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타스통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중심복합도시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취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불닭볶음면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내선반위보관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0
  • “북 원자로폐쇄땐 보상/러시아 유류제공 검토”

    ◎미­러,경수로 지원 활발 협의 【모스크바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러시아제 경수로를 제공하는 문제를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외무부의 한반도전문가가 8일 말했다. 발렌틴 모이세예프 러시아외무부 한반도담당과장은 미·러 양국은 현재 북한에 대한 러시아제 경수로 제공 가능성에 관해 활발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모이세예프과장은 또한 북한이 현행 5메가와트급 원자로를 폐쇄할 경우 이로 인한 전력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러시아가 유류를 제공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할 경우 그 재정부담을 누가 지느냐가 가장 핵심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미국,한국,일본 등이 차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 나진­선봉 경제특구에/북­러 첫 합작회사 설립

    【평양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와 북한은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안에 최초의 합작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이 합작회사는 자본금이 1억루블이며 지난3월 러시아에 정식 등록했다. 이 회사의 주주는 러시아는 물론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미국,스위스및 오스트리아 기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 합작회사는 앞으로 북한의 나진­선봉항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교역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사장은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북한기업들과 협력,다양한 해외수출용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5백개 개발계획 서방 제시/사할린 천연가스·원유개발등 포함

    ◎외국이투자 적극유치 모색 【모스크바에코 타스 무통】 러시아국제협력개발공사(RAICD)는 5백개 이상의 경제개발프로젝트를 서방의 유망기업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RAICD관계자들은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이 프로젝트에는 토지대여를 비롯,합작지하자원개발·관광분야 등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는 사할린열도의 천연가스 및 원유개발,카마즈트럭공장의 재건,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북방북경간 고속도로건설,국내항공관제시스템의 현대화 등이다. RAICD는 이같은 대량의 프로젝트추진과 관련,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러시아투자기업에 대한 교역자유화와 함께 법적 및 제도적 투자환경개선을 골자로 한 대통령칙령이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투자공사(SIC)의 유리 페트로프사장은 외국인투자가 지난 90년 6억달러에서 93년 36억달러로 증가했지만 이는 러시아의 절대자금수요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면서 외국인투자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북한읽기­아는만큼 보인다/이재근(서울광장)

