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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배포된 서울신문 설 특집 타블로이드판 ‘설 그리고 小說’에서 4면 오른쪽 41째줄 ‘서로 정사를 나눈 사이라면∼’부터 5면 오른쪽 43째줄 ‘야바위꾼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까지가 6면 오른쪽 23째줄 ‘∼너무 단호했기 때문이다’의 뒤로 이어져야 하기에 바로 잡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과 작품게재를 허락해 주신 작가 및 출판사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seoul.co.kr)에 작품원본이 실려 있습니다.
  • 佛신문 과감한 지면혁신

    佛신문 과감한 지면혁신

    |파리 함혜리특파원|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프랑스의 일간지들이 과감한 지면쇄신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문은 ‘르몽드’와 ‘프랑스 스와르’. 최고의 부수(39만부)를 자랑하는 유력지 르몽드는 지난달 25일 자부터 새로운 편집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취임한 제라르 쿠르트와 편집국장 체제의 첫 가시적 효과이며 오는 가을로 예정된 지면혁신에 앞선 사전 작업이다. 르몽드는 “독자들이 기사의 중요도를 쉽게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더욱 절제되고, 더욱 읽기 쉬운 신문을 만들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르몽드’ 1면 중앙에 박스기사 가장 큰 변화는 신문의 1면이다. 우선 제호와 헤드라인 기사 사이에 사진과 함께 실리던 주요 기사 소개란을 없앴다.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는 안쪽에 실린 주요 기사들의 제목을 확대된 글자로 소개하거나,1면 중앙에 위치한 박스기사 형태의 읽을 거리를 양감있게 처리했다. 르몽드의 간판으로 불려 온 헤드라인 관련 삽화는 사진과 삽화를 탄력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르몽드는 국제-국내-지역뉴스에 이어지는 핵심 지면 ‘호리종(Horisons·지평선)’에 기존의 토론과 분석, 사설 외에 심층 취재, 기획, 와이드 인터뷰 등을 새로 배치했다. 객관적인 외부의 의견을 소개하는 한편 신문의 지향점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거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랑 포르트레’라는 제목으로 이슈가 되는 각 분야의 인물들을 밀착 취재하거나 와이드 인터뷰를 독자투고와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의견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또 기존의 사설 외에 매일 사회, 국제, 정치, 유럽, 문화, 경제 담당 논설위원이 돌아가며 글을 쓰도록 하는 등 논평 기능을 강화했다. 중립적·객관적인 신문보다는 색깔있는 신문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르몽드는 미디어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지면도 신설했다. ●‘프랑스 스와르’ 英대중지 스타일로 변신 경영난에 허덕이다 3개월전 이집트 출신의 기업가 레이몽 라카를 새 주인으로 맞은 타블로이드판 신문 ‘프랑스 스와르’는 지난 해 10월 취임한 발레리 레카블 편집국장이 지면개선을 추진해 왔다. 신문 디자이너 나타 람파조가 레이아웃 총책을 맡아 지난달 24일 새롭게 선보인 ‘프랑스 스와르’는 한마디로 영국의 대중지를 프랑스식으로 변형한 형태. 시각적인 면을 강조하면서도 보다 품격있고 친근감있는 신문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가격은 현재의 0.9유로(약 1200원)를 유지하되 면수를 32개면에서 36면으로 늘리고 스포츠면을 확대했다. 국내외 이슈를 다루되 사람들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르몽드에서 시작된 프랑스 신문들의 지면혁신 바람은 다른 신문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otus@seoul.co.kr
  • WE 발행1주년 축하 퍼레이드

