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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싸이와 함께한 ‘소나기’로 본격 활동

    ‘기부천사’ 김장훈이 두번째 프로젝트 싱글 앨범 ‘소나기’를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와 작곡가 윤명선과 함께 트로트를 주제로 한 싱글 앨범을 냈던 그는 이번엔 싸이와 손잡고 록발라드 ‘소나기’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소나기’는 싸이가 군입대 직전까지 작사·작곡에 심혈을 기울인 곡. 인생 역경과 좌절을 소나기에 비유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소나기가 그치면 하늘은 더 맑고 상쾌하다.’며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영화배우 차승원이 딸을 잃은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베컴과 불륜 뒷얘기 털어놓겠다”

    ‘섹시 아이콘’인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전직 비서가 그와 가졌던 성관계에 대한 ‘뒷담화’를 털어놓겠다고 밝혔다. 베컴이 2003∼0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개인비서로 고용했던 레베카 루스(31)가 채널 5의 성담론 토크쇼 ‘제네레이션 섹스’에 출연해 은밀한 얘기들을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스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스가 베컴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베컴은 그동안 여러 차례 루스와의 외도를 전면 부인했다. 베컴 부부는 루스의 외도 주장 때문에 한때 이혼을 고려한 적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아홉 살 장남을 비롯, 세 자녀와 단란한 가정을 꾸려 왔다. 루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베컴과의 불륜이 이 부부의 결혼을 더욱 결속시키고 있다는 엉뚱한 주장을 늘어놓기도 했다. 셋째 아이를 갖기로 부인 빅토리아가 결심한 것도 자신과 바람피운 베컴을 묶어 놓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식이었다. 루스는 최근 속옷 브랜드 ‘RL’ 런칭을 앞두고 이미 이 분야에 진출한 빅토리아와 한판 대결이 예고돼 있어 이번 불륜 폭로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푸틴 염문설보도 신문 강제폐간

    푸틴 염문설보도 신문 강제폐간

    블라디미르 푸틴(56) 러시아 대통령의 염문설을 보도했던 러시아 신문사가 결국 문을 닫았다. 러시아 당국이 신문 발행 중단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영국 선데이타임스는 “푸틴이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알리카 카바예바(24) 국가두마 의원과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한 러시아 타블로이드신문 ‘모스코비치 코레스폰덴트(MK)’가 크렘린 당국에 의해 19일 폐간조치됐다.”고 보도했다. 푸틴과 32살 연하인 카바예바 사이의 염문은 수개월 전부터 모스크바 사교계에 떠돌았지만 MK가 보도하기 전에는 어느 언론도 이를 건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MK는 호화 결혼 리셉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파티 기획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억만장자 재벌인 알렉산더 레베데프가 소유주인 MK의 편집장인 그레고리 네흐로보셰프는 “나는 우리가 금기를 깨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 보도에 관해서라면 우리 기자들을 완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치 분석가인 올레그 판필로프는 “이번 사건은 푸틴 통치 8년 만에 러시아 언론이 얼마나 끔찍한 상태에 빠져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며 비판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에픽하이 5집 발매 쇼케이스 현장

    에픽하이, 5집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현장 속으로!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정규 5집 앨범 ‘Pieces, Part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년 3개월 만에 컴백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블로는 “이번 앨범에는 ‘구원’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타이틀곡 ‘One’은 구원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사회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았고, 그런 힘든 사건들에 대해 조그마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이번 5집 앨범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지난해 발매한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이 13만장이라는 판매기록을 세우면서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수 많은 상을 받았던 에픽하이는 이번 5집 앨범 역시 발매 첫날부터 오프라인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박’을 예감케 했다.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 영상=변수정 PD@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픽하이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중심의 음반”

    에픽하이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중심의 음반”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5집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한 컴백 신고를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이번 앨범은 015B나 토이 같은 성격을 가진 프로듀서 중심의 음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윤하가 피처링 한 ‘우산’이라는 곡은 뮤지컬처럼 만들기도 했다.”며 “개인적으로 에픽하이의 목소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음반을 만드는게 목표였다. “고 밝혔다. 또 “누구 목소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노래를 잘 만드는게 중요했다.”며 5집 앨범 제작에 대한 뒷 이야기를 덧붙였다. 작년 한해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힙합그룹으로써 13만장이라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달성한 에픽하이는 이번 5집에서도 발매전 선주문량 5만장을 달성하는 등 또 다른 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확달라진’ 에픽하이 1년여 만 화려한 컴백신고

