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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빠른 곰’ 이종욱 2년 연속 플레이오프 MVP

    두산의 톱타자 이종욱(28)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가을 사나이’ 반열에 올랐다. 이종욱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도 변함없이 빠른 발과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뽐내 팀의 5-2 승리를 거들었다. 기록상으로 단연 돋보였다. 타율 .517(29타수 15안타)로 팀내 최고를 기록하며 6득점 3타점 3도루를 작성했다.2루타 2개에 3루타도 1개. 반면 삼진은 2개에 그쳐 완벽한 톱타자의 모범을 보였다. 특히 빠른 발과 타고난 감각으로 공수 양쪽에서 빛이 났다. 재빠른 주루 플레이로 1루를 더 진루하고 한 발 앞서 공을 잡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차전에서 4-6으로 뒤진 7회 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진갑용의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가운데 지점으로 떨어지자 20여m를 득달같이 내달려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1차전에서는 4-4로 맞선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뜬공 때 삼성 우익수 최형우의 수비 불안을 틈타 홈으로 파고들어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테이블세터인 이종욱과 오재원이 절반 이상을 살아 나가 많은 찬스를 만들어 줬다. 매우 잘한 것 아니냐.”며 칭찬했다. 이종욱은 경기를 마친 뒤 “지난해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MVP인데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도 “한국시리즈가 남아 있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기동력의 핵심은 바로 ‘육상부’의 맏형격인 이종욱. 따라서 이종욱은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승부의 향방을 가를 ‘키플레이어’가 될 게 뻔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기죽인 병규

    병규는 활짝 웃고 승엽은 울었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확인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반면,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무안타에 허덕였다. 이병규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1차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터뜨렸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선제 홈런과 9회초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결승타를 엮어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병규는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싱어의 3구째 바깥쪽 140㎞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3회초 1루수 땅볼에 그쳤던 이병규는 5회초에도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그레이싱어의 6구째 몸쪽 커트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루상에 나간 이병규는 수비 실책과 야수 선택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와다 카즈히로의 밀어내기 볼넷 때 2득점째를 올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섰지만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데 이어 4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말과 8회말에도 각각 2루수 땅볼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주니치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요미우리는 먼저 1승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1차전 패배로 어드밴티지를 잃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PO 5차전] 타격왕 저력 뽐낸 김현수