    WE 발행1주년 축하 퍼레이드

    1년 전 한가인의 섹시한 표정을 기억하십니까. 미끈한 몸매의 은빛 갈치, 땅끝 마을 해남에서 맛본 솔잎차가 눈앞에 아른거리지 않나요?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가 첫 돌을 맞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타블로이드판 섹션으로 시작, 최고의 ‘웰빙 교과서’로 자리잡은 We.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질책이 없었다면 짧은 시간에 이만큼 이뤄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We의 돌잔치에 7인의 ‘열혈 독자’를 모셨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We의 개성과 다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We의 매력에 한번 빠져 봅시다! 아차, 우선 생일 축하는 해야겠죠? Happy birthday to We! ●참석해 주신 독자 7인:강민저(53·주부) 곽용덕(34·밀레니엄서울힐튼 대리) 김재연(31·KPR 대리) 김호영(27·서울산업대 4년) 오승희(29·유치원교사) 이수연(28·한국다우코닝) 이태우(16·충암고 2) ●진행 한준규 최여경기자 우선,WE를 즐겨 보시는 이유를 들려 주세요. -곽용덕:저는 호텔에서 근무를 하니까 라이프 스타일이나 음식 기사에 관심이 많다 보니 WE와 관심사가 같죠.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전달방식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점이 좋아서 늘 보게 됩니다. 또 단 두줄짜리 기사도 철저하게 확인하는 기자들의 열성적인 자세를 보니까 기사에 대한 믿음도 커지더군요. -오승희:여행에 관심이 많은 저로선 버스로 몇 분, 택시비는 얼마, 어느 길이 잘 알려져 있지만 지름길은 여기라는 등 정확하고 충실한 정보를 전달하는 WE가 고맙기 때문입니다.‘WE만 있으면 처음 가는 길도 자신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김재연:WE는 월간지에 나오는 별책부록 같아요. 대부분의 언론이 명품 위주, 고급지향적인 것이 너무 많은데 WE는 포장은 고급스럽지만 내용은 서민적이라 더 좋아요. 또 하나, 주로 언론에 소개되는 맛집은 가보면 늘 실망하게 되는데 WE만은 달라요. 솔직하죠. 허름하면 허름하다, 다른 메뉴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식이죠. 업무상 사람들과 식사할 때 WE에 소개된 맛집을 가면 늘 일이 잘 풀려요. -이태우:종이신문이 위축되고 있다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TV보다는 신문을 많이 봅니다. 전 여행기사를 오려 뒀다가 시험이 끝나면 부모님께 한번 가보자로 조르기도 합니다. -김호영:전 타블로이드판형인 게 특히 좋아요. 보관하거나 스크랩할 때는 물론 지하철에서 읽기도 좋죠. 참,WE가 나온 후 다른 언론에서도 타블로이드판형 섹션이 나왔죠. 앞서가는 감각이란 점에서도 WE가 좋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꼽는다면…. -이수연:‘5만원으로 코엑스 즐기기’라는 기사에서 독자기자로 활동했던 터라 제일 기억에 남아요. 친구와 함께 다니며 즐긴 것뿐이었는데, 어쩜 그렇게 맛깔스럽게 기사화가 됐는지…. 덕분에 저 스타됐잖아요. -김호영:저도 WE와 인연이 있어요. 휴가특집호에 ‘알찬 발리여행’을 썼는데 그 특집호의 꼼꼼한 휴가가이드는 압권이었어요. 올 여름휴가계획도 WE를 보고 짤 겁니다. -강민저:WE의 요리면 기사는 다른 매체와는 확실히 달라요. 정말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우영희의 요리구조대’에 나온 깐풍기를 따라 만들었는데 아주 잘 됐어요.WE를 펴놓고 푸드채널의 요리프로를 보면 확실하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오승희:‘파리의 연인’패션 따라 하기도 신선했었죠. -김재연:저도 그 기사 좋았어요. 또 홍익대 앞 옷가게나 이화여대 앞 수선집 점검기사, 휴가 떠나기 전 패션분야 종사자들이 말하는 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도 좋았어요. 올 여름 휴가를 스페인으로 정했는데 얼마전 개별자유여행(FIT)기사가 스페인이더라고요. 어찌나 고맙던지. -곽용덕:전 기자가 직접 경험한 갈치·개불·대게잡이 기사가 최고였어요. 레저와 음식을 접목했고, 생생한 체험부터 요리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 더 좋았어요. 또 아빠 기자들이 뛴 당일치기 여행 기사도 좋았죠. 출발에서부터 시간대별로 움직임을 담아줘 마치 내가 갔다온 것 같더라니까요. 칭찬 감사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점도 좀 지적해 주세요. -오승희:늘 느끼는 것인데, 표지와 내용의 괴리감이 문제죠. 표지를 보면서 “아, 이 스타가 테마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는데 스타기사는 뒤편에 작게 있으니 정작 주제가 흐려지는 것 같아요. -김재연:맞아요. 연예판 타블로이드로 오해받을 수도 있어요. 칠레나 금강산 등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표지가 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은데…. -곽용덕:2면의 ‘알아두면 편리해요’ 코너는 지면낭비인 것 같아요. 대표성을 가진 기관의 전화번호이긴 하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인데 일년 동안이나 면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수연:말장난 같은 제목도 너무 많죠. 예를 들면 대게와 과메기 기사 제목을 ‘음메 게살아, 음메 기살아’라고 했었죠.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늘 스타를 ‘★’로 표현하는 것도 식상해요. 아이디어는 좋은데 되풀이되면 너무 가벼워 보이거든요. -곽용덕:웰빙에는 먹고 노는 것뿐아니라 영혼을 살찌우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음을 쉴 수 있도록 좋은 글과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읽을 한 편의 책 소개도 좋고요. -이태우:낯뜨거운 사진이나 제목은 삼가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부모님께서 WE를 못보게 하실 때가 있어요. 야한 사진이 나왔을 때예요. 늘 떳떳하게 WE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다면, 어떤 기사를 더 보고 싶으세요. -오승희:싱글이나 승용차가 없는 ‘뚜벅이’들도 갈 만한 곳을 다뤄 주세요. -이수연:회식할 수 있는 곳의 정보도 좋죠! 요즘 회식 분위기 달라져 재미있게, 싸게, 건전하게 회식할 수 있는 곳의 정보가 필요하거든요. -이태우:WE는 중·고등학생 독자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가까운 곳에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 주세요. 양 많고 맛있는 음식점 소개도요. -강민저:전 건강에 관한 정보가 좋아요. 토종웰빙 시리즈처럼 전문적인 의학면이 아니라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 코너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귀한 말씀을 모두 제작에 참고하겠습니다. -일동:WE 파이팅!! ■스타들도 축하해요 보아서울신문 주말섹션 WE의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가 표지를 장식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더욱 재밌고 알찬 정보 가득한 WE를 기대하겠습니다. 설경구서울신문 주말섹션 WE의 발행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목요일 아침마다 풍부한 연예계와 영화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역도산’때도 함께했듯이 ‘공공의 적2’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앞으로 WE가 더 즐겁고 훈훈한 정보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김태희서울 신문 주말 섹션 WE가 벌써 첫돌을 맞았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정신 없이 돌아가는 촬영 현장에서 WE는 언제나 저에게 휴식 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알찬 정보와 함께 빠르게 전달해 주세요∼. 리마리오안녕하세요.‘이태리 느끼한 혈통 마가린 버터 3세’ 리마리오(본명 이성훈·33)입니다. 서울신문 주말판 WE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알차고 좋은 내용 변치 말고,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신문 만드시길 바랍니다. 본능에 충실하며, 미끄러지듯이 쭈욱∼. ■WE 셀프카메라 ○…‘WE’의 표지를 빛낸 스타 가운데 한가인을 빠트릴 수 없는데요, 대표작이자 영화 데뷔작인 ‘말죽거리 잔혹사’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풋내 폴폴 피우던 인터뷰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코멘트가 다름아닌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100% 자연산이지만, 짧은 코가 콤플렉스”라는 고백이었거든요. 근데, 요사이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 콤플렉스를 완전히 털었더라고요.“이젠 코가 제일 자신있다.”고 하네요. 그녀만큼 빨리, 경쾌하게 자기확신을 하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네요.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설 때 기자들의 감상도 다 다릅니다.‘뼈대있는 집안 자손이구나.’ 싶게 예의가 깍듯한 스타들은 언제 만나도 기분좋죠. 아무리 일정이 빡빡해도 사근사근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배우들이 몇 있는데, 김정은이 그 맨 앞줄에 서지 않을까 싶네요.‘인어아가씨’ 장서희도 ‘WE’를 즐겁게 빛내준 표지얼굴로 기억되네요.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날 깍쟁이같은데, 실제로는 무지무지 상냥하고 밝아서 다들 놀랐다는 거 아닙니까? 코믹영화 ‘귀신이 산다’ 개봉을 앞둔 어느 여름 오후 한때, 그녀는 편집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떠났죠.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들과의 인터뷰에서 종종 사진 때문에 애로를 겪게 되죠.‘파리의 연인’의 이동건은 완벽한 ‘촬영모드’로 나타났지만 감정이 깨진다며 사진 찍기를 거부해 SBS 일산제작소까지 찾아간 기자를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은 때마침 쉬는 중이어서 맘놓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죠. 그는 예상 외로 털털한 데다 꽤 달변가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진지하게 답해 기자를 매우 흡족하게 했습니다. ○…기사가 나간 뒤 뒤끝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헌신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탤런트 A는 이미 세상에 다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 이야기를 썼다며 발끈, 매니저를 통해 기자에게 항의 전화를 했습니다. 문제는 그 매니저가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야심한 시각에, 게다가 술에 취해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죠. 그가 무차별적으로 퍼붓는 인신공격성 발언에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연예인들은 섭외하기가 힘들지 막상 같이 대화를 나눠보면 대부분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들이더라고요. 하지만 예외인 스타들도 있어요. 소박하고 털털하게 보이던 영화배우 이범수의 경우가 특히 그랬죠.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개봉 전이었는데 하필 하루종일 인터뷰에 시달리는 날 마지막 시간에 만나서였는지 처음부터 성의가 없어보이더라고요. 뭘 물어봐도 계속 단답형으로 대답해서 나중엔 속에서 화가 치밀었어요(물론 겉으론 계속 웃었지만요). 만날 똑같은 질문에 대답하는 게 지쳤다나 뭐라나. 저도 만날 비슷한 인터뷰를 하는 게 힘들다고 ‘인간적으로’ 토로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쉽게 풀리더군요. ○…직업적인 관점에서 연예인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인터뷰 기사 쓰기 편한 연예인과 그렇지 않은 연예인이죠. 대개 취재원이 ‘인터뷰를 얼마나 많이 해봤느냐.’는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데요, 취재원이 능숙할수록 일목요연하게 기사가 되게끔 알아서 말을 해주니까 일하기는 편합니다. 우리끼리는 “말렸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웃음) WE 대중문화팀
  • [기자들의 ‘솔직토크’]SEOUL IN 이렇게 만들었다

