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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찬호처럼 재응 2승

    ‘나도 2승이야.’ 서재응(27·뉴욕 메츠)이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서재응은 14일 미국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2볼넷으로 3실점하며 팀의 7-4 승리를 뒷받침해 승리투수가 됐다.시즌 2승째(3패).방어율은 4.91에서 4.99로 약간 올랐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오른손 집게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한 서재응은 탄탄한 팀 타선과 수비를 등에 업고 대체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최고 시속 145㎞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절묘한 제구력까지 과시했다. 1회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서재응은 경기가 계속될수록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또 4회 밴스 윌슨과 대니 가르시아가 각각 좌월 3점홈런과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면서 4-1로 역전,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서재응은 4회 실투로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5회까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뒤 6회 교체됐다.메츠는 7회 1점,9회 2점을 보태 3점차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는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서 서재응에 앞서 등판했지만 4와 3분의2이닝 동안 투런홈런을 포함해 9안타를 맞고 7실점했다.김선우는 2회초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타석에서 분전했지만 결국 팀이 4-7로 무릎을 꿇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시즌 통산 2승1패,방어율 2.94.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입은 손목 부상과 성적 부진 때문에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찬호 팀타선 폭발 시즌2승

    너무 오래 기다렸다.‘코리안 특급’이라는 수식어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었다.그렇기에 13일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의 2승은 더욱 짜릿했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홈런을 포함,7안타 3사사구 5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8로 팀이 승리하면서 2승째(3패)를 올렸다.지난달 17일 시애틀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4경기 만에 가까스로 승리투수가 됐다.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방어율은 5.50에서 5.65로 약간 높아졌다. 박찬호의 초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직구 속도가 시속 140㎞ 후반대에 머문 데다 볼끝마저 밋밋했다.제구까지 신통치 않았다.이 바람에 1회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면서도 포볼에 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까지 맞았다.3회에도 오프리 허프에게 시속 146㎞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2승 소망이 또 물거품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4위인 텍사스의 타선은 매서웠다.2-1로 뒤진 3회 행크 블레이락과 알폰소 소리아노가 각각 2점·1점 홈런을 작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4회에도 케빈 멘치가 6-5로 재역전하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이후 박찬호의 투구는 20승을 바라보던 90년대 후반 전성기 때 못지 않았다.시속 130㎞ 대의 체인지업에 낮게 깔리는 시속 151㎞의 직구를 섞어 가며 탬파베이 타자들을 농락했다.삼진도 4개나 추가했다.6회와 7회 각각 1사 2루,2사 2루의 위기를 연속 삼진과 내야 땅볼 처리 등으로 극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까지 돋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솔로홈런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9-5로 앞선 8회 중간 투수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그러나 이번엔 텍사스 뒷문지기들이 박찬호의 속을 썩였다.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9회 ‘한뼘’만 길었어도 박찬호의 승리를 날리는 동점 홈런이 됐을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1볼넷 3삼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타율도 .247에서 .239로 더 떨어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승엽 니혼햄전 대타 출장 무안타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1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대타로 출장,무안타에 그쳤다.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승엽은 7회초 8번 스지 도시야 대신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의 바뀐 투수 이바 도모카즈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이승엽의 대타 출장은 지난달 21일 긴테쓰전 이후 두번째.선발 제외는 시즌 네번째다.˝
