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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탄약 6백t/러,동해투기 계획

    【블라디보스토크 AP 연합】 러시아가 해군은 6백t의 노후탄약을 동헤 버릴계획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통신은 러시아해군이 폐기할 탄약은 현재 수송선에 선적돼 있으며 1주일 뒤부터 폐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이와함께 러시아 극동의 또다른 저장소에있는 수십t의 항공폭탄도 같은 수송선에 의해 폐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극 바렌츠해 원유오염 “비상”/러 송유관 파열로

    ◎27만t 유출… “사상 최악” 【우신스크 AP 연합】 지난해 8월 러시아북부의 노후한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이 제거되지 않아 북극해의 일부인 바렌츠해와 연어서식지인 페초라강이 오염위기에 처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오염지역 지방정부가 유출기름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오염제거작업을 위한 특별조치가 없는 한 봄철 범람으로 기름이 페초라강과 바렌츠해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당국은 지난해 8∼9월에 모스크바 북동쪽 1천6백㎞지점의 우신스크 부근의 송유관에서 석유 27만t이 유출돼 사상최악의 오염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러시아당국은 1만4천에서 6만t 사이의 기름이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27일 주정부 전문가들은 오염지역중 8%에서만 기름제거작업이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통신은 한 환경단체가 기름청소작업의 가속화를 위한 비상조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 러군,뼈대뿐인 건물에 무혈입성/체첸 대통령궁 접수하던 날

    ◎체첸병사 “탈환공격 게획없다”/러,“보급로 차단” 남부 포격강화 ○…러시아군이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 있는 대통령궁을 19일 접수하기 직전 그로즈니는 상공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지만 의외로 정적을 유지해 스산한 느낌이 정도. 이는 체첸군 병사들이 러시아군 포로들을 데리고 이미 4대통령궁에서 전원 철수해 쌍방간에 교전이 일체 없었기 때문. 체첸 병사들이 야음을 이용해 이날 상오3시 마지막으로 철수한 이후 체첸군이 러시아군에 대항,게릴라전을 수행하기 위해 그로즈니를 벗어났는지 수도중심부를 탈환키 위해 그로즈니 시대에 새로운 진지를 구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체첸군은 그로즈니 중심부에 있는 기차역에서도 철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군의 손에 넘어간 체첸대통령궁은 이날 성오부터 계속된 집중포화로 건물이 거의 쓰러질 정도로 파괴된 상태. 이 건물은 이날 포격으로 포탄이 지하실까지 뚫고 들어올 정도로 허술해진 상태라고 한 체첸병사가 전언. ○…러시아군은 체첸대통령궁을 접수한 이후 체첸군에 대한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그로즈니 남부지역에 포격을 강화하기 시작. 체첸군은 이에 맞서 러시아군이 체첸 대통령궁 장악을 위한 공격기지로써 이용해온 그로즈니 시장에 대한 공격을 끈질기게 전개하고 있어 이곳은 여전히 쌍방간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러시아군이 19일 마침내 체첸 대통령궁을 접수함으로써 지난해12월11일부터 시작된 체첸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서서히 막을 내릴 것이란 것이 체첸사태를 보아온 대부분 사람들의 시각. 체첸 병사들은 그동안 체첸 독립요구의 상징이었던 대통령궁에서 퇴각한 뒤에도 다시 반격할 것인가를 묻는 서방기자들에게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대통형궁을 왜 다시 탈환합니까」라고 되물어 탈환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국제적십자사는 19일 지난해 12월11일 체첸에서의 전투가 개시된 이래 지금까지 2천명이상이 사망하고 약5찬명이 부상했다고 이웃한 잉구세티아공화국이 집계한 수치를 인용해 발표. ◎“체첸사태 무역해결” 재확인/러 총리/옐친은 “수일내 종식” 【모스크바 연합】 체첸 대통령궁이 19일 하오 러시아군에 점령된 가운데 최근 두다예프 체첸자치공화국대통령측과 대화를 주도해 온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이날 『폭도들과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선언,체첸사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다예프측과 대화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처럼 잘라 말하면서 『체첸 군사작전은 곧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리스 옐친대통령도 18일 체첸정부와 협상을 벌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곧 체첸에 대한 군사작전이 끝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어 러시아군은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탈환하기 위해 맹공격을 재개했다.
  • 러,미와 정상회담 추진/러외무­미국무 논의/5월께 모스크바서 개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미국과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한 관리의 말을 인용,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이 제네바에서 17∼18일 양일간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우리는 5월에 정상회담 개최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초청장을 갖고 있으며 그 내용은 클린턴 대통령이 그 때 모스크바에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측은 이 문제에 즉각 논평을 내지 않았다.
  • 러군,체첸 최종공세 준비/대규모 병력 그로즈니 집결

