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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찬 부상…복귀 1주일여만에 또 다쳐 첫 3연승 KIA ‘멘붕’

    김주찬 부상…복귀 1주일여만에 또 다쳐 첫 3연승 KIA ‘멘붕’

    김주찬 부상…복귀 1주일여만에 또 다쳐 첫 3연승 KIA ‘멘붕’ KIA 김주찬(33)이 부상을 당해 최소 2주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KIA는 올 시즌 첫 3연승 가도를 달렸지만 김주찬 부상으로 의미가 반감됐다. 김주찬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새끼 손가락을 다쳐 김원섭으로 교체됐다. 김주찬은 충남대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봉합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2주 정도 후에나 실밥을 풀게 된다. 팀이 모처럼 상승세를 탄 상태에서 김주찬 부상 너무 안타깝다. ”고 말했다. FA로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은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팀에도 부담을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왼쪽 손목 골절상과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주찬 부상은 올해에도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오른쪽 발바닥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한동안 제외됐다. 김주찬은 지난 3일 1군에 돌아온 뒤 호조세를 보이며 타율 3할9리, 9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카이머·스피스 3R 공동선두

    조던 스피스(미국)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한 타를 줄인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날 단독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이븐파에 그쳐 스피스에게 공동선두를 내줬다.
  • 카이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컵,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제5의 메이더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12일 우승 기쁨을 6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돌렸다. 카이머는 “모든 자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이머는 전날 골프백에 해바라기를 꼽고 나왔다. 미국의 어머니날인 5월 둘째주 일요일에 맞춰서다. 해바라기는 2008년 어머니날에 돌아가신 카이머의 어머니 리나가 가장 좋아한 꽃이다.  리나는 6년 전 카이머가 독일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투어 BMW 인터내셔널에서 프로 데뷔 뒤 첫 우승을 보지 못하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카이머는 2010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듬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했다. 때문에 카이머는 우승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불렀다. “내 어머니는 우리(형제)에게 언제나 사랑을 주셨지만 돌아가신 뒤에는 그 사랑을 받을 수 없었다”면서 “자식들은 우리가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다는 보여줘야 한다”고. 카이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더블보기 1개를 적어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세계골프랭킹 1위 카이머 The Players 챔피언십 우승컵 들다

    전 세계골프랭킹 1위였던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미국 무대 두 번째 우승컵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들어올렸다. 카이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친 카이머는 베테랑 짐 퓨릭(미국·12언더파 276타)을 1타차로 제쳤다. 상금 180만 달러(약 18억5000만원)를 받았다. 카이머와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퉜던 미국의 신예 조던 스피스는 2타를 잃고 10언더파 278타를 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카이머로서는 2010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여만에 미국 무대에서 거둔 우승이다. 주로 유럽투어에서 뛰던 카이머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진으로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던 2011년 2월 28일자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2012년 네드뱅크 챌린지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탓에 지난주 세계랭킹은 61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스피스와 공동 선두로 같은 조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카이머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여 1타를 줄였다. 11번홀(파5)에서도 벙커샷을 홀 4m 옆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 추격해온 퓨릭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만 20세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우승을 노렸던 스피스는 2번홀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먼저 기선을 잡았지만 이후 10번홀까지 보기 3개를 적어내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퓨릭이 3타 뒤진 스코어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끝내 카이머의 우승은 쉽게 찾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카이머가 14번홀에 들어섰을 때 낙뢰 주의보로 1시간 30분 정도 경기가 중단됐다. 카이머의 리듬이 끊겼다. 카이머는 14번홀(파4)에서는 파를 잡았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나무 뒤쪽으로 보내더니 러프-벙커로 보내는 샷을 잇따라 날려 결국 더블 보기를 했다. 1타차로 쫓겼다. 카이머는 크게 흔들렸다. 523야드밖에 되지 않는 파5인 16번홀에서 힘겹게 파를 잡더니 아일랜드 홀인 17번홀(파3)에서는 워터 해저드에 빠질 뻔했다. 그린 가장자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너무 짧아 보기를 면치 못할 듯이 보였지만 10m 남짓한 파퍼트를 성공, 동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카이머는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 못미쳐 떨어졌다. 그린 밖에서 퍼터로 볼을 굴려 홀 가까이에 붙인 뒤 파로 마무리,1타차 우승을 마무리했다. 카이머는 6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리며 “모든 자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골프의 간판이자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4·SK텔레콤)는 마지막날 이글 1개,버디 7개,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1∼3라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8번홀까지 1타를 줄인 최경주는 9번홀부터 14번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찬 또 부상…부상 복귀 8일만에 다쳐 KIA 3연승 행진에도 ‘멘붕’