  • [하프타임] 이승엽, 11타석만에 안타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장,홈런·타점 없이 3타수 1안타에 그쳤다.지난 5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낸 이후 침묵했던 이승엽은 3경기 11번째 타석이자 이날 첫 타석인 2회말 우완 이와구마 히사시의 5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왼쪽 담장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공은 맞바람에 막혀 아쉽게 담장을 넘지 못했다.타율은 .234를 기록,여전히 2할5푼대를 밑돌았다.롯데는 산발 5안타에 허덕이다 1-5로 패했다.˝
  • 그라운드 백미 홈런 진기록

    야구는 기록의 경기다.그 중에서도 백미는 단연 홈런.박병호의 고교야구 4연타석 홈런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큰 형님격인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4연타석 홈런은 딱 한 차례 있었다.지난 2000년 5월19일 박경완(당시 현대)이 한화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이자 최초의 4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앞서 1983년 5월 OB전에서 장효조(삼성)가 이틀(14∼15일)에 걸쳐 프로사상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뒤 7년만에 최다 연타석 홈런을 경신한 박경완의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4연타석 홈런은 두 차례뿐이다.지난 64년 5월3일 오 사다하루(왕정치·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처음 작성했고,니혼햄 파이터스의 용병 니젤 윌슨이 97년 6월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재현했다. 거포가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는 모두 13명이 4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가장 최근의 기록은 지난 2002년 5월3일 마이크 캐머론(시애틀 매리너스)으로 93년 마크 휘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9년만에 1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5연타석 홈런은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롯데 마린스)은 지난 99년 5월 한달동안 15개의 홈런을 쳐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같은 해 7월 19∼25일 6경기동안 내리 홈런을 쳐 최다 연속경기 홈런도 기록했다. 한 이닝에 두 번 담장을 넘긴 진기록도 이만수(전 삼성·88년 4월) 외에 4명이 보유하고 있다.˝
  • [스포츠 라운지] 그라운드 백미 홈런 박병호

    올해 고교야구 시즌을 연 대통령컵대회 1회전이 벌어진 지난달 29일 동대문구장.성남고 이희수(56) 감독은 전남 화순고의 이동석(40) 감독과 다시 만났다. 지난 1982년 청룡기대회 결승전에서 감독과 군산상고 선수로서 만난 이후 22년만이다.당시 천안북일고 사령탑을 맡은 이 감독은 이제 같은 고교 감독이 된 이 감독과 벤치 싸움을 앞두고 있었다.22년전 이희수 감독은 이틀에 걸쳐 장장 7시간16분을 겨룬 끝에 조계현과 이동석이 나눠 던진 군산상고에 5-9로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그러나 이날은 이희수 감독이 쾌승을 거두었다.점수는 11-5. 그 뒤에는 3연타석 홈런을 친 ‘고교 슬러거’ 박병호(18)가 있었다.고교야구에서 3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은 김윤환(광주일고·75년) 김종국(광주일고·91년) 장요상(전주고·99년)에 이어 네번째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다음날 휘문고와의 2회전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또 쏘아올렸다.고교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을 뿜어낸 것이다.대학부에서조차 지난 98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성균관대 2년생 권오현(현 롯데)이 유일하게 작성한 대기록이다. ●타고난 ‘괴물 타자’ 포수와 1루수를 번갈아 뛰는 그의 별명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괴물 타자’외에도 ‘제2의 최희섭’,‘한국의 마쓰이’ 등 새 별명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었지만 중학시절부터 ‘치면 홈런’ 등 불방망이에 빗댄 별명이 늘 그를 따라다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박뱅’.이름을 줄여 만든 것인지,‘빅뱅’을 바꿔 부른 것인지 본인은 잘 모르지만 중학시절부터 들어온 별명이라 가장 애착이 간다. 서울 영일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방망이를 손에 쥔 그의 엄청난 파워는 영남중에 진학하면서부터 빛났다.초등학교 4년 때 148㎝에 불과하던 키는 해가 갈수록 한 뼘씩 자라나 중학교 3년때 이미 지금(185㎝·90㎏)에 육박했다. 영남중 시절 운동장 너머의 주택들은 그의 방망이에 시달려야 했다.깬 유리창은 스스로 기억하는 것만도 30여장.