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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 잡는 추신수… 클리블랜드전 3경기 연속 안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였다. 추신수는 30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지난 25~27일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서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추신수는 28일부터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에서는 모두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95, 출루율은 .448로 전날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 잭 코자트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의 4구를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생산했으나 역시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7회와 9회에는 각각 삼진과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제이슨 지암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2-5로 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불혹 박경완, 최고령 포수 출장 신기록

    [프로야구] 불혹 박경완, 최고령 포수 출장 신기록

    5월 대공세를 펴고 있는 막내 NC가 선두 넥센에 호된 맛을 보여 줬다. 전날 연장 11회 접전 끝에 4-6으로 분패했던 NC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프로야구 3연전 두 번째 대결에서 2회 강정호에게 1점 홈런(시즌 7호)을 내줬지만 3회부터 6회까지 상대 선발 김병현과 이보근을 상대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7-1로 제쳤다. 넥센과의 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한 NC가 이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은 5연패를 당한 삼성뿐이다. NC 선발 이재학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안타를 2개만 내주고 삼진을 8개나 빼앗으며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107개의 공을 뿌렸는데 직구 구속은 최고가 141㎞밖에 되지 않았지만 체인지업이 40개, 투심과 커터가 각각 14개와 13개로 뒤를 이었고 제구력이 돋보였다. 넥센은 김병현이 5이닝 동안 9피안타 2사사구로 6실점으로 부진한 데다 박병호가 3회 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것이 뼈아팠다. 4연승에서 멈춰선 넥센은 28승14패로 삼성과 공동 선두가 됐다. 문학구장을 찾은 삼성은 선발 레이예스에 이어 2회 채병용과 김광현을 잇따라 올린 이만수 SK 감독의 승부수를 무색하게 만들며 5-4로 이겼다. 1회 최형우의 3점 홈런과 강봉규의 적시타로 4점을 내준 SK는 2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박재상이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SK는 6회 말 3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2루에 2루 주자 박진만이 견제사한 데 이어 8회에도 병살로 전세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3개로 4실점(3자책)했으나 타선과 불펜의 도움 속에 5승(2패)째를 올렸다. 그는 2010년 6월 9일부터 SK 상대 6연승으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SK의 베테랑 포수 박경완(41)은 6회 조인성과 교체돼 세 번째 투수 이재영과 호흡을 맞춰 333일 만에 1군 경기에 나서며 만 40세 10개월 19일로 종전 김동수 넥센 코치(40세 9개월 19일)의 최고령 포수 타자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을 8-6으로 격파, 두산과 자리를 맞바꾸며 4위로 올라섰다. 롯데 2루수 정훈은 9회 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목 부위를 다쳐 부산의료원으로 후송돼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LG에 3-0으로 앞서다 8회 말 허망하게도 5점을 빼앗기며 3-5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곤룡포 벗고 ‘추리닝’ 입은, 바보가 된 임금님

