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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현대 박경완 ‘끝내기 홈런’

    박경완(현대)이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박경완은 3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회말 상대 구원투수 조웅천으로부터 끝내기 1점 홈런을 뽑아냈다.현대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8-9로 뒤진 9회 등판한 현대 신인 조용준은 팀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8승째(4패15세이브)를 올렸다. 두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난타전을 벌였다.SK는 3회초 공격에서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등으로 먼저 3점을 얻었다.그러나 현대는 공수교대 뒤 안타 3개와 볼넷 2개 등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심정수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7-3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SK는 5회 3점을 뽑아낸 뒤 6-8로 뒤진 6회에는 안타 4개 볼넷 1개를 묶어 다시 3득점,9-8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현대는 그러나 9회말 프랭클린의 동점 홈런에 이어 박경완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신인 박용택의 ‘원맨쇼’에 힘입어롯데를 3-1로 물리치고 현대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유지했다.LG는 1-1로 맞선 5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박용택은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득점을 혼자서 해결했다.특히 3루타,안타,2루타를 차례로 뽑아내며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노렸지만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는 바람에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LG 선발 최향남은 6과 3분의2 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7패)를 올렸다.최향남은 롯데전 7연승을 달리며 ‘거인 킬러’로 자리매김했다.7회부터 등판한 이상훈은 무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에 2-7로 패해 4연패에 빠진 두산은 4위 LG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지면서 중위권싸움에서 밀려날 위기에 몰렸다. 한편 삼성-기아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돼 31일 오후 3시부터 연속경기로 펼쳐진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삼성 “선두 기아 게 섰거라”

    삼성이 선두 기아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히면서 선두 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4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59승40패4무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패한 기아(59승39패3무)를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삼성은 지난 6월8일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차례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6회 등판한 삼성 신인 노병오는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삼성이 도망가면 LG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삼성은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강동우와 이승엽이 마해영의 중전 2루타 때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1사 1루의 찬스에서 이종열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2차례에 걸쳐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좀체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4-4로 맞선 6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박한이가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속 내야땅볼을 틈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현대는 두산을 6-1로 물리치고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위로 올라섰다.현대 선발 이상열은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한화 시절인 지난 2000년 6월30일 LG전 이후 2년2개월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현대는 1회초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전준호와 박재홍이 상대 포수 홍성흔의 실책을 틈타 2,3루까지 출루했고 이어 심정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두산은 공수교대 뒤 2루타로 진루한 강봉규가 전상열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현대는 9회 1사 만루에서 박종호의 우전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한 뒤 박재홍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세 페르난데스(SK)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롯데를 5-3으로 물리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강상수의 3구째를 받아쳐 좌월 120m짜리 1점 홈런을 뽑아냈다.페르난데스는 4회에도 무사 2루의 찬스에서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민재는 4-0으로 앞선 5회 1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준석기자
  • ‘부활투’ 박찬호 5승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쟁취했고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세이브 행진에 가속을 붙였다. 박찬호는 2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난타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했던 박찬호는 17일 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22일 만에 시즌 5승(6패)을 올렸다.특히 시즌 15승6패를 거두고 있는 양키스의 에이스 마이크 무시나와의 대결에서,또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26회)에 빛나는 강호 양키스를 상대로 올린 승리여서 박찬호의 부활이 기대된다. 박찬호는 이날도 1회와 3회에 안타와 홈런으로 각각 1점씩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아메리칸리그 팀 홈런 2위의 텍사스 타선은 4회 들어 라파엘 팔메이로의 연타석 홈런과 허버트 페리의 1점 홈런을 묶어 3-2로 역전시킨 뒤 6회 칼 에버렛의 홈런과 8회 마이크 램의 적시타를 묶어 6-2로달아났다. 한편 김병현은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3일 신시내티전에서 31세이브를 올리며 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넘어선 김병현은 팀이 3-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2사 2,3루의 역전 위기에서 43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새미 소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박빙의 승리를 지켰다.이틀 연속 호투를 보여준 김병현은 이로써 32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 ‘핵잠수함’ 김병현 30S

    ‘애리조나의 역사를 새로 쓴다.’ ‘작은 거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한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인 30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팀의 승리를 지켰다.시즌 6승2패30세이브를 기록한 김병현은 지난 1998년 그레그 올슨이 세운 애리조나의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김병현은 세이브를 추가할 때마다 애리조나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게 된다.현재의 페이스로 볼 때 40세이브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배리 라킨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애덤 던과 애런 분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전 타석까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4번 타자 오스킨 컨스와 대결에서 폭투에 이어 볼넷을 허용,2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지난시즌 월드시리즈에 등판한 경험이 있는 김병현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숀 캐세이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입성 첫 해인 99년엔 1승1패1세이브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그러나 이듬해부터 팀의 마무리로서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2000년엔 6승6패14세이브,지난해엔 5승6패1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주전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서용빈, 고별경기 결승득점

