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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李의 대결’ 승엽이 웃었다

    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의 시즌 5번째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이승엽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안타 1개만 날렸고, 이병규는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승엽은 1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0-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이병규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요미우리는 상대 실책과 안타 2개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유격수 뜬공,6회 삼진으로 돌아섰다.9회에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에 출루했다.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62.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는 1회와 3회 내야 땅볼,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7회엔 삼진을 당했고,9회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5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251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6-5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이병규 4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은 침묵

    이병규(주니치)가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 2사 뒤 안타를 뽑아냈다. 앞서 이병규는 2회 1사 1,3루에서 땅볼을 때리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 타점을 낚았다.4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28타점째.4타수 1안타 1타점의 이병규는 타율 .255를 유지했고, 주니치는 3-1로 이겼다. 이승엽(요미우리)은 이날 한신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타율이 .263으로 떨어졌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4´에서 중단됐다. 요미우리는 12회 연장 끝에 2-2로 비겨 올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류현진 “다승왕 승부 이제부터”

    [프로야구] 류현진 “다승왕 승부 이제부터”

    한화 류현진(20)이 후반기 첫 승을 거두며 다승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류현진은 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KIA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은 3.30에서 3.22로 약간 낮췄다. 토종 가운데 최고 승수를 쌓은 류현진은 다승 1위 다니엘 리오스(두산·14승)와 2위 케니 레이번(SK·12승)을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129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승률에 앞서 삼성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한화는 1회 고동진의 볼넷과 김민재의 안타에 이은 제이콥 크루즈의 내야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태균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IA는 6회 이현곤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장성호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뽑는 데 그쳤다.‘빅 초이’ 최희섭은 국내 복귀 이후 류현진과 첫 대결을 벌였지만 3타수 무안타로 무릎을 꿇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삼성에 11-4로 대승, 최근 3연패를 끊었다. 장원준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6승(8패)째를 챙겼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김응용(1476승) 삼성 사장과 김성근(916승) SK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90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1983년 감독 대행으로 롯데 사령탑에 오른 강 감독은 한화·SK를 거치며 17시즌 동안 이룬 결과. 그러나 강 감독의 기쁨은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4위 삼성과 승차가 6.5경기인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현대-두산(수원), SK-LG(잠실)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본즈 무안타… 756호 무산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가 홈런 신기록을 앞두고 숨을 골랐다. 행크 에런(755홈런)과 통산 최다홈런 타이를 이룬 본즈는 7일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본즈는 1회 1사 1·3루 첫 타석에서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5회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쳤고,7회 2사 1루에선 방망이를 헛돌렸다. 본즈는 8회 투수 스콧 애치슨과 교체됐다. 본즈는 8일 오전 11시15분 같은 장소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다시 신기록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랜디 윈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3-2의 승리를 챙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 2사 1·2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1사1루에서 안타를 날렸다.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역전 3점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3-1로 앞선 6회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중견수 아카호시 노리히로의 호수비에 걸렸다.8회 2사 1·3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66. 요미우리는 3-1로 역전승,6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나와 0-1로 뒤진 4회 2사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5경기 만에 첫 타점이자 2경기 연속 2루타.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로 타율 .255를 유지했다. 주니치가 6-3으로 이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브리지스톤 3연패… 시즌 4승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빠의 첫 승’을 3연패로 장식했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 우즈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이븐파 280타)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시즌 네번째 우승이자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고,1999∼2001년 이후 두 번째 3연패다. 동일 대회 6승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과 파인허스트 2번코스에서 각각 같은 승수를 올린 잭 니클러스, 알렉스 로스(이상 미국)와 타이 기록.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챙겨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킨 우즈는 특히 지난 6월19일 딸 샘 알렉시스가 태어난 뒤 두차례 대회에서 우승잔치를 거른 뒤 딸에게 처음으로 아버지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기쁨까지 보탰다. 사바티니는 앞서 “우즈는 언제든 꺾을 수 있다.”며 큰소리를 쳐댔던 터. 그러나 동반플레이를 펼친 우즈가 ‘붉은 셔츠의 공포’를 실감케 하는 데는 채 40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바티니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우즈는 1∼2번홀 연속버디로 가볍게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4번,6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응징’에 나섰다.‘붉은 마법’에 얼어 붙은 사바티니는 4번,5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9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적어내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4라운드 82명 가운데 언더파 성적은 우즈뿐이었고,2위와의 타수차는 무려 8타였다.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아직도 우즈를 꺾을 자신이 있냐.”는 비아냥을 듣자 경찰에게 “저 사람을 내쫓아 달라.”고 요청하는 소동을 피우기도 한 사바티니는 “우즈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다.”고 백기를 들면서도 “내가 그를 자극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경주(37)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 연장11회 끝내기포

