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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또 ‘꽝꽝’ 시범경기서 연타석 홈런

    ‘절치부심’. 올시즌을 앞둔 이승엽(33·요미우리)의 각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쯤 될 것 같다. 지난해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이승엽은 대표팀 합류를 고사하고 스프링캠프에서 생존경쟁을 펼쳤다. 엄지손가락 수술 후유증을 털어버리고 잃어버린 타격밸런스와 자신감을 되찾아야 했다. 25일 도쿄돔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을 뿜어냈다. 시범경기들어 벌써 8개째 아치를 그려내면서 홈런 단독선두에 나선 것. 타율도 .341(41타수 14안타)로 급상승했다. 이승엽은 1회말 2사 1, 3루에서 주니치 선발 나카타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후끈 달아오른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말 2사 뒤 나카타의 공을 툭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시범경기 두번째 멀티홈런(1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 이승엽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때렸다. 3안타 2홈런 4타점의 만점활약을 펼친 이승엽은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위대한 준우승] 김인식 감독 “이치로 거르라고 했는데…”

    [WBC 위대한 준우승] 김인식 감독 “이치로 거르라고 했는데…”

    “이치로 거르라고 지시했는데….” 한국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일본과의 결승전 마지막 승부처에서 ‘사인 미스’가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김인식 감독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10회초 위기에서 (스즈키) 이치로를 거르라고 사인을 보냈는데 왜 임창용이 승부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의사구는 아니지만 볼로 승부하다가 안 되면 거르라고 벤치에서 분명히 사인이 나갔고 포수 강민호도 그렇게 사인을 보냈는데 투수가 잘 이해를 못한 것 같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이 일본과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2·3루 상황. 이날 5타수 3안타를 때린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이미 9회초 등판과 동시에 이치로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였다. 벤치에서는 2사 만루에서 우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와 상대하도록 임창용과 포수 강민호에게 지시했다. 임창용이 나카지마에게 적시타를 맞더라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 그러나 임창용은 8구까지 가는 정면승부를 벌이다 뼈아픈 2타점 결승타를 맞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김인식 감독은 “포수가 바뀌어 나이 어린 강민호가 앉다 보니 사인이 잘 안맞은 것인지…. 임창용이 왜 스트라이크를 던졌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공에 자신이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고…. 선수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이유는 모르겠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때 차라리 일어서서 고의사구로 거르라고 (명확하게) 지시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KBO를 통해 “사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치로와는 승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마지막 공은 실투였다.”면서 “볼을 던지려 했는데 그만 가운데로 들어가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변명했다. 한국야구는 ‘스몰볼’로 대변되는 일본에 뒤지지 않는 완벽한 마운드 운용으로 전세계에 명성을 날렸지만, 마지막 최대 승부처에서의 ‘사인미스’로 돌이키기 힘든 오점을 남기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태극남매 PGA 위창수·LPGA 김송희 나란히 4위

    미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을 꿈꾼던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벼르던 김송희(21)가 나란히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위창수는 23일 미국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벌어진 트랜지션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신들린 칩샷을 앞세워 버디 5개를 골라냈지만 후반 보기 3개로 타수를 까먹어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레티프 구센(남아공·8언더파 276타)에게 돌아갔다. 50세의 나이에 우승을 별렀던 전날 선두 톰 레먼(미국)에 4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위창수는 2번홀 그린 언저리에서 5.5m를 남기고 친 칩샷을 홀에 떨군 데 이어 4번홀(파3)에서도 12m짜리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던 위창수는 그러나 13번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은 뒤 15번홀에서도 다시 1타를 까먹는 바람에 뒤로 물러났다. 연장 진출을 벼르던 18번홀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진 뒤 2퍼트로 1타를 또 잃어 순위는 공동 4위까지 밀려났다. 반면 김송희는 같은 날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887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시즌 최고인 단독 4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BC]이치로 결승 2타점 ‘한국 준우승’