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그의 ‘유리창 깨먹기’는 이어졌다.외야쪽에 설치된 높이 20m의 그물망은 그 때문에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희수 감독은 “몸집보다도 손목에서 나오는 힘이 대단하다.”면서 “배팅을 더 공격적으로 한다면 지금 당장 프로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진학 포기, LG와 3억5000만원에 계약 그의 손은 유난히 크다.‘왕손’이라는 또 다른 별명답게 성남고 선수 가운데 손이 가장 큰 그에게 방망이 빼고 가장 아끼는 물건은 손에 쥐면 줄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 휴대전화.용도는 딱 한가지.가장 큰 후원자인 어머니 신순덕(46)씨를 비롯한 자모회원들을 위해서다. 경기에서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더욱 열심히 해 효도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꼬박꼬박 보내는 그의 애교는 회원들에게 인기 ‘짱’이다.자모회원 김건순(41)씨는 “그 큰 손으로 어떻게 총알같이 휴대전화를 누르는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다.”면서 “홈런 내기돈 3000원을 받아내려고 온갖 아양을 떠는 데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즐거워 했다. 그가 닮고 싶어하는 선수는 LG의 포수 조인성(29).“투수와 수비 리드가 뛰어난 데다 타격도 발군”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어차피 입을 프로유니폼을 하루라도 빨리 입고 싶어 일찌감치 대학 진학을 포기한 그는 7일 LG와 총액 3억 5000만원(계약금 3억 3000만원,연봉 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야구팬들은 내년 프로야구에서 그의 홈런포에 다시 한번 입을 벌리게 될지도 모른다. 글 최병규기자 icbk91065@seoul.co.kr˝
  • [MLB] 박찬호 솔로홈런만 3방 허용

    ‘1승 추가하기 참 어렵네….’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구원 투수 난조로 2승 고지 문턱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5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6안타 3실점하며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그러나 세번째 투수 라미레스가 동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박찬호는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이로써 1승3패를 유지한 채 방어율만 5.64에서 5.50으로 낮췄다. 박찬호는 이날 시작부터 불안했다.몸이 덜 풀린 탓인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회 1점홈런을 허용했다.이날 6차례나 풀카운트에 몰렸을 정도다. 그러나 최근 5연승을 달리는 텍사스 타선은 매서웠다.2회말에 마크 테세이라가 동점 홈런을 때린 데 이어 3회말 행크 블레이록의 1타점 내야땅볼과 4회말 레어드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폭발하면서 4-1로 역전,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찬호는 하지만 5회와 6회 계속 1점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6회 2사 뒤 불펜투수 제이 파월에게 공을 넘겼다.세번째 투수로 출전한 라미레스가 7회 1사 뒤 좌월 1점포를 내주며 4-4 동점이 되는 바람에 지난달 17일 이후 박찬호의 2승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텍사스는 결국 9회초 결승 1점홈런을 허용하며 4-5로 역전패했다. 한편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에 교체 출장,2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시즌 타율은 .277에서 .269로 약간 떨어졌다.플로리다도 LA에 3-4로 석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하프타임] 승엽 3경기만에 안타… 첫 도루

    이승엽(28·지바 롯데 마린스)이 5일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고,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도루를 기록했다.이승엽은 이날 일본 고베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로써 지난 2일 세이부전 이후 12타석 무안타 행진을 마감하고 타격 페이스를 되찾았다.타율도 .243에서 .246으로 끌어올렸다.이승엽은 0-5로 뒤진 2회 1사에서 상대 선발 가와고에의 6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뽑았다.또 투수 방심을 틈타 일본 프로야구 첫 도루를 성공시켰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 [NPB] 홈런킹의 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에게 5월은 환희의 달이 될 것인가.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삼성 시절 5월만 되면 홈런을 몰아쳤다.데뷔 이후 가장 높은 타율(.323)을 기록한 지난 1999년에는 시즌 54개의 홈런 가운데 5월에만 15개를 때려 월간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지난해에도 시즌 56개 가운데 30%에 가까운 15개를 같은 달에 터뜨려 아시아 신기록의 발판을 다졌고,연타석 홈런도 두차례나 터뜨렸다.5월만 되면 절정의 타격 감각을 과시한 셈이다. 