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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소/40년전 5만명 원폭실험/폭발현장으로 내몰아 방사능위력 측정

    ◎대미 전력우위 확보에 인명·환경 외면/러 이타르통신 폭로 지금부터 꼭 40년전 구소련이 인간을 대상으로 원자폭탄의 위력을 처음으로 실험한 사실이 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폭로했다.당시 소련은 미국에 뒤지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인명과 환경오염문제는 전적으로 도외시했다.다음은 타스통신의 보도요지. 54년9월14일 최근 미·러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된 러시아남부 토츠크의 특수군사훈련장에서 게오르기 주코프원수(당시 제1국방차관)의 지휘아래 소련은 사람을 대상으로 원자폭탄의 폭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이날 핵실험으로 4만5천명의 군인과 인근주민 1천여명이 원폭의 방사능에 그대로 노출됐다.당시 원폭의 폭발력은 3만5천∼4만t의 TNT 위력에 해당했으며 방사선복사도도 1·5뢴트겐으로 매우 강력했다.부근에 집결해 있던 군부대들은 충격파가 사라지기를 기다려 일시에 폭발현장으로 돌진했다. 당시 타스통신은 이날의 실험과 관련,『과학연구계획에 따라 소련이 원자무기의 한 종류를 실험했다.실험결과 소련은원폭공격으로부터 조국을 방위할 수 있는 고귀한 자료를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비극은 지난 40년간 이렇게 베일속에 덮여 있었다. 당시 소련의 핵무기연구를 주도한 과학자들중 하나인 유리 하리톤(90)박사는 최근 당시의 핵실험에 대해 『당시 핵실험의 장단점을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지 못한 것을 이제 와서 감출 필요는 없다.우리는 인류멸종의 위험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미국보다 뒤지지 않는 것만이 1차적 과제였다』고 밝히고 『당시 핵폭발의 충격은 과학자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할 정도였지만 KGB의장 베리야는 쾌재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 북­러 경제공동위/새달 평양서 개최

    【모스크바 연합】 북한과 러시아는 오는 10월하순 평양에서 양국간 무역,경제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양국은 이에 앞서 평양에서 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한 3일간의 실무회의를 갖고 경제협력 증진에 원칙적으로 공감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측 실무 대표단 간사인 블라디미르 피틴 대외경제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부국장은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실무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10월 하순 열리기로 한 공동위원회에서 빠른시일내 양국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림 자치공 의회 해산/대통령 전권 장악

    【런던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의 유리 메시코프 대통령이 11일 자치공 의회와 지방의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전권을 장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 했다. 영국 BBC방송이 수신한 이타르타스통신 보도는 메시코프가 라디오와 TV 연설을 통해 자신이 「전권」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메시코프는 연설에서 새로운 헌법안을 마련하고 내년 4월9일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투표를 마친뒤 인민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결정하고 그후 3개월내 지방정부 기구들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코프는 지난 8일 의회가 자신을 축출하기 위해 쿠데타를 도모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 러 여객기­폭격기 공중 충돌/승무원 5명사망·2명 실종

    【모스크바 AP 연합】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시험 비행중이던 러시아의 TU­134 여객기가 9일 TU­22 전략 폭격기와 충돌,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TU­22 폭격기는 사고 직후 안전하게 착륙했으나 비행기 동체에 사고 여객기의 잔해가 널려 있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예카테리나 아게예바 러시아 비상사태부 대변인(여)은 사고 여객기의 몸체가 모스크바 인근의 예고르예프스키 마을 동북쪽으로 사라졌다고 밝히고 구조대원들은 10일 아침까지 사망 승무원 시신 5구를 찾아냈으며 나머지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대북 관계 강화/러외무부 표명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 강화를 바라고 있으며 양국간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할 의향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관리가 9일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 한반도 담당관 발렌틴 모이세예프는 이날 북한공산정권 수립 46주년을 맞아 북한과의 향후 관계 전망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모이세예프는 러시아는 북한과의 정치·경제·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종전의 전통적 협력보다 더욱 밀접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 “러,자국형경수로 3기/대북 제공 준비 완료”/핵에너지부 차관

    【모스크바 연합】 빅토르 시도렌코 러시아 핵에너지부차관은 30일 북한 흑연감속원자로 교체문제와 관련,러시아는 자국형 경수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시도렌코차관은 이날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정부는 「잠재적 판매자」의 자격으로 북핵원자로 교체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에 3기의 최신형 경수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구소련과 북한은 지난 85년 VVER형 4백40메가와트급짜리 4기를 북한에 건설키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원자로 건설과 관련한 부지조사와 기술·경제적 초안까지 마련했으나 지난 92년5월 북한측의 재정부담중단으로 작업이 답보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도렌코차관은 따라서 이미 북한 경수로건설에 관한 많은 작업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재정부담이 적절하게 이뤄질 경우 오는 2000년경 북한은 경수로핵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기를 바라는 원자로는 VVER형 6백40메가와트급짜리 경수로 3기이며 그 건설비는 모두 40억달러정도로 추정된다.
  • 폐기장 지원 없으면/러,동해 핵투기재개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액체핵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투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부처간 핵안전협의회에서 태평양함대사령부의 동해 핵투기는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동해 핵투기에 관한 제안이 전문가들사이에 논의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액체핵폐기물을 담고 있는 탱커들이 이미 차있어 하루하루 폭발위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극동에서 핵폐기물처리시설을 위한 재정지원이 조만간 마련되지 않을 경우 동해 핵투기는 불가피하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 “권력승계에 이상”/평양외교가 제기

