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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게릿 콜의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날 승자를 가린다.뉴욕 양키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이달 초 MLB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3위(15.5%)로 꼽았던 팀이다. 30.6%로 1위였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에서 우승 확률 1.3%로 최하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뒤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도 전날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5-6 끝내기 역전패하며 1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차전 선발로 나오고 4일 휴식 뒤 이날 4차전에 투입된 뉴욕 양키스의 콜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뉴욕 양키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 2회 해리스 베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3회 호레 라미레즈의 적시타와 4회 조시 네일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2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선발 콜과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허락한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콜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7회에는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니스의 안타 때 베이더의 실책으로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뉴욕 양키스는 6회 에런 저지의 안타와 리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트의 희생플라이로 4-2 2점 차를 만들었고, 콜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은 클레이 홈스와 완디 페랄타가 각각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냈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만날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승을 거두고 6년 연속 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또한 18.0%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강팀이다. 한편 정규시즌 AL 역대 최다인 62홈런으로 세계 야구팬의 주목을 받았던 뉴욕 양키스의 저지는 전날 3차전에서 투런 홈런 한 방을 날리긴 했지만 디비전 시리즈 4경기 16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2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키움 송성문, 못 말리는 ‘가을남자’

    키움 송성문, 못 말리는 ‘가을남자’

    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가을 남자’ 송성문의 적시타로 정규시즌 4위 KT 위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3위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준PO 1차전에서 송성문의 결승타와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4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준PO는 5전 3승제로 13번 열렸는데,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오른 경우는 9번으로 진출 확률 69.2%다. 키움 선발 안우진의 역투가 빛났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6회까지 탈삼진 9개, 3안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키움은 1회 김준완의 2루타와 이어진 이용규와 이정후의 팀 배팅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도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김태진의 안타,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3회에도 김혜성의 2루타, 푸이그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키움은 6회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4-0 점수 차를 벌려 낙승을 거두는 것 같았다. 그러나 KT는 7회 홈런왕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심우준의 적시 2루타로 3-4 턱밑까지 추격했고, 8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하지만 8회 임지열의 2점 홈런 등 팀 타선이 대거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426(61타수 26안타)으로 가을만 되면 펄펄 나는 송성문은 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1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푸이그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 팀의 준PO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 ‘가을 남자’ 송성문 결승타, 키움 기선제압 성공

    ‘가을 남자’ 송성문 결승타, 키움 기선제압 성공

    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가을 남자’ 송성문의 결승타로 정규시즌 4위 KT 위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정규시즌 3위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준PO 1차전에서 송성문의 결승타와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4로 이겼다. 1차전을 승리한 키움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준PO는 5전 3승제로 13번 열렸는데,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오른 경우는 9번으로 진출 확률 69.2%다. 키움 선발 안우진의 역투가 빛났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6회까지 탈삼진 9개, 3안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키움은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탓에 4-0으로 앞선 6회까지만 던지고 내려간 뒤 불펜이 무너지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임지열의 2점 홈런 등 팀 타선이 대거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키움은 1회 김준완의 2루타와 이어진 이용규와 이정후의 팀 배팅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도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김태진의 안타,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3회에도 김혜성의 2루타, 푸이그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키움은 6회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4-0 점수차를 벌려 낙승을 거두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7회 KT가 홈런왕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심우준의 적시 2루타로 3-4 턱밑까지 추격했고, 8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그러나 8회말 대거 4점을 올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지영의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송성문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5-4로 다시 리드를 잡은 키움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준완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임지열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 키움에 8-4 리드를 안겼다. 9회초 등판한 김재웅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송성문은 결승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특히 송성문은 이날 경기를 포함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426(61타수 26안타)에 달한다. 포스트시즌 출전은 21경기로 팀 내 야수 가운데 주전 포수 이지영(32경기) 다음으로 많고, 타점 또한 17개로 이정후(15타점)보다 많은 전형적 ‘가을 남자’다. 이날 푸이그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 팀의 준PO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 조조 챔피언십 브래들리 4년 만에 우승… ‘록스타’ 김주형 공동 25위

