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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오른 추신수, 하루 만에 안타 재가동…물만난 다저스, 59년 만에 원정 10연승

    추신수(31·신시내티)가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류현진(26)이 속한 LA 다저스는 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6연승과 원정 10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25일 AT&T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채드 고딘의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다음 하비에르 파울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4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브랜던 필립스의 희생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8-1로 크게 앞선 8회 데릭 로빈슨과 교체됐고 타율은 .289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8-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대거 5득점 하며 8-3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이날 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애리조나와 워싱턴, 토론토로 이어진 원정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다저스는 1954년 이후 59년 만에 원정 10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6일부터 홈에서 신시내티와 4연전을 벌이며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등을 차례로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다. 류현진과 대결하는 추신수는 다저스와 경기를 위해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진격의 추신수, 14호포 가동

    추신수(31·신시내티)가 노히트노런의 사나이 팀 린시컴을 두들겨 홈런포를 가동하고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AT&T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은 앞선 등판인 지난 14일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린시컴. 그러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려 좌익수 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풀카운트에서 145㎞짜리 투심을 제대로 받아쳤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타구 때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협살에 걸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4-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43㎞ 투심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5일 애틀랜타전 이후 4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추신수는 4회와 5회 타석에서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10-0으로 크게 앞선 6회 수비 때 하비에르 파울과 교체됐다. 시즌 타율을 .294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3할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 이달 들어 타율 .406(69타수 28안타)의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으며 17경기 중 무려 11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신시내티는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완봉 역투와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1-0 대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추신수, 개인최다 15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 개인최다 15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31·신시내티)가 잇단 불방망이로 3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최다인 15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지난해 마지막 13경기와 올 시즌 개막전 안타로 두 시즌에 걸쳐 1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또 추신수는 시즌 35번째 ‘멀티 히트’로 타율을 .289에서 .292로 끌어올렸다. 타율이 2할 9푼대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한동안 좌투수 ‘울렁증’에 시달렸던 그는 이달 65타수 26안타, 타율 .400의 무서운 상승세로 돌아서 3할 진입을 가시화시켰다. 추신수의 올 시즌 마지막 3할은 지난 5월 23일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상대 좌완 선발 제프 로크의 초구를 때려 투수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크리스 헤이시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다 아웃됐다. 3회 볼넷에 이어 5회 3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8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마크 멜란콘에게서 우전 안타를 빼냈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2-3으로 졌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날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9-2로 압승했다. 워싱턴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3-1로 꺾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와의 0.5게임 차를 유지했다. 이로써 23일 토론토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이 후반기 첫 승과 함께 팀을 시즌 첫 지구 선두로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T, 방송·인터넷콘텐츠 융합 IPTV 첫 상용화

    KT, 방송·인터넷콘텐츠 융합 IPTV 첫 상용화

    KT가 웹 제작의 최신 언어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프로토콜(IP)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TV 하나로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를 경계 없이 즐길 수 있어 이석채 회장이 KT ‘탈통신’의 동력으로 꼽는 ‘가상 재화’(virtual goods)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발표회를 열어 웹 기반 스마트 IPTV ‘올레TV 스마트’를 소개했다. 올레TV 스마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언어 표준을 기반으로 제작돼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TV, PC, 스마트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발표를 맡은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은 이를 “웹에 존재하는 무한한 콘텐츠와 TV 서비스와의 결합”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특징을 살린 올레TV 스마트의 대표 서비스는 방송과 인터넷 정보 간의 ‘매시업’(mash up·융합)이다. KT는 이날 시연회장에서 이를 야구 중계방송에 적용한 ‘스마트 야구중계’를 선보였다. TV로 야구 중계방송을 보다 ‘터치패드 리모컨’ 버튼을 누르자 방송 화면이 줄어들며 그 공간에 타 구장 경기 상황, 현재 타석에 들어선 선수의 개인정보, 상대전적 등이 표시됐다. 또 바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경기 주요 장면도 제공됐다. KT는 이를 골프 등 다른 스포츠 중계와 여행, 맛집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중 바로 선수 정보를 확인하거나 방송에 나오는 여행지 관련 상품, 맛집 정보 등을 제공받는 식이다. 아울러 KT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발음 교정을 받을 수 있는 영어 교육 서비스 ‘21잉글리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위즈 게임’, 구매한 콘텐츠를 TV·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클라우드DVD’,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방송·마이채널’ 등 서비스도 선보였다. 올레TV 스마트의 출시로 그동안 모바일에 치우쳐 있던 미디어 콘텐츠 유통이 TV를 통해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시업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이나 광고 플랫폼도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T는 영상, 게임 등 콘텐츠 제작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한다. 김 사장은 “올레TV 스마트는 TV가 어떤 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이라며 “뛰어난 확장성과 양방향성을 활용해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진정한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프로야구] 별이 빛난 밤, 가장 찬란하게 빛난 전준우