    ‘확달라진’ 에픽하이 1년여 만 화려한 컴백신고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에픽하이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정규 5집 앨범 ‘Pieces, Part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년 3개월 만에 컴백 신고식을 가졌다. 수 십 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평론가 성우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에픽하이는 2번 트랙 ‘Break Down’과 타이틀곡 ‘One’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등 멋진 무대 매너를 뽐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DJ투컷은 “어떤 분들은 1년 마다 한번씩 음반을 내는데 너무 자주 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며 “사실 우리 음악은 어떤 시기를 정해 놓고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곡을 쓰다가 그것을 녹음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블로는 “마음 같아서는 2개월에 한번씩 앨범을 내고 싶다. 매번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노래를 부를 때의 진지한 모습과는 상반되게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농담을 섞어가면서 이날 쇼케이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타블로는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전체가 참여하는 TV프로에 출연하고 싶다. 요즘 ‘1박 2일’이 인기인데 우리는 ‘무박 2일’로 2일 동안 잠자는 사람은 벌금을 내는 그런 프로를 해보고 싶다.”며 “‘무박 2일’이 약하다면 ‘무박 7일’도 가능하다 시켜만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탤런트 정려원이 참여해 눈길을 끈 타이틀곡 ‘One’의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를 들려달라는 취재진의 부탁에 미쓰라진은 “정려원씨가 나하고는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무척 슬프다.”고 서운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하가 피처링한 뮤지컬 듀엣곡 느낌의 ‘우산’등이 담겨있는 에픽하이의 5집 앨범 ‘Pieces, Part One’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픽하이, 5집 발매 쇼케이스로 17일 컴백

    에픽하이, 5집 발매 쇼케이스로 17일 컴백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투컷츠, 미쓰라 진)가 5집 ‘pieces, part on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작년 한 해 동안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로 SG워너비와 음반판매 정상을 놓고 경쟁을 벌여온 에픽하이는 4집 이후 1년 3개월 만에 새 음반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특히 에픽하이의 이번 5집 앨범은 발매 전부터 선 주문 5만장을 넘어서는 등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7년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로 1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에픽하이는 음반업계의 불황속에서도 꾸준한 음반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앨범 발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픽하이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너무 큰 관심과 기대가 부담된다.”면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정을 쏟은 앨범” 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5집 ‘pieces, part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ONE’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5집 활동에 나선다. 사진=울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룹 넬 “인기 비결? 아날로그의 향수 때문”

    그룹 넬 “인기 비결? 아날로그의 향수 때문”