    [WBC]이치로 결승 2타점 ‘한국 준우승’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영원한 맞수 일본에게 패해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BC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서 연장 10회 대접전 끝에 3-5. 두 점 차 석패했다. 이범호가 9회 말. 원 아웃 남은 상황에서 3-3 동점 드라마를 썼지만 이은 10회 초 스즈키 이치로의 2타점 안타로 달아난 일본의 힘이 조금 더 강했다. 이치로는 결승타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대한민국은 추신수가 5회 말 동점 솔로 홈런. 이범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한편 일본은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추한 플레이가 두 차례 나와 매너만큼은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나카지마는 이용규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때 다리를 머리에 밀착시켰고 주루 플레이에서는 2루수 고영민의 다리를 잡았다. 다르빗슈 유가 2이닝 1실점 5탈삼진으로 승리. 임창용이 2이닝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일본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은 준우승이지만 대회 통산 승률(0.750·12승 4패) 기준으로는 여전히 일본(0.706·12승 5패)에 앞서 있다. ※ 회별 문자 중계 외 기록 [10회 / 일본 5 - 3 대한민국 (종료)]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종욱 중견수. 이택근 1루수. - 우치카와 5구 빗맞은 텍사스 안타. 무사 1루. - 이나바 초구 보내기 번트. 1사 2루. - 이와무라 3구 좌전 안타. 1사 1·3루. - 일본 좌타자 가와사키 무네노리 대타 기용. - 가와사키 초구 유격수 플라이! 2사 1·3루. - 이와무라 무관심 도루. 2사 2·3루. - 이치로 8구 2타점 중전 안타. 이치로는 2루까지. - 이치로 무관심 도루. 나카지마 2구 몸에 맞는 볼. 2사 1·3루. - 나카지마 무관심 도루. 2사 2·3루. 아오키 고의 볼넷. 2사 만루. - 조지마 4구 삼진. 잔루 만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강민호 8구 볼넷. 무사 1루. - 대한민국 대타 최정. 최정 3구 삼진. 1사 1루. - 이용규 초구 중견수 플라이. 투 아웃. - 정근우 4구 헛 스윙 삼진. 대한민국 준우승. 일본 2회 연속 우승. [9회 / 일본 3 - 3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대한민국 투수 교체. 임창용 등판. 포수 강민호. - 이치로 2구 우측 펜스 맞는 2루타. 경기 3안타. 무사 2루. - 나카지마 4구 2루 직선타. 고영민 다이빙 캐치! 1사 2루. - 아오키 고의 볼넷. 1사 1·2루. - 조지마 4구 얕은 중견수 플라이. 주자 그대로. 투 아웃. - 오가사와라 헛 스윙 삼진!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일본 마무리 다르빗슈 유 등판. - 대타 정근우. 정근우 5구 바깥 쪽 슬라이더에 헛 스윙 삼진. - 김현수 스트레이트 볼넷! 1사 1루! 대주자 이종욱! - 김태균도 볼넷! 1사 1·2루! 메이저리거 추신수 타석! - 김태균 대신 이택근이 주자로! - 아 추신수 4구 바깥 쪽 낮은 커브에 헛 스윙 삼진. 2사 1·2루. - 이범호 3구 좌전 동점타!!!!!!!!!! 2사 1·2루. - 고영민 헛 스윙 삼진. 그러나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대한민국. 연장으로! [8회 / 일본 3 - 2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오가사와라 6구 헛 스윙 삼진. 정현욱 삼진 4개. - 우치카와 4구 밀어친 타구. 우전 안타. 대한민국 투수 교체. - 류현진 등판. 이나바 1루 선상 빠지는 그라운드 룰 더블. 2루타. - 일본 1사 2·3루. 이와무라 3구 희생 플라이. 일본 2점 차 리드. 2사 3루. - 가타오카 4구 유격수 땅볼. 공수 교대.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범호 2구 우중월 펜스 맞는 2루타! 무사 2루! - 고영민 4구 유격수 땅볼. 이범호 3루까지. 1사 3루. - 대한민국 대타 이대호! 이대호 초구 희생 플라이. 1점 차 추격. - 박기혁 6구 풀 카운트 끝에 볼넷! 2사 1루. 이와쿠마 강판! - 일본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 등판. - 이용규 5구 좌익수 직선타. 잔루 1루. [7회 / 일본 2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가타오카 초구 좌전 안타. - 가타오카 2루 도루. 무사 2루. - 이치로 3구 3루 번트 내야 안타. 무사 1·3루. - 나카지마 2구 좌전 적시타. 일본 다시 리드. 무사 1·2루. - 아오키 2구 우측 큰 타구! 추신수 호수비! 1사 1·3루. - 조지마 2구 3루∼2루∼1루 병살! - 나카지마 2루에서 고영민 무릎을 잡는 추한 플레이. - 대한민국 말 공격. - 김현수 4구 좌익수 플라이. - 김태균 4구 우익수 플라이. - 추신수 2구 좌익수 플라이. 삼자 범퇴. [6회 / 일본 1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우치카와 5구 유격수 땅볼. 박기혁 호수비. - 일본 좌타자 이나바 아쓰노리 대타 기용. - 이나바 3구 2루 땅볼. 투 아웃. - 이와무라 4구 헛 스윙 삼진! 정현욱 다섯 타자 연속 범타! 3삼진! - 대한민국 말 공격. - 박기혁 4구 투수 땅볼. - 이용규 5구 볼넷. 경기 첫 볼넷 이와쿠마. 1사 1루. - 이진영 5구 헛 스윙 삼진. 이용규 2루 도루 실패. 공수 교대. [5회 / 일본 1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나카지마 7구 볼넷. 봉중근 투구수 89개. - 아오키 5구 우전 안타. 런 앤 히트 일본. 무사 1·3루. - 봉중근 투구수 94개. 대한민국 투수 교체. 우완 정현욱 등판. - 조지마 6구 바깥 쪽 변화구에 헛 스윙 삼진! 1사 1·3루! - 오가사와라 3구 헛 스윙 삼진! 1루 주자 아오키 2루에서 오버 슬라이딩 아웃! - 공수 교대! - 대한민국 말 공격. - 추신수 3구 중월 솔로 홈런! 대한민국 동점! - 이범호 6구 헛 스윙 삼진. - 고영민 2구 좌측 큰 타구. 2루까지 뛰었으나 좌익수 우치카와 호송구로 아웃. - 고영민 슬라이딩 슬로 비디오 결과 손이 먼저. 심판 오심. - 박경완 2구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4회 / 일본 1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와무라 초구 유격수 땅볼. - 가타오카 2구 좌익수 직선타. 봉중근 3구로 투 아웃. - 이치로 5구 2루 땅볼. 일본 경기 첫 삼자 범퇴.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용규 5구 3루 땅볼. - 이진영 4구 150 km/h 꽉 찬 볼에 감상 삼진. - 김현수 2구 중전 안타! 대한민국 첫 안타! 2사 1루. - 김태균 6구 좌중간 큰 타구! 그러나 펜스 앞에서 잡히는 아웃. [3회 / 일본 1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나카지마 6구 유격수 깊은 타구. - 박기혁 좋은 수비 했으나 간발의 차로 내야 안타. - 아오키 2구 2루 직선타. 하지만 고영민 포구 실패. - 튕긴 타구 외야로. 무사 1·2루. 고영민 실책. - 번트 두 번 실패한 조지마 4구 3루 땅볼. - 주자 2루에서만 아웃. 1사 1·3루. - 오가사와라 3구 우전 적시타. 선취 득점 일본. 1사 1·2루. - 우치카와 2구 우전 안타. 강한 어깨 추신수 의식해 득점에는 실패. - 일본 1사 만루. 구리하라 3루∼2루∼1루 병살타! 봉중근 위기 탈출! - 대한민국 말 공격. - 고영민 초구 1루 플라이. - 박경완 5구 삼진. 주심 낮은 볼에 삼진 선언. - 박기혁 초구 2루 땅볼 아웃. 대한민국 3연속 삼자 범퇴. - 이와쿠마 3회까지 투구수 단 30개. 퍼펙트. [2회 / 일본 0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우치카와 4구 투수 땅볼. - 구리하라 5구 체인지업에 헛 스윙 삼진! 투 아웃. - 이와무라 6구 볼넷. 2사 1루. - 커트하던 가타오카 6구 우전 안타. 2사 1·2루. - 이치로 2구 1루 땅볼! 일본 다시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김태균 5구 우익수 파울 플라이. - 추신수 5구 헛 스윙 삼진. 헛 스윙만 3개. - 이범호 3구 2루 땅볼. 대한민국 연속 삼자 범퇴. [1회 / 일본 0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치로 5구 깨끗한 중전 안타. 무사 1루. - 번트 준비하는 나카지마에게 제구가 흔들리는 봉중근. - 나카지마 4구 보내기 번트. 1사 2루. - 아오키 6구 투수 땅볼. 봉중근 주자 묶고 처리. 2사 2루. - 조지마 9구 접전 끝에 볼넷. 2사 1·2루. 봉중근 투구수 24개. - 오가사와라 4구 2루 땅볼! 일본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용규 4구 루킹 삼진. - 이진영 2구 2루 땅볼. 투 아웃. - 김현수 4구 1루 땅볼. 대한민국 10구 만에 삼자 범퇴. ※ 초 공격 - 일본 대표팀 라인업 ① [右] 이치로   : 중안 - 일땅 - 이땅 - 삼안 - 우이 - 중안 ② [遊] 나카지마  : 희번 - 유안 - 볼넷 - 좌안 - 이직 - 死구 ③ [中] 아오키   : 투땅 - 이실 - 우안 - 우비 - 경원 - 경원 ④ [捕] 조지마   : 볼넷 - 삼땅 - 삼진 - 삼병 - 중비 - 삼진 ⑤ [一] 오가사와라 : 이땅 - 우안 - 삼진 - 삼진 - 삼진 ⑥ [左] 우치카와  : 투땅 - 우안 - 유땅 - 우안 - 우안 ⑦ [指] 구리하라  : 삼진 - 삼병 ⑦ [指] 이나바   :    -    - 이땅 - 우이 - 희번 ⑧ [二] 이와무라  : 볼넷 - 유땅 - 삼진 - 희비 - 좌안 ⑨ [三] 가타오카  : 우안 - 좌직 - 좌안 - 유땅 ⑨ [三] 가와사키  :    -    -    -    - 유비 [선발] 이와쿠마 : 7.2이닝 4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97개 [구원] 스기우치 : 0.1이닝 0안타 0볼넷 0삼진 0실점 0자책 투구수 05개 [구원] 다르빗슈 : 2.0이닝 1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 1자책 투구수 41개 (승) ※ 말 공격 - 대한민국 대표팀 라인업 ① [中] 이용규 : 삼진 - 삼땅 - 볼넷 - 좌직 - 중비 ② [指] 이진영 : 이땅 - 삼진 - 삼진 ② [指] 정근우 :    -    -    - 삼진 - 삼진 ③ [左] 김현수 : 일땅 - 중안 - 좌비 - 볼넷 ④ [一] 김태균 : 우비 - 좌비 - 우비 - 볼넷 ⑤ [右] 추신수 : 삼진 - 중홈 - 좌비 - 삼진 ⑥ [三] 이범호 : 이땅 - 삼진 - 우이 - 좌안 ⑦ [二] 고영민 : 일비 - 안타 - 유땅 ⑧ [捕] 박경완 : 삼진 - 포비 ⑧ [代] 이대호 :    -    - 희비 ⑧ [捕] 강민호 :    -    -    - 볼넷 ⑨ [遊] 박기혁 : 이땅 - 투땅 - 볼넷 ⑨ [代] 최정  :    -    -    - 삼진 [선발] 봉중근 : 4.0이닝 6안타 3볼넷 1삼진 1실점 0자책 투구수 94개 [구원] 정현욱 : 3.1이닝 4안타 0볼넷 4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41개 [구원] 류현진 : 0.2이닝 1안타 0볼넷 0삼진 0실점 0자책 투구수 10개 [구원] 임창용 : 2.0이닝 4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47개 (패)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 만났네”…韓ㆍ日 우승놓고 ‘단두대 매치’

