원주민 혈통임을 증명하는 DNA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로써 워런 의원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나서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우리(미국인) 모두 다양한 인종, 민족 배경을 가졌는데, 워런 의원이 굳이 DNA 검사까지 해 가며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공격에 대응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이 원주민 혼혈이 아니면서 하버드대 로스쿨 입학부터 펜실베이니아대를 거쳐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하게 되기까지 ‘소수민족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에 대해 원주민 혼혈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포카혼타스’라고 조롱해 인종차별 논란까지 빚었고, 지난 7월 한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는 “만약 워런이 DNA 검사를 받아 인디언이라는 것을 보여 주면 10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이날 워런 의원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동영상과 함께 카를로스 부스타만테 스탠퍼드대 유전학 교수가 지난 8월 그녀로부터 제공받은 샘플로 작성한 DNA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는 워런 의원 가계도에서 6~10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원주민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동안 워런 의원은 자신이 원주민인 체로키와 델라웨어 부족의 먼 후손이라고 말해 왔다. 워런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원주민여성인력센터에( 100만 달러·약 11억원) 수표를 보내라”고 올렸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렇게(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 말을 다시 읽어 보라. 내가 직접 그녀의 DNA 검사를 했을 때 입증되면 그렇게 하겠다는 말이었다”는 트윗을 올려 응수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비건 유럽행… 최선희와 ‘북·미 실무라인’ 비밀 회동?

    비건 유럽행… 최선희와 ‘북·미 실무라인’ 비밀 회동?

    워싱턴 소식통 “다른 무언가 있을 것 스위스 등서 최 부상 만날 가능성도” 일각 “美 강력한 제재 입장 전달 의도” 아사히 “북·미 2차회담 새달 중순 관측” 스웨덴 스톡홀름·스위스 제네바 거론15일(현지시간) 시작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유럽 순방이 주목받고 있다. 가시권에 들어온 2차 북·미 정상회담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세부 조율 등 대북 실무 협상을 맡고 있는 비건 특별대표가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비밀리에 회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 모스크바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도 16일 비건 특별대표가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담당 외무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국제 사회의 관심은 북·미 실무협상 개최 여부에 쏠리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19일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측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실무협상을 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비건 특별대표도 평양 방문 직후인 지난 8일 서울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에게 가능한 한 빨리 만나자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일단 북한의 응답이 없는 상태에서 유럽 방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관해서는 이 시점에 발표할 회담이나 출장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북·미 간 회동 계획이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유럽 방문 중에 최 부상과 전격적으로 회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건 특별대표는 러시아 관계자를 통해 지난 6일 북·중·러 회담 결과와 현재 북한의 비핵화 의지 등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 비핵화 협상 준비로 바쁜 비건 특별대표가 유럽 순방에 나섰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통해 간접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은 비건 특별대표가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스위스나 스웨덴 등 유럽에서 최 부상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비건 특별대표의 유럽행은 북·미 비밀접촉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제재 입장을 전달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는 비건·최선희 라인에서 조율한 풍계리·동창리 사찰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세부 일정 등은 한두 번 만나 해결될 일회성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깜짝 회담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인식에 근거를 둔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날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한 워싱턴·서울발 기사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다음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 부상하고 있다”며 구체적 장소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를 거론했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스위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거 유학을 했던 나라로 북한 대사관이 있다. 아사히는 비건 특별대표가 이번 주 내에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최 부상을 만나 실무협의를 할 것이라는 보도도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포카혼타스’라 조롱한 트럼프에 맞장...DNA분석 결과 공개한 엘리자베스 워런