    곤룡포 벗고 ‘추리닝’ 입은, 바보가 된 임금님

    “아직도 ‘대세남’이라는 말을 들으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아무래도 그때보다는 (인기가) 좀 사그라지지 않았을까요. 시간도 흘렀구요….” ‘해품달 전하’ 김수현(25)이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초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신드롬을 일으킨 지 1년여. 그는 여전히 “스타로서의 삶에 익숙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세상의 시선은 뜨겁다. 그가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새달 5일 개봉)는 티저 예고편의 클릭수가 100만뷰를 기록했다. 영화 포스터와 스틸 사진이 공개되는 족족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200만 독자를 거느린 인기 웹툰이 원작인 덕도 물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쉽게 짐작이나 되는가. 은은한 달빛 아래 곤룡포 자락을 끌며 ‘국민 여심’을 흔들었던 해품달의 그 전하가 스크린에서 동네 바보로 위장한 남파 간첩을 연기하는 장면이. 첫 주연작의 개봉을 눈앞에 두고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도 그런 부담감을 적잖이 느끼고 있었다. “맡은 숙제가 참 많았어요. 사투리 구사는 기본이고 1인 2역, 액션, 바보 연기까지 소화해야 했으니까요. 정말 호되게 훈련받은 기분입니다.” 극중 주인공 원류환은 2만대1의 경쟁률을 뚫고 남파된 북한의 최정예 엘리트 요원. 조국통일의 임무를 띠고 남한에 침투한 그가 2년간 수행한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 꼬마들에게 놀림받는 것은 기본이고 하루 세 번 이상 넘어지기, 한 달에 한 번 두 명 이상이 보는 앞에서 노상에 소변도 봐야 했다. ‘해품달’의 조선 왕에서 동네 바보, 급전직하한 캐릭터에 그는 어색하지 않았을까. “한번쯤 바보가 돼 보고 싶었어요. 카메라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풀어져도 되잖아요. 배우이기에 앞서 연예인으로서 사람들 앞에서 따져야 할 격식 같은 게 생기는데, 그런 것들을 한꺼번에 내려놓고 바보로 있어도 용서가 되니까 참 좋았죠.” 지난해 드라마로 ‘벼락스타’가 된 뒤 쏟아진 관심에 부담은 없었는지 물었다. “사실 갑작스러운 인기가 부담스럽기도 했고 겁도 많이 났어요. 책임감이 어깨를 누르는 것 같았구요. 아직도 그런 상황에 적응중이에요. 길거리에서 팬들이 알아보면 도망치게 되구요. 이 작품을 통해 그런 어색함이 해소된 것 같아 후련해요.” 이번 영화에서는 ‘힘 빼기’를 해야 했다. 맹구, 영구,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용구를 연구하며 간첩 ‘바보 동구’를 만들어갔다. 인터뷰 도중 즉석에서 선보이는 바보 캐릭터의 성대모사 실력이 수준급이다. “처음엔 혼자 거울을 보며 바보 표정을 연습하다 나중엔 카메라를 보면서 힘빼기 작업에 몰두했다”는 그다. 바보 연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후반부에 냉혈한 엘리트 요원으로 선보이는 ‘맨손 액션’이다. 슬리퍼를 신고 지붕위를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는가 하면 자신을 가르친 5446부대 총책임교관 김태원(손현주)과의 빗속 대결 장면에서도 난이도 높은 액션을 구사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2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구르기, 낙법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어요. 겨울에 촬영하다 보니 건조해서 와이어에 피부가 까지고 발이 자꾸 얼어서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후반에는 배우들과 합을 짜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빗속 대결 장면을 찍을 때는 찬물 세례를 받으며 2주일 넘게 온몸이 젖어 있다시피 했는데, 참 힘든 작업이었어요. 정말 찰지게 맞아보기도 했구요.” 웹툰에서 큰 인기를 모은, 길에서 대변을 보는 장면도 무리 없이 촬영했다. “찍을 때는 민망했지만 워낙 유명한 장면이라 정말 욕심이 났던 장면”이라는 그는 “바보 동구를 묘사하기 위해 나를 어디까지 망가뜨리고 포기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파 초기에 얼음장처럼 차가웠던 원류환은 점차 달동네의 일상에 익숙해져 이웃과 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그와 함께 남파된 5446부대원들에게 자결하라는 명령이 내려지면서 극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원칙주의자 류환이 무너지고 완전히 망가져버린 모습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교관 김태원에게 얻어맞고 걷어차이는 장면에서는 제 연기인데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울컥하더라구요.” 자신의 연기를 보고 감정이 일렁일 만큼 연기에 물이 오르는 걸까. 이번 작품의 연기에 평점을 얼마나 주겠냐는 질문에 고민 끝에 내놓은 답은 ‘B’였다. ‘해품달’ 직후의 인터뷰에서는 C+라고 답했던 그다. 자가진단 점수가 확실히 올랐다.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카드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는 조심스러운 자평인 셈이다.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드라마를 좀 더 하고 싶기도 한데 어떤 작품이든 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일단 지금 목표는 관객들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동구에게 흠뻑 정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목표 관객수요? 1000만명을 돌파했던 전작(도둑들)만큼 나오면 좋겠는데요(웃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로야구] 살아있네, 이재곤 743일 만에 선발승

    ‘사이드암’ 이재곤(롯데)이 2년 만에 선발승을 일궜다. 롯데는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재곤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완파했다. 5위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두산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2011년 6월 11일 사직 한화전 이후 첫 선발 등판한 이재곤은 싱커와 커브를 주무기로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 등 단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1년 5월 17일 문학 SK전 이후 2년 11일(743일) 만에 선발승. 이후 강영식-정대현(이상 7회)-이명우(8회)-김성배(9회)가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재곤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자신있게 던진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1회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리드하던 8회 손아섭의 볼넷과 강민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종윤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선두 넥센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1회 터진 김민우의 3타점 결승 2루타로 NC를 6-4로 제압,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3이던 연장 11회 서건창의 안타와 장기영·이택근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김민우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넥센 이성열은 7회 동점 2점포로 11호 홈런을 기록, 홈런 선두 최정(SK)을 1개 차로 위협했다. 구원 선두 손승락(넥센)은 17세이브째를 따냈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3연승을 노리던 한화를 7-1로 눌렀다. LG 주키치는 5와 3분의1이닝을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이병규(9번)는 4타수 3안타 3타점, 정의윤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SK(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거물 된 괴물