    [기자들의 ‘솔직토크’]SEOUL IN 이렇게 만들었다

    서울신문이 주2회 발행하는 타블로이드판 수도권섹션 ‘서울in’제작에 참여하는 기자들이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지면에서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취재진은 서울in이 고고성을 울린 지난 6월 1일 이후 7개월 동안 매주 두 번씩 닥치는 마감시간을 맞추기 위해 휴일과 주말을 반납해야 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이 더 많았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의 질책과 격려를 ‘보약’ 삼아 더욱 제작에 전념할 것이다. 서울 18명, 수도권 4명 등 모두 22명의 서울in 제작진은 내년에도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기 위해 현장으로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 ● 반성 ‘죄와벌’ 톨스토이 작품?/이유종 기자 -올해를 뒤돌아보니 반성할 게 먼저 떠오릅니다. 톨스토이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을 인터뷰했습니다. 한참 톨스토이 이야기를 풀어놓던 관장이 생뚱맞게 ‘죄와 벌’을 언급하는 거예요. 전 분명히 고등학교 때 읽었거든요. 하지만 생각 없이 톨스토이의 ‘죄와 벌’이라고 기사에 썼습니다. 그걸 깨달은 것은 이미 윤전기가 돌아간 뒤였습니다. 다행히 인터넷 기사는 고쳤지만 관장이 나중에 전화했더라고요.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할 수밖에 없었지요. 마감에 쫓기다 보니 벌어진 오보였습니다. 이런 실수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잠실3동에 거주자가 한 명 산다’는 내용의 잠실 재건축 관련 기사를 썼지요. 그런데 ‘재개발’이라고 써서 넘겼습니다. 독자들의 예리한 눈을 피하지 못했지요. 인터넷 포털의 뉴스 사이트에 뜬 그 기사에 ‘재건축 제대로 공부하라.’는 내용의 대글이 수십개나 달리고, 이메일을 10여통이나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유인촌 기록의 진실은/고금석기자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 10월 매주 수요일 오후에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가 남산 마라톤 코스를 일반 시민과 뛰는 행사가 있었죠. 그때 유 대표와 함께 뛰면서 취재를 했습니다. 그런데 유대표가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주관한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에서 하프마라톤을 59분에 뛰었다고 하더라고요. 의심하지 않고 기사를 송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지면에서 본 선배가 “그 정도면 세계신기록 감이다. 다시 확인해라.”고 해서 유 대표에게 다시 확인하니까 “죽어도 맞다.”는 겁니다. 그래서 재단 관계자에게 또 확인해 봤지요. 역시나 “유 대표가 건망증이 심하다. 앞의 1시간을 빼고 말한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오더라고요. 오보 아닌 오보를 날린 셈이죠. 그래서 정정기사를 내야 했습니다. 男의원을 여성으로 표현/이동구기자 -의회면도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다른 매체들이 다루지 않았던 분야였던 만큼,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의회제도 등 시의회를 소개하는 기사부터 썼지요. 그 과정에서 웃지 못할 실수들이 잇따랐습니다. 남자 의원을 여자 의원으로 표현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큰 실수였어요. 또 자치구의 한 의원은 “난 재선인데 3선으로 나왔다.”면서 기자가 이 때문에 문책을 당하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해 주기도 했습니다. 더 조심스럽게 기사 썼어야/서재희기자-‘어떤 것으로 골라야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내용의 ‘시장 정보’를 전할 때는 상인들의 말에 기댈 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서울 경동 약령시장에서 ‘국내산 한약재가 무조건 효능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산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전했다가 국산 한약재를 만드는 농민에게 항의를 받았습니다. 불황과 외국 농산물 개방으로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말 한마디라도 더 조심스럽게 쓰지 못한 게 죄송스러웠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이틀동안 꼬박 날을 새면서 대리운전을 취재했습니다. 경기가 나쁘니까 신용불량자는 물론 계약직 교사까지 대리운전에 나서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죠. 그런데 운전사들은 “왜 이런 것을 취재하냐.”며 반문하더군요. 세상과 가까이 있어야 하는 기자를 일반 사람들이 멀게 느끼는 것은 기자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 보람 사람만이 희망/이효연기자 -서울in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지의 성격을 띠고 있어 교육 기자인 저는 당연히 지역 밀착형 교육 기사를 계속 써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학교의 관현악단의 이야기가 어느새 유명세를 타더군요. 이렇게 작고 소박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다 보면 저도 모르게 신이 납니다. 또 학교를 직접 돌아다니며 좋은 뉴스를 찾다 보니 어느덧 ‘사람의 귀중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오지에 있는 김포 석정초등학교 이근택 교장선생님이 천문대를 운영하겠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다시 살려 냈습니다. 또 젊은 시절 탄광에서 잡부로 일했던 경험을 가진 한 교장선생님은 배고픈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함께 축구를 해 줍니다. 이런 훌륭한 선생님 한분 한분이 사람과 마을, 그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뛴만큼 인정받아/강동형 기자 -서울in이 나오는 날 아침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타블로이드판 서울in을 찾았는데 안 보였습니다. 순간 ‘배달 사고다.’하고 아찔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타사 기자에게 “보지 못했냐”고 물어보니 “다른 기자들이 (참고하려고) 다 가져갔다.”고 했습니다.‘뛴 만큼 인정을 받는구나.’ 싶어 흐뭇했습니다. 서울in이 여기까지 온데는 데스크를 보는 임태순부장, 노주석차장, 그리고 편집팀의 공이 큽니다. 편집을 맡고 있는 이기석 편집전문기자(국장급)를 비롯해 강기석 부장, 이경석 차장은 서울in 제작 마감이 주말에 걸려 있는 탓에 지난 7개월 동안 한 번도 일요일에 쉴 수가 없었습니다. 기사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이들이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일동 박수) 우수중소기업 소개 뿌듯/김병철기자 -‘성공시대’와 이전의 ‘뜨는 기업’은 주인공과 기업의 판로 확대나 수익 증대에도 한 몫 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쌀버거’를 만들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경기도 평택의 ㈜라이스랜드 정인순 사장은 지난 14일 성공시대에 소개된 뒤 국무총리실 등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 등에서 문의 전화가 잇따랐으며, 최근에는 대기업 2곳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지난 7월에 소개된 안산 반월공단 ㈜유한전자는 기사 덕분에 초절전 멀티탭을 공공 기관에 납품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의 건실한 기업을 도와줬다는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마니아 난의 호응도도 높았습니다. 특히 1000원숍은 방송은 물론 뉴질랜드와 중국 등 외국에서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전화까지 받았을 정도였죠. 처음에는 어설프게 시작했지만 이제는 독자들에게 좋은 창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송기원씨 맛집기행 히트/이두걸 기자 -소설가 송기원 씨의 맛집 기행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대문시장의 막내횟집 주인은 “기사가 나간 뒤 두서너달이 지나도록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많이 몰려와서 놀랐다.”고 서울in 자랑에 입이 마르지 않습니다.“사람 냄새 나는 송기원 씨의 기사를 읽다 보면 어머니의 시골 밥상을 마주한 것 같다.”는 호평을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주위에 맛집 관련기사가 넘쳐나는 요즘에도 송기원씨의 기사가 돋보이는 까닭이겠지요. -누드브리핑과 부동산페이지, 논술키워드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누드브리핑이 주요 독자가 서울시 공무원들이라면 부동산 페이지는 주부들이 애독자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병영체험을 소개한 ‘동작그만‘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또 부동산기사를 쓴 기자를 찾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새삼 깨달은 현장의 중요성/송한수기자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다 보니 ‘현장’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지난 여름 아이스하키장에 취재를 갔지요. 물론 반팔 차림이었습니다. 거기서 얼어죽을 뻔 했습니다. 감기까지 걸렸지요. 또 한 번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있다가 사진 기자가 위에서 찍은 사진에 제 모습이 신문에 실리면서 소갈머리가 없는 ‘비밀 아닌 비밀’까지 다 들통났죠. 하지만 덕분에 대머리 동호회 기사 한건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in 초반에 실렸던 ‘섬 재테크’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평소 가지 못하던 인천 연안의 섬들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새삼 느낀 것은 섬들도 부동산 가치가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섬도 부동산을 지렛대 삼아 계층 분화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죠.‘섬 주민들은 떡 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얘기는 전설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1박2일로 진행된 취재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저녁 때 섬 주민들과 회를 곁들여 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치’ 않은 섬주민들은 술기운이 돌아야 속마음을 드러내더군요. 대개가 하소연이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다만 시간에 쫓겨 섬주민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이나 생각 등을 조명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유영철 관련 기사도 기억에 남습니다.‘지금 그곳은’란에 싣기 위해 유영철이 살았던 원룸을 찾아갔지요. 그 건물은 방이 나가지 않아 집주인이 곤혹스러워하더군요. 또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고 “유영철이 살았던 원룸을 ‘호러 투어 코스’로 개발하자.”는 등 황당한 대글을 많이 올렸던 게 떠오릅니다. ● 다짐 우리만의 시각 가질것/김기용기자 -서울in은 출발할 때부터 다른 언론사에서 다루지 않는 작은 이야기를 쓰겠다는 방향을 잡고 출발했습니다. 내년에도 그 취지에 맞게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도 얼마든지 크게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사회적인 큰 흐름에서 벗어나 있지 않나 하는 회의도 들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만의 시각을 확보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취재나 기사 작성이나 좀 더 과감해져야 하겠죠. 올해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제작에 나서겠습니다. -의회면 기사를 다루다 보면 ‘지방의회나 의원들이 너무 순진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언론을 잘 활용할 줄 모르고 가까이 하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들이 중앙 언론으로부터 너무 소외돼 있었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지방의회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지방 의원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겠습니다. 서울사람만은 위한 서울기사/김유영기자 -취재기자의 입장에서 항상 수도권 특화에 대해 고민하지만 중앙용 기사와의 구분 때문에 곤혹스럽습니다. 중앙 기사로 둔갑한 서울 지역의 기사들이 정보시장에서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탓이죠. 중앙지들은 대개 사회, 경제면에서 전국 기사뿐 아니라 서울의 기사를 흘려 쓰곤 합니다. 때문에 취재 기자들은 서울사람들만의 서울 기사를 찾는 데 고심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돌파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밀착형 기사나 심층취재, 생각의 전환 등으로 차별화된 기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기사를 찾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입사한 뒤 경제부에만 몸담고 있다가 서울in을 만들면서 간만에 ‘사람 냄새’를 맡고 있습니다. 즐거움과 함께 그만큼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서울신문은 시청팀만 8명입니다. 타사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은 편입니다. 인원 숫자만큼 새해에도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며 피부에 와닿는 기사들을 많이 발굴하겠습니다. 아자아자. ● 방담 참석자 강동형·김병철·이동구·김학준·송한수·이두걸·김유영·이유종·김기용·서재희·고금석 기자(이상 지방자치뉴스부), 장세훈 기자(경제부), 이효연 기자(사회부)
  • [27일 TV 하이라이트]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이승환 김현철 옥주현 신정환 천명훈 타블로가 말하는 ‘애인과 진실게임을 할 때 제일 먼저 묻고 싶은 질문은?’.10∼40대 남녀 1만명에게 들어본다. 너의 진짜 첫사랑은 누군지, 나랑 결혼할 것인지, 몇 번 키스해 봤는지 등 궁금증의 결과를 함께 지켜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과학계의 이슈 Top5을 집어본다. 첫 번째로 황우석 교수가 생명공학 분야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해 한국이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메카로 부상했다. 두 번째는 한국의 핵무기 개발 의혹. 세 번째는 과학기술 부총리제 도입으로 과학기술 중심사회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의 조건(EBS 오후 11시) 2005대입이 진행되면서 EBS 수능방송의 반영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분석 결과는 85%로 체감 반영률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수험생들도 대체로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시행 첫 해,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출범부터 각종 논란과 효과까지를 되짚어보고 그 실효성을 점검해 본다. ●열전 가수왕(iTV 오전 9시10분) 푸근하고 인자한 미소의 박진도, 고상한 분위기의 절정가수 한영주, 어딜 가나 무대를 사로잡는 유현상, 두 손가락으로 좌중을 휩쓰는 방실이, 없어서는 안 될 ‘우리의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우리 이웃의 삶이 묻어나는 흥겨운 마당을 철도청에서 함께 한다.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간 소정은 뜻밖에도 “마지막으로 시도한 임신이 성공했다.”는 의사의 말에 감격해 어쩔줄 모른다. 초원은 소정의 임신 소식에 기뻐하며 아이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준영은 맛깔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무빈의 부모를 초대한다. ●용서(KBS2 오전 9시) 6년 후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수형을 의젓하게 키운 수민은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열심히 살아 가는 억순이가 되어 있고, 강화로 아예 이사한 재훈은 사진관을 새로 내고 수민네를 돌봐 주고 있다. 세찬이도 무럭무럭 자라 형우의 집안엔 웃음꽃이 항상 피어 있다. ●TV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5분) 올 한 해 가장 많은 뉴스를 만들어 낸 드라마 ‘겨울연가’. 그 겨울연가를 제작한 윤석호 PD. 그는 최근 일본의 키네마준보상의 ‘한·일우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윤석호 감독을 만나, 그의 작품세계와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들어본다.
  • [월드이슈-위기의 신문시장] 위기 세계 신문시장…생존 몸부림