    LG는 14일 SK를 4-1로 물리치며 6연승을 달렸지만,결코 기쁘지만은 않은 경기였다.지난 94년 입단해 유지현,김재현과 함께 신인돌풍을 일으키면서 LG를 우승으로 이끈 프로 9년생 서용빈의 군 입대전 고별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날 8번 타자로 나선 서용빈은 SK전에서 공·수에서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착실한 플레이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1-0으로 뒤지고 있던 4회말 매니 마르티네스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5회 볼넷으로 출루한 서용빈은 입단 동기 유지현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결승득점을 올렸다.더그아웃에서 기다리던 동료와 팬들이 뜨겁게 환호했다.하지만 7회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는 바로 앞 타자 조인성이 아웃돼 타석에 나서지 못해 아쉬웠다. 1루수로 출장한 수비에서도 서용빈은 유격수 권용관,2루수 유지현과 호흡을 맞춰 한번의 실수없이 안정된 수비실력을 보여줬다. LG는 선발 케펜을 비롯한 투수 5명을 마운드에 내보내는 벌때작전을 구사,SK 타선을 상대로 1실점만을 허용했다.한편 LG는 서용빈이 떠난 1루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남은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롯데-삼성전(부산),기아-한화전(광주)은 비로 취소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프로야구/ LG, 기아잡고 시즌 첫 3위 껑충

    LG가 올 시즌 처음 3위로 올라섰다.시즌 33호 홈런을 폭발시킨 이승엽(삼성)은 공격 5개 부문 선두에 나섰다.LG는 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전에서 매니 마르티네스와 조인성의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4연승을 달린 LG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두산을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전날 4위로 올라선 LG는 이틀새두계단을 뛰어 오르는 무서운 상승세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LG는 1회초 공격에서 마르티네스가 상대 선발 마크 키퍼의 4구째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2회에는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한점을 추가,3-0으로 달아났다.LG는 기아가 장일현의 홈런으로 3-2까지 추격하자 4회 조인성의 1점 홈런으로 맞서 4-2로 점수차를 벌렸다.기세가 오른 LG는 7회 4점을 올리며 승부를갈랐다. 삼성은 잠실경기에서 두산을 11-1로 대파하고 선두 기아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홈런왕 2연패를 노리는 이승엽은 9-1로 크게 앞선 6회 상대 구원 투수 이경필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130m짜리 대형 1점 홈런을날렸다.시즌 33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2위 그룹을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승엽은 1회와 2회 각각 단타와 2루타를 날린 뒤 6회에는 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싸이클링히트를 노렸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에 그쳐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최다안타 등 공격 5개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한편 현대-롯데(사직) 한화-SK(문학)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수원월드컵추진委, 영세민 아파트 옆 골프연습장 추진 주민·환경단체 강력반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수익사업으로 영세민 아파트단지 바로옆에 골프연습장을 설치하려 하자 생활권을 침해할 우려가 높다며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수원환경운동센터에 따르면 (재)경기도 2002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는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의 하나로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헬스시설,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지는 골프연습장은 104타석,길이 180m 규모로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부지는 독거노인,장애인,결손가정 등 영세민 12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이 입주한 장안구 우만아파트 단지와 맞붙어있어 골프장 완공 이후 소음공해 및 대형 조명으로 인한 주민들의 수면방해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이미 골프장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먼지 등으로 무더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고통을 당하고 있다.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고령의 노인들에게 골프연습장의 소음과 조명은치명적”이라며 “복지시설과 다름없는 곳에 골프연습장을 짓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원월드컵추진위가 수익사업에 급급한 나머지 영세민이 사는 아파트옆에 대규모 골프연습장을 건립하려해 위화감 조성뿐 아니라 연습장 소음으로 생활권이 침해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또 “추진위원회는 초등학교 앞 정화구역내에 자동차전용극장을 설립하려다 교육청의 반대로 어렵게 됐는데도 철골스크린을 그대로 둔 채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환경을 저하시키고 대기오염을 악화시키는 자동차극장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익사업에 대한 주민공청회와 시민토론회를 즉각 열도록 요구했다. 수원월드컵추진위는 월드컵경기장 운영비를 메우기 위한 수익사업으로 경기장 왼쪽 임시주차장에 자동차전용극장 2개관을,경기장 뒤편 부지에 골프연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웬디스챔피언십 김미현·한희원 1·2위 대~한민국 낭자 美그린 평정

