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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李·李 방망이 침묵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5경기 연속 무안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3경기 연속 안타가 좌절됐다. 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1회 우익수 뜬공,4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에는 상대 좌완 선발 야마모토 마사로부터 우측 폴을 약간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결국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8일 한신전 5번째 타석부터 이날까지 19타석 무안타의 침체에 빠졌다.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한 이병규도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득점에 이바지했다. 주니치는 3-3이던 8회 후쿠도메 고스케의 적시 2루타와 모리노 마사히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도망간 뒤 9회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아 6-3으로 이겼다.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는 2-1로 앞서던 6회 큼지막한 좌월 솔로 아치로 시즌 16번째 대포를 신고, 이승엽과의 격차를 8개로 벌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실력이냐 약물의 힘이냐

    ‘선수는 기록으로 말한다.’ 메이저리그 전설을 쓰는 슬러거 배리 본즈(43)가 시즌 11호, 개인통산 74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으로 홈런포를 11번만 가동하면 행크 에런의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던 통산 최다홈런(755개)을 경신한다. 본즈는 9일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톰 글래빈의 초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짜리 대포를 뿜어냈다.본즈가 누를 도는 동안 전광판에는 그의 얼굴과 ‘745’라는 숫자가 번갈아 새겨졌고 5회 초 수비에 나서자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본즈는 모자를 벗어 답했다.●‘고독한 영욕의 길’ 본즈가 전설을 쓰고 있지만 약물 파동에서 자유롭지 않아 대기록 행진이 퇴색되고 있다. 공식적으론 무죄이나 바른 말하기로 유명한 커트 실링(보스턴)이 이날 “본즈가 확실하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할 정도로 관계자와 팬들은 그의 금지약물 복용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본즈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아 의혹을 부추긴다. 버드 셀릭 MLB 커미셔너조차 “본즈의 기록 작성 현장에 있고 싶지 않다.”고까지 말했다. 잃어버린 명예 속에 기록 행진 중인 본즈의 모습에서는 안타까움이 묻어 나온다. 반면 본즈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적 분위기 탓에 기록만이 자신을 변명할 유일한 무기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크 큐번 미프로농구 댈러스 전 구단주는 프로 선수들에게 실력을 끌어올릴 약물을 허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지만, 본즈만큼 비난에 시달리지는 않았다.●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올해 본즈의 활약은 불혹을 훌쩍 넘긴 선수로 믿기지 않을 정도다. 더욱이 약물의 힘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는 의혹을 산 2001∼2004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본즈는 2001년 한 시즌 73개의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뒤 내리 3년간 40홈런을 넘겼고, 타율도 3할대 중반을 오르내렸다. 본즈는 이날 현재 타율이 .338(77타수 26안타)로 내셔널리그(NL) 9위에 출루율(.527)은 양대 리그 통틀어 1위다. 홈런도 11개로 NL 1위다. 2005년 세 번의 무릎 수술 탓에 지난해 타율 .270,26홈런에 그치며 통산 타율이 .299로 떨어졌지만 올해의 상승세라면 곧 통산 3할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또 에런(2297타점)과 베이브 루스(2213타점), 캡 앤슨(2076타점)에 이어 역대 네 번째 2000타점 기록에도 47점을 남겨놨다. 본즈는 현재 2867안타로 내년까지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800홈런-3000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금지 약물 복용 파문에 휩싸인 본즈를 놓고 야구 역사는 그를 정말 위대한 선수로 평가할지 궁금하다. 본즈에 앞서 1998년 한 시즌 최다 70개 홈런을 기록한 마크 맥과이어는 약물 복용 혐의에 발목 잡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병규 2호 홈런… 이틀 연속 멀티히트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틀 연속 2안타로 갈기를 휘날린 반면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은 침묵했다. 이병규는 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 3회에 2점 홈런을 기록했다.5타수 2안타 2타점(시즌 13타점)으로 타율은 .272(125타수 34안타)로 조금 상승했다. 전날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2안타를 뿜어냈던 이병규는 이로써 멀티히트를 연이틀 생산하며 한동안 떨어졌던 타격 감각을 되살렸다. 중견수 겸 7번타자로 나와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팀이 5-1로 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오다케 간의 낮은 포크볼(132㎞)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15m. 지난달 1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 무대 첫 홈런을 신고한 뒤 25일 만에 다시 대포를 뿜어낸 것. 이병규는 5회 3루수 앞 땅볼,7회 우익수 앞 안타,8회 1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주니치는 3회 2점,5회 1점 등 연타석 대포를 쏘며 시즌 14,15호로 센트럴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한 ‘흑곰’ 타이론 우즈(38)의 활약을 묶어 12-7로 이겼다. 전날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쳐 일본 현지 언론으로부터 “올 시즌 최고의 스윙을 했다.”