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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첫승…파드리스戰 5이닝 3실점

    박찬호(LA다저스)가 천신만고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18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5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틀어막고 3-3이던 6회 자신의 타석때 대타 데본 화이트와 교체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 시즌 3경기만에 귀중한 첫 승(1패)을 챙기며 시즌 20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그러나 3경기 17이닝동안 10실점해 방어율은 5. 29로 다소 높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고 대타 화이트의 3점포등 타선의 도움으로 힘겹게 승리했다.다저스 7-3승리. 박찬호는 1·2·3회 퀼비오 베라스와 월리 조이너,크리스 고메스 등 선두타자에게 각각 안타를 내줘 매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비마다 빠른 볼을주무기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로 후속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요리,첫 승의 기대를 부풀렸다.다저스 타선도 1회 마크 그루즐라넥의 안타와 라울 몬데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에릭 캐로스가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고 3회 1사1루에서 게리 셰필드가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려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3-0으로 앞서던 5회 고메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컨트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폭투까지 겹치면서 자초한 1사3루 위기에서 베라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허용하고 계속된 2사1루에서 토니 그윈에게 1타점 중월 2루타,조이너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으로 승리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제이콥 브럼필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박찬호 대신 타석에 들어선 화이트가 통렬한 중월 3점포를 날려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셰필드는 7회 1점 쐐기포를 날렸고 오수나와 제프 쇼는 특급 계투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박찬호는 오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등판,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첫 만루홈런 맞고 패전

    ‘하루 쉰 탓에 맥이 풀렸나.’ 박찬호(LA 다저스)가 생애 처음 만루포를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 박찬호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번째 선발로 나서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내주며 5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박찬호는 이날직구 컨트롤이 듣지 않아 밋밋한 변화구로 승부하는 등 컨디션 난조가 눈에두드러졌다.특히 3회말 이후 투구수가 급격히 늘고 계투요원마저 뒷받침 안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1회 선두타자 토니 워맥에 볼넷을 허용,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찬호는 7명의 타자를 안타 1개만으로 막아 한숨을 돌렸다.그러나 3회 첫 타석의 투수 앤디 베네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무더기 실점의 빌미가 됐다.워맥의 내야안타에 이어 제이 벨에게 다시 볼넷,무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리에 오른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허용.박찬호는 6회초 타석때 호세 비스카이노와 교체됐다.다저스는 4회 4-5로 뒤쫓았으나 오난 마사오카 등 계투요원들이 무너져 6-12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오전11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예정이다.
  • 심정수 잠실구장 첫 홈런3발

    ‘헤라클레스’심정수(두산)가 국내 최대인 잠실구장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심정수는 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와 125m짜리 좌월 1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각 1점)을 터뜨렸다.전날 2점 홈런을 때린 심정수는 이로써 홈런 4개를 기록,제이데이비스(한화),트레이시 샌더스(해태),이병규(LG 이상 3개)를 밀어내고 이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심정수는 또 지난 7일 이병규에 이어 한 경기 개인최다 홈런 타이기록에도 합류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광주(롯데-해태),대전(LG-한화),전주(삼성-쌍방울)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현 대 000 010 000|1 두 산 020 002 11X|6 홈심정수②③④(2·6·8회 각 1점 두산)승이경필(1승1패)패정명원(2패)
  • 김동주, 프로야구 시범경기 ‘MVP감’

    ‘시범경기 MVP’는 김동주-.‘슈퍼 아기곰’김동주(두산)가 28일 막을 내린 99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타격 전부문 상위에 랭크돼 올 시즌 불방망이를 예고했다. 프로 2년차인 김동주는 일찌감치 ‘차세대 거포’로 지목된 인물.지난해 24홈런 89타점에 타율 .265를 기록했지만 당초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그러나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진가를 발휘해 팀 우승과 홈런왕 판도에 큰 변수로작용할 전망이다.6차례 시범경기에서 홈런 3개,타점 11개,최다안타(13개) 장타율(1.125) 각 1위,타율(.542) 출루율(.577) 각 2위에 올랐다.시범경기 최우수선수(MVP)감으로 손색이 없는 셈. 특히 홈런부문에서는 독보적 이었다.지난 21일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날린데 이어 28일 LG전에서는 만루포를 쏘아 올려 찬스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인 것.김동주의 급부상으로 당초 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두산),새로운 외국인선수 다니엘 로마이어(한화) 펠릭스 호세(롯데) 에디 피어슨(현대)의 대결로 압축됐던 올 홈런왕 경쟁은 혼전을 더하게 됐다.두산 코칭스태프도 4번타자 자리를 놓고 김동주와 지난해 홈런왕 우즈를 저울질하며 고심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김동주는 24타수 13안타로 빌리 홀(타율 .611 삼성)에 이어 타격 2위를 마크한데서 보듯 홈런 타자로서는 드물게 타격의 정교함까지 갖춰 팀을 더욱 고무시키고 있다.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지난 84년 이만수가 세운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홈런 타율 타점 3관왕도 노려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동주는 “전지훈련을 통해 변화구와 바깥쪽 볼 공략에 중점을 둬 스윙을더욱 빠르게 가다듬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홈런왕 타이틀도 욕심이 나지만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박찬호-맥과이어 ‘投打 대결’

    박찬호(26·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3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박찬호는 28일 새벽 3시5분(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한다.지난 시즌 홈런 70개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운 맥과이어는 올 스프링캠프에서도 홈런 9개를 터뜨리는 등괴력을 뽐내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 맥과이어와 두차례 만나 4월 3일 첫 경기에서 볼넷 2개와중전안타를 맞았고 두번째인 7월 20일에는 첫 타석 삼진을 잡았으나 3볼넷 2안타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올 시범경기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방어율 1위(1.06)에 오른 박찬호는 체인지업과 강속구를 앞세워 맥과이어와정면승부를 할 예정이다. 한편 맥과이어는 26일 플로리다 멜번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1점홈런(9호)을 쳐내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를 1개차로 따돌렸다.
  • 사라진 ‘ML전설’ 조 디마지오 타계 전세계 애도