    김주찬 또 부상…부상 복귀 8일만에 다쳐 KIA 3연승 행진에도 ‘멘붕’

    김주찬 또 부상…부상 복귀 8일만에 다쳐 KIA 3연승 행진에도 ‘멘붕’ KIA 김주찬(33)이 부상을 당해 최소 2주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KIA는 올 시즌 첫 3연승 가도를 달렸지만 김주찬 부상으로 의미가 반감됐다. 김주찬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새끼 손가락을 다쳐 김원섭으로 교체됐다. 김주찬은 충남대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봉합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2주 정도 후에나 실밥을 풀게 된다. 팀이 모처럼 상승세를 탄 상태에서 김주찬 부상 너무 안타깝다. ”고 말했다. FA로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은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팀에도 부담을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왼쪽 손목 골절상과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주찬 부상은 올해에도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오른쪽 발바닥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한동안 제외됐다. 김주찬은 지난 3일 1군에 돌아온 뒤 호조세를 보이며 타율 3할9리, 9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나는 선수, 보내는 팬의 ‘아름다운 이별’

    떠나는 선수, 보내는 팬의 ‘아름다운 이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팀을 떠나는 선수와 그를 보내는 팬들 사이에 감동적인 이별 장면이 두 차례 포착됐다. 우선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다음시즌부터 경쟁팀이자 분데스리가의 최강자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게 될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레반도프스키는 이적료 한 푼 없이 경쟁팀에 입단하며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뮌헨과의 계약이 공식 발표된 직후에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가 경호원을 고용했다는 소식도 있었고 한 팬이 그의 차를 파손시켰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도르트문트의 홈팬들은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그의 이름을 연호하고 그에게 기립박수를 쳐주며 그를 따뜻하게 보내줬다. 고별행사 처음에는 침착한 얼굴로 웃음을 짓던 그도 그런 뜨거운 팬들의 인사에 끝내는 눈시울이 불거진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를 스타로 키워낸 ‘은사’라고 할 수 있는 클롭 감독도 레반도프스키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교체되어 나오자 그를 다정하게 안고 등을 두들겨주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레반도프스키 작별인사 영상>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경기장에서도 따뜻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위해 구단은 그의 골키퍼 글러브가 새겨진 특별선물을 준비해서 증정하고 테어 슈테겐과 팬들이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만 22세인 테어 슈테겐은 4세부터 무려 18년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보내며 축구를 배우고, 유스팀을 거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주 골키퍼가 됐다. 그런 그는 구단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며 본인이 긴 시간을 보낸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기념촬영이 끝난 후 그는 팀 동료들과 함께 관중들에게 다가가 관중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는데 스탠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와 함께 뛰며 ‘묀헨글라드바흐 선수’로서의 테어 슈테겐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관중석에 앉아있는 두 소년 팬의 손에는 독일어로 “고마워요, 테어 슈테겐(Danke Ter Stegen)”이라고 적힌 피켓이 들려있었다. <테어 슈테겐 작별인사 영상> 사진=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동영상 이미지 편집)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배상문 첫날 3위…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선두에 3타차