    ◎옐친,그라초프 군통수권 박탈 【모스크바·그로즈니 AP AFP 연합】 러시아군은 12일 일방적인 휴전을 마감하고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으며 포격과 위협비행을 재개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취재기자들이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군사소식통들을 인용,러시아군이 그로즈니 전투를 결말짓기 위한 최종적 공세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상오8시(현지시각)부터 포격과 위협비행을 재개했으며 같은 시각 그로즈니로 향하는 몇몇 도로에는 수백대의 탱크와 장갑차·트럭들이 그로즈니방면으로 속속 진격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체첸 공화국에 인접한 잉구슈 자치공화국에서 일단의 장갑차행렬이 그로즈니로 향하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으며 이타르타스통신은 극동지역에서 차출된 해병대 1개연대가 전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체첸군 고위 지휘관들은 러시아 증원군이 속속 도착하면서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체첸군은탄약과 로켓탄이 고갈된 실정이라면서 시간이 갈수록 불리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제국에 물리적으로 대항할 수 없다』고 말해 러시아군이 소모전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다예프 대통령은 그러나 평화적 수단으로 현사태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체첸의 독립은 협상의 대상이 될수없다는 강경입장을 개전이후 처음으로 내세우지 않아 협상을 통한 사태해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 AP AFP 연합】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및 상하 양원 의장 등 러시아 최고지도자들은 11일 회담을 갖고 체첸작전 실패로 비난받고 있는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으로부터 육군 참모총장에 대한 명령권을 박탈,옐친 대통령에게 직속시키기로 결정했다. ◎옐친 러군 직할통스 결정 안팎/크렘린주변 변란설 “체첸침공 실패 문책” 명분… 강권통치 속셈 체첸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옐친 대통령이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으로부터 군지휘권을 전격 박탈하고 군대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도록 한 조치에 대해 세계각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옐친의 이 조치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및 상·하 양원의장 등 4인이 회담을 마치고 난 뒤 밝혀졌으며 이와함께 러시아내 불법 무장단체들의 해산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옐친이 앞으로 더욱 강경한 통치를 행하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그라초프 장관에 대한 지휘권 박탈은 겉으로 보기엔 체첸에 대한 러시아군의 무기력한 자세와 지난 92년 막대한 양의 러시아무기가 체첸에 건네진 직접적 책임이 그라초프 장관에게 있다는 비난이 대두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같은 외형적 이유의 뒤편에 보다 정치적인 이유들이 그라초프에 대한 전격 조치에 더 큰 작용을 했다는 것이 러시아를 보는 많은 이들의 분석이다. 옐친의 체첸 무력 침공은 그동안 아프간사태를 다시 보듯 러시아를 다시 한번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한 것이라는 실책론을 불렀는가 하면,싸울 동기를 갖지 못한 러시아 군인들의 사기저하·군대 명령이 전달되지 않는 나사빠진국가체계 등을 안팎으로 극명하게 노출시킴으로써 이같은 국가위신 실추의 책임을 옐친이 져야 할 것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밖에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비무장 체첸시민들에 무차별 공격을 가한데 대한 국내외의 비난까지 한몸에 받아야 했던 옐친으로서는 그같은 비난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고 이 책임을 군책임자인 그라초프에게 돌리려 했다는 점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뒤집어서 보면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기강해이가 옐친으로서는 곧 자신에 대한 실권의 위기감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이번 조치도 자기주변의 문단속 차원에서 군통수권을 장악하기 위해 내려졌다는 지적도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는 것으로 들리고 있다.
  • 러군,체첸대통령궁 포위/수도 주요건물 장악/대규모 결전 임박