    ┑할리우드(미 플로리다주)외신종합연합┑ ‘메이저리그의 영웅’ 전설속으로-.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스타 조 디마지오(84)가 8일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 자택에서 숨져 전세계 팬들을 비탄에 빠뜨렸다. ‘섹스심벌’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던 디마지오는 지난해 10월 폐암수술후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자택으로 옮겨진 뒤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계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쾌유를 빌 만큼 전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그는 고향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영면하게 된다. 30∼50년대초까지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한 디마지오는 개인통산 타율 3할2푼5리,홈런 361개를 기록했고 41년에는 56게임 연속 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웠다.아메리칸리그에서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다. 특히 그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그는 은퇴3년뒤인 54년,1년여의 열애끝에 먼로를 아내로 맞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9개월만에 끝났다. 한편 디마지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몰려있는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은 슬픔에 잠겼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디마지오는 그라운드에서 우아함과품위,그리고 권위를 보여준 주인공”이라면서“그에 대한 추억은 그라운드가 아닌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있으며 미국의 희망이자 이상”이라고 말했다.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도 디마지오를 ‘사상 최고로 위대한 인물’이라고 추모하고 “그의 삶은 바로 품격과 권위였다”고 회상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스포츠에는 스타와 전설이 있는데 디마지오는 전설이었다’며 이탈리아계인 디마지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 디마지오는 누구인가 “신에게 야구선수의 전형이 될만한 인물을 창조해 달라고 부탁하면 신은조 디마지오같은 사람을 만들어낼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톰 라소다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디마지오는 그만큼 미국 프로야구에서 불멸의 전설이자 프로야구의 위엄과 품위를 갖춰놓은 인물로 숭앙받고있다. 1914년 이탈리아 이민 출신 어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디마지오는 자식들도 고기를 잡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희망과는 달리 일찍부터 야구에 매달려프로야구선수로 대성했다.대공황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희망을 찾았고 그의 성공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꼽혔다. 그는 1936년부터 51년까지,2차대전 참전으로 빠진 3년을 제외한 13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의 중견수로 뛰면서 양키스를 10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켜9번의 우승을 일궈냈다.통산 6,821차례 타석에 서 2,214개의 안타를 쳐 타율 .325를 기록했으며 361개의 홈런에 1,537점의 타점을 쌓았다.이같은 기록으로 디마지오는 11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3번에 걸쳐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디마지오는 야구에서의 재능 외에도 인간적인 면에서 더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타이 콥이나 베이브 루스 등 디마지오 이전의 스타들이 화려함으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그는 조용하고 소탈한 이웃의 모습으로 팬들과 가까와졌다.은퇴후에는 헐리우드에 ‘조 디마지오 어린이병원’을 설립해 사회사업에 힘썼다. 헤밍웨이가 그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디마지오를 언급한 것이나 듀엣 사이먼 & 가풍컬이 영화 졸업의 삽입곡인 ‘미세스 로빈슨’에서 디마지오를 노래한 것도 인간 디마지오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디마지오는 한편 1954년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결혼,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이들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못하고 9개월만에 깨졌지만 디마지오는 먼로 사후 그녀의 묘소에 계속 장미꽃을 보내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 조성민 올시즌 못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부상의 악몽에 시달리고있다. 올시즌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요미우리의 ‘차세대 특급’조성민은 지난달 말 자체 홍백전에서 공을 뿌릴 때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검사결과 팔꿈치 인대 이상으로 드러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올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하는 불운을 안게 됐다. 조성민은 지난해도 전반기에만 무려 7승을 챙기며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했으나 올스타전때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전반기로 시즌을 마감한 바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도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열린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부상의 악몽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몸을 사리다 5타수 무안타로부진,호시노감독에게 “타석에 바짝 붙어서 과감하게 배팅하라”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나고야의 수호신’선동열(주니치)도 지난해 엄지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는 상처를 입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져 팬들의 우려를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로선수들은 부상없는 신체가 보배”라면서 “돌발적인 상황도 있지만 부상을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신 무장을 통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절실하다”고 충고한다. 김민수 kimms@
  • KBO, 자유계약선수제 시행 확정

    자유계약선수(FA)제도 시행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해 첫 구단주총회를 열고 올해부터 자유계약선수제 시행과 일부 야구 규약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총회에서 의결된 자유선수제도는 연간 150일 이상 현역으로 등록하거나 시즌마다 규정 이닝(투수)과 타석(타자)의 3분의 2이상을 출장하면서 10년이 지난 선수에게 자격을 주며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는 연봉을 150%까지만 올려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자유계약선수를 데려간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이적료와 선수 1명을 내주도록 규정,이 제도에 따른 팀간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했다.
  • 업종별 우수상 수상소감­서울광고대상