    “또 만났네”…韓ㆍ日 우승놓고 ‘단두대 매치’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났다. 일본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9-4로 물리치고 한국의 결승전 파트너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번째 격돌이다. 한국은 지난 9일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과 본선 2라운드에서 선발등판한 봉중근을 다시한번 일본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일본은 9일 경기에서 봉중근과 맞대결을 펼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골든이글스)를 투입한다. 이번 대결은 이미 4차례의 한-일 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팀의 비교우위는 물론 우승 타이틀까지 걸린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다. 전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려있는 이번 결승전은 이미 지난 대결에서의 경기결과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지난 9일,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봉중근과 이와쿠마의 선발 맞대결은 그야말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의 첫 안타가 3회말 1사후 조지마 겐지(시애틀)에게 나왔을 정도였으며 한국은 3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이와쿠마의 투구에 말렸다. 4회초 이종욱의 볼넷과 정근우의 안타에 이은 김태균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득점을 뽑았던 한국은 그 점수가 그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일본 리그에서도 연속안타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은 투수로 유명한 이와쿠마는 “선두타자(이종욱)를 볼넷으로 출루시킨게 자신의 뼈아픈 실수” 라며 자신의 실책을 되씹었는데 그만큼 제구력에 자신이 있는 투수다. 6회초 박기혁을 플라이로 잡고 내려올때까지 5.1이닝동안 그가 허용한 안타수는 고작 2개였다. 이번 WBC에서는 총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중이다. 투구시 리프팅탑 지점(들었던 무릎 위치)에서 한번 리듬을 끊었다가 스트라이드로 넘어가는 독특한 투구폼인 이와쿠마는 타자입장에서는 배팅 타이밍을 잡기가 힘든 스타일이다. 대표팀의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가 바깥쪽 승부를 즐겨하는 투수라면 이와쿠마는 역회전 볼을 구사하며 타자와의 몸쪽 승부에 자신감을 보이는 투구패턴이다. 또한 투구 로케이션이 뛰어남은 물론 결정구는 스트라이크 존에 오다 떨어지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고 있어 우리타자들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투수다. 일본 역시 봉중근을 두려워 하는건 마찬가지다. 타자 바깥쪽에 걸치는 140km 후반대의 빠른 페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볼은 일본 타자들도 제대로 공략하기 힘들었는데 타자성향에 따라 적절히 섞어 던지는 체인지업도 일본전에서 톡톡한 재미를 본바 있다. 봉중근은 투구시 백스윙된 왼팔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 좌타자가 많은 일본타선에겐 특효약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짐을 싼 ‘거포’ 무라타 슈이치의 3루수 공백을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로 대체할것으로 보인다. 무라타의 귀국으로 히로시마의 또다른 거포인 쿠리하라 겐타를 급거 투입하긴 했지만 4번 자리는 미국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가 유력시 된다. 카와사키는 카타오카와 함께 일본 대표팀 내에서 발군의 기동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한점차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결에서 요주의 인물이다. 실제로 준결승 미국전에서 카와사키는 4타수 2안타(2득점)를 때려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주루플레이로 미국내야진들을 휘젓고 다니며 발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했다. 한국과의 결승전에는 9번타순에 배치될것으로 예상되는데 카와사키를 출루시키면 상위타순과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우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본선 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우츠미 테츠야(요미우리)에게 사구를 맞았던 이용규는 미국이 아닌 일본이 결승전 파트너로 결정되자 다시한번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승부욕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그의 파이팅이 결승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김태균 이제 ‘월드스타’라 불러다오