    ◎체첸대통령 탈출설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 AFP 연합】체첸 수도 그로즈니 공략에 나선 러시아군 탱크들은 8일 그로즈니의 대통령궁에서 3백m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으며 러시아군 저격병들도 대통령궁 배후지점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전지에서 돌아온 체첸군 병사들은 러시아군 탱크 29대가 대통령궁을 사정권에 둘수 있는 중앙시장까지 접근했으며 대통령궁 뒤편에는 러시아군 저격병들이 포진해 있다고 전했다. 체첸 대통령궁은 이날 상오에도 러시아군의 집중 포화에 4번이나 명중됐다고 한 목격자가 말했다. 체첸군 사령관 줄라브디 둘리에프는 러시아군 탱크 2대가 체첸군의 저항본부인 대통령궁앞 중앙광장까지 접근했으나 파괴됐다면서 이날 하루 동안 러시아군은 탱크10∼12대와 병력 1백여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그로즈니의 대학을 비롯해 중요 공공건물 2개를 장악한 러시아군은 이날도 시내 건물들을 차례로 공격하고 있다고 한 체첸 병사가 전했다. 공식발표를 자제하고 있는 러시아국방부의 한 대변인도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그로즈니의 전투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체첸공화국의 조하르 두다예프대통령이 지난 6일 수도 그로즈니를 탈출했다고 러시아정부 공보센터가 이날 밝혔다.
  • 체첸 석유산업 재건/러관리 필요성 역설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의 에너지 관련 고위 관리는 27일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석유산업을 재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코스튜닌 러시아 연료·에너지부 제1차관은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공습이 체첸의 석유산업에 준 타격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지난 91년 분리독립 선언이후 노후화된 석유산업 시설들을 전면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러,체첸수도 완전포위 총공세/전투기 매시 발진 도심 폭격

    ◎공습 12일째/하원 침략중지안 옐친 거부/옐친,반발장성 해임… 사태 정치적 해결 시사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 AFP 연합】 분리 독립을 선언한 체첸 자치공화국을 침공,12일째 공격을 가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23일 현재 체첸공의 수도 그로즈니시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러시아 정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체첸공 최고사령부 무사 메르슈예프 대변인의 말을 빌려 23일 상오에 재개된 러시아군의 총공세로 그로즈니시 중심부가 거의 파괴됐으며 시민 다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전투기 및 포병을 동원,그로즈니시에 맹렬한 공습과 포격을 감행,시 곳곳을 대파시켰다.하원인 국가 두마의 의원들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유혈 사태를 빚는 침략 행위 중지안을 제출했으나 옐친 대통령의 승인을 얻지 못할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공군기들은 현재 매 시간마다 발진,그로즈니시를 공습하고 있는 가운데 폭격으로 불타고 있는 한 빌딩 안에서 적어도 3구의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그로즈니 이타르 타스 AP 연합】 체첸 침공작전에 반발한 고위 러시아군 지휘관들의 해임설이 나도는 가운데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22일 체첸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체첸사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옐친 대통령은 국가두마(하원)에 보낸 서한에서 수일내에 주로 정치적 방법에 기초한 사태 해결안을 러시아 국민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러시아 상·하원이 체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합동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의 이같은 정책전환은 러시아 최고위층에서의 내부협조와 계획이 모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러시아 관측통들은 분석했다. 이와관련,이타르­타스 통신은 22일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체첸 침공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6명의 고위 지휘관들을 해임 조치하고 군사 작전권을 직접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그라초프 장관이 알렉세이 미튜힌 북카프카스 군구 사령관과 블라디미르 치린딘 부사령관및 블라디미르 포타포프 참모장 등을 해임했다고전했다.또 게오르기 콘트라티예프 국방차관도 사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함께 사임의사를 밝힌 예두아르프 보로보프 지상군 부사령관의 사표는 반려됐다.
  • 러군,체첸수도 무차별 폭격/폭탄 분당 3발투하… 20여명 사망

