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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분쟁때 북한지원의무 없다”/외무부 한국과장

    ◎조약해석 변경… 1년전 북통보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군사 행동적 분쟁이 시작될 경우 북한과의 군사동맹조약인 조소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에 따라 즉시로 북한을 지원할 의무는 전혀 없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관리가 22일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제1국 한국과장인 발렌틴 모이세예프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지난 61년 체결된 조소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핵심조항인 자동군사개입에 대한 해석을 이미 변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 1년전에 외교적 채널을 통해 평양측에 자동군사개입조항의 해석 변경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모이세예프는 소련의 승계자인 러시아가 이 조약의 계속발효중임을 인정하고는 있으나 현재의 상황하에서는 자동군사개입조항을 부분적으로 달리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자동군사개입조항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전쟁개입에 관한 러시아의 법률체계에 전적으로 부합되어야 하고 또한 러시아의 국제적 의무,특히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입장이 고려된 후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우크라 국방회담/흑해함대 분할 논의

    【세바스토폴(우크라이나) AP 로이터 연합】 흑해함대 관할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국방장관 회담이 21일부터 이틀간 예정으로 크림반도의 흑해함대 모항인 세바스토폴에서 시작됐으나 양측이 함정과 모항시절 분할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은 세바스토폴항에 대한 전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비탈리 라데스키 우크라이나국방장관은 함대규모의 분할에 따른 일체의 양보도 생각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 체르노빌 원자로/고장 잇따라 폐쇄

    【모스크바·키예프 로이터 AFP 연합】 지난 86년 세계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핵발전소의 원자로가 18일과 19일 잇따라 고장나 가동이 중단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고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팀이 원자로를 검사하던 중 일어났으며 다행히 방사능증가등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나토의 세르비아계 공습에 불만/“러,「평화동반자 계획」 불참”

    ◎그라초프국방 【모스크바 외신 종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5일 러시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평화동반자계획에 참가하는데 대한 자신의 종전 입장을 바꾸어 이에 반대한다고 밝힌것으로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그의 말을 인용,『우리는 우리의 「동반자들」이 우리 몰래 행동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나는 내 의견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이를 변경하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지금 나는 내 의견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그라초프장관은 이번주 있었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의 공습이 모스크바와 사전협의가 전혀 없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동반자라는 개념이 무효가 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러,통화불안 가속/연말까지 달러당 1만루블 예상

    ◎표도로프 전재무 인플레 경고 【도쿄 교도 연합】 러시아 루블화는 올연말까지 달러당 약 1만루블까지 하락할 것이며 러시아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루블화의 불안정과 인플레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보리스 표도로프 러시아 전재무장관이 5일 경고했다. 현재 러시아의회 통화정책및 중앙은행 활동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일본외무장관 초청으로 도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기 앞서 이타르타스통신과 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율이 지난 2월과 3월중 9.8%와 8%로 각각 떨어짐에 따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이끄는 현정부는 인플레를 통제하고 통화안정노력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 러­나토 합훈에 돌입/북극해서 공동 작전/러 통신 보도

    【모스크바 AFP 이타르 타스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는 상호 해상협력체제를 수립키 위한 합동군사훈련을 21일부터 북극해역의 바렌츠해에서 실시한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에앞서 러시아와 미국은 20일 해군함정및 항공기를 동원,태평양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21일 바렌츠해에서 시작되는 이번 러시아­나토 합동군사훈련이 공동 항해및 해상구조작전과정에서 양측함정의 활동을 조율하기위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 블라디보스톡시장 피체/러 폭동진압경찰 시청 난입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시에서 17일 무장폭동진압경찰이 시청에 난입,시장을 체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톡시의 부시장은 이 사건과 관련,보리스 옐친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지도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 『블라디보스톡에는 지금 합법적인 당국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톡의 빅토르 체레프코프 시장측은 이날 시장집무실에 난입한 무장병력이 블라디보스톡시가 속해있는 지방의 부지사가 파견한 정예 「오몬」경찰요원들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톡시와 이 시를 통괄하는 지방당국은 시의 통제권을 놓고 자주 충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벨로루시 공국의회 새헌법 압도적 승인