    【도쿄 연합】 평양의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김정일의 건강상태와 함께 후계체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의 알렉산데르 와리에프 평양지국장이 밝힌 것으로 일 산케이신문이 29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러,1급군사기술 밀매 적발/신무기설계도 미 판매기도

    ◎비밀군수업체 종업원 체포/에스토니아,러서 밀반입 핵연료 3㎏ 압수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 1급비밀군수업체에서 일하던 종업원이 신무기설계도를 외국기업에 팔려다 체포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한 방첩 관계자의 말을 인용,모스크바교외 툴라에 있는 무기개발시설에서 일하던 종업원 1명이 지난 3년동안 영국·미국 등지의 기업에 신무기제조를 위한 「기술제안서」를 보냈으나 해당기업으로부터 모두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범인의 제안이 툴라군사시설에 근무중인 현직종업원으로부터 공급받은 신무기설계도에 기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이 범인이 툴라시설에서 해고당한 뒤 개인사업을 벌였으나 파산하자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게 됐다며 툴라지역의 군사시설에서 일한 기술자와 공학도중 30∼40%가 지난 91년 구소련 군수공장이 폐쇄되거나 민간시설로 전환된 이후 실직했다고 말했다. 이번 군사기술밀매자의 체포는 최근 핵물질밀거래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탈린(에스토니아) AP 연합】 에스토니아경찰당국은 26일 러시아로부터 밀반입된 산업용 저농축우라늄을 최근 압수,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에스토니아경찰국의 홀게르 시게르트부국장은 수도 탈린에서 2백㎞ 떨어진 러시아인접 국경마을 폴바의 한 민간인 주택 차고밑에 묻혀 있던 우라늄 옥시드 3㎏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이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우려했다.
  • 러,핵물질 절도기도 2명 체포/중앙러시아 단지서

    ◎저농축우라늄 238 10㎏분량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당국은 중앙 러시아의 한 핵무기단지에서 저급우라늄238 약10㎏을 훔치려던 남자 2명을 체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20일 내무부와 연방방첩국이 공조수사를 통해 이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는데 이들 부서 관계자들은 이 보도를 확인도,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이어 이들 2명의 실직자가 아르자마스16단지에서 이 우라늄을 훔쳐내려 했다고 전하면서 이들이 단지내 안전관리들의 도움으로 붙잡혔으며 우라늄은 회수됐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동쪽 니즈니 노브고로드 인근에 위치한 아르자마스16단지는 우라늄이 채굴되고 핵연구 및 핵무기제조가 행하지는 러시아내 비공개 최고 기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무기급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유출되고 있다는 혐의를 받아온 러시아는 그러나 어떠한 핵물질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해왔었다.
  • 북­중관계 냉각/거래계약 체결 보류/중,무역회사에 지시

    【모스크바 연합】 북중 관계는 김일성주석 사망후 부분적으로 냉각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분야에서 뚜렷해지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4일 북경 관측통들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에서는 평양과의 교역을 꺼리고 있으며 더구나 대외무역회사 대표들에게는 북한측과의 교역협상시 대규모 거래계약 체결을 보류하는 지시가 이미 내려져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이 북한과의 상거래를 꺼리는 이유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이 사실상 지불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 개도국 대러 채무/1천4백70억불/러 대외경제장관

    【모스크바 AP 연합】 개발도상국들의 대러시아 채무액은 현재 1천4백7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러시아정부가 이를 환수할 가망은 별로 없다고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 대외경제관계장관이 23일 밝혔다. 다비도프장관은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과거 소련이 주로 정치적동기에서 제공했던 차관중 상당액이 환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러 미상환 차관 탕감/한국에 요청 가능성/타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연합】 한국 정부는 러시아가 경협차관 일부를 탕감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날 경제기획원 고위 당국자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서방 채권국들에 대해 부채 탕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 고르비 창당발표/이타르타스통신 회견

    【모스크바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63)은 18일 러시아의 보혁으로 날카롭게 양극화하고 있는 정치세력들에 대한 선택적 대안으로 가칭 「민주대안」이라는 새로운 정치운동단체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를 잠시 권좌에서 축출했던 1991년8월의 불발쿠데타 3주년 전야에 이타르 타스 통신과 회견한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민주대안이 강력한 정치단체로,현정권에 대한 선택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 정강이나 역할 또는 발족시기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러,대서방 외채 일부탕감 요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올렉 다비도프 러시아 대외무역 장관은 서방 국가들에 대해 8백억달러에 이르는 러시아의 외채중 일부를 탕감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다비도프장관은 이날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불가리아와 폴란드도 외채의 50%을 탕감받았다』면서 『왜 러시아는 그렇게될수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 러 MMM사 사장/탈세혐의로 기소