고 극찬을 받았던 이승엽은 이날 한신전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끝에 볼넷 2개를 뽑아냈으나 3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다.2회와 3회 연속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5회에는 중견수 뜬 공,7회 투수 앞 땅볼,9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268(138타수 37안타)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홈런 부문에서 우즈에 7개나 뒤졌지만 9일 현재 8홈런 23타점으로 지난해 이날까지 7홈런 22타점이었던 것에 견줘 페이스가 좋은 편이라 추격전이 기대된다. 요미우리는 4-5로 뒤지던 9회에 2점을 뽑아내며 6-5로 역전,2연승을 달렸다. 한신은 9연패.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짱, 어버이 날 ‘축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8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1-0으로 앞선 3회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에스테반 얀의 2구째 포크볼(128㎞)을 거침없이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야쿠르트전 3점포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고시엔에선 올해 첫 대포다.‘5월의 사나이’답게 이달들어 홈런 2개를 추가한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3개)에 5개차로 따라붙으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홈런을 날리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승엽에겐 특별한 날에 나온 뜻 깊은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5회 적시타로 3타점째를 수확했고,7회에도 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율을 .274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7-1로 이기며 21승13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병규(33·주니치)도 후쿠야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한 이병규는 타율을 .267로 높였다. 팀은 16-4로 대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셈그룹챔피언십] 김미현 시즌 첫승 할까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셈그룹챔피언십 이틀째 데일리베스트 샷으로 시즌 첫 승을 노크했다. 김미현은 6일 오클라호마주 브로큰애로의 시더릿지골프장(파71·660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려냈다. 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된 김미현은 첫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니콜 카스트랄, 라일리 랭킨(이상 미국·4언더파 138타) 등 공동선두 그룹에 단 1타차로 따라붙었다. 김미현은 3,4번홀 잇단 보기 등 출발은 불안했지만 9번홀 첫 버디를 떨군 뒤 17,18번홀 줄버디를 포함, 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한 박세리(30·CJ)는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4개로 타수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두 계단 밀려났다. 그러나 선두와는 불과 2타차로 여전히 우승권. 송아리(21·하이마트)와 안젤라 박(19)은 나란히 1타씩을 잃어 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10위로 주춤했지만 이미나(26·KTF)는 2타를 줄여 공동 10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영(27)도 김미현과 함께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2타로 공동17위로 도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었지만 순위는 되레 2계단 뛰어올라 공동 10위에 도달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이승엽 기습번트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재치 만점의 기습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3-1로 앞선 8회 말 1사1루에서 3루쪽으로 흐르는 절묘한 기습번트를 날려 안타를 작성했다. 깜짝 놀란 수비진들은 당황했고, 이 틈을 타 1루 주자 고사카 마코토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깨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해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이승엽은 고육지책으로 승부수를 던져 성공, 팀에 공헌을 했다. 요미우리는 4-1로 이겨 요코하마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단독 1위에 다시 올랐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에 사흘 만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영상] 이승엽 시즌 7호 홈런 ‘쾅’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대포를 다시 가동했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 팀이 3-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 2루 세번째 타석에서 우완투수 마쓰이 고스케가 초구로 던진 시속 137㎞ 짜리 바깥쪽 볼을 밀어쳐 좌측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이 지난 달 28일 야쿠르트전 이후 7경기 만에 뽑은 시즌 7호 홈런. 1회 1사 1, 2루에서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큰 안타를 날렸지만 2루 주자 다니 요시토모가 3루에 멈추면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이날 5타수 3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시즌 타율을 0.270(126타수 3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9이닝을 8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구보 유야의 완봉투와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이틀 연속 선발출장했지만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9(112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벼랑끝에 선 찬호