    배상문 첫날 3위…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선두에 3타차

    배상문(28·캘러웨이)이 ‘제5의 메이저대회’ 첫날을 기분 좋게 마쳤다. 배상문은 9일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 냈다. 9언더파 63타를 친 단독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다. 배상문은 이날 2번(파5)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3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2.22%로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배상문은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으나 인내심을 갖고 파를 잡는 데 집중해 보기를 하나만 내는 등 일관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카이머는 4개 홀 줄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9개 뽑아내며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2011년 우승자 최경주(44·SK텔레콤)는 2오버파 74타 공동 101위, 양용은(42·KB금융)은 3오버파 75타 공동 111위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다. 한편 세계 4위이자 마스터스 챔피언인 버바 왓슨(미국)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올라 세계 1위 자리를 향해 잰걸음을 걸었다. 왓슨이 단독 2위 성적을 내고 현재 세계 2위인 애덤 스콧(호주)보다 성적이 좋으면 톱랭커가 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이경훈 매경오픈 2R 단독 선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경훈(23·CJ오쇼핑)이 9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942야드)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8언더파 136타를 친 박준원(코웰)이 2위, 7언더파 137타를 친 스콧 헨드(호주), 김우현(바이네르)이 공동 3위를 달렸다.
  • [프로야구] 유희관 넘고 삼성 6연승

    [프로야구] 유희관 넘고 삼성 6연승

    삼성이 파죽의 6연승으로 첫 단독 2위에 올랐다. 박병호(넥센)는 시즌 첫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9일 잠실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두산을 12-2로 대파했다. 삼성은 거침없는 6연승으로 선두 넥센에 1경기 차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의 6연승은 올 시즌 최다인 넥센의 8연승에 이은 두 번째 최다 연승. 삼성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반면 5연승을 노리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장단 12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유희관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과 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 박석민은 2회 선제 1점포를 날렸고 나바로는 3회 1점포로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4-2로 쫓긴 5회에는 다시 박석민이 2점포를, 7회에는 최형우가 2점 쐐기포를 폭발시켰다. 선두 넥센은 목동에서 8회 무서운 응집력으로 LG에 6-5 역전승했다. 꼴찌 LG는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5로 뒤진 8회 박병호의 2점포 등 장단 5안타로 5득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13호를 기록, 2위 칸투(두산)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리는 듯했으나 불펜 난조로 또 땅을 쳤다. KIA는 대전에서 백용환의 천금 같은 연장 결승포로 한화를 3-2로 눌렀다. 백용환은 2-2로 맞선 12회 초 송창식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1점포를 터뜨렸다. 앞서 KIA는 0-1로 뒤진 9회 초 나지완의 극적인 2점포로 승리를 일구는 듯했으나 9회 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갔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 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0회 전준우의 극적인 2타점 2루타로 NC를 3-1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마치 폭죽놀이라도 하듯 NC가 적진 목동의 밤하늘을 홈런포로 수놓았다. NC는 7일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야구 넥센에 24-5로 완승, 20일 만에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의 창단 후 팀 최다 홈런. NC는 안타와 득점 팀 기록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6회까지 21개의 안타를 몰아쳐 24득점을 올렸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 최다 안타는 19개, 최다 득점은 17점이었다. 경기는 6회말 우천으로 종료됐다. 올 시즌 첫 강우콜드게임. 이로써 넥센에 2연승한 NC(19승12패)는 넥센(18승 12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반 경기 차 1위에 올랐다. NC의 ‘홈런쇼’였다. NC는 3회까지 매회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잠시 숨을 고른 뒤 5회에는 만루포까지 쐈다. 1회 지석훈이 쇼의 시작을 알리는 3점포를 쏴 올렸다. 2회에는 나성범이 2점, 3회에는 이종욱 3점, 다시 나성범 솔로, 이호준이 1점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이다. 5회에는 이호준이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이호준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렸다. 홈런이 다가 아니었다. NC의 타선은 쉴 새 없이 안타를 터뜨렸다. NC의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홈런 선두 넥센 박병호의 시즌 11호 대포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SK에 0-4로 끌려가다 9회에만 5점을 뽑아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9회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의 불씨를 지폈고 팀이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을 2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9회 삼성은 김태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바로 다음 타석에서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3-4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다시 이흥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해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백상원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9회 등판한 SK 마무리 박희수는 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볼넷과 3개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뿌린 삼성의 마무리 임창용은 첫 상대인 대타 한동민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홍명찬과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홈 사직에서 두산에 10-6으로 역전,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잠실에서 LG에 8-7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롯데 겁난데이~