    【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러시아가 자유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이후 최악의 민간금융사고로 기록된 이 나라 최대 증권회사 MMM의 파산과 관련,세르게이 마브로디MMM사장이 거액의 탈세혐의로 15일 기소됐다고 러시아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세무경찰대변인은 이와 관련,마브로디사장이 탈세혐의로 최고 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으며 공무집행방해혐의로 2년형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모스크바시 경찰의 말을 인용,모스크바검찰이 이같은 혐의를 인정,마브로디사장을 법정에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 체첸공 국민총동원령/“러 침공대비” 대통령 서명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 AP AFP 연합】 러시아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한 체첸공화국의 조하르 두다예프 대통령은 11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공화국 전역에 국민총동원령을 내렸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두다예프 대통령의 보좌관인 모블렌 살라모프는 국민총동원령이 몇시간내에 공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다예프 대통령은 간밤에 소집된 체첸공화국의회 회의를 마친뒤 의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국민총동원령에 서명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두다예프대통령이 국민총동원령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회의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 “무기로 차관 상환”/러시아 대한 접근/한·미관계에“미묘한 파장”

    ◎미지,“최소 1억불어치 거래 전망”/“성패 떠나 안보협력 새국면” 관측 한국정부가 차관회수 대신 러시아로부터 첨단무기를 공급받는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 문제를 놓고 한미간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한·러시아 무기협상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국이 미상환 차관을 재원으로 러시아로부터 전투기와 미사일 등 첨단무기를 공급받는 방안이 두 나라간에 협의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최종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미국이 한국의 이같은 움직임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측이 대러시아 협상채널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방전문주간지 디펜스뉴스 최신호(14일자)는 『한국이 러시아로부터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6억5천만달러의 차관을 재원으로 그 일부 액수에 해당하는 군장비를 들여오는 문제를 내달중 확정지을 것임을 한국국방부 관리들이 지난 4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방산국가위원회의 겐나디얀폴스키 부위원장도 10일 보도된 이타르타스통신 회견에서 『한국이 원할 경우 S300 지대공미사일을 비롯한 첨단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한·러시아간에 『다각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러시아협상에 관여하는 소식통은 한국이 러시아전투기를 들여오는 문제에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그29와 수호이35기에 특히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 전투기를 들여올 경우 전자장비 개선과 부품조달 등이 난제로 등장할 수 있으나 무기체계 다양화를 적극 추구하는 한국으로서는 이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특히 한미간 F16기 공급 프로젝트가 그 핵심장비인 항공기탑재전자교란장치(ASPJ)를 둘러싼 마찰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러시아전투기에 관심을 보이는 점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펜스뉴스는 러시아도 『차관상환에 대신하기 위해 한국이 자기네 무기를 가져가도록 지난 2년간 촉구해왔다』면서 『최소한 1억달러 상당의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도 대한무기공급과 관련해 한미간의 이같은 미묘한 기류를 감안해 미국을 가능한 한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러시아간 무기도입 협상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내든지에 관계없이 과거와는 사뭇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미간 안보협력 관계에 파급효과를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 북 「브렌던」 피해 극심/평양­신의주 철도 두절

    【모스크바 연합】 북한은 최근 한반도를 휩쓴 태풍 「브렌던」호의 영향으로 도처에서 막대한 재산 손실을 입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평양의 독립적인 소식통들을 인용,상당한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특히 지난주에는 평양∼신의주간 철도와 자동차도로가 사실상 두절됐다고 전했다. 북한당국은 그러나 농촌 주거와 농업시설들이 파괴됐음에도 불구하고 인명손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개를 하지않고 있다.
  • 아르메­아제르/“평화협정 30일 조인”/양국간 영토분쟁 종식 선언

    ◎아르메 국회의장/아제르 점령지서 군철수 방침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타르 타스 연합】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오는 30일 평화협정에 조인,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양국간 영토분쟁을 종식시킬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바브켄 아라크트시안 아르메니아 국회의장이 9일 밝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방문중인 아라크트시안 의장은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 정상들이 이달말 「포괄 정치협정」초안에 서명함으로써 사실상의 전쟁 종식을 선언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약간의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양국간 협정이 오는 30일까지 마무리 돼 조인되지 못하더라도 3개월간 유지돼온 휴전이 일방적으로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크트시안 의장은 이어 『포괄 정치협정이 두 적대국간에 완전한 휴전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말하고 국제 평화유지군과 업저버들이 양국간에 완충 역할을 한뒤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점령중인 아르메니아군의 점진적 철수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의 장래 운명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나고르노·카라바흐가 장차 논의할 사안』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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