    여름에 ‘겨울잠’을 자던 김태균(25·한화)이 마침내 깨어났다. 김태균은 무려 42일 만에 가동한 대포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전 연장 11회 2사 1·2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시즌 네번째이자 자신의 세번째 끝내기 홈런을 날린 덕에 4-1로 승리,2연승을 달렸다. 김태균은 지난 6월24일 삼성전 이후 대포가 침묵, 홈런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지만 이날 시즌 18호로 한솥밥을 먹는 제이콥 크루즈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다시 경쟁에 합류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17일 올스타전에서 ‘홈런왕’에 오른 뒤 타율 .231(39타수 9안타)의 부진에 빠져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날 홈런으로 말끔하게 털어버린 것. LG는 잠실에서 엎치락뒤치락 끝에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페드로 발데스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두산을 7-6으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두산은 6연승에 실패, 선두 SK와의 승차가 다시 4.5경기로 벌어졌다.SK는 대구에서 5-6으로 뒤진 5회 1사 2루에서 이호준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삼성을 8-6으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KIA는 광주에서 롯데에 8-7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 정수근은 역대 세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짱, 20호 홈런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일주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일본 무대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 6회초에 1점 홈런을 날리며 시즌 20호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히로시마전 이후 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낀 것.4타수 1안타(1홈런)로 타율은 .266을 유지했다. 시즌 51타점,54득점째. 일본 데뷔 해인 2004년 지바 롯데에서 14개, 이듬해 30개, 요미우리 이적 첫 해인 지난해 41개의 홈런을 뿜어냈던 이승엽은 이로써 3년 연속 20홈런을 쳐냈다.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어 3년 연속 30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당했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4번타자 복귀로 전날부터 다시 5번타자를 맡았던 이승엽은 1회 내야 땅볼,4회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나며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요미우리 타선은 초반부터 펑펑 대포를 날리기 시작했다. 야노 겐지가 1회 2점 홈런을 뿜어냈고, 니오카 도모히로는 3회 2점,6회 1점 등 연타석 대포(시즌 15,16호)를 쏘아올렸다. 니오카 이후 오가사와라가 아웃된 뒤 팀이 5-1로 앞선 6회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승엽도 이에 질세라 홈런을 쳐냈다. 야쿠르트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초구인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가 다소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린 것. 비거리는 95m.‘홈런 공장장’이 돼버린 이시이의 얼굴은 한껏 일그러졌으나 이승엽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이승엽은 8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루 대포 5방을 몰아친 요미우리가 9-2로 이겼다.5연승을 달린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주니치의 이병규(33)는 요코하마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모처럼 활약했으나 팀은 4-6으로 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PGA] 오초아 ‘메이저 첫 우승’ 문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단 몇 걸음만을 남겨뒀다. 오초아는 5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골프링크스 올드코스(파73·663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11번홀까지 마친 밤 11시30분 현재 1타를 더 줄인 7언더파를 기록하며 첫 메이저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공동 2위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이지영(22·하이마트)과는 5타차. 1∼2개홀 앞서간 레일리 랜킨(미국)과 마리아 요르트, 린다 베스베리(이상 스웨덴) 등과도 6∼7타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으며 7개홀을 남겨둔 오초아는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LPGA 입성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게 됐다. 이전까지 투어 12승을 수확하며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세계1위에 올랐지만 ‘메이저 무관의 반쪽짜리 지존’이라는 덫에 발목을 잡혔던 터. 그러나 오초아는 500여년 만에 문호를 개방한 ‘금녀의 올드코스’에서 단 하루도 선두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거침없이 우승 행보를 이어가 명실상부하게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 “올드코스에선 10타차 선두도 안심할 수 없다.”던 외신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바람은 물론, 비까지 뿌려대며 심술을 부린 올드코스에서 초반 4개홀을 파세이브로 넘긴 오초아는 5∼6번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8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뒤 8번홀 보기를 다음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발휘했다. 첫날 단 3명밖에 기록하지 못한 60대 타수(6언더파)의 여유가 무한질주의 원동력.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가운데 2년 전 제주 나인브리지의 거센 비바람을 뚫고 우승,‘바람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LPGA로 직행했던 이지영은 막판 오초아를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선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까지 점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승엽 10경기 연속안타 불발