    ◎우수상(기계·자동차):라노스 줄리엣(대우자동차)­한영철 대우자동차 이사/초보·여성·대학생 등 젊은층을 위한 차 먼저 라노스 줄리엣을 광고상에 선정해주신 귀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부쩍 라노스 줄리엣이 눈에 많이 띌 것입니다. 라노스 4­DOOR에 이어 라노스 줄리엣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집니다.저의 대우자동차는 소형차 시장에서 이처럼 인기가 상승중인 라노스 줄리엣의 상승분위기를 유지시키고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라노스 줄리엣 광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라노스 줄리엣은 해치팩 스타일(5­DOOR)로 초보운전자,여성운전자,대학생등 젊은층을 위한 예쁘고 실용적인 차입니다. 라노스 4­DOOR의 경우 경쟁우위에 있는 강한 파워에 주안점을 두어 ‘질주본능’이라는 테마로 크리에이티브를 전개하였다면,라노스 줄리엣에선 소비자의 또다른 NEED를 만족시키기 위해 부드럽고 실용적이며 아름다운 측면을 강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번에 주신 상을 소비자의 채찍으로 알고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비자의 다양한 NEED를 파악,분석하여 더욱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대우자동차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수상(정보통신):원샷018(한솔PCS)­안병우 한솔PCS 광고파트장/가입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 “안녕하십니까? 원샷 018……” 수화기를 들자마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전화응대 멘트. 하루에도 수십통씩 받는 전화벨 소리가 울릴 때마다 이번엔 어떤 전화일까 하고 긴장한다.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3주째를 맞으며 요즘 걸려오는 전화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기만 하다. “CF에 나오는 배경음악 곡명이 뭐예요?”“한글문자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떤걸 눌러야 됩니까?”“정말 018이 제일 쌉니까?” 등등… 오늘은 전혀 예상치 못한 특별한 전화를 한통 받았다.요란하게 울리는 벨소리를 끊으며 평소처럼 무심코 수화기를 드는 순간 “축하드립니다.서울신문인데요.97 서울 신문광고 대상 정보통신부문 우수상에 귀사의 통화품질편이 선정되었습니다.”짧은 알림이었다.오랜만에 두손 머리에 얹으며 가슴·허리펴고 심호흡 한번 했다.짧은 여유,큰 기쁨.그간의 바쁨을 대체하는 작은 성과구나.시즌 오픈 경기 첫타석 홈런친 기분이 이런 기분 아닐까? 이번 상이 원샷018 가입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겠다. ◎우수상(기어PR·금융·공공):선경그룹­김수철 선경그룹 PR팀 부장/‘인재양성 첨병’ 선경의 이미지 표현 우선 여러 우수한 광고들중에서 저희 광고를 선택해 주신 심사위원분들과 서울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선경에서는 본격적인 그룹이 통합에 앞서 계열사간 이미지 통합 차원에서 시너지를 제고하고자 연초부터 신규 그룹광고를 기획,제작해 왔다. 본 광고는 이런 차원에서 실시됐던 사람이 자원인 나라,그 사람을 키우는,선경시리즈 광고중 세번째 광고로 21세기를 대비한 세계화전략이 선경에서는 바로 사람속에 있음을 표현한 광고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밑거름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인재의 활용에 있으며,선경은 이 인재들을 키우는데 첨병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또한 굵은 선과 원색의 대비로 만들어지고 있는 광고의 모습은 새롭게 변신해 나갈 선경의 새로운 이미지로 대변하고 있다. ◎우수상(유통·건설):롯데백화점 명품관(롯데쇼핑)­강동남 롯데백화점 판촉팀장/국내외 패션명품의 메카 이미지 표현 현대사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한다면,전문성과 다양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특징에 부응하여 전문성이 있으면서도 다양한 매장을 구성하고 있습니다.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롯데 ‘명품관’입니다. 롯데명품관은 국내의 탑(TOP) 디자이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 명품브랜드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쇼핑공간입니다.패션명품의 ‘메카’라는 컨셉으로 롯데 명품관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이번 ‘명품관’ 광고의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저희 롯데백화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품격있는 매장,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여러분께 보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우수상(생활·석유·화학):LG황토방(LG화학)­김여일 LG화학 광고팀 과장/천연황토·첨단기술 접목/시공 간편한 건강바닥재 저희 회사 바닥장식재 ‘LG황토방’광고가 서울광고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LG화학 제품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LG황토방’은 우리 전통의 주거문화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던 천연소재 황토를 현대적 기술과 조화시킨 천연 건강바닥재입니다.예로부터 우리 주거문화속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왔던 천연황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제품의 표면과 이면에 혼합처리한 LG황토방은 황토의 효능은 살리고 시공은 편리하도록 하여 일반 가정의 안방에서 손쉽게 건강에 좋은 황토를 접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TV광과와 함께 실시된 신문광고는 제품 컨셉과 모텔 캐릭터의 절묘한 조화로 반응이 의외로 좋았지만,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저희 LG화학이 LG그룹의 모기업으로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더욱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수상(기업PR·금융·공공):에너지 관리공단­이정기 에너지 관리공단 홍보부장/부끄러운 에너지 과소비 환경측면서도 절약 절실 1979년부터 홍보 업무를 시작했으니 벌써 19년이나 되었다. 해가 바뀔 때마다 올해의 홍보는 어떻게 추진해야 하느냐가 늘 고민이었는데 그 고민이 보람이 있었던지 뜻밖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서울신문 광고대상 공공부문상! 홍보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욕심을 안내는 사람이 없다는 큰 상이라는데,나에겐 그 감동이 가슴에 선뜻 와닿지 않고 흥분이 되지 않는 것이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데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솔직한 심정이다. 아무튼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계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직업은 속일수 없다는듯 또 넋두리를 해본다. 19년동안이나 에너지절약을 외쳐 보건만 아직도 에너지소비증가율과 석유소비량이 경제 규모에 걸맞지 않은 현실은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족한 에너지자원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인 도움이 된다던 에너지절약이 경제도움은 물론이고 환경보존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때마침 12월에 열리는 교토의 기후변화협약 조약국 회의는 향후 세계경제질서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국제회의로서 결국은 세계 무역제재조치의 일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가 아님을 다시 되뇌어야할 중요한 시점이다. ◎우수상(주류):하이트(조선맥주)­김정수 조선맥주 마케팅부 차장/맥주시장서 마케팅 신화 국내 최대업체로 발돋움 올해는 구조적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맥주 업계뿐만 아니라 업종을 막론하고 국내 산업전체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그러나 힘든 현실속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난관을 타파하고 성장을 이룩 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 또한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96년 하반기 이후 계속 업계 1위를 고수하며,맥주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진정한 마케팅 신화를 이루기 위해 올해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심야좌석 무료승차 서비스” “남북협력기금 마련 캠패인”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전사 차원의 활동을 벌여 왔으며,보다 나은 품질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가치 아래 94년 부지 선정을 마친 강원도 홍천의 ‘강원공장’이 마침내 올8월 시제품을 생산하면서 국내 맥주생산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제품 출시부터 줄곳 100% 암반천연수를 고집해온 하이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물이 좋다는 강원도 홍천 청정지역의 시원한 암반천연수를 확보하고 대규모 첨단설비와 전공정 자동화를 이룬 자연친화형 ‘강원공장’을 통해 국내 최대의 맥주 생산업체로 발돋움 했습니다. 이번 수상의 영광이 저희들의 진심어린 약속을 믿어주시겠다는 여러분들의 기대어린 격려라 생각하고 보다 좋은 품질,보다 큰 서비스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우수상(기업PR·금융·공공):아내사랑보험(삼성화재)­임성택 삼성화재 홍보팀장/아내의 소중함 기본컨셉/상품판매도 대히트 기록 먼저 ’97서울광고대상에서 금융부문 우수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성화재를 아껴주시는 고객여러분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삼성화재는 보험업의본질을 인식하고 사회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작년말부터 회사의 슬로건을 ‘어려울때 힘이 되는 친구’로 정하고 광고 역시 ‘고객과 함께하는 진정한 생활의 친구’를 알리는 방향으로 기업 PR광고와 상품광고를 전개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아내사랑보험’광고의 경우 “남편이 챙기는 아내의 행복”을 기본컨셉으로 아내의 소중함과 가족사랑의 따뜻함을 표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난생처음 남편의 등에 업힌 아내의 수줍음과 남편의 미소가 친근한 생활의 한 모습으로 어필이 된 것 같았다.광고의 반응이 좋아서인지 상품판매도 대히트를 기록해 더더욱 기쁘다. 이 광고가 각박해만 가는 우리 생활에서 부부사랑의 참뜻을 다시한번 확인하고,가정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됐다면 더욱 보람있게 생각한다.
  • 인도 엘로라(세계 문화유산 순례:48)