    ‘포카혼타스’라 조롱한 트럼프에 맞장...DNA분석 결과 공개한 엘리자베스 워런

    “그렇다. 그녀는 원주민(인디언) 혈통이다. 그러나 그것이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공격을 멈추게 하진 못할 것이다.”(워싱턴포스트)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격수’를 자처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원주민 혈통임을 증명하는 DNA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로써 워런 의원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나서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우리(미국인) 모두 다양한 인종, 민족 배경을 가졌는데, 워런 의원이 굳이 DNA 검사까지 해 가며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공격에 대응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이 원주민 혼혈이 아니면서 하버드대 로스쿨 입학부터 펜실베이니아대를 거쳐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하게 되기까지 ‘소수민족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에 대해 원주민 혼혈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포카혼타스’라고 조롱해 인종차별 논란까지 빚었고, 지난 7월 한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는 “만약 워런이 DNA 검사를 받아 인디언이라는 것을 보여 주면 10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이날 워런 의원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동영상과 함께 카를로스 부스타만테 스탠퍼드대 유전학 교수가 지난 8월 그녀로부터 제공받은 샘플로 작성한 DNA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는 워런 의원 가계도에서 6~10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원주민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동안 워런 의원은 자신이 원주민인 체로키와 델라웨어 부족의 먼 후손이라고 말해 왔다. 워런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원주민여성인력센터에( 100만 달러·약 11억원) 수표를 보내라”고 올렸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렇게(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 말을 다시 읽어 보라. 내가 직접 그녀의 DNA 검사를 했을 때 입증되면 그렇게 하겠다는 말이었다”는 트윗을 올려 응수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주윤발 “8100억원 전재산 사후 기부... 지금 한달 생활비 12만원”

    주윤발 “8100억원 전재산 사후 기부... 지금 한달 생활비 12만원”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 작품으로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 열풍을 이끈 영화배우 주윤발(저우룬파·63)이 사후 8100억원 규모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이 최근 홍콩 영화매체 제인스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한 사실이 15일 전해졌다. 그는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이다. 내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 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약 12만원)를 쓰고 교통수단으로는 버스를 이용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윤발은 노키아 휴대전화를 17년간 사용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2년 전에야 (노키아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원래 쓰던 전화기가 고장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윤발의 검소한 생활은 유명하다. 옷은 주로 할인매장에서 사고 본인 명의의 자동차조차 없다.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에는 대중교통을 사용한다.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했다. 1980∼1990년대 영웅본색, 첩혈쌍웅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캐리비안의 해적,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등 작품으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폼페이오 방북 맞춰…러시아 간 北최선희는 중·러와 3자 회담

    폼페이오 방북 맞춰…러시아 간 北최선희는 중·러와 3자 회담

    美협상 관련 대북 제재 완화 등 논의할 듯 비건 美대북특별대표와의 만남은 불발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북한을 네 번째로 방문한 가운데 북한 측 대미 협상 실무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을 비운 채 중국에 이어 러시아를 방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협상 카운터파트이기도 한 최 부상은 중·러와 양자 및 3자 회담을 갖고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우군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틀 동안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최 부상은 6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최 부상은 대기하고 있던 북한 대사관 승용차에 올라 모처로 이동했다. 그는 차량에 오르기 전 방러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3자 협상을 하러 왔다”고 답변해 북한·중국·러시아 간 3자 회담을 예고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최 부상이 8일 러시아 외무차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9일에는 러시아·중국 외무차관과 함께 3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에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상이 중국에 이어 러시아 방문에 나서면서 비건 특별대표와의 만남은 불발됐다. 그는 대신 중·러와 3자 회담을 갖고 미국과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협상에서 우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중·러 3자 회담은 특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두고 3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3자 회담의 핵심 의제는 대북제재 완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로 제재 완화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도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대북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부상과 러시아 측 회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방송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러시아 상원의장 “푸틴, 내년 방한… 일정 조율 중”

    러시아 상원의장 “푸틴, 내년 방한… 일정 조율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해 내년에 방한한다.타스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상원의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였다. 방문 시기는 내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4~6일 2박 3일 방한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날 “양국 외교부가 시기를 조율하는 일이 남았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의미 있는 방한을 하려면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 준비가 끝나고 세부 조정을 마치면 내년에야 방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또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는 오는 연말쯤 러시아를 찾는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달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 5일 서울에서 문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러 관계를 논의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문 대통령을 면담하고 취재진을 만나 “한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 의견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최선희 北 외무성 부상 모스크바 도착…“북중러 3자 협상하러 왔다”