    조조 챔피언십 브래들리 4년 만에 우승… ‘록스타’ 김주형 공동 25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2연승과 최연소 3승 기록에 도전했던 김주형(20)은 공동 25위에 머물며 통산 3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1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브래들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가 된 브래들리는 공동 2위 리키 파울러,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14언더파 266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브래들리는 2018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4년 1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파울러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브래들리는 최종 라운드 전반 보기 없이 두 타를 줄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파울러를 한 타 차로 앞질렀다. 11번 홀(파4) 중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두 타 차 리드를 잡은 브래들리는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이어 보기를 적어내며 퍼트넘과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브래들리는 17번 홀(파4)에서 버리를 낚으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소 2승을 달성하며 ‘PGA 록스타’로 등극한 김주형은 6언더파 274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의 25위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 했지만,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다음 주 더 CJ컵에서 PGA 통산 3승을 노린다. 임성재(24)는 공동 29위(5언더파 275타)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40위(3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존 허(미국) 등과 공동 45위(2언더파 278타), 이경훈(31)은 공동 59위(이븐파 280타)로 마쳤다.
  • “독해지겠다” 다짐한 이가영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떼고 생애 첫 우승

    “독해지겠다” 다짐한 이가영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떼고 생애 첫 우승

    아마추어 시절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프로 데뷔 후에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이가영(23)이 9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5점이나 뽑아냈다. 최종합계 49점을 얻은 이가영은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등이다.KLPGA투어에서 출전한 98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커다란 미소로 생애 첫 우승을 자축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내며 동갑내기 최혜진(23)과 주니어 여자 골프 최강자로 불렸다. 특히 2018년 KLPGA 드림투어 데뷔 후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 KLPGA 투어에서도 ‘우승 단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9년 데뷔 이후 이가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 4번에 ‘톱10’ 22번을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추어 시절의 최강자 모습은 보여주지 못 했다.그렇게 3년을 보낸 이가영은 올 시즌에 칼을 갈고 나왔다. 스스로 “독해지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온 이가영은 올 시즌 준우승 2번, 톱10 6번을 차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우승으로 이가영은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8위(5억7489만 원)로 올라섰다. 이가영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시즌 상금 5억원을 넘어섰다.이날 임진희에 1점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가영은 1,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임진희에게 3점 차로 밀렸지만, 2∼4번 홀 연속 버디로 1점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5번 홀(파4) 버디를 뽑아낸 임진희가 다시 1점 차로 앞섰지만, 이가영은 7번 홀(파4) 버디로 1점 차로 뒤집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승부는 임진희의 9번 홀(파4) 보기와 이가영의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이가영 쪽으로 기울었다. 임진희는 13번 홀(파3)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가영은 16번 홀(파3) 8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19)이 3위(41점)에 올랐고, ‘익산의 딸’ 박현경(22)은 임희정(22)과 함께 공동 4위(39점)를 차지했다.
  • ‘가을 여왕’ 김수지 버디 7개 몰아치기… 27점 이예원 생애 첫 우승 정조준

    ‘가을 여왕’ 김수지 버디 7개 몰아치기… 27점 이예원 생애 첫 우승 정조준

    ‘가을 여왕’ 김수지(26)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14점을 추가하며 시즌 3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수지는 1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6점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첫날 3점을 따내며 공동 58위로 부진했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김수지는 2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다. 기세가 오른 김수지는 4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따내 전반에만 8점을 얻어냈다. 김수지는 후반에도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7번 홀(파5) 홀에서도 버디를 떨궈뜨려 6점을 벌어, 이날만 14점을 획득하며 중간합계 17점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1라운드에서 2점에 그쳐 공동 68위에 그쳤던 배소현(29)도 이날 15점을 벌어들이며 톱10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 5점을 획득한 배소현은 후반에도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4), 17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6점을 뽑았다. 하지만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1점을 잃으면서 중간합계 17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선 이예원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전날 12점에 이어 15점을 보태 중간합계 27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이예원이 잡은 버디 8개는 올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개수와 같다. 이예원은 지난 6월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도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처음 해보는 경기 방식인데 해보니 재밌다.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버디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내일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고 보니 공격형? 이예원 “다음 라운드도 공격적 플레이로 버디 많이 잡을 것”

    알고 보니 공격형? 이예원 “다음 라운드도 공격적 플레이로 버디 많이 잡을 것”