    김태균(27·한화)이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김태균은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2점포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무엇보다 5-0으로 앞선 2회 1사2루에서 시애틀에서 뛰는 빅리거 카를로스 실바의 직구를 통타,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켜 거포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베네수엘라에 비수를 꽂은 한방이기도 하다. 김태균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실바와 많이 상대해 본 추신수의 조언이 도움됐다. 신수가 ‘너에게는 실바가 몸쪽에 떨어지는 싱커 같은 공을 잘 던질 것’이라고 얘기해줬고 그런 공에 대비하다 홈런을 때렸다.”며 공을 친구 추신수에게 돌렸다. 이날 현재 김태균은 이범호, 애덤 던, 케빈 유킬리스(이상 미국) 프레데릭 세페다(쿠바), 카림 가르시아(멕시코)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세페다, 가르시아가 이미 대회를 마친 데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대회 홈런왕을 노릴 만하다. 또 타점에선 세페다(10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세페다와 멜빈 모라(8점·베네수엘라)가 대회를 마쳤고 3위권인 아오키 노리치카(일본), 마크 데로사(미국)가 7점에 불과해 1위가 유력하다. 2006년 첫 대회 때 홈런 5개로 단독 1위, 10타점으로 켄 그리피 주니어(미국)와 공동 1위에 오른 이승엽을 대신해 출전한 그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태균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기복없는 타격으로 한솥밥 김인식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7일 일본과 도쿄 라운드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로부터 140m짜리 2점포를 쐈고, 16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라운드에선 올리버 페레스(메츠)로부터 역전 솔로포를 쐈다. 더구나 홈런을 모두 메이저리거로부터 빼내 김태균의 파워와 기술이 최정상임을 인정받았다. 일본 한신 타이거스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섰고 빅리그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WBC] 그를 믿었고, 그는 넘겼다

    [WBC] 그를 믿었고, 그는 넘겼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1루를 돌면서 홈런을 확인한 뒤 오른팔을 힘차게 하늘을 향해 뻗었다.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한국 응원단도 함께 일어섰고 승부는 사실상 그것으로 기울었다. 제2회 WBC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마침내 이름값을 해냈다. 이번 대회 11타수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추신수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중월 3점포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훌훌 날렸다. 이날 6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처음 수비에 나선 추신수는 1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투수 강습 타구로 2점을 뽑아낸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실바(시애틀)는 앞선 타자들의 연속안타와 수비 실책 등으로 평정심이 무너진 상태.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낸 추신수는 141㎞짜리 2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쏠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쭉쭉 뻗어나간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5-0.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값진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경기 뒤 “그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 코치와 팀 동료들의 위로에 감사한다.”며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2회, ‘해결사’ 김태균(한화)도 실바의 평범한 초구를 통타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포를 뿜어냈다. 자신의 이번 대회 3호 홈런이자 ‘세계 4번 타자’로의 등극을 자축하는 대포였다. 이로써 김태균은 홈런과 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이날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등 메이저리그 거포 군단을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꽁꽁 묶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윤석민은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베네수엘라 강타자들을 쥐락펴락했다. 96개(투구수 제한 100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6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고비마다 삼진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한 개에 그쳐 제구력이 빛났다. 3회 1실점한 한국은 4회 고영민(두산)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2루에 있던 고영민이 홈인, 8-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시음도 않고 와인 품질 어떻게 알았을까? “데이터 분석해봐 답 나오잖아”

    시음도 않고 와인 품질 어떻게 알았을까? “데이터 분석해봐 답 나오잖아”