    [프로야구] 별이 빛난 밤, 가장 찬란하게 빛난 전준우

    전준우(롯데)가 짜릿한 역전포를 터뜨리며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전준우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하며 이스턴리그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기자단 투표에서 62표 중 58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부터 3연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 마침내 ‘왕별’에 등극한 것. 2008년 퓨처스리그(2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그는 최초로 1·2군 리그 별들의 무대를 휩쓰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도 누렸다. 포항은 그의 고향 경주와 맞닿은 곳이다. 전준우는 1-2로 뒤지던 7회 2사 2루에서 송창식(한화)의 138㎞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3회 첫 타석과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중전안타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불방망이를 뽐냈다. 또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평범한 3루 땅볼을 쳤으나 실책으로 출루하는 등 행운도 따랐다. 전준우는 경기 후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지만 세리모니를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월 15일 사직 NC전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뒤 성급하게 홈런 세리모니를 펼쳤다가 공이 잡혀 머쓱했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롯데는 지난해 황재균에 이어 2년 연속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김용희(1982년)를 시작으로 14차례나 미스터 올스타를 탄생시키는 등 유독 올스타전에서 힘을 내고 있다. 이스턴(동군 포함)은 웨스턴리그(서군 포함)와 맞붙은 올스타전에서 24승 13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웨스턴에서는 첫 출전인 김용의(LG)가 투런포를 날리며 분전했으나 전준우의 활약에 밀려 우수타자상(상금 300만원)에 만족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 박병호(넥센)를 팬 투표에서 제치고 올스타전 무대에 선 김용의는 첫 타석인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우수투수상(상금 300만원)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현택(두산)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1만 2000여 관중석을 꽉 메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신본기(롯데)는 경기에 앞서 열린 번트왕 선발전에서 2점 과녁에 공을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끝판왕’ 오승환(삼성)은 제구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포항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SF 린스컴 생애 첫 노히트 노런