    [MLB] 거물 된 괴물

    29일 미프로야구 다저스-에인절스의 ‘LA 더비’가 벌어진 다저스타디움. 3-0으로 앞선 9회 다저스 선발 류현진(26)은 여전히 마운드에 섰다. 상대 선두타자 브랜던 해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에릭 아이바르를 3루 땅볼로 요리하자 홈 팬들은 일제히 일어서 흰 수건을 흔들었다. 마지막 타자로 나선 지난해 신인왕 마이크 트라우트를 2루 땅볼로 잡아내는 순간, 팬들은 류현진을 연호하며 한동안 구장을 뜨지 못했다. 류현진은 포수 AJ 엘리스와 힘껏 포옹했고 동료들도 마운드로 몰려가 기쁨을 함께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11경기 만에 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류현진은 ‘핵타선’ 에인절스를 맞아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완봉승은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세 번째다. 시즌 6승째를 꿈의 완봉승으로 장식한 류현진은 팀내 최다승 투수로 우뚝 섰다. 평균자책점도 3.30에서 2점대(2.89)로 크게 낮췄다. 이날 류현진은 모두 113개의 공을 뿌렸고 최고 구속은 153㎞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즌 최고인 147㎞에 이를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상대 오른손 강타선을 의식해 바깥쪽을 집중 공략했고 고비마다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뿌리며 무력화시켰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2번째 2루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238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 3-0 완승을 견인한 류현진은 새달 3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1회 뜬공 3개로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 4번 타자 트럼보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하위 켄드릭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땅볼로 잡고 2사 2루에서 크리스 이아네타를 삼진으로 낚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켄드릭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8회 2사 후 이아네타에게 2루타를 맞을 때까지 무려 1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쾌투를 펼쳤다. 4회 트럼보의 땅볼 타구를 왼 발등에 맞았지만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 다저스는 0-0이던 5회 후안 우리베의 안타로 잡은 무사 1루에서 타율 1할대(.104)로 부진한 루이스 크루스가 깜짝 2점포를 쏘아올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에는 맷 캠프의 2루타에 이은 AJ 엘리스의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믿어준 김응용 끝내준 김태완

    [프로야구] 믿어준 김응용 끝내준 김태완

    김태완(한화)이 부진을 훨훨 날리는 마수걸이 홈런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김태완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김태완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현욱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호. 2010년 8월 29일 대전 두산전 이후 무려 1003일 만에 느낀 짜릿한 손맛이었다.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23홈런을 날렸고, 2010년에도 15홈런을 때린 김태완은 김태균, 이범호(KIA) 등과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뤘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해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21, 11타점. 상무나 경찰청이 아닌 공익 근무를 한 탓에 실전 감각이 모자랐다.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수비 부담이 가중됐고, 타석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김응용 감독은 그러나 김태완에게 꾸준히 3번이나 5번을 맡기며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호투도 빛났다. 7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산발 처리하고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7회말 선두 타자 손주인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실점 없이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송창식도 삼진 2개를 잡아내 불을 잘 껐고, 9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대타 박준서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두산을 8-3으로 제압했다. 박준서는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오현택의 2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는 7회와 8회에도 내리 점수를 뽑아 쐐기를 박았다. 최근 부진한 두산 투수진은 이날도 오현택과 임태훈, 김강률 등 불펜이 모두 실점해 또다시 흔들렸다. 한편, 문학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삼성전과 창원 마산구장의 NC-넥센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추신수 ‘출루의 신’ 면모 과시