    #1. 겨울 강수량이 10㎜ 늘어날수록 와인의 기대가격은 0.00117달러 올라간다. 반면 수확기 강수량과 가격은 반비례한다. 수치분석가(넘버 크런처) 올리 이셴펠터의 와인 품질 계산법은 처음 몇년간 와인비평가들의 비난을 받았다. 시음하지 않고 와인 품질을 말하는 것은 영화감독과 주연의 이름만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것과 같다는 이유다. 그러나 모두가 ‘훌륭한 빈티지’라고 주장한 1986년산 포도주를 ‘끔찍한 것’으로 평결하고, 1989년과 1990년산 보르도와인은 비평가들이 맛도 보기 전에 ‘세기의 와인’으로 꼽은 그의 공식은 결국 맞아떨어졌다. #2. 야구전문작가 빌 제임스는 선수를 관찰하는 것만으로 선수의 재능을 판단할 수 있다는 야구전문가들의 견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율이 3할인 타자와 2할 7푼 5리의 타자의 안타수 차이는 2주당 1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출루율에 중점을 두고 특히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식으로 득점에 대한 타자의 기여도를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이런 분석 방식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괄목할 성장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86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영향을 미쳤다. 와인평론가의 혀와 코, 스카우트 담당자의 명확한 눈보다 더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는 공식, 이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슈퍼 크런처(Super Cruncher)’다. ●영화흥행·다이어트 성패도 예측 뉴욕타임스 ‘괴짜경제학’의 공동칼럼니스트인 이언 에어즈 예일대 교수는 ‘슈퍼 크런처’(안진환 옮김, 북하우스 펴냄)에서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약하며 미래 예측의 파워 그룹으로 부상한 슈퍼 크런처를 낱낱이 파헤친다. 슈퍼 크런처는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서로 무관해 보이는 일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부류의 수치분석가를 말한다. 아마존닷컴이 ‘다빈치코드’를 구입한 고객에게 ‘성혈과 성배’를 추천하고, 판도라닷컴은 브루스 스프링스턴을 입력하면 이 가수의 노래뿐만 아니라 유사한 음악을 제안한다. 인터넷에서 열어본 기사의 특정한 코드를 읽어 관심기사 목록을 보여 주고, 영화의 감독이나 주연배우의 인지도에 관계없이 시나리오만으로 영화제작자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흥행작을 예측하기도 한다. 국내외 기업에서 각종 마케팅 전략을 주도하고, 공공정책을 실험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라바이트(1024기가바이트)나 페타바이트(1024테라바이트)에 이르는 슈퍼 크런처의 데이터는 전문가의 경험이나 직관과 맞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진실’이 된다. 저자는 슈퍼 크런처는 일상생활에도 적용가능하다고 말한다. 다이어트의 경우 각각 성공과 실패 확률이 높은 방법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적정 수준의 감독과 참견을 덧붙여 성공률을 높인다. 임부의 나이와 키, 임신 전 체중이나 대학교육 등의 요소로 정확한 출산일을 예측하는 식이다. ●전문가 경험·직관 넘어서는 분석가들 에어즈 교수는 “슈퍼 크런칭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고 해서 직관이 종말을 고한다거나 실무경험이 중요하지 않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또한 조악한 슈퍼 크런칭의 남발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슈퍼 크런칭은 직관과 경험이 데이터에 입각한 의사결정과 상호작용하며 진화한다.”면서 “통계적 능력과 감각적 자질을 동시에 갖추는 사람들이 최고로 대접받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 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WBC]봉중근 “경완이 형이 던지라는대로 던졌다”

    투수들이 박경완의 리드대로 공을 던지면 승리는 어김없다. WBC 한국대표팀의 ‘안방마님’ 박경완(37·SK)이 포수로서 만개한 기량을 세계 팬들 앞에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타자의 노림수를 읽고 역으로 볼을 섞는 영리한 볼 배합으로 대표팀의 2회 연속 4강 진출을 견인하며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박경완은 그동안 치른 WBC 6경기에서 17타수 1안타(.059)를 때리는 데 그쳤다. 삼진은 무려 7개. 공격에서만큼은 ‘하위 타순의 4번 타자’라는 애칭이 무색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포수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완벽한 볼 배합에서는 ‘과연 박경완’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WBC의 영웅 봉중근도 18일 일본과의 경기 뒤 “포수의 리드대로 공을 던졌다.”며 그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이 올린 5승(1패) 중 3승이 완봉승이다. 박경완의 진가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9일(1-0)과 18일(4-1) 일본 강타선을 18이닝 동안 단 1점으로 틀어막은 데는 박경완의 탁월한 투수 리드가 큰 몫을 했다. 지난 7일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콜드게임 패배의 수모를 당했을 때 박경완은 “일본이 내 볼 배합에 대해 연구한 것을 느꼈다. 내 자신이 발가벗겨진 느낌”이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박경완은 절치부심하며 일본과의 재대결을 준비했고 9일 1라운드 최종전에서 멋지게 설욕했다. 박경완은 일본 타자들이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노린다는 점을 간파하고 직구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일본 타선을 잠재웠다. 당시 경기에 등판했던 계투진은 박경완의 주문대로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만 잇달아 뿌려 무사사구 완봉승을 합작했다. 박경완의 공격적인 볼 배합은 18일 일본과 세 번째 대결에서도 빛을 발했다. 3회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대결할 때 봉중근에게 커브를 3개 연속 던지게 한 뒤 직구 2개를 꽂아 범타로 잡는 등 사실상 일본 타자들을 손바닥 위에서 갖고 놀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직 국제무대 정상에 서지 못한 박경완이 젊은 투수들과 힘을 모아 이번 대회에서 비원을 풀지 주목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치로 개망신…‘전범’ 표현에 몸개그까지

    ”한국은 30년간 일본을 이기지 못한다.”는 망언으로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던 일본 프로야구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가 ‘전범’ 소리까지 들었다.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봉중근 ‘의사’에게 6연속 땅볼을 굴려 철저히 농락당한 데 대해 자국 언론으로부터까지 굴욕적인 비난을 산 것.  이치로는 18일 한-일전까지 WBC 5경기에 출장,23타수 4안타로 타율 .174로 ‘헤매고’ 있다.  2라운드를 앞두고 적응훈련 때 집에서 출퇴근 하는 것을 허락하는 등 하라 다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특별 예우를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18일 봉중근과 또 만나 3연속 땅볼을 굴린 데 대해 누리꾼은 물론,신문들까지 그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석간 후지’는 이치로가 예전 “한국은 헤어진 여인과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 18일 인터넷판을 통해 “이치로가 ‘헤어진 그녀’로부터 따귀를 맞았다.”고 비아냥거렸다.특히 이 신문은 “이치로가 (타격 부진)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면 ‘전범’이 될 것”이라는 표현을 쓰며 19일 쿠바와의 패자부활전에 나설 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산케이 스포츠’도 일본의 패인이 이치로의 타격 부진에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치로는 한국에서도 표적이 되고 있다.18일 5회초 봉중근의 견제 시늉에 두번이나 ‘화들짝’ 놀라며 1루 베이스로 몸을 날리는 모습이 ‘이치로 몸개그’ ‘이치로 굴욕’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을 휩쓸고 있다.국내 누리꾼들은 군대에서 흔히 쓰는 용어를 빗대 “이치로,위치로”라고 표현하는 등 고소해 하고 있다.  이치로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다.1993년 일본야구 퍼시픽리그의 오릭스블루웨이브에서 데뷔해 2000년까지 활약했다.데뷔 이듬해부터 3년간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1994년부터 7년간 퍼시픽리그 골든글러브 수상,리딩 히터·베스트 9에 뽑히며 일본 야구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2001년에는 미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이치로는 단순히 유니폼만 팔기 위해 MLB로 간 게 아니다.2001년부터 2006년까지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다,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골든글러브 외야수부문상을 다년간 거머쥐었다.MLB 통산 1280경기에 출장해 .331의 타율과 .430의 장타율을 기록중이다.한시즌 평균 40여개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도 지녔다.아시아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손색이 없는 이치로였고,일본의 자존심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19일 쿠바를 상대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일본의 4강 좌절과 함께 ‘불명예’ 은퇴의 나락으로 떨어질 처지로 몰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WBC] ‘사무라이 재팬’ 3점이내로 묶어라