    [MLB] SF 린스컴 생애 첫 노히트 노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미프로야구(MLB)에서 시즌 두 번째 노히트노런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의 오른손 투수 팀 린스컴(29)이 14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만 허용했을 뿐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도 맞지 않으며 10안타를 집중시킨 타선과 함께 9-0 완승을 이끌었다. 2008년과 이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푸 수상했던 린스컴은 생애 처음 노히트노런 기쁨을 맛봤다. 호머 베일리(신시내티)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를 제물로 시즌 첫 기록을 작성했는데 이번에는 린스컴이 샌디에이고를 희생양으로 삼아 대신 분을 푼 셈. 린스컴은 148개의 공을 던졌는데 삼진을 제외한 아웃카운트 14개는 땅볼 6개, 뜬공 6개, 직선타 2개로 채웠다. 우익수 헌터 펜스는 8회 2사 1루에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고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려 린스컴의 구단 15번째 기록을 도왔다. 린스컴은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2009년 7월 11일 8-0 완승을 거둔 이후 샌디에이고를 제물로 대기록을 작성한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가 됐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281번의 노히트노런 경기 중 한 번도 승리를 경험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으로 남았다. 두 투수 이상의 합작으로 희생당한 것까지 포함해 여덟 차례나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11일 밀워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것. 한때 .264까지 추락했던 타율은 .284로 올랐다. LA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전날 영봉 패를 설욕했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가 밀워키를 5-4로 누르는 바람에 승차는 2.5를 유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눈] 대전구장 흙을 돌아보는 이유/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오늘의 눈] 대전구장 흙을 돌아보는 이유/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지난 13일 집에서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중계를 보는데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두 팀의 투수와 타자들이 스파이크에 묻은 흙을 털어내느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야 빗줄기가 멈췄다는 점을 팬들이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했을까. 더욱이 휴식과 비 때문에 엿새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KIA 선수들은 때맞춰 내린 비 때문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했다는데 미끄러지기 일쑤였다. 지난해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박찬호는 물론 정민철 투수코치, 이상군 운영팀장 등이 국내 구장의 부실한 관리 실태 등을 꼬집으며 외국인 투수가 국내에서 고전하는 이유의 하나로 무른 마운드를 지적했던 일이 떠올랐다. 마운드의 흙이 물러지면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디딤발이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해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기 십상이다. 아무래도 적응에 더딜 수밖에 없는 KIA 선발 소사가 두산 선발 유희관에 견줘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것도 이런 나쁜 마운드 여건과 별개로 볼 수 없는 일. 지금도 야구 팬들이 눈물과 빗물이 뒤범벅된 가운데 지켜봤다고 기억하는 2004년 현대-삼성의 ‘논두렁 한국시리즈’도 있는데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까. 마침 한화 구단은 이를 예견이라도 했다는 듯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구장의 마운드와 타석, 내야 그라운드 흙을 교체했다. 물론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고 워닝트랙(담장 앞의 맨흙 지역)의 교체는 다음으로 미루긴 했지만 말이다. 구단은 메이저리그 상당수 구장과 미식축구 경기장 그라운드 재료를 제조하고 시공하는 전문 업체 ‘프로파일’ 부사장과 디자이너를 초빙해 기술력을 전수받으면서 그라운드 흙을 교체했다. 사흘 동안 들어간 흙 재료 분량만 10t에 이른다. 상당한 돈이 들었을 법한데 프로파일의 국내 판매권을 보유한 ‘필드테크’가 마케팅 차원에서 전액 부담했다. 최태식 한화 야구장관리사무소장은 14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구단과 (경기장 관리를 맡고 있는)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프로파일 기술진에게서 2시간 프레젠테이션도 받았다”며 “앞으로는 3명의 관리 요원을 미국에 연수 보내 여러 구장들의 관리 노하우를 배워 오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구장은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담장을 뒤로 미는 등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대전시의 전향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도 손볼 곳은 널려 있다. 화장실 증설, 특화된 좌석을 늘리는 일, 그라운드 철망 교체, 포수 뒤쪽의 훼손된 잔디 보수, 더그아웃 확장 등이다. 이 모두를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모(母)그룹과 지자체 등의 협력이 절실하다. 예산도 제때 지원받아야 한다. 한화는 16일 KIA와의 광주 2연전에 나섰다가 23~25일 롯데를 불러들여 흙이 교체된 대전구장에서 첫 3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장 흙을 경험하는 여러 구단 선수들의 입소문이 나비효과를 불러오길 기대해 본다. bsnim@seoul.co.kr
  • [MLB] 중심‘추’…추신수, 美 애틀랜타전 펄펄

    추신수(31·신시내티)가 전반기 막판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추신수가 일류 타자로 돌아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올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지난 3일 이후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또 타율을 .277에서 .280으로 끌어올려 지난달 21일 이후 21일 만에 2할 8푼대에 올라섰다. 2안타 1볼넷으로 3차례 출루한 추신수의 출루율도 .418에서 .420으로 높아졌다. 전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힘을 냈다. 상대 우완 선발 팀 허드슨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았다. 다음 잭 코자트의 타석 때 재빨리 2루로 내달려 도루(시즌 10호)에 성공했다. 당황한 상대 포수의 부정확한 2루 송구로 지체 없이 3루까지 달렸다. 브랜던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3으로 뒤진 3회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루타(22번째)를 날렸다. 코자트의 희생타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희생타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5회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보토의 안타 때 이날 3번째 득점을 일궜다. 신시내티는 5-6으로 졌다. 베이커 감독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추신수는 상대가 어디서 먹고 자는지, 걷는 자세는 어떤지, 말투는 어떤지 모두를 꿰고 있었지만 내셔널리그에 온 뒤로 처음부터 새로 배우며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추신수의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지쳤나… 제구 흔들린 괴물, 5이닝 5실점