    박찬호(34·뉴욕 메츠)가 미국프로야구 선수 생활에서 중대 고비를 맞았다. 박찬호는 4일 구단으로부터 ‘지명 양도’를 통보 받았다고 AP통신과 메츠 홈페이지가 보도했다. 메츠는 6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을 예고했던 박찬호에게 사실상 방출을 통보한 셈이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팀의 40명 로스터에서 빠졌고,10일 안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거나 웨이버로 공시된다. 이 기간에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팀은 박찬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줘야 한다. 박찬호를 원하는 팀이 많으면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다른 팀과 계약을 맺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부진으로 팀을 찾기 쉽지 않아 선수 생활에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박찬호가 마이너리그행을 감수하면 메츠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 머물 수 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 이상 뛰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FA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박찬호가 새 둥지를 찾지 못하면 계약한 기본 연봉 60만달러를 받고, 새로운 팀과 계약하면 그 차액을 메츠가 보상해 줘야 한다. 박찬호는 지난 2월 메츠와 연봉 60만달러, 옵션 포함 총액 3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박찬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부진,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돼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3승1패, 방어율 7.29에 그쳤다.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려고 지난 1일 플로리다전에 올해 빅리그 첫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7실점, 윌리 랜돌프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박찬호가 임시로 맡았던 선발 자리에는 호르헤 소사나 애런 실리가 대신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25·클리블랜드)도 이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빅리그에 올라와 6경기에서 두 차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294(17타수 5안타 5타점)를 올렸으나 강한 인상을 심어주진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LPGA]지은희, 2R 12언더로 2위와 7타차

    지은희(21·캘러웨이)가 데뷔 3년만에 첫 승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 지은희는 3일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했다. 박희영(20·이수건설) 등 2위 그룹을 7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이틀째 선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룬 지은희는 이날도 바람이 다소 세게 불었지만 타수를 더 빼먹으며 첫 승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19·하이마트)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승엽, 담장 맞힌 아쉬운 2루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7번째 2루타를 날린 반면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이승엽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56으로 더 낮아졌다. 1-1로 맞선 6회 초 1사에서 커트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시원하게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이병규는 8회 말 중견수 히데노리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로 출전, 일본 진출 처음으로 타석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 주니치는 9회 말 2사 1·2루에서 타이론 우즈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우즈는 5회 10호 홈런을 날려 이승엽에 4개차로 앞서며 아라이 다카히로(히로시마)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로 나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한화 문동환 ‘노장 투혼’

    문동환(35·한화)이 지난해 8월20일 LG전 이후 처음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완투승을 거두는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삼성에 4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문동환은 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4볼넷 2실점 4탈삼진의 호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1패)째. 공은 116개 던졌고, 직구 최고 속도는 143㎞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노련하게 조합,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3회 신명철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 반면 삼성 선발 임창용은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한 채 5실점,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한화의 타선이 문동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2회 초 무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이범호가 뒤 한상훈 신경현의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민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3회에도 한화는 고동진과 제이콥 크루즈의 안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이범호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섰다.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크루즈는 4회에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불사조´ 염종석(34·롯데)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사직에서 염종석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힘입어 KIA를 5-0으로 제압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두산을 5-4로 제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SK와 올시즌 5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SK 선발 케니 레이번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현대를 6-2로 제쳤다. 현대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팀승리보다 개인기록이 우선?