    3타차 리드를 안고 나선 마지막 3라운드.하지만 김미현(KTF)은 퍼팅이 번번이 홀을 벗어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다행이라면 막판까지 타수를 좁혀오는 선수가 없다는 점.우승도 가까워 보였다. 그러나 대회 내내 자신을 괴롭힌 17번홀(파3·148야드)을 넘어야 했다.그린 주변을 호수가 감싸고 있는 아일랜드 홀.김미현은 5번 아이언을 빼들었다.하지만 티샷은 그린 앞쪽 둔덕을 맞고 물에 빠지고 말았다.다시 티샷에 나서 홀을 바로 겨냥했지만 이미 3온.홀 3.6m 거리에서 2퍼팅으로 결국 더블보기를 범해 한희원(휠라코리아)에게 1타차로 쫓겼다. 18번홀(파4)도 김미현에게 우호적이지는 않았다.티샷은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정확하게 날아갔지만 세컨드샷이 그린을 한번 튕긴 뒤 관중석 바로 앞까지 굴러가 파 세이브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반면 한희원은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로 보낸 뒤 세컨드샷을 파 세이브가 가능한,핀에서 13.5m지점 오른쪽에 올렸다.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선수들끼리의 연장전을기대하는 술렁임이 일었다.그러나 김미현의 배짱은 연장전을 허용치 않았다.무벌타로 스윙 공간을 확보한 그는 절묘한 피치샷으로 볼을 컵 1m에 붙여 파를 세이브,버디퍼팅에 실패한 한희원을 따돌렸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정상에 올라 1년9개월 만에 우승맛을 본 김미현은 2주 만에 시즌 2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통산 5승을 달성한 김미현은 시즌 2승으로 라이벌 박세리,줄리 잉스터,로라 디아스,레이철 테스키(호주) 등과 함께 다승 공동2위로 올라섰다.또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83만 7147달러로 4위로 올라섰으며 3위 박세리(85만 3182달러)에 약 1만 6000달러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한희원은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 속에서 첫 우승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특히 한희원도 상금 46만 692달러를 기록하면서 상금 9위로 ‘톱10’에 진입,박지은(7위)을 포함해 상금 10걸안에 무려 4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날 김미현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자이언트이글클래식(김미현),빅애플클래식(박희정)에 이어 LPGA투어 대회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사상 초유의 진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선수끼리 1·2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4번째로 김미현은 이중 2번 우승,1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일문일답 “그린 빨라 감 좋았다” “딱딱한 그린을 어떻게 공략할 지를 먼저 생각했다.마침 1라운드 때 웬디워드의 칩샷이 떠올랐다.”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김미현은 경기 직후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마지막 18번홀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웬디 워드가 1라운드에서 쳤던 칩샷을 기억해 내 그대로 시도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에서 3주 동안 2승을 거둔 소감은. 이곳에서는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다.그린이 빨라 좋다. ◆17번홀에서 샷이 짧아 물에 빠졌는데. 처음에는 그린 중앙을 노렸다가 타석에서 핀을 직접 공략하기로 마음을 바꿨다.클럽 선택은 적당했다.스탠스도 조금 수정했다.그러나 티샷할 때 바람이 불었다.공이 짧을 줄 몰랐다. ◆18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한참 지나쳤는데 긴장했나. 그린이 딱딱하고 빠르기 때문에 조금 긴장했다.한희원의 공이 왼쪽으로 흘렀기 때문에 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핀을 겨냥해 쳤다. ◆18번홀 칩샷이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상황을 설명해 달라. 내리막이었고 그린은 매우 딱딱했다.1라운드에서 웬디 워드의 칩샷이 어떻게 바운드되고 얼마나 굴러갔는지를 기억해 냈다. ◆로체스터에서 선두를 달리다 캐리 웹에게 역전패한 적이 있는데. 골프는 어려운 경기다.누가 우승할지 예상할 수 없다.그때는 웹이 두려웠던 게 사실이다. ◆3타차 선두로 오늘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쉽게 우승할 거라고 봤나. 로체스터에서 역전패한 기억 때문에 오늘도 긴장됐다.떨리긴 했지만 할 수있다고 자기 암시를 계속 줬다. ◆한국선수들이 최근 매우 잘하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은 훈련을 매우 열심히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이대진, 타자변신 ‘합격점’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한 이대진(기아)이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이대진은 지난 28일 프로야구 LG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6회 동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비록 3-4로 졌지만 김성한 기아 감독은 이대진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은 표정이었다. 이대진은 전날에도 4-5로 뒤진 7회초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특히 상대 투수가 ‘야생마’ 이상훈(LG)이었기에 더욱 빛났다.결국 기아는 8-5의 승리를 거뒀다.이 3루타는 타자로 전향한 뒤 6경기,10타석만에 뽑아낸 첫 안타였다. 첫 안타를 친 뒤 이대진은 “투수로서 첫 승을 올렸을 때보다 더 좋다.”면서 “지금 내가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이대진은 현재 14타수 2안타로 타율 .143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이대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방망이를 잡은 손에 잔뜩 힘을 준다. 광주 진흥고 시절부터 거포로 이름을 날린 이대진은 지난 93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했다.당시 타자와 투수의 갈림길에서 고민했을 만큼빼어난 방망이를 자랑했다. 프로 입문 뒤에는 투수로서 승승장구했다.95년 일본으로 진출한 선동열의 뒤를 이어 해태 에이스로 성장했고,96·97년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았다.특히 98년 5월14일 현대전에서는 10타자 연속 탈삼진과 정규이닝 16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95·98년 탈삼진왕과 97년엔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통산 84승50패22세이브,936탈삼진,방어율 3.09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질인 어깨부상으로 98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팬들앞에서 모습을 감췄다.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재활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복귀가 유력시 됐지만 통증이 재발했다.결국 이대진은 눈물을 머금고 투수 글러브를 벗고 타자로 새출발했다. 한국 최고의 투수로 군림한 이대진이 이번에는 최고의 타자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박준석기자 pjs@
  • ‘마지막 4할대 타자’ 테드 윌리엄스 타계