    [MLB] 지쳤나… 제구 흔들린 괴물, 5이닝 5실점

    지쳤던 것일까. 류현진(26·LA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로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1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서 기록한 6이닝 5실점 이후 점수를 가장 많이 내줬다. 5월 18일 애틀랜타전 이후 이어오던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멈췄고, 평균자책점도 3.09로 나빠졌다. 완봉승을 거둔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유지하던 2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졌다. 이날 정확히 100개의 투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57개를 직구로 던졌으나 평소보다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5회 150㎞를 찍었지만 딱 한 차례에 그쳤고, 대부분 공이 145㎞ 전후에서 형성됐다. 체인지업(28개)을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12개)와 커브(3개)도 섞었지만 예리한 맛이 떨어졌다. 특히 주심이 오른쪽 타자 바깥쪽 코스에 인색함을 보여 카운트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2번 타자 애런 힐에게 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3회 무사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에도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맞아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선발로서 하면 안 될 짓을 했다. 경기 초반 부진 등 문제를 보완해 후반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3-5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겼으나 다저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을 따라붙었고, 9회 극적인 동점 드라마를 썼다. 투 아웃을 당할 때까지 출루에 실패해 패색이 짙었으나 곤살레스와 핸리 라미레스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들어선 AJ 엘리스가 애리조나 마무리 히스 벨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뜨렸고, 2루 주자 곤살레스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연장 14회 터진 라미레스와 엘리스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두고 3연전을 싹쓸이 했다. 45승째를 올려 5할 승률에 도달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굳게 지켰다. 선두 애리조나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송광민 1120일 만의 홈런이 만루포

    [프로야구] 송광민 1120일 만의 홈런이 만루포

    공익근무 해제 한 달이 안 된 송광민(30·한화)이 만루홈런으로 니퍼트와 두산을 격침시켰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에 입단한 송광민은 지난달 19일 공익근무를 마친 뒤 대전구장에서 하루 훈련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달 25일 1군에 등록됐다. 너무 이르다는 반대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는 단호했다. 내야수들의 경쟁을 부추겨 팀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활용하려 했던 것. 송광민은 전날까지 여섯 경기에 나와 타율 .263에 타점 3개를 뽑아내며 그런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11일 대전구장에서 이어진 두산과의 1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5구째 132㎞짜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그가 홈런을 맛본 것은 2010년 6월 17일 대전 KIA전 이후 1120일 만의 일이었고 만루홈런은 데뷔 후 첫 경험이었다. 시즌 15번째이자 통산 621번째 만루홈런. 송광민은 7회말에도 니퍼트로부터 좌익 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뽑아낸 뒤 이학준의 2루 땅볼를 틈타 3루까지 간 뒤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아 쐐기점을 뽑아냈다. 선발 김혁민은 8이닝 동안 안타를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0 완승을 이끌고 5승(7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두산전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반면 니퍼트가 4경기 연속 피홈런 수모를 이어간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자리를 바꿀 기회를 날렸다. 전날 10연타석 안타의 대기록을 수립한 이병규(9번)가 4타수 2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간 LG는 잠실에서 NC를 4-2로 따돌리고 2위 넥센에 승률 .002 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시즌 첫 스윕의 수모를 안겼던 NC에 3연승, 제대로 설욕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상대 타선을 1회와 3~5회 연속 삼자범퇴시키는 등 6과 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봉중근은 19세이브(6승)째를 올렸다. 정근우의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시즌 4·통산 200·개인 6번째)으로 기선을 잡은 SK는 대구구장에서 선두 삼성을 5-1로 따돌렸다. 박정권이 6회초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앞선 뒤 7회 이재원의 대타 스리런 홈런으로 대세를 갈랐다. 삼성은 이날 10안타로 처음으로 팀 통산 3만 5000안타를 2개나 넘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롯데-넥센(목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괴물’ 류현진 선발등판, 8승 노린다…상대 투수는 누구?