    최선희 北 외무성 부상 모스크바 도착…“북중러 3자 협상하러 왔다”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7일)을 앞두고 모스크바에서 북러 양자 회담과 북중러 3자회담을 열어 비핵화와 관련한 자국 입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상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베이징발 아예로플로트 Su205편 여객기를 이용해 모스크바 북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귀빈실에서 30여 분간 머물던 최 부상은 오후 3시 25분쯤 귀빈실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북한 대사관 측 승용차에 올라 모처로 떠났다. 일단 모스크바 시내 남쪽의 주러 북한 대사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상은 차량에 오르기 전 방러 목적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3자 협상하러 왔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제쯤 러시아를 방문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 그건 모른다”고 말했다. 최 부상은 최소 9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이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앞서 이날 북한 주재 자국 대사관을 인용해 “최 부상이 8일 러시아 외무차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9일에는 러시아·중국 외무차관과 함께 3자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에는 러시아 측에선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 지역 담당 차관, 중국 측에선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최 부상이 북러 양자 및 북중러 3자회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잇단 ‘사드’ 판매에…美 “금지 미사일 첩보”

    러 잇단 ‘사드’ 판매에…美 “금지 미사일 첩보”

    러 패권 커지자… 美 “군사 공격 불사” 나토, 러 겨냥 25일 냉전 이후 최대 훈련러시아가 최첨단 방공 미사일 체계 S400을 터키, 중국 등지에 이어 인도에 팔기로 했다.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 규모다. 러시아의 미사일 패권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가 금지된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 공격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은 인도가 미국의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S400 공급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하는 오는 5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간 인도가 러시아산 무기를 수입하면 대러 제재 위반으로 세컨더리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압박해 왔다. S400은 2007년 러시아군이 실전 배치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다.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어 ‘러시아판 사드’로 불린다. 알자지라는 S400을 “현존하는 최강의 방공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터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S400을 구입했거나 구입할 계획이다. 케이 베일리 허치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주재 미국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가 냉전 시대에 체결된 협정을 위반하고 미사일 지상발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외교적 해결에 전념하고 있지만 미사일 체계 개발을 계속한다면 군사적 공격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지상 발사형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28개 나토 회원국과 공유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러시아는 예고 없이 유럽 국가들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나토는 이달 말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 ‘트라이던트 정처 2018’을 오는 25일부터 북대서양과 발트해, 노르웨이에서 실시한다.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 30개국에서 4만 5000명, 항공기 150대, 함정 70척, 지상전투차량 1만대 등이 투입된다. 이번 훈련은 나토 회원국에 외부 세력이 개입할 경우 대규모 병력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대응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상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훈련은 또 지난달 11~15일 러시아가 실시한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 ‘동방(보스토크) 2018’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성격이 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018 노벨생리의학상은 ‘면역항암치료법’ 개발한 美日 과학자에게

    2018 노벨생리의학상은 ‘면역항암치료법’ 개발한 美日 과학자에게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면역 항암제 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미국과 일본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앨리슨(70)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혼조 타스쿠(76·本庶 佑)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 2명의 과학자는 면역세포의 작동을 막는 생체 내 제동장치를 제거해 면역세포로 암 조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류와 암과의 싸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앨리슨 교수는 2015년에 ‘예비 노벨상’으로 알려진 래스커상 임상의학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선정한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은 혼조 교수의 이번 수상으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23명으로 늘어나 기초과학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앨리슨 교수는 인체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에 붙어있는 ‘CTLA-4’라는 단백질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CTLA-4를 억제하는 ‘안티 CTLA-4’를 만들어 T세포를 이용한 암 살상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을 찾았다. 혼조 교수는 면역 활동을 억제하는 ‘PD-1’이라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PD-1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인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 항암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면역 항암제인 ‘옵디보’와 ‘여보이’는 다양한 암 치료에서 단짝처럼 병행사용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앨리슨과 혼조 교수가 발견한 면역관문수용체와 이를 이용한 면역 항암제는 기존 암치료법들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장기간 지속돼 암의 완치나 장기생존을 바라볼 수 있게 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11억 2491만원)가 주어지는데 각각 450만 스웨덴크로나씩을 나눠 갖게된다. 노벨위원회는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와우! 과학] 곤충 최고 사냥꾼 사마귀, 물고기도 낚는다