    ◎러 부사령관 작전지시 거부 “파문” 【그로즈니 AFP 로이터 AP 연합】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시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포격및 공습이 감행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그로즈니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최소한 20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로즈니에 머물고 있는 한 서방기자는 러시아 공군기들이 시내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고 전하고 미사일 수기가 시내 레닌스키 구역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시민들에게 그대로 떨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그로즈니 중심가와 주거지역에 분당 3발의 폭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러시아측의 이같은 무차별 포격및 공습으로 적어도 20여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러시아 공군기 1대가 그로즈니 중심가인 크라스니 프론토비코프거리에 적어도 2발의 폭탄을 투하,차량 3대가 불에 타고 적어도 5명이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러시아 연방회의(상원) 의장은 이날 그루지야내 압하스 자치공화국이 체첸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정부에 대해 압하스 지역에 배치한 3천명의 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촉구했다. 슈메이코 의장은 압하스 동부 코도르 지역에 체첸 전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2개 훈련기지가 세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체첸공화국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알렉세이 미튜힌 북파프카스 군구사령관,블라디미르 치린딘 부사령관및 블라디미르 포타포프 참모장을 해임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게오르기 콘트라티에프 국방차관및 체첸공화국 작전권을 맡으라는 그라초프 장관의 지시를 거부한뒤 사퇴서를 제출한 에두라르트 보로보프 지상군 부상령관의 사임도 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위 지휘관들에 대한 이번 해임조치는 지난 92년 구소련 붕괴에 따른 러시아의 독자적인 군편성 이래 최대규모의 군지휘관 숙청으로 체첸에 대한 군사작전을 둘러싸고 군부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 러군,체첸수도 포위망 압축/목표물 미사일공격 강화