    [월드이슈-위기의 신문시장] 위기 세계 신문시장…생존 몸부림

    신문시장의 최대 위기 봉착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인터넷 신문과 무가지 등 새로운 경쟁매체의 대거 등장과 독자 감소,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수입 축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는 일. 각 국의 신문들은 저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신문들은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서두르는가 하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도, 자부심도 팽개친 채 대변혁을 서두르고 있다.‘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란 슬로건 아래 읽기 쉬운 타블로이드 판으로 바꾸거나 시각적인 신문으로 편집체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저마다 자구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신문시장의 현실을 짚어본다.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 대부분의 종합일간지들은 위기를 호소한다. 신문업계가 취약해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독자층의 감소 ▲새로운 매체의 부상 ▲광고수입 감소를 꼽는다. ●일간지 위기는 세계 공통의 현상 관련 분석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2차대전 이후 규칙적으로 신문을 읽는 습관이 꾸준하게 줄어왔다. 20세를 기준으로 볼 때 1960∼70년대에는 40%가 규칙적으로 신문을 읽었지만 80년대 들어 30%로 줄었고 오늘날의 인터넷 세대는 20%만이 신문을 규칙적으로 읽는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무가지와 인터넷 매체의 등장이다.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된 무가지가 출퇴근길 지하철과 거리에서 유료신문을 밀어내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24시간 뉴스채널, 인터넷 뉴스서비스가 기존 신문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광고수입도 줄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광고수입의 감소도 어려운 문제다. 프랑스의 경우 2003년 인쇄매체의 광고수입은 2000년에 비해 38%나 줄었다. 프랑스에서 최고 발행부수(34만부)를 자랑하는 유력지 르몽드는 2003년 그룹 손실액이 2500만유로에 달했다. 급기야 르몽드 경영진은 지난 9월20일 특별이사회에서 경비절감을 위해 기자 35명 포함,9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었다. 르몽드의 주간 문화전문 섹션 ‘아덴’도 오는 12월22일부터 발행이 중단된다. 프랑스의 유일한 석간신문인 르몽드는 배달비용 절감을 위해 조간 전환을 검토 중이다. 1950년대 하루 100만부 이상 팔리던 대중 일간지 ‘프랑스 수아르’는 하루 판매량이 7만부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집트 출신 부호 레몽 라카르에 매각됐다. 그나마 현상유지를 해 온 르피가로는 최근 항공산업 재벌 세르주 다소가 매입했다. 대표적 좌파신문인 리베라시옹은 재정난 타개를 위해 기업가 에두아르 드 로칠드와 경영권 인수협상에 들어갔다. ●독자의 변화에 맞춘 변신 시도 독자들은 예전에 비해 수적으로 현격히 감소하기도 했지만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또한 크게 바뀌었다. 이같은 독자들의 기호변화에 발맞춰 신문들은 읽을 거리, 볼거리 위주로 내용을 바꾸고 보다 읽기 쉬운 타블로이드판으로 판형을 바꾸려고까지 하고 있다. 영국의 신문시장은 전통적으로 고급지는 대형, 대중지는 타블로이드판으로 구분돼 왔으나 지난해 10월 인디펜던트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도시의 독자들을 겨냥해 타블로이드판을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잇따라 대형 판형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권위지 ‘더 타임스’는 11월1일자부터 기존의 대형 판형을 폐지하고 타블로이드 판형으로만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프랑스에서 영자지의 출현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르몽드가 뉴욕타임스 기사를 발췌,1주일에 한번씩 영자 섹션을 발행해오고 있고, 주인이 바뀐 프랑스 수아르는 프랑스내 외국인과 국내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한 영자 신문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독자들의 수요와 기대를 정확하게 파악, 지면 개선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뷔르츠부르크에서 발행되는 마인포스트는 신문 발행 당일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리더스캔’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 리더스캔은 독자가 특정기사를 읽을 때 스캐너 기능을 하는 전자펜으로 시작 부분과 끝낸 부분을 표시하도록 한 뒤 이 자료를 중앙컴퓨터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젊은 층 정기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방뉴스보다는 전국적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고, 수준높은 문화기사보다는 전날 저녁 TV뉴스에 나온 화제기사가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사의 도입 문장이 좋을 경우 독자 반응이 좋고, 사진이나 그래픽이 있는 기사가 텍스트만 있는 기사보다 더 관심을 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마인포스트의 미카엘 라인하르트 편집인은 “이처럼 편집을 혁신하자, 종전 7%였던 열독률이 8.5%로 높아졌다.”고 반색했다. lotus@seoul.co.kr ■ 美 “변화만이 살길이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경제대국 미국에서도 신문 산업이 어려운 것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다. 미국 신문의 고전은 ▲독자들의 변화에 둔감한 기자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났듯이 지나친 정치적 편향성 등 편집상의 요인 ▲뉴미디어 등장에 따른 영향력 축소 ▲수익성 감소로 인한 노동여건 저하 등 경영상의 요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신문이 독자와 유리됐다” 미국 신문의 발행인 및 편집자 모임인 ‘에디터 앤드 퍼블리셔’는 1일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의 신문은 오랜동안 미국인의 신념, 특히 종교적 믿음과 유리돼 신뢰를 잃게 됐다.”는 반성의 글을 올렸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신문은 211개사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 신문 197개사보다 많았다. 이를 부수로 환산하면 2080만부 대 1460만부이다. 특히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의 다수가 케리 후보를 지지했다. 그러나 선거결과는 부시 대통령의 완승이었다. 언론계에서는 “리버럴한 성향을 가진 기자들이 미국 사회 주류의 인식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과 함께 “신문이 지나치게 정치적 색깔을 부각시킨다.”는 반성이 제기됐다. ●뉴미디어의 출현이 독자 잠식 미국의 대표적인 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가 1일 공개한 2004년 10대 키워드 중 1위는 ‘블로그’가 차지했다. 한국의 오마이뉴스, 프레시안과 마찬가지로 블로그는 미국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로 성장했다. 또 네티즌의 기호에 맞는 갖가지 다양한 뉴스 사이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지하철을 중심으로 무료신문도 확산돼 신문 독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미국신문협회(NA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 4820만부에 달하던 평일판 발행부수는 지난달 4770만부로 0.9% 줄었다. 또 전국 50대 시장에서 신문 구독률은 6개월 전의 53.4%에서 52.8%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요판의 구독률도 61.2%로 6개월 전의 62%보다 축소됐다. ●판매부수 부풀리기도 신문의 영향력이 감소되면서 자연히 수익성도 줄어들고 있다. 일부 신문은 광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 ‘판매부수 부풀리기’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의 판매부수는 광고료 산정의 핵심적인 기준이다. 신문사들은 뉴미디어의 등장 등으로 신문 구독자가 줄고 9·11 테러 이후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광고수입이 급감하자 이같은 부당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기구독 부수보다 가판대 판매 부수가 집중적인 부풀리기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시카고 선 타임스의 경우 각 배급소에 미판매분을 반환하지 말도록 지시해 판매부수를 부풀린 것으로 자체감사 결과 밝혀졌다.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미국의 신문들은 이같은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모색 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19일 독자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기사를 줄이고 사진과 그래픽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 편집인 레너드 다우니 주니어는 연례 평가회의에서 발행부수가 지난 2년 동안 70만 9500부에서 약 10% 줄었다고 밝혔다. 다우니 편집인은 지난 여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한 뒤 “새로운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기사를 더 짧게 쓰는 것이 요구된다.”면서 “신문의 디자인 담당자와 편집자들은 사진과 그래픽이 들어갈 지면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USA투데이의 창업자인 알 뉴하스는 지난달 28일 칼럼을 통해 “미국 신문은 진보든 보수든 ‘이념의 망치’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신문을 비교하면서 “일본 신문에는 광고보다 뉴스가 많은데 미국 신문은 그 반대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뉴하스는 미국의 신문 사주와 발행인, 편집자들에게 “더 많은 뉴스를 싣고, 친구와 적에게 똑같이 공정하고 예의를 갖춘다면, 신문 값을 올려도 독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dawn@seoul.co.kr
  • 서울대 교수들이 만든 신문 ‘아크로폴리스’ 창간호 발행