    【민스크(벨로루시) AP 연합】 벨로루시공화국 의회는 15일 구소련헌법이후 최초로 만들어진 헌법을 승인하고 오는 7월이전 대통령 선거와 연말이전 의회선거 실시를 결정했다고 러시아 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헌법은 대통령직 신설과 의원수를 현3백60명에서 2백60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벨로루시 공화국이 비핵,중립국이 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 의회에서 236대 6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된 헌법은 공식적으로 공포되는 이번주말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 일,대러 군사교류 용의 표명/함정교환·고위간부 접촉 등

    ◎방위차관 첫 언급/“상호군사훈련 참관도 가능”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일본은 러시아와 함정교환방문,고위급 군사접촉 등을 포함한 양국간 군사교류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하타케야마 시게루 일본 방위청차관이 9일 밝혔다. 하타케야마 차관은 이날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일본 방위청이 러시아 국방부와 군사분야에서의 교류의향이 있으며 러시아측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일본이 러시아와의 군사적 교류를 희망하기는 2차대전이후 처음인데 타스통신은 하타케야마 차관의 이같은 회견 내용이 도쿄에서 양국간 「해빙」의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타케야마 차관은 지금까지 일본 방위청과 러시아 국방부는 양국간 외무부 차원의 공통적인 문제를 협의하든가 양국 군사연구소 전문가들간의 의견교환등 일정한 범위에만 머물렀다고 상기시키고 그러나 지금은 러시아측 고위 군사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국간 군사교류가 함정교환방문,고위급 접촉을 포함하게 될 것이며 상호 군사훈련 참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러시아측도 일본측의 의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타케야마 차관은 그러나 인접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방위백서를 비롯,구체적인 군사 통계등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면서 러시아측 군사력의 불투명성은 일본 방위청이 가장 우려하는 요인의 하나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 구소공화국 곳곳에 러 30개군기지 추진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 각 회원국들에 약 30개 군사기지를 설립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한 국방관리가 28일 밝혔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미하일 콜레스니코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의 말을 인용,타지크,아르메니아에 이미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병력들로 군사기지를 세울 것이며 아제르바이잔에는 대미사일 기지를 세운후 곧 완전한 군사기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 러,91년 쿠테타 주모자 재판 중단/대법원 “사면결정 뒷받침”

    ◎옐친­의회지도자 정국수습 논의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대법원은 1일 지난 91년 8월 쿠데타 주모자에 대한 소를 기각,재판을 중단키로 했다고 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법원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 러시아 두마(하원)의 이들 쿠데타 주모자와 지난해 10월 무장봉기 주동자등에 대한 사면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의 사면결정으로 수감중이던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전부통령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의장은 지난 26일 풀려났다. 한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석방된 루츠코이 전부통령등 무장봉기 주동자들이 또다시 투쟁을 시도할 경우 이들은 재구속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이반 리브킨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시민들의 평화에 아무런 실재 위협은 없으며 자신이 사회·정치적 상황을 완전하게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크레믈린의 한 대변인이 전했다.
  • 유고내전 종식위해 5국 정상회담 제의/옐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유고내전 종식을 위한 「역사적」 문서에 조인할 수 있도록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을 포함한 5개국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미­러,극동서 합동군사훈련/사상 처음으로 7월 실시

    ◎유사시 공동 평화유지작전 모색 【모스크바 DPA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유사시 공동평화유지작전 수행에 대비,오는 7월 러시아의 극동지역에서 사상 최초의 양국 합동군사기동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4일 러시아국방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양국 합동군사훈련안은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이 작년 여름 레스 애스핀 당시 미국방장관과 만났을때 처음 거론됐으며 지난 1월 빌 클린턴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때 최종 타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 구소 핵산업 선구자/알렉산드로프 사망