    ◎대책회의/“단호한 공세… 분리독립 궤멸” 결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지도자들은 20일 공식성명을 통해 체첸공화국 분리주의자들의 저항을 일소하기 위해 폭격과 미사일공격을 강화하고 「단호한 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공식성명서를 인용,『러시아부대는 체첸공 주요목표물에 대한 미사일공격과 폭탄공격을 계속할 것이며 단호한 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공식성명서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주재한 고위급회담이 끝난 뒤 나온 것이다. 성명서는 『러시아병력은 더욱 단호하게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체첸공 병사의 희생은 늘어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체첸군 장갑차 15대와 포 10문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그로즈니에 있는 소식통을 인용,러시아부대는 페트로파블로로브스카야마을 근처의 체첸군 근거지를 포위하고 있으며 시경계에서 10㎞지점에 있는 다리에까지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테르 팍스통신은 러시아 내무부성명을 인용,『러시아부대는 체첸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으며 전투가 시작된 뒤 내무부소속 병사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체첸공화국에 파견된 러시아 공식 대표단은 20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에 대한 러시아 지상군의 공격을 중지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러군 대규모 공격에 파괴된 체첸 표정/35만 그로즈니시민들 대부분 탈출/여성·노인들 「인간사슬」… 러침공 항의/러병사 술취해… 마약주사바늘 발견 ○…러시아군의 공습은 그로즈니의 주민들을 공포속으로 몰아넣어 인접공화국이나 시골지역으로 대피토록 하려는게 가장 큰 목표라는 분석이 유력.이같은 분석은 러시아군당국이 표적으로 삼은 목표물들이 대부분 빗맞았지만 35만인구의 그로즈니 시민들 대다수가 벌써 수도를 빠져 나왔다는 사실에서 뒷받침되고 있다. ○…그로즈니 주민들은 군사시설은 물론 주택가와 가스관,송전시설,상수도시설,TV중계탑 등 목표를 가리지 않는 러시아전투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그로즈니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사상자가 속출하고 주요시설들이 대거 파괴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토로.병원관계자들은 대통령궁에서 1㎞ 떨어진 주택가에서 폭격으로 2명이 죽고 8명이 다쳤으며 또 그로즈니시 주택가 미누츠카지구에서 공습으로 2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전언. ○…그로즈니시 중심가에서는 두다예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백명의 무장병력이 모래부대가 쌓여 있는 대통령궁 앞 「자유의 광장」에 모여 체첸공의 독립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 ○…그로즈니시에서 서쪽으로 나가는 눈덮인 도로에서는 대부분이 여성과 노인인 수백명의 체첸주민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항의로 서로 어깨에 어깨를 걸고 「인간사슬」을 만들어 시위를 벌이기도 시위여성들은 대부분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흰색 머리띠를 매고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었다. ○…체첸공화국접경 잉구세티아공화국의 아우세프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군의 체첸난민 총격사건 조사를 지시.아우세프 대통령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러시아 병사들은 술에 취해 있었으며 마약과 관련이 있는 주사바늘도 발견됐다』고 공개.그는 이와 관련,러시아의 니콜라이 예고로프 부총리에게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 ○…체첸공화국에 집결한 러시아군 병력 규모는 2만4천5백명으로 3백대의 장갑차,MI8 무장헬기및 수호이 25,27 전투기로 무장.반면 체첸공화국에서는 2천∼3천명의 정규군과 수천의 자원병이 이에 대항.러시아군 병력중 2만3천명은 3개 공정및 2개 경보병연대,4개 공군부대이고 나머지 1천5백명은 내무부소속 돌격및 폭동진압 특수병력.체첸군은 8백명의 돌격대를 포함,40대의 공격용 탱크와 60대의 무장수송차,두대의 MI8 헬기및 수대의 체코제 L39 훈련기로 무장. ◎러의 체첸공격과 옐친 앞날/소수민족 독립열망 잠재우기 난망/협상 유도용 평가불구 민간희생 커 부담/주변국 확산·내부반발 소지도 불안요인 러시아군을 체첸영토에 투입시킨지 1주일을 넘겼지만 옐친 대통령은 여전히 문제해결의 최종방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19일의 대규모 무력공세도 두다예프를 무릎꿇게 만들기에는 부족한 위협용이었다.수도 그로즈니를 무력으로 점령하겠다는 최종결심을 망설이는 것이다.그러기에는 넘어야할 문제와 장애가 너무 많다. 그래서 많은 관측통들은 여전히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에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니콜라이 예고로프 민족문제담당 부총리를 체첸의 임시통치자로 임명한 것도 실질적 조치라기보다는 두다예프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위협용의 일환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전력만으로 보면 러시아군은 그로즈니까지 단숨에 점령하고 두다예프를 몰아낼 수 있다.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체첸은 물론 인근 코카서스지방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잠재우는 근본처방이 되지 못한다는데 옐친 대통령의 고민이 있다.무력점령을 감행하면 대규모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다는 부담도 크다. 체첸영토 대부분이 산악지역이어서 이들이 산악으로 숨어들어가 게릴라식 전법으로 대항할 때 대처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지 불과 5년 밖에 안된 시점이라 러시아 국민들은 이런 장기전에 빠져드는데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력해결을 감행하면 두다예프의 희망대로 체첸주변에 산재한 코카서스산악민족들의 동조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체첸을 비롯해 잉구세티야,다게스탄,카바르디노­발카리아,카자차예보­체르케시야,아디게야공화국 등 코카서스 산악민족들은 90년초부터 소위 「코카서스민족연맹」을 결성,유대를 다져왔다.이들을 모두 합하면 인구 5백만의 무시못할 집단이다.만약 체첸에서 대규모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면 이들의 반러시아 유대는 그만큼 더 강화될 것이다.그루지아,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국가들로 불똥이 튈 여지도 배재할 수 없다. 옐친 대통령이 가장 부담으로 느끼는 것은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겪게될 정치적 부담이다.이번 군대투입을 계기로 옐친은 지난 89년 이래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민주진영과 거의 결별했다.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샤흐라이 전부총리 등 개혁세력들은 일제히 군대투입을 반대하고 있다.옐친 측근에서 이번 작전을 보좌하는 사람들은 그라쵸프 국방장관,스테파신 방첩부장,빅토르 예린 내무장관 등 보안부서장관들과 코르자코프 경호실장 등 측근의 강경파 보좌관들이다.옐친으로서는 무력을 통한 해결을 시도할 경우 95년 총선과 96년 대통령선거에서 입을 정치적 손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러군 4만명 중무장 진격/러군 체첸수도 진격 스케치