    서울대 교수들이 직접 만든 타블로이드 신문 ‘아크로폴리스’ 창간호가 18일 발행됐다. ‘아크로폴리스’는 “21세기 한국을 이끌 지도자 양성에 기여하고 학내 교수와 학생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도구가 되며 시대상황과 세계변화에 대한 전문적 시각을 제공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아크로폴리스’는 창간호에서 각종 심포지엄 등 학내소식과 교수칼럼, 유학생 선배의 편지, 북한 탈북자 문제 등을 기사로 다뤘다. ‘유학·진로’‘국제·북한’‘캠퍼스뉴스’ 등 모두 8면으로 구성된 ‘아크로폴리스’는 매주 수요일 저녁 교내에 5000부 정도 배포된다. 공동발행인인 박성현 교수(통계학)는 “건전한 보수주의의 입장에서 나라의 미래지도자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신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로폴리스’는 편집장인 남승호 교수(언어학)를 비롯, 공동발행인으로 10명의 교수, 학생기자 5명 등으로 구성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대 교수들 ‘신문’ 만든다

    서울대 교수 100여명이 이르면 이달부터 돈을 추렴해 신문을 낸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보다는 대학생들의 관심사인 취업에서 대학 개혁 등 서울대와 실질적으로 관련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를 폭넓게 다루는 ‘아크로폴리스(가칭)’가 바로 그것. 공동발행인인 윤계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3일 “각 단과대학별로 1명의 대표를 포함,1600여명의 서울대 재직 교수 중 1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아크로폴리스’의 창간호를 이르면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라면서 “보수나 진보 어느쪽에도 기울지 않는, 대학과 실질적으로 관계되는 문제들을 고민하는 비(非)정파 신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10여명의 교수를 공동발행인으로 해 타블로이드판 8면, 매주 3000부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춘 서울대인 육성, 대학구성원 간의 활발한 의사 소통 도모 , 예비사회인인 대학생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요동치는 세계 신문시장