    이예원(19)은 알고 보니 공격형?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이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점수를 많이 딸 수 있는 방식의 경기에서 ‘공격 본능’이 살아나면서 폭풍 버리를 잡아냈다. ‘우승 빼고 다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이예원이기에, 이번 대회에서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이예원은 1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적어내 15점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중간 합계 27점을 기록한 이예원은 이날 9점을 얻으며 24점이 된 박현경(22)을 3점 차이로 앞서며 단독 선두가 됐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예원은 지금까지 2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3회, 톱10 11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무너지면서 우승컵은 들어보지 못 했다. 현재 이예원은 신인상 레이스에서 2421점을 기록해, 1914점인 2위 고지우(20)를 500점 이상 앞서고 있다. 때문에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면 신인왕 타이틀 경쟁도 끝나게 된다. 이날 이예원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빠르게 4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이예원은 1번 홀, 1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예원은 17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에 올라선 뒤 18번홀(파4)에서도 2점을 더 획득, 박현경을 제치고 1위가 됐다. 대회장 주변에 ‘익산의 딸’이라는 현수막이 30여개나 붙은 박현경도 이날 고향의 기운을 받아 버디를 5개와 보기를 1개 기록해 9점을 얻었다. 박현경은 16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이예원이 마지막 2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동안 파 세이브에 그쳐 아쉽게 선두에서 밀렸다. 박현경도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트로피를 따지 못해 우승에 대한 갈증이 있다.마찬가지로 아직 생애 첫 승을 신고하지 못 한 이가영(23)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대한 목마르름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가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전날과 같은 11점을 따내, 중간합계 22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처음 해보는 경기 방식인데 해보니 재밌다.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버디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내일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프로에 데뷔할 때는 시드 유지가 목표였다”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 코치 경력 없이 ‘감독 직행 엘베’ 탄 이승엽 “감동 주는 야구 하겠다”

    코치 경력 없이 ‘감독 직행 엘베’ 탄 이승엽 “감동 주는 야구 하겠다”

    홈런으로 한국 야구팬을 열광하게 한 ‘국민타자’ 이승엽(46)이 미침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초대 감독으로는 최대 규모인 총 18억원(계약금 3억·연봉 5억)에 계약했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 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성적은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이다. 8년(2004~11년)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는데도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타점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BO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바롯데 머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거둔 성적은 797경기, 타율 0.257, 159홈런, 439타점이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단기전’에서 더 빛을 발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많은 팬이 ‘이승엽의 홈런에는 서사가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 2017시즌 ‘KBO리그 첫 은퇴 투어’를 펼치며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은 떠났지만, 근거리에서 한국 야구를 지켜봤다. 해설위원으로 전 구단 선수와 만났고,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아마추어 야구를 살피고,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기도 했다.두산은 8년(2015∼2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55) 전 감독과 결별한 뒤 ‘한국 야구 최고 스타’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7월 이승엽 감독을 퓨처스(2군)팀 타자들의 ‘일일 코치’로 초청했다. 구단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퓨처스(2군)팀 타자들과 훈련하는 모습에 두산 관계자들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야구인”이라고 평가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9위로 처진 두산은 초대형 스타를 사령탑에 올리며 반등을 꾀한다. 두산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통해 두산 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승엽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야구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지도자가 되어 그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 왔다”며 “그러던 중 두산 베어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셨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웠던 그라운드를 5년 만에 밟게 됐다.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 얻은 경험에다 KBO 기술위원과 해설로 보고 배운 점들을 더해 선수단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화려함보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야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이승엽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연다.
  • ‘3경기 연속 득점’… 커쇼 뒤흔든 김하성

    ‘3경기 연속 득점’… 커쇼 뒤흔든 김하성

    7번에서 ‘리드 오프’인 1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7)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끈질긴 승부로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흔들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3득점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보직을 옮긴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으면서 커쇼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3루 앞 땅볼 때 빠른 발로 전력 질주해 1루를 밟은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로 자리를 옮겼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022년 MLB 포스트시즌 6호 득점을 낸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세 번의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사 만루 찬스에선 의욕이 앞선 스윙으로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의 주인공이 될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유격수 호수비로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날렸다. 6회초 유릭손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선발 다르빗슈 유가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다르빗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로베르트 수아레스는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1사 1, 3루에서 개빈 럭스에게 2루수 쪽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넌워스는 느린 땅볼을 잡아 2루에 커버 들어온 김하성에게 송구해 첫 번째 아웃을 잡았고, 김하성은 1루에 총알 같은 송구를 해 이닝을 끝냈다. 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8회 터진 크로넌워스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전날 패배(3-5)를 5-3으로 그대로 갚아 주며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무대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 ‘리드 오프’ 김하성 통했다. 호수비에 3경기 연속 득점까지