    추신수 ‘출루의 신’ 면모 과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더해 4차례 출루하면서 ‘출루의 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전 날 경기에서도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음을 입증했다. 몸에 맞는 공과 볼넷 한 개 등 4사구 2개를 더해 이날 4번이나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6으로 올라 3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출루율도 0.442에서 0.449로 상승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7회말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인디언스를 8-2로 꺾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를 공략해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 상대 선발 잭 매칼리스터의 기선을 제압했다. 타구가 경기장 바닥에 닿는 것을 못본 추신수는 홈런을 친 것으로 착각해 2루를 지나 3루로 달리다가 상대 팀 선수들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잭 코자트의 기습 번트로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3번타자 조이 보토가 안타를 때리자 홈으로 돌아왔다. 레즈는 1회초에 자비에르 폴의 2타점 중전 안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앞섰다. 2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2사 1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6회 1사 3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리치 힐로부터 볼넷을 얻어낸데 이어 7회말엔 시즌 14번째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레즈는 7회에만 안타 6개을 때려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점을 뽑아내 인디언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 제이 브루스가 1타점 2루타로 8-2 승리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멀티히트 작렬

    추신수, 멀티히트 작렬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인 클리블랜드로부터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서 1회초 상대 선발 투수 잭 매컬리스터(26)로부터 시즌 12호 2루타를 뽑아냈다. 2번 타자 잭 코자트(28)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조이 보토(29)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40번째 득점.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숨을 고른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4회말 타석에 선 추신수는 메컬리스터의 2구째 볼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작렬, 1루에 있던 메소라코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5회말 현재 신시내티는 클리블랜드에 3-1로 앞서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결혼이주여성 카페 지원 등 일자리창출

    포스코-결혼이주여성 카페 지원 등 일자리창출

    포스코는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스위드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2008년부터 93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또 다문화가정, 간병인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5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정준양 회장이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다문화가족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포스코는 올해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첫 사회적협동조합인 ‘카페오아시아’를 지원하고 있다. 국민대 대학원생들의 재능 기부로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4층에 문을 연 카페오아시아에서는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3명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커피 전문점 창업을 꿈꿨다. 포스코는 올해 안에 카페오아시아 2호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아울러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포스코 아트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은 “태어난 곳도, 말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누구보다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 주면서 더 큰 사랑으로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시론] 일본의 역사인식, 우리의 역사교육/방민호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시론] 일본의 역사인식, 우리의 역사교육/방민호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얼마 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서 들어간 도쿄는 새로운 활기가 엿보였다. 엔저 정책으로 일본의 자동차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뉴스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공사가 끝난 하네다 공항은 말끔해 보였다. 전철 환승역에 북적거리는 사람들은 활황을 향해 나아가는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가 하룻밤을 묵게 된 요코하마의 뉴그랜드 호텔은 미국의 맥아더 장군이 점령군 사령부를 차린 곳이다. 그때, 일본의 주전파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자고 했다. 이미 숱한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그들이었다. 1945년 8월 14일 밤이 되어서야 항복하기로 최종 결정을 했고 이를 연합국 쪽에 통보했다. 8월 15일 정오, 일본 국왕의 목소리가 라디오 방송을 탔다. 일본인들은 그때 처음으로 일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텔레비전에서는 오사카의 젊은 시장 하시모토 도루에 관한 기사가 흘러나왔다.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지지도가 추락했다고 했다. 젊은 시장으로 인기를 등에 업고 일본유신회라는 ‘고풍스러운’ 정당을 만든 인물이었다. 그의 의식구조가 젊은 정치인답지 않게 시대착오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이 텔레비전 보도조차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하시모토 발언을 “어불성설”이라고 한 미국 쪽 반응에 당황한 일본 언론이 급조해낸 여론조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시모토는 이 발언 탓에 옹색한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를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비유한 아베 신조 총리, 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 아니라고 한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위안부를 매춘부에 비유한 정신없는 의원까지, 일본은 지금 시대착오적인 우익들이 그득하다. 경제 회복 때문에 이들은 더 자신 있어 한다. 국민 지지를 업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적으로야 어떤 비판에 시달릴지언정 이들은 뼛속 깊이 우편향이다. 유신회 같은 ‘새끼’ 정당의 지지도는 출렁거릴지언정 자민당 지지세는 흔들리지 않는다. 잠시 주도권을 잃었을 뿐 일본은 다시 자민당 체제로 귀결되어 버렸다. 일본 안에도 비판적 지식인, 양식을 가진 시민은 있다. 그러나 자기 신조를 평생 버리지 않는 것이 덕목일 뿐, 대중들로부터는 고립되어 있다. 대다수 일본인들은 자민당과 아베 신조를 따른다. 미국의 반응에는 불안해한다. 그러나 한국을 향해서는 자신만만하다. 그동안의 한류에 자존심 다친 젊은이들은 인터넷 공간 같은 곳에서 한국인 따위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고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한국을 생각하면, 역사교육이라는 한 단어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일본인들을 향해 정신 차리라고 한들 한가한 푸념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가 바짝 정신 차려야 한다.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과정의 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지금 고등학교에서 ‘국사’는 선택과목이다. 수능시험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가능한 11개 과목 중 하나일 뿐이다. 이마저 시험공부가 까다롭다고 생각한 나머지 응시 학생수가 해마다 격감하고 있다. 왜들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학생들의 수업 부담을 줄이는 게 능사가 아니다. 우리는 ‘작은’ 나라다. ‘국어’와 ‘국사’를 잊어버리면 나라가 반드시 위태롭게 되는 법이다. 일본도, 중국도 모두 무서운 자기 논리를 가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10여년간 학계에서는 민족주의 비판이 능사가 되었다. 대학에서도 ‘국어’와 ‘국사’를 추방해 나가고 있다. 그런 필수 교양과목이 왜 필요하냐고들 한다. 민족주의 비판이 곧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에게 늘 자기 논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는 것이다. 시인 김수영은 이사벨라 비숍의 여행기를 읽으며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고 했었다. 이 역설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이웃한 나라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일은 정말 어렵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우리 스스로를 부단히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
  • [프로야구] 10전11기 끝에… 이브랜드 첫승

