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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안 쉬어요”…어머니 살해 후 자연사 위장한 50대 아들

    “숨 안 쉬어요”…어머니 살해 후 자연사 위장한 50대 아들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연사로 위장을 시도했던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1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설날 당일이던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무안군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직후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범행 내용은 숨긴 채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일반 변사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타살 정황을 파악했다. A씨를 유력 용자로 특정해 수사를 이어갔고 증거물을 확보했다. 사건 초기 강력 사건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범행 전말을 밝혀낸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긴급 체포했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현재 A씨는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머니의 핀잔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실종’ 40대 여성 장애인…집 주차장서 시신으로 발견

    ‘실종’ 40대 여성 장애인…집 주차장서 시신으로 발견

    실종 신고됐던 40대 여성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빗물받이용 집수정에서 입주민인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시설 점검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경찰, 소방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 발견 당시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가로·세로 1m 남짓에 깊이 약 1.2m 크기 빗물받이용 집수정에서 웅크린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수정 안에는 물이 차 있었다. A씨의 가족은 지난달 18일 “A씨가 새벽에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둔 상태였다. 경찰은 실종신고일 이후 A씨가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 동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은 향후 부검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며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 신고…실제 시신이었다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 신고…실제 시신이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연수경찰서는 26일 “단지 앞에 (누군가)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오전 8시 40분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신은 70대 여성으로 29층에서 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시신 일부가 훼손됐다. 숨진 여성의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점 등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파출소서 경찰관 숨진 채 발견…총기로 극단적 선택 추정

    파출소서 경찰관 숨진 채 발견…총기로 극단적 선택 추정

    설 연휴 마지막날 경기 성남의 한 파출소에서 30대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성남지역 한 파출소 건물에서 이 파출소 소속 경찰관 A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의 동료들은 근무 교대 시간이 됐는데도 A씨가 나타나지 않자 그를 찾다가 파출소 본관과 떨어져 있는 별도의 휴게 공간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사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지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가 나온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세종 아파트 10층에서 추락사 추정  40·10대 모자 숨져…경찰 경위조사

    세종 아파트 10층에서 추락사 추정  40·10대 모자 숨져…경찰 경위조사

    15일 오후 10시 39분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어머니 A씨와 아들 B군이 거주 중인 10층 아파트의 1층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들은 일을 마치고 귀가한 50대 남편이 발견 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의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확인된 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 우발적 범행?...제주 유명 음식점 사장 살해범 3명 긴급 체포

    우발적 범행?...제주 유명 음식점 사장 살해범 3명 긴급 체포

    지난 17일 제주시 오라동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50대 남성 등 3명이 살인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숨진 여성은 체인점을 둔 유명 음식점 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 등 2명을 경남에서, 나머지 공동공모한 1명은 제주에서 체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오라동의 주거지에 홀로 있던 50대 여성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거지를 방문한 가족이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을 보이는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타살 정황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19일 부검 결과 50대 여성 피해자는 둔기로 목과 머리 등을 맞아 뇌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피가 묻은 둔기를 발견,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특정, 19일 오후 경남 등에서 A씨 등 3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16일 A씨는 아무도 없던 피해자 주거지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해 숨어 있다가 집에 있던 둔기로 피해자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제주시 모처에서 기다리던 아내 B씨의 차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C씨는 피해자 지인으로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 비밀번호를 알려줬으며 최근 금전적인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흉기 나와 타살 정황… 제주 한 주택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

    흉기 나와 타살 정황… 제주 한 주택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제주지역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제주시 오라동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됐다. A씨 주거지를 방문한 가족이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을 보이는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타살 정황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제주 한 주택서 女 숨진 채 발견…“흉기 발견”

    제주 한 주택서 女 숨진 채 발견…“흉기 발견”

    제주지역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오라동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주거지를 방문한 가족이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A씨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을 보이는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타살 정황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생후 17개월 여아, 母 자리 비운 새 욕조에 빠져 사망

    생후 17개월 여아, 母 자리 비운 새 욕조에 빠져 사망

    생후 17개월 된 여아가 집 욕조에서 목욕 중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광주 모 아파트에서 17개월 된 A양이 목욕 중 욕조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양을 목욕을 해주던 어머니가 욕조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행적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학대나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
  • 딸이 건넨 음료수 먹고 숨진 母…시신서 ‘부동액’ 검출