    ◎수도 맹폭… 그로즈니 “암흑의 도시”로/체첸군 최후의 항전… 10만명 피란길 ○…러시아군은 19일 로켓포와 무장헬기,탱크 1백20여대등 2백여대의 장갑차들을 동원,체첸공화국의 수도인 그로즈니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을 가함으로써 러시아군과 체첸공화국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측의 말을 인용,이같이 말하고 체첸공화국측은 이에 따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그로즈니 북방 돌린스크근처에 병력을 증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러시아 전투기들은 이날 새벽 2시께 그로즈니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이로 인해 그로즈니 중심부에서는 폭발음이 진동했으며 아파트 건물의 유리창들이 부서졌다. 러시아는 1만∼4만명의 병력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에선 여자와 어린이 그리고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인도적으로 대할 것을 명령했다고 주장.이날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시민들은 6만7천명에서 10만여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들은 이웃인잉구세티아지역으로 향했다. 우두고프 체첸 공보실장은 이번 공세는 돌린스코예 지역을 장악하기위한 러시아 기갑부대 작전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러시아군은 그러나 이 지역을 장악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러시아군은 그로즈니 동부 텔레비전 송수신탑에 대한 공격을 단행,인근지역에 2개의 분화구가 생기고 가스관에 불이 붙었으나 송수신탑 본체는 피격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한 민간 텔레비전 방송은 19일 이민족 관계담당 부총리인 예고로프가 러시아의 체첸 직접통치를 위해 체첸 대표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포고령에서 자신이 특별대표로 임명한 예고로프는 체첸공화국에서 전권을 행사할 것이며,자신을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고령은 러시아측 대표는 체첸 현지의 상황 정상화와 헌정·질서회복 및 체첸지역 행정기구와 러시아 연방 산하 행정기구간의 업무 조정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대표는 이와함께 체첸정부의 업무활동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있으며,체첸은 물론 나머지 카프카스 지역의 법규등에 대해 옐친 대통령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역할이 부여됐다고 포고령은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체첸의 독립 기도를 분쇄하기위해 앞서 현지에 투입됐던 병력을 대체할 병력을 체첸공화국에 파견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흑해함대 소속의 보병부대와 시비르스코보 지역출신의 고도의 훈련을 받은 병력들이 곧 체첸공화국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테르탁스통신은 또 체첸공화국 군사령부의 말을 인용,그로즈니의 4개 지역가운데 하나인 오크티아브리스키는 밤새 계속 공격을 받아 19일 새벽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편 체첸공화국에 대한 병력투입과 관련,러시아내에서는 반대여론이 점차 고개를 들면서 보리스 옐친대통령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개혁주의자인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는 18일 러시아인들에게 러시아의 군사개입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를 촉구했다.또 러시아당국은 테로리스트들의 공격에 대비,모스크바 외곽에 장갑차들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그러나 그루지야의 지도자인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는 체첸사태와 관련,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진압 행동은 러시아의 권리라며 러시아측의 군사개입을 옹호했으며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도 체첸사태는 러시아내의 내부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내에서는 체첸공격에 대한 반대론이 거세게 일고 있으며 개혁가인 예고르 가이다르는 이날 『러시아인들이 오늘 할 일은 체첸침공을 중지하기 위한 대규모 시위대를 조직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이와같은 분위기는 현지 군인들 사이에서도 나타나 러시아군 가운데에서는 『공격명령이 떨어지더라도 우리는 전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사람이 나오기도.
  • 러군,체첸수도 공습/체첸,“결사항전” 선언/전면전 임박