    [프로야구]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롯데 겁난데이~

    롯데의 방망이가 또 한번 뜨겁게 폭발했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몰아쳐 19-10 대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매섭게 두산 마운드를 두들긴 롯데는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타자일순해 무려 16점을 쓸어 담았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2이닝 연속 타자일순은 10차례 있었지만 3이닝 연속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 4일 SK에 16-4, 지난달 11일 KIA전에서는 20-8로 승리하는 등 폭발할 때는 무섭게 방망이가 터지고 있다. 롯데는 1회 초 선발 유먼이 석 점을 내주고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까지 당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1회 말 공격에서 안타 4개(2루타 2개)와 사사구 3개, 폭투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올려 순식간에 뒤집었다. 상대 선발 홍상삼을 3분의2이닝 만에 끌어내린 뒤 2회와 3회에는 히메네스가 연타석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각각 5점씩 쓸어 담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병규(9번)는 8회 중전안타를 날려 양준혁과 전준호(이상 은퇴), 장성호(롯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양준혁(1803경기)보다 150경기 적은 165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최소 경기 타이틀을 추가했고, 2000안타 모두를 한 팀(LG)에서만 때린 유일한 선수가 됐다. 2위 NC는 목동에서 선두 넥센에 6-3으로 이겨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89와 팀 홈런 38개로 각각 1위를 달린 타격의 팀. 반면 NC는 팀 평균자책점 4.01로 9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투수력을 과시 중이어서 이날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넥센 타선은 NC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한 반면, NC 타자들은 장단 13안타로 넥센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문학에서는 삼성이 SK를 8-4로 제압해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홍상삼, 1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 ‘난타’…롯데 손아섭은 ‘펄펄’

    홍상삼, 1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 ‘난타’…롯데 손아섭은 ‘펄펄’

    홍상삼, 1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 ‘난타’…롯데 손아섭은 ‘펄펄’ 두산의 우완 홍상삼이 롯데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홍상삼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홍상삼은 롯데 타자 9명을 상대로 공 33개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홍상삼은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다. 하지만 홍상삼은 롯데 톱타자 정훈과 마주해 볼 3개를 연거푸 던진 후 3-1에서 다시 볼을 던져 볼넷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전준우에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2-1에서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시작부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홍상삼은 3번타자 손아섭에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1점을 헌납했다. 이후 롯데 4번타자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고비는 계속됐다. 폭투로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한 상황에서 홍상삼은 박종윤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결국 3점을 뽑아낸 타선의 분투가 허사가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상삼은 2사 2루서 문규현에 볼넷을 내준 후 롯데 9번타자 김문호에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김문호는 2루까지 들어갔다. 결국 두산 권명철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홍상삼 대신 사이드암 변진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변진수는 정훈을 범타로 처리, 길었던 1회말을 매듭지었다. 홍상삼은 이날 경기에서 조기강판 당하면서 올 시즌 8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7세이브 ‘위닝볼’ 동료에게 건넨 사연

    오승환, 7세이브 ‘위닝볼’ 동료에게 건넨 사연

    ‘돌부처’의 동료애가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4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경기. 9회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1이닝을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32)은 묵묵히 마운드에서 내려와 위닝볼을 동료에게 건넸다. 공을 받아든 것은 이날 경기의 선발투수였던 쓰루 나오토(鶴直人, 27). 프로야구 9년차인 쓰루는 올 시즌 첫 선발로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7회 안도 유우야, 8회 후쿠하라 시노부, 9회 오승환으로 이어진 철벽 계투진에 마운드를 넘겨준 쓰루는 벤치에서 다소 초조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9회말 투아웃. 상대팀 대타로 나선 마쓰모토 유이치를 오승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고 승리를 확정짓자 쓰루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한신 선수들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몰려나왔다. 쓰루가 오승환에게 손바닥을 내미는 순간, 오승환이 말없이 위닝볼을 쓰루의 손에 쥐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팀 동료가 오랜만에 거둔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중견수로부터 공을 건네받아 챙겨온 것이다. 쓰루는 감회 깊은 표정으로 공을 보며 만지작거렸다.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던 쓰루는 지난해 시즌 오프 중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프로 통산 7승째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쓰루는 “마지막 기회다. 다음은 없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위닝볼은 아내에게 가져다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한신에 새 둥지를 튼 오승환의 동료의식에 주목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달 3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도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내야수 니시오카 츠요시의 등번호를 모자에 새기고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투수 쓰루 나오토와 오승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뇌수술·팔꿈치 부상 딪고 홈스, 웰스파고 챔피언십 거머쥐다