    보컬 김종완, 기타 이재경, 베이스 이정훈, 드럼 정재원 등 4명의 남자로 구성된 록밴드 ‘넬(Nell)’을 보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꾸준함’. 지난 1999년 3월, 4명의 멤버로 출발한 이들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번의 멤버 변동 없이 ‘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다. 이들은 2008년 봄 4집 앨범 ‘Separation Anxiety’(분리불안)를 선보이며 ‘넬’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철학적인 가사로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집 ‘Healing Process’(치유과정) 이후 1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 넬은 이번 4집에 어떤 색깔과 음악 세계를 담았을까? 서울신문 NTN에서는 넬 멤버들을 만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벌써 4집 앨범이다. 그간 어떻게 지내왔나? 김종완: 3집 ‘Healing process’ 후 EP음반 ‘Let’s Take A walk’을 발매했다. 지난 얘기지만 그간 라이브 했던 곡들을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만든 음반이라 만족감이 무척 컸다. 그후 작년 6월, 4집 앨범 작업에 들어갔고 지금에 이르렀다. 연말 공연도 그 와중에 가져 쉬지도 못했다. 넬이라는 그룹은 유달리 멤버 교체가 없다. 그 비결은? 이재경: 첫 앨범 발매는 2001년 했지만 지금 멤버로 구성된 것이 1999년 3월이니 어느덧 10년째다. 사실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느끼지는 못하는데 가끔 달력을 보면 나이 먹어가는 것을 느낀다. 김종완: 처음 만났을 때는 10대 철부지들이었는데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아저씨로 변해가고 있다. (웃음) 10년간 싸운 적도 많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술이 ‘넬’이라는 그룹을 남아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정재원: 작은 다툼이야 늘 있는 것이지만 큰 다툼이 생기면 술로 해결한다. 술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다 풀린다. 한국시장이 록밴드가 활동하기 쉬운 편은 아닌데 넬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종완: 한국 음악은 트렌드 적인 면이 강하다. 어떤 곡이 인기가 있으면 그런 방향으로 한 시대의 음악이 정해진다. 하지만 넬이라는 그룹은 그런 시대에 역행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으니 더 튀어보이는게 아닐까? 그런 면을 팬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우리 생각엔 ‘아날로그’적인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그리움이 반영된게 아닐까 한다. 이재경: 음악의 트렌드화가 나쁜 것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우린 ‘우리 것’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방송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공연을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그렇다면 넬의 음악은 상업적이지 않은 것인가? 김종완: 그건 아니다. 넬은 대중적인 그룹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 즉, 우리 생각과 정서를 음반에 담을 뿐이다. 그런 것들을 대중들이 좋아해 주고 공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재경: 같은 소속사에 있는 에픽하이의 타블로도 가끔 이야기 한다. “대중적으로 만든 음악이 아닌데 대중들이 사랑해 준다.”라고. 넬은 넬의 음악을 하고 있고 그것을 대중들이 좋아해 줄 뿐이다. 홍대 인디밴드 출신인데 한국 인디 음악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종완: 그런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듣는다. 우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말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다 보니 작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을 뿐이지 그 근본은 밴드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인디음악을 보고 듣고 있으며 새로 시작하는 밴드들과 같이 무대에도 서고 싶다. 10년간 음악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 김종완: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창작하는 사람은 고통을 겪게 된다. 한계에 도달할 때도 온다. 음반 작업할 때 머리 속에는 있지만 그런 부분이 소리로 표현이 안될 경우가 있다. 며칠 밤을 지새며 같이 고민하다가 그 순간을 넘길 때 고통은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 이재경: 그렇다고 고통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정말 실력이 좋아서 원하는 것을 모두 음악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할 뿐… (웃음) 한국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많은데 넬은 생각이 없나? 이재경: (손사래를 치며) 계획은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 생각에 한국가수로 잠깐 해외 활동을 하다 돌아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류 열풍이나 기획사를 통해서 하는 것은 넬이 하는 음악과는 분명히 거리가 있다. 김종완: 한국의 록그룹 ‘넬’이 아니라 우리가 홍대에서 시작했던 것처럼 일본 번화가 한복판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넬’로 도전할 생각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어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웃음) 이번 4집 앨범을 설명하자면? 김종완: 4집 Separation Anxiety’(분리불안)는 더 성숙해지고 감성적으로 발전했다. 기술적으로도 연구를 많이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좀더 잘할걸”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분명한 것은 넬이라는 밴드가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보여준 앨범이다. 멤버들끼리 하는 이야기인데 넬이라는 그룹은 음악에 대한 부분은 열려있고 충고를 한다면 수용을 하지만 우리의 근본과 음악에 대한 뿌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재경: 쉽게 말해 열려있는 듯 하지만 닫혀있는 음악을 하는 것? (웃음) 10년 뒤의 넬은 어떤 모습일까? 김종완: 얼마 전 일본 그룹 엑스재팬의 공연 동영상을 봤다. 고인이 된 히데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이고 그렇게 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 엑스재팬이라는 그룹을 기다려주는 팬들이나 오랜만에 다시 뭉쳐서 할 수 있는 그 멤버들이 부럽다. 이정훈: 아일랜드의 록그룹 U2 처럼 10년 뒤에도 함께 할 수 있는 넬이 되고 싶다. 김종완: 10년 후에도 현재 진행형으로 남고 싶다. 20년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어서 열심히 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뚱뚱해지지 않는 정도? (웃음)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명수 “오후 2시엔 저랑 만나요”

    박명수 “오후 2시엔 저랑 만나요”