이승엽은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올해에도 5월의 첫 날 보란 듯이 일본 무대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전날 1점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지만 첫 3점포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 깊었다.1점포(3개),2점포(1개),3점포를 골고루 쳐냈으니 ‘그랜드슬램’ 욕심까지 내볼 만하다. 롯데의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5월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진다.퍼시픽리그 6개 구장 가운데 가장 빛나는 배팅을 보인 마린스타디움에서 오는 14∼23일까지 9연전을 치른다. 이승엽은 홈구장인 마린스타디움에서 3일 현재까지 치른 19경기에서 홈런 5발 모두를 쏘아올렸고,전체 28안타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개를 뽑아냈다.타점은 19개 가운데 14개,득점도 15점 가운데 9점을 올렸다. 일본 무대에서 홈런의 계절 5월을 통쾌한 3점포로 열어젖힌 이승엽이 계절에 걸맞게 화려한 홈런꽃을 만개시킬지 자못 궁금하다. 한편 이승엽은 3일 고베 야후BB구장에서 벌어진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시즌 7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네번째 타석인 7회초 2사 1·2루에서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공은 오른쪽 파울라인을 약 1m 벗어나 아쉬운 한숨을 토했다.이승엽은 또 이날 볼넷 포함,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지난달 23일 오릭스 4차전 이후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오릭스전 7패의 악몽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승엽 무안타 홈런행진 주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지만 볼넷 1개를 포함,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지난 30일 6차전 1점포에 이어 1일 7차전 첫 타석에서도 시즌 5호째이자 첫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몰아치기를 예고했다.그러나 이승엽은 이날 2회와 4회 각각 중견수·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2-5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1타점을 올렸을 뿐 연속 홈런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다.롯데는 3-5로 져 세이부와의 두번째 홈 3연전을 1승2패로 끝냈다.˝
  • [NPB] 승엽, 용병만 만나면 ‘쩔쩔’

    ‘용병 투수를 공략하라.’ 일본무대 데뷔 한 달을 넘긴 이승엽(28·롯데 마린스)에게 외국인 투수공략이라는 새 과제가 생겼다. 퍼시픽리그 각 6개팀은 외국인 투수들을 1∼2명씩 보유하고 있다.세이부 라이언스의 창즈지,쉬밍치(이상 타이완)와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을 제외하면 대부분 메이저리그 출신들. 지난 25일 오릭스전에서 부상을 터는 2루타를 터뜨린 이승엽은 27일 다이에 호크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도 2안타를 작렬,연속 안타 행진에 다시 불을 지폈다.그러나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용병들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개막후 이들과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이유는 확실해진다. 이승엽은 27일까지 용병들과 선발·구원을 합쳐 모두 32차례 맞대결했다.결과는 참패에 가깝다.볼넷 2개를 포함,30타수 5안타.타점은 1개도 없는 데다 삼진도 3개나 당했다.타율(.167)도 자신의 현재 시즌 타율(.271)과 거리가 멀다. 특히 긴테쓰 버펄로스의 우완 3총사에게서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제레미 파웰과 케빈 베른과는 각각 3타수·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마무리 헥터 카라스코를 상대한 타석에서도 범타 4개로 돌아섰다. 이승엽이 용병 투수들에게 맥을 못춘 까닭은 이들이 일본무대에 완전히 적응해 있기 때문이다. 겉모습만 외국인일 뿐 대부분 일본 투수들과 같은 구질을 구사하는 데다 현란한 공 배합으로 상대를 요리하는 것까지 똑같다. 따라서 아직도 진행중인 이승엽의 일본무대 적응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완승을 거둘 때 비로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승엽은 오릭스전(23일)에서 공에 맞은 오른쪽 팔꿈치의 부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데다 왼쪽 팔꿈치에까지 통증을 느껴 이날 열린 다이에와의 시즌 5차전에 결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NPB] 승엽 2안타… 타격부활 시동

