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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너무 띄웠다球?

    최근 호투를 이어가던 박찬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동안 2홈런 10안타 10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998년 6월22일 콜로라도전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자책점과 타이. 시즌 성적은 2승2패 방어율은 3.27에서 4.53으로 치솟았다. 이달 들어 3경기(22이닝)에서 단 1자책점만을 허용하며 방어율 0.41의 위력투를 뽐낸 박찬호였지만 이날은 2회에 연속 6안타를 맞고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일본인 포수 조지마 겐지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하고, 스즈키 이치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4점째를 내주며 평정심을 잃은 듯했다.1-4로 뒤진 1사 1·3루에서 이바녜스에게 중월 3점포를 얻어맞고, 에버렛에게 다시 우중월 솔로포를 맞아 8실점으로 늘어났다. 이치로에게 3안타나 허용해 통산 성적도 28타수 11안타(타율 .393)로 열세에 놓였다. 박찬호는 6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9점째를 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디에이고는 8회 바드의 우월솔로포로 추격했지만 결국 8-10으로 패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MLB] ‘714호 홈런’ 본즈 통산기록 루스와 ‘어깨’

    지난 8일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전에서 713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쥐죽은 듯 고요했다. 9경기 동안 31타수 5안타(타율 .161)에 2타점이 전부. 샌프란시스코 홈팬들이야 가슴 졸였겠지만, 수없이 많은 ‘안티팬’들은 그의 슬럼프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21일 매커피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본즈는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 등장했다. 볼카운트 1-1에서 왼손투수 브래드 할시가 뿌린 낮은 공을 본즈는 여지없이 걷어올렸고 쭉쭉 뻗어나간 공은 우중간 스탠드에 꽂혔다. 연장 혈투 끝에 샌프란시스코의 4-2 승리. 본즈가 드디어 통산 714호 홈런을 뿜어냈다. 데뷔 21년 2766경기 만에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함께 역대 홈런 공동 2위에 오른 것. 또한 1위인 행크 아론(755개)과의 간격을 41개로 좁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내년쯤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본즈는 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7차례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8차례 골드글러브를 품었다.2001년에는 한 시즌 최다 홈런(73개)을 때려냈고, 최초로 ‘500(홈런)-500(도루)클럽’에 이름을 올린 호타준족의 대명사. 물론 본즈의 기록에는 ‘얼룩’이 묻어 있다.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금지약물(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에 휩싸여 많은 야구팬과 언론이 그를 비난했다. 지난해 세 차례의 무릎수술과 재활을 반복한 끝에 힘겹게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그를 보는 시선은 싸늘했다. 지난 3월에는 ‘그림자 게임(Game of Shadows)’이라는 책이 발간돼 더욱 궁지에 몰렸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2명이 쓴 이 책은 본즈가 98년부터 5년간 스테로이드뿐 아니라 성장호르몬과 인슐린 등을 복용했다고 폭로, 약물 논쟁을 재점화한 것. 야구사의 한 페이지가 새로 씌어진 이날도 현지의 반응은 복잡했다. 조 지라디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은 “역사적인 순간이 약물 의혹 탓에 그늘진다는 게 무척 부끄러운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조 토레 뉴욕 양키스 감독은 “(스테로이드 없이) 본즈가 몇 개나 쳤을지는 모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5경기 연속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인터리그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를 친 이승엽은 홈런과 타점,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타율을 .290에서 .291로 조금 끌어올렸다. 전날 짜릿한 결승 2점포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시노하라의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궜다. 요미우리는 4-0으로 완봉승,3연패 뒤 2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추스렸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MLB] ‘강타자’ 박찬호