    세계 신문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신문의 크기가 바뀌고 주간지가 월간지로도 바뀌고 있다. 독자나 판매부수는 인터넷과 무료신문의 호황으로 계속 줄어들어 경영진들에게 구조조정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946년 창간된 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EER)’는 오는 17일부터 월간지로 전환한다.FEER 발행사인 다우존스는 최근 6년간 FEER의 적자가 심각해 직원 80명을 감원하며 아시아 정계와 재계, 학계 여론 주도층들의 기고문을 게재할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홍콩의 기업전문 잡지 ‘미디어’의 샤런 데스커 쇼우 편집장은 “24시간 뉴스 채널과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인터넷 뉴스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잡지가 지배하던 시대는 곧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19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지난 1일부터 타블로이드 판형만 만든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형 판형과 타블로이드 판형을 동시 발행한 지 일년만이다. 더 타임스는 병행 판매로 판매부수가 4.5% 늘었는데 특히 대형 판형을 점진적으로 없애고 타블로이드 판형만 판매한 지역의 판매부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고급지 시장에서 더 타임스의 경쟁지인 인디펜던트도 지난해 10월부터 타블로이드 판형을 병행 판매, 가판대 판매부수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반면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구독자가 줄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인터넷 세대라 할 수 있는 20대의 신문 구독률은 20%다.1960년대와 80년대는 각각 40%와 30%였다. 신문을 아예 안 보거나 대신 인터넷 매체를 보는 인구의 증가 등으로 석간 르몽드는 지난 8월까지 가판 매출이 10.5% 줄었다. 이에 따라 르몽드는 90명을 해고하고 조간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좌파 일간 리베라시옹은 지난해 발행부수가 6.6% 줄어들었다. 미국신문협회(NAA)가 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초 4820만부에 달하던 평일판 발행부수는 올해 4770만부로 0.9% 줄어들었다. 전국 50대 시장에서 신문 구독률은 6개월 전의 53.4%에서 52.8%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요판의 구독률도 61.2%로 6개월 전의 62%에서 여전히 줄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쉬어가기˙˙˙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9·레알 마드리드)이 부인 빅토리아(30)와의 불화설을 보도한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 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베컴의 변호를 담당하는 하버틀 앤드 루이스 법률회사는 “지난 12일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빅토리아-베컴 암초위에’란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22일 소송을 냈다.이 법률회사는 “이 신문에 공식사과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소송제기 배경을 설명.한편 빅토리아는 내년 3월 베컴의 세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 [자문위원 칼럼] 올림픽 보도의 明과 暗/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신화의 고향,아테네에서 펼쳐진 제28회 하계올림픽의 성화가 4년후 베이징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꺼졌다.이번 스포츠 제전은 전세계 202개국에서 1만 6500명의 선수가 참가,힘과 기술의 경쟁을 통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으며 투혼을 마음껏 발휘했다.이원희,유승민,정지현 선수의 결승전에서와 같이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환호하게 만들거나,여자핸드볼 결승전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도 이제는 기록속에서나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신문은 7월29일 타블로이드판 24면에 걸친 올림픽 특집을 시발로,8월16일부터 30일까지 스포츠면을 4면으로 증면해 올림픽 뉴스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사실 10명 안팎의 체육부 기자가 새벽까지 진행되는 올림픽 뉴스를 매일 4면씩 내보내는 취재,편집,인쇄의 게이트 키핑은 독자의 상상을 넘어서는 피를 말리는 작업이다. 더구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TV와 속보경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문은 독자가 주목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또 다른 신문보다 재미있는 피처기사를 발굴해 내야 한다.그런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사전작업이 필요하다.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예상했던 선수들 중 상당수가 초반에 탈락하고,기대하지 않은 신인이나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경우가 빈번해서인지 독자의 관심을 끌 만한 피처기사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와중에 서울신문은 20일자 “20년 친구 ‘셔틀콕 정복’-남복 金 김동문·하태권조”,23일자 “‘너희들 왜 카메라 못깼니’-역대 여섯 신궁의 ‘아테네 토크’”,24일자 “유남규 기교+김택수 힘=유승민”,25일자 “철봉에서 승부 띄웠어야 했는데…양심,햄심,양태영 아픔 이해”,27일자 “힘 유연성 두뇌 ‘3박자’-심권호 대 이을 ‘재목’” 등 눈길을 끄는 피처 기사들을 내보냈다. 이들 기사의 호흡이 좀더 길고,글의 리듬이 보다 다이내믹했다면 기획의도를 보다 잘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 사실 올림픽 경기만큼 재미있게 쓸 수 있는 기사유형도 그리 많지 않다.지구촌을 감동으로 몰아넣는 명장면이 빈번하며,선수들이 개인적인 난관을 극복하고 월계관을 쓰기까지 과정에서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발견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서울신문은 25일자 “‘성적은 국력순 아니다’-그루지야·이라크 축구선전”,30일자 “팰럴림픽에도 박수를” 등의 기사를 통해 그동안 조명을 받지 못했던 마이너리티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지면을 배려했다.하지만 어느 기사를 더 키울 것이냐는 뉴스 어젠다의 결정은 언제나 미련을 남기기 마련이다.손기정 선수나 양정모 선수 때보다는 금메달의 뉴스가치가 상대적으로 적어졌지만,그렇다고 해서 금,은,동이나 노메달을 비슷한 뉴스가치로 취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뉴스가치의 혼돈이 신문과 방송의 이번 올림픽 보도에서 뚜렷하게 보인다.시대가 바뀌어도 금메달은 금메달감의 뉴스로 다루어야 제맛이 나지 않을까.메달을 아쉽게 놓쳤다면 그걸 왜 놓쳤는지 철저한 분석과 대책을 심층취재해서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을 한마음으로 묶고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올림픽 기사를 기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그런 관점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지금부터 준비하자는 30일자 1면의 “‘중화의 야망’-4년 뒤가 두렵다”는 데스크 칼럼이 돋보인다.국가간 경쟁을 포기한 올림픽 경기에서 과연 어떤 오락을 발견할 수 있을까.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 [국제플러스] 후세인 사촌동생 스웨덴 망명설

    |파리 함혜리특파원|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사촌동생 2명이 최근 스웨덴에 망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이 스웨덴의 타블로이드신문 엑스프레센을 인용,16일 보도했다.엑스프레센은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인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후세인의 사촌 두명은 모두 40대로 후세인 집권당시 군대의 장성들이었으며 티크리트에 숨어 있다가 미군 감시망을 피해 이라크를 탈출,요르단을 거쳐 북유럽국가로 망명했다고 전했다.
  • ‘하이 소사이어티’로 돌아온 그룹 ‘에픽 하이’

    ‘하이 소사이어티’로 돌아온 그룹 ‘에픽 하이’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눈을 떠라! 3인조 힙합그룹 ‘에픽 하이’가 새 앨범 ‘하이 소사이어티’를 통해 던지는 메시지다.“사회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정치인을 위시한 권력을 가진 자들 때문”이라며 이번 앨범에서 부패한 상류사회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음악은 인생을 즐겁게 해주는 수단인 동시에 프로파간다의 도구”라고 말하는 이들은 정치인,기업가,미디어 등을 가차없이 꼬집었다. 자본주의 논리가 조장하는 거짓에 눈을 뜨라고 외치고(Lesson2), 페미니즘적인 시각에서 한국 남성들의 여성무시 문화를 비판하며(Lady), 시끄러운 세상에서 단 하루 평화의 날을 갖자고 노래한다(평화의 날).“‘Lesson2’는 암울한 현실을,‘평화의 날’은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얘기한 거죠.그래서 두 곡은 같이 들어야 돼요.” 또 ‘Lady’는 1집 수록곡 ‘그녀가 불쌍해’의 방송용 버전이라는 게 페미니즘을 공부했다는 타블로의 설명이다.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무겁지만 음악은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발랄하고 때론 감미롭다.‘신사들의 산책’에서부터 ‘신사들의 절약정신’ ‘신사들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장난끼 넘치는 스킷은 웃음이 절로 터지게 만든다.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호리호리한 미소년인데 알고 보면 통뼈”라는 말로 표현했다.“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표현을 최대한 쉽게 하는 거죠.1집에 비해 2집은 한층 독설적이고 비판적이고 표현도 직접적인 게 많아요.” 이 때문인지 총 수록곡 18곡 가운데 4곡을 빼곤 모조리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타이틀곡도 ‘Lesson2’에서 ‘Lady’로 그 다음 ‘평화의 날’로 여러차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선생,정치가,경제,미디어 모두 다 거짓이야.”라고 외친 ‘Lesson2’는 그렇다치더라도 “삐까 뻔쩍”이 문제(‘삐까’는 일본말)가 된 ‘Lady’,“시속 200㎞ 폭주”가 법정 제한속도 위반이란 이유로 우정을 노래한 ‘뚜루루’까지 심의에 걸렸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우리 나라 심의는 중학생들만을 위한 앨범만 만들라는 거죠.대중문화, 특히 대중가요의 영향력이 (사소한 것도 걸고 넘어질 정도로)그토록 막강하다면 그걸 더 이용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집 때보다 피처링을 줄였지만 이번 앨범 또한 별들의 잔치다.서울의 빈민들에게 바친다는 ‘My Ghetto’에서는 ‘토이’의 객원 가수로 활약한 김연우의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고(이들은 그를 “한국의 R 켈리”라고 극찬했다.), 김현식·유재하 두 가수에게 헌정한 ‘11월1일’에서는 최근 불운한 사고를 당한 신인 R&B그룹 ‘Wanted’의 김재석 목소리가 감미롭게 감긴다.디지털 문명 속에 현대인의 고독을 노래한 ‘혼자라도’는 ‘클래지콰이’가 참여,우울한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냈다. “힙합의 빛과 소금”이 되고픈 이들은 이달말 한국적 힙합을 알리기 위해 일본,싱가포르 등지로 아시아 쇼케이스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타블로가 MTV 아시아 특집에 VJ로 출연한 게 계기가 되어 성사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자문위원 칼럼] 시민저널리즘의 성공을 위해/심재철 고려대 언론학 교수