    딸이 건넨 음료수 먹고 숨진 母…시신서 ‘부동액’ 검출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자동차부동액을 몰래 먹여 숨지게 한 30대 딸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9월 23일 오전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화학 액체를 탄 음료수를 60대 어머니 B씨에게 먹여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달 28일 혼자 살던 빌라에서 숨진 지 닷새 만에 아들에게 발견됐다. 당시 B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한 상태였다.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은 약물 중독이었고, 경찰은 단순 변사가 아닌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B씨 집 주변 CCTV와 화학 약물 구매 내역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B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A씨에게 행방을 추궁했지만 A씨는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사라진 B씨의 휴대전화는 A씨의 거주지인 경기도 안양시에서 발견됐다. 숨진 B씨의 휴대전화에는 사망 후에도 메시지를 주고 받은 흔적이 있었고 결국 A씨는 “어머니 휴대전화로 남동생에게 온 문자에 답변했다”고 실토했다. 존속살해 미수 2건도 추가 A씨는 일주일가량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머니 행세를 해 동생은 범행 사실을 몰랐다”며 “A씨가 언제, 어떻게 범행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앞서 지난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B씨에게 화학 액체를 탄 음료수를 몰래 먹여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추가 조사에서 밝혀졌다. 지난달 18일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경찰 수사 때 드러나지 않은 존속살해 미수 2건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직접 전화했고 B씨는 두 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이 있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머니 명의로 된) 사망보험금을 (상속) 받으려고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 추석 연휴 부산 모녀 살해 피의자, 처방받은 수면제 이용 정황

    추석 연휴 부산 모녀 살해 피의자, 처방받은 수면제 이용 정황

    지난 추석연휴 부산 한 빌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피의자인 이웃주민이 자신이 지니고 있던 수면제를 범행에 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부산진구 양정동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가 피해자들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여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건은 추석연휴 마지막날 이었던 지난 9월 12일 낮 12시 50분쯤 부산진구 양정동 한 빌라에서 어머니 B씨(40대)와 고교생 딸 C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채 발견된 것으로, 당시 다른 방에서 자다 깬 중학생 아들 D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외부 침임 흔적은 없었지만, 당시 A씨가 지니고 있던 시가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사라졌고, 숨진 모녀와 D군의 체내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웃주민인 A씨가 B씨의 집에 수면제를 탄 음료를 들고 방문해 가족에게 음료를 먹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모녀에게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은 A씨가 처방받아 지니고 있던 약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평소 왕래하던 사이로, 경찰 조사 결과 이날은 A씨가 먼저 전화를 걸어 방문하겠다고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가족에게 음료를 준 것은 인정하지만, 수면제는 넣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집에 마지막으로 출입했던 사람으로 보고 있다. 빌라 주변 CCTV를 확인하고, B씨의 집에 출입이 가능했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용의선상에서 배제되고 A씨만 남았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A씨와 참고인 20명을 결과 이같이 결론 내리고 지난 25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A씨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인정돼 이날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귀금속을 빼앗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본다. 하지만 경찰이 주변 귀금속점 350여 곳을 탐문하고,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빌라 주변을 수색했지만, 사라진 귀금속은 발견하지 못했다.
  • ‘모녀+반려견 숨진 채 발견’ 50대 이웃여성 살인 혐의 구속

    ‘모녀+반려견 숨진 채 발견’ 50대 이웃여성 살인 혐의 구속

    지난 9월 부산의 한 빌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이웃 주민이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26일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이웃 주민 A씨(50대·여)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이웃 주민인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2달간의 수사 끝에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부산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 결과, 도주 우려 등이 인정돼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A씨의 혐의 및 범행 경위 등 수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올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2일 낮 12시 49분쯤 부산진구 양정동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빌라 거실에는 어머니 B씨(40대)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고 옆에는 흉기가 있었다. B씨의 고교생 딸 C양은 방에서 발견됐으며, 타박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다. 함께 살던 반려견도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B씨 중학생 아들 D군이 어머니와 누나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C양의 방에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자연적으로 꺼지기도 했다. 수사 초기 외부침입 흔적이 없었고 이들 가족이 생활고를 겪어왔던 상황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수사가 진척되면서 타살의심 정황이 잇달아 발견됐다. 이어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 만에 이웃 주민인 A씨를 유력 용의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경찰이 발견한 타살의심 정황은 크게 4가지였다. 먼저 숨진 모녀에 대한 부검에서 부검의는 질식사가 고려된다고 판단했다. 사건 당일 발생한 화재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봤다. 또 모녀의 몸에서 수면유도 성분이 검출됐다. 이 성분은 생존한 D군에서도 발견됐으나 치사량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B씨가 착용하고 있던 귀금속이 사라졌고, C양의 휴대전화가 사건 발생 며칠 만에 빌라 건물 밖에서 발견되는 등 타살 의심 정황들이 나왔다. 한편 A씨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3년 김치통 방치’ 15개월 딸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