    ‘북치고 장구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33)가 16일 체이스필드에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8삼진 4실점(1자책)으로 막고,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3안타는 지난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박찬호는 5-4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3승을 눈앞에 뒀지만 전날 서재응처럼 불펜투수가 승리를 날려버렸다. 박찬호는 6연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브랜든 웹과 맞대결, 투타에서 압도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인 삼진 8개도 기록했다. 투구 102개 가운데 6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었고, 방어율은 3.27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야수 실책 등 불운이 겹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2회 1사 1·3루에서 자니 에스트라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해 16이닝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3회 1사 1·2루에서는 토니 클락에게 평범한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부러진 방망이에 시야가 가린 2루수 조시 바필드가 공을 빠뜨린 사이 2루 주자가 홈인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에스트라다가 친 우익수 깊숙한 타구를 브라이언 자일스가 간발의 차로 놓치며 주자들이 모두 홈인, 순식간에 4실점했다. 그러나 이 점수는 야수실책으로 초래된 만큼 비자책으로 기록됐다.6회 공격에서는 손수 해결사로 나섰다.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웹의 공을 툭 밀어 2타점 중전안타를 엮어내 5-4로 역전에 성공하며 타율도 .267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8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스콧 라인브링크가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박찬호의 원맨쇼는 무위로 돌아갔다. 6연승에 도전하던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숀 그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패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승엽 求호포

    [NPB] 승엽 求호포

    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타자 이승엽(30)이 팀을 3연패의 수렁에서 건진 결승 2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13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3일 만에 터진 시즌 9호 대포. 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좌완투수 미세 고지의 2구째 138㎞ 역회전볼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홈런은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서다 7회 소프트뱅크에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 경기 흐름을 내준 상황에 터져나와 더욱 값졌다. 요미우리는 지난 주말 세이부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역전패,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한 악몽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지만 이승엽의 한 방이 모든 것을 잠재웠다. 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감독 앞에서 터뜨린 홈런이어서 더욱 통쾌했다. 이승엽은 경기 MVP로 선정된 뒤 인터뷰에서 “(홈런을 친 타구는)역회전 볼이었고 역방향이었지만 충분히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롯데 마린스 시절 2년 동안 대결한 경험이 있는 미세 고지로부터 쳐낸 첫 안타가 바로 홈런”이라고 감격했다. 그는 이어 “경기 전 소프트뱅크의 마쓰나카로부터 ‘승짱의 힘이라면 충분히 홈런을 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대로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승엽은 1회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3회 삼진,5회 볼넷,9회 삼진을 당했다.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을 .290으로 끌어 올렸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CEO칼럼] CEO의 배움 열기/서영길 티유미디어 사장