    MBC 라디오가 새달 7일 젊은 층을 겨냥한 DJ를 투입하는 등 새 프로그램들로 봄 개편에 들어간다. 우선 FM 4U(91.9㎒)는 간판 프로그램인 ‘두 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4시)에 가수 윤종신 대신 개그맨 박명수를 투입한다.‘펀펀 라디오’ 등을 진행하며 DJ 경력을 쌓은 그는 ‘두 시의 데이트’의 코너 ‘애인 수배’를 진행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가수 이소라도 2년 만에 DJ로 복귀한다. 김현철이 맡던 ‘오후의 발견’(매일 오후 4∼6시)이 복귀 프로그램.5년 동안 ‘FM 음악도시’를 진행하다 2006년 하차했던 이소라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동시간대의 다른 채널들과 확실히 차별점을 찍겠다는 야심을 보인다. 매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탔던 ‘펀펀 라디오’는 2년 만에 폐지된다. 대신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진행자로 나서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가 신설될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은 조정린에게서 ‘친한 친구’(매일 오후 8∼10시)의 DJ 바통을 넘겨받는다. 표준FM(95.9㎒)에서는 박경림이 새 ‘별밤지기’로 낙점됐다. 박정아에 이어 ‘별이 빛나는 밤에’(매일 오후 10시5분∼12시)의 새 DJ로 등극한 것. 신동은 이언의 바통을 이어받아 ‘심심타파’(매일 밤 12시5분∼오전 2시)에 투입돼 솔직발랄한 라디오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꾸려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현정 아나운서는 여행 길라잡이 프로그램 ‘세계 도시 여행’(일 오전 6시25분∼7시)의 진행자로 나서고, 권재홍 선임기자는 신설 프로그램 ‘11시 뉴스, 권재홍입니다’(평일 오전 11시∼11시10분)를 새로 맡는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영화감독 장진이 DJ를 맡아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라디오 북클럽’(일 오전 7시10분∼8시).‘라디오 데이즈, 하동균입니다’는 ‘황우창의 뮤직스트리트 3부’(매일 오전 4∼5시)를 대신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케네디 부인 모방?…佛 브루니 패션 화제

    최근 영국을 방문한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의 패션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지난 1962년 영국을 방문했던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패션을 연상시키는 옷차림 때문. 지난 2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사르코지 대통령 내외는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찰스 왕세자의 환영을 받았다. 이때 슈퍼모델 출신의 새 영부인 브루니는 회색코트에 일명 ‘필박스햇’(Pillbox hat)으로 불리는 작은 모자를 쓴 모습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더 타임스 등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은 일제히 이 모습을 1면에 싣고 브루니의 우아한 패션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브루니는 방문 일정 동안 굽이 없는 플랫 슈즈만을 신어 키가 작은 남편 사르코지를 배려함과 동시에 ‘자신을 낮췄다’는 평가로 영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더 선과 같은 타블로이드지는 재클린 케네디의 패션을 따라한듯한 브루니의 옷차림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주려다 보니 브루니 특유의 개성은 사라졌다.”며 “사르코지 전용기의 승무원 복장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사르코지는 이번 방문에서 양국간의 우호를 다질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영국 언론의 관심은 오히려 부인 브루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향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브루니가 15년 전 모델로 활동할 당시 스위스의 유명 사진작가 미셸 콩트가 찍은 누드사진이 경매 예상가 4천달러(한화 약 4백만원)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메오 효과 카~좋다 좋아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연일 화려한 카메오(고정 출연진이 아닌 단역 출연자) 행진으로 화제를 낳으면서 ‘카메오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카메오 출연은 ‘잘만 하면 일거삼득’이다. 톱 스타의 출연으로 시청률이 오르고, 배우 입장에서도 깜짝 인기를 누릴 수 있으며, 시청자들 또한 예기치 못한 볼거리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온에어’에 등장한 카메오들은 전도연,FT 아일랜드를 비롯해 강혜정, 엄지원, 이천희, 전혜빈, 박시연, 김민준 등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온에어’에 기존 드라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카메오가 많이 출연하는 것은 방송가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극의 내용과 무관치 않다. 물론 이외에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MBC 이지선 기자가 취재기자로,SBS ‘우리집에 왜 왔니’(28일 첫 방영)에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뉴스 앵커로 출연하는 등 최근 드라마에서 카메오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도연 등 톱스타 ‘온에어´ 카메오 출연 화제 카메오 출연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우선 자신의 실명이나 본업을 그대로 걸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온에어’에서도 실제 스타들이 극중에서도 스타로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씨는 “현실에서와 같은 인물·직종으로 등장시키는 것은 드라마의 사실감과 생동감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평소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띠는 역을 맡거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직업·신분으로 등장해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지난달 방영된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타블로가 소매치기 범인으로 변신하고,5월 방영 예정인 ‘우리들의 해피엔딩’에서 사강이 정신병 환자로 나오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카메오로 ‘간택’되는 방법은 여러가지.PD나 작가가 과거에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전작 출연진을 섭외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또 출연배우나 제작진이 개인적 인맥을 바탕으로 알음알음으로 데려오는 경우도 많다. 카메오 활용 형태도 다양해져서, 아예 자사 드라마끼리 ‘크로스 카메오’(상호 단역 출연)를 시도하는 실험성도 엿보인다. 케이블채널 tvN의 두 자체 제작 드라마 ‘마이캅’과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씨가 가택침입을 당해 경찰을 부르는 장면을 각각 19일과 21일 방영분에서 똑같이 사용했다. 같은 장면을 끼워넣음으로써 각자의 드라마에 상대 드라마의 출연진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누린 것이다.tvN 관계자는 “드라마 전개상 비슷한 장면이 필요해 양 제작팀이 의기투합했고, 앞으로도 이런 크로스 카메오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카메오는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화제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최근 드라마에서의 카메오 기용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극 흐름 깨는 무리한 출연은 오히려 역효과 그러나 뜬금 없거나 연기가 어색한 카메오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MBC 월화드라마 ‘이산’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등장시켰다가 “무한도전인지 사극인지 분간이 안 간다.” “연기가 튀어서 몰입을 할 수가 없었다.”는 등의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같은 카메오 출연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씨는 “단순히 홍보를 목적으로 하거나 극중 흐름을 깨는 무리한 출연이 아니라면, 카메오는 엔터테인먼트화된 드라마계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해외언론 ‘새우깡 파문’ 보도…국제적 망신살