    【모스크바 AFP 연합】 구소련 과학아카데미 소장으로 핵에너지의 평화적 목적 사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아나톨리 알렉산드로프가 향년 91세를 일기로 심장마비로사망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4일 보도했다.
  • 러,각의에 기자 출입금지/기과지 제외/구소붕괴이후 최초

    ◎보수정권후 언론과 밀월 종식 시사 【모스크바 AFP UPI 연합】 러시아정부는 3일 정부기관지인 로시스카야 가제타지를 제외한 모든 러시아언론의 기자들이 고위급 각료회의에 참석해 취재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은 기자들의 각료회의 참석이 금지된 것은 옛 소련 붕괴이후 2년반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외국언론을 제외한 모든 러시아언론의 기자들에게는 일정시간 동안만이라도 각의에 참석해 취재하는 것이 허용돼 왔다. 러시아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자유계 언론과 정부가 유지해 오던 밀월관계가 보수파정권의 탄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러시아­쿠바 새경협기구 창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구소련 해체 이후 교역감소등 줄곧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와 쿠바는 최근 석유등 여러 부문의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할 새로운 협력기구를 창설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28일 러시아의 독립국가연합(CIS)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로스 쿠바」가 창설됐다고 전하면서 이 기구는 양국 교역과 투자 및 화물운송 지원은물론 과학·기술 및 시장조사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신은 그러나 「로스 쿠바」가 착수할 프로젝트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김정일 폭음 잦아 건강악화/양주를 맥주컵에 따라마셔 집무 불가능

    ◎김영주 기용도 직무공백 메우려는 조치 북한의 김정일 당비서가 지나친 폭음때문에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자주 정상집무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북경의 중국및 서방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들 소식통들은 김이 몇주 또는 2∼3개월씩 장기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폭음후 건강상태가 나빠져 치료를 받기 때문이란 믿을만한 정보가 있으나 정확한 병명은 알수 없다고 전했다. 북한이 최근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를 18년만에 다시 정치 일선에 복귀시킨 것도 김정일이 병치료때문에 제대로 집무를 못할 경우 별다른 이상없이 정책을 추진하고 또 김씨 일가의 단결된 모습을 과시함으로써 정권유지에 추호의 빈틈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지난해 6월22일자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평양발로 김정일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등 국정운영 잘못을 이유로 김일성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았고 이 때문에 신경과민증을 일으켜 두달동안이나 집무를 보지못했다고 보도한바 있으나 중국측에서는 신경과민이 아닌 폭음으로 인한 건강악화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한 서방소식통은 말했다. 김영주가 다시 등장한 것도 이같은 김정일의 장기간 공백 직후인 지난해 여름부터였다. 이곳 소식통들은 김정일이 평소 양주같은 독한 술을 마실때도 조그마한 술잔은 성에 차지않아 맥주컵에 그대로 따라 마실 정도로 지나친 폭음을 하기때문에 알코올중독에 걸렸거나 간장 또는 위장을 크게 상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북한 당국이 그의 건강문제를 워낙 극비로 다루기 때문에 정확한 병세를 알아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러시아 새내각 구성 진통/옐친­체르노미르딘

    ◎개혁파각료 안배 등 이견/군장비 현대화 계획 승인/안보위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는 18일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와 보리스 표도로프 부총리겸 재무장관등 개혁파 각료들의 잇단 사임으로 야기된 정치·경제적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새내각 인선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조정에 실패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대통령과 총리가 여섯시간동안 각료인선문제를 논의했으나내각내 균형을 맞추는 문제때문에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전하고 이날 협의는 『많은 견해차이』로 점철됐다고 설명했다.인테르 팍스통신은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옐친대통령이 표도로프 부총리겸 재무장관을 내각에 잔류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으나 체르노미르딘총리의 저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새 내각 구성을 위한 각료인선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대통령 자문기관인 안보위원회가 19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 주재로 열려 군장비 현대화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 등이 참석한 이날 안보위 회의에서 지금 러시아 정계의 최대현안인 개각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통령 공보실은 이날 회의에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다른 회의때문에 불참하고 대신 안드레이 코코신 국방차관이 참석했으며 볼가공화국을 방문중인 빅토르 예린 내무장관도 불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혁파 정치지도자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는 19일 대폭개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러시아 정부의 새총리직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 친옐친당 「러시아의 선택」,옐친 공격/러시아 개혁정책 중대기로