    [크리스털리버(미 플로리다주) AP 연합]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대 타자’테드 윌리엄스가 타계했다.84세. 20세기 최후의 4할대 타율을 기록했던 윌리엄스는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크리스털리버의 시트러스메모리얼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윌리엄스는 뇌졸중과 심장 이상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아왔었다. 텍사스 구단주를 지냈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윌리엄스의 사망으로 미국은 ‘야구전설’을 하나 잃게 됐다.”고 애도했고, 윌리엄스가 선수 시절을 보냈던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는 조기가 내걸렸다.윌리엄스는 1941년 23세의 나이로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는 4할대 타율(.406)을 수립했다. 1952년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2년간 복무하기도 했다.1957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후 2년 연속 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현역 마지막 타석(1960년 9월28일)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떠났으며 지난 66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기아-현대 연속경기 홈런 10개 펑펑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이 충격의 5연패를 당했다.반면 SK는 팀 창단 이후 첫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의 난조와 팀 타선의 침묵속에 0-7로 완패했다.전날 3위로 밀려났던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져 2위 두산과의 승차가 1.5게임으로 벌어졌다. 특히 삼성은 두산과의 홈구장 3연전에서 임창용과 배영수,패트릭 등 ‘선발 3인방’을 모두 투입하고도 패해 충격의 강도가 더욱 컸다. 예상치 못했던 강봉규가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강봉규는 0-0으로 맞선4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패트릭으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낸 뒤 6회에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봉규의 연타석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두산은 7회 타이론 우즈의 적시타와 8회 홍성흔의 1점 홈런으로 각각 1점씩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삼성은 2안타에 그쳤다. 꼴찌 롯데를 4-1로 제압한 SK는 5연승(1무 포함)을 거두며 5위 현대를 반게임차로 추격,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투수에서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SK 2년생 채병용은 이틀동안 3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SK는 최근 롯데전 7연승을 거두며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잡았다. 박준석기자
  • 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문제점/ “”지역특성 맞는 배후단지 시급””