    해외언론 ‘새우깡 파문’ 보도…국제적 망신살

    농심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이른바 ‘생쥐깡’ 사건이 해외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대중지가 발달한 영국에서는 새우깡에서 발견된 이물질 사진이 국내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더 선’과 ‘메트로’ 등이 사진과 함께 이 사건을 보도했기 때문. ‘더 선’은 ‘생쥐는 역겨운 스낵’(Rat’s a revolting snack)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최대 식품업체의 과자에서 쥐 머리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제의 제품은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과자”라며 “업체측은 쥐 머리가 중국에서의 공정에서 들어갔는지 한국 공정에서 들어갔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새우깡에서 발견된 이물질의 확대 사진을 ‘오늘의 엽기 사진’(WEIRD PICTURE OF THE DAY)으로 게재했다. 신문은 이 사진에 “지금 과자를 먹고 싶다면 이 사진을 보라. 과자 봉지를 향하던 당신의 손을 멈추게 할 것”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태국의 영자신문 ‘네이션멀티미디어’(nationmultimedia.com)는 국내 소비자들의 여론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기름에 튀겨진 털뭉치가 발견됐다.”면서 “이 사건으로 한국 최대의 식품업체가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사 AFP는 농심측의 공식 사과를 중심으로 이 사건을 다뤘다. AFP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한 뒤 “농심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제품 리콜을 실시했다.”며 대응에 대해 전했다. AFP의 기사는 현재 영어권 언론에서 ‘해외 토픽’으로 인용되고 있다. 한편 새우깡은 지난해 기준 38개국에 수출되어 ‘세계인의 스낵’이라고 광고해 왔다. 사진=metro.co.uk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극 전성시대