    ‘아시아 홈런킹’의 팀 내 타격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의 당초 경쟁 상대는 후쿠우라 가즈야.이승엽은 개막 후 이달 중반까지 팀에서 유일하게 3할대를 유지하며 타율 1위를 꿋꿋이 지켰지만 상황은 바뀌었다.후쿠우라는 지난 20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과시하며 3할대로 진입한 반면,이승엽은 12일 2할대로 내려앉은 이후 번번이 3할대 재진입에 실패한 것. 27일 다이에 호크스전을 마친 이승엽의 중간 성적은 96타수 26안타(홈런 3) 14타점(타율 .271).이에 견줘 후쿠우라는 98타수 30안타(홈런 2) 7타점(타율 .306)으로 이승엽에 여전히 앞서 나갔다.그러나 더 신경 쓰이는 대목은 미국 용병 매트 프랑코의 상승세. 뉴욕 메츠 출신의 프랑코는 최근까지 중심 타자의 몫을 해내지 못해 자신을 일본으로 데려온 보비 밸런타인 감독의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프랑코는 이승엽이 부상으로 결장한 24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를 뿜어낸 데 이어 27일에도 5타수 3안타(홈런 1개)의 불방망이를 뽐내며 팀 타율 1위(.314)로 껑충 뛰어올랐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뛴 ‘하와이언 펀치’ 아그바야니도 일찌감치 홈런 4개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이승엽(3개)을 제쳤다.붙박이 1루수 자리를 놓고 후쿠우라와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승엽에게 메이저리그 용병들이 또다른 경쟁자로 나선 셈이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후쿠오카 돔에서 벌어진 다이에전에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과 7회 네번째 타석에서 각각 2루타와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며 연속 안타 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이승엽의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은 지난 4∼10일까지의 6경기. 구대성(오릭스)은 세이부 라이언스전에 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했지만 3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한 뒤 강판,첫 승의 갈증을 끝내 풀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MBL] 희섭 11일만에 ‘손맛’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홈런포가 11일만에 다시 불을 뿜었다. 최희섭은 27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석 3타수 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6-3 승리를 주도했다.시즌 6호째. 지난 16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5호 홈런을 때린 최희섭은 최근의 부진을 씻고 팀내 홈런 2위에 오르며 차세대 거포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리그 홈런 1위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도 3개로 줄였다.타율도 .271에서 .294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의 이날 방망이는 한껏 달아올랐다.콜로라도 투수들은 한 타석도 그를 쉽게 넘어가지 못했다.1회초 1사에서 상대 투수 스콧 엘라튼의 몸쪽 높은 2구째를 끌어당겨 비거리 130여m의 우월 1점 홈런을 만들었다.두번째 타석에서도 비록 상대의 호수비에 막혔지만 1루수와 파울선 사이로 총알 타구를 날렸다.세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변화구를 공략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네번째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침묵하는 바람에 득점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또 2회말 파울 타구를 관중석 넘어 손을 뻗어 잡아내고,8회말 유격수가 역동작으로 던져 바운드된 공을 잘 잡아내는 등 믿음직한 수비를 펼쳤다.이에 따라 최근 활발한 타격을 보인 윌 코르데로를 제치고 1루수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서재응(뉴욕 메츠) 두 코리안 특급도 30일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차전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린다.그러나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다.최근 독감으로 선발에서 빠져 있던 팀 제1선발 케니 로저스가 28일 선발로 나서게 돼 등판 날짜가 하루 밀렸다.등판 간격이 5∼7일까지 뒤죽박죽 되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게 된 셈이다.올해 2패 방어율 9.53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낮경기라는 점도 부담이다.서재응의 시즌 첫 승 전선도 그리 맑지 않다.상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시범 경기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8실점한 악몽이 있다.한편 보스턴 헤럴드는 이날 김병현이 다음달 1일 등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NPB]日야구 데뷔 한달 이승엽 쓴맛·단맛 다봤다

    “일본 야구의 쓴맛 단맛 다 봤다.이제는 본 궤도에 오른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데뷔 한 달을 맞았다.26일까지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 135경기 가운데 25경기(1경기 결장)를 치러 시즌 전체의 20% 가까이를 소화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아시아 최다인 56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뒤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당초 올 시즌 홈런 30개와 100타점,타율 2할8푼대를 목표로 정했다.현재 중간성적은 홈런 3개를 포함해 91타수 24안타 14타점(타율 .264).기대에는 조금 못미친다. 