    이승엽(31·요미우리)이 이틀 연속 4번타자로 나왔으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9’에서 멈췄다. 이승엽은 3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달 24일 후반기 개막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타율은 .264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2회 1점 홈런,9회 역전 2점 홈런을 거푸 때려낸 아베 신노스케의 원맨쇼에 힘입어 3-2로 이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역전의 명수’ 삼성

    삼성이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전날 끝내기 안타에 이어 재역전승을 거두며 57일 만에 3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4시간7분 동안 역전을 두 번이나 벌이는 혈전 끝에 7-5로 승리,2연승을 달렸다.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5회 김창희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한이의 안타에 이어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그러나 6회 박용택의 1점포 등을 허용,LG에 2점을 내주는 바람에 4-5로 역전당했다. 삼성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8회 채태인이 상대의 특급 마무리 우규민의 5구째 커브(114㎞)를 통타, 데뷔 첫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이어 박한이·김재걸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양준혁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미국에서 투수로 뛰다 삼성에서 타자로 전업한 채태인은 최근 11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이번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LG 마무리 우규민은 1이닝 4안타(1홈런) 3실점, 세이브를 날리며 올시즌 첫 패배(1승24세)의 쓴맛을 봤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26세이브(4승3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1위를 고수했다. 두산은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무더위를 이겨냈다. 두산은 잠실에서 채상병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3연승을 달리며 2위를 지켰다.4회 2점포를 쏘아올린 채상병은 4-4로 맞선 6회 시즌 5호로 역전 1점포를 때렸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10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부진, 지난 4월14일 롯데전 이후 올시즌 2번째로 5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은 6패(10승)째. KIA는 문학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선두 SK를 5-1로 제압,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선발 김수경의 6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6-1로 누르고 3연승했다.김영중기자jeunesse@seoul.co.kr
  • [NPB] ‘4번 복귀’ 승엽 9경기 연속 안타

    4번타자로 복귀한 이승엽(31·요미우리)이 후반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왔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무릎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기 때문. 이승엽이 4번타자로 복귀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22일 만이다. 이승엽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화이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앞선 타석에서는 모두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은 볼넷을 골랐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 상황에서 오가사와라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며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이승엽은 타율 .267을 유지했고 요미우리는 1회에 터진 니오카 도모히로의 1점 홈런과 오가사와라의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오초아 “오! 좋아”

    ‘개와 여성의 출입은 금한다(No dogs or women allowed).’18번홀 그린 뒤쪽에 내걸렸던 문구는 이제 사라졌다.2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파73·6638야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니키 개럿(호주)과 디나 애머카퍼니(미국)에 이어 아마추어로 출전한 한국의 최혜용(17·부산 예문여고)이 첫번째 조 티잉그라운드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녀의 코스를 향해 티샷을 날렸다. 박세리(CJ·30)와 폴라 크리머(미국), 로레아 오초아(멕시코) 등도 뒤를 이어 ‘올드코스의 여왕’ 자리를 겨냥해 샷을 뿜어댔다. 그러나 150명 선수들의 행보는 그리 순탄치 않다. 구름이 낮게 깔린 이날 세인트앤드루스의 최저 기온은 섭씨 8.9도. 한낮의 최고 기온도 18도를 밑돌았다. 더욱이 앞으로 사흘 내내 가을 날씨를 방불케 하는 저온에다 소나기까지 예보된 터다.500년 남짓 만에 마지못해 여성골퍼에게 문을 열어준 올드코스의 심술일까. 그것만 빼면 남자대회만 27차례 열렸던 올드코스는 첫날부터 여성골퍼들에게 순순히 길을 열었다. 선두 주자는 ‘메이저 무관의 세계 1위’ 오초아. 보기 1개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7타로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지옥으로 가는 길’로 불리는 17번 ‘로드홀’에서도 호기있게 버디를 잡아냈다. 밤 11시40분 현재 단독 1위. 겸연쩍게 메이저 타이틀 한 개 없이 세계1위에 올라있는 오초아는 이로써 생애 첫 메이저 정상으로 ‘반쪽짜리 1인자’의 오명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15명의 선수가 아직 출발하지 않은 데다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이 버디사냥을 벌이고 있는 터라 최종 결과는 미지수. 에비앙마스터스를 거르면서까지 이 대회를 준비한 박세리(30·CJ)는 다소 어수선하긴 했지만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던 민나온(19)은 1언더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감,‘톱10’ 안에 포진하며 메이저대회에 강한 면모를 또 드러냈다. 웨그먼스LPGA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으로 돌아선 ‘루키’ 김인경(19)은 12번홀까지 1언더파로 순항했고, US여자오픈에서 선전했던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8)과 송아리(21)는 나란히 3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기분좋게 첫 라운드를 출발했다.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전반 버디를 3개나 뽑아내는 선전을 펼치다 후반 보기로 타수를 다 까먹었지만 스스로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이승엽 2안타… 8경기 연속히트