    ‘3년 김치통 방치’ 15개월 딸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

    15개월 딸의 시신을 김치통 등에 넣어 3년간 숨겨온 부모가 붙잡힌 가운데, 부검 결과 아이의 머리뼈에 구멍이 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친모 A씨(30대)의 방치로 사망에 이른 C양의 시신을 지난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났다”는 구두소견을 전달 받았다. 다만 시신이 워낙 부패한 탓에 구멍이 아이가 살아있을 때 생긴 건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육안으로 확인될 크기의 구멍이지만 사후에 생긴 건지 생전에 생긴 건지가 판단되지 않는다”며 “타살 흔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 부모를 상대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2020년 1월 평택시 자택에서 생후 15개월이었던 딸 C양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 B씨(20대)의 면회를 다니느라 육아에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이 숨진 것을 발견한 뒤 시신을 자택 베란다에 방치하거나 가방에 담아 친정집으로 옮겨 보관하기도 했다. 이후 출소한 B씨는 C양의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울 자신의 본가 옥상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숨진 C양 외에도 9살인 아들이 한 명 더 있으며, 현재는 이혼한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3년간 은폐…친모 “학대로 인해 숨진 것 아냐” 주장 이들의 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행정당국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신고한 것이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건 지난달 27일로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A씨는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 학대로 인해 숨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친모 A씨를 학대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친부 B씨를 사체은닉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20대 북한이탈주민 원룸서 숨진 채 발견...약물과다 추정

    20대 북한이탈주민 원룸서 숨진 채 발견...약물과다 추정

    20대 북한이탈주민이 혼자살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9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쯤 김해시 한 원룸에서 탈북민 A(23)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가족이 확인했다. A씨는 한달쯤 전부터 이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경찰은 A씨 할머니가 지난 7일 오전 “손자가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를 해 경찰관이 가족과 함께 A씨 집으로 찾아가 잠겨 있는 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집 안에서 우울증과 불면증 약봉지 모두 55봉지를 발견 했다. 이 가운데 44봉지는 뜯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몇 년 전부터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면서 복용했던 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며칠 전부터 연락이 안 됐다”는 유족 진술 등으로 미뤄 A씨가 지난 주말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실시한 A씨 부검에서 타박상이나 장기파손 등 신체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A씨 할머니(80대)가 타살 가능성을 제기해 범죄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집 근처 CCTV를 확인하고 약독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일쯤 걸린다. A씨는 5살 때인 2004년 6월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탈북해 중국을 거쳐 몽골로 갔다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식당과 공장 등을 전전하거나 일용직 노동자 등으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다 한달쯤 전부터 집을 구해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 아론 카터, 자택서 숨진 채 발견…34세

    아론 카터, 자택서 숨진 채 발견…34세

    미국 팝스타 아론 카터(Aaron Carter)가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 등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러 소식통들은 아론 카터의 시신이 욕조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성이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11시 쯤 현장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타살인지 자살인지 병사인지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론 카터는 1997년 ‘Crush on You’(크러쉬 온 유)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미국 남성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이다. 아론 카터는 생전 대마초 흡연, 음주운전 파문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등 여러 차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형 닉 카터와도 관계가 좋지 않았다. 닉 카터는 2019년 “아론은 점점 더 극성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 임신한 내 아내와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죽이려 했다”며 동생 아론 카터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반면 아론 카터는 “나 좀 내버려 둬. 그동안 가족들을 보지 못했고 닉은 평생 날 괴롭혔다. 어릴 땐 날 고문했다. 모두가 알고 있다. 진실이 두려운 것”이라고 닉 카터를 비난했다. 아론 카터는 2017년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고 2020년 모델 멜라니 마틴과 약혼했으나 같은 해 멜라니 마틴을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했다. 멜라니 마틴은 지난해 11월 아론 카터와의 관계에서 아들을 낳았다. 아론 카터는 멜라니 마틴이 아들을 출산한 지 일주일여 만에 멜라니 마틴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2020년에는 아론 카터가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 아산 경찰수사연수원 생활관서 30대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아산 경찰수사연수원 생활관서 30대 경찰관 숨진 채 발견