    월드컵 ‘4강 신화’는 끝났지만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찾기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2조 3000억원의 건설비를 쏟아부은 경기장의 연간 관리비가 경기장별로 25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시설임대 등 수익사업 모델을 개발,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축구붐 조성과 시설 임대방안도 계획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이다.수익사업도 대부분 비슷해 일부 경기장은 업체의 참여 열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자체의 경기장 방안-정부와 지자체는 활용 방안을 민간 전문기관에 의뢰,분석 중이거나 마친 상태이다. 서울·대구·서귀포 등 연고구단이 없는 지역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유도하고 경기장 주변에 자동차전용극장,복합영화 상영관 등 문화시설과 대형 할인점,물류창고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울의 상암 주경기장은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경기장 시설 임대수입 등이 2004년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유지·관리비용인 5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최근 끝난부대시설 입찰경쟁률이 평균 6대1에 달했고 4곳의 식·음료점은 대형 패스트푸드점 등 34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이 뜨거웠다. 광주시는 경기장 외부 주차장(6700여면)을 자동차극장으로 사용하고 광주연고팀인 상무 불사조팀 경기를 유치해 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향후 체육공원 부지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민·관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을 통해 체육·휴식 종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도 경기장 주변을 시민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경기장 주변 녹지에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대전시의 경우 부대시설을 기업에 일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안에 입찰을 실시한다.일괄 임대가 안되면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별도로 위탁 및 임대하기로 했다.현재 대기업에서 구장을 찾거나 전화로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어려운 실정이다.2년전 미국 지택(G-TEC)사와 아이맥스 콤플렉스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유보됐다. 사업안은 경기장에 500명 수용규모의 아이맥스 극장을 짓고,2단계로 제주관광정보센터와 다국적 전문식당가를 경기장 주변에 조성한다는 것이었다.내국인 면세점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시는 2004년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주경기장 임대시설은 물론 자동차 전용극장과 종합스포츠센터를 세우고 있다.종합스포츠센터는 내년 5월24일 완공 예정이다.이곳에는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들어선다.센터 옆에는 4층 규모에 104타석의 골프연습장도 건립한다.주 경기장은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유스호스텔과 귀빈실 등의 시설로 바뀐다. 대구경기장은 전용구장은 아니지만 전국 최대규모(7만여석)로 사후 활용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당장은 2003년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활용된다.경기장 주변에 민자유치를 통한 대형 쇼핑몰 등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나 도심에서 멀어 여의치는 않다.대구시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한 경기장 수익방안이다. 인천시는 연고의 프로축구단을 유치,전용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실업팀인 할렐루야축구단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울산시도 전용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을 연고팀인 현대호랑이 프로구단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해마다 국제축구대회를 유치하고 시설은 스포츠타운으로 조성,직접 운영 및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컵을 치렀던 부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9월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우선 사용한 뒤 활용방안을 찾게 된다. ◇문제는 없나-경기장 사후활용은 건설때부터 예상이 됐다.지자체의 열악한 지방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분에 넘치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전용경기장의 경우 한국은 70%,일본 20%이며,경기장 규모도 한국은 5만석이상 40%,일본 20%,프랑스는 20%이다.현재로선 경기장별로 매년 25억∼50억원의 재정 지출이 우려된다. 서귀포·전주·광주 등 재정이 좋지 않은 지자체가 더한 편이다.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을 건설한 것도 문제이다.인구 9만명인 서귀포 등 일부 경기장은 특단의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축구단이 없는 서울·대구 등 5개 도시에 6개 축구단을 만들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도출안이 없다는 것도 고민이다.구단들이 연간 50억∼6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별로 각종 수익사업안을 내놓고 있지만 주위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즉 상암경기장과 비슷한 도심지형에는 오피스·호텔·백화점·컨벤션센터 등 중심상업시설이,시외곽형에는 대형 주차장이 필요한 할인 판매점,레저시설 등이 적합한데도 ‘친구 따라 장에 간다.’는 식으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정기홍 hong@ ■외국의 운영사례-극장·헬스장등 갖춰 수익사업 유럽의 경기장들은 대부분 축구클럽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기업이 국가나 지자체 소유의 경기장을 관리한다.이에 따라 경기시설뿐만 아니라 각종문화·편익시설을 갖추는 등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차별화된 프리미엄 좌석으로 임대수입을 올리는가 하면 이동식 좌석 등을 설치,여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다목적용으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인 생드니 경기장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각종문화행사가 열리고 식당,헬스클럽,세미나 장소로 연중 활용된다.15석 규모의 스폰서 부스의 연간 임대료는 100만 프랑이다.50실에 이르는 비즈니스 룸의 분양수입도 짭짤하다. 미국의 텍사스 스타디움은 홀 형태의 프리미엄 좌석을 개인 또는 기업들에 임대해 건설비의 절반을 충당했다.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도 건설 당시 중앙정부나 시로부터 한푼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버리는 공간이 하나도 없이 인공해변,돌고래 쇼 등의 수익사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기업 접대용 특별관람실 밖에는 기업체의 광고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해 15평짜리가 60만달러에 날개돋친듯 팔려 나갔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영국의 경기장들은 가족단위 관중을 겨냥해 극장,스포츠박물관,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입장권도 가족 패키지로 발행,식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은 경기장 바깥에 다양한 위락시설을 유치했다.일본 후쿠오카 돔의 주변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복합상업단지가 들어섰고 오사카 돔은롤러코스터,롤러스케이트장,장외마권장 등이 마련돼 유원지를 방불케 한다.경기장 총매출액의 30∼40%가 여기서 나온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경기장 이름을 특정 기업에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이른바 ‘Naming Rights’기법도 확산되고 있다.미국 피닉스의 한 경기장은 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의 이름을 30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2600만달러를 받았다. 다목적 경기장으로 설계되는 경우도 많다.생드니 경기장은 축구가 열릴 때는 이동식 관중석이 트랙을 뒤덮는다.개폐식 돔 구장인 캐나다의 스카이 돔은 실내스포츠도 가능하다.일본 삿포로 돔은 경기장 밖에서 키우던 잔디구장이 이동해 들어가기도 한다. 박정경기자 olive@ ■전문가 해법-K리그 활성화가 최대 관건 전문가들은 경기장의 수익모델로 프로축구의 활성화를 첫째로 꼽는다. 월드컵 4강 진출로 인한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K리그’로 돌려야한다는 뜻이다.관중이 많으면 구단은 부대시설을 찾는 손님으로 흑자를 낼수 있다. 정부도 이와 관련,지역연고 프로팀의 창단이 경기장의 흑자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프로팀이 없는 지역에 대한 6개 구단 창설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진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프로구단이 매년 수십억원씩의 적자를 내고 있어 선뜻 나서지 않지만 월드컵 열기를 잇고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구단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복표사업의 활성화도 한 방법으로 나왔다.최근 일부 게이트에 휘말려 복표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 축구선진국은 복표사업으로 관중을 끌어들여 구장 관리비를 충당하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씨는 “일본은 2년전 이 사업을 도입,구단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체에 경기장 이름을 매각하거나 대여하는 마케팅 방안도 제시했다.월드컵 특별감사를 했던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장의 이름을 특정 대기업체에 일정기간 판매 또는 대여하면 한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를 운영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컨대 서울 상암경기장을 ‘상암현대경기장’이나 ‘상암삼성경기장’으로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경기장 내부시설과 주변지역을 가족 나들이 개념의 시설로 만들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건국대 정헌수(경영학과) 교수는 “경기장은 쇼핑도 하고 문화도 향유하는 곳이어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지자체들은 주민들이 어떤 행사를 원하는지 수요조사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기장을 민간기업과 공동관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이는 열악한 지방재정문제 때문이다.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최낙영 시설기획과장은 “관리는 지자체가 하더라도 경기장을 총괄하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기홍기자
  • 마해영, 내친김에 홈런왕?