    ◎“체첸사태 수일내 해결”/러 외무 【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와 체첸공화국의 제3차 평화협상 결렬과 함께 러시아군은 14일 그동안 자제해오던 체첸 수도 그로즈니 중심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체첸에 대해 15일까지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체첸측에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결사항전을 촉구,양측간 전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의 이날 성명은 지금까지 체첸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게 무장해제를 요구하던 것과 달리 정부군에 대해서만 이를 요구한 것이다. 두다예프 대통령은 TV담화에서 『민간인 지역에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결사항전만이 우리의 남은 선택』이라고 선언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하오 수호이25 전투기 5대가 그로즈니 외곽에 로켓공격을 가한데 이어 중심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으며 체첸공화국은 러시아 헬기 2대를 격추시키는 등 이에 맞서고 있으나 체첸측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발표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 러시아는 수일내에 체첸위기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지레프 장관은 이날 지역 고위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체첸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어떤 상황이 되든 (체첸 위기를) 앞으로 수일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코지레프장관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체첸에 대한 군사작전을 권고한 안보위원회 멤버로서 분리독립운동을 전개하는 체첸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주장하는 강경파의 한사람이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연방의 모든 시민들은 안보에 대해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러시아내 어느 지역에서든 무장한 갱단을 단호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을 빗대어 말했다.
  • 러­체첸 협상 결렬… 전투 격화/러군,그로즈니 로켓공격

    ◎체첸군 강력 저항… “러헬기 2대 격추” 【그로즈니·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특약】 14일 재개된 러시아와 체첸 공화국간 3차 고위급 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체첸사태는 러시아와 체첸공화국간의 전면적인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협상결렬직후 러시아측과의 정치협상을 중지한다고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결전을 독려하는등 결사항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두다예프 대통령은 『민간인 지역에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선 협상을 계속할수없다』면서 『러시아는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유태인 학살만행처럼 체첸 국민들을 말살하려는 야욕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특히 『 대러시아전은 생사의 존망이 걸린 전쟁』이라고 말하고 『현재의 러시아 정권은 체첸국민들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를 남겨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체첸공화국간 협상이 결렬된 것과 때를 맞춰 러시아군이 14일 하오 4시30분(현지시간)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 중심부에 공습을 가하기 시작하는 등 강력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SU­25 전투기 5대가 그로즈니 외곽에 로켓공격을 가했으며 그로즈니 중심부에도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이와관련,체첸정부군측은 이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다른 러시아전투기 4대가 이날 하오 그로즈니 북부 돌린스키의 포로수용소를 로켓으로 강타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또 러시아의 진격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진 다게스탄 방면의 러시아군도 이날 국경부근에 배치된 체첸군에게 헬기공격을 가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이에앞서 북오세아티야의 모즈도크에 위치한 러시아군 임시공보본부는 러시아군이 극히 복잡한 상황속에서도 수도 그로즈니를 향해 꾸준히 접근하고 있으며 이날중으로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봉쇄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체첸군도 이에맞서 마을 상공을 비행하던 러시아군의 M­18 중무장 헬기 1대를 격추시켰으며 이로인해 3명의 헬기 승무원중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취재기자들이 전했다. 한편 체첸공화국을 지지하는 범카프카스 지역 무장단체는 체첸 공화국군을 지원하기 위한 모병소를 압하스공화국등 인근 지역 6개 공화국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지상군,체첸공 진공/어제 새벽