    이승엽(31·요미우리)이 일본프로야구 후반기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1군 복귀전이자 후반기 개막전인 지난달 24일 요코하마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은 타율을 .267로 끌어올렸다. 시즌 26번째 멀티히트. 니오카 도모히로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백투백(랑데부) 홈런으로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1사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전 안타를 때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3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던 이승엽은 팀이 3-1로 앞선 5회 무사 1·2루에서 재차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만루를 만들어 팀이 2점을 추가하는 데 힘을 보탰다.8회에는 삼진.5-2로 승리를 챙긴 요미우리는 이날 10회 연장 끝에 히로시마에 4-5로 진 주니치를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센트럴리그 1위로 복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장정, 연장서 분패

    ‘작은 거인’ 장정(27·기업은행)이 아깝게 에비앙마스터스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다. 장정은 29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막판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선두 나탈리 걸비스(미국)과 4언더파 284타, 동타를 이룬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버디퍼트에 실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2002년 프로무대에 데뷔,5년 동안 한 차례의 우승도 없었던 걸비스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앞서 벌어진 굵직한 준메이저급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1000만달러의 소녀’에서 ‘기권소녀’로 전락한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또 부진, 최종합계 16오버파 304타의 ‘아마추어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 더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전날 12오버파 84타를 쳐 2라운드 컷을 통과한 72명 가운데 69위로 떨어졌던 미셸 위는 이날도 타수를 줄이기는 커녕 버디는 단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4개 라운드를 통틀어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48.63야드에 그쳤고, 그마저도 페어웨이에 올린 건 26개에 불과했다. 그린적중률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6%에 그친 데다 퍼트수도 라운드당 32개로 평균치를 넘었다.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는 게 지켜본 이들의 진단. 미셸 위는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12오버파로 망가진 뒤 “바람도 별다른 문제가 아니었고 다친 손목도 이제는 아프지 않다.”면서도 “이상하게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스윙에 대한 확신이 바닥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마음의 병’이나 다름없는 슬럼프를 거친 링크스코스에서 치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이승엽, 시즌19호 작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4일 만에 대포를 뿜어내며 일본 무대 3년 연속 2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타점이자 51득점째. 또 시즌 25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263으로 조금 상승했다. 지난 24∼25일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린 뒤 4일 만에 시즌 19호의 짜릿한 손맛을 느낀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26개·주니치)에 7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이승엽은 1회말 상대 선발 사사오카 신지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후반기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타 1개로 만족할 수 없었다. 이승엽 대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고 있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앞서 3점포(시즌 23호)를 날렸고, 이승엽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아베 신노스케가 2점포를 작렬시키며 팀 내 거포 경쟁에 불을 댕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3회 니오카 도모히로가 1점 홈런(시즌 12호)을,5회 선두타자로 나온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1점 홈런(시즌 24호)을 치는 등 이승엽의 손을 간지럽게 만들었다. 3회 바뀐 투수 우완 미야자키 미치토와 맞섰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팀이 7-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미야자키의 7구째인 시속 145㎞짜리 직구가 한 가운데로 쏠리자 이승엽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껏 받아쳤다. 커다란 포물선을 그린 공은 백스크린 하단을 때렸다. 비거리는 135m. 후반기 들어 벌써 대포 4방을 가동한 이승엽은 “상대 실투였던 것 같다.”면서 “회심의 한 방이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이승엽에 이어 나온 아베는 시즌 22호짜리 ‘백투백(랑데부)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7회말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루에 대포 6방을 터뜨린 요미우리가 9-0으로 이겨 지난 26일 되찾은 센트럴리그 1위를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엽 4경기 연속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삼복의 폭염 속에 4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요코하마전 후반기 첫 경기부터 시작한 4경기 연속 안타쇼. 시즌 타율은 .261. 이승엽은 3번째 타석까지 히로시마의 우완 선발 하세가와 마사유키에 꽁꽁 묶였다. 이승엽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 말 바깥쪽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 2사 1루에서도 시속 143㎞짜리 빠른 몸쪽 직구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6회에도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선 이승엽은 그러나 8회 2사2루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2루 주자 니오카 도모히로가 홈으로 내달리다 아웃돼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요미우리가 3-0으로 이겼다. 이병규는 이날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0-5로 뒤진 6회 초 2사3루에서 1타점 안타를 때렸다.1회와 4회에 2루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주니치가 4-11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병규 4호포… 승엽 1안타