    [와우! 과학] 곤충 최고 사냥꾼 사마귀, 물고기도 낚는다

    사마귀는 곤충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냥꾼으로 다른 곤충뿐 아니라 자신보다 작은 생물이라면 도마뱀, 개구리, 쥐를 가리지 않고 사냥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하늘을 나는 벌새도 종종 매복 공격을 하는 사마귀에 잡아먹힌다. 하지만 이런 사마귀도 육지 생물이기 때문에 물고기를 낚는 일은 쉽지 않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인도와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은 인도에서 사육 상태가 아닌 자연상태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 사마귀를 발견했다. 라제쉬 푸타스와마이흐가 이 어부 사마귀를 포착한 것은 깊은 숲속이 아니라 인도 카르나타카주 (Karnataka)의 어느 건물의 옥상에 있는 정원이었다. 그는 여기서 아시아 지역에 흔한 사마귀인 넓적배사마귀속의 사마귀(학명: Hierodula tenuidentata)를 관찰했다. 5일간의 관찰에서 이 사마귀는 연꽃 같은 수생 식물의 넓은 잎을 배처럼 이용해서 물속을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를 긴 낫처럼 생긴 앞다리로 낚았다. 사마귀는 능숙한 사냥꾼처럼 물고기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고 공격해 낚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5일간의 관찰 기간 동안 적어도 9번의 사냥 성공을 확인했다. 사마귀는 사육 상태에서는 잡아먹을 수 있는 모든 생물을 잡아먹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 사마귀에도 물고기는 쉽지 않은 상대다. 물고기가 눈치채지 못하게 다가간 후 정확한 깊이를 예측해서 앞다리로 낚아야 하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물고기를 놓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마귀가 물에 빠질 수도 있다. 사마귀는 좋은 시력을 지니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곤충의 눈은 여러 개의 작은 눈이 모인 겹눈 구조다. 이 눈으로 물속에 있는 움직이는 먹이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사냥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더구나 연구팀은 밤에도 이 사마귀가 사냥에 성공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번 연구는 사마귀의 놀라운 사냥 능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볼 수 있다. 비록 자신보다 훨씬 큰 동물에게는 먹이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지만, 비슷한 크기라면 하늘을 나는 새든 물속의 물고기이든 사마귀의 앞다리에서 무사할 수 있는 생물은 별로 없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인류 첫 우주 살인미수 사건?…‘마녀 사냥’ 비화된 우주정거장 ‘구멍 미스터리’

    인류 첫 우주 살인미수 사건?…‘마녀 사냥’ 비화된 우주정거장 ‘구멍 미스터리’