    [CEO칼럼] CEO의 배움 열기/서영길 티유미디어 사장

    최근 CEO를 비롯한 기업 임원들의 배움 열기가 화제다. 지난해에는 컴퓨터 보안전문가 안철수 사장이 10년 만에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미국 유학길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대기업들은 임원들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이를 언론에 홍보하고 있다. 전문 지식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한 기업의 최고 자리에 올라선 CEO들과 임원들이 이처럼 앞 다퉈 배움을 추구하는 이유는 경영환경이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선 기업을 규제 또는 진흥하는 법과 제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특히 최근엔 소비자보호, 환경보호 등으로 규제 환경이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은 규제산업은 물론이고 모든 기업경영에 필수적이다. 둘째, 시장 트렌드가 계속 바뀐다. 소비자의 요구와 유행은 시시각각 변화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 생존의 기반인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것들도 다양하게 바뀐다. 이런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상품의 전략적 개편 또는 신상품 개발 노력 등이 필요하다. 셋째,CEO와 임원은 기술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야 한다. 신기술의 등장은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기술의 변화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화려하게 데뷔한 오늘의 첨단 기술도 내일은 또 다른 하이테크에 쫓기는 입장이 될 수 있다. 넷째,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기법을 새롭게 배우기 위해서다. 경영기법은 기업 환경과 사회의 변화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다. 때문에 새로운 경영기법에 대해 배우고 이를 자신의 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CEO와 임원들의 의무사항이다. 그렇다면 CEO는 어디서 어떻게 배우는가. 먼저 대학과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들은 분야별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을 만들어 기업체 임원들에게 제공한다. 일부 CEO들은 MBA 등 자신에게 필요한 정규 과정을 일반 학생들과 같이 수강한다. 협상기법과 변화관리 과정을 지도하는 세계경영연구원 등 기업경영전문 교육기관이나 경제단체들도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계속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도 CEO를 비롯한 임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임원 교육도 적극적이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담당분야에 관계없이 모든 임원에게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기술변화와 외국어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한다. 테스트까지도 거친다. CEO와 임원들은 이런 다양한 과정을 통해 경영지식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배운다. 특히 GE나 도요타 같은 선진 외국 기업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경영에 관한 힌트를 얻기도 한다. 세상에서 제일 바쁜 직업인이라는 기업 CEO와 임원들의 배움이 이렇게 중요시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우선 CEO는 기업의 조타수와 같은 존재다. 그들은 기업의 목표와 지향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 이런 판단은 곧 주주, 구성원, 고객의 가치 창출과 직결된다. 때문에 CEO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자기 계발이 필수적인 것이다.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도 CEO와 임직원의 교육은 중요하다. 우리 경제의 초석인 기업이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국익과 직결된다. 그 경쟁력은 임원들의 능력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CEO들과 임원들이 이처럼 배움에 앞장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체득했기 때문에 IMF 외환위기를 이겨낸 것이라고 믿는다.CEO들의 배움 열기가 지속되는 한 한국경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서영길 티유미디어 사장
  • [NPB] 이승엽 9일만에 멀티히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9일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14일 인보이스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인터리그에서 볼넷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던 지난 5일 야쿠르트전 이후 9일 만에 2안타를 몰아쳐 시즌 타율을 .285에서 .291로 끌어올렸다. 센트럴리그 득점 선두인 이승엽은 이날 2득점을 추가해 시즌 3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요미우리가 8-11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승엽, 괴물 마쓰자카에 바가지 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2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4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1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볼카운트 0-1에서 마쓰자카의 2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약간 빗맞았지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2루 주자 시미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23타점째를 올렸다. 4회에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6회와 9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284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으나 호투하던 선발투수 우쓰미가 8회말 3점을 내줘 1-3으로 역전패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문동환 6승 ‘앗싸~’

    올시즌 한화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문동환(34)과 류현진(19)의 최근 투구 내용을 들여다보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워준다. 시즌 초 ‘질풍노도’ 같은 기세로 달려가던 류현진이 11일 현대전에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으로 강판당한 반면, 문동환은 12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승을 올렸다. 나이차만큼이나 큰 둘의 관록 차이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문동환은 이날 최고 145㎞에 이르는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다. 삼진은 2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고비마다 땅볼을 유도하는 노련한 피칭으로 다승부문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세 차례의 팔꿈치 수술을 겪으며 밋밋해진 직구와 슬라이더에 의존하지 않고 체인지업, 커브 등을 연마해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앞서가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전날 빠른 볼만 믿고 힘으로만 승부하려다 공략당한 류현진으로선 문동환의 이날 투구가 좋은 교훈이 된 셈이다. 한화는 2회 김태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범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결승점을 올렸다.1-0으로 승리한 한화는 선두 현대와 반 게임차 2위를 유지했다. 구대성은 9회 마운드에 올라와 2타자를 처리하고 11세이브째를 올려 삼성 오승환과 세이브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검은갈매기’펠릭스 호세(롯데)는 9회 삼진을 당한 뒤 주심에게 욕설을 퍼부어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LG 투수들을 상대로 16안타를 터뜨려 올 최다 점수차인 13-1로 승리,1위를 유지했다. 현대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장원삼은 이날 승리를 발판삼아 한화 류현진과 신인왕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잠실에선 두산이 12회 손시헌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SK를 2-1로 꺾고 6위를 고수했다.SK 마무리 정대현은 올시즌 64타자 만에 처음으로 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승엽-마쓰자카 내일 자존심 격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12일 세이부 라이언스의 홈구장인 인보이스돔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격돌한다. 이승엽과 마쓰자카는 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톱스타로서 명성만큼이나 드라마틱한 대결을 벌여 숱한 화제를 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예선전에서 이승엽은 마쓰자카를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한국이 10회 연장 끝에 7-6으로 승리하는데 주역으로 활약했다.3·4위전에서도 8회 이승엽이 또다시 마쓰자카를 상대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일본을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쓰자카는 패배 이후 회한의 눈물을 흘려 일본 팬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이승엽과 마쓰자카는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비록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승엽은 홈런왕과 타점왕을, 마쓰자카는 3승을 거둬 대회 MVP를 거머 쥐었다. 이승엽은 지난 2004년 지바 롯데 입단 첫해 개막전에선 마쓰자카를 상대로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정규시즌 5경기에서 대결했다. 타율 .278(18타수 5안타)로 1타점 5안타 6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4년 8타수 1안타 1타점에 이어 지난해 10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2루타를 3개 쳐냈지만 홈런은 없었다. 지난해 10월 퍼시픽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이승엽이 마쓰자카의 구위에 눌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시되는 두 사람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까지 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이승협 타율 2할대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0)이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시즌 27득점째를 올렸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은 2할대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9일 고베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와 인터리그 1차전에서 볼넷 한 개를 얻었지만 나머지 4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지 못해 시즌 타율이 .303에서 .294로 떨어졌다.지난 7일 야쿠르트전(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 이승엽은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톰 데이비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아베 신노스케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3회 무사 1루 헛스윙 삼진에 이어 5회와 8회 각각 중견수·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9회에는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요미우리는 오릭스에 8-4로 이겼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현대 선두 일등공신 ‘유틸리티맨’ 이택근