    ◎불­힌두­자이나 3교 34개 석굴 웅대/6∼11세기에 걸쳐 2㎞ ‘신전’ 교별로 대역사/부처좌상·힌두여신상·마하비라상 등 안치 아잔타 석굴이 섬세한 벽화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면 엘로라의 석굴은 웅장한 조각으로 사람들을 압도한다.아잔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일행은 엘로라로 향했다.아잔타에서 엘로라까지는 약 66㎞ 거리.인도산 택시 ‘앰배서더’에 몸을 실었다.엘로라로 가는 데칸고원 길은 미시령 고개 만큼이나 굽이굽이 이어졌다.차창 밖으로 보이는 데칸의 산허리는 레구르 토양 탓인지 온통 검붉은 빛이었다.길가에 듬성듬성 볼품없이 서있는 ‘베니얀 트리’ 또한 원숭이 볼기처럼 불그죽죽해 묘한 조화를 이뤘다.2시간 남짓 달렸을까.완만하게 경사진 바위언덕 위로 거대한 일자형의 동굴 무더기가 보였다.엘로라 유적이었다. 엘로라에는 모두 34개의 석굴이 장장 2㎞에 걸쳐 늘어서 있다.아잔타 석굴이 불교석굴로만 이뤄진데 비해 엘로라 석굴은 불교와 힌두교,그리고 자이나교 석굴이 섞였다.불교석굴은 맨 오른편 1굴에서 12굴까지로 인도에서 불교가 점차 빛을 잃어가던 6세기 무렵부터 8세기초에 걸쳐 조성됐다.이 불교석굴들에 이어 6∼9세기경에 건립된 힌두교 석굴이 13굴에서 29굴까지 자리잡았다.30굴에서 34굴까지는 8∼11세기에 걸쳐 자이나교도들이 만든 석굴로 추정된다. ○1번∼12번굴 불교석굴 엘로라의 불교석굴은 10굴만 빼고는 모두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예배하는 공간을 갖춘 비하라식으로 되어있다.특히 5굴은 너비가 35.6m,길이가 17m나 되는 엘로라 최대의 비하라 석굴이다.24개의 기둥으로 떠받쳐진 석굴 내부의 닫집인 감실에는 부처의 좌상과 관음보살,다라보살,미륵보살 등이 가득했다.석굴안에는 조명시설이 없어 구석구석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았다.다행하게도 굴 입구에는 알류미늄 판으로 햇빛을 반사시켜 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그 몫은 으레 추레한 행색의 인도 노인들 것이었다.비록 가난하지만 신이 정해준 운명의 길을 아무런 저항없이 걸어가는 그들의 얼굴에는 정신적 풍요가 넘쳤다. 엘로라의 불교석굴들에서는 아잔타석굴에서와는 달리 불교만의 독특한 색깔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불상을 중심으로 힌두교의 여러 신들이 모셔져 있는가 하면 불상을 비슈바카르만,즉 천지창조의 주역인 힌두신으로 숭배하는 경우도 있었다.힌두교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은 불교석굴은 제6굴이다.석굴 문에 새겨진 힌두교의 강가 여신과 야무나 여신이 이방인을 맞았다.제단의 좌불상 옆에서는 힌두 여신 사라스바티도 만났다.부처와 힌두 여신의 ‘행복한’ 공존….그 옛날 신들이 함께 어울린 서양 헬레니즘 시대의 제신습합현상이 연상됐다.인도에서 불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엘로라 불교석굴은 종교야말로 ‘영혼의 나라’ 인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읽게 하는 단서임을 분명히 해주었다. ○카이라시시원 규모웅장 비교적 단순한 구조와 장식을 지닌 불교석굴과는 달리 힌두교 석굴은 웅대하면서도 고도의 기교를 살린 화려한 조형미가 두드러졌다.그 중의 백미는 카이라사나타 혹은 카이라시 사원으로 불리는 16번굴이었다.8세기 중엽 라쉬트라쿠타 왕조에 의해 공사가 시작돼 150여년에 걸쳐 만든 이 사원은 깊이가 83m,폭이 46m,높이가 35m에 이른다.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면적의 2배,높이는 1.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당시 인도사람들의 평균수명이 30세 전후였다고 하니 적어도 수대에 걸친 대역사였음에 틀림없다.이 석굴은 전체가 하나의 바위덩어리를 깎아 만든 모놀리스다.더욱 경이로운 것은 바닥에서부터 위로 깎아 올라가며 만든 것이 아니라 천정에서부터 바닥으로 쪼아 내려오면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3층으로 된 건물 바깥벽에는 힌두교 신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온갖 형상의 부조물들이 장식돼 정신이 아뜩했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힌두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를 형상화한 부분이었다.‘라마야나’에 나오는 악마 라바나는 히말라야에 있는 시바신의 거주지 카이라시 산을 통째로 들어올려 역발산기개세를 뽑낸다.이에 시바신의 아내인 파르바티는 화들짝 놀란다.그러나 시바신은 라바나가 치켜든 산을 한쪽 발로 지긋이 내리눌러 그를 꼼짝달싹 못하게 한다는 내용이다.힌두사원의 조각들은 이처럼 시바신의 위업이나 ‘링가 워십’,곧 남근숭배를 다룬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자이나교 석굴 조각미 정교 카이라사나타 사원에서 북쪽으로 500m쯤 가면 자이나교 석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북쪽 끝에 주로 몰려 있는 자이나교 석굴은 힌두교 석굴처럼 힘찬 느낌을 주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정교한 조각미를 엿보게 했다.자이나교 동굴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32번 동굴이다.베다신화의 주신인 인드라의 회의장으로 알려진 이곳에는 자이나교의 창시자인 마하비라가 안치됐다.마하비라의 상은 부처의 형상과 같았지만 반가부좌에 아무런 옷도 걸치지 않은 점이 달랐다. ◎여행가이드/현지 호텔 1곳뿐… 육식식단·술집낀 식당 이용을 엘로라로 가기 위해서는 봄베이 북동쪽에 위치한 관광기지 아우랑가바드를 기점으로 삼는 것이 가장 편하다.아우랑가바드에서 엘로라까지는 30㎞ 거리로,상오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지방버스편이 있다.요금은 8루피.엘로라의 버스정류장은 16번 동굴인 카이라사나트 사원앞 광장에 있다.이 사원앞 광장에서 북쪽으로 나 있는 포장된 길은자이나교 동굴들이 모여있는 북쪽끝과 연결된다.엘로라의 숙소사정은 그다지 좋지 않다.‘카이라스’라는 이름의 호텔이 단 한개 있다.이곳에서는 육식식단을 갖춘 술청 낀 식당도 이용할 수 있다.
  • 토니 라룻사 베이스볼4

    ◎박찬호 모습도 볼수있는 미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정확한 선수 기록 실제같은 야구장/볼 움직임 유의를 ‘토니 라 룻사 베이스볼 4’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배경으로 한 야구게임. LA 다저스에서 맹활약중인 박찬호의 모습도 볼 수 있다.다만 지난해 경기 성적을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발군의 기량을 볼 수 없는 점이 아쉽다. 미국 스톰프론트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임.국내에서는 메디아 소프트(02­3436­4727)에서 지난달 출시했다. 이 게임은 ‘하드볼’시리즈와 함께 야구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곧잘 비교된다. 하드볼이 액션성을 강조했다면,‘토니 라룻사…’는 선수 개개인의 정확한 데이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 투수의 구질,주간과 야간의 방어율,월별 기록,좌타자와 우타자에 대한 피안타율,종류별 안타 허용회수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또 게임을 하다 보면 실제 야구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래픽이 섬세하다. 타자가 타석에 들어와 방망이를 휘두르며 발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 모습,투수가 숨을 고르면서와인드업을 준비하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경기진행도 매우 사실적이다. 병살플레이를 하기 위해 던진 볼이 1루수의 글러브를 빠져 나와 에러가 되는 것,높은 공을 잡기 위해 3루수가 포구 위치를 잡을 때 유격수와 투수가 커버플레이를 하는 것등이다. 공·수 진행방법도 이전의 야구 게임과는 조금 다르다. 투수가 갖고 있는 공은 패스트볼,커브,체인지 업 세가지.간간히 싱커,스플리트 핑거,포크볼을 구사하는 투수도 있다. 특히 횡으로 변하는 하드볼 시리즈의 커브와 달리 이 게임에서는 커브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훨씬 위력적이다.볼도 전체적으로 빠른 편이라 도루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공격할 때는 단지 타이밍만 잘 맞추어서 스윙하면 안타를 만들기 어렵다.공의 움직임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타격법은 파워,컨택트,번트외에 노멀을 택할수 있다.선택한 것에 따라 공이 날아가는 거리와 안타를 만들 확률이 달라진다.예를 들어 ‘파워’를 선택하면 장타를 만들 수는 있지만 공을 맞출 확률은 떨어진다.‘노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인 토니 라룻사가 동영상으로 알려주는,게임 초반을 풀어나가는 요령 등을 들어두면 도움이 된다.
  • “대우자 판매 올 국내 2위로 올릴터”/우리자판매 박성학 신임사장