    4일 오전 8시 55분께 충남 아산의 경찰수사연수원 생활관에서 30대 경찰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수업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 연수생이 A씨를 생활관에서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인천경찰청 소속으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및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장애인 청년은 왜 몸을 던졌나/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장애인 청년은 왜 몸을 던졌나/유영규 기획취재부장

    “고통보다 오래가는 것은 이 무심한 세계의 지속이다.”(은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중) 지난달 20일 점심시간을 맞은 서울 무교동 식당가. ‘빌딩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소리에 거리가 술렁였다. 출동한 경찰이 구경꾼들을 밀어내며 폴리스라인을 쳤다.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장애를 가진 20대 청년 O가 예금보험공사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숨진 사람은 고용노동부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예보에 파견된 계약직 직원이었다. 정규직이 육아휴직이나 병가를 내 갑자기 업무 공백이 생기면 장애인들이 파견돼 구멍을 막는 식이었는데, 청년은 예보에 배치된 지 나흘 만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옥상 폐쇄회로(CC)TV에는 청년의 주저흔이 남아 있었다. 뭔가를 고민하듯 10여분간 옥상 여기저기에 발자국을 남기며 서성이는 모습이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한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O가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 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이는 없다. “장례식장은 어느 부서가 챙겼는지 모르겠네요. 정확히 아는 것이 없어요. 제 소관도 아니고요.” “출근한 지 4일 된 친구였어요. 안된 일이지만 회사가 따로 준비한 보상은 없는 걸로 압니다.” 그날 이후 예보 관계자들을 O의 죽음에 거리를 뒀다. 괜한 말을 보태 구설에 오르는 걸 우려하는 듯했다. 청년을 기억하는 몇 안 되는 이들도 입을 닫았다. 국정감사가 코앞인 상황에서 ‘공기업에서 자살한 비정규직 직원 이야기’가 조직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잘 아는 듯했다. 언론의 관심도 빠르게 식었다. 타살 혐의점도, 사내 갈등도 잘 드러나지 않자 청년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꺼졌다. 죽음은 서너 줄 단신으로 처리됐다. 그렇게 청년의 죽음은 빠르게 잊혀 가는 중이다. 이런 죽음이 O뿐일까. 통계 수치에 드러난 현실은 암울하다.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자살률은 한국인 평균 자살률의 2배에 달한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2020년 자살로 죽은 장애인 조사망률(전체 인구 대비 1000명당 사망자 비율)은 57.2명으로 전체 인구 자살 조사망률(25.7명)보다 2.23배나 높다. 장애인 자살률은 한국인 자살률의 밑변이다. 2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전체 국민의 자살률보다도 2배 이상 높지만, 이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려는 정치인도 행정가도 없다. O처럼 어렵사리 찾은 소중한 직장에서 목숨을 끊어도, 거주시설에서 강제 퇴거된 장애인이 생활고를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해도, 아버지가 발달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뒤 죽음을 맞아도 세상은 무덤덤하다. 그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심리부검도 사회학적 고민도 부족하다. 고민이 없으니 대책이 만들어질 리 만무하다. 최근 한 설문에서는 장애인의 절반 이상인 54%가 자살을 생각했고, 46%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 “결국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어요. 디지털포렌식 결과가 나왔는데… 별다른 게 없네요.”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거라고 말했다. 법리적으로 타살이 아니라면 자살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일까.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프랑스 사회학자의 말처럼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나 개인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사회적 책임을 인정하고 함께 아파해야 ‘장애인 자살 공화국’이 돼 버린 우리 문제를 풀 수 있다. 다시 점심시간이다. 한 손에 커피를 든 인근 회사원들이 청년이 떨어진 무교동 아스팔트 위를 걷는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해진 일상이 무덤덤하게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 히잡 시위에 가세한 학생 사망자 속출… 이란 강경진압 딜레마