    [프로야구] 10전11기 끝에… 이브랜드 첫승

    대나 이브랜드(한화)가 ‘10전11기’로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앤디 밴헤켄의 6승(3패)째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7-1로 제치고 사흘 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이브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구단 사상 최고의 미프로야구 경력을 자랑하며 류현진(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공백을 메울 재목으로 손꼽혔다. 지난 시즌 속을 썩였던 브라이언 배스와 달리 캠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등 국내 야구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인 점도 김응용 감독의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시즌 10경기에 나와 거둔 성적은 4패로 초라하기만 했다. 지난 5일 대전 넥센전 이후 4연패로 김 감독과 팬들에게 실망만 안겼을 뿐이었다. 그런 이브랜드가 2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막강 타선을 8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으로 요리하며 무실점 역투, 3-1 승리를 이끌었다. 7.07이던 평균자책점은 5.94로 내려갔다. 그의 호투로 한화는 개막 이후 삼성전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잠실에선 정의윤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LG가 SK와 0-0으로 맞선 9회 말 무사 1루에서 정의윤의 2루타 때 1루 주자 문선재가 폭주 기관차처럼 홈까지 쇄도해 경기를 끝냈다. 국내 무대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한 류제국(LG)과 크리스 세든(SK) 두 선발 투수의 호투로 전광판에는 0의 행렬이 이어지다 결국 LG가 시즌 11번째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9회 등판한 봉중근은 공 한 개를 뿌리고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잡았다.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4번째 진기록이다. 세든은 8이닝 동안 6안타만 내주고 삼진을 11개나 빼앗으며 역투했지만 3패(5승)째를 안았다. 완투패는 시즌 네 번째 기록이다. SK는 5회 1사 만루를 만들고도 득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KIA는 광주에서 NC에 0-1로 끌려가던 4회 2사 후 5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7-4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목동 경기에서 3회 1루 베이스를 향해 뛰다 밴헤켄의 태그를 피하려다 왼쪽 발목이 꺾여 병원으로 후송된 김문호(롯데)는 엑스레이 판독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예뻐진 ‘신수지’ 과거에는…

    예뻐진 ‘신수지’ 과거에는…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선수시절 몸매 유지를 위해 몰래 먹다 죽을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신수지는 “선수시절 몸무게 38kg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대로 못 먹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신수지는 또 “매일 숨어서 먹었다”면서 “청테이프로 건물 밖 벽에 붙여놓은 음식을 떼서 먹다가 떨어져 죽을 뻔 한 적도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신수지는 ”가방에 먹을 것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신수지는 선수시절 하루에도 몇십번씩 체중계에 올랐다며 “하나 먹고 재고, 옷 하나 벗고 쟀다”면서 “먹는 걸 좋아해서 다른 애들 자면서 쉴 때 나는 먹고 그만큼 런닝머신을 뛰었다”고 해 각종 수상 성과가 끊임없는 노력에 의한 것임을 내비쳤다. 아울러 스타로 부상한 손연재에 대해서도 “나를 대리만족하게 한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방망이 터진 NC, 속 터진 KIA