    2007년 5월 프로 데뷔 6년차인 ‘강타자’군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이름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입단 이래 평균 타율 2할8푼대를 유지했고 한번은 3할에 턱걸이도 했지만 팬이나 구단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적은 없었다.6년차에 접어든 올해 그는 슬슬 자유계약선수(FA)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오늘 확실한 인상을 새겨주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첫 타석에서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좌월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안타를 쳤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2루에서 좌중간 외야를 꿰뚫는 2루타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세 번째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8회말 2사. 팀이 3-0으로 이기고 있으니 3루타 하나면 내일 신문은 온통 사이클링 히트를 친 그의 이름으로 장식될 터였다. 그런데 초구를 끌어친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다. 그는 1루를 밟고 2루를 지나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홈플레이트를 공과하면 3루타가 되므로 사이클링 히트로 기록되겠지.”.3루 코치도 묵인했다. 부담없이 홈플레이트를 지나쳐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공과에 대한 어필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사이클링 히트의 기록을 내주기 싫은 건 상대팀도 마찬가지. 그러나 상대 감독이 포수에게 어필을 지시한 덕에 홈런은 취소되고 강타자군의 소원대로 3루타가 됐다. 그러나 경기는 상대팀이 9회초 3득점해 연장전에 들어갔고, 결국 팀은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서 강타자군의 공과는 어떻게 매겨야 할까. 야구가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 기록이 중요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팀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록은 대기록이라도 의미가 없다. 이런 분명한 명제를 가진 야구 기록이건만 자신의 기록을 위해 팀의 승리를 외면하는 경우는 불행하게도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는다. 아마추어든, 프로든 많은 사이클링 히트에는 자신의 기록을 위해 팀의 이익을 저버린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다른 기록 항목도 마찬가지다. 승리투수를 특정 선수에게 주려고 잘 던지는 선발 투수를 바꿔버리고, 평균자책점을 낮추기 위해 일부러 실책을 해 점수를 헌납한 사례도 있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일을 완전히 막기란 불가능하다. 프로 선수로서의 어마어마한 몸값은 충분한 동기가 된다. 그러나 그런 사례를 막기 위해 가능한 노력은 다해야 한다. 역전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강타자군의 홈플레이트 공과에 팀이나 동료, 언론의 비난은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대기록이라도 팀의 승리보다 가치가 크지는 않다.4타수 4안타 4타점 2홈런이 사이클링 히트보다 못한가. 도대체 사이클링 히트가 뭔데.‘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NPB] 승짱, 이달엔 몇개나 쏠까

    [NPB] 승짱, 이달엔 몇개나 쏠까

    ‘마침내 5월이 왔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에게도 반가운 계절이다. 식물에 물이 흠씬 오른 것처럼 이승엽의 방망이도 이맘 때 후끈 달아오르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삼성 시절부터 5월만 되면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 올려 ‘5월의 사나이’로 불렸다.54개의 홈런을 친 1999년과 아시아 홈런 신기록(56개)을 수립한 2003년 5월에는 이틀에 한 개꼴인 15개씩 담장을 넘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했다. 국내에서 활동한 9년 동안 이승엽은 모두 324홈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3.12%인 75개를 5월에 집중 생산했다.6월에도 22.22%(72개)로 기세를 이어갔다. 일본에 진출해서도 마찬가지.2005년 5월 8차례 담장을 넘겨 시즌 30홈런을 작성하는 데 발판이 됐다.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최다인 41개를 걷어올릴 때도 5월에 8차례 대형 포물선을 그리며 가속 페달을 밟았고,6월에는 12개로 늘었다. 더욱이 이승엽은 올해 어깨 통증 속에서도 일본 진출 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 5월이 더욱 기대된다. 30일 현재 홈런 6개로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41개의 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4월에는 5개에 그쳤다. 현재 센트럴리그 1위는 9개를 날린 후쿠도메 고스케와 타이론 우즈(이상 주니치). 아라이 다카히로(8개·히로시마), 가네모토 도모아키(7개·한신)가 뒤를 따른다. 그러나 올해는 난관도 많다. 일본의 스포츠 기고가 기무라 고이치가 “이승엽에게 어깨 외 다른 부위에 부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등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 일본에서 이승엽을 만난 허구연 MBC ESPN 해설위원은 “이승엽이 타격을 할 때 왼쪽 어깨,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울림 증상을 느낀다고 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가 끝나면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투수 견제도 극심해졌다. 볼넷을 내주더라도 결코 좋은 공을 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공을 던진다. 지난해 홈런을 때린 구질을 보면 직구가 50%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6개 가운데 직구와 커트볼, 슬라이더가 2개씩이다. 좌완투수에게 약하다는 이승엽의 약점을 철저하게 파고든 것. 이승엽은 1일부터 주니치, 야쿠르트와 각 3연전을 벌인다. 현재 ‘-9’인 일본 통산 100홈런도 5월에 작성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이승엽은 30일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시즌 17타점째)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72. 팀은 9-3으로 승리, 센트럴리그 1위(16승11패)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안타추가요”