    지난 8월 28일 다국적 우주인 6명이 체류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월 도킹해 ISS와 연결돼 있던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MS-09’ 내부에 직경 2㎜ 크기의 구멍 2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우주인들은 ISS 내부의 압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포착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6명의 우주인이 ISS 내부의 산소 유출지점을 수색하다 도킹된 우주선에서 작은 구멍들을 찾아냈다. ISS 내부 공기는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처음 구멍을 발견한 우주인이 재빨리 손가락으로 막았다. 영국 가디언은 문제의 구멍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ISS 내부 산소 수치가 수십일 내 급격히 떨어지면서 우주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러시아 매체 스푸트닉 인터내셔널은 최근 “이 미스터리한 구멍에서 어떤 침입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소유스 러시아 우주인 2명이 오는 11월 5일 우주 공간으로 나가 우주선의 외벽 차단 덮개를 열고 구멍을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멍이 발견된 초기에는 소형 유성체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 충돌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내부에서 구멍이 뚤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러 양국 지상관제소가 정밀한 원인 규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리트리 로고진은 지난 3일 외부 영향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선 내부에서 영향이 가해진 사실이 명백하다”며 “구멍의 내부 표면에 드릴이 비켜간 흔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충돌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확정되면서 구멍의 원인은 두 가지로 좁혀졌다. 첫 번째는 누군가 고의로 구멍을 뚫어 선체를 훼손했을 가능성이고, 두 번째는 지구에서 우주선이 조립 제작되는 과정에서 작업 실수로 구멍이 발생했을 가능성이다. 구멍 발견 후 ISS 우주인들 간 낯을 붉히는 사태도 벌어졌다. 러시아 우주인들이 ISS 사령관을 맡고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앤드루 퓨스텔이 반대하는 데도 밀폐접착제와 덕트 테이프 등으로 구멍을 때워 버린 것이다.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들의 국적은 러시아 2명, 미국 3명, 독일 1명이다. 러시아 우주인들이 일종의 항명 행위를 한 것으로도 볼수 있지만 임시적인 봉합 조치로 공기 유출은 일단 차단됐다. 하지만 이 사태는 지구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마찰로 비화됐다. 자국 우주선이 훼손된 상황에 처한 러시아 당국은 미 우주인들이 고의로 구멍을 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자국 언론에 흘렸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12일 러시아연방우주공사 특별위원회가 미 우주인들이 질환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동료 우주인을 지구로 조기에 귀환시키기 위해 드릴로 구멍을 냈다는 추측을 유력한 가설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선에 난 구멍이 지구에 귀환하는 과정에서 대기권에 진입하면 증거가 남지 않는 ‘완전범죄’가 된다는 설명까지 곁들여졌다. 러시아 매체 기사는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았다. 드디어 범인을 찾기 위한 우주에서의 ‘마녀사냥’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돌았고, 우주 공간에서 우호적으로 협력해온 미·러 관계가 결정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러시아 부총리가 “성급한 결론은 위험하다”고 급히 진화에 나섰고, 러시아연방우주공사도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ISS 내부에서 함께 생활해온 우주인들은 곤혹스러운 상황을 넘어 서로를 의심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ISS 사령관 앤드루 퓨스텔은 미 ABC방송과의 우주 인터뷰에서 “우리 승무원은 (이번 구멍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러시아측 주장은) 완전히 모욕적이고 상당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퓨스텔 사령관은 미·러 양국이 지상관제소에서 하루 빨리 원인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밀폐된 우주선 내부에서 누군가 고의로 구멍을 뚫었을지 모른다는 의심은 우주인들에게는 그 자체로 치명적인 위협이었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정신적 육체적 시련이었다. 더구나 구멍이 발견된 소유스 우주선은 2011년 나사 우주왕복선 ‘스페이스 셔틀’이 퇴역한 후 유일하게 남은 우주인들의 지구 귀환선이었다. 우주선 구멍 의혹이 범죄 사건으로 비화되자 미·러 양국 우주 수장이 직접 봉합에 나섰다. 짐 브라이든스틴 나사 국장과 드리트리 로고진 러시아연방우주공사 사장은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어떤 예단이나 설명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4일에는 우주선 벽 내부에서 또 다른 드릴 흔적이 발견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릴 흔적은 우주선의 거주 캡슐 내부 벽뿐 아니라 외부에서 우주선을 감싸는 선체 벽 중간의 운석 방어막에서도 천공이 발견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구멍이 새로운 흔적이 아닌 앞서 발견된 구멍이 벽 중간에서 뚫리다 멈춘 ‘내부 천공’의 흔적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흔적으로 볼 때 ‘소유스 MS-09’가 지상에서 조립·제작 또는 시험·점검되는 과정에서 구멍이 발생했고 밀폐제가 우주에서 녹으면서 공기 유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우주인 가운데 누군가 고의로 구멍을 뚫었다면 ISS 내부 공기가 급속히 유출되는 게 논리적인데 실제로는 내부 압력 강하가 서서히 진행됐다는 점에서 우주 공간에서 뚫어진 ‘고의적 구멍’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수집되는 증거만으로는 결론이 쉽게 나지 않는 상황이다. 소유스를 제작한 러시아 우주개발기업 에네르기아 측은 최근 우주선 제작 과정에서 ‘내부 시스템 오류’들이나 결함이 발견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에네르기아 측은 “어떤 이유로 구멍이 발생한 것인지, 혹은 누가 만든 것인지 전혀 판정할 수 없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우주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러 우주 수장은 공동성명에서 “모든 우주인들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ISS와 이에 도킹한 우주선의 안전한 운영에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정한다”고 밝혔다. 양국 우주 당국은 최종 결론을 발표할 때까지는 정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ISS에 탑승한 우주인 누군가에 의한 의도적인 선체 훼손, 즉 범죄 가능성도 여전히 ‘경우의 수’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천시, 빅데이터 활용해 주차난·감염병 예방한다