    [WBC] ‘사무라이 재팬’ 3점이내로 묶어라

    13승8패. 1998년 이후 프로 선수를 선발한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거둔 성적(아시아시리즈 제외)이다. 야구 수준은 일본이 여전히 한 수 위. 하지만 단기전에선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통계인 셈. ●일본마운드 본선 8개국 중 최강 18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한국은 또 한번 승리를 꿈꾼다. 단 한국 투수진이 ‘사무라이 재팬’을 3점 이내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 한국은 일본을 3점 이내로 묶은 15경기(프로 출전 국제대회)에서 11승4패(승률 .733)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4점 이상을 내준 6경기에선 2승4패(.333)로 밀렸다. 선발 다르비슈 유(니혼햄)에 이어 이와쿠마 하사시(라쿠텐), 와타나베 슌스케(지바 롯데) 등이 나설 일본 마운드는 본선 8개국 가운데 최강이다. 한국의 방망이가 멕시코 전에서 한껏 물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전에서 대량득점은 힘들다.  일본 타선의 짜임새도 탄탄하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를 제외한 A급을 모두 모았다. 하지만 일본은 1~2라운드 4경기에서 타율 .280에 3홈런 24타점(이상 7위)에 그쳤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2라운드 진출국 가운데 꼴찌. 특히 출루율이 .362에 그치는 등 일본답지 않았다.  최강의 톱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부진 탓. 이치로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211)은 물론 출루율(.211)도 낙제점이었다. 문제는 이번 대회 이치로의 한국 전 타율이 .444에 달한다는 것. 7일 이치로는 3개의 안타를 치고 나가 모두 득점했다. 반면 9일에는 3번 모두 땅볼아웃됐다. 18일 봉중근(LG)-박경완(SK) 배터리의 대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고열로 쿠바전에 빠졌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의 복귀도 관심거리다. 나카지마는 7일 한국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아오키, 무라타, 조지마 경계  3, 4번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그리고 8번 조지마 겐지(시애틀)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와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가 헤매는 가운데 일본이 버틴 것은 아오키와 무라타가 해결사 역할을 해낸 덕분이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올린 24타점 가운데 11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무라타에게 어정쩡한 바깥쪽 공은 자살행위다. 제구만 뒷받침된다면 몸쪽으로 바짝 붙이는 게 낫다.  조지마는 14타수7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도 1.319에 달할 만큼 절정이다. 몸쪽, 특히 낮은 코스에 강점이 있다. 8번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좌완) 봉중근이 선발이지만 일본은 이치로와 후쿠도메 등 4~5명의 좌타자를 결코 빼지 못한다. 봉중근에게 유리한 점”이라면서 “볼배합은 무조건 바꿔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경완의 리드가 기복이 심한 만큼 초반부터 변칙적인 볼배합 등이 필요하다. 일본의 노림수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김광현이 히든카드다. 구위가 살아났고 자신감도 회복한 만큼 중요한 시점에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선취점을 내줘도 2~3점 이내면 뒤집을 수 있다. 뒷심은 우리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또 너냐?…한일야구 3차 대전 관전 포인트

    또 너냐?…한일야구 3차 대전 관전 포인트

    이러다 정들게 생겼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아시아라운드에서 두번씩이나 맞붙었던 한국과 일본이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다시한번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곧바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불꽃튀는 명승부전은 이미 예약된 상태. 일본은 16일(한국시간)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마 최강 쿠바와의 2라운드 첫경기에서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6이닝 무실점(5피안타, 8탈삼진)호투와 이치로를 제외한 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쿠바를 6-0으로 물리쳤다. 한국 역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범호-김태균-고영민의 홈런포와 중간계투진들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완승을 거뒀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지금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미 최고조에 올라온 상태다. 2라운드 직전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밝힌 선발 로테이션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다르빗슈 유-이와쿠마 히사시로 쿠바전에 선발등판한 마쓰자카를 제외하곤 모든 투수들이 한국전에 등판할수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멕시코전 선발투수로 투입됐던 류현진을 제외한 투수전원이 대기상태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의 선발등판이 유력하고 한국은 지난 아시아라운드 1위 결정전에서 호투를 펼친 봉중근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의 선발투수는 ‘첫번째 투수’ 라는데에 의미가 있을 뿐 조그만한 위기시에는 최고의 불펜투수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어 한치앞을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두명의 투수를 맞이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다르빗슈는 물론 컨디션 점검차 쿠바전에 등판했던 이와쿠마(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대결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이 두명의 투수들은 한국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맞상대한 경험이 있는 투수들로 2007년과 2008년에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던 일본 최고의 투수들이다. 이와쿠마는 한국과의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 선발로 등판, 5.1이닝동안 1실점(4사구 3개,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하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투구시 리프팅 탑지점(들어올린 앞 무릎 지점)에서 순간 멈칫 했다가 스트라이드로 이어지는 독특한 투구폼을 가진 이와쿠마는 로케이션이 뛰어남은 물론 위닝샷으로 주로 던지는 포크볼이 주무기인 선수다. 당시 한-일전이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인것도 이와쿠마의 초반 호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타자의 배팅 타이밍을 뺏는 독특한 투구폼만큼이나 몸쪽 역회전볼 구사력도 뛰어나 한국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선발투수가 유력한 다르빗슈지만 그가 초반에 무너질 경우 이와쿠마에게 긴 이닝을 맡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발투수가 유력한 다르빗슈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선수다. 이와쿠마가 타자의 몸쪽 승부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라면 다르빗슈는 바깥쪽 공략을 주로 하는 편인데 특히 150km를 상회하는 페스트볼의 위력은 이와쿠마보다는 한수 위다. 우리와 두번째 대결당시 마하라 타카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이어 8회초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5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물러났는데 그가 잡아낸 아웃카운트 세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첫타자 이범호를 상대로는 바깥쪽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더니 박경완과 고영민에겐 바깥쪽 빠른 페스트볼의 위닝샷으로 이닝을 끝맞쳤다. 이미 한차례씩 이상 이와쿠마를 상대해본 한국타자들과는 달리 1이닝만 던진 다르빗슈라는 점에서 경기초반 그의 투구패턴을 빨리 파악하는게 한국의 대 일본전 승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타자들의 타격감각은 쿠바전을 통해 다소 변모한 모습이었다. 강속구를 자랑하는 쿠바 선발 채프만을 공략하기 위해 짧게 배트를 쥐고 갖다 맞추는 타격을 했는데 한국전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타격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이 쿠바를 물리친 것은 일본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쿠바의 타선침묵은 물론 중요 고비때마다 미스플레이를 남발하며 그들 스스로 자멸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듯 싶다. 한편 한국전에 1번타자로 나설것이 유력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쿠바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정신적 지주에서 ‘땅볼전문’ 선수로 추락한 그는 이번 대회들어 19타수 4안타 타율 .211로 최악의 타격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이치로가 쳐낸 4개의 안타는 두차례의 한국전에서 기록한 것들이다. 한국 역시 1번타자 이종욱이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결은 양팀의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이치로와 이종욱 중 누가 먼저 터지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를 좌우할 중요 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도깨비 팀 멕시코를 흥분시켜라