    [프로야구] 방망이 터진 NC, 속 터진 KIA

    막내 NC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NC가 KIA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NC는 24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리며 KIA를 10-5로 격파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린 NC는 5월 들어 9승 1무 8패를 기록, 승률 5할을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갔다. NC 김경문 감독도 이날 통산 1000경기째 출장(역대 9번째)을 승리로 자축했다. 선발 찰리는 7이닝 동안 체인지업과 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진 8개를 솎아 내며 단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반면 KIA 선발 서재응은 4이닝 동안 9안타를 두들겨 맞고 무려 10실점, 3패(4승)째를 당했다. 10실점은 종전 8실점을 뛰어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NC는 구위가 밋밋한 서재응을 시작부터 난타했다. 1회 이호준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2회 지석훈·노진혁의 연속 2루타 등 집중 4안타로 4점을 보탠 뒤 4회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을 싹쓸이 2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KIA는 8회와 9회 무섭게 추격했으나 너무 늦었다. 삼성은 대전에서 밴덴헐크의 호투로 한화를 8-1로 완파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넥센에 0.5경기 차로 앞서 선두에 나섰다. 밴덴헐크는 6이닝을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3회 진갑용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4회 2사 2·3루에서 조동찬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8회 장단 5안타로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SK를 4-3으로 따돌렸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SK는 3연패에 빠져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았으나 8안타 1볼넷 4실점(3자책)하며 2패째를 안았다. LG는 1-3으로 뒤진 4회 박용택·정의윤·문선재·손주인의 집중 4안타로 3득점, 역전에 성공했고 8회 등판한 봉중근은 1점차 승리를 지켜 구원 선두 손승락(넥센)에 5세이브 차로 다가섰다. 롯데는 목동에서 3회 터진 황재균의 2점포를 끝까지 지켜 넥센을 2-1로 누르고 3연승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모처럼 호투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도 2안타 6볼넷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31번째)를 작성한 롯데 황재균은 0-0이던 3회 1사 2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결승 2점포를 터뜨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리빙빙 ‘트랜스포머4’에서…

    리빙빙 ‘트랜스포머4’에서…

    중국 인기 여배우인 리빙빙(李氷氷)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4’ 출연을 확정했다. 리빙빙이 메간 폭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출연해 톱스타로 부상했던 여배우들처럼 승승장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빙빙은 ‘트랜스포머4’에서 마크 윌버그, 니콜라 펠츠, 스탠리 투치 등 헐리우드 스타와 함께 출연한다. 이로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처음 출연하는 중국 출신 배우가 됐다. 트랜스포머4는 미국과 중국 합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중국 배우 6명을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리빙빙이 첫번째로 발탁됐다. 마이클베이 감독은 “리빙빙 덕분에 영화가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리빙빙은 “마크 윌버그와 한 영화에 출연하게 돼 흥분된다. 국제적 대작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파라마운트사의 제의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1973년생인 리빙빙은 영화 ‘천방지축’, ‘포비든 킹덤’ ‘설화와 비밀의 부채’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등에 출연, 중국과 헐리웃을 오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넘겼다, 홈런 두방 날렸다, 2군 설움

    [프로야구] 넘겼다, 홈런 두방 날렸다, 2군 설움

    프로야구 KIA 팬들에게 김주형은 애증의 존재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프로 데뷔 10년 가까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매년 ‘올해는 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번번이 기대에 못 미쳤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1군 첫 무대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KIA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10-2 완승을 거뒀다. KIA는 지친 기색의 최희섭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전날 1군으로 올린 김주형을 내세웠다. 타순은 9번. 오랜만에 기회를 잡은 김주형은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4회 1사 1루에서 안승민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이태양의 3구를 걷어올려 다시 좌측 담장에 포물선을 그렸다. 올 시즌 5번째, 개인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포이다. 2004년 계약금 3억원을 받고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186㎝, 100㎏의 당당한 체격을 갖춰 호랑이 군단의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구안에서 문제를 보이며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200 24홈런에 그쳤다. KIA는 이범호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모처럼 화끈한 타격쇼를 보였다. 선발 소사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올리고 배영수(삼성)와 함께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팀 통산 200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대구에서 권용관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삼성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문학에서는 NC가 모창민의 연타석 포에 힘입어 SK를 6-2로 제압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연장 11회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3만 7556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203만 1176명을 기록했다. 174경기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지만 지난 시즌(126경기)보다는 늦은 페이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국 4대 미녀 ‘판빙빙’ 그녀는