    부천시, 빅데이터 활용해 주차난·감염병 예방한다

    경기 부천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2018년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주정차와 주차장 현황, 감염병 발생현황 등을 분석해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문제해결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차 수요와 공급, 주차장 면수와 차량등록 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주민이 체감하는 주차장 면수를 수치로 제시했다. 또 불법주정차 다발 지역과 배후 특성을 비교해 지역별로 탄력적인 정책을 펴도록 제안했다. 특히 주차장 관리문제와 불법주정차 단속은 데이터를 협업해 교차 분석한 뒤 불법주정차 단속이 많은 지역의 주차 여유면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관리 방안의 예를 보여줬다. 또 매년 반복되는 감염병 발생 원인과 지역 상관관계를 찾기 위해 원인을 알아보는 회귀분석을 적용했다. 부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파악하고 변수별 가중치를 도출했다 그 결과 주요 발생지역과 시기를 사전 예측해 위험지역과 발생 시기별로 예방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용익 행정국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 발굴과 축적·분석을 통해 데이터기반 행정의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런던~시드니 20시간 논스톱 비행, 기내에 피트니스센터 만든다

    런던~시드니 20시간 논스톱 비행, 기내에 피트니스센터 만든다

    호주 콴타스 항공이 2022년부터 영국 런던과 호주 시드니를 20시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노선 취항을 계획하는 가운데 기내에 피트니스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 이미 지난 3월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런던과 호주 퍼스를 17시간 만에 주파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콴타스 항공은 기내에 피트니스 공간 외에도 바, 탁아소, 수면실, 샤워장 등을 마련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2022년부터 취항하는 이 노선에 여객기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BBC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런 장시간 운항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로나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이나 모두 중간 급유를 위해 도중에 착륙하거나 연결 과정에 잘못되는 일을 피하고 곧바로 목적지까지 날아가고 싶어한다. (이착륙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는 일을 막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이스는 또 “(콴타스가) 신규 취항하면 평균적으로 만석 편이 92% 정도 됐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더 높아 94%가 팔려나갔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런던~시드니 노선보다 더 오랜 시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는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고 했다. 에어버스 A350-1000을 개조해 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고, 보잉 777 모델의 최신 버전인 777-8이 취항 시기에 맞춰 출시되면 사용하는 방안 둘을 저울질하고 있다. 물론 ‘선라이즈(일출)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계획이 성공하면 호주와 미국 뉴욕을 연결하는 노선도 운용할 생각이다. 현재 이 회사의 최장 논스톱 구간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카타르 도하를 17시간 30분에 잇는 노선이다. 이미 싱가포르 항공은 다음달부터 에어버스 A350-900 모델을 투입해 싱가포르와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공항을 역시 논스톱으로 19시간에 연결하는 취항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터키, ‘이들립’에 비무장지대 설치

    러·터키, ‘이들립’에 비무장지대 설치

    푸틴·에르도안, 4시간 만에 극적 타결 10월 10일까지 탱크·로켓 등 철수해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 최후 거점인 이들립에 ‘비무장지대’(DMZ)를 설정하는 대신 공습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지상군 투입을 위한 대규모 공습에 따른 민간인 인명 피해를 우려했던 이들립 주민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1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4시간에 걸친 회담 끝에 담판을 지었다. 비무장지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적용된다. 반군은 탱크, 로켓, 박격포 등 모든 중화기를 10월 10일까지 비무장지대에서 철수시켜야 한다. 러시아와 터키는 이들립을 놓고 이견을 보여 왔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해 온 러시아는 이들립의 반군 ‘자바트 알누스라’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고 궤멸하려고 했다. 반면 터키는 이들립 토벌 작전에 반대했다. 약 300만명에 이르는 이들립 주민들이 난민이 돼 터키로 유입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반군을 설득해 무장을 해제하게 한 데 대해 “내가 이 합의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예방했다”고 자평했다. 푸틴 대통령은 “15~20㎞에 걸친 비무장지대에서 급진적 반군들을 몰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 설치가 이들립 사태의 해결책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시리아의 정치분석가 오사마 다누라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립에 반군이 주둔하는 것을 수용할 리가 없다”면서 “비무장지대는 임시방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분석가 마헤르 이흐산은 “이번 합의로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하려는 서방의 논리가 무력화됐다”면서 미국 등의 군사작전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군도 비무장지대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러시아에 등돌린 우크라이나… 우호조약 파기