    주말극 전성시대

    봄이 오는 길목,2월 방송가에 주말극 열기가 뜨겁다. 요즘 주말극은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빠른 전개와 짜임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대가족 중심의 휴먼스토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접근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2일 첫방송한 KBS ‘엄마가 뿔났다’와 MBC ‘천하일색 박정금’의 주말극 대결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엄마가 뿔났다’는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때문에 첫방송부터 시청률 30%를 넘으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천하일색 박정금’도 최근 아줌마 형사 박정금(배종옥)과 호적상 새엄마인 사여사(이혜숙)와의 갈등, 변호사 한경수(김민종)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20%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시청자들보다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제작진이다.KBS는 지난 16일과 17일에 방영된 KBS ‘엄마가 뿔났다’의 5회와 6회 방영시간을 평소보다 10분 가까이 늘리며,2위와 격차벌리기에 나섰다.‘박정금’도 지난 23일 방영분에 인기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카메오로 출연시키는 등 김수현 드라마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시청자 눈길 잡기에 분주하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9일 첫방송한 SBS ‘행복합니다’의 초반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작 ‘황금신부’의 인기를 이어받은 이 작품은 재벌딸인 신분을 속인 서윤(김효진)과 평범한 회사원 준수(이훈)의 러브스토리가 첫회부터 시청률 20%를 넘었다.‘행복합니다’의 장용우 PD는 “인물 캐릭터들이 초반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미니시리즈 같은 연출기법을 표방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10시대 방영되는 ‘조강지처클럽’도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측은 이같은 주말극 인기가 무조건 반갑지만 않은 눈치다. 광고단가는 주중이나 주말이나 똑같지만, 사회문화적 파급력면에서 주말극이 주간 미니시리즈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니시리즈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SBS가 ‘로비스트’의 부진을 씻고자 내놓은 ‘불한당’이나 권상우, 이요원 주연의 KBS ‘못된 사랑’도 예상치를 밑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때 한류드라마의 첨병역할을 했지만, 국내 사극열풍에 밀려 지난 몇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니시리즈의 위기의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새달 5일 맞대결하는 송윤아, 김하늘 주연의 ‘온에어’나 윤계상, 아라 주연의 ‘누구세요?’ 등은 미니시리즈 부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정덕현 씨는 “최근 주말극은 가족극의 형태를 지향하지만, 장인작가들의 탄탄한 구성과 디테일을 통해 일상성에서 리얼리즘을 강조한 것이 인기비결”이라면서 “미니시리즈가 기존의 인기 공식만을 답습하고 ‘이야기의 힘’에 있어서 새로움을 주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日 SMAP 나카이-코다쿠미 결혼설 ‘시선집중’

    日 SMAP 나카이-코다쿠미 결혼설 ‘시선집중’

    일본의 국민 그룹 스마프(SMAP)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廣)와 섹시 여가수 코다 쿠미(倖田來未)의 결혼설이 한 석간지에 보도되어 팬들을 놀라게 하고있다. 일본 타블로이드 석간지 ‘일간현대(日刊ゲンダイ)’는 지난 19일 “코다 쿠미와 나카이 마사히로가 올해 안에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 음악 프로듀서가 ‘두 사람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했으며 이들의 혼인신고는 빠르면 7월이며 늦어도 10월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이 프로듀서가 혼인신고를 7월 이후로 예측한 이유를 각 소속사간의 문제와 결혼식 중계 여부 등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그러나 코다 쿠미의 소속사측은 “두 사람의 교제·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으며 정작 본인들도 아직까지 입을 열지 않고 있어 소문의 진위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호회 만세] 중구 ‘영어 동호회’

    [동호회 만세] 중구 ‘영어 동호회’