    ◎“24시간 완벽 애프터서비스 체제 구축” 『대우자동차의 내수 판매를 올해 내에 2위로 올려놓고,오는 2000년 이전에는 점유율 40%로 업계 최고로 만들겠습니다』.대우자동차의 내수 판매를 담당하는 우리자동차 판매의 박성학(52) 신임사장의 야심찬 포부다.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현대자동차가 31만5천9백77대,기아자동차가 14만1천5백60대,대우자동차는 12만4천4백11대.기아를 앞서려면 매월 3천대씩을 기아보다 더 팔아야 한다. 『업계 1위를 하기 위해 3년 내에 고정고객을 3백만명으로 늘릴 생각입니다』.박사장은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다.천성이기도 하지만,현대에서 잔뼈가 굵은 것도 하나의 이유다. 쉽지 않은 얘기지만,야심에 찬 공언이기에 그저 공언만으로는 들리지 않는다.그는 자동차 판매의 귀재이다.지난 67년 11월 현대자동차의 창립멤버로 입사,2년 후 영업직을 자원해 4개월간 일했다.관리직으로 복귀했지만,74년에는 인천 영업소장을 맡아,본격적으로 판매전선에 나섰다. 포니를 본격 생산한 지난 76년부터는 강제로 수출부로 차출됐다.81년까지 60여개국을 돌아다니는 강행군으로 시장을 개척했다.그가 판매의 귀재라는 말로 본격적으로 불린 것은 83년 현대자동차의 캐나다 현지법인 대표이사를 맡으면서다. 그해 포니를 캐나다에 2만8천대 판매해 「포니신화」를 엮어냈고,미국 현지법인 대표이사 시절인 87∼88년에는 미국에 엑셀 28만대를 판매해 보기좋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88년 현대에서 물러나,선친이 하던 개인사업을 4년간 맡는 외도를 했다. 『판매에는 왕도가 없읍니다.부지런한 게 판매의 최대 비결이지요』.우리자동차 판매 사장으로 돌아온 지금도 그의 지론에는 변함이 없다. 박사장은 『판매의 3대 전략은 좋은 위치,훈련된 직원,체계적인 판촉』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7천9백명의 영업사원을 올해 말까지 1만명으로 늘리고,8백90개소의 영업점도 위치가 좋은 곳으로 옮길 것』이라고 적극적인 판촉을 강조한다. 지난 92년 5월 대우자동차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93년 2월부터는 우리자동차 판매 부사장으로 옮겨 작년에 대우가 기아를누르고 내수 판매 2위에 복귀하는데 일조했다. 그 뒤 지난 해 8월부터는 (주)대우의 자동차 수출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바꿔,대우자동차의 서유럽 개척을 지휘했다.올해 대우의 승용차 수출이 지난 달말까지 13만7천2백85대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백41.5% 증가한 게 그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자동차 품질은 차이가 없습니다.24시간 정비를 포함한 완벽한 애프터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모을 자신이 있습니다』.그가 대우로 옮긴 것은 김우중 회장과는 경기고 5년 후배인 데다,배순훈 대우전자 회장과 고교동기라는 점이 작용했다. 지난 14일 사장에 취임했다.
  • 「삼풍」/골프연습장 인허도 특혜/검 경 확인

    ◎사업승인·업종변경 동시허가/아파트부지에 백화점… 용도변경 의혹/서초구청 직원과 “조직적인 유착” 입증 삼풍백화점측은 당초 아파트 부지에 백화점을 건립한데 이어 백화점 옥상의 골프연습장도 특혜로 인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풍백화점 부지는 지난 76년 구획정리사업 당시 아파트 용지였으나 삼풍아파트 착공무렵인 86년 5월 판매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지구 중심」으로 용도가 바뀐 것으로 밝혀져 서울시와 당시 건설부가 삼풍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삼풍백화점 근처에 상업지역이 별도로 있는 데다 용도 변경된 시기가 삼풍을 제외하고 주공·삼호·진흥아파트 등 영동 3지구 아파트의 건립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시점이었다. 지구중심은 아파트 기본계획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 지구에 1곳씩 지정된다.지구중심으로 지정되면 건물의 높이가 5층 이하로 제한되지만 판매시설을 비롯,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용지에 맞먹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9년 10월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지구중심을 1곳씩 지정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음에도 지구중심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가 86년 5월 삼풍아파트 부지의 일부인 1만5천여㎡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다. 서울의 14개 아파트지구 중 지구중심은 반포지구의 뉴코아백화점과 영동 3지구의 삼풍백화점 두 곳 뿐이다. 한편 삼풍백화점 이준 회장은 지난 92년 백화점 B동 옥탑에 실외골프연습장을 설치한 뒤 구청의 사업계획승인이 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업종변경 등록신청을 사업계획 승인신청서와 함께 제출했다. 구청의 사업계획승인이 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업종변경등록을 한꺼번에 했다는 것은 삼풍측이 미리 승인을 확약받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어서 서초구청과의 유착관계가 일상적이고 조직적이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이회장은 92년 6월25일 B동 옥탑 4백66㎡에 6타석 규모로 만든 실외골프연습장을 승인받기 위해 서초구청에 사업계획변경승인신청서(접수번호 150)를 제출했다. 이회장은 또 같은날(92년 6월25일)업종변경이 허가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체육시설업변경등록신청서(접수번호 149)도 함께 제출했다. 서초구청 생활체육과 담당직원이었던 임문희 지방보건기사보는 이에따라 다음날인 26일 설비기준에 적합하다는 검토의견을 서류로 작성했고 이 신청서는 한규태 관리계장(현 세무관리계장)·주준경 생활체육과장(현 면직상태)을 거쳐 권오호 당시 총무국장의 전결로 같은달 30일 승인이 났다. 이같이 사업계획변경승인신청 민원처리기한이 20일간임에도 불구하고 몇일만에 허가가 난 것은 「급행료」가 건네졌다는 강한 의혹도 낳고 있다.
  • 프로야구선수 “살인 뺑소니”/OB 이종민씨