    구소련의 「6·25외교문서」가 주는 교훈적인 의미는 크다.역사적 진실은 결코 감춰질 수 없다는 진리가 그것이고 과거의 사실은 같은 형태로는 두번다시 되풀이될 수 없다는 확신을 사람들에게 심어준것이 또다른 하나다.6·25를 놓고 북침이니 남침유도전쟁이니 하는 속절없는 강변이 이제 무슨 근거를 갖겠는가.역사는 세월속에 확연해지고 사물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교훈이다.우리의 북한관이나 대북한인식도 그래야한다. 열이틀간에 걸친 장의행사와 추도대회의 장막뒤에 무슨 꿍꿍이속이 있었는지는 조만간 밝혀질 일이다.「그 아버지의 아들」이 후계권력자로 일단 굳혀진 사실도 알려졌다.그러나 그것이 곧 김정일이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한다는 보장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국내외적으로 체제유지에 불리한 요인이 가중되고 내부반목이 첨예화할 경우 큰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가 죽을때 소리가 아름답고 사람이 죽을때 말이 착하다』(조지장사 기명야애 인지장사 기언야선)는 옛말이 있다.50년 독재자의 마지막은 어떠했을까.그들 장의기간 내내 그것을 생각했다.그건 그렇고,김일성은 자신의 죽음을 다분히 예감했으리라고 나는 본다.죽기전에 가슴에 감춰둔바 과거의 잘못을 털어놓고는 뭔가 하나라도 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남북정상회담이 그것 아니었을까.카터씨에게 얘기했다는 일흔살이상 이산가족 고향방문제의도 사실이라면 그렇다.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그러나 어떻든 김일성은 희대의 음모가요 책략가였음이 분명하다.그는 정상회담을 제뜻대로 끌고가다가 여의치않거나 중동무이하는 경우 아들에게 「물려준다」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김일성은 근년에 들어 유난히 김정일후계체제를 비롯한 통치권인계작업과 연관된 언행을 많이 한것으로 나타났다.아들후계구도 및 주체사상의 강화와 관련해서는 『내가 우리인민의 토양에 씨를 뿌리고 키워온 주체사상을 김정일동지가 무성한 숲으로 가꾸어 풍만한 열매를 맺게했다』『그가 없으면 동무들도,사회주의도 없다』『그만큼 신념이 강하고 배짱이 센 사람은 처음봤다』는 등의 공언이 그런 것들이다.밝혀진 바로는 최근 수년동안 김일성은 다만 「군임」해왔을뿐 김정일이 당·정·군의 전권을 장악했다.김일성은 세습후계체제의 공고화에 모든힘을 쏟았다는 얘기다.오랜기간 타스통신 평양특파원을 지낸 알렉산더 레빈은 그의 저서에서 김부자의 「일체관계」를 이렇게 묘사한다.『내가 목격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1984년 평양주재 소대사관에서 일어났던 일이 있다.그곳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안드로포프 서기장의 서거에 조의를 표하러 와있었다.서기장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져왔던 김일성은 추억에 잠긴듯 조금은 감상적으로 보였다.그는 소련대사 슈브니코프와 대화를 더 하기위해 강당중앙에 멈춰섰다.그러자 그보다 앞서가던 김정일은 돌아서서 「갑시다.갑시다」하고 아버지의 어깨너머로 조급히 재촉했다.아무것도 거칠것이 없다는 몸가짐이었다.김일성은 갑자기 대화를 중단하고 온순하게 아들의 뒤를 따라갔다.이 광경에 놀란 우리는 그후 오랫동안 이 「사건」을 분석했다』 독재자 아버지는 죽었고 그 아들이 아버지와 형식적으로나마 나눠가졌던절대권력을 아우르게 됐다.「한몸 두머리」의 권력이 지금 「한몸 한머리」로 되는 마당이다.그래서 우리는 이제 전체 북한읽기는 물론 그 한 머리 권력주체의 인물탐구에 철저해야한다.남북정상회담이나 이산가족 교류를 위한 남북회담의 진전을 위해서도 그러하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은 원칙이 유효하다는게 우리 입장이다.원칙과 정신은 살아있다는 말이지만,단 새로운 상황 새인물에 맞게 조정돼야한다고 본다.남북정상회담은 이제야말로 북이면 북 어느 한쪽의 책략으로 이뤄질 일이 아니다.처음 우리쪽 여론이나 국민정서가 그러했듯 시기는 여유있게 잡고 장소도 평양이나 서울아닌 제3의 지역이 좋다.판문점도 그렇고 공해상의 어느 함정에서도 안될것이 없다.그리하여 차츰 평양으로 서울로 가고 오자는 것이다. 상황은 많이 변했고 그래서 사람을 아는 일이 또한 중요하다.김정일을 더욱 연구하고 탐색해야한다.현재로선 그가 정상회담의 한쪽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그들 장의행사 전기간에 걸쳐 말한마디 하지않았고 공개석상에서는 병색이 완연한 넋나간 모습이었는데 왜 그랬는지를 정확히 알아내야한다.그의 성격,언행,사고,감정처리가 어떻든 남북한 관계변화와 직결되는 것이라면 우리의 지피지기는 단순한 인물탐구가 아닌 큰지혜에 속하는 것이다.『사람은 아는만큼 느끼고 느낀만큼 보인다』고 누군가 말했다.
  • 김정일 총비서·주석직 승계/북,지난12일 결정/일 통신

    【도쿄 교도 연합】 북한의 김정일은 이미 지난 12일에 노동당 총비서와 국가주석으로 결정됐다고 일본의 방송수신전문 통신사인 라디오 프레스가 러시아의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라디오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입수,평양발로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고 라디오 프레스는 전했다.
  • “김정일 최고수위에”/당·정·군 완전장악 시사/평양방송

    ◎“새지도자” 첫 호칭/중국 【내외】 북한은 12일 김정일이 당정군 최고수위에 올랐다고 밝힘으로써 내부적으로 김정일 권력승계가 완결되었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이날 하오 평양방송을 통해 『수령의 유일한 후계자인 지도자동지를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이어 『김정일의 영도를 높이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며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방송의 이같은 보도는 김정일이 김일성이 갖고있던 당총비서 및 국가주석,당군사위원장 등 3개 요직을 승계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정일의 권력승계와 관련,북한방송이 이렇게 시사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례식후 발표 할듯 【모스크바 연합】 북한의 김정일은 김일성주석 장례식 이전까지는 국가주석과 당총비서로 선포되지 못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이 통신은 평양의 외국 관측통들의 말을 인용해서 장례가 끝나는 17일 이전까지는 김정일을 국가주석과 당총비서를 선출하기위한 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경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13일 김정일을 북한의 「새지도자」로 호칭함으로써 중국정부가 그를 김일성주석의 후계자로 보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총리는 이날 하오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몇시간이 안돼 김주석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조의를 표하면서 주창준북한대사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지도자 김정일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총리가 김주석의 영정앞에서 세번 절했으며 방명록에 「위대한 김일성주석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주북한대사는 이에 대해 『김정일의 영도하에 북조선인민은 슬픔을 용기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 러,무기 수출 확대 추진/하원국방위장