    중국 4대 미녀 ‘판빙빙’ 그녀는

    트랜스포머4에 출연하는 ‘리빙빙’과 더불어 중국판 아이언맨3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3분 굴욕’을 당한 ‘판빙빙’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미모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판빙빙은 중국 신(新) 4대 미녀로 통하며, 매끈한 각선미와 더불어 볼륨있는 몸매가 부각되고 있는 스타다. 긴 생머리를 자랑하며 대표적인 중국형 미인으로 자리잡아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대륙의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20·30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으며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시녀 ‘금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묵공, 도화선, 8인:최후의 결사단, 소피의 연애매뉴얼 등 각종 영화와 CF에 출연하며 중국 대표 스타로 부상했다. 장동건 주연의 영화 ‘마이웨이’에도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유명 영화감독들과 염문설이 나고 심지어 여성 감독과 키스하는 돌출행동까지 보여 ‘중국의 린제이 로한’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됐다. 각종 스캔들로 중국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지만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춰 팬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샷! 강경남·이상희, 첫날 공동선두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이상희(21·호반건설)가 나란히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은 23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골프장(파72·70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광주은행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이상희도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9개를 잡아내며 강경남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둘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허인회(26)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K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세운 7언더파 65타를 한 타 뛰어넘은 코스 최저타 기록이다. 국내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강경남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2011년 10월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래 우승트로피와 멀어졌다. 지난해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이상희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5차례나 공을 핀 2m 이내에 붙이는 등 코스를 꿰찬 덕분에 같은 코스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전반적으로 샷 감각과 퍼트가 좋았다”며 “티샷만 정확하게 날리고 파 3홀만 주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1년 NH농협오픈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연소(19세 6개월 10일)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상희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나흘을 쉬고 돌아온 넥센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로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15-7 대승을 거뒀다.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세웠다. 3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 삼성을 여전히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넥센은 1회 강정호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정호는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김상현의 2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8회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은 연타석 홈런. 올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기록이다. 2회와 4회 석점을 얻으며 가열된 넥센 타선은 5회 무섭게 폭발했다. 9번 허도환부터 8번 김민성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아홉 타자가 모두 출루해 대거 8점을 뽑았다. 7회에도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근 크게 부진한 두산 투수진은 이날도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 8일 SK전에서 초반 1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13으로 역전패당한 데 이어 최근 11경기에서 벌써 네 차례나 한 경기에 두 자릿수 실점을 했다. 5회 위기에서 구원 나온 윤명준은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몸 맞는 볼을 던져 퇴장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화끈한 탈삼진 쇼를 펼친 차우찬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8-4로 승리했다. 4회 2사 만루에서 선발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이병규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불을 껐다. 5회에도 상대 클린업 트리오 박용택과 정성훈을 거푸 삼진으로 잡아내 위용을 과시했다. 7회까지 10타자를 맞아 삼진 7개를 뽑아내며 3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삼성 타선은 1-3으로 뒤진 4회 다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이범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2로 제압,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는 1-2로 뒤지던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브랜드로부터 역전 2점포를 뽑았다. 지난 17일 LG전 이후 나흘 만의 홈런포. 선동열 KIA 감독은 통산 10번째로 500승을 달성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시즌 전 거물급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날까지 10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SK는 인천에서 선발 세든의 6과3분의1이닝 2실점 활약으로 NC에 6-2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지율 4% 하시모토의 발악… “한국도 베트남전 때 여성 이용”

    지지율 4% 하시모토의 발악… “한국도 베트남전 때 여성 이용”