    ‘중구 영어동호회’가 다시 일을 냈다. 2005년 이후 중단됐던 영자신문 ‘The Junggu Times’를 3년만에 속간한 것이다. 2001년 영어동호회가 조직된 이후 여섯 번째 영자신문이다. ●‘영어완전정복 그 날까지’ “영어교육특구에서 영자신문 발행은 당연한 일”이라는 정동일 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영자신문 발행에 큰 도움이 됐다. 영어동호회 오세익(교통행정과 팀장) 회장은 15일 “새로 들어온 젊은 직원들의 영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면서 “분기마다 빼지 않고 영자신문을 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어동호회의 모토는 ‘영어 완전정복’이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영어 실력을 다진다. 영자신문 발행도 사실상 회원들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2001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영자신문 ‘주주구구 헤럴드(The JujuGugu Herald News)’를 발행한 중구 영어동호회는 2005년 이후 활동을 사실상 접었다. 초창기 회원 40여명이 시나브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의 가입과 구청 지원에 힘입어 동호회는 지난해부터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현재 회원은 16명으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거나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이다. 영자신문 재발행에는 오세익 회장의 공이 컸다. 회원 16명 모두에게 일을 나눠주고 다그치는 악역을 맡았다. 또 동료들의 영어기사 작성 부담도 곧잘 덜어줬다. 배고픈 직원에게 밥을 사주는 ‘물주’역은 윤석철 총무과장이 담당했다. 동호회 고문인 윤 총무과장은 “발행 횟수뿐 아니라 부수도 늘려 중구의 해외 자매도시에도 영자신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호회는 이번에 발간한 영자신문 1000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영자지 1면은 효도특구 지정 영자신문의 주요 내용은 최근의 중구소식을 담았다.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이뤄진 영자신문은 1면에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효 헌장탑’ 제막식 사진을 실었다.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와 신당4동이 효 시범마을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담았다. 또 고전영화의 향수를 남긴 채 성황리에 끝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소식도 비중있게 다뤘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특구 지정 ▲사이버영어교육 ‘재미’(JAMEE) ▲글로벌인증제 도입 ▲중구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등도 소개했다. 또 화제 뉴스로 뉴질랜드에 딸을 유학보낸 의약과 직원과 딸이 주고받은 생생한 편지 내용을 실었다. 신규 직원이 민원 현장에서 느낀 민원업무의 어려움과 영화 ‘즐거운 인생’의 영화평도 담았다. 인스턴트 커피를 즐기는 비법과 약물 남용의 위험 같은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어 애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종교플러스] 주간 ‘우리불교신문’ 창간

    불교계의 순수 포교 전문신문인 ‘우리불교신문’이 지난 26일자로 창간호를 냈다.‘우리불교신문’은 타블로이드 판형 24면으로 매주 수요일 발행된다.‘우리불교신문’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삼영빌딩 702호에 사무실을 마련,28일 개소식을 가졌다.(02)2278-2240.
  • [Seoul In] 관광신문 ‘웰컴 투 종로’ 발행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지치구로는 처음으로 관광신문 ‘웰컴 투 종로’를 발행했다. 분기에 한번씩 지역의 문화와 관광 상품을 담아 전하는 여행정보지의 역할을 지향한다. 타블로이드 8면에 문화·관광자원 소개, 이달의 축제마당, 옛 조상들의 자취를 되짚는 올드앤드뉴, 분야별 관광탐방 등으로 구성했다. 관광과 731-1835.
  • 남성들이 뽑은 올해 가장 멋진 남성은?

    남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남성은 누구? 최근 미국의 남성라이프스타일 전문포털 ‘애스크멘’(askmen.com)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32)이 올해 남성들이 뽑은 가장 멋진 남성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몇 주동안 ‘애스크멘’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각각의 후보남성들에게 매겨진 네티즌과 ‘애스크맨’의 점수를 집계해 1~49위까지의 ‘톱 멘’(Top Men)을 결정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에서 8위를 차지한 베컴이 종합평균점수 88.6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영화 본 시리즈의 지성파 배우 맷 데이먼(Matthew Damon)이 베컴보다 0.6점 낮은 88.0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에 뽑힌 유명인사로는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85.8점), 애플사(社)의 최고경영책임자 스티브 잡스(85.6) 등이 있었으며 지난해 1위로 뽑힌 조지 클루니도 스티브 잡스와 같은 점수로 8위에 머물렀다. 베컴을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영국인 특유의 매력과 축구실력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그의 감각도 최고”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에 대해 베컴은 “ 톱 멘으로 꼽힌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스크멘’의 바실 편집장은 “이번 설문조사에 뽑힌 49명의 남성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영역을 넓혀가며 의욕적으로 사는 인물들”이라며 “특히 베컴은 타블로이드지의 요란한 취재에도 냉정함을 잃지않고 오히려 유머로 답하는 센스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49위 안에 든 유명인으로는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비디오게임 디자이너 시게루 미야모토 그리고 가수 비의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를 패러디해 논란이 된 미국의 토크쇼진행자 스티븐 콜버트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호날두 “팬들의 비난은 나에 대한 관심”

    맨유 호날두 “팬들의 비난은 나에 대한 관심”