    ◎단속의경 매달고 지그재그 질주/길 한복판 떨어뜨려 택시에 깔려 숨지게 무면허로 차를 몰고가다 적발된 프로야구선수가 단속경찰을 친뒤 차바닥에 매달고 1백m가량 달아 나다 숨지게 했다. 28일 하오1시25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81동 앞길에서 좌회전신호를 위반,적발된 프로야구 OB베어스 소속 내야수 이종민(23·구로구 시흥동 937)씨가 면허증제시를 요구하는 서울경찰청 1기동대 소속 황민순(21)의경을 1백m가량 차에 매달고 지그재그로 운전해가다 반대편 차선에 떨어뜨리고 달아났다. 황의경은 차를 세운 뒤 면허증을 제시하는체 하다가 달아나려던 이씨를 막기 위해 문짝을 붙잡고 매달려갔으나 결국 힘이 달려 이씨의차밑으로 떨어지면서 변을 당했다. 황의경은 이어 이씨의 차뒤편으로 튕견져 나와 반대편 차선에 떨어진 뒤 달려오던 경일운수 소속 서울 1바 2093호 택시(운전사 백장현·40)에 치어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씨는 사고를 내고서도 그대로 달아나다가 현장을 목격한 동일운수소속 택시기사 송진규(39·강동구 암사동)씨가계속 추격하자 강남구 신사동 638 동화은행앞길에서 벤츠승용차를 들이받고 송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운전면허가 없는 이씨는 이날 같은 구단 김모선수로부터 빌린 승용차를 되돌려주기 위해 송파구 김씨의 집으로 가던길에 이같은 사고를 저질렀다. 이선수는 91년 광영고를 졸업할 때까지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OB베어스팀의 2군요원으로 프로에 입단했다.그러나 입단 첫시즌에 1군에 올라 7연타석 안타를 기록,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는 등 유망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삼진법/「흉악범죄 3회」 종신형/국내 도입여부 논란

    상습 강력범죄로 부터 사회를 보호하기위한 삼진법(Three StrikeoutLaw)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법안의 도입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도입찬성론자들은 전과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비해 반대론자들은 법관의 재량권을 제약하는 법이라고 맞서고 있다.미국의 삼진법의 주요내용과 이에대한 우리나라 전문가의 의견및 누범자실태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 ◎관계기관의 시각/“교화 한계… 강도 높은 제재조치 필요”/경찰/“외국법례 도입 국민법감정 고려해야”/법원 검찰통계에 따르면 지난 88∼92년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은 연평균 살인 7백83건,강도 2만5천7백38건,강간 6천63건에 이르고 있다. ○재범이상 64.9% 또 지난해 전국의 수형자 가운데 64.9%인 2만1천6백명이 재범이상의 전과자로 나타나 누범자에 의한 범죄가 절반이상을 차지,상습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안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일선경찰은 강력한 제재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있다.「삼진법」의 도입에도 찬성하는 입장이다. 경찰청의 한 간부는 『전과 3∼4범쯤 되면 별다른 죄의식 없이 범죄를 저지르며 심지어 범죄 자체를 직업으로 여기기까지 한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교화에도 한계가 있어 보다 강도높은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격리제 건의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검거된 강도사건 피의자 1천3백69명 가운데 초범은 61.7%인 8백44명에 그친 반면 재범이 2백8명,3범이 1백8명,4범이상이 2백9명으로 재범이상이 전체의 48.3%를 차지한다는 것. 경찰청은 누범자의 경우 장기형및 종신형등의 사회격리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미 법무부등에 내놓고 있는 상태다. 사법부는 그러나 이에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기적 검토과제 법원의 한 관계자는 『강력범과 누범을 가중처벌하는 법규정이 이미 마련돼있는 만큼 외국의 입법례를 도입하는데는 국민의 법감정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연구·검토해볼만한 과제』라고 말했다. 현행 형법은 누범의 경우 형을 2배로 가중할 수있도록 규정하고 있을뿐 아니라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 특별법을 통해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와 그 누범에 대해서는 더욱 엄한 처벌규정을 두고있다. 이같은 처벌조항이 있는데도 강력사건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서울고법의 한 판사는 『형사처벌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하며 일괄적으로 종신형이라는 극형에 처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 『법관들이 판례를 통해 사회통념상 납득할수 있는 처벌기준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괄적 극형무리 지기용변호사는 『삼진법은 흉악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는데만 치중,법관이 재량껏 판단할 여지를 없앤 것으로 구체적인 타당성이 약하다』고 지적하고 『다만 최근 날로 흉폭·대담해지는 범죄와 재범의 증가추세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형사정책 전문가들은 강력범죄를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전과자들이 재범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적 환경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한편 「삼진법」과 같은 특별법의 제정을 제안했다. ◎삼진법이란/“상습범 격리” 미 가주서 첫 시행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피터 윌슨 주지사는 지난 7일 로스 앤젤레스의 할리우드경찰서에서 「삼진법」에 서명함으로써 이법은 이날부터 즉각 발효됐다. 윌슨지사가 「삼진법」서명을 할리우드경찰서에서 한것은 이 경찰서 관내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강력범죄가 많은 지역을 골라 서명함으로써 범죄퇴치의 의지를 보다 선명히 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포함된 것이다. 「삼진법」이란 살인 강간 무장강도등 흉악범죄를 3번째 범한 「상습범」에게는 종신형에 처하도록 한 형법이다.상습 흉악범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킨다는 취지에서 탄생한 법률이다.「삼진법」이란 이름은 야구에서 스트라이크를 세번 당하면 타석에서 물러나게 하는 룰에서 본뜬 것이다.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상원에서 29대7이라는 압도적 다수로 의결된 이법은 인권단체등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력범죄를 더이상 방치할수 없다는 사회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그러나 이날 발효된 「삼진법」은 캘리포니아 의회에 상정됐던 다른 관계법 「레이니 법안」보다는 완화된 내용이다. 「레이니 법안」은 살인 성폭행등 15개 항목에 이르는 범죄를 3번째 저지르면 어떤 경우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삼진법」은 대상 범죄종류도 줄이고 20년 이상을 복역하면 가석방이 가능하도록 손질한 타협법안이다. ◎전문가 의견/최인변/상습강력범 출소후 관리대책 절실 미국의 삼진법은 이른바 선택적 무능화(Selective Incapacitation)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특정유형의 상습범들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하여 범죄성향이 누그러지는 연령에 이르러서 그나마 가석방을 통한 사회복귀를 허용하고 있는 상당히 강력한 형사적 제재로 볼 수 있다.즉 흉악범죄를 3차례에 걸쳐 저지르는등 이미 상습적이며 악질적인 범죄성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 강력범들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나이를 먹게됨에 따라 그러한 범죄성향이 누그러져서 범죄에 관한한 거의 무력화된 인간이 될 즈음에 그나마 일부를 사회로 돌아올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이 한참인 때를 지나서 일정한 연령에 도달하게 되면 한때 활발했던 폭력적 범죄성향이 누그러진다는 경험적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결국 이는 오래전부터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하였지만 특히 강력범죄의 경우 전체 발생건수중 소수의 상습범들에 의해 저절러지는 범죄발생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에 대한 정책적 반격이기도 하다.또 어떤 면에서는 특정유형의 범죄에 대해 형벌을 중하게 하거나 가중시키는 방안이 갖는 효과에 대한 회의를 극복하는 보다 적극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반적으로 볼때 매년 전체 범죄자중에서 전과가 있는 범죄자들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으며 이는 특히 강력범죄자들의 경우 현저하게 눈에 띈다.예컨대 주요 강력범죄인 살인·강도·강간·방화범죄자들의 경우 전과자의 비율은 지난 75년 18%였던 것이 80년 22%,84년 41%、91년에는 48%로 계속 크게 늘어났다.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당분간계속될 전망이며 이는 전과자의 재범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대단히 시급한 과제임을 분명히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골치아픈 전과자들의 상습적 재범을 억제하거나 방지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강력범을 포함한 일반 성인범죄자들이 교도소 복역을 끝내고 출소하는 경우 이들에 대한 뚜렷한 관리대책이 없는 실정이다.물론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 보호관찰이 시행될 에정이기는 하나 그러한 보호관찰이 강력범들에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선진제국에서 그 한계들이 많이 지적된바 있다.또한 우리나라의 범죄발생 양태를 보면 선진국의 경우 재산범죄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강력범죄를 포함한 폭력성 범죄의 발생비율이 높아서 범죄발생 양태면에서도 오히려 후진국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폭력성 범죄의 비율이 사회경제적 발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별로 줄고있지 않다는 점이다.우리나라의 강력범죄발생을 감소시키고 예방하기 위한 대책과 상습적 강력범죄자들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면서도 효율적인 사후대책의 개발에 대한 검토가 대단히 시급한 실정이다. ◎미의 입법 배경/“강력범 발본”… 범죄와의 전쟁 무기로/민권단체 반대 불구,주민 적극지지로 성사 캘리포니아주가 「삼진법」을 실시하게 된것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강력범죄를 더이상 방치할수 없다는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한 「범죄와의 전쟁」선포인 셈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뉴욕주 다음으로 범죄가 많은 주로 이법의 시행으로 상습 흉악범들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있다.또 캘리포니아의 「삼진법」은 다른 주는 물론 다른 나라에까지 파급될 소지를 갖고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법에 서명을 마친 피터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삼진법은 주가 범죄와 맞서 취한 단호한 조치의 첫번째 단계일뿐』이라고 천명하고 있다.이법이 인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민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윌슨지사는 필요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법은 오랫동안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들어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예상을 뛰어넘은 29대7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최근들어 급속하게 늘어나는 각종범죄에 주민들이 진절머리를 내고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법은 흉악범 재범자에게 법정형량의 두배까지 선고할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삼진법의 시행에는 상당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우선 예산문제가 지적되고 있다.캘리포니아 교정청에 따르면 이법 시행으로 오는 2천년까지 앞으로 7년동안 모두 10만9천여명이 종신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현재 12만여명이 수감돼 있는 28개 교도소외에 20개의 교도소를 추가로 지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주정부는 교도소 증설에만 1백3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교도소 운영비도 현재의 연 3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법의 찬성론자들의 입장은 또 다르다.예산이 얼마간 더드는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는 범죄를 줄임으로써 사회전체비용은 줄어들게 된다고 반박한다.흉악범들을 사회에서 격리시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이며 또한 이법은 시행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피터 윌슨지사는 강조하고 있다. 윌슨지사는 더나아가 『교도소를 더 세우는 것은 전임자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주립대학을 세우고 대규모 수자원개발사업을 벌였던 것과 다를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판자들은 「삼진법」이 소년시절에 저지른 흉악범죄를 「스트라이크」에 포함시키는 것이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이법은 가정집에 침입한 「평범한」 강도도 3번째면 종신형에 처하도록해 다른 형법과의 형평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재판업무의 과중화를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랜드(RAND)연구소의 사법정의책임연구원 피터 그린우드는 「삼진법」에 소요될 모든 비용(특히 시간)을 실시에 앞서 아무도 깊이 연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문적 견해에 앞서 캘리포니아의 경우 주민들이 앞장서 이법을 지지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동안 의회의 심의과정에서 앞서 지적한 문제점들이 상당부분 노출됐는 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범죄만은 더이상 그대로 둘수 없다는 편에 확실히 서있는 것이다.
  • 애보트와 프라이드(뉴욕에서/임춘웅칼럼)