    극우 정치인 하시모토 도루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가 또 망발을 쏟아냈다. 하시모토 대표는 지난 20일 밤 당 행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도 나빴다. 전쟁터의 성 문제로 여성을 이용했던 것은 틀림없다”고 전제한 뒤 “미국, 영국, 프랑스, 더 말하자면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이든 모두가 전쟁터의 성 문제로 여성을 이용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위안부와 관련한 망언을 희석하려고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까지 끌어들였다. 그는 지난 13일 ‘군대에 위안부가 필요하다’는 발언에 이어 오키나와 주둔 미군에게 일본 매춘업소를 이용하라고 강권하면서 전 세계의 힐난을 받고 있다. 미 국무부가 “충격적이고 모욕적”이라고 공식 논평했고, 서방 언론들은 하시모토가 위안부를 정당화하고, 성매매를 권장해 여성을 성의 도구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한때 일본의 차기 총리감 1순위로 꼽혔던 하시모토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그의 망언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다. 지난해 하시모토가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일본 유신회의 전신)는 ‘싫증 난 자민당과 심판대에 오른 민주당’을 대신하는 대안세력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 기반을 둔 하시모토가 지난해 12월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도쿄 등 간토 지역에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도쿄도지사 출신인 이시하라 신타로의 ‘태양당’과 손을 잡은 게 패착이 됐다. 새로운 세력에 기대를 걸었던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하시모토를 자민당 세력과 별반 차이가 없는 인물로 평가하며 등을 돌렸다.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세력을 겨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본 유신회는 민주당보다 3석이 적은 54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후 하시모토의 영향력은 급격히 추락해 10%대를 달리던 당 지지율은 지난 주말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4%로 떨어졌다. 이에 당황한 하시모토가 연일 트위터에 수십 개의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파문을 확산시키자, ‘망언 동지’인 이시하라 공동대표마저 트위터를 중단하라고 권했지만 거절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그의 골프, 8할은 엄마

    그의 골프, 8할은 엄마

    “내 골프의 8할은 어머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하는 순간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한 사람이 있었다. 어머니 시옥희(57)씨였다. 시씨는 아들이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매치플레이에 버금가는 격전을 치르던 그 시간, 경남 합천 해인사 홍제암에서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시씨가 해인사를 찾은 건 석가탄신일 하루 전날인 지난 16일. 밤샘 불공을 드리기 위해서였다. 그 사이 배상문은 태평양 건너 텍사스주의 한 골프장에서 PGA 첫 정상에 오르기 위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4라운드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배상문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하자 시씨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117만 달러의 상금이 다는 아니었다. 더 귀중한 건 올해 끝나는 아들의 출전권 시한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어머니 시씨는 골프 선수인 아들의 성공을 위해 헌신한 ‘열성 맘’이다. 언제부터인지 배상문 하면 어머니를 먼저 떠올리는 건 당연한 일이 됐다. 시씨는 배상문이 골프 선수로 커 가는 동안 홀몸으로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집은 물론 반지 등 돈이 되는 건 죄다 내다 팔았다. 배상문이 국내와 일본 투어 상금왕에 오르면서 팔았던 집을 찾아 줬지만 이번엔 불사에 시주했다. 국내에서 활동할 당시 시씨는 155㎝를 간신히 넘는 작은 키에 아들의 백을 메고 ‘배상문의 캐디’를 자처하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백을 전문 캐디에게 물려주고 난 뒤에도 그는 아들의 경기를 일일이 쫓아다니며 대놓고 ‘훈계’를 서슴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쯧쯧” 하며 흉을 봤지만 시씨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그는 배상문의 어머니가 아니라 엄한 스승이면서 친구였다. 시씨는 아들의 표정만 봐도 뭐가 문제인지 족집게처럼 집어냈다. 아들을 뒷바라지하다 보니 어느덧 골프 전문가가 다 됐다. 특히 아들의 스윙에 관한 한 시씨만큼 정확한 분석을 하는 스승은 아직 없다. 그는 배상문의 가장 큰 단점을 ‘산만함’이라고 꼬집었다. “스타급 선수들이 다른 점은 그린에서 집중하는 것”이라며 “아들이 그린을 건성으로 보는 건 정말 못마땅했다”고 털어놓았다. 2011년 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얻은 배상문의 전 경기 출전권은 올해까지다.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하기 위해 계기가 필요했던 배상문은 2년차인 올해 승부를 걸었다. ‘나 홀로 훈련’에서 벗어나 필 미켈슨(미국), 비제이 싱(피지), 맷 쿠차(미국) 등을 지도한 릭 스미스를 전담 스윙코치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맷 미니스터를 새 캐디로 영입했다. 그러나 배상문을 PGA 정상에 서게 한 사람은 단연코 어머니였다. 2009년 한국 무대 상금왕, 2년 뒤 일본 무대 상금왕에 오른 이후 배상문은 “내 골프의 8할은 어머니”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시씨는 “부처님이 도우신 덕”이라며 “이제 네게 더 이상 간섭하지 않겠다. 물론 골프장에서 소리 지르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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