    [프로야구 2006] 현대 선두 일등공신 ‘유틸리티맨’ 이택근

    시즌 초 그의 큼지막한 가방은 온갖 글러브로 꽉 차 있었다. 포수 미트와 1루수 미트, 내야수용 작은 글러브와 외야수용 글러브까지 촘촘히 포개져 있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틸리티맨(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이 돼야 했던 프로 4년차 이택근(26·현대)의 현주소였다. 경남상고-고려대를 거친 이택근은 학창시절 줄곧 4번타자 겸 포수로 활약했다.182㎝에 83㎏의 단단한 체격에 타격센스를 가진 그는 정교함과 파워에서 대학 1년 선배 박용택(LG)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경남상고 졸업반이던 99년 2차 3번으로 일찌감치 현대의 지명을 받은 그는 2003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계약금 2억 5000만원을 받고 프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녹록지 않았다. 현대의 ‘안방마님’은 김동수와 강귀태가 다투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포수와 1루 대수비 혹은 주전이 빠졌을 때 ‘땜빵’으로 투입되는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병풍’에 연루된 정성훈의 공백에 대비해 3루 수비까지 연습해야 했다. 올 스프링캠프에선 외야수비까지 준비했다. 이택근의 타격 재능을 안타깝게 여긴 코칭스태프에서 그의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었다. 절치부심하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달 말. 용병 슬러거 래리 서튼의 2군행과 함께 전준호, 정수성이 동반부진에 빠진 틈에 좌익수 겸 1번타자를 꿰찬 것.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실전에선 외야 수비가 처음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덤벼든 그는 깔끔한 수비와 불방망이를 뽐냈다. 그가 붙박이로 출전한 지난달 26일 한화전 이후 현대는 8승2패의 급상승세를 탔다. 최근 6경기만 놓고 보면 더 뜨겁다. 타율 .521(23타수 12안타)에 3홈런 9타점을 쓸어담아 현대가 파죽의 6연승으로 580일 만에 정규리그 단독선두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8일 현재 규정타석에서 12타석이 모자라 공식 집계에 오르지 못했지만 타율(.414) 및 출루율(.429), 장타율(.768) 등 3개부문에서 당당한 ‘장외 1위’다. 이택근은 “원래 방망이는 자신 있었다. 그동안 의욕이 넘쳐 나쁜 볼에 방망이가 나갔지만 톱타자를 맡으면서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직 주전이란 생각은 안 든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죽기살기로 뛰어 주전을 확보하고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혀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택근은 누구 ●출생 1980년 7월10일 부산생 ●학력 부산 배정초-대천중-경남상고-고려대 ●종교 불교 ●주량 전혀 못 함 ●프로데뷔 2003년(현대) ●포지션 포수·1루수·외야수 ●계약금 2억 5000만원 ●연봉 4500만원 ●통산 성적 타율 .303,12홈런,54타점 ●시즌 성적(8일 현재) 타율 .414,4홈런,15타점, 출루율 .429, 장타율 .768
  • [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 ‘대기 순번’ 이지연 우승같은 5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35번째 출전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이전까지만 해도 34개 대회에 나가 23차례나 컷오프를 당했다. 더욱이 올해는 1년 만에 풀시드를 잃어버려 ‘월요예선’을 거쳐야 했던, 아니면 ‘대기순번’으로 남아야 했던 그다. 말이 내로라하는 여자골퍼들의 무대지,4년차 이지연(25)에겐 군색하기 짝이 없는 투어 생활이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톱5’에 입상했다. 무명의 이지연이 8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벤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5위에 올랐다. 2002년 2부투어를 거쳐 이듬해 조건부 출전권을 얻었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부모 이명철(55), 김미선(54)씨가 교대로 몇 개월씩 봉고차로 그를 실어나르며 투어를 돈 끝에 지난해 손에 쥔 첫 풀시드마저 성적 부진으로 1년 만에 반납해야 했다. 또 퀄리파잉스쿨 신세. 투어가 끝날 무렵 겨우 조건부 출전권을 다시 얻은 그는 올해 3경기에 나섰지만 우승은커녕 ‘톱10’도 꿈이었다. 이번 대회 ‘순번’을 기다리다 상위 랭커들이 불참한 덕에 기회를 잡은 이지연은 그러나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때려내며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전 베스트 스코어는 지난해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 공동 16위. 한 라운드 최저타수(68타)를 깬 건 물론 전 라운드 60대 타수도 이번이 처음이다. 동갑내기 이미나 김주연 등이 지난해 투어 정상에 올라서는 걸 부진의 늪에서 지켜봐야 했던 이지연. 올시즌 늦깎이 ‘샛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6] 현대 1위 등극… “이 맛이야”