    ‘리드 오프’ 김하성 통했다. 호수비에 3경기 연속 득점까지

    7번에서 ‘리드 오프’인 1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7)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끈질긴 승부로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흔들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3득점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이다.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보직을 옮긴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으면서 커쇼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3루 앞 땅볼 때 빠른 발로 전력질주해 1루를 밟은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로 자리를 옮겼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022년 MLB 포스트시즌 6호 득점을 낸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세 번의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사 만루 찬스에선 의욕이 앞선 스윙으로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의 주인공이 될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유격수 호수비로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날렸다. 6회초 유릭슨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선발 다르빗슈 유가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다르빗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로버트 수아레스는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1사 1, 3루에서 개빈 럭스에게 2루수 쪽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느린 땅볼을 잡아 2루에 커버 들어온 김하성에게 송구해 첫 번째 아웃을 잡았고, 김하성은 1루에 총알같은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8회 터진 크로넨워스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전날 패배(3-5)를 5-3으로 그대로 갚아주며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무대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 장타 ‘쾅’ 포수와 ‘퍽’… 허슬 빛바랜 김하성

    장타 ‘쾅’ 포수와 ‘퍽’… 허슬 빛바랜 김하성

    2루타 치고 홈 충돌하면서 1득점샌디에이고, LA다저스에 3-5 패오늘 2차전 커쇼 상대 승리 재도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2루타를 날리고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팀은 초반 실점을 회복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짧은 외야 플라이에도 전력 질주해 상대 포수와의 충돌을 불사하면서까지 득점을 성공시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에 난타당하면서 내준 실점을 메우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클레빈저는 1회 저스틴 터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2사 2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에도 2점을 더 주면서 0-5로 끌려갔다. 반면 샌디에이고 타선은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꽁꽁 묶였다. 김하성도 0-2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리아스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윌 마이어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제이크 크로넌워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무사 2, 3루 찬스에서 트렌트 그리셤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크로넌워스가 홈을 밟으며 2-5 한 점 더 따라갔다. 김하성은 3루로 진루했다.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는 이때 나왔다. 후속 타자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짧은 뜬공 때 홈으로 전력 질주해 몸을 날려 홈 플레이트를 찍으며 3-5를 만들었다.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와 충돌한 김하성은 고통스러워하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두 점 차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격 기회에서 알렉스 베시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물러났다.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다저스와 NLDS 2차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다르빗슈 유, 다저스에선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로 나온다.
  • 김하성 첫 MLB PS에서 2루타에 허슬 플레이까지

    김하성 첫 MLB PS에서 2루타에 허슬 플레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2루타를 날리고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팀은 초반 실점을 회복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짧은 외야 플라이에도 전력 질주해 상대 포수와의 충돌을 불사하면서까지 득점을 성공시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에 난타당하면서 내준 실점을 메우지 못하고 3-5로 패했다.클레빈저는 1회 저스틴 터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2사 2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에도 2점을 더 주면서 0-5로 끌려갔다. 반면 샌디에이고 타선은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꽁꽁 묶였다. 김하성도 0-2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리아스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윌 마이어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제이크 크로넌워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리아스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트렌트 그리셤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크로넌워스가 홈을 밟으며 2-5 한 점 더 따라갔다. 김하성은 3루로 진루했다.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는 이때 나왔다. 후속 타자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짧은 뜬공 때 홈으로 전력 질주해 몸을 날려 홈 플레이트를 찍으며 3-5를 만들었다.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와 충돌한 김하성은 한참 동안 고통스러워하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두 점 차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7회 1사에서 잡은 세 번째 타격 기회에서 알렉스 베시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물러났다. 3-5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다저스와 NLDS 2차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다르빗슈 유, 다저스에선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로 나온다.
  • 첫 가을 도루… 디비전 티켓 훔친 김하성 ‘발야구’

    첫 가을 도루… 디비전 티켓 훔친 김하성 ‘발야구’