그러나 홈런수만 제외하면 지난해 국내 개막전 이후 한 달(4월5일∼5월4일) 동안의 성적(85타수 19안타·7홈런·타율 .224)에 견줘 높은 기록이고,일본 무대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한다면 그리 실망스러운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아시아 홈런왕에 걸맞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중압감까지 감안한다면 시즌 5분의1을 치러내며 일본야구의 쓴맛과 단맛을 고루 경험한 이승엽의 1라운드 성적은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직도 높은 산,변화구 공략 당초 포크볼을 앞세운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 공략을 일본 무대 성패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그러나 5개팀의 선발 투수들을 상대로 한 바퀴를 돈 이승엽은 그들의 능수능란한 체인지업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볼만 3개를 던진 뒤 포크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마 일본 투수들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르는 이승엽은 스윙 궤도를 간결하게 하는 등 어느 정도 해법을 찾았다.그러나 완급을 조절하며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과 유인구에는 아직도 고전 중이다.헛스윙은 물론,선 채로 삼진을 당한 것만 지금까지 17개.한 경기 2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것도 5경기나 된다. 몸쪽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2개의 위협구까지 몸에 맞은 이승엽에게 전문가들은 초구에 승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하일성 KBS 해설위원은 “최근 이승엽의 초반 투구 공략은 바람직한 것”이라면서 “볼카운트가 늘수록 일본 투수들의 변화무쌍한 체인지업에 말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초반 유리한 공에 과감한 배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홈런은 둘째,초심으로 돌아가라 이승엽은 시즌 전 “큰 것 한 방보다는 밀어치기로 맞혀 나가겠다.”고 밝혔다.무리한 홈런 욕심보다는 단타 위주로 방망이 감각을 익히겠다는 것.몸쪽 공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바깥쪽 공에 대한 공략 의지도 엿보였다. 그러나 이승엽의 24개 안타 가운데 대부분은 몸쪽 공에서 나왔다.상대적으로 바깥쪽 직구에는 약한 면을 보이며 타율을 깎아 먹었다.특히 2경기 연속으로 1·2호 홈런을 날린 지난 4∼5일 이후에는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 헛스윙과 삼진을 쏟아내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구경백 경인방송 해설위원은 “이승엽이 지금까지 25경기를 치렀지만 이것만으로 일본 투수들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 “투구의 다양성을 더 파악하고 자신만의 히팅 포인트를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당초 마음먹은 대로 차근차근 나머지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급함이 가장 큰 적이란 얘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기아 홍세완 ‘해결四’

    ‘기아 부활의 선봉장’ 홍세완(26)이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기아 타선의 중심에 우뚝 섰다.최근 4번타자로 자리한 이후 무서운 기세를 타 4번타자 체질임을 뽐내고 있는 것. 올시즌 전력을 크게 보강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기아.하지만 전력 보강의 핵인 마해영의 뜻밖의 긴 부진으로 기아는 하위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38홈런,123타점으로 맹활약한 마해영은 26일 현재 홈런 단 1개에 타율 .219로 타격 51위에 처져 있다.게다가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기 일쑤여서 ‘해결사’의 명성을 무색케 했다. 인내를 갖고 지켜보던 기아는 결국 지난 22일 마해영을 하위 타선으로 내리고 홍세완을 4번타자로 승격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4번 타석에 들어선 홍세완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22일에 이어 23일 롯데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1-1 동점이던 4회말 첫 타자로 나서 상대 김장현의 몸쪽 높은 직구를 거침없이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시즌 5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포. 홍세완의 힘은 25일 SK전에서 더욱 빛났다.1회 통렬한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4회에는 2루타를 터뜨리고 홈까지 밟았다.그는 5회에도 안타를 뽑는 등 4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3루타만 터졌으면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낼 수 있었다. 홍세완은 홈런 6개로 팀내 1위이며 박경완(12개 SK)과 클리프 브룸바(8개 현대),트로이 오리어리(7개 삼성)에 이어 홈런 공동 4위.또 타율 .306으로 팀내 타격 1위이자 전체 22위다.최근 5경기에서는 홈런 4개 등 타율 .438로 물이 흠씬 올랐음을 입증했다. 홍세완은 “최근 직구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팀 우승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독수리 날다?