    ‘괴물’ 류현진 선발등판, 8승 노린다…상대 투수는 누구?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승을 거둔 류현진은 여세를 몰아 8승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류현진과 맞설 애리조나 디백스의 상대 투수는 지난해 데뷔한‘좌완’타일러 스캑스다. 스캑스는 지금까지 통산 10경기에 출전해 3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에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무난하게 8승을 거둘 수 있는 상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애리조나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1승을 거두고 있다. 첫 번째 대결(4월14일)에서는 6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대결에서도 6이닝 동안 3실점을 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1번 타자로 마크 엘리스(2루수)를 세운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등이 타석에 들어선다. 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스가 4번 타자로 나서며, 그동안 하위타선에 있던 포수 엘리스가 5번 타자로 등장한다. 이는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스캑스가 왼손 투수인 점을 감안해 세운 전략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 데뷔 4년간 6번째 변화…아름 탈퇴로 다니가 티아라엔포 충원

    티아라, 데뷔 4년간 6번째 변화…아름 탈퇴로 다니가 티아라엔포 충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아름(19·본명 이아름)이 팀에서 나와 솔로 활동 선언과 함께 트위터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티아라의 잦은 멤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아라는 2009년 4월 데뷔 이후 현재까지 4년간 벌써 6번의 멤버 변화를 겪고 있다. 데뷔 당시 티아라 멤버는 모두 5명으로 은정, 효민, 지연, 지원, 지애가 있었다. 그러나 데뷔 3개월 만인 7월 싱글 앨범 거짓말을 발표하기 직전 지원과 지애가 탈퇴하고 큐리와 보람, 소연이 새로 합류해 6인 체제를 이뤘다. 이때 이후 점점 인기를 얻어 2009년 11월에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보핍보핍’과 ‘처음처럼’이 연이어 히트를 쳤다. 2010년 2월에 공개한 ‘너 때문에 미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티아라는 2010년 7월 화영을 영입하며 7인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이때 리더도 은정에서 보람으로 바뀌었다. 7인조 티아라는 2010년 12월 ‘왜 이러니’, ‘야야야’를 발표했고 2011년 6월 ‘롤리폴리’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잘 나가고 있는 팀 체제에 또 한번 변화를 준다. 바로 이번에 탈퇴하게 된 아름이 2010년 6월 팀에 합류한 것. 이것이 4번째 변화다. 아름의 합류로 8인조가 돼 ‘데이 바이 데이’로 활동하던 티아라는 아름 영입 한달 만에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진다.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이 불거진 것. 소속사는 당시 “스태프들의 의견을 수렴해 화영과 조건 없이 계약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 ‘화영 왕따 피해설’이 퍼져 나갔고 티아라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급격히 싸늘해졌다. 화영 탈퇴 1개월 뒤에 발표한 ‘섹시 러브’는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에도 팀 이미지의 급격한 하락으로 그저 그런 성적표를 냈다. 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티아라엔포 등 유닛 활동에 집중했다. 그러나 10일 아름의 갑작스런 팀 탈퇴 후 솔로 전향 소식이 전해졌다. 6번째 변화다. 아름의 탈퇴로 티아라는 2기 멤버 체제인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의 6인 체제로 복귀했다. 효민, 지연, 은정과 아름이 함께 활동한 티아라엔포는 아름 대신 지난해 여름 아름을 영입할 당시 9번째 멤버로 거론됐던 다니가 합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쏘다