    3볼넷 3득점… 선구안·주루 돋보여뉴욕 메츠와 원정 최종전 6-0 완승내일부터 ‘천적’ LA 다저스와 경기김하성(27)이 예리한 ‘눈’과 빠른 ‘발’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이 올 시즌 절대적 열세에 있는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특유의 발야구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뉴욕 메츠와의 3차전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3개와 3득점, 1도루로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MLB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도루 기록이다. 가을 야구 한 경기 3볼넷, 3득점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7회까지 1안타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타선이 10안타를 터트려 6-0으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2승1패의 샌디에이고는 메츠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진출, 12일부터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날까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에 모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8타수 2안타로 타율은 0.250이지만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 4개를 뽑아내 출루율 0.500을 기록했다. 이날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메츠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이다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셤도 볼넷을 골라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김하성은 4회초 2아웃 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배싯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은 그리셤의 중전안타 때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어 3-0을 만들었다. 6회초 메츠의 세 번째 투수 드루 스미스에게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8회초 선두 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 타자 후안 소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또 득점을 올렸다. 이날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3번 출루해 3번 모두 득점을 올리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김하성의 다음 상대는 올 시즌 5승14패로 절대적 열세에 있는 LA 다저스다. 111승51패로 구단 사상 정규시즌 최다승을 올린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승률만이 아니라 득실점 마진도 무려 +62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김하성이 이런 천적을 또 발야구로 흔들어 반전 드라마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대타로 나온 KT 박병호, 미리 터트린 준PO 직행 축포

    대타로 나온 KT 박병호, 미리 터트린 준PO 직행 축포

    프로야구 KT 위즈가 박병호의 2경기 연속 대타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8회 박병호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KT의 승리로 3위 준PO 직행 티켓의 주인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1일에 결정된다. KT가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해 준PO에 진출한다. LG전에서 지면 키움 히어로즈와 승률 동률을 이루지만, 상대전적(7승 8패 1무)에서 밀려 4위가 된다. KT가 LG를 꺾으면 4위가 되는 키움과 5위 KIA 타이거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르게 되고, KT가 LG에게 패하면 4위 KT와 KIA는 13일 수원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한다. KT는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제구가 흔들리며 1회에만 3피안타로 선취점을 뺏겼다. KT 타선은 NC 선발 김태경을 공략하지 못한 채 3회까지 1안타에 그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4회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이어 장성우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8회 두 번째 투수 김민수가 1사 1루 위기에서 상대 팀 정범모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3-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조기 등판해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8회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황재균을 대신해 타석에 선 박병호는 NC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2구째 시속 142㎞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8일 KIA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타 홈런이다. 시즌 35호로 홈런왕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10일 키움전에서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된 박병호는 한 달간 재활한 뒤 최근 대타로만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장성우도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도 작성했다.
  • 3볼넷 3득점, ‘발야구’ 김하성 디비전시리즈 훔쳤다

    3볼넷 3득점, ‘발야구’ 김하성 디비전시리즈 훔쳤다

    김하성(27)이 예리한 ‘눈’과 빠른 ‘발’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이 올 시즌 절대적 열세에 있는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특유의 발야구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3차전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3개와 3득점, 1도루로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MLB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도루 기록이다. 가을 야구 한 경기 3볼넷, 3득점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7회까지 1안타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타선이 10안타를 터트려 6-0으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2승 1패의 샌디에이고는 메츠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진출, 12일부터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 티켓을 다투게 됐다.이날까지 와일드카드시리즈 3경기에 모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8타수 2안타로 타율은 0.250이지만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 4개를 뽑아내 출루율 0.500을 기록했다. 이날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메츠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이다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셤도 볼넷을 골라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김하성은 4회초 2아웃 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배싯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은 그리셤의 중전안타 때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어 3-0을 만들었다. 6회 초에는 메츠의 세 번째 투수 드루 스미스에게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 타자 후안 소토의 적시타 때 또 홈을 밟아 또 득점을 올렸다.이날 안타없이 볼넷으로만 3번 출루해 3번 모두 득점을 올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김하성의 다음 상대는 올 시즌 5승 14패로 절대적 열세에 있는 LA 다저스다. 111승 51패로 구단 사상 정규시즌 최다승을 올린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승률만이 아니라 득실점 마진도 무려 +62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김하성이 이런 천적을 또 발야구로 흔들어 반전 드라마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바람의 손자병법… 타격 5관왕 눈앞