    김현수(20·두산)가 타격왕의 저력을 되찾으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선봉장을 맡을 태세다. 정규리그 타율 .357로 최연소 타격왕에 오르며 타격 3관왕을 거머쥔 김현수는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17타수 5안타(타율 .294)에 그쳐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4차전에서 2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현수는 21일 대구에서 열린 5차전에서는 연속 3안타를 터뜨려 5연타석 안타를 기록, 플레이오프 역대 세 번째의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현수는 삼성이 2회 홈런 2개로 추격전을 시작해 2-2로 동점이 된 3회 초 2사 뒤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리는 값진 1점 홈런을 쏘아올려 주포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5타수 3안타 2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플레이오프 들어 3차전까지 방망이가 침묵했고,19일 대구 3차전에서는 유격수 박진만(삼성)의 ‘김현수 시프트’에 잘 맞은 타구 2개가 잡히는 등 타격 부진에 빠졌다. 당시 박진만은 김현수의 타구가 2루 왼쪽으로 향하는 점을 고려, 수비 위치를 2루쪽으로 바짝 다가섰다. 김현수는 경기를 마친 뒤 “팀에 보탬이 돼 매우 기쁘다. 홈런을 친 볼은 높게 들어와 쉽게 넘길 수 있었다. 타격 훈련을 통해 좀 더 공을 많이 보는 연습을 했고, 과감히 치게 됐다.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진 만큼 기다리는 것보다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타격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박진만 선배의 ‘시프트 수비’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쪽으로 더 강하게 치려 했다.”고 말했다. 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짱 “치욕 갚아주마”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복수혈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요미우리와 이승엽은 지난 시즌의 씁쓸한 기억이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결코 두 번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패배의 기억이다. 지난해 일찌감치 최상의 전력으로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일본시리즈까지 제패하려는 꿈에 들떠 있던 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시리즈(CS) 제2스테이지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에 귀신에나 홀린 듯 3연패를 당하며 짐을 꾸려야 했다. 이승엽은 11타수 3안타에 홈런은커녕 타점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현해탄을 넘나드는 오랜 라이벌 주니치 타이론 우즈의 2홈런 5타점 활약과 대비돼 중심타선으로서 자괴감은 더욱 컸다. 요미우리 회장으로부터 “용병 때문에 졌다.”는 모욕적인 말까지 들어야 했다. 요미우리는 22일부터 올시즌 다시 한번 주니치와 6전4선승제로 CS스테이지2 승부를 벌인다.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먼저 1승을 안고 출발하는 유리함 속에서 지난해 무기력한 패배를 설욕하고자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명예회복과 우승 반지가 모두 필요한 이승엽은 홈런도, 안타도 아닌, 철저한 팀 승리를 위한 타격을 선언했다. 이승엽은 “포스트시즌에서 팀내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고 싶다.”면서 “올해는 어떻게든 이겨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이같은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의 의욕만큼이나 요미우리가 이승엽에게 거는 기대감은 각별하다. 시즌 후반 13.5경기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지난달 한 경기 홈런포 3방 등 이승엽의 부활이 없었다면 리그우승은 불가능했다. 게다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일본 준결승전과 쿠바 결승전의 홈런포 등은 물론 올시즌 리그 우승을 다투던 한신과의 3연전에서의 맹활약 등 중요한 경기마다 보여줬던 ‘해결사 본능’에 대한 믿음이 크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승엽에게 일찌감치 5번 타순을 낙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PO 5차전] 김현수·김동주 ‘쾅·쾅’… 두산 또 웃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2연승을 달린 두산이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반면 삼성은 14안타를 치고도 산발에 그치는 바람에 탈락 위기로 몰렸다. 두산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김현수의 1점 홈런과 김동주의 2점 홈런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두산은 3승2패를 기록,23일 잠실 6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진출에 성공한다. 4차전에서 장단 21안타로 폭발한 두산의 타선은 5차전에서도 여전히 뜨거웠다. 특히 3,4번 타자 김현수와 김동주의 부활에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가 살아나 김경문 두산 감독을 활짝 웃게 했다. 두산은 행운의 안타와 삼성 3루수 김재걸의 실책이 따라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1회 초 1사 뒤 오재원의 빗맞은 타구가 3루수 앞 라인을 넘을 것으로 보고 삼성 내야진이 공을 잡지 않았지만 멈춘 덕에 내야 안타가 됐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고영민의 3루수 앞 땅볼을 김재걸이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2회 말 선두 타자 박진만과 진갑용이 똑같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려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뚝심의 두산은 거세게 반격했다.2-2로 맞선 3회 2사 뒤 김현수의 우월 1점 홈런이 터져 다시 3-2로 삼성을 추월했다.5회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동주의 2점 홈런이 터져 6-2로 성큼 달아났다. 삼성은 7회 선두 김재걸의 안타와 박한이의 볼넷에 이어 신명철의 2루타가 터져 1점을 쫓아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삼성은 4-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볼넷 2개를 골라내 만든 2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빗맞은 타구가 두산 중견수 이종욱의 호수비에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9회 말에도 선두 박석민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경문 감독이 긴급 투입한 임태훈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 박진만은 뜬공, 진갑용은 삼진, 김창희는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맷 랜들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많은 5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0안타를 내줬지만 2실점에 그쳐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은 불펜을 아낄 수 있는 덤을 얻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삼성 양준혁은 4타수 1안타를 작성,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안타를 종전 62개에서 63개로 늘렸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가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지영 또 ‘4R 징크스’… 카팔루아클래식 8위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또 정상의 문턱에서 눈물을 삼켰다. 이지영은 20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골프장(파72·62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팔루아LPGA클래식 4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져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버디는 단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로 타수를 까먹다 막판 16번홀 생애 첫 승을 향한 추격의 끈을 아예 놓치게 한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지난 6월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1타차 선두를 질주하다 막판 부진으로 공동 18위까지 추락했던 이지영은 이로써 또 정상 문턱에서 쓴 잔을 들었다.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투어에 직행한 이지영은 그동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터. 지금까지 준우승만 다섯 차례였다. 지난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던 모건 프레셀(미국)은 3타를 줄인 합계 8언더파 280타로 18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프레셀은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의 맹추격으로 연장전까지 예상되던 마지막 18번홀서 짜릿한 ‘챔피언 버디’를 떨궈 우승컵을 낚아챘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 시즌 8승째를 겨냥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는 유선영(22·휴온스)이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의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고, 이지영과 함께 이미나(27·KTF)가 공동 8위에 합류하는 등 3명의 선수가 ‘톱 10’ 성적을 내 것에 만족해야 했다.‘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4위에 그쳤고, 매 대회 은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공동 25위(2오버파 290타)의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독오른 두산 21안타 퍼붓다