    서울신문이 야심차게 수도권 섹션지를 낸 지도 한달이 지났다.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서울 in Seoul’이란 표지의 타블로이드 24면이 본지와 함께 배달된다.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정보를 발굴해 수도권 공동체 의식을 북돋우기 위함이라 한다. 서울신문의 이러한 시도는 최근 10여 년 동안 수백만달러를 들여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위스타 이글,위스콘신 스테이트 저널,샬롯 옵서버,테레하시 데모크라트 등 미국지방의 유력지가 실험해온 시민저널리즘 혹은 공공저널리즘 프로젝트와 비슷하다.국내의 여러 신문이 시민저널리즘 개념을 도입해 간간이 지면에 반영해 왔지만 서울신문만큼 수도권 섹션지를 본격적으로 만든 적은 없었다. 취재팀의 면면을 보아도 서울신문이 얼마나 이번 프로젝트에 정성을 쏟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시청팀 기자 7명,교육팀 2명,쇼핑팀 2명 여기에 수도권 취재팀이 상시로 기사발굴에 투입된다. 그래서인지 일상적인 출입처 기사와는 달리 소위 ‘발로 쓴’ 기사가 대다수이다.이들 중에 6월1일자 ‘어,도봉집값 뜨나 북부법조단지’,8일자 ‘청량리 개발 30년째 게걸음’,15일자 ‘수도권 대리운전 6만명’,25일자 ‘가로등밑 캄캄하다’ 등 다른 일간지에서 찾기 어려운 기사가 눈길을 끈다. 그러나 아직 ‘서울 in Seoul’의 성공을 예측하기는 이르다.미국신문의 실험결과가 엇갈리기 때문만은 아니다.하루 24만부를 발행하는 샬롯 옵서버 경우에는 “우리 이웃을 되찾자” (Taking Back Our Neighborhoods)란 시민저널리즘 프로젝트 실시이후 지역 범죄건수가 현저하게 줄었고 발행부수가 10%이상 증가했다.위스콘신 저널의 경우에도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한 연속적인 기획취재 기사로 지역민간의 갈등을 해소했다고 한다.하지만 지역자치단체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유권자 소리’ 프로젝트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라고 여겨온 편집국에선 뉴스에 대한 정의나 접근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른 시민저널리즘 프로젝트에 대해 대체로 반발하는 경향이다.나아가서 편집국 체계를 바꾸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프로젝트의 실행으로 일선기자의 일거리만 늘어났다는 불평까지 있다. 따라서 ‘서울 in Seoul’의 성공여부는 섹션지를 위한 취재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자리를 잡아가느냐에 달려있다.이를 위해 시민기자를 적극 양성해야 하며,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그 과정에서 포커스 그룹 취재를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내야 한다. 단발성 기획기사보다는 범죄예방이나 교통문제 해결,깨끗한 환경조성 등 시민에게 직결된 이슈를 선택해 일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취재해야 할 것이다.서울시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가야 한다.그런 점에서 교육이나 쇼핑,부동산 기자를 항시적으로 투입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하지만 쇼핑이나 부동산 전문지처럼 보여서는 곤란하다. 더불어 ‘서울 in Seoul’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발행부수와 광고매출의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따라서 독자조사와 지역사회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지역광고를 섹션지에 실어볼 만하다.수도권의 풀뿌리 경제가 ‘서울 in Seoul’에 반영돼야 한다.서울신문의 이러한 시도가 국내언론의 새로운 모형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 교수 ˝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신문·잡지도 ‘콤팩트판’ 열풍

    |런던·파리 함혜리특파원|콤팩트 사이즈의 열풍은 유럽의 신문과 잡지에서도 불고 있다. 프랑스의 신문가판대에는 여성들의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 잡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9년만인 지난 4월 복간된 ‘글래머’지는 작은 사이즈로만 발행되고 있다.가격은 다른 잡지보다 1∼2유로 정도 저렴한 1.5유로(약 2500원)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크기의 잡지와 작은 사이즈의 미니잡지를 동시에 발간하는 것도 추세다.IT전문 월간지 ‘오디나퇴르 앵디비뒤엘’은 1월부터,대중 취향의 심리학 잡지인 ‘프시콜로지’는 5월부터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를 동시에 발간하고 있다.여성 월간지 ‘잘루즈’도 두가지 사이즈의 잡지를 동시에 발간한다.작은 사이즈 잡지의 가격은 큰 사이즈에 비해 1유로(1450원) 정도 싼 편이다. ‘잘루즈’의 영업디렉터 카롤린 프랑크씨는 “독자들은 취향에 따라 잡지를 선택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잡지가 큰 사이즈의 판매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끔씩 작은 사이즈로 발행되고 있는 ‘멘즈헬스’의 경우 작은 사이즈의 잡지는 큰 사이즈로 발행되는 달보다 평균 25% 더 팔린다.작은 사이즈가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담당한 셈이다. 영국에서 몇몇 일간지들이 기존 대형 판형과 함께 절반 크기의 콤팩트판(타블로이드판이나 이보다 조금 큰 판평)을 발행한 데 이어 프랑스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잡지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영국의 콤팩트판 신문 발행은 권위지 시장에서 발행부수 4위인 인디펜던트가 지난해 9월말부터 런던 근교의 기차 및 전철 출퇴근자들을 대상으로 콤팩트판을 선보인 데 이어 3개월 뒤에는 218년 전통을 자랑하는 ‘더 타임스’가 콤팩트판 발행에 가세하면서 본격화됐다. 인디펜던트지의 데이비드 그린 마케팅·판매국장은 “대형판의 내용을 작은 지면에 그대로 옮겨 놓은 콤팩트판은 출근길에 붐비는 기차나 전철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신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인디펜던트의 경우 런던지역에서 콤팩트판 발행 이후 3개월만인 12월에 판매가 50%나 신장했다.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전년 대비 17.5%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그린 국장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대도시의 대중교통,더욱 바쁘고 복잡해지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다양한 독자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는 콤팩트판의 발행은 시기적으로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자신했다. 더 타임스의 조지 브록 매니징 디렉터는 “더욱 간편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콤팩트판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콤팩트판의 발행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온 대형판의 판매신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물론 잡지나 신문의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글자 크기도 작아지고 도표나 사진,그래픽이 큰 사이즈에 비해 보기 불편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을 수 있고,비좁은 공간에서 쉽게 펴볼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간편함을 독자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수도권섹션 서울 in Seoul 화·금요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이 6월부터 ‘서울 in Seoul’을 발간,더욱 풍성해진 정보로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in Seoul은 타블로이드 24면으로 화,금요일에 주 2회 나갑니다.대신 주말 매거진 WE는 목요일로 옮겨 싣습니다.서울 in Seoul은 서울과 수도권의 특화된 지역소식,시장과 쇼핑상가,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메트로섹션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일선 구청,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의 시책과 행사 등을 소개합니다.또 생활체육 등 동호인들의 활동과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익명성으로 사장된 공동체 의식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인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의 활동상도 적극 소개하겠습니다. 쇼핑면은 바겐세일,이월상품전,기획행사 등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정보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전자전문 쇼핑몰,아웃렛,재래시장 등의 쇼핑 정보를 상세히 전달합니다.아줌마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유통 현장을 확인합니다. 부동산면은 전문기자들이 수도권 개발현장과 분양소식을 전하는 부동산면은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교육면은 일선 학교 및 학원의 명물 교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교과지도법을 개발한 교사의 수업참관기도 싣습니다.종로학원 교사들이 만드는 논술&면접전략은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 in Seoul은 생활 현장을 누비고,기사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입장에서 작성됩니다.서울신문은 연초 WE에 이어 이번에 서울 in Seoul을 펴냄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화,목,금 주 3회에 걸쳐 타블로이드 88면에 이르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사고] 시민기자를 모십니다

    서울신문이 6월부터 ‘서울 in Seoul’을 발간,더욱 풍성해진 정보로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in Seoul은 타블로이드 24면으로 화·금요일에 주 2회 나갑니다.대신 주말 매거진 WE는 목요일로 옮겨 싣습니다.서울 in Seoul은 서울과 수도권의 특화된 지역소식,시장과 쇼핑상가,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메트로섹션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일선 구청,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의 시책과 행사 등을 소개합니다.또 생활체육 등 동호인들의 활동과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인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의 활동상도 적극 소개하겠습니다. 쇼핑면은 바겐세일,이월상품전,기획행사 등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정보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전자전문 쇼핑몰,아웃렛,재래시장 등의 쇼핑 정보를 상세히 전달합니다.아줌마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유통 현장을 확인합니다. 부동산면은 전문기자들이 수도권 개발현장과 분양소식을 전하는 부동산면은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교육면은 일선 학교 및 학원의 명물 교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교과지도법을 개발한 교사의 수업참관기도 싣습니다.종로학원 교사들이 만드는 논술&면접전략은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 in Seoul은 생활 현장을 누비고,기사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입장에서 작성됩니다.서울신문은 연초 WE에 이어 이번에 서울 in Seoul을 펴냄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화,목,금 주 3회에 걸쳐 타블로이드 88면에 이르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사고]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 in Seoul’