    바람의 손자병법… 타격 5관왕 눈앞

    ‘바람의 손자’, ‘타격 천재’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은퇴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에 이어 12년 만에 프로야구 타격 5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또 남은 2경기에서 대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2군 감독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40년 역사상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 5관왕’이 된다. 이정후는 타율 0.349, 193안타, 113타점,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을 기록하며 5개 부문 선두로 정규시즌을 마친 상태다. 9일 현재 LG와 NC 다이노스가 1경기씩, KT위즈가 2경기를 남겨 둔 상황이지만 각 부문 경쟁자들이 이정후를 제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타율 2위 호세 피렐라(0.342·삼성 라이온즈)는 남은 경기가 없고, 0.336으로 3위인 NC 박건우가 남은 한 경기에서 9타수 9안타를 치지 않으면 이정후의 2년 연속 타격왕 등극을 막을 수 없다. 최다 안타 2위부터 7위까지는 남은 경기가 없고, 8위(163안타)인 LG 박해민은 1경기에서 30개 이상의 안타를 쳐야 1위에 오를 수 있다. 타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정후가 타격 5관왕을 확정하면 2010년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타율·홈런·안타·타점·득점·장타율·출루율)에 올랐던 이대호 이후 12년 만에 타격 5개 부문 1위에 오르게 된다. 물론 이대호 이전에도 1982년 MBC 백인천, 1988년 해태 김성한,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4년 해태 이종범, 1999년 삼성 이승엽 등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이 있지만 당시에는 KBO가 안타(1990년부터)나 득점(2000년부터) 부문을 시상하지 않았다. 또 이정후는 1994년 타격 5관왕(타율·안타·득점·도루·출루율)이었던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KBO 리그 최초의 부자 타격 5관왕이 된다. 당시 득점 부문을 시상하지 않았지만 5관왕과 다름없는 기록으로 볼 수 있다. 28년 전 현재 이정후와 같은 24세에 5관왕을 차지했던 이종범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정후가 올 시즌 MVP에 뽑히면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KBO 리그 사상 최초의 ‘부자 MVP’가 된다. 이정후의 유력한 MVP 경쟁자는 키움 안우진이 전부다. 안우진은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을 달성하는 등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 바람의 아들-손자 KBO 최초 父子 타격 5관왕에 MVP까지 거머쥘까

    바람의 아들-손자 KBO 최초 父子 타격 5관왕에 MVP까지 거머쥘까

    ‘바람의 손자’, ‘타격 천재’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은퇴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에 이어 12년 만에 프로야구 타격 5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또 남은 2경기에서 대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2군 감독과 함께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40년 역사상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 5관왕’이 된다.이정후는 타율 0.349, 193안타, 113타점,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로 5개 부문에서 선두로 정규 시즌을 마친 상태다. 9일 현재 LG와 NC 다이노스가 1경기씩, KT위즈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각 부문 경쟁자들이 이정후를 제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타율 2위 호세 피렐라(0.342·삼성 라이온스)는 남은 경기가 없고, 0.336으로 3위인 NC 박건우가 남은 한 경기에서 9타수 9안타를 치지 않으면 이정후의 2년 연속 타격왕 등극을 막을 수 없다. 최다 안타 2위부터 7위까지는 남은 경기가 없고, 8위(163안타)인 LG 박해민이 1경기에서 30개 이상의 안타를 쳐야 1위에 오를 수 있다. 타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정후가 타격 5관왕을 확정하면 지난 2010년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타율·홈런·안타·타점·득점·장타율·출루율)에 올랐던 이대호 이후 12년 만에 타격 5개 부문 1위에 오르게 된다. 물론 이대호 이전에도 1982년 MBC 백인천, 1988년 해태 김성한,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4년 해태 이종범, 1999년 삼성 이승엽 등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이 있지만 당시에는 KBO가 안타(1990년부터)나 득점(2000년부터) 부문을 시상하지 않았다.또 이정후는 1994년 타격 5관왕(타율·안타·득점·도루·출루율)이었던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KBO리그 최초의 부자 타격 5관왕이 된다. 당시 득점 부문을 시상하지 않았지만, 5관왕과 다름없는 기록으로 볼 수 있다. 28년 전 현재 이정후와 같은 24세에 5관왕을 차지했던 이종범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정후가 올 시즌 MVP에 뽑히면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KBO리그 사상 최초의 ‘부자 MVP’가 된다. 이정후의 MVP 유력한 경쟁자는 키움 안우진이 전부다. 안우진은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을 달성하는 등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 이대호 은퇴 경기서 1안타, 1타점, 1홀드… 굿바이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은퇴 경기서 1안타, 1타점, 1홀드… 굿바이 ‘조선의 4번타자’