    타선이 폭발한 뚝심의 두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도 거세게 반격했지만 두산의 맹폭격에 초토화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은 2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2-6으로 대승했다. 두산은 2연패를 끊고 2승2패를 만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5차전에 나서게 됐다. 특히 두산은 각종 기록을 쏟아 내며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뽐내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키웠다. 오랜만에 중심 타선이 살아난 것도 희망적이다. 홍성흔은 3차전 통산 10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14타수 3안타로 부진했던 김동주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두 팀은 선발 투수가 3이닝을 버티지 못해 난타전을 벌였다. 삼성 선발 이상목은 제구력 난조에 빠져 1회에만 4안타 2볼넷 5실점하고 강판당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도 2와3분의1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실점하고 물러났다. 더 강한 타선을 자랑한 두산은 LG가 2001년 10월24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세운 포스트시즌 팀 최다 안타(21개)와 타이를 이뤘고, 포스트시즌 11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했다.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이닝 득점 기록도 종전 5이닝에서 6이닝으로 갈아 치웠고 팀 최다 2루타 기록도 종전 6개에서 7개로 늘렸다. 두 팀의 안타 30개는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안타로 종전 기록이 공교롭게 2004년 10월17일 두산과 삼성의 4차전에서 나온 27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2루타 기록도 8개에서 10개로 바꿨다. 기선도 두산이 잡았다.1회초 선두 타자 이종욱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는 대량 득점의 신호탄이었다. 무사 만루에서 김동주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 홍성흔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고영민의 2루타가 터져 순식간에 4-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채상병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삼성은 0-6으로 뒤진 2회 1사 뒤 박진만의 1점 홈런,3회 박한이의 볼넷과 신명철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양준혁의 희생플라이, 박석민의 안타로 3-7로 쫓아갔지만 초반 실점의 덫에 걸려 벗어나지 못했다. 두산은 6회까지 이닝마다 점수를 올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가 가려지자 박석민과 박진만을 6회 채태인과 조동찬으로 교체하며 다음 기회를 노렸다.양준혁(삼성)은 6회 말 2사 2루에서 안타를 날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62안타를 기록, 전준호(히어로즈)와 타이를 이뤘다.이날 최우수선수(MVP)는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과3분의2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플레이오프 2승째를 챙긴 정재훈이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5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21일 오후 6시에 열리며 두산은 맷 랜들을, 삼성은 배영수를 선발로 예고했다.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최형우 ‘홈런보은’

    [프로야구] 최형우 ‘홈런보은’

    최형우(삼성)가 선동열 감독의 “잘할 때까지 기용하겠다.”는 믿음에 보답했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0타수 1안타(타율 .100)로 부진했던 최형우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잇단 어설픈 수비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2차전에서 2안타로 살아난 최형우는 3차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반면 두산은 삼성(9안타)보다 4개나 많은 13안타를 치고도 확실한 방망이가 없어 2연패로 몰렸다. 삼성이 19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최형우의 3점 홈런 덕에 6-2로 승리했다.1,2차전과는 달리 기선을 잡은 삼성이 추가 득점에 성공,1패 뒤 2연승을 달려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갈수록 타선이 안정감을 찾았고,1차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유격수 박진만의 수비도 명품의 가치를 빛냈다. 두산은 2차전에서 연장 14회 5시간7분간의 혈투 끝에 역전패 당한 후유증 탓인지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두 팀은 1,2차전 이후 선발이 처음 5이닝을 버티고 6회 모두 교체돼 불펜 싸움에 들어갔지만 삼성이 강했다. 윤성환(삼성)은 안타 6개를 맞았지만 1실점에 그쳤고, 이혜천(두산)은 안타 4개를 허용,2실점하고 물러났다. 삼성은 정현욱-차우찬-안지만(1실점)-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이 1실점했지만 두산은 김상현(3실점)-이승학(1실점)-이용찬이 4점이나 쏟아냈다. 삼성은 3회 말 2사 1,2루에서 박석민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먼저 2점을 뽑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갈비뼈를 다친 박석민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최형우와 함께 팀 승리를 거들었다. 두산은 곧 추격에 들어가는 뚝심을 발휘했지만 역부족이었다.5회 초 1사 1,3루에서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다. 그러나 김현수가 진갑용의 타격 방해로 출루하며 이어간 기회에서 김동주가 3루수 앞 내야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 실패, 삼성에 끌려가야 했다. 삼성의 승리를 확인한 건 최형우였다.2-1로 앞선 6회 1사 2,3루에서 김상현의 2구째 몸쪽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5-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는 ‘가을의 사나이’ 반열에 오른 신명철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보탰다. 최형우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형우는 경기 뒤 “1차전에서 내 어설픈 수비로 팀이 진 것 때문에 밤을 새우며 친구 조동찬과 얘기를 나눴고 이 덕에 2차전부터 심적 안정을 찾았다. 타격감이 좋지 않아 상대가 승부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좋은 공이 들어와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다.”고 말했다.4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 삼성은 이상목을,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대구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보스턴 이기면 ‘빨간양말 기적’ 탬파베이 승리 땐 ‘꼴찌의 반란’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엄청난 뒷심에 있다.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에서 3패 뒤 4연승을 거둔 것은 보스턴이 이룬 기적의 서막이었다. 지난해 ALCS에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승 뒤 3연패로 몰리고도 3연승을 거둬 또 한번 가을의 전설을 재연했다. 올가을 또 한번 신화가 쓰여질지도 모르겠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ALCS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1차전 승리 뒤 3연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보스턴은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3승3패, 균형을 이뤘다. 이로써 보스턴은 포스트시즌 1승3패에서 5차전을 이긴 뒤 열린 6차전에서 통산 8전 전승을 이어갔다. 또 포스트시즌 시리즈 패배에 몰린 경기에서 통산 26승11패를 기록했다. 5차전에서 이전까지 각각 17타수 1안타와 15타수 1안타로 헤매던 데이비드 오티스와 JD 드루가 극적으로 폭발한 데 이어 6차전에선 ‘캡틴(주장)’ 제이슨 베리텍이 터졌다.2-1로 앞서 나가던 보스턴은 5회말 선발투수 조시 베켓이 9번 제이슨 바틀렛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6회초 2사에서 이전까지 1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베리텍이 탬파베이 선발 제임스 실즈에게 역전 솔로홈런을 뿜어냈다. 힘을 낸 보스턴 타선은 코코 크리습의 안타와 상대 에러, 오티스의 적시타를 묶어 4-2로 달아났다. 두 팀의 운명이 걸린 최종전은 20일 오전 9시7분에 같은 곳에서 열린다. 탬파베이에선 맷 가르자, 보스턴에선 존 레스터가 선발로 나선다. 3차전 맞대결에선 가르자가 6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낸 반면, 레스터는 5와 3분의2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프로야구 2008 포스트시즌] ‘명가 보스턴’ 벼랑끝서 이름값