    “증오가 나를 키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자신을 향한 비난여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달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데 이어 ‘난교파티’ 파문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The Sun)은 ‘증오가 나를 키웠다.’(Hate made me)라는 제목으로 호날두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3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따른 팬들의 원성에 대해 “영국인들이 항상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느낀다.” 며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이처럼 인간적인 영국인들의 관심”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비난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또 그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웨인 루니와의 불화설을 겪었던 기억을 들어 “당시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면서 “그러한 일들로 나는 더 성숙해지고 신중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니는 매우 좋은 친구”라며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러운 사람”이라는 말로 팀동료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호날두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에버턴과의 원정경기로 복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킨슨병·암 정복 성과·지식 나눈다

    파킨슨병·암 정복 성과·지식 나눈다

    ‘과학한국의 꿈’인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온다. 10일부터 열리는 ‘연세노벨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배리 샤플리스, 노요리 료지(野依良治), 로버트 호비츠, 조지 스무트 등 네 명의 과학자와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멀리스, 버논 스미스 교수는 12일까지 연세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한국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게 된다. ●노벨상, 현실적 성과 높이 평가 노벨상은 권위만큼이나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인류 전체에 주는 혜택을 중시하기 때문에 발표 이후 최소한 10년 이상 지켜보며 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20∼30대에 연구를 발표하고도 60대 이상이 되어야 상을 받는 이유다. 2001년 화학상을 수상한 스크립스연구소의 샤플리스 교수는 1980년 원하는 물질만을 합성할 수 있는 산화반응 촉매를 개발했다. 산화반응을 이용하면 하나의 화합물을 만든 뒤 이 물질을 이용해 계속 다른 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샤플리스 교수는 이 방법을 통해 ‘글라이시돌’이라는 물질을 합성해냈다. 고혈압·부정맥·협심증 등 심장질환 치료제인 ‘베타블로커’의 원료로 수많은 생명을 구해내고 있다. 샤플리스와 상을 공동수상한 일본 나고야대학의 노요리 교수는 1968년 미국의 윌리엄 놀스 박사가 개발한 촉매를 발전시켜 합성과정에서 특정 물질만을 생산해내는 한편, 의도하지 않은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촉매를 1980년 개발했다. 노요리 교수의 촉매는 정제 화학약품과 의약품, 신개량물질 등의 합성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2년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MIT의 호비츠 교수는 세포의 자살 과정을 밝혀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70년대부터 선형동물을 이용해 프로그램화된 세포의 죽음에 관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의 존재를 알아내고 ced3·ced4·ced5로 불리는 유전자를 실제로 찾아냈다. 이 연구는 파킨슨병·심근경색·AIDS 등의 질환에서 세포가 너무 일찍 죽는 걸 막을 수 있고, 암세포를 스스로 죽도록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UC버클리의 스무트 교수는 89년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에 대해 가설로 널리 알려져온 ‘빅뱅(대폭발)’이론의 실체를 증명하는 증거들을 찾아냈다. 스무트 교수는 흑체복사를 통해 우주가 뜨거운 물체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알아내고, 빅뱅 후 초기 우주에서 물질들이 응집돼 은하와 별이 탄생하는 과정을 밝혀내 물리학의 새 장을 열었다. ●본격적인 인류 공헌은 지금부터 이번에 한국을 찾는 수상자들의 연구결과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금부터다. 이들의 연구를 기반으로 출발한 과학자들은 보다 발전되고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될 것이다. 기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은 짧게는 10년에서 50년 이상에 걸쳐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영화 ‘뷰티플마인드’로 유명한 94년 경제학상 수상자 존 내시는 모든 개인과 기업은 경쟁자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게임이론’을 만들어냈다.49년 27쪽에 불과한 분량으로 발표된 이 논문은 수학으로 경제학 패러다임을 바꾸며 90년대 이후 전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100억달러 이상에 낙찰된 미국의 주파수 경매와 석유 시추권, 목재 벌목권 등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경매에는 어김없이 게임이론이 기반에 깔려 있다. 53년 20대와 30대의 젊은 나이에 DNA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내 62년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한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의 영향력은 생물과 의학계 전반에서 여전히 진행중이다. 유전자에 관한 연구의 출발점은 이들의 발견 이후 재조정됐고, 과학의 중심이 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됐다. 줄기세포 연구나 각종 치료제 개발 등 모든 사람의 관심을 이끄는 연구들도 왓슨과 크릭이 첫 단추를 꿰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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