    올시즌 최약체로 꼽힌 현대가 마침내 1위에 올라섰다. 정의윤(LG)은 짜릿한 연장 끝내기 3점포를 쏘아올렸다.현대는 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캘러웨이의 호투와 고비 때마다 터진 타선의 집중력으로 삼성을 7-2로 대파했다. 이로써 현대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 공동 2위 한화·SK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대가 페넌트레이스 선두에 나선 것은 2004년 10월5일 SK전 이후 무려 1년7개월만이다. 선발 캘러웨이는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자책으로 호투했다. 올시즌 6차례 등판을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장식하며 3승째. 방어율도 1.30으로 한화 류현진(1.43)을 따돌리고 단독 1위. 지난 5일 연타석 홈런으로 맹활약한 이택근은 이날도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사이클링 히트를 눈앞에 뒀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 대신 안타를 쳐 대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LG-두산이 격돌한 잠실에서는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정의윤이 상대 마무리 정재훈의 7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극적인 끝내기 3점 포물선을 그려냈다. 한화-KIA의 광주 경기는 한화 문동환과 KIA 김진우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 끝에 한화가 2-1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문동환은 1회 손지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줄곧 끌려갔으나 5회까지 단 2안타로 호투하던 김진우가 6회 갑자기 흔들리며 이범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바람에 승리를 챙겼다. 문동환은 6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5승째를 따내 다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8회 등판한 구대성은 5타자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9세이브째.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SK텔레콤오픈] ‘아름다운 도전’ 공동 35위 마감… 최경주 막판 7언더 4위에