    ‘생애 첫 홈런왕이 보인다.’ 요즘 방망이를 움켜잡는 마해영(삼성)의 손에 힘이 잔뜩들어가 있다.프로생활 8년차지만‘거포’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홈런왕’엔 단 한번도 오르지 못한 마해영.그러나 올시즌은 초반이긴 하지만 ‘감’이 상당히 좋다. 마해영은 최근 4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무서운 폭발력을 보였다.19일 한화전 연속경기 2차전과 22일 기아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벌써 지난해 홈런(30개)의 절반을 뽑아낸 마해영은 단숨에 홈런 부문 3위로 치고 올라왔다.홈런 선두인 팀 동료이승엽과 송지만(한화·이상 17개)을 2개차로 바짝 추격했다.더구나 마해영의 홈런포는 팀 승리와 직결되는 것이 많아 의미가 남다르다.팀이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복귀한 것도 마해영의 홈런포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마해영의 한시즌 최다홈런은 롯데 시절인 지난 99년에 세운 35개.지금같은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50개의 홈런이가능하다.그러나 체력부담이 많은 한여름을 감안하더라도자신의 최다 홈런기록 경신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해영은 홈런 외에도 타점(40타점) 최다안타(53안타) 득점(38득점)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레스 “다승왕 나도있다”

    게리 레스(두산)가 시즌 6승째를 올리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레스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선발등판,7이닝 동안 2실점(자책 1점)으로 역투하며 10-2승리를 도왔다.6연승을 달린 두산은 한화를 한게임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시즌 6승째(1패)를 거둔 레스는 송진우(한화)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용병 첫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지난해 기아에서 7승9패를 기록하며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 레스는 그러나 올시즌엔 다승왕을 바라보며 팀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레스는 LA 다저스(98년),미네소타 트윈스(99년) 등 메이저리그에서 뛴 베테랑답게 시종일관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3-2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타이론 우즈와심재학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5-2로 달아났다.이어진 공격에서 두산은 송원국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추가,10-2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6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불붙은 두산의 타선을막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일본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국내로 복귀한 정민철은 한달여 동안의 2군생활을 접고 다시선발로 나섰지만 시즌 3패째(1승)를 기록했다.정민철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6개(홈런 1개 포함)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삼성은 기아를 8-5로 물리치고 10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25승15패를 기록한 삼성은 기아(22승2무14패)를 한게임차로 따돌렸다.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15개째 홈런을뽑아낸 마해영은 홈런 선두 이승엽(삼성)과 송지만(한화·이상 17개)을 2개차로 바짝 추격했다.특히 마해영은 최근4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무서운 파괴력을 보였다. 양 팀은 홈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다.그러나 삼성은 6-5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 틸슨 브리또가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SK 이승호는 5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올렸다.이승호는 현대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실점하며 올시즌 9경기만에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무려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이승호는 시즌 처음으로 상대 선발타자 전원으로부터삼진을 뽑아내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3연승을 달린 SK는 단독 5위에 올라섰고 현대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한화 송진우 150승