    [프로야구]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쏘다

    9번 이병규(39·LG)가 연타석 안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병규는 10일 잠실에서 프로야구 NC를 상대로 10타석 연속 안타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첫 타석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손민한의 한복판에 쏠린 초구 커브를 받아 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았다. 지난 3일 잠실 한화전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에 나선 이병규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4타수 4안타, 9일 잠실 NC전에서 다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최다 연타석 안타 타이인 9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2004년 SK 김민재(현 두산 코치)가 작성한 9타석 연속 안타가 최다였다. 당시에는 9월 16일 잠실 LG전부터 9월 19일 문학 한화전까지 기록을 이어 갔는데 이를 이병규가 9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하지만 이병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 기록 행진을 멈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최다인 12연타석 안타가 두 차례 있었다. 1902년 8월 24~28일 조니 클링(시카고 컵스)과 1952년 7월 14~15일 월트 드로포(디트로이트)가 작성했다. 일본에서는 1991년 8월 1~4일 RJ 레이놀즈(요코하마)의 11연타석 안타가 최다. LG는 리즈의 쾌투와 박용택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8-1로 압승해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리즈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6승째를 따냈다. NC 손민한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5실점하며 3연승 뒤 첫 쓴맛을 봤다. 박용택은 2-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손민한을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두들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박석민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SK를 5-4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박석민은 4-4로 맞선 연장 10회 1사 후 박정배로부터 중월 끝내기포를 쏘아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소(336) 경기 200승을 달성했다. 종전에는 선동열 KIA 감독의 354경기였다. SK 최정은 1-4로 뒤진 8회 통렬한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최정은 이틀 연속 대포로 시즌 18호를 기록해 박병호(넥센)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목동에서 손아섭의 2타점 쐐기타로 넥센을 6-2로 눌렀다. 롯데는 2연패를 끊었고 넥센은 연승을 ‘4’에서 마감했다. 손아섭은 3-2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짜릿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9승째를 챙겨 양현종(KIA), 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6-2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나가면 친다” 이병규 9연타석 안타

    [프로야구] “나가면 친다” 이병규 9연타석 안타

    LG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4연승으로 선두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LG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넥센에 당했던 ‘스윕패’의 충격을 털었다. LG는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윤요섭과 오지환이 연달아 볼넷을 고르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용의의 보내기 번트가 실패해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했지만 다음 이진영이 노성호의 초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4타수 4안타를 친 이병규(9번)는 지난 3일 한화전 세 번째 타석부터 9타석 연속 안타를 날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민재(당시 SK) 현 두산 수비 코치가 2004년 9월 16~19일 세운 기록과 타이.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3-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패한 선두 삼성을 0.5경기 차로 바짝 좇았다. 선발 나이트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8회 1사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손승락은 개인 통산 10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박병호는 8회 정대현을 상대로 시즌 17호(공동 선두)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대전에서 노경은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5-0 완승을 거뒀다. 노경은은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낚는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도 노려볼 만했으나 투구 수가 110개에 달해 9회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시즌 12승6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최고의 해를 보낸 노경은은 올해 잘 풀리지 않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4월 2일 SK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무려 63일 동안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한화전과 29일 NC전에서 각 7이닝 2실점(2자책)과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따내며 ‘토종 에이스’의 존재감을 세웠다. 니퍼트가 여전히 위력적인 가운데 노경은까지 부활한 두산은 4강 다툼에서 힘을 얻게 됐다. 대구에서는 SK가 선두 삼성을 9-3으로 제압했다. 최정은 6회 솔로 홈런을 날려 박병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 이승엽도 7회 개인 통산 354호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스터 고’ 제작기간 3년 6개월·제작비 225억원… 베일 벗은 화제작