    미국의 프로야구는 지난 3일로 93년 정규시즌을 모두 마치고 6일부터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지난 1년을 결산하는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그 기록들을 토대로 화제가 만발하는게 매년 이맘때의 미국풍경이다.26년간에 걸친 투수생활을 마치고 금년에 은퇴한 놀란 라이언이며 영어도 못하는 남미계의 초년병 곤잘레스가 46개의 홈런을 쳐 샌프란시스코의 전설적인 외야수 본즈와 홈런더비 공동1위를 한 얘기,시즌 내내 4할대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로 화재를 모았던 토론토의 오리루드 선수가 끝내 3할6푼대에 머물고만 일들이 다 그런 얘기거리들이다. 그러나 93년 미국프로야구가 창조한진정한 얘기는 뉴욕 양키스의 조막손 투수 짐 애보트(25)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청각장애 외야수 커티스 프라이드(24)의 「기록」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애보트 투수는 88년 서울올림픽때 미국대표팀의 투수로 활약했고 그동안 한국에도 가끔 소개됐던 선수다.태어날때부터 오른손이 조막손인애보트는 볼을 던질때 조막손 위에 글러브를 올려놓고 투구를 한 다음 재빨리 글러브를 왼손으로 바꿔 끼어 수비를 하는 선천적 장애선수다. 그는 지난 9월4일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워 양키스구장을 열광시켰다.이는 양키스구단 90년사에 8번째의 일이고 83년이래 처음있는 경사였다.그러나 이 승리를 참으로 기뻐한 사람들은 4천2백만 미국의 장애자들이었다.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 장애자들은 애보트의 승리를 자신의 승리로 믿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그들은 애보트가 등판하는 날이면 모두가 TV앞에 매달려 그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프라이드도 선천적인 청각장애자로 그의 청력은 일반인의 5% 정도.5%란 거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뛰어난 운동감각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올라선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9월17일 엑스포스구장에서 열렸던 조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가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엑스포스는 이날 7대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이때 감독은 올시즌 후반에야 메이저리그로 불러온 프라이드를 핀치히터로 내보냈다.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오른 그는 거침없이 2루타를 쳐냈다.2루에 우뚝선채 팬들의 아무런 환호성도 들을 수 없었던 그는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서 손을 흔들며 환호하자 그때야 모자를 벗어 묵묵히 답례를 보냈다.그의 검은 얼굴에도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애보트선수는 『한손으로 공을 던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람은 전쟁에 맞서거나 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그들의 부모들』이라고 말한다.그리고 그는 장애자 선수로서의 어떤 특혜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그래서 양키스 라커에는 그를 위한 아무런 시설이 따로없다. 애보트와 프라이드,그들은 또한 장애를 극복한 선수가 아니라 훌륭한 야구선수로 기록되기를 바라며 시즌이 끝난지금도 연습장에 서있다.
  • 동일제품 생산요소/한국 일의 2배 든다