    #1막 17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3만 8000여 홈팬들의 표정에선 짙은 절망감이 배어 났다.0-5로 뒤진 7회초 무사 1,2루에서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해 등판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수호신’ 조너선 파펠본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BJ 업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은 것.1승3패로 몰렸던 터라 보스턴 레드삭스의 가을잔치는 막을 내리는 듯했다. #2막 7회말 탬파베이의 조 매든 감독은 굳히기를 위해 잘 던지던 선발 스콧 카즈미어를 내리고 그랜트 발포어를 올렸다. 보스턴은 2사 1,3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적시타로 간신히 ‘0’의 행진을 끝냈다. 거짓말 같은 드라마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포스트시즌 61타수 무홈런의 슬럼프에서 헤매던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의 스리런홈런(4-7). 보스턴은 8회말 JD 드루의 투런홈런에 이어 코코 크리습의 적시타로 7-7을 만들었다. #3막 연장의 조짐이 완연한 9회말 2아웃. 탬파베이 3루수 에반 롱고리아는 케빈 유킬리스의 타구를 잡아 원바운드로 던졌다. 하지만 바운드는 1루수 페냐의 예상보다 높았고, 유킬리스는 2루까지 내달렸다. 탬파베이 투수 JP 하웰은 보스턴 중심타선에서 유일하게 제몫을 하던 제이슨 베이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드루를 택했다. 하지만 드루는 하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겨 버렸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탬파베이에 8-7,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었다.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보스턴은 승부를 6차전으로 이어가며 지난해의 ‘기적’을 떠올리게 했다. 지금까지 ALCS에서 1승3패에 몰렸던 팀은 15팀. 이 중 역전에 성공한 팀은 4팀뿐. 그 중 3번의 드라마를 보스턴이 만들어 냈다. 1986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2004년 뉴욕 양키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1승3패 뒤 3연승을 거둔 것.6차전은 탬파베이의 홈 트로피카나필드에서 19일 오전 9시에 열린다. 탬파베이의 선발은 제임스 실즈, 보스턴에선 조시 베켓이 나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타점 결승 2루타… 삼성, 두산에 반격 1승