    ◎“군수산업 생존위해 「촉진법」 마련”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의회는 대외무기판매방식을 서방의 기준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조만간 관련법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세르게이 유쉔코프 하원 국방위원장이 27일 말했다. 유쉔코프위원장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러시아는 군수산업 생존을 위해 무기판매방식을 서방기업과 똑같은 방법으로 전환,거래를 촉진시켜야할 것이라면서 오는 7월중에 대외무기판매를 포함한 군사기술협력에 관한 법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 87년 세계무기시장의 약 30%를 점유했으며 소련해체이래 점유율이 계속 증가,93년에는 거의 60%를 석권한데 비해 러시아의 무기시장점유율은 지난해의 경우 겨우 5%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실상 러시아제 무기를 보유한 중국과의 군사기술협력에 특히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 러,구소정권 희생자 배상/옐친포고령/압수재산도 원소유주에 반환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2일 대통령포고령을 통해 구소련 압제 희생자들의 손해를 배상하고 불법적으로 접수된 재산을 돌려주라고 정부에 명령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에 보도된 이 포고령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20년간 미국 망명생활에서 돌아와 국토횡단열차여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포고령의 효력이 어느 정도 광범위하게 해석,적용될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현재 워싱턴을 방문중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1개월내에 필요한 문서들을 승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 옐친,“러병력 대폭감축”/이타르타스/현 2백20만서 백50만선으로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5일 러시아군 병력규모를 현재 2백20만명에서 1백50만명으로 감축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극동러시아 블라고베첸스크에서 아무르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연설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병력감축은 「전략적 목표」라고 말했으나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감축이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앞서 파벨 그라초프국방장관은 지난 13일 러시아군 병력규모는 오는 10월1일까지 1백90만명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중,대북군사원조 보도 부인/외교부대변인,러 통신과 회견

    【모스크바 연합】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이 북한에 군사원조를 제공할 것이라는 한국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중국 외교부대변인이 이를 부인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5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한반도에서 군사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이 북한에 군사적 원조를 제공할 태세에 있다고 한 한국언론들의 보도는 『전적으로 쓸데없는 허구』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 러 범죄단에 핵부품 유입 확인/미­러,핵기술 차단 공조

    ◎핵 부품구입시도 북한인5명 추방/러 【발레타(몰타)·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마피아조직들은 핵산업의 일부 예비부품을 손에 넣었으나 가장 중요한 핵물질은 아직 입수하지 못했다고 유리 칼미코프 러시아법무장관이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이타르타스통신은 루이스 프리 미연방수사국(FBI)국장이 다음달 2∼5일 모스크바를 방문,러시아범죄집단의 핵무기 입수방지 방안을 놓고 러시아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위법행위및 부패방지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몰타를 방문중인 칼미코프장관은 『핵기술에 사용되는 각종 예비부품들이 러시아로부터 유럽의 범죄조직에 흘러들어갔으나 아직 기술자체는 넘어가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마피아들의 손에 어떤 부품들이 들어갔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주 독일정보부의 고위관리는 러시아범죄조직이 국제사회에 대한 협박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입수했다고 밝혔으며 프리 FBI국장은 러시아범죄조직이 핵무기를 손에 넣은뒤 다른 나라들에 대한 협박용으로 사용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팔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최근 핵무기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을 구입하려 한 북한인 5명을 추방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현재 사할린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스테파신 방첩본부(FSK)장이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기자들에게,이들 북한인이 주초 극동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 미·러외무 회동/북핵 집중논의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위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북한핵위기를 논의키 위해 15일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러 무기판매 적극추진/옐친,“시장확대해야 예산 부족분 충당”

    【모스크바 AP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0일 러시아가 대말레이시아 미그기판매를 계기로 국제 군수품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감으로써 국방예산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 새로운 고객을 불러들이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렇게 해야만 국방예산의 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과거 소련이 유지하고 있던 것과 같은 규모의 군대를 유지할 능력이 없다며 군병력 축소를 지체하지 말고 추진하라고 군사지도자들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옐친대통령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호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기본적으로 미국은 이를 좋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소련과 미국은 세계 무기시장의 큰 몫을 나누다시피 했으나 지금은 미국과 러시아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60%와 17%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자신들의 무기판매계획에 대해 서방국가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베트남사절단 극비 방북/이타르통신 보도/무기구매·군사협력 논의