    오는 16일 낮 12시(한국시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4강 신화’ 재현의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상대는 13일 쿠바에 4-16,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한 ‘도깨비팀’ 멕시코. 호주와의 2차전과 남아공엔 10점차 이상 이겼지만, 호주와의 1차전과 쿠바엔 10점차 이상으로 허물어졌다. 한국은 프로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3전 전승. 2002년 대륙간컵에서 10-0으로 이겼고, 1회 WBC 2라운드에선 2-1로 웃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선 김광현(SK)이 6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아 6-1로 이겼다. 자신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공포의 클린업트리오 1라운드에서 멕시코는 팀타율 .346(3위), 12홈런(1위), 41득점(1위)으로 파괴력을 뽐냈다. 특히 클린업트리오의 무게감은 어느 팀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3, 4번에는 애드리안 곤살레스(샌디에이고·타율 .333, 2홈런, 7타점)와 호르헤 칸투(플로리다·.333, 1홈런, 5타점)가 포진한다. 곤살레스는 지난해 36홈런 119타점을 쓸어담은 클러치 히터. 칸투는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 타율 .277에 29홈런 95타점으로 부활했다. 5번 스캇 헤어스턴(샌디에이고·.400, 1홈런, 3타점)이나 카림 가르시아(롯데·.385, 3홈런, 5타점)는 ‘모 아니면 도’다. 헤어스턴은 지난해 17홈런 31타점에 그쳤다. 외려 가르시아가 까다롭다. 한국 투수들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 때문. 벤치도 가르시아를 중용할 전망이다. 가르시아는 컨트롤이 좋은 류현진(한화·7타수 무안타)과 윤석민(KIA·11타수 1안타)에겐 농락당했다. 하지만 봉중근(LG)에겐 11타수 3안타, 정대현(SK)에겐 4타수 2안타로 강했다. ●우완 일색… 모래성 마운드 멕시코는 2라운드 진출국 중 가장 많은 21개의 삼진을 당했다. 스윙폭이 큰 데다 변화구에 약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방증. 한국투수들이 염두에 둬야 할 대목이다. 10.74(15위)의 방어율이 말해주듯 멕시코의 마운드는 취약하다. 엘머 드센스(뉴욕 메츠·방어율 1.50)와 호르헤 캄피요(애틀랜타·1.93)가 1승씩을 거뒀을 뿐 다른 투수들은 위협적이지 않다. 로스터에 좌완투수가 올리버 페레즈(뉴욕 메츠)와 리카르도 링컨 두 명뿐인 것도 약점이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선발투수가 3~4회까지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힘으로 하는 정면 돌파는 위험하다. 멕시코는 공통적으로 치고 나가려는 욕심이 강하다. 공격적인 성향을 역이용하는 게 중요하다. 변화구 구사 능력이 빼어난 류현진 같은 투수가 적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센스와 캄피요도 못 칠 정도는 아니다. 다만 페레즈가 선발이면 주의해야 한다. 기복이 심하지만 감 잡은 날에는 빅리거 톱클래스들도 손 못대는 언터처블”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승엽 부활? 오릭스와 시범경기서 두번째 홈런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올 스프링캠프에서 냉혹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이승엽(33·요미우리)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사 2루에서 오릭스 선발투수 곤도 가즈키의 몸쪽 낮은 공을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10일 히로시마 전에서 3회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려낸 데 이어 시범경기 2호 홈런. 이승엽은 이날까지 7차례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등 17타수 6안타로 타율 .35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후유증을 말끔하게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1회 볼넷을 골라낸 이승엽은 6회 1사 1, 2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수비 때 오다지마 마사쿠니로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6회에 1점을 추가했으나 8회 구원투수로 나온 오비스포가 1이닝 동안 6실점한 탓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주니치 이병규 시범경기 만루포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의 이병규(35)가 시범경기에서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병규는 12일 일본 기후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만루홈런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병규는 팀이 3-2로 앞선 3회 1사 만루에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7회에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주니치는 히로시마에 10-15로 역전패했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승엽 시범경기서 시즌 첫 홈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통렬한 2점포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10일 야마구치현 슈난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2점 홈런 등 3타수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요미우리의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가 “이승엽은 에드가르도 알폰소와 대결 관계”라며 경쟁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보란 듯이 맹활약을 펼친 것.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이승엽은 3-3으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투수인 좌완 노다로부터 역전 우월 2점포를 뿜어냈다. 시범경기 5경기만에 첫 홈런.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 타율 .222에 머물렀지만 이날 완벽한 타격으로 시범경기 타율을 .417(12타수5안타)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6-9로 졌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해결사’ 김태균 4번타자 자리매김