    [SK텔레콤오픈] ‘아름다운 도전’ 공동 35위 마감… 최경주 막판 7언더 4위에

    2년 전 세계남자골프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미셸 위를 두고 “2년 후면 남자프로골프(PGA) 무대에서 통할 만큼 강해질 선수”라고 예언했다. 코스에 대한 논란과 한국무대라는 평가절하도 뒤따랐지만 미셸 위는 어쨌든 8번째 도전 만에 남자무대 컷을 통과, 엘스의 전망에 한껏 부응했다. 그러나 그뿐. 미셸 위는 컷 통과 이후 소망했던, 또 한 마리의 토끼격인 ‘톱10´ 진입은 다음으로 미뤘다.17세의 ‘천재 소녀´가 사흘간 부모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도전´ 끝에 남긴 건 가능성과 한계였다.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713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겸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부진,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다. 전날 3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된 가운데 최종 성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5위. 상금으로 405만원을 받았다.7억원에 이르는 초청료를 받은 미셸 위에게 이 돈은 ‘푼돈’일 수도 있지만 남자대회에서 받은 첫 상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셸 위는 이날도 동반한 남자프로 선수와 대등한 장타력을 뽐내며 2,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을 뿐 이후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듯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번번이 망가지는 바람에 까먹은 타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틀 전 2라운드에서 첫 코스레 코드(8언더파)를 작성한 프롬 미사왓(태국)이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가운데 2연패에 도전한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물오른 퍼트감각을 앞세워 7타를 줄이는 등 맹추격을 벌였지만 11언더파 205타로 아쉽게 단독 4위에 그쳤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활의 노래’

    ‘9이닝 무실점 쾌투, 이틀 연속 홈런포 폭발’ 미국과 일본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동반 부활했다.# 팀타선 침묵… 2승사냥엔 실패 박찬호는 지난 6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등판,9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예전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비록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 2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부활을 알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지난달 25일 애리조나전에서도 8과 3분의2이닝 동안 4실점하며 완투에 근접하는 등 잇단 호투로 브루스 보치 감독의 신뢰를 두둑히 쌓았다. 특히 9이닝을 던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9이닝 무실점 경기는 LA다저스 시절인 2001년 7월19일 밀워키전(5-0 승) 이후 5년만이고, 가장 가까운 완투승도 2001년 8월25일 애틀랜타전(4-1)이다. 이번 기회에 완투능력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내용면에서도 2안타만을 내주며 완벽에 가까웠다.9이닝 동안 2안타 경기는 자신의 역대 세번째. 한동안 주춤했던 이승엽의 홈런포도 불을 뿜었다.14일간의 침묵을 깨고 지난 5일 야쿠르트전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했고,6일에도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7호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1주일 전보다 좋아졌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돼 있다.”면서 이승엽의 부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홈런 5개를 폭발시켰던 이승엽은 시즌 초반까지 타율이 .417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슬럼프에 빠져 최근 2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5월의 사나이’답게 최근 4경기에서 홈런 2개 등 타율 .400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어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 그러나 7일 열린 야쿠르트전에서는 홈런포가 침묵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 시즌 타율이 .303으로 다시 떨어졌다. 난타전 끝에 요미우리가 8-5로 이겼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PB] 승엽 日통산 50호 쐈다 …시즌 6호 홈런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0)이 시즌 6호째 홈런으로 일본 무대 통산 50홈런을 채웠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1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14일·12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6호째.2년전 롯데 마린스 입단으로 열도를 밟은 이후 꼭 50호째 홈런이다. 이승엽은 첫 해 14개에 이어 지난해 30홈런을 쳐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1-8로 뒤진 6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뒤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우완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127㎞짜리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도쿄돔에서 가장 먼 곳인 한 가운데 담장(122m)쪽을 향해 날아갔고,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포가 돼 관중석에 박혔다. 앞서 이승엽은 1회 첫 타석 2사 1루 볼카운트 2-3에서 다테야마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130㎞)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도 뽑아냈다. 그러나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고,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이날 1점짜리 추격포를 포함,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타율도 종전 .309에서 .316(114타수 36안타)으로 다소 끌어올렸다. 홈런 랭킹은 고쿠보 히로키(9개)에 이어 팀내 2위. 센트럴리그에서는 공동 6위다. 타점 부문에서는 20타점으로 센트럴리그 4위를 마크했다. 요미우리는 1회 고쿠보의 홈런성 타구가 도쿄돔 천장을 맞고 떨어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는 불운 속에 야쿠르트에 5-10으로 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텔레콤오픈] 2R 합계 5언더… 남자대회 생애 첫 컷통과