    삼성이 두산과 벌인 플레이오프에서 최장 시간이자 최다 이닝인 14회 5시간7분의 연장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 4-4로 맞선 연장 14회 2사 1,2루에서 신명철의 왼쪽 선상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2루타가 터져 7-4로 역전승했다. 원정에서 1승1패를 올린 삼성은 대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양 팀은 선발이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자 불펜진을 완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쳐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양 팀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기록을 종전 15명에서 17명(두산 9명, 삼성 8명)으로 늘렸고, 플레이오프 최장 시간(종전 4시간25분)과 플레이오프 최다 이닝(종전12이닝) 기록도 갈아치웠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과 타이인 볼넷 10개를 골라냈고 두산은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기록을 이뤘다. 총력전 끝에 살아남은 팀은 삼성이었다.4-4로 맞선 연장 14회 초 채태인과 김창희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신명철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기선은 빠른 발을 자랑하는 두산이 잡았다.3회 말 프로 18년차 전상렬이 3루수 앞 기습번트로 1루에 나갔고, 이종욱의 2루타와 오재원의 3루타를 묶어 순식간에 먼저 3점을 뽑아냈다. 삼성의 반격도 거셌다.4회 초 김재걸과 양준혁,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다.7회 박한이와 김재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양준혁의 1타점 적시타로 2-3,1점차로 좁혔고,3루를 훔친 김재걸은 상대 포수 채상병의 패스트볼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앞으로 잘할 때까지 기용하겠다.”는 선동열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최형우가 그동안의 부진을 날려버리는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앞섰다. 두산은 공수 교대 뒤 이대수의 2루타와 채상병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어야 했다. 선 감독은 경기 뒤 “오늘 지면 홈으로 가더라도 분위기 반전이 쉬울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해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했다. 전날 부진했던 불펜이 잘 던져 줬고 야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활짝 웃었다. 반면 김경문 두산 감독은 “아쉽다. 투수 쪽에서 너무 지키려고 했던 것이 잘못됐던 것 같다. 편하게 갔어야 했다. 김명제를 투입할 때 임태훈을 투입했어야 했는데 교체 시기를 잘못 잡은게 패인이다.”며 고개를 떨궜다. 11회 대타로 나온 신명철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3차전은 18일 대구에서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김경문 감독 ‘오재원 카드’ 대박

    프로야구 두산 김경문 감독의 시나리오가 이번에도 맞아 떨어졌다. 베이징올림픽대표팀을 이끌며 적중률 높은 대타 기용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한 능력을 어김없이 발휘한 것.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오재원(23)을 꼽았다. 김 감독은 6번과 7번 자리를 맡았던 오재원을 포스트시즌에서는 2번 자리에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이번 시리즈에서 잘 해줘야 분위기가 산다. 잘 해주면 톱타자 이종욱과 함께 중심 타선으로 기회가 연결되면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빠른 발과 공을 맞추는 재주가 뛰어난 오재원이 후반기 32경기에 나와 타율 .262에 10도루를 기록한 상승세를 믿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오재원은 16일 삼성과의 1차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올시즌 처음 풀타임으로 선발 출장한 오재원은 처음 나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펼쳐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0-4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삼성 에이스 배영수로부터 안타를 뽑아내 팀에 추격의 실마리를 제공했다.3-4로 쫓아간 5회 무사 1,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해결사 본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톱타자 이종욱에 이어 볼넷으로 출루한 7회에는 김동주의 우익수 뜬공 때 상대 수비의 허를 찔러 2루에서 3루로 가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어 홍성흔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는 등 빠른 발의 위력도 자랑했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오재원은 “(김 감독의 기대를 받고) 처음에는 부담이 됐지만 며칠 전부터 관중이 많은 상황을 상상하면서 차분히 하자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단계 UP’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2008시즌