    ‘미스터 고’ 제작기간 3년 6개월·제작비 225억원… 베일 벗은 화제작

    올여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영화 ‘미스터 고’가 지난 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총 제작 기간 3년 6개월, 제작비 225억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한국 최초의 ‘풀 3D’ 영화다. 고릴라 링링은 김용화 감독이 사재를 털어 만든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15세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빚을 갚기 위해 링링과 한국행을 택하고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에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7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중국의 5000여 3D 상영관을 비롯해 아시아 10여 개국에서 대규모로 개봉된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기술력과 스토리의 힘도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UP] 빛난다, 3D로 빚은 킹콩 타자 기술적 성취를 빼고 ‘미스터 고’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고릴라 링링은 진짜 같다. 링링이 등장하는 장면이 1000컷에 가깝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은 찾기 어렵다. 3D 효과도 할리우드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객석을 향해 날아오는 야구공 때문에 관객은 무심결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무엇보다 모두 국내 기술이다. 내용은 원작과 크게 다르지만 허영만 화백의 상상력은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된다. 한국 영화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도 얻은 셈이다. 여러 번 상찬받아 마땅한 진전이다. 이야기가 전형적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이야기의 전형성은 대중적인 매력을 갖췄다는 뜻도 된다. 서커스단의 고릴라가 야구 선수가 된다는 설정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소재다. 신파조의 이야기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나쁘지 않다. 김용화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와 ‘국가대표’도 치밀한 구조를 갖춘 작품은 아니었지만 각각 662만명과 848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조연들의 호연을 보는 기쁨도 크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메종 드 히미코’와 ‘마이웨이’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의 카메오 출연이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출연하는 마동석도 중간중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야구 선수 류현진과 추신수도 깜짝 출연한다. 야구를 소재로 한 것도 강점이다. 타석에 서는 족족 홈런을 날리는 킹콩 타자의 엄청난 타격력은 야구 팬의 판타지를 만족시킨다. 극중 실제 이름으로 등장하는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다. [DOWN] 헐겁다, 허술한 스토리 어떤 완벽한 기술도 인간의 감정까지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미스터 고’는 그런 어려움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영화다. 가장 큰 문제점은 드라마의 약화로 인한 캐릭터 구축의 실패다. 야구하는 고릴라라는 소재는 볼거리 면에서 큰 장점이지만 동시에 드라마로 풀어 내는 데 섬세함이 요구된다. 가뜩이나 생소하고 대사도 없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앞세우는 데는 위험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영화는 도입부부터 삐걱대기 시작한다. 웨이웨이와 링링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오는 과정 이후의 전개가 개연성이 떨어지고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게 받쳐 주지 못해 흡인력도 부족하다. 에피소드가 제대로 다듬어지지 못하고 이음새도 헐겁게 묘사된 탓이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해 관객들이 감정 이입할 대상을 찾지 못한다. 밀도가 떨어지고 부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은 3D로 만들어진 고릴라에 생명력까지 불어넣지는 못했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전형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어정쩡한 색깔도 영화에 거리감이 느껴지게 하는 요인이다.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영화지만 변희봉, 김희원 등 국내 배우가 중국어로 연기하고 서교가 어설픈 한국어로 연기하는 장면은 적잖은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일본 에이전트로 오다기리 조까지 등장하지만 한·중·일의 모든 관객을 만족시키기에는 이야기의 힘과 보편성이 다소 떨어진다. 스크린에 자주 등장하는 협찬사들의 과도한 간접광고(PPL)도 영화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진일보한 한국의 3D 기술력은 칭찬받을 만하지만 할리우드 눈높이에 맞춰진 관객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맞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은주·배경헌 기자 erin@seoul.co.kr
  • 몬스타 하연수, ‘하이킥4’로 연타석 홈런 날리나