    ‘독수리 군단’이 하루 대포 6방의 화려한 ‘홈런쇼’를 펼쳤다. 한화는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폭죽 홈런으로 8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삼성을 9-4로 꺾고 3위를 지켰다. 한화의 6개 홈런은 올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역대 한 팀 최다 홈런은 지난 2000년 4월5일 현대-한화전에서 현대가 폭발시킨 10개다. 한화는 0-2로 뒤진 3회 이영우가 2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2-3에서 이도형이 짜릿한 2점포를 터뜨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7회에는 장종훈이 대타로 나서 시즌 첫 홈런(1점)을 신고했고,이어 제이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시원한 랑데부 포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이도형은 8회 연타석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데이비스는 시즌 6호째로 박경완(12개·SK)과 클리프 브룸바(8개·현대)에 이어 홈런 공동 3위,‘포스트 이승엽’ 김태균은 시즌 3호. LG는 사직에서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누르고 현대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선발 이승호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승째를 거뒀다.개리 레스(두산)에 이어 다승 공동 2위.9회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세이브째로 조용준(8세이브·현대)에 이어 구원 2위.롯데 선발 주형광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아는 광주에서 홍세완의 맹타와 대타 심재학의 쐐기포로 SK를 6-4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2연승 끝. 홍세완은 1회 2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4회에는 2루타를 터뜨리고 홈까지 밟았다.홍세완은 5회에도 안타를 뽑는 등 4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아쉽게 3루타를 보태지 못해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5-3으로 앞선 8회 대타로 나선 심재학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포를 뿜어냈다.선발 다니엘 리오스는 6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챙겼고,8회 등판한 이강철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2회 1이닝 선발 전원 득점(시즌 첫번째,통산 여섯번째)과 7회 김창희의 쐐기 3점포로 현대의 무서운 추격을 15-11로 따돌렸다.두산은 2회 14타자가 나서 무려 9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가 현대에 7회 8점을 허용,역전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김창희의 3점포로 한숨돌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승엽도 ‘종범 악몽’ ?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5경기 만에 선발 1루수 겸 3번타자로 출장했으나 투구를 몸에 맞은 뒤 교체됐다. 이승엽은 2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서 0-5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트레이 무어(32)의 공을 팔에 맞았고,이어진 4회초 수비부터 하쓰시바 기요시와 교체됐다. 이승엽은 무어와 시즌 두 번째 대결을 벌인 이날 첫 타석에서 1루앞 땅볼로 물러난 뒤 3회말 주자없는 2사 뒤 타석에 들어섰지만 무어가 몸쪽 깊은 곳을 노리고 던진 두 번째 직구(137㎞)에 오른쪽 팔꿈치 윗부분을 맞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무어의 강속구를 맞은 이승엽은 1루로 걸어나갔지만 후속 타자의 삼진으로 홈은 밟지 못했고,3회 공격 직후 기요시에게 1루를 넘겨준 뒤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승엽이 일본 무대에서 공을 맞은 것은 두 번째.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네 번째 타석에서 좌완 시미즈 아키오의 몸에 바짝 붙는 직구를 엉덩이에 맞고 1루로 나간 적이 있다.앞선 5회 라이언 루프의 위협성 투구를 간신히 피한 뒤였다. 14경기 만에 다시 공을 맞은 이승엽은 당초 부상 부위와 공의 속도 등으로 미뤄 이종범의 ‘악몽’을 떠올릴 만큼 우려를 자아냈지만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도 공식 해명 자료에서 “우려할 만한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엽은 몸맞는 공 1개를 포함해 이날 2타석 1타수 무안타에 그쳤고,타율도 .264로 떨어졌다.롯데는 오릭스와 22안타(홈런 3개)를 주고받으며 공방을 펼쳤지만 4-7로 패해 4연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승엽 첫 선발 제외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2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한 채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27일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개막전을 포함,23경기 만에 처음이다.그동안 이승엽은 지명타자로 14차례,1루수로 8차례 선발출장했고 주로 4번타자를 맡아왔다.