    히잡 시위에 가세한 학생 사망자 속출… 이란 강경진압 딜레마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옥살이하다 숨진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학생들의 사망이 잇따르면서 폭력 진압을 계속하던 이란 정부가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17일(현지시간)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란 시위에서 숨진 사람은 최소 215명이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만 27명에 이른다. CNN은 세페리 파 IHR 중동 담당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이란 당국이 미성년자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 연구원은 “성인 시위대를 범죄화하는 것은 쉽지만 미성년자인 10대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은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 파다비 이란혁명수비대 부사령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당국이 체포한 시위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15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시작된 시위는 초반만 하더라도 여성 참가자가 대부분이었지만 대학생들과 노동자, 청소년까지 대거 가세하면서 전국 단위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이란 인구의 절반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태어나 강제 애국교육을 받은 세대임에도 많은 이들이 시위에 동참하면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위는 지난달 23일과 30일 각각 시위 도중 숨진 고등학생 사리나 에스마일자데(16)와 니카 샤카라미(16)의 죽음으로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보안군이 휘두른 지휘봉에 머리를 구타당해 목숨을 잃은 뒤 반정부 시위대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마지드 미라흐마디 이란 내무부 차관은 샤카라미에 대해서는 “타살을 의심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밤길을 배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인한 상태다. IHR은 세이스탄과 발루치스탄, 테헤란 등 이란 전역 19개 주에서 시위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위원장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란 도덕경찰국장 등 이란인 11명과 4개 이란 기관을 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 ‘히잡 시위’ 참여한 미성년 학생 사망자 속출…이란 강경 진압 딜레마

    ‘히잡 시위’ 참여한 미성년 학생 사망자 속출…이란 강경 진압 딜레마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옥살이하다 숨진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학생들의 사망이 잇따르면서 폭력 진압을 계속하던 이란 정부가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17일(현지시간)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란 시위에서 숨진 사람은 최소 215명이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만 27명에 이른다. CNN은 세페리 파 IHR 중동 담당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이란 당국이 미성년자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 연구원은 “성인 시위대를 범죄화하는 것은 쉽지만 미성년자인 10대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은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 파다비 이란혁명수비대 부사령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당국이 체포한 시위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15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시작된 시위는 초반만 하더라도 여성 참가자가 대부분이었지만 대학생들과 노동자, 청소년까지 대거 가세하면서 전국 단위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이란 인구의 절반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태어나 강제 애국교육을 받은 세대임에도 많은 이들이 시위에 동참하면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위는 지난달 23일과 30일 각각 시위 도중 숨진 고등학생 사리나 에스마일자데(16)와 니카 샤카라미(16)의 죽음으로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보안군이 휘두른 지휘봉에 머리를 구타당해 목숨을 잃은 뒤 반정부 시위대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마지드 미라흐마디 이란 내무부 차관은 샤카라미에 대해서는 “타살을 의심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밤길을 배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인한 상태다. IHR은 세이스탄과 발루치스탄, 테헤란 등 이란 전역 19개 주에서 시위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달 30일로, 15세 소녀를 강간한 차바하르주 경찰서장을 규탄하기 위해 자헤단에서 열린 시위에서 최소 93명이 숨졌다. 한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위원장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란 도덕경찰국장 등 이란인 11명과 4개 이란 기관을 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보렐 위원장은 “아미니의 죽음과 평화적 시위에 대한 폭력 진압에 책임 있는 이란인들에 대해 행동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 추석연휴 부산 모녀 사망 사건 피의자 입건, 사인은 질식

    추석연휴 부산 모녀 사망 사건 피의자 입건, 사인은 질식

    올해 추석 연휴 부산의 한 빌라에서 숨진채 발견된 모녀의 사망 원인은 질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2일 부산진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의 용의자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모녀의 지인으로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달 18일부터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12일 부산진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씨와 10대 자녀 C양이 숨진채 발견돼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해왔다. B씨의 자녀 D군이 다른 방에서 잠을 자다 깨어나 현장을 처음 발견하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모녀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질식사로 나타났다. 모녀와 생존한 D군의 몸에서 약물 성분도 검출됐는데, 수면제였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여러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A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반면 A씨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 확보와 범행수법, 동기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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