    몬스타 하연수, ‘하이킥4’로 연타석 홈런 날리나

    신예 ‘하연수’가 tvN의 새 드라마 ‘하이킥4’ 주연을 맡을 수 있을 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킥4’는 지난해 초 종영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후속작이다. MBC에서 시트콤을 편성에서 제외해 김병욱PD가 CJ E&M과 tvN에서 차기작을 내놓기로 합의한 상태다. 8일 하연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병욱PD의 새 작품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하연수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킥4’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며, 총 120부작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가 출연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연수는 1990년생으로 김민희·이민기 주연의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 연하 여자친구인 효선 역으로 데뷔했다.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민세이 역으로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하이킥4에 출연한다면 무슨 역을 맡을까”,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서른아홉 이병규,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서른아홉 이병규,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이병규(39·LG·9번)가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이병규는 5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1·2·3루타와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친 이병규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이정훈을 상대로 3점포를 쏘아올렸고 5회 1사 후 2루타를 터뜨려 사이클링 히트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설마했던 이병규는 7회 2사 1루에서 이보근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폭발시켜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는 2009년 4월 11일 잠실 LG전에서 이종욱(두산)이 기록한 이후 4년 2개월 23일 만이다. 생애 처음이자 통산 15번째. 이날 38세 8개월 10일인 이병규는 최고령 기록도 세웠다. 종전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는 2003년 4월 15일 수원 현대전에서 양준혁(당시 삼성)이 세운 33세 10개월 19일이다. LG는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에도 불구하고 10-12로 역전패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친 팀이 패한 것은 처음이다. 넥센의 저력은 무서웠다. 7-9로 뒤진 8회 박병호가 통렬한 2점포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구원투수 봉중근이 2루에 견제구를 던진 사이 3루 주자 유재신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 들어 역전을 일궜다. 이어 오윤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김현수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삼성을 9-6으로 따돌렸다. 6위 두산은 선두 삼성을 2연패에 빠뜨리며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김현수는 0-0이던 1회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6호 2점포. 김현수는 4-0으로 앞선 4회 1사 1·2루에서 다시 배영수의 2구째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3점포. 김현수의 한 경기 ‘멀티 홈런’은 개인 통산 4번째이며 2010년 5월 14일 문학 SK전 이후 1148일 만이다. 또 혼자 5타점을 올려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도 작성했다. 게다가 김현수는 올 시즌 홈런 7개 중 4개를 삼성전에서 뿜어내 ‘삼성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4개의 삼성전 홈런 중 3개는 3월 30일 개막전 만루포 등 배영수로부터 뽑아 ‘천적’임을 입증했다. 시즌 8승으로 통산 110승을 노리던 배영수는 4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10안타의 뭇매를 맞고 7실점(6자책)해 ‘개만두’의 악몽에 떨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1실점으로 4연승을 달렸다. 9승째를 따낸 니퍼트는 양현종(KIA)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삼성 이승엽은 8회 2사 만루에서 이정호를 상대로 가운데 빛바랜 중월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지난달 20일 문학 SK전에서 통산 최다 홈런(352개)의 새 역사를 쓴 이후 15일 만의 353호 홈런이다. KIA-롯데(광주), 한화-SK(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추신수(31·신시내티)가 100% 출루하며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 동료 호머 베일리는 올 시즌 첫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팀 린시컴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심은 당초 홈런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이 보토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 잇달아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7회 좌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 베일리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29일 피츠버그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일군 베일리는 9개월여 만에 다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6회와 8~9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베일리는 7회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MLB 현역 투수 중 노히트 노런을 두 차례 이룬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와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마크 벌리(토론토)에 이어 베일리가 네 번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7승 보이는데… 현진아, 리를 넘어라

    류현진(26·LA 다저스)이 누군가의 얼굴을 산처럼 등정하는 애니메이션 플래시 영상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그가 미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떠나면서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공언한 클리프 리(35·필라델피아)의 코를 밟고 정상을 향해 오르는 내용이다. 국내 팬들이 오래전부터 그의 이름(Cliff)에서 따와 ‘절벽 선생’으로 불러온 리를 딛고 7승을 달성하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류현진이 30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그토록 닮고 싶어 한 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탈삼진 5위(105개)의 구위를 자랑한다. 200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는 지난 시즌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6승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해 넘기 쉽지 않은 절벽이다. 류현진이 마주할 타선은 그리 강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타율 15위(.251), 출루율 22위(.307), 장타율 15위(.398)에 머물러 있다. 베테랑 마이클 영(37)이 타율 .280으로 팀 내 1위를 달릴 정도다. 규정 타석을 넘긴 선수 중 3할 타자가 단 한 명도 없다. 다만 나란히 출루율 .341을 달리는 영과 체이스 어틀리는 경계 대상이다. 또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 도모닉 브라운(21개)과 과거 내셔널리그 홈런왕이었던 라이언 하워드(10개·공동30위)의 한 방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7회 말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이겨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3-2로 꺾은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6경기 차를 유지했지만 4위 샌프란시스코에는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이대호 3타수 무안타 이대호(오릭스)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33에서 .329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잇단 폭투로 주자가 3루까지 나가자 이대호를 볼넷으로 걸렀다. 하지만 오릭스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9회 무사 1·2루에서 우익수플라이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은 오릭스는 대타 다카하시 신지의 짜릿한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3-2로 역전승했다. 지동원 선덜랜드 복귀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22)이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선덜랜드로 복귀한다. 지동원 측은 28일 “선덜랜드와의 계약에 따라 내달 4일 출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지난 시즌 5골을 쏟아내며 팀의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잔류에 큰 역할을 했다. LPGA 챔피언십 내년엔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이 내년에는 8월에 열린다. LPGA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해마다 6월 초순에 열던 대회를 2014년 8월 11일 미국 뉴욕주 먼로 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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