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은 이날 긴테쓰가 선발투수로 좌완 아리메 가네히사를 내세우자 좌타자인 이승엽과 매트 프랑코,주전포수 하시모토 다스쿠 등을 타선에서 제외했다. 반면 전날 5타수 5안타의 불방망이로 롯데의 3연승을 이끌었던 좌타자 후쿠우라 가쓰야는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대조를 이뤘다. 이승엽은 팀이 12-3으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상황에서 타격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7번타자 사토 유키히코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네번째 투수인 좌완 야마모토 소고의 5구째 낮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9일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린 뒤 8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도 .267(종전 .271)로 다소 떨어졌다. 13안타를 몰아친 롯데는 긴테쓰를 12-3으로 대파하고 10연패 뒤 4연승을 달렸다. 홍지민기자˝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종호 39경기 연속안타

    박종호(삼성)가 거침없이 아시아 신기록 행군을 계속했다. 박종호는 21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5회 2사후 세번째 좌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마이크 피어리의 가운데 낮은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시원한 우전 2루타를 뿜어냈다.박종호는 이로써 올시즌 16경기를 포함,지난해 8월29일 수원 두산전부터 39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그림의 떡’처럼 멀게만 보였던 메이저리그의 56경기 연속 안타(1941년 조 디마지오)에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박종호는 1회와 3회 각각 삼진과 볼넷에 그쳤고 5회 안타,7회 내야땅볼에 이어 9회 다시 안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양준혁이 혼자 5타점을 뽑는 눈부신 활약으로 5-3으로 승리,2연패를 끊었다. 양준혁은 0-3으로 뒤진 3회 2사 1·2루에서 통렬한 좌중월 3점포로 동점을 일궈낸 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1사 1·2루에서 승부를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2세이브(1패)를 올렸다. 기아는 광주에서 훌리오 마뇽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4-3으로 따돌렸다.마뇽은 6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며 9안타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거뒀다.9회 등판한 신용운은 4세이브(2승1패)째. 기아는 1회 이종범과 홍세완,박재홍이 나란히 1점포를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거액의 몸값으로 한화에서 에이스로 영입된 롯데 이상목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6안타 3볼넷 4실점(3자책),2패째로 기대에 못미쳤다. 한화는 문학에서 고졸 루키 송창식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SK를 6-4로 누르고 2연승했다.세광고 출신의 송창식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2승을 챙겼다.두산은 잠실에서 무서운 뒷심으로 서울 맞수 LG를 8-3으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이승엽 5타수 무안타… 팀은 3연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0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지명 3번타자로 출장했지만 5차례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났다. 1회말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베리 벤의 2구째를 때려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3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3회말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6회무사 1루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이승엽은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8회와 연장 10회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와 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나 시즌 타율이 종전 0.288에서 0.271로 떨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에서 후쿠우라 가즈오의 2루타에 이어 하츠시바 키요시의 끝내기 안타에 힙입어 4-3,짜릿한 1점차 승리를 안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은 홈인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B)이닝 동안 투구하며 조시마 겐지에게 솔로 홈런과 2점포를,후리오 주레타에게도 솔로포를 내주며 4실점해 1-4 패전의 멍에를 썼다.구대성은 이로써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5.0이 됐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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