    크림반도 병합과 친러 반군 지원 등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최악의 갈등을 겪어 온 우크라이나가 결국 20년 이상 유지해 온 러시아와의 우호조약을 파기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우호·협력 파트너십 조약’을 파기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은 보도문을 통해 “지난 6일 국가안보·국방위원회가 1997년 5월 31일 러시아와 체결한 조약을 중지하는 외무부의 제안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999년 4월 발효된 이 조약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국경 훼손 불가 원칙, 영토적 통합성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양측의 이견이 없으면 10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는 단서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조약 파기로 양국의 합의 사항은 휴지조각이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달 말까지 러시아와 유엔, 유럽안보협력기구(OSC) 등 국제기구에 조약 파기를 통보할 예정이며 내년 4월 1일 폐기된다. 양국 관계는 시민혁명으로 집권한 우크라이나 정치 세력이 친서방 노선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증폭됐고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앙숙 관계로 남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병합을 ‘러시아의 강제 점령’으로 규정하고 영토 반환도 요구해 왔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등 친러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논평을 내 “현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파괴적 행보는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GSP사업,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 달성에 매진

    GSP사업,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 달성에 매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세계 종자 산업은 글로벌 거대 기업의 대형화로 독점체제를 형성하는 가운데 상위 10개의 종자 기업이 전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국내 종자 시장은 농업생산량 감소로 인해 정체 상태 및 종자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GSP 사업은 글로벌 종자 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 강국 실현을 위해 13년부터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고 1단계 연구(2013~2016)를 거쳐 2단계 사업(2017~2021) 1년차(2017)에서는 수출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특히 2년차인 올해 수출 목표가 3868만 달러로 전년 2329만 달러 대비 66% 증가한 반면, 상반기 수출실적 집계 결과 1028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수출액인 298만 달러 대비 245% 증가하였다. 올 여름은 폭염으로 인한 채소종자의 생육 불량 및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종자의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시장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 등 하반기에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전 방위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수출 실적 요인으로 ▲신규 수출 시장 개척 ▲기존 주력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 등이 있고, 향후 ▲국제·국내 박람회 참여 지원 ▲각 사업단 및 관계기관의 해외 시범포 행사 개최 등 이어갈 계획이다. ●고추·옥수수·양배추·황금넙치·종계 신규 시장 개척 GSP사업에서 개발한 고추 종자로 아시아권 위주의 해외 수출에서 탈피하여 지중해 및 미주지역으로 새로운 수출 시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농우바이오㈜는 지중해권·미주권에서 선호하는 원통형 모양이면서 내병성(세균점무늬병) 및 바이러스 저항성을 갖춘 고추 품종 ‘NW Golden’ 등을 개발하고 상기 지역 7개국에 수출 264만 달러 실적을 달성하였다. 향후 현지 적응성 시험(7개국), 해외 시범포(터키·알제리), 고추 품평회(미국)를 운영하여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 GSP사업을 통해 식량 종자의 첫 수출 성과가 나타났다. 2017년 인도에 옥수수 종자 17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35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단옥수수 종자 ‘미타스’는 농우바이오가 인도 벵갈루루 육종기지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다국적기업의 경쟁품종보다 당도 및 수량성이 좋아 현지 가공업체 및 농가의 높은 관심과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조은종묘의 양배추 ‘조은에이스’는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 시장을 개척하고 남부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여 2017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8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조은에이스’는 시들음병, 검은썩음병 저항성을 가지고 고온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양배추 구를 형성하여 현지 적응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sia Pacific Seed Association)회의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 후 올해 처음 판매가 진행되었고 내서성이 요구되는 남부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되었으며 향후 수량성을 보완하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금넙치는 중국에 이어 홍콩 및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여 현재까지 14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황금색은 중화권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선호한다. 영어조합법인 해연에서는 2017년부터 수출 상담 및 국제 박람회 참가 등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였으며, 향후 현지 시식회 및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GSP사업에서 개발한 토종닭 ‘GSP 한협 토종닭’은 2017년 키르기스스탄에 수출을 시작하여 2018년 상반기까지 7만 5000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GSP 한협 토종닭’은 2015년에 키르기스스탄에 원종 농장을 설립해 한국에서 수입한 종란으로 어미 닭이 되는 닭(종계)과 실제 먹는 닭(실용계)을 생산·보급하고 현지 실증시험, 시식회, 시범판매(닭고기·달걀·산닭), 매체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키르기스스탄을 교두보로 삼아 중앙아시아 및 미얀마, 몽골 등으로도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제2차 수출지원협의회 개최… GSP 성과발표회 추진 농식품부, 해수부, 농진청 관계관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제2차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GSP 성과발표회는 전북 김제에서 국제종자박람회와 연계하여 우수 연구자를 시상하고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아그로월드, 터키 그로텍 참가 하반기 국제 박람회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10월 말 카자흐스탄 아그로월드 참여하여 채소, 원예, 식량 개발 품종을 선보이고 11월 말 터키 그로텍 유라시아에서는 박람회 인근 시범포에서 설명회를 갖는 ‘Korea Seed Field Day’를 연계하여 적극 홍보한다. ●해외 시범포 개설 및 ‘Field day’ 참가… 검역협상 등 추진 사업단 및 관련 기관도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채소종자사업단은 중국, 인도, 태국 등에 해외 시범포를 추가 개설하여 수출 타깃 대상 지역에 ‘Field Day’를 개최하고 원예종자사업단은 중국, 인도 등 현지 ‘Field Day’ 개최 및 백합품목에서 중국 화훼 종묘회사와 수출 및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수산종자사업단은 상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붉바리와 터봇 품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남미 넙치 시장 개척을 위한 페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현지 협력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다. 식량종자사업단은 감자의 대서 품종 및 옥수수의 KM2, GW222 품종의 현지 출원 및 통상 실시 후 현지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종축사업단은 종돈 품목 베트남 검역 협상과 종계품목의 수출지역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오경태 원장은 “기존의 주력 시장과 함께 수출대상 국가를 다변화하는 게 중요한 만큼 시장 개척 활동,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학습 약점까지 콕 짚어주는 AI 선생님