    김태균(27·한화)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결승 타점을 올리며 이승엽(요미우리)과 김동주(두산)를 잇는 한국 야구의 4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김태균은 9일 일본과 WBC 아시아 1·2위 결정전에서 일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를 상대로 결승타를 뽑아내 한국의 1-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쿠마는 경기에 앞서 “한국 타자 중 김태균을 가장 조심하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김태균의 한 방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5회 무사 1루에서도 김태균은 구원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소프트뱅크)에게서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는 등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아시아예선 4경기를 통틀어 12타수 5안타(.417)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이승엽의 뒤를 잇는 대표팀 4번 타자와 1루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 동시에 3년 전 초대 WBC 중심 타선이었던 이승엽과 김동주가 빠지면서 제기됐던 대표팀의 거포 부재의 우려도 말끔히 씻어 냈다. 김태균은 지난 7일 한·일전에서도 0-3으로 뒤진 1회 2사 3루에서 일본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를 상대로 좌월 초대형 2점포를 뿜어 냈었다. 일본에서도 이만한 대형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 히터’가 많지 않아 일본 스카우트의 시선이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김태균에 쏠렸다. 지난 시즌 홈런 31개로 ‘홈런왕’에 오른데 이어 WBC 아시아라운드 예선전에서도 폭발적인 화력 시위를 벌인 김태균이 16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8강 본선에서 강국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김태균을 잡아라’ 일본 프로구단들 혈안

    ‘김태균을 잡아라’ 일본 프로구단들 혈안

    ”김태균을 잡아라.” 일본 프로야구 각 구단들이 한국의 ‘신 해결사’ 김태균(27)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특히 한신 타이거스 등은 사장, 단장이 나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김태균 스카우트 전쟁을 예고했다. 김태균은 지난 7일 도쿄돔에서 열린 WBC아시아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1회말 마쓰자카의 직구를 강타, 좌측 관중석 상단 대형광고판을 맞히는 140m짜리 초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일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균의 홈런이 터진 순간 일본 관중석은 2006년 1회 대회 이승엽의 홈런 한방에 역전을 당한 악몽이 연상되는듯 ‘아!’하는 탄성속에 순간 얼어붙었다. 9일 일본과의 두번째 맞대결에서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2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에서는 기무라 후미가즈의 145㎞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120m짜리 대포를 터뜨린 터다. 일본에서도 힘 있는 직구를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찾아보기 힘들다. 김태균의 홈런 퍼레이드에 화들짝 놀란 일본은 ‘김태균 경계령’을 발동하는 동시에 그를 스카우트 표적으로 삼기 시작했다. 특히 한신 타이거즈는 미야자키 쓰네야키 사장이 직접 나와 6일 한국-대만전에서 김태균을 유심히 관찰했고 7일에는 누마자와 쇼지 단장이 김태균의 대형홈런을 목격한 뒤 에이전트들을 통해 스카우트 가능성 등을 타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신은 마운드와 슬러거 영입을 위해 팀 리빌딩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밖에 다른 구단들도 김태균의 신분을 조회하는 등 영입작업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이 김태균에게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홈런 한방의 영향은 아니다. 타격시 스트라이드 폭이 작아 유인구에 잘 속지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일본의 현미경 데이터 야구로도 약점을 찾기 힘든 선수라는 판단이다. 선구안이 좋고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 정도로 파워도 좋다. 게다가 더 매력있는 것은 스물여덟살의 젊은 나이에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는 점이다. 일본 프로야구단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한국선수들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오고 있다. 김태균처럼 자국의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힘 자랑을 한 경우는 관심이 더 증폭될 수 밖에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SBC 위민스챔피언스] ‘뒷심 지존’ 지애 6타차 뒤집었다

    [HSBC 위민스챔피언스] ‘뒷심 지존’ 지애 6타차 뒤집었다

    ‘지존’은 살아있었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전날 선두 캐서린 헐(호주)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 극적으로 일궈낸 짜릿한 역전승. 특히 지난해 LPGA 투어에 무혈 입성한 뒤 지난 두 차례의 부진을 딛고 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일궈낸 ‘루키’ 첫 승이라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수확한 3승에 1승을 더 보태 LPGA 통산 4승째를 수확한 신지애는 이 대회에 불참한 미셸 위(미국)와의 ‘신인왕 경쟁’에서도 시즌 첫 승을 타고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신지애는 1라운드 공동 25위에서 시작, 3라운드 공동 6위까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뒤 1번홀부터 챔피언조의 헐에 앞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3번홀(파3)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초반 4개홀 ‘줄버디’로 순식간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9번홀까지 파세이브로 잠잠하던 사이 침묵하던 헐 역시 7번, 9번홀 버디를 뽑아내며 맞불을 놓았다. 타수는 2타차. 그러나 대세는 후반 중반부터 신지애 쪽으로 기울었다. 헐은 13번홀(파5)에서 티샷을 당겨 치는 바람에 숲으로 볼을 날려 버렸고,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1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해야 했다. 5타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헐은 2퍼트로 홀아웃하며 2타를 잃어 순식간에 신지애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신지애의 ‘파이널 퀸’ 근성이 살아난 건 이때. 신지애는 15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2.3m 지점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시켰고, 헐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고전하다 또 1타를 잃고 말았다. 헐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차로 쫓아왔지만 18번홀(파4) 티샷 실수로 타수를 도로 까먹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BC] 미국 ‘베네수엘라 꺾고 2R 진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개최국 미국이 중남미 강호 베네수엘라를 꺾고 2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은 9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C조 승자 경기 베네수엘라전서 장단 16안타의 타선 폭발에 힘입어 15-6의 대승을 올렸다. 베네수엘라는 2볼넷 13안타로 6득점에 그쳤다. 미국은 하위 타순의 7번 마크 데로사와 8번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각각 4타점씩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미국 선발 로이 오스왈트는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의 다소 부진한 투구. 오스왈트를 구원한 맷 린드스트롬이 1⅓이닝 21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듀오 4번 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와 5번 매글리오 오도네스가 합작 9타수 무안타 3삼진 잔루 6개로 공격의 맥을 끊었다. 지난 8일 캐나다에 신승한 미국은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으며 2차 패자 부활전의 승자(베네수엘라 대 캐나다 혹은 이탈리아)와 12일 1∼2위 결정전을 치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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