    뇌수술·팔꿈치 부상 딪고 홈스, 웰스파고 챔피언십 거머쥐다

    뇌수술, 부상 등으로 선수 생명에 위태로웠던 J.B. 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 72·744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다. 2위 짐 퓨릭(미국)을 1타차로 제쳤다. 홈스는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한 것이다. 2011년 뇌수술을 두 차례 받아 선수 생명마저 위태로웠다. 지난해 3월에는 발목, 팔꿈치 등에 잇달아 부상을 당해 병가까지 신청했다. 게다가 2013-2014 시즌에는 지난 달에서야 충분한 상금을 획득, 올해 남은 대회 풀타임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상금 124만2000달러를 획득한 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등의 출전권도 따냈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홈스는 2번홀 보기로 출발, 불안했다. 8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과 11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했다. 또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6번에서 보기를 했다. 18번홀에서도 보기에 머물러야 했다. 퓨릭과 1타 차였다. 재미교포 케빈 나(31·나상욱·타이트리스트)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2언더파 286타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포브스차이나, 유명인 1위 판 빙빙연간 200억원

    2014 포브스차이나, 유명인 1위 판 빙빙연간 200억원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판빙빙(33·范氷氷)이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중국 최고의 유명인에 2년 연속 올랐다. 경제지 포브스차이나는 4일 중국 유명인 순위인 ‘2014년 중국명인방’ 100인을 발표했다. 중국 대륙을 비롯해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순위에서 판빙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판빙빙은 한 해 동안 1억2200만 위안(약 2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왕성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류더화(劉德華)는 2위, 주걸륜(周杰倫)은 3위다. 이어 황샤오밍(黄晓明), 장쯔이(章子怡), 양미(杨幂), 린즈링(林志玲) 등 배우들이 4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8위에는 테니스 스타 리나(李娜)가 올라 10위권 유일한 스포츠 스타로 기록됐다. 리나는 세계 대회 우승 및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1억4150만 위안(약 232억원)을 벌어 판빙빙보다도 수입이 많았다. 한 해 수입은 주걸륜이 1억5650만 위안(약 25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포브스차이나는 해마다 중화권 모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유명인의 연간 소득, 인터넷과 신문 등 매체 노출빈도 등을 기준으로 유명인 100인의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이저대회 ‘강자’ 앙헬 카브레라, 웰스파고 첫날 선두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강한 앙헬 카브레라(43·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카브레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 장타를 날리는 카브레라는 미국 무대에서 올린 2승은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다.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애덤 스콧(호주)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카브레라는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남은 홀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브레라의 바로 뒤에는 역시 노장인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43·미국)이 있다. 미켈슨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카브레라를 1타차로 뒤쫓았다. 전 세계골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29·독일)는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는 진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다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8번홀(파4)에서는 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2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카이머는 “전에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은 적이 없다”면서 “오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는데 3언더파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공동 7위에는 재미 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 등이 있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121위로 밀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전엔 하드 록, 지금은 모던 록 연주하죠…언젠가부터 감성 음악의 힘을 알았거든요”

    “예전엔 하드 록, 지금은 모던 록 연주하죠…언젠가부터 감성 음악의 힘을 알았거든요”