    학습 약점까지 콕 짚어주는 AI 선생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프로그램 ‘스텔라’는 딥러닝, 머신러닝 등 기술을 이용, 학생 각자가 약점을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 개개인의 문제풀이 결과를 분석한 뒤 틀리기 쉬운 문제만 집중 제공해 잘 못하는 분야만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산업인 ‘에듀테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중국 등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성장하고 있다.16일 미국 갤럽국제조사기구(GIA)가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796억 달러 규모였던 에듀테크 시장은 2022년엔 241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12.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산업이다. 에듀테크는 세계적으로 ‘교실의 변화와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뉴욕주가 교육 혁신을 위해 에듀테크 기업과 함께 추진한 ‘아이존’(iZone) 프로젝트, 학년제를 없앤 철저한 학습자 중심 ‘칸랩스쿨’, 네덜란드의 개인 맞춤형 학교인 ‘스티브잡스스쿨’, 캠퍼스 없이 100%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미국 미네르바대학, 애리조나 주립대의 온라인 공개수업(MOOC) 등이 모두 에듀테크 기술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국무원이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발표했는데, 2030년까지 10조 위안(약 163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관련 산업 분야에 신규 교육 시스템과 스마트 교육 관련 제품 개발이 포함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분야다. 국내 시장이 형성된 것은 2010년으로 2016년 초까지 에듀테크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된 금액은 9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존 교육 기업들이 AI, 빅데이터, 혼합현실,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이용한 교육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도 늘어나는 추세다. ‘공단기’로 유명한 에스티유니타스는 올 초 스텔라를 출시했다. MOOC의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온라인 그룹과외를 구현한 화상수업 플레이어도 선보였다. 웅진씽크빅도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키드앱티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학습자의 학습 행동패턴을 분석해 주는 ‘북클럽 AI 학습코칭’을 개발했다. 대교는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 수학교육 플랫폼 회사 ‘노리’를 인수했다. 천재교육의 계열사 해법에듀도 에듀테크 기업 클래스큐브와 함께 AI 기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브랜드 ‘닥터매쓰’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듀테크 산업에 힘입어 국내 전체 이러닝 시장은 앞으로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푸틴 대통령 만난 이낙연 총리

    푸틴 대통령 만난 이낙연 총리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동북아의 화약고였던 한반도가 평화와 공동번영의 발신지로서 동북아와 세계에 기여하게 되길 바라며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소망과 노력이 결실을 얻도록 지도자 여러분께서 더 강력히 지지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블라디보스토크 타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