    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가 각각 4경기,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73.2-1로 앞선 6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마쓰이 고스케의 3구째 125㎞짜리 슈트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뽑았다. 우익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1회 2사1루,3회 1사2루 득점 기회에서는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가 2-6으로 졌다. 이병규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기록했지만 타율은 .293으로 낮아졌다. 일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무라 다케오의 가운데 몰린 3구째 커트볼(136㎞)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3회와 5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주니치가 4-7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코로나챔피언십] 민나온, 3R서 4위 재도약

    루키 민나온(19)이 데뷔 첫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민나온은 29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 레시덴티알 골프장(파73·6600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까지 재도약했다. 첫날 깜짝 2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공동 8위로 뒷걸음친 민나온은 그러나 이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이상 13언더파 206타) 등 공동선두 그룹을 1타차까지 따라붙으며 생애 첫 승을 위한 행보를 다시 이어나갔다. 전반에 버디로만 3타를 줄인 민나온은 후반 10∼16번홀까지 버디 4개를 추가,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떨궈 타수를 만회했다. 전날 공동 선두 안젤라 박(19)은 이븐파에 그쳐 최혜정(23·카스코), 이정연(28)과 함께 6위 그룹(9언더파 210타)을 형성했고,7언더파를 친 배경은(22·CJ)은 중간합계 8언더파 211타로 재미교포 김하나(25)와 함께 순위를 공동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역전 디딤돌 안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드는 귀중한 안타를 때린 반면 이병규(33·주니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75로 약간 낮아졌다. 2-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전 안타로 1·2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고,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아베 신노스케의 중월 결승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요미우리는 8회에만 4점을 뽑아 5-3 역전승을 거두며 15승9패로 이날 패한 주니치(13승9패)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이병규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2개나 골랐다. 타율은 .300으로 약간 떨어졌다. 팀은 0-3으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6경기만에… 日무대 통산 90 홈런 ‘쾅’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깨 통증 속에서도 홈런포를 재가동, 시즌 5호를 쏘아올리며 일본 무대 통산 90호를 작성했다.‘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8-0으로 앞선 6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다카하시 겐타로의 3구째 131㎞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5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지난 18일 히로시마전 솔로 홈런에 이어 7일 만의 홈런포.2004년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이로써 지바 롯데 시절 14개의 홈런을 날린 뒤 이듬해 30개,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에 이어 올 시즌 5개로 통산 90개를 기록했다.5타수 1안타의 이승엽 타율은 .280에서 .276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2점포와 데이먼 홀린스의 3점포 등 홈런 잔치를 벌이며 12-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요미우리(13승9패)는 주니치(12승8패)도 이날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승차없는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투수 빅토르 마르테의 초구 슬라이더를 쳐내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병규의 타율은 .310에서 .307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홈런 2방 등 3타점을 올린 후쿠도메 고스케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A-로드 쾅!쾅! 4월 홈런新-1