    ‘한단계 UP’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2008시즌

    개막 때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 올랐던 박찬호와 ‘9월의 선수’로 선정된 추신수, 샌디에고로 팀을 옮기며 선발 자리를 꿰찬 백차승 모두 지난해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찬호, 부활을 알린 2008시즌 친정팀 LA 다저스에서 박찬호는 부활을 알렸다. 투구 자세의 변화로 구속의 증가라는 무기를 얻은 박찬호는 내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믿음을 팀에 심어주었다. 특히나 결정구로 자리잡은 슬라이더는 위기 상황에서 그를 살려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공격적인 투구 자세와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제어하는 능력은 돋보였지만 후반기 이후 체력적인 문제로 방어율이 올라가고 시즌 마지막에 팀승패를 가리는 상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다. 후반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추신수 ’9월의 선수’로 선정된 추신수는 올해 후반기 클리블랜드 타선 중심에 서 있었다. 작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을 보이며 팀에 합류한 추신수는 당겨치는 스윙을 바탕으로 많은 장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패스트볼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데 반해 슬라이더에 다소 문제점을 보였고 불리한 볼카운트에 놓이게 되면 단지 맞히는데 급급한 스윙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부족한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최희섭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과 최다 안타를 넘어서며 내년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선발 투수로 입지를 굳힌 백차승 시즌 중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샌디에고로 팀을 옮긴 백차승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2008시즌이 되었다. 다양한 구질로 위기를 극복하고 피칭 백워드(타자의 예상과 정반대로 던지는 경우. 변화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든 뒤 패스트볼로 타자를 처리하는 볼배합)를 통해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 능력도 보여줬지만 확실한 결정구가 없고 투 스트라이크 이후 승부에 약점을 노출하기도 하며 마무리를 짓는데 있어 문제점을 드러냈다. 타자와 승부하는 방식을 좀 더 연구한다면 내년에는 훨씬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8시즌 조용했던 김병현, 류제국 김병현은 시범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피츠버그에서 방출당하며 타팀과 계약을 못해 올해 쉬었고 류제국 역시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별 다른 활약없이 시즌을 접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2008시즌 성적 박찬호(LA 다저스)-54경기(5경기 선발), 95.3이닝 4승 4패 5홀드 2세이브,방어율 3.40 추신수(클리블랜드)-317타수(94경기), 14홈런 66타점,타율 .309 출루율 .397 OPS .946 백차승(샌디에고)-32경기(21경기 선발), 141.0이닝 6승 10패,방어율 4.79 류제국(탬파베이)-1경기,1.3이닝 방어율 0.00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과수 외유’ 파문 감사들 성과급만 9억 넘어

    지난해 5월 외유성 해외출장으로 논란을 빚은 ‘이과수 감사들’에게 9억원이 넘는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의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조폐공사 국감에서 ‘공공기관 감사 혁신’ 명목으로 남미 이과수 폭포에서 관광한 사실 등이 밝혀져 물의를 일으킨 공기업 감사 21명에게 지난해 6월 이후 지급된 급여가 30억원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나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21개 기관 감사들은 기본급 및 기타수당으로 16억 6000여만원, 성과급으로 9억 1000여만원, 퇴직금(17명)으로 3억 9000여만원을 각각 받았다. 특히 조폐공사 감사의 경우 지난해 기본 연봉이 5400만원인데 반해 10개월간의 성과급은 2배가 넘는 1억 2000만원에 달했다. 나 의원은 “당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감사 중 조폐공사와 주택보증, 부산항만공사, 생명공학연구원 등 4개 기관 감사는 아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행경비 환수 정도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반면 9억원이 넘는 성과급이 지급된 것은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 만연해 있는 도덕불감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프로야구] “KS행 티켓 젊은피에 물어봐”

    두산과 삼성이 16일 개막되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바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가운데 두 팀은 타격에서 세대교체를 성공한 공통점이 있다. 두산 김현수(20)와 삼성 박석민(23)이 대표 주자다.최연소 타격왕에 오르면서 타격 3관왕을 거머쥔 김현수는 최고의 좌타자로 거듭 태어났다. 지난해 신고선수로 눈물 젖은 빵을 먹은 김현수는 올시즌 ‘타격본색´을 드러내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김현수는 생애 처음 ‘가을 잔치´에 참가하지만 여유를 부린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베이징올림픽에서 새내기답지 않은 활약을 펼쳐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한몫 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현수는 자신을 키워준 김경문 감독의 수모를 풀어주며 은혜를 갚을 작정이다. 두산은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맞붙었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4연패를 당했다.4경기에서 겨우 5득점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김현수는 삼성전에서 타율 .308에 1홈런,14타점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357에 9홈런,89타점. 삼성 박석민은 2004년 프로에 뛰어들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05년 11월 군에 입대해야 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뛰면서 2군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뒤 제대, 선동열 감독의 기대를 받고 올해 주전을 꿰찼다. 시즌 중 4번 타자를 맡았던 박석민은 생애 두 번째 포스트시즌인 이번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2번으로 나와 10타수 6안타 3타점을 기록, 타순을 가리지 않고 겁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다만 박석민은 두산전에서 .203에 1홈런,12타점으로 고전한 점이 걸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뒷심부족 극복 롱스드럭스챌린지 정상에