    '송골매' 송진우(36·한화)가 개인통산 150승 고지에올랐다. 송진우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한화는 송진우의 완벽한 투구를 바탕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2개의 안타를 집중,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하며 15-3으로 대승했다. 지난달 23일 SK전에서 147승째를 올려 선동열(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의 통산 개인 최다승 기록을 깬 송진우는이날 승리로 신기록을 150승으로 늘렸다.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최상덕 김진우(이상 기아) 등 다승 2위그룹을1승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92년 19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송진우는 10년만에 다승왕 탈환의 꿈을 부풀렸다. 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한 송진우는 데뷔전에서 완봉승을 일궈내며 승승장구했다.송진우는 지난 시즌까지 프로 13년동안 144승을 올린 데 이어 올시즌에도 8경기에 출장,6승1패를 기록했다.특히 올해 거둔 6승 가운데 4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한화의 방망이는 3회 대폭발했다.1-0으로 앞선 한화는 이영우와 송지만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제이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이도형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계속된 공격에서 한화는 5점을 더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한화의 바뀐 투수 김백만을 상대로 8회 마해영이1점 홈런(시즌 10호)을 날린데 이어 9회 김재걸이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냈지만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마해영은 8년 연속 두자리 홈런을 기록했다. 2차전은 홈런포 5개를 앞세운 삼성이 한화를 10-1로 제압했다.이승엽은 8-1로 크게 앞선 8회초 상대투수 김정수로부터 우중간 2점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17호를 기록,송지만(16개)을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삼성 마해영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맹활약했다. 두산과 기아는 각각 현대와 LG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반면 현대와 LG는 각각 4연패와 3연패에 빠졌다. SK-롯데(마산)의 연속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이대호, 늦깎이 신인왕 도전

    ‘중고신인’ 이대호(롯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로야구 2년차 이대호는 시즌이 시작되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곧바로 팀의 4번타자를 꿰찼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359의 고감도 타율을 자랑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더니 시즌이 시작되자 롯데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이대호의 진가는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0-1로 끌려가던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현승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는 1사 1루의 찬스에서 상대 마무리 노장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115m짜리 2점 역전 홈런포를 뽑아내며 3-1 승리를 이끌어냈다.타율 .283,홈런 5개 등 4번 타자로서 전혀 손색없는 실력을 선보인 것. 펠릭스 호세의 공백을 염려한 롯데 코칭스태프는 이대호가예상밖으로 맹활약하자 4강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현재 롯데는 14승1무19패로 SK와 함께 공동 7위로 떨어졌지만 4위 현대(16승3무15패)와 불과 3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호는 경남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2억1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프로에 뛰어들었다.그러나 대부분 2군에서 뛰었고 1군에서는 단 6경기에만 출장했다.이것이 오히려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규정타석 미달로 올해 다시 신인왕 후보 자격을얻었기 때문. 이대호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특별한 케이스.입단할 때만해도 ‘제2의 염종석’이라는 평가를 받은 투수 유망주였다.그러나 투수로서는 치명적인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방향을 바꾸었다.192㎝·100㎏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중거리포는 정평이 나있다. 박준석기자 pjs@
  • 송지만 14·15홈런포 ‘질주’

    송지만(한화)이 14·15호 홈런포를 연이어 쏘아올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시즌 5승째를 올린 기아 최상덕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송지만은 9일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며 이승엽(삼성·12개)을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을 향해 힘차게 행진했다.송지만은 3회 현대 구원투수 송신영으로부터 130m짜리 장외 1점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5회에도 송신영의 143㎞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올시즌 송지만은 네차례나 한경기에서두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차례가 연타석 홈런.4월 10개의 홈런을 날린송지만은 5월들어서도 5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송지만은올시즌 30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뽑아내 경기당 0.5개의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한화는 송지만의 연타석 홈런에도 불구하고 7-10으로 패했다.7개의 홈런이 터진 이날 경기에서 현대는 7-7로 맞선 9회초 이숭용과 박경완의 홈런이 잇따라 터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박경완은 2개의 홈런을 날리며팀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에서 열린 LG-기아의 연속경기에서는 기아가 두 경기 모두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8승2무9패를 기록,2위 삼성(18승12패)과의 게임차를 1.5로 늘리며 선두자리를굳게 지켰다. 기아 최상덕은 연속경기 2차전에서 6이닝동안 4실점으로상대 타선을 막고 시즌 5승째(1패)를 챙겼다.최상덕은 송진우(한화),멜퀴 토레스(현대) 등 2위 그룹을 1승차로 제쳤다.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기아 ‘슈퍼루기’ 김진우는 4승째(2패)를 올리며 신인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준석기자 pjs@
  • 최경주 고향집 스케치/ 어머니 서씨 “”경기전날 돼지꿈””

    ●6일 최경주(32) 선수의 고향인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리(142가구)는 취재진과 마을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축제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최경주의 아버지 최병선(59·농업)씨와 어머니 서실례(53)씨는 집에서 온종일 축하 전화를 받고 인터뷰를 하느라파김치가 되다시피 했다.동네 어귀와 완도읍내에는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집에는 가족과 친척,마을 이장과 청년회장,부녀회장,이웃들이 찾아와 함께 기뻐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경기를 하기 전인 지난 4일 밤 돼지꿈을 꾼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입이 큰 어미 돼지가 고구마를 쌓아놓은 곳간으로 들어갔다.”며 “복권을 사려다가 동티가 날까봐 그만뒀으며,미국에서 며느리가 전화를 했는데도 시합 후에 이를 전해주려고 말하지 않았다.”고털어놨다. ●이에 앞서 경기시작 1시간 전인 이날 새벽 3시에 일어나 불안한 마음으로 TV를 지켜보던 최경주의 아버지는 우승이 확정되자 가족들과 부둥켜 안고 ‘만세’를 연발했다.남의 논 2000평 등 3000평과 막노동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던 최씨 부부는 고교 2년때 아들을 서울로 전학시킨 뒤 “그동안 부모 말을 한번도 거역한 적이 없던 경주가 어버이날에 최고의 선물을 줬다.”며 “고생할 때 보약 한번 지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완도군은 최경주의 이름을 딴 골프 연습장을 완도읍 중도리에 16타석 규모로 지어 최 선수의 영예를 드높이기로 결정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
  • 최경주는 누구/ ‘완도 촌놈’ 美그린서 일냈다