    1안타, 1타점, 1홀드(?). 2022년 10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이 경기에서 남긴 기록이다. 이날 이대호는 롯데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왜 자신이 ‘조선의 4번 타자’인지를 보여줬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올 시즌 그의 101번째 타점이다. 이날 롯데는 이대호의 후계자 한동희(23)가 2회 터뜨린 솔로홈런과 7회 고승민(22)의 1타점 적시타로 LG에 3-2 승리를 거뒀다.이대호는 ‘수비요정’이라는 별명대로 이날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3회초 1사 1루 2-2 동점 상황에서 LG 문보경의 강습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타구를 걷어낸 뒤 유려한 동작으로 2루로 송구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1루 주자까지 잡는가 했지만 세이프로 판정 되면서 더블플레이는 성공하지 못 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도 이대호는 오지환의 강습 땅볼 타구를 다시 한 번 몸으로 막아세웠다. 이후 7회초 1사 1루 수비에서도 문보경의 느린 땅볼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서 허리를 숙여 잡아낸 뒤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8회에는 투수로도 등장했다. 이대호는 자신이 입단한 포지션인 투수로 변신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땅볼로 아웃시켰다. 2001년 입단 당시에는 ‘경남고 에이스’라는 수식어로 프로에 입단했고 이후 어깨 부상으로 타자로 전향한 이대호였다. 앞서 이대호는 잔여경기 훈련 기간 동안 몇 차례 투구 연습을 하기도 했다.이날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도 “스페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대호의 투수 등판을 예고했다. LG도 이에 화답해서 마무리 투수인 고우석을 내세웠다. 은퇴 시즌 이대호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 23홈런 179안타, 101타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97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 2199안타, 374홈런, 1424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을 때는 5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 622안타, 98홈런, 348타점이라는 기록을 썼다.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을 때는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3,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한편 이날 사직구장에는 신동빈 롯데 그룹회장이 직접 찾아 이대호의 은퇴를 축하했다. 신 회장은 경기 후 이대호 은퇴식에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에도 참여했다.
  • 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가을 앞둔 최지만 ‘절정’

    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가을 앞둔 최지만 ‘절정’

    올 시즌 경기력의 기복이 심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포스트시즌을 앞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3루타만 하나 쳤으면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기록할 뻔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주자 없는 투 아웃 상황 타자에게 불리한 볼카운트(1볼 2스트라이크)에서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0㎞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또 피베타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들어온 150.6㎞ 패스트볼을 시원하게 걷어 올려 펜웨이파크의 왼쪽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에 터진 최지만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5회 1사 1루에서 최지만은 보스턴의 바뀐 투수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의 149.6㎞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겨 오른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까지 쳤다. 또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진 비달 브루한의 홈런 때 홈을 밟기도 했다. 3루타 하나만 보태면 사이클링 히트가 가능했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최지만은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3-6으로 졌다. 시즌 전반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66경기 타율 0.278 7홈런 41타점으로 팀 내 타점, OPS(출루율+장타율)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최지만은 후반기 47경기 0.164 4홈런 11타점에 그치며 극과 극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포함, 10월 4경기에서 타율 0.500의 확실한 회복세를 보인 최지만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와일드카드 진출에 성공한 탬파베이의 ‘가을 야구’ 무대 주인공 자리를 예약했다.
  • 박동원 역전 투런포 ‘쾅’...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박동원 역전 투런포 ‘쾅’...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KIA 타이거즈가 박동원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가을 야구’를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5위 KIA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두거나 6위 NC 다이노스가 남은 3경기에서 1패를 하면 KIA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임기영은 1회부터 LG에 2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2회 2사에서 2루타를 맞자 KIA는 곧바로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기훈은 5회까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 황대인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얻었다. KIA는 6회 최형우의 2루타와 황대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LG는 7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또 3-2로 달아났다.하지만 KIA는 8회 1사 2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투런포로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정해영이 승리를 안았다. 6위 NC는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주전들을 엔트리에서 대거 제외한 SSG 랜더스를 6-1로 가볍게 누르고 4연승으로 KIA와 1.5게임 차를 유지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NC의 손아섭은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151안타가 돼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것은 은퇴한 박용택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한 이래 손아섭이 두 번째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10승(12패)째를 거뒀다. 2020년(19승), 2021년(15승)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7로 낮춰 KBO리그에서 뛴 4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SSG는 이날 최정과 김광현, 숀 모리만도, 이재원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1군 말소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는데, NC의 간절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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