    이병규(33·주니치)가 홈구장 나고야 돔에서 첫 대포를 쏘아올렸고, 이승엽(31·요미우리)은 팀 승리에 기여하는 안타를 때렸다. 이병규는 26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0-0으로 맞선 6회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몸쪽 높은 직구(140㎞)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1점포를 가동했다.지난 5월26일 세이부전 2점포 이후 61일 만에 터진 대포로 시즌 4호. 이병규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작성, 시즌 타율을 .249로 약간 끌어올렸다. 주니치는 이병규가 모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2-3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 1사 1·3루에서 병살타로 아웃됐지만 2-2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 데이먼 홀린스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4-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로 타율 .261을 지켰다.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센트럴리그 선두로 복귀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홈런 소나기’ 쏟아지다

    정수근(30·롯데)이 생애 첫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과 1경기 2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주연을 맡았다. 롯데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 속에 대포 5방을 날리는 무력시위를 벌이며 8-1로 대승,2연승을 질주했다.27일 만에 4위로 뛰어오른 삼성과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혀 4강 희망을 부풀렸다. 정수근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 최근 6경기 타율을 .435(23타수 10안타 5타점)로 끌어올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해외파’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롯데 이대호(25)는 1회 1사1루에서 2점포를 가동, 역대 48번째로 통산 100호를 찍어 차세대 거포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시즌 21호로 홈런 부문 단독 2위. 스코비는 5이닝 동안 홈런 5개를 맞아 올시즌 처음이자 역대 3번째로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수모를 맛봤다.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패(4승)째. 삼성은 잠실에서 박진만의 5타점을 앞세워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이겼다. 양준혁(삼성)은 8회 내야 안타를 때려 올시즌 100안타째로 사상 첫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이뤘다. 한화는 대전에서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LG 선발 박명환은 역대 6번째로 1300탈삼진을 이뤘지만 ‘아홉수’를 넘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돼 빛이 바랬다.8패(9승)째. 세드릭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8승(8패)째. 선두 SK는 현대를 6-2로 눌렀다.SK 박경완은 5회 1점포로 시즌 10호를 찍고, 역대 3번째로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한편 이날 1996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경기로 올시즌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4개 구장에 관중 2만 2603명이 찾아와 337경기 만에 관중 302만 109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났다. 관중 동원 1위는 LG로 62만 6683명을 기록했다.2위는 롯데(58만 1648명).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한국 자매’ 산뜻한 출발

    유럽 원정에 오른 ‘한국 자매’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첫날 ‘알프스 정복’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의 지은희(21·캘러웨이)는 26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는 선전을 펼친 끝에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밤 11시50분 현재 미국의 관록파 노장 팻 허스트와 공동선두.13번홀까지 5언더파를 치며 맹추격에 나선 지난해 HSBC매치플레이 챔피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의 남은 홀 성적에 따라 순위가 굳어질 전망이다. 네번째 조로 출발한 지은희는 1∼2번홀을 가볍게 파로 마무리한 뒤 3번홀(파4·355야드)에서 그림 같은 이글샷을 홀에 떨궈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직후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지은희는 7번,9번홀에서도 거푸 버디를 보탰다.10번홀 보기로 1타를 까먹은 지은희는 그러나 12∼13번홀 연속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15번홀 보기로 까먹은 1타마저도 마지막 18번홀에서 만회, 기세좋게 첫 출전한 대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투어 2년차 배경은(22·CJ)도 7∼9번홀까지 3개홀 줄버디를 포함,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의 선전을 펼쳤다. 공동선두와는 1타차 2위. 김미현(30·KTF)은 14번홀까지 3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1라운드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한국계 김초롱(23)은 보기없이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배경은과 동타를 기록, 오랜만에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얹었다. 홍진주(24·SK) 역시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3위. 이에 따라 12명의 공동 7위 선수 가운데 7자리를 ‘한국 자매’들이 점령, 대회 첫 우승을 물론 시즌 4승째의 희망을 환히 밝혔다. 말끔하게 붕대를 풀고 투어에 복귀한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초반 9개홀을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끝냈지만 후반 들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무너져 1홀을 남기고 1오버파로 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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