    눈물 겨운 노력으로 일궈낸 쾌거였다.전세계 내로라하는선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도 같은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고통스러운 수행과도 같았다. 변변한 코치 하나 없이 홀로 창피함을 무릎쓴 채 서툰 영어를 써가며,유명선수들의 기술을 곁눈질해가며,익히고 또 익힌 결과였다. 최경주의 PGA 투어 정상 정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70년 5월19일 전남 완도에서 출생한 최경주는 어려서부터 만능 스포츠맨으로 화흥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역도 선수로 뛰었으며 완도 수산고 1년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93년 프로테스트를 단번에 통과해 95년 팬텀오픈에서 첫승을 거머쥐며 상금랭킹 7위에 오른 데 이어 96·97년에 2년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99년까지 국내에서 7승을 거둔 뒤 그해 일본프로골프(JPGA)에 진출,기린오픈과 우베고산오픈을 제패하며 성가를 드높였고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컷오프를 통과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35위로 통과해 국내 남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이뤘으나 데뷔 첫해인 2000년은 그에게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인 김현정(31)씨,아들 호준군(7)이 늘 함께 투어를 쫓아다녔지만 경비를 아끼기 위해 허름한 모텔에서 잠을 잤고 야간에 다음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했다.그런 가운데서도 부인은 남편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숙소를 구하면가장 먼저 한인식당을 찾았다. 하루 한끼라도 한국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면서 최경주는 점차 투어생활에 적응해 나갔다.창피함도 마다하지 않았다.필요한 것은 모두 배운다는 자세로투어 첫해부터 연습장에 나서면 타이거 우즈,어니 엘스(남아공) 등 톱랭커 바로 옆타석에서 이들을 눈여겨 봤다. 처음엔 자신의 드라이버 샷이 이들의 아이언 샷 거리에도 못미쳐 창피하기도 했고 구경하는 갤러리의 비웃음도 사야 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그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국내에서 보다20야드나늘어 300야드를 넘나들게 됐다. 하지만 그런 최경주를 기다리던 것은 계속된 컷오프 탈락의 아픔뿐이었고 결국 상금랭킹 134위로 시즌을 마쳐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거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가까스로 다시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며 투어 2년차가 된 그에게 빛이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그레이터그린스보로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5위권 입상 세차례를 포함,‘톱10’에 다섯차례나 진입하며 상금랭킹 65위(80만326달러)에 올라 마침내 올시즌 예선면제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올들어 더욱 정교해진 샷과 퍼팅을 앞세워 상승세를 탔고 최근에는 부인의 딸 출산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톱10’에 두차례나 진입하는 등 심상찮은 신호를 보내더니 마침내 기적같은 드라마를 엮어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스크류바’ 아성 ‘키스’로 눌러봐?

    ‘소용돌이’를 ‘키스’로 누를 수 있을까. 빙과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경쟁이 뜨거운 부문은 청량바 시장.절대강자 롯데제과의‘스크류바’에 빙그레·해태 등이 신제품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량바를 얕보지 마라?] 청량바 시장은 1000억원대로 전체빙과시장의 10%를 차지한다. 최고 성수기인 6∼8월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성수기 매출에 성패가 달려있다.업체들이 ‘스크류바’를 무너뜨리려고 벼르는 이유도 여기에있다. 소용돌이로 더위를 한방에 물리친다는 컨셉트의 ‘스크류바’는 같은 집안식구 ‘죠스바’와 더불어 지난 십수년간 청량바 시장의 68%를 장악해오고 있다. [빙그레의 추격] 최근 엔초바·메타콘·투게더클래스 등 연타석 홈런(히트제품)에 기세가 한껏 오른 빙그레는 신제품‘키스베리’를 내놓고 청량바 시장을 넘보고 있다.천연과육을 첨가,달콤한 키스를 연상시킨다는 게 마케팅 전략이다.올해 매출목표는 200억원.홍보팀 이성현 대리는 “청량바소비층이 청소년과 대학생층으로 확산됐는데도 경쟁업체의기존제품이 지나치게 어린이에게 맞춰져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도 지난해 출시한 청량바 ‘2&4’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인기댄스그룹 god(지오디)를 모델로 기용,대대적인 광고전을 준비중이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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