    2013년 가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의 벌판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파주포크페스티벌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벌판 위 텅 빈 객석을 보면서 가슴에 떨림을 느꼈다. 늘 무대 한쪽에서 묵묵히 기타를 연주해온 그였지만 그날은 마이크 앞에 서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날이었다. “언젠가는 내 노래로 이 자리를 채울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겠지….” 대기실로 돌아온 그는 벅찬 가슴을 달래며 사각사각 가사를 써내려갔다. “자유롭게 가고 싶어/ 그 언제라도 어디가 되어도/ 숨겨둔 나의 작은 섬”(‘그 언젠가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는 10년 가까이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왔던 홍준섭(32)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정규 1집 ‘소란했던 시절에’는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 그가 가사와 멜로디, 보컬 등 음악의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라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만난 그의 얼굴엔 갓 데뷔한 신인의 설렘이 가득했다. 고교 시절 기타를 처음 잡은 그는 200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파란난장’이란 밴드로 금상을 받았다. 옥상달빛의 앨범에 참여하고 심수봉과 변진섭의 무대에 올랐다. 5만여명이 들어찬 JYJ 도쿄돔 콘서트에도 함께했다. 그러나 자기만족 삼아 틈틈이 써오던 곡은 그의 음악 여정을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 로고송으로 써놓은 곡으로 KBS 영상음악 공모전에서 대상을 탔다. “그때부터 제가 쓴 곡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른 가수들의 음악이 아닌 제 음악을 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였지만 가수로서는 ‘연습생’이나 마찬가지였던 그는 홍대 거리로 나서 자신의 곡에 기성곡을 섞어가며 노래했다. “관객이 아무리 적어도 내 노래를 부를 때가 훨씬 행복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각종 대회의 문을 두드렸다. 제1회 ABU라디오송페스티벌(2012년)과 파주 포크송콘테스트(2013년) 대상을 거쳐 CJ문화재단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튠업’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의 데뷔 앨범은 아침 햇살 사이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처럼 싱그러운 감성으로 가득하다. 더블 타이틀곡 ‘소란했던 시절에’와 ‘그 언젠가는’을 비롯해 총 10곡을 담았다. 풍성한 기타 사운드가 귀를 가득 채우는 모던 록과 팝 록으로 꾸렸다. 만남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 지나간 사랑에 대한 회한 등 사랑의 감성들을 담백한 가사에 담았다. “원래는 하드 록을 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감성적인 음악이 더 힘있게 느껴졌어요. 화려함이나 기교가 없어도 노래의 감정이 잘 다가오거든요.” 읊조리듯 꾸밈없는 보컬은 마치 악기의 하나인 양 다른 악기들 틈에 스며든다. 그의 예명은 ‘비코즈 아이 러브 유’(Because I Love You)의 머리글자를 따온 ‘빌리’(bily)에 ‘어쿠스틱’을 이어 붙여 탄생했다. 그는 6월 29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에서 콘서트를 연다. (02)599-033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대호 두경기 만에 4호포

    이대호 두경기 만에 4호포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시즌 4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일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친정팀 오릭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0으로 앞선 6회 1점포를 터뜨렸다. 1사 후 상대 선발 기시다 마모루의 133㎞짜리 3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29일 오릭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호 대포를 폭발시킨 이대호는 이날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쌓았다.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 중 3개를 친정 오릭스를 상대로 뽑았다. 3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간 이대호의 타율은 .290으로 약간 올랐고 팀도 4-0으로 이겼다. 한편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팀이 히로시마에 1-6으로 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돌아온 추, 100% 출루

    추신수(32·텍사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출루 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네 타석 모두 출루했다. 발목 부상을 당한 지난 21일 이후 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콧 카즈미어와 9구 접전 끝에 몸 맞는 볼을 얻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등장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우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추신수는 홈까지 밟았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볼넷을 얻어 1루로 나갔다. 1타수 1안타 3사사구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은 .319, 출루율은 .452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4와 3분의2이닝 8실점(8자책)으로 무너져 3-9로 패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팀이 져 100% 출루는 아무 의미 없는 기록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퍽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윤석민(28)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윤석민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안타 두 개만 내줬다.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긴 윤석민의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고, 노퍽은 7회 석 점을 내줘 0-3으로 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오클랜드전 대타 출전

    추신수(32·텍사스)가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0-4로 뒤진 9회 선두 타자 마이클 초이스의 대타로 나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난 2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발목을 다친 뒤 6경기 만에 등장한 그는 경기 뒤 “론 워싱턴 감독과 상의해 30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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