    ◎공습 이어 3개방면서 국경 돌파 【모스크바·그로즈니 AP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군이 최소한 2백여대의 탱크를 앞세우고 11일 체첸공화국수도 그로즈니를 향해 진격을 시작한지 수시간 만에 그로즈니 서쪽 20㎞ 지점에서 체첸군의 반격으로 러시아군 탱크 5대가 파괴되는 등 충돌이 시작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그로즈니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잉구세티아공화국 방면으로 진격하던 러시아군과 공화국내 진입을 막으려던 잉구세티아 주민들간의 충돌로 「무장을 하지 않은」주민 5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10명이 부상했다고 모스크바의 에코 모스크바 코머셜라디오방송이 보리스 아가포프 잉구세티아부통령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3년에 걸친 체첸공화국의 독립요구를 진압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을 사용해도 좋다고 허용하는 포고령을 내린지 이틀만에 러시아 육군과 내무부 병력들이 이날 새벽 5시 (현지시간) 체첸국경을 넘어 시속 2㎞ 속도로 그로즈니로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도 러시아군이 서쪽 잉구세티아 방향,북서쪽 북오세티아공화국방향,동쪽 다게스탄공화국방향등 3방향에서 그로즈니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진격에 따라 체첸공화국은 12일 북오세티아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즈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샴세딘 유세프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유세프 장관은 『이제 우리는 회담에 대표를 파견할 필요가 없다.우리는 이제 총으로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영토를 침입하는 러시아군에 맞서 우리 영토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모프라디 우두고프 공보장관도 러시아군의 침입을 「비열한 전쟁」이라고 비난하고 체첸공화국이 러시아군의 침입을 격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대한차관 14억7천만달러/러,한국에 무기로 상환/양국 의정서 체결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러시아는 14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한국에 대한 부채를 갚기 위해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9일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서가 모스크바당국과 한국 국방부간에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의정서는 러시아의 무기중개회사인 로스포루젠예사와 한국정부간에 지난 11월23일과 지난 2일등 두번의 회동에서 맺어진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러 극동 디프테리아 비상/감염자 1,700명… 현재 43명 사망

    【블라디보스토크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극동지역에 디프테리아가 창궐,감염자수가 1천7백명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위급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지역 당국은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 전염병통제센터의 발표를 인용,최근의 디프테리아 환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1백50% 늘어난 것이라고 전하고 의료진들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프리모르스키지역에 급파돼 주민들에게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보건 관계자는 현재까지 디프테리아로 4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 쿠바에 원유공급/러,중단결정 발표

    【모스크바 교도 연합】 러시아는 쿠바에 대한 원유공급을 중단했다고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 대외경제관계장관이 1일 밝혔다. 다비도프장관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바가 원유를 받는 대가로 러시아측에 주어온 원당을 더이상 공급할 수 없게 돼 원유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양국간 협정에 따르면 러시아는 금년중 원유 2백50만t를 공급하고 쿠바로부터는 약1백만t의 원당을 받기로 돼 있으나 실제로 러시아가 공급한 원유는 1백50만t정도이며 쿠바는 50만t정도의 원당을 러시아에 제공했다.
  • 러 극동노동자 반옐친 시위/만5천명 체임·생계곤란 항의

    【블라디보스토크 로이터 연합】 러시아 극동지역의 노동자들은 임금체불과 생계곤란등에 항의하는 전국규모 시위의 첫 단계로 2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베리아등지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모스크바의 노조관계자들은 이날 블라디스보스토크 가두 시위에는 수백명만이참가했으나 시베리아등 다른 극동지역에서는 1만5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와관련,노동자들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러시아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평양주재 외국인 콜레라 방역 시작”/러 통신

    【모스크바 연합】 북한 전역에서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어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대사관들이 직원들에 애한 콜레라방역을 시작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최근 남포항에서부터 해주에 이르는 북한 남서부지역에 콜레라가 돌고 있다는 소문이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으며 따뜻한 날씨 때문에 콜레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일부 북한주민은 콜레라 확산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으나 다른 일부 주민은 이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몇몇 정보에 따르면 남부북한에서는 몇몇지역이 외부와 격리됐으며 여행자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러,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경질/르블화 폭락 문책… 특별위도 구성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12일 크렘린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루블화 폭락사태와 관련,세르게이 두비닌 재무장관과 빅토르 게라시첸코 러시아중앙은행 총재를 해임했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또 이자리에서 루블화의 급격한 폭락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와관련,옐친대통령은 루블화 폭락사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정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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