    뒷심부족 극복 롱스드럭스챌린지 정상에

    “우승 트로피는 이제 오초아가 가져갑니다. 그러나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난 이제 19세입니다. 여기서 배운 것들을 명심하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앞으로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웨그먼스 LPGA에서 마지막 홀의 짧은 파퍼트를 놓쳐 연장으로 끌려 들어간 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패한 김인경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약속했다. 그로부터 15개월 뒤. 그는 마침내 약속을 지켜냈다. 또 한 명의 ‘박세리 키드’ 김인경(20·하나금융)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618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2개홀 연속 버디를 일궈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표를 제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7언더파 281타)를 3타차로 따돌렸다. 투어 2년차 김인경은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들이켰지만 이번 대회 흔들림없는 플레이로 후반 선두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내 한국 자매들의 시즌 7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1타차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올 시즌 7승을 거둔 ‘여제´ 오초아가 난조를 보인 데다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폴라 크리머(미국)가 중위권으로 처진 덕에 생각보다 쉽게 우승 행진을 펼칠 수 있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1타차의 스탠퍼드와 ‘타이완의 별´ 청야니가 있었지만 이미 상승세를 탄 김인경을 쥐고 흔들지는 못했다. 김인경은 2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스탠퍼드는 전반에 3타를 잃어버렸고,5타나 뒤졌던 청야니도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제자리를 걸으면서 김인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 번째홀 보기 이후 11개홀 연속 파행진을 이어가던 김인경은 14,16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잃었지만 스탠퍼드도 똑같이 같은 홀에서 보기를 해 격차는 오히려 2타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고비는 있게 마련. 김인경은 17번홀에서 티샷을 잘 못쳐 공이 개울에 빠지는 듯했지만 다행히 공은 개울을 비켜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김인경은 두 번째 샷을 컵 2.5m에 떨어뜨려 되레 버디를 추가했다. 스탠퍼드 역시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의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지만 김인경은 18번홀마저 버디로 마무리,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때 3타차까지 따라 붙었던 청야니는 이후 13번~15번홀 3개홀 연속 보기를 저지르는 바람에 3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고 , 오초아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KLPGA] 서희경 “시즌 4번째 우승이야”

    서희경(22·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가비아-인터불고마스터스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희경은 12일 경북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로 김하늘(20·코오롱), 최혜용(18·LIG), 김현지(20·LIG·이상 8언더파 211타)를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근 3주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뒤 4개 대회에서 체력이 바닥나 숨을 돌린 뒤 한 달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2인자’의 자리를 굳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미 5승을 거둔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건 물론, 상금왕 레이스에서도 6000만원을 보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선두 이보리에 2타차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전반에만 2타를 줄여 이보리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0번홀 보기로 까먹은 타수를 13번,15번홀 버디로 도로 챙기며 1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전반에만 3타를 잃어버려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했던 김하늘이 13번,14번홀에서 1타씩을 줄인 뒤 16번홀 그린 가장자리에서 퍼터로 친 공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서희경을 1타차로 따라 붙어 판도는 서희경-김하늘-이보리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보리가 16번,17번홀 연속 보기로 우승권에서 탈락, 다시 승부는 2파전. 그러나 김하늘이 17번홀에서 티샷을 오른쪽 개울에 빠뜨리며 보기로 홀아웃, 서희경과의 격차는 순식간에 2타차로 벌어졌다. 그 사이 챔피언조의 김하늘보다 1개홀 먼저 경기를 치른 서희경은 18번홀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버디 퍼트로 경쟁자들이 모두 18번홀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EO칼럼] 골프와 기다림의 미학/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CEO칼럼] 골프와 기다림의 미학/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우리나라 골프인구가 약 275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진다. 신문에도 골프에 대한 기사가 많이 실리고, 사람들의 대화 중에도 골프에 대한 얘기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다. 남들보다 골프채를 일찍 잡은 덕에 가끔 주위에서 필자에게 운동에 대한 조언을 구하곤 한다. 누구를 가르칠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서 대부분 사양하지만, 나보다 연배가 어리거나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이들에게는 꼭 해주는 말이 있다. “절대로 남의 스코어를 계산하지 말라.” 우리나라 골퍼들은 내기를 많이 해서인지, 동반자의 스코어에 상당히 민감하다. 라운딩을 하다 보면 간혹 티격태격 말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데 대부분이 타수 계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동반자의 스코어를 계산하지 말라는 것은 단지 분쟁을 피하자는 목적이 아니다. 자신의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동반자를 믿으라는 것이다. 자신의 타수를 더 잘 세고, 내가 이번 홀에서 무엇을 잘못했고, 다음 홀에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신의 플레이에 더 신경쓰라는 말이다. 그리고 동반자의 타수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책임 하에 있다. 타수를 실수로 잘못 헤아렸든가, 고의로 조작을 했든가 그 사람의 점수는 오로지 본인의 기억력과 양심에 달려 있다. 동반자의 타수를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할 정도로 민감한 액수의 내기는 애초에 하지 말 일이며, 혹시 동반자가 점수를 속이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그와의 운동을 가급적 피하면 될 일이다. 그래서 골프는 기다림이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잘 기다려야 한다. 상대방이 타수를 일부러 속였더라도 그 사람이 다시 양심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상대방이 실수로 타수를 깜박했더라도 그 사람이 다시 생각해 내기를 기다려야 한다. 어떤 경우든 시기의 문제만 있을 뿐, 대부분이 자기의 잘못과 실수를 깨닫는다. 자신의 깨우침이나 상대방의 깨우침, 모두 기다림이 답이다. 일본 전국시대 최고의 위인으로 유명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울지 않는 새에 대한 일화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가 된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죽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르고 달래서 울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전국시대의 통일을 완성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 새가 울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이들 세 사람이 골프를 함께 쳤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래서 혹시 타수를 속이는 동반자를 만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오다 노부나가는 타수를 속이는 동반자를 단칼에 죽였을 것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떻게든 그 사람이 올바른 타수를 말하도록 했을 것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 사람이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을까.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인생에 비유한다. 필자 역시 골프가 인생과 많은 부분 닮았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면 기다릴 줄 아는 지혜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어떤 사람이 해온 일이 맘에 안 들어도, 조금 모자란 결과가 나와도 그 자리에서 표를 내지 않고, 조금 더 믿고 기다리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기다리는 마음, 믿는 마음들이 모여서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삶은 기다림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로이스터 매직’ 여기까지