    [SK텔레콤오픈] 2R 합계 5언더… 남자대회 생애 첫 컷통과

    잠시 주춤한 홀이 있었다면 강한 맞바람에 오르막길인 16번홀(파3·197야드). 대회 최대의 난코스인 만큼 미셸 위에게도 쉽지는 않았다. 티샷이 오른쪽 벙커로 향했다. 벙커에서 탈출, 핀 1m 거리에 붙였을 때만 해도 파는 무난해 보였지만 공은 아쉽게도 홀을 외면했다. 유일한 보기. 하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이미 앞서 4개의 버디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놓고 있었다.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7135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및 한국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가뿐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미셸 위는 남자프로골프 공식대회 8번째 도전만에 처음으로 컷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 프로골프무대에 도전한 여자선수로는 2003년 SBS최강전 컷을 통과한 박세리(29·CJ) 이후 두번째. 더욱이 미셸 위는 순위마저 공동17위에 포진,‘톱10’ 입상까지 바라보게 됐다. 공동선두 그룹과는 6타차.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28위를 달려 일찌감치 컷 통과를 예고한 미셸 위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뒤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흔들림 없이 10번홀과 15번홀에서 거푸 한타씩을 줄였을 때는 컷 통과 걱정보다 순위를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일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전반적으로 짧은 코스 세팅 때문에 남자와 여자선수의 기량을 비교하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있다는 점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활동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와의 수준차를 들어 컷 통과에 큰 의미를 둘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의 기량이 프로 전향 이후 급상승세에 있다는 점만은 부정할 수 없다는 분석. 한편 디펜딩챔피언 최경주(나이키골프)는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하며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23위로 밀려나 우승 전망이 어두워졌다. 특히 5번홀(파4)에서 핀까지 85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샷이 배수구 뚜껑을 맞고 그린 뒤쪽 OB 구역으로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2타를 잃은 최경주는 “배수구의 금속성 재질을 인조잔디 등으로 덮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안 스틸(말레이시아)과 프롬 미사왓(태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2부투어 상금왕인 ‘루키’ 이승호(20·투어스테이지)는 아시아투어의 강자 지브 밀카 싱(인도)과 함께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인천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이승엽, 시즌 6호·일본무대 50호 홈런 쐈다

    이승엽, 시즌 6호·일본무대 50호 홈런 쐈다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0)이 시즌 6호째 홈런으로 일본 무대 통산 50홈런을 채웠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지난달 21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14일·12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6호째.2년전 롯데 마린스 입단으로 열도를 밟은 이후 꼭 50호째 홈런이다.이승엽은 첫 해 14개에 이어 지난해 30홈런을 쳐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1-8로 뒤진 6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뒤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우완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127㎞짜리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타구는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도쿄돔에서 가장 먼 곳인 한 가운데 담장(122m)쪽을 향해 날아갔고,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포가 돼 관중석에 박혔다. 앞서 이승엽은 1회 첫 타석 2사 1루 볼카운트 2-3에서 다테야마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130㎞)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도 뽑아냈다.그러나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고,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이날 1점짜리 추격포를 포함,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타율도 종전 .309에서 .316(114타수 36안타)으로 다소 끌어올렸다.홈런 랭킹은 고쿠보 히로키(9개)에 이어 팀내 2위.센트럴리그에서는 공동 6위다.타점 부문에서는 20타점으로 센트럴리그 4위를 마크했다. 요미우리는 1회 고쿠보의 홈런성 타구가 도쿄돔 천장을 맞고 떨어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는 불운 속에 야쿠르트에 5-10으로 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살아난 3할 방망이 승엽, 달콤한 삼세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0)이 멀티안타를 터트리고 타율 3할대에 재진입했다. 멀티안타는 지난달 30일 주니치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승엽은 4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회와 10회 안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타율 .309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한신선발 우완 스기야마 나오히사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타구는 약간 밀렸으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성 안타가 됐다.2-2 동점상황인 연장 10회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구보타의 몸쪽 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트렸다.4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1사후 스기야마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7회 2사 1·3루 4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12번째. 요미우리는 10회 마무리 후쿠다가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2-3으로 패해 19승2무8패로 2위 주니치 드래곤스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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