    【모스크바 교도 연합】 베트남정부및 군사사절단이 경무기 수입과 기타 군사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초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베트남대표단이 또 베트남국방장관 도안 큐 중장이 오는 16일 북한을 방문하도록 주선한다는데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평양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베트남국방장관의 비밀방문일자가 당초 5월27일로 정해졌었으나 연기됐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의 보 반 키에트총리는 베트남과 러시아간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북­러/벌목협정 5년 연장/인권제약 개선… 북,파업권 등 인정

    ◎임업협정 가서명 【모스크바 연합】 북한과 러시아는 새 임업협정 체결을 위한 10일간의 협상결과 시베리아 북한벌목공의 인권을 대폭 보장하는 내용의 새 협정안에 합의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양측 실무대표단에 의해 가서명된 새 협정안이 조만간 정식 체결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만명 이상의 북한벌목공이 향후 5년간 시베리아 벌목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새 협정안에 따르면 북한측은 시베리아 벌목장 운영과 관련,러시아 법률을 준수키로 했으며 또한 종전 협정에서는 일체 금지된 벌목공의 파업권을 인정하는 등 지금까지의 인권제약 규정이 대폭 개선됐다. 이에 따라 북한 벌목공은 합법적으로 노동쟁의나 파업을 할수 있는 권리를 사실상 가지게 됐는데 북한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체 노동자에게 이같은 권리를 부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 협정안은 또한 벌목공의 임금,근무시간 등 근로조건은 종전대로 북한당국이 결정토록 하되 러시아의 근로기준보다 낮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벌목공의 근로여건을 대폭개선토록 했다. ◎진전된 조치 평가/외교적 노력 계속/정부 이와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번 협정체결에서 인권개선이 이뤄지고 자율권이 어느정도 보장됐다면 그것은 진전된 조치』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정부는 벌목공의 인권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크림반도/무력충돌 위기/우크라,크림자치공에 장갑차 배치

    ◎자치공의회선 “중앙 결정 무효” 결의 【심페로폴·키예프·모스크바 로이터 AP AFP 연합】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사실상 독립을 의미하는 92년 헌법 부활결정과 우크라이나의 이에 대한 철회요구 등으로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22일 병력수송용 장갑차 29대를 크림반도로 이동시켜 양측간의 무력대결 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우크라이나대통령의 한 고위보좌관은 흑해북안의 크림반도가 내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타르 타스통신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의 병력수송용 장갑차 29대가 북쪽에서 크림자치공의 수도인 심페로폴시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크림자치공 의회는 지난 20일 사실상 독립을 의미하는 지난 92년 헌법의 부활을 결정했고 우크라이나의회는 이에 맞서 크림자치공 의회가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10일내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었다. 그러나 크림의회는 21일 오히려 중앙정부의 명령이 무효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통과시키는 등 노골적인 저항태도를 나타냈다.
  • 한·러 경제공동위/월내 모스크바서/러시아 제의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20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제1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추후 적당한 시간에 모스크바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9일 러시아외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관리는 또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과 관련해 열리는 이 회의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증진에 필요한 많은 중요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한국측에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전달했다고 말했다.
  • 러시아 탄약고 대폭발/주민 3천명 긴급대피… 사상자 속출

    ◎블락디보스토크 부근… 전투기 포탄 저장창고 【모스크바 로이터 AFP AP 연합】 러시아극동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1백여㎞ 떨어진 전투기포탄 등을 저장한 탄약고에서 14일 하오3시40분께(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시를 뒤흔들 정도의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해 인근 노보네지노마을의 주민 3천여명이 긴급대피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탄약저장고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깨진 유리창 등에 다친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또 탄약고폭발로 인근 산림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의 러시아해군대변인은 『매우 강력한 폭발이 있었으나 현장에 있던 인원들은 안전하다』고 말하고 『사상자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어느정도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 김 대통령 방러때 환경협정 등 체결/러 외무부관리 밝혀

    【모스크바 연합】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영삼대통령은 방문기간중 보리스 옐친대통령과 한차례의 단독정상회담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게 되며 양정상간 비공식 회담도 추진중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관리가 11일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1국 한반도담당관인 발렌틴 모이세예프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국정상은 양국간 향후 상호협력을 지향하는 정치문서와 일련의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극동해역 어로 무력저지/군전투태세령/남·북한­일 등 어선대상

    【모스크바 연합】 안드레이 니콜라예프 러시아 국경수비군사령관은 25일 극동 러시아해역에서의 외국어선 불법어로를 막기 위해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예프대장은 외국어선 불법어로를 저지하기 위한 「푸티나­94」작전을 독려하기 위해 국경수비군 태평양군관구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군관구병력에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한편 예브게니 나즈드라텐코 연해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니콜라예프사령관과 만나 러시아 극동경제수역에서 일본·남북한·중국·폴란드등 외국어선들이 불법어로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를 근절시킬 때가 왔다』고 강조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