    ◎오늘 개각/옐친,가이다르부총리 사표 수리/루블화 사상최저치 폭락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새로 개원한 러시아 의회 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핵심지지세력인 「러시아의 선택」은 17일 옐친 정부가 개혁노선에서 이탈해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러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이 상당히 변했다』면서 정부가 개혁주의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경제 및 사회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의 선택 소속 의원들이 정부를 떠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 선언이 보리스 표도로프 재무장관과 아나톨리 추바이스 민영화장관에게 가이다르부총리의 뒤를 이어 사임할 것을 촉구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치않다. 한편 표도로프장관은 18일 발표될 새 내각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아직 받지못했다고 그의 한 측근은 이날 밝혔다.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러시아 시장개혁의 입안가인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옐친은 그러나 비록 가이다르의 사직서를 수리하지만 러시아 사회와 경제·정치기구들에 대한 민주적 개혁을 향한 자신의 신념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면서 러시아의 개혁정책은 국가및 전략적 이익에 부응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올해 37세의 가이다르 부총리는 16일 자신은 현정부에서 계속 일할수 없으며 정부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새 의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혁주의자로 사회문제장관직을 맡고 있던 엘라 팜피로바(여)도 16일 가이다르 부총리에 이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그녀의 사임 수리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고위관리들과 금융가,기업인들은 가이다르 부총리가 사임함으로써 옐친 대통령의 자유시장정책이 혼란상태에 빠져 인플레가 심화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루블화가 심화되고 있는 정치위기와 경제개혁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심리로 인해 17일 3.5%나 떨어져,모스크바 외환거래소에서 사상 최저기록인 달러당 1천4백2루블로 폭락했다. 거래상들은 루블화의 가치가 올들어 이미 12%나 떨어졌으며 폭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쿠반은행의 거래상인 알렉산더 베스페르스토프는 이와관련 『우리는 러시아 경제의 파국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탈리 세멜리요프 타스프롬은행 부행장은 루블화가 이 달에 달러당 1천5백루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폭락사태는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가 지난 주말 사임을 발표한직후 나타났으며 은행들은 가이다르 사임이후 중앙은행이 더 많은 재량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옐친측근 슈메이코 상원의장 피선/러 개혁파 의회주도권 장악

    ◎17일 개각… 추바이스 부총리 임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측근인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제1부총리가 13일 실시된 연방회의(상원)의장선거에서 보수파 후보를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슈메이코 부총리는 이날 연방회의 의원들의 투표에서 98표를 획득,당선에 필요한 86표보다 12표를 더 획득했다.보수파 후보인 표트르 로마노프는 52표,칼미크자치공화국 지도자 키르산 일륨지노프는 7표,우랄지역 지도자인 에두아르트 로셀은 6표를 각각 얻었다. 슈메이코는 연방회의 의장에 당선됨에 따라 내각의 부총리직을 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회의는 하원인 두마의 입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두마는 연방회의의 결정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2의 찬성으로 번복할 수 있다.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의회지도부 선거결과를 감안해 오는 17일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기자들에게 이미 개각을 둘러싼 협의가 끝난 상태이며 그 최종 윤곽은 상하양원 지도부선거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관련,13일 실시되는 하원 의장·부의장 선출등 하원 지도부 인선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개각단행 발표에 때맞춰 아나톨리 추바이스 국유재산관리위원장을 이번에 새로 구성되는 정부의 부총리로 임명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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