    ‘A-로드, 빅리그 신화 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시즌 13,14호 대포를 쏘아올리며 미국 프로야구 4월 월간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로드리게스(애칭 A-로드)는 2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1점과 9회 2점포를 가동했다. 자신의 통산 478호. 그러나 양키스는 8-10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은 지난해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작성한 14개. 한국에서는 2004년 박경완(SK)의 13개가 최다. 로드리게스는 4월 6경기가 남아 푸홀스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는 18경기,75타수 만에 14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경기당 0.78개,5.36타석마다 한 개꼴. 시즌 개막 첫 달인 4월은 보통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초반 불방망이를 감안하면 4월에 홈런을 4∼5개 더 보탤 수 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57개·2002년)은 물론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졌던 2001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의 한 시즌 73개 홈런도 경신이 가능하다. 본즈는 그해 5월 17개가 월간 최다였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 시절인 2003년 8월의 15개가 자신의 월간 최다. 또 8월(22%) 홈런포 가동률이 가장 좋아 그의 초반 상승세는 기록 경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34타점으로 역대 4월 최다인 35타점 경신에도 단 2타점을 남겨놨다. 로드리게스는 “이겼을 때 좋아하기는 쉽다. 중요한 점은 실망하지 않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라며 기쁨을 드러내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94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2001년 당시 텍사스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0년간 2억 5200만달러(약 2344억원)의 계약을 맺었고,2004년 양키스로 이적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연봉 2770만달러(약 258억원)로 탬파베이 선수 전체 연봉 2410만달러보다 많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엇갈린 李들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멀티안타 멀티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선 반면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1·요미우리)은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이병규는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일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로 복귀,6타수 2안타 2타점을 낚았다. 시즌 일곱 번째 멀티히트와 10타점째이며 타율은 .310. 이병규는 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2루수 땅볼을 쳐 첫 타점을 올렸다. 또 7회 2사 1·3루 상황에선 1타점 2루타를 날려 팀에 3-2 리드를 안겼다. 주니치는 9회 동점 홈런을 내줘 승리를 잃을 뻔했으나 12회 1점을 보태 결국 4-3으로 이겼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280으로 떨어졌다.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 타구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말 상대 1루수가 알을 까는 바람에 2루까지 나간 뒤 후속타에 힘입어 시즌 14득점째를 올리는 행운을 누렸다. 하지만 4회 2사 2루,6회 2사 1·3루,8회 2사 1루 등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각각 2루수 땅볼, 삼진 등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은 6-8로 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영상] 이승엽 시즌 5호포 ‘쾅’

    [동영상] 이승엽 시즌 5호포 ‘쾅’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1)이 모처럼 화끈하게 배트를 돌리며 일본무대 통산 9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6회 1사 1·2루서 상대 우완 다카사키 겐타로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았다. 시즌 5호로. 지난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솔로 홈런을 때린 이후 7일. 6경기만의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004년 일본 진출 이후 통산 90홈런 기록을 세우며 100홈런을 가시권에 넣게 됐다.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이던 2004년 홈런 14개를 때린 뒤 2005년 30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로 센트럴리그 홈런 2위에 올랐다.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슬러거 본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요미우리가 8-0으로 리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시점인 6회 1사 1·2루. 이승엽은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겐타로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시속 131㎞)를 제대로 공략했다. 당연히 홈런을 노려도 될만한 상황인데다.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져야 할 슬라이더가 회전이 약해 밋밋하게 들어오자 고민 없이 풀스윙해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뽑았다. 홈런 스윙으로 봤을 때 최근의 왼어깨 부상이 상당히 호전된 모습이었다.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좋은 타자다’라는 야구계 격언을 그대로 실현한 셈이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3회와 4회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 2루 땅볼을 기록했다. 8회 무사1루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다. 이날 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6(87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8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한 우완 선발 가네토 노리히토의 호투와 이승엽의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신바람을 앞세워 12-1로 대승했다. 스포츠서울닷컴 제공@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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