    ◎건설부,토지·노동력부문 분석 똑같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공장부지와 노동력을 대부분 두배 이상 투입하고 있다. 이는 건설부와 국토개발연구원이 공단개발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25일 발간한 「공업단지 개발편람」의 업종별 생산비 분석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7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의 생산요소 투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동력은 26개 업종에서,공장부지는 23개 업종에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훨씬 많은 생산요소를 투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공장부지의 면적이 일본보다 2배 이상 많은 업종은 ▲인쇄·출판 3.7배 ▲기타화학제품 3.3배 ▲운수장비 3.1배 ▲기계2.9배 ▲비철금속 2.1배 ▲유리 2배등 6개 업종이다. 거꾸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적은 면적의 공장부지를 사용하는 업종은 의복,신발,철강,기타석유·석탄등 4개 업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일본보다 훨씬 많은 땅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 비해 이처럼 많은 공장부지를 사용하는 것은 생산기술이낙후된데다 기업이 불필요하게 토지를 과다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노동력의 경우는 한일간 생산성의 격차에 따라 전체 27개 업종 가운데 22개 업종이 일본보다 2배 이상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 외언내언

    야구의 묘미는 어디에 있는가. 투수의 절묘한 컨트롤과 번개같은 쾌속구도 볼 만하지만 관전의 포인트는 역시 호쾌한 타격에 있다. 전문가들이야 관점이 다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던지는 쪽보다 때리는 쪽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지사.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82년 서울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대일본전에서 8회말 한대화의 장쾌한 스리런홈런 한방으로 순식간에 게임을 뒤집어버린 그 짜릿했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이 땅에 프로야구가 첫선을 보인것도 82년. 탈도 많고 말고 많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해서 지난해 관중 3백만명을 돌파했고 올 시즌에는 4백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연 제1의 인기스포츠. 프로야구가 어째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팬들은 호쾌한 타격 때문이라고 우길 듯싶다. ◆그런데 이 땅의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1천안타를 기록한 스타가 탄생했다. 해태의 김성한. 1천안타에서 3개가 모자랐던 그는 지난 19일 대롯데전에서 2루타만 3개를 터뜨려 대망의 1천안타 고지에 우뚝 선 것. 1,3회에 3진으로 물러나 이날은 안 되는가 싶었는데 5,6,9회에 차례로 2루타를 날려 대기록을 작성했다. 집념의 개가. 오리궁둥이에 타격폼이 엉성한데도 타격에 관한 한 달인의 경지에 이른 것은 성실한 자세와 끈질긴 집념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 ◆김성한의 첫 안타는 82년 3월28일 부산에서 열린 대롯데전에서 날린 우전적시타. 9년 22일 만에 1천안타를 기록했는데 롯데는 첫 안타와 1천안타를 함께 얻어맞은 숙명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김성한의 이날까지의 타석은 3천7백88. 3.8타석당 1개의 안타를 날린 셈. 그가 지금까지 받은 연봉 3억4천4백20만원을 1천안타로 나누어보면 안타 1개의 값은 34만원꼴이다. ◆빙그레의 김영덕 감독도 이날 태평양전에서 승리,프로야구 사상 첫 5백승의 기쁨을 안았지만 착잡한 표정. 팀이 8연패의 수모를 당하자 머리까지 깎아버린 56세의 이 노장은 자신의 5백승보다 팀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것이 대견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고 한다. 어쨌든 첫 1천안타와 5백승은 축하할 만한 일이다.
  • 주차장 60평이상 단독주택에도 의무화

    ◎주차장법 대폭 개정… 월말부터 시행/1대 기준/호텔­객실 2개마다/골프 연습장­1타석/예식장­시설 24평당/옥외 수영장­15명당/병원 36평ㆍ의원 45평 이달말부터 건축면적 2백㎡(약 60평)를 초과하는 단독주택을 지으려면 1대이상의 주차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또 골프연습장은 1타석당 1대의 주차시설을 마련해야 하며 옥외수영장은 정원 15명당,예식장은 시설면적 80㎡(약 24평)당 1대의 주차시설을 갖춰야 한다. 건설부는 10일 지난 4월 입법예고했던 주차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같이 대폭 수정,다음주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후 이달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 함께 최근 상업용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조치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가 발급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이 개정안의 시행일 이전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가 이 제한조치에 의해 허가가 거부된 경우는 현재의 주차장설치규정에 의한 주차장시설만 확보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경우 건축주는 건축허가 제한조치가 해제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다시 건축허가를 신청해야 현행의 주차장 설치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건설부는 지난 4월13일 이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관광호텔ㆍ콘도미니엄등 숙박시설은 객실 1개당 1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토록 했으나 업계의 반발이 거세 객실 2개당 1대로 완화하되 그대신 부대 운동시설별 산정대수에 따른 주차시설과 기타부대 시설면적 50㎡(약15평)당 주차시설을 1대씩 추가해 확보토록 했다. 또 종합병원은 이 개정안 입법예고 당시 병상 2개당 1대로 했었으나 의료보험제도의 확대실시 등에 따른 종합병원의 경영압박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보사부의 의견에 따라 병상 3개당 1대로 산정된 대수와 시설면적 1백20㎡(약 36평)당 1대로 산정된 숫자중 많은 대수로 하기로 했다. 종합병원외에 의원등 기타 의료시설은 시설면적 1백50㎡(약 45평)당 1대의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 예식장은 당초 상업지역의 경우 8좌석당 1대씩 확보토록 하는등 지역에 따라 차등을 두었으나 지역구분 없이 시설면적 80㎡(약 24평)당 1대씩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골프연습장은당초 4타석당 1대로 했다가 1타석당 1대로 확보기준을 크게 강화했다. 단독주택은 당초 별도의 규정이 없이 4백㎡(약 1백20평)초과에 1대씩 확보토록 했었으나 주택의 주차시설 확보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건축면적 2백㎡초과 3백㎡이하는 1대,3백㎡초과는 2백㎡를 초과할때 마다 1대씩 추가로 주차장을 갖도록 했다.
  • 신축건물 주차장 설치기준강화/7월부터/병원ㆍ호텔등 이용자 비례제로

    ◎주차전용건물 규제 완화/건설부,입법예고 7월1일부터 신축되는 예식장ㆍ호텔ㆍ병원 등의 주차장 설치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 그동안 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골프장ㆍ골프연습장ㆍ옥외 수영장 등에도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 된다. 건설부는 13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차장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예식장ㆍ호텔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부분 시설물의 주차장 설치기준은 시설면적기준에서 객실ㆍ병상 및 좌석수 비례로 바뀌어져 상업지역에 있는 호텔의 경우 종전 1백50㎡당 1대에서 객실1개당 1대로 강화된다. 예식장은 1백50㎡당 1대에서 8개좌석당 1대로,종합병원은 2백㎡당 1대에서 병상 2개당 1대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백화점은 1백50㎡당 1대에서 1백㎡당 1대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연건평 1만6천평에 4백개 객실에 좌석수가 5백개인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는 호텔의 경우 주차장 시설규모는 현재의 3백34대에서 5백25대로 늘어나게 된다. 또 연건평 1만6천평에 7백개의병상을 갖춘 병원은 종전 2백50대에서 3백50대로 늘어난다. 이와함께 골프장은 1홀당10대,골프연습장은 4타석당 1대,옥외 수영장은 정원 10명당 1대의 주차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건설부는 이밖에 주차전용 건축물에 대한 건축규제를 완화,상업지역에 주차건물을 지을때 대지면적에 대한 바닥면적의 비율을 현행 70%에서 90%로 높이고 용적율은 5백∼1천%에서 1천3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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