    프로야구 롯데가 ‘로이스터매직’ 효과를 보며 8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가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맥없이 주저앉았다. 롯데는 사상 처음 외국인 사령탑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며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지만 삼성에 일격을 당해 허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오랜만에 큰 경기에 나선 롯데는 초보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자신의 유니폼에다 ‘No Fear(두려워 말라.)’라고 적어 놓고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그러나 긴장감에 짓눌린 선수들은 감독의 주문이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투수들은 제대로 공을 뿌리지 못했다. 선발 송승준(28), 손민한(33), 장원준(23)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타자들은 헛방망이질을 했고, 수비에서는 실책을 연발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2000년 이후 ‘888577(최종 순위)’로 불리며 하위권에서 맴돌던 롯데로선 젊은 선수들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을 얻는 절호의 기회였다. 주전포수 강민호(23)는 진갑용(34)과 수 싸움을 벌이며 타자승부 요령 등 많은 것을 체득했다. 손광민(20)은 11타수 4안타(타율 .363)로 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며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타격 솜씨를 뽐냈다. 이인구(28)는 공수 양쪽에서 맹활약하며 12타수 6안타(.500) 2타점 4득점을 기록, 팀의 주전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14타수 6안타(.429)를 작성한 김주찬(27)이 정수근(31)의 1번 타자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수확이었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롯데는 올시즌 사상 처음 홈 63경기에서 사상 처음 한 시즌 130만 관중을 넘어섰다. 사직구장을 구름같이 찾아 호응했던 팬들의 사랑은 내년에도 식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스터 감독은 “흥분된 상태에서 한 시즌을 치렀지만 곧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모여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의논하겠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야구를 해서 플레이오프뿐 아니라 우승까지 노려 보고 싶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멀티히트… 요미우리 기적 우승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마침내 가을의 기적을 이뤄냈다. 요미우리는 1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가 8과 3분의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데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매직넘버 2를 남겨놓았던 요미우리는 이날 2위 한신 타이거스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3-4로 역전패한 덕에 2년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41번째 우승.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이승엽은 홈런을 때리지는 못했지만,4타수 2안타 1득점 등 매서운 방망이와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8일 한신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243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83승(3무 57패)째를 챙겨 한신(81승 3무 58패)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요미우리는 1경기, 한신은 2경기를 남겨놓았지만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져 남은 경기는 의미가 없다. 요미우리가 지고 한신이 2승을 거둬 83승3무58패로 동률을 이뤄도 상대전적에서 14승10패로 앞서기 때문. 요미우리의 우승은 7월 초까지 한신에 13경기 뒤지던 것을 뛰어넘는 일본야구사에 남을 대역전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종전 최다 경기차 역전우승은 1996년 요미우리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11.5경기 차를 뒤집은 것. 이승엽 개인적으로는 2005년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에서 첫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고,2006년 센트럴리그로 옮긴 뒤 지난해와 올해 리그 우승을 맛봤다.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라이맥스시리즈 제 2스테이지(5전3선승제)’에 선착한 요미우리는 22일부터 리그 2·3위인 한신-주니치 드래건스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 1스테이지(3전2선승제)’ 승자와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투게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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