    서울신문이 6월부터 ‘서울 in Seoul’을 발간,더욱 풍성해진 정보로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in Seoul’은 타블로이드 24면으로 화·금요일에 주 2회 나갑니다. ‘서울 in Seoul’은 서울과 수도권의 특화된 지역소식,시장과 쇼핑상가,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눈높이를 낮춰 우리 주변의 생활밀착형 정보를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도권 섹션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일선 구청,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의 시책과 행사 등을 소개합니다.또 생활체육 등 동호인들의 활동과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익명성으로 사장된 공동체 의식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인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의 활동상도 적극 소개,지역민들과의 가교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부동산면은 부동산 전문기자들이 발로 뛰어 수도권 개발현장과 분양소식을 전합니다.또 시민기자를 활용,독자의 눈으로 민원현장,생활의 불편 등을 짚어보는 코너도 마련했습니다.경찰서 탐방,우리동네 이야기 등의 고정물도 선보입니다. 쇼핑면은 바겐세일,이월상품전,기획행사 등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정보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전자전문 쇼핑몰,아울렛,재래시장 등의 쇼핑 정보를 상세히 전달합니다.또 아줌마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시장 등 유통 현장을 확인합니다. 교육면은 일선 학교 및 학원의 명물 교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교과지도법을 개발한 교사의 수업참관기도 싣습니다.학생,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수능 등 입시와 관련된 각종 정보도 제공합니다.종로학원 교사들이 만드는 논술&면접전략은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 in Seoul’은 권력기관이 아닌 낮은 곳으로 눈을 돌려 생활의 현장을 누빌 것입니다.당연히 모든 기사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작성됩니다. 서울신문은 연초 주말매거진 ‘WE’에 이어 이번에 ‘서울 in Seoul’을 펴냄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주 타블로이드 88면에 이르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美 신문도 ‘부익부 빈익빈’

    미국의 10대 일간지 중 워싱턴 포스트와 시카고 트리뷴을 제외한 8개 일간지의 발행부수가 1년 전보다 늘었다.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일간지들의 발행부수는 제자리이거나 소폭 줄어 1990년대 이후 나타나고 있는 독자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USA투데이 최대일간지 자리지켜 미국의 신문발행부수를 추적,6개월마다 공표하는 발행부수감사국(ABC)에 따르면 USA투데이는 지난 3월말 현재 발행부수가 1년 전보다 2.2% 늘어난 228만부로 미국 최대 일간지 자리를 지켰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가 2·3위를 차지했다.대형 일간지중 발행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준 곳은 워싱턴 포스트였다. 미국신문협회(NAA)는 신문들의 발행부수 감소폭이 미미했던 것은 수년간 계속된 신문사들의 새로운 독자층 개발과 기존 독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신문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NAA에 따르면 발행부수 상위 10개 일간지 가운데 8개 신문의 발행부수가 지난 3월말 현재 평균 3.2% 늘었다.WSJ과 뉴욕 포스트를 제외하면 증가폭은 미미하다.반면 NAA가 조사한 미국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836개의 평일 발행부수는 1년 전보다 0.1% 감소한 5082만 7454부였고,주말판은 0.9% 준 5507만 5444부였다.같은 기간 발행부수가 늘어난 곳은 37%에 불과했다. NAA 존 스텀 사장은 “1년 사이 신문사 웹사이트들의 독자가 21% 느는 등 영향력이 커졌다.”며 “특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속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온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반면 워싱턴 포스트에 투자한 억만장자 워런 버펫은 3일 “신문사들은 광고시장을 놓고 앞으로 인터넷 매체 등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10∼20년 안에 점차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특화만이 살길 신문들은 살아남기 위해 온라인 강화,특화,가격 인하,타블로이드판 발행 등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들과의 무한경쟁 등 변화한 미디어 판도 아래에서 방향성을 제시한 곳은 경제 전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년 전보다 발행부수가 15.4%(28만 417부) 늘어난 210만 1017부였다.이중 온라인 유료독자가 전세계적으로 69만 5000명이며 이중 일정 수준 이상의 구독료를 내는 29만 5162명이 새 독자로 산정됐다.종이신문 독자는 180만 5855명으로 1년 전과 비슷하다.WSJ는 경제 콘텐츠의 온라인 유료화로 새 독자 개발 및 확보에 성공했다.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하는 뉴욕 포스트는 가격인하 경쟁으로 부수 확장에 성공한 사례다.신문가격을 1부에 25센트로 경쟁신문인 데일리 뉴스의 절반가격으로 판매한 것이 주효,발행부수가 9.34% 늘었다. USA투데이의 평일 발행부수는 2.2% 증가한 228만 761부였다.회사측은 미국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독자층인 여행객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와 마이애미 헤럴드도 가판가격을 낮췄다.LA타임스와 시카고트리뷴의 소유주인 트리뷴사는 젊은 통근자들을 겨냥,타블로이드판을 시작했다. 지방지 중 성공한 멤피스의 커머셜어필(평일 발행부수 17만 4723부)은 적극적인 기존 부수 유지정책과 지역판을 7개로 세분화하고 독자들의 기고를 반영한 특화전략이 적중했다. 반면 워싱턴 포스트는 대형지중 발행부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부수가 1년 전보다 3%나 줄었다.회사측은 1년전 이라크전을 앞두고 구독자수가 급증할 때와 비교했기 때문이라고 군색하게 변명했다.무료 웹사이트와 지난해 여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타블로이드판 무가지가 본지 구독자들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타블로이드판 무가지 무한경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美·英 이라크포로 학대 일파만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 포로를 죽도록 패거나 성적 고문 등을 가했다고 두 나라 언론이 잇따라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진위 여부의 논란이 일고 있으나 정보를 캐기 위한 미군 당국의 지시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양국 언론들은 전했다.미·영 연합군이 가혹행위를 알면서 눈감아 줬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성행위 강요·군용견 위협하는 미군 미 시사 월간 뉴요커는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안토니오 타구바 소장이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미군 병사들이 ‘가학적이며 외설적이고 무자비한’ 학대를 가했다고 1일 보도했다.뉴요커는 특히 가학행위에 가담해 조사를 받고 있는 헌병 6명 가운데 1명인 아이반 프레데릭의 일기장을 공개하며 “군 정보당국이 정보를 얻기 위해 벌이는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화학전구를 깨뜨려 포로들의 머리위로 화학물질을 붓고 알몸의 포로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빗자루 손잡이나 의자로 때리고 상처난 곳을 찔렀다.군용견을 풀어 겁주고 실제로 물게 한 경우도 있다.여군이 보는 앞에서 발가벗긴 뒤 자위행위를 하게 했으며 빗자루 손잡이를 항문에 집어넣기도 했다. CBS방송도 보고서를 토대로 두건을 씌운 포로의 양손을 전깃줄에 연결시켜 상자위에 세워 놓은 뒤 “떨어지면 감전돼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사진과 증언을 내보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포로들은 화장실이나 환기시설이 없는 감방에 알몸으로 사흘씩 방치되기도 했다고 전했다.프레데릭이 가학행위를 상관에 보고했으나 “신경쓰지 말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보도했다. ●오줌세례 퍼붓는 영국군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일 영국군 병사가 이라크 포로의 맨 몸에 오줌누고 소총으로 사타구니를 찍는 등 4장의 사진을 실었다.BBC방송이 랭커셔연대 관계자들을 인용,사진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신문은 가혹행위에 가담했다 자책감에 시달린 두 병사로부터 사진과 증언을 확보했다며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주둔하고 있는 랭커셔연대 소속 영국군 병사들은 지난해 9월 바스라 부두에서 18∼20세로 보이는 이라크 청년을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병사들은 그에게 두건을 씌우고 손을 뒤로 묶은 뒤 트럭안에서 8시간 동안 폭행을 가했다.소총 개머리판으로 머리와 무릎,손·발가락,팔꿈치 등을 때렸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면 입속에 총구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위협했다.턱이 부서지고 이빨이 빠져 피를 쏟으며 누워있는 이라크인의 복부에 한 병사는 오줌을 눴다.거의 의식을 잃을 때까지 때린 뒤 부둣가에 던져 버렸다.다른 병사는 장교들이 포로나 구금자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못본체 한다며 “하지말라.”보다 “제거하라.”고 말한다고 했다.이라크 포로들을 다리 위에서 던지는 장면이 목격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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