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타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박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파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당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우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55
  • 풍선껌 씹는 ‘19세 돌풍’…아마추어 지나 김 12위

    풍선껌 씹는 ‘19세 돌풍’…아마추어 지나 김 12위

    재미교포 지나 김(19·한국명 김민경)이 US여자오픈이라는 큰 무대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나 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5언더파 66타(공동 2위)를 기록하며 US여자오픈 역대 아마추어 선수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국 듀크대에 재학 중인 지나 김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도 출전했으나 1·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지나 김은 올해 대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지만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가 풍선껌을 씹으며 라운드에 나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목격하고 그것을 따라했다. 껌을 씹은 덕에 긴장감은 잦아들었고 컷탈락만 면하자는 목표를 훌쩍 넘겨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리더보드 위쪽에 자리를 틀었다. 지나 김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런 대회에 참가한다는 게 영광이다. 나중에 프로선수가 돼서 세계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보아, 50일 전 1타 차로 내준 우승 그대로

    김보아, 50일 전 1타 차로 내준 우승 그대로

    50일 전 보그너 여자오픈 때 90cm 파 퍼트 놓쳐 연장 승부 실패이번엔 김지영 마지막홀 2.5m짜리 버디 퍼트 놓친 덕에 1타 차 우승불과 1m도 안되는 파 퍼트를 놓쳐 연장의 기회를 날린 김보아(23)가 50일 만에 통쾌한 역전 우승으로 아쉬움을 풀었다. 김보아는 2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틀간 선두를 달렸던 김지영(23)을 1타차로 따돌린 김보아는 지난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상금 1억 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랭킹도 6위(2억 3315만원)로 올라섰다.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권도 챙겨 미국무대 진출 기회도 잡았다. 김보아는 “시즌 목표는 2승, 다음 우승은 한국여자오픈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아는 지난 4월 14일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일 18번홀에서 90㎝짜리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바람에 조정민(23)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줬던 아픔을 겪었다. 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준우승까지 했던 대회다. 우승 욕심이 나서 앞서나갔던 것 같다”면서 “그때 배운 게 있어서 이번 대회 때는 내가 할 일만 해놓고 기다리자고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공동선두 김지영(23)과 이소미(20)에 2타 뒤진 7언더파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보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6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간 김보아는 김지영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김지영이 단독선두와 공동선두, 다시 단독선두를 오르내리는 동안 김보아는 파를 지키며 기회를 엿봤다. 12번홀(파4) 다섯 번째 버디로 공동선두를 되찾은 김보아는 14번홀(파3) 4m짜리 버디를 떨궈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빙의 1타 차 리드를 이어가던 김보아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는 놓쳤지만 김지영도 2.5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선 덕에 1타차 우승을 거뒀다. 공이 반 바퀴만 더 굴렀어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김지영은 결국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13언더파 203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54홀 최소타 신기록(23언더파 193타)으로 우승했던 조정민(25)은 2타를 줄여 5위(10언더파 206타)로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세웠다. 시즌 3승에 도전한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은 3타를 잃어 공동 26위(3언더파 213타)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국민판다 ‘샨샨’, 2살 됐다는 이유로 중국에 가게 되자...

    日국민판다 ‘샨샨’, 2살 됐다는 이유로 중국에 가게 되자...

    일본 최대 동물공원인 우에노 동물원(도쿄 다이토구)에서 최고 인기스타는 단연코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샨샨’(香香)이다. 2017년 6월 이곳에서 태어난 샨샨은 오는 12일로 만 2세가 된다. 2011년 중국에서 대여받은 수컷 ‘리리’와 암컷 ‘신신’ 사이에서 자연교배로 태어났다. 샨샨은 태어나면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샨샨을 보기 위해 나온 가족들의 장사진은 물론이고, 샨샨을 소재로 만든 봉제완구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쇠락해가던 우에노 동물원을 부활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그러나 샨샨의 성장은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예정된 이별 때문이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2세가 되면 무조건 중국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우에노 동물원을 관리하는 도쿄도에는 샨샨을 이대로 돌려보내면 안 된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결국 그 바람은 샨샨의 일본 우에노 동물원 체류를 1년 6개월 남짓 연장하는 것으로 다소나마 실현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샨샨의 중국 반환기한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쿄도는 샨샨의 부모인 리리와 신신을 중국에 연간 95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대여했다. 히자만 둘 사이에 일본에서 태어난 샨샨에 대해서는 대가 지불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대여기한 연장에도 우에노 동물원이 추가로 비용을 내지는 않는다. 현재 체중 60㎏까지 성장한 샨샨이 몰고온 인기돌풍은 대단했다. 샨샨이 태어나기 전인 2016년 384만명이던 우에노 동물원 연간 입장객은 2017년 450만명, 지난해 496만명 등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일본인들의 유별난 판다 사랑도 한몫을 차지한다. ‘판다’와 ‘경제학’(이코노믹스)을 합한 ‘판다노믹스’가 두드러지는 나라다. 우에노 동물원의 경우 2008년 판다 ‘린린’이 세상을 뜨면서 36년 만에 판다가 사라지는 상황이 오자 연간 입장객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300만명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가 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 것인가

    국가 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 것인가

    대변동/재러드 다이아몬드 지음/강주헌 옮김/김영사/600쪽/2만 4800원‘위기’를 뜻하는 영단어 ‘crisis’는 그리스어 명사 ‘krisis’와 동사 ‘krino’에서 파생했다. ‘구분하다’, ‘결정하다’, 그리고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풀어 보자면 위기는 그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조건이 확연히 구분되는 때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 역시 확연히 달라진다는 뜻일 터다.●‘총, 균, 쇠’ 저자의 6년 만의 신간 위기의 초점을 국가로 맞춰 보자. 국가의 위기는 왜 발생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어떤 변화를 부를까. 신간 ‘대변동’은 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에 관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 UCLA 지리학과 교수의 대답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 균, 쇠’ 이후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로 문명의 흥망성쇠를 탐사한 그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저자는 7개 국가의 위기의 역사를 풀어간다. 7개 국가는 핀란드, 일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독일이다. 일본을 제외하고 그가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직접 살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국가들이다. 국가의 위기를 진단하고 비교하고자 저자는 심리치료사들이 쓰는 12개 위기 진단법을 수정해 사용한다. 국민적 합의, 책임 수용, 울타리 세우기, 다른 국가의 지원, 다른 국가 위기 해결 사례, 국가 정체성, 자기 평가, 역사적인 국가 위기, 실패 대처법, 유연한 대응 능력, 국가의 핵심 가치, 지정학적 제약의 해방이다.●美·日·獨 등 7개 국가의 위기 분석 저자는 이 틀로 7개 국가의 위기를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핀다. 예컨대 핀란드는 1939년 소련 공격 전까지 위협을 심각하게 논의하지 않았지만, 침공 이후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 정직한 자기평가를 거쳐 ‘생존을 위해서라면 소련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한 점이 눈에 띈다. 급기야 민주주의 원칙을 과감하게 포기하면서까지 소련과 실용적 관계를 유지했는데, 이는 유연한 대응이 작용한 결과였다. 칠레와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경제적 혼란을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빠졌다. 국가가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정치적 분열은 심화했고, 결국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위기의 책임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난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독일과 일본은 큰 피해를 봤다. 그러나 독일은 나치의 범죄를 인정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1968년 서독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로 세대교체에 성공하고 이어 1970년 총리인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에서 무릎 꿇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짐을 벗었다. 전쟁을 일으키고도 피해자 논리만 내세운 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주변국의 원성을 사는 일본과 대조적이다. 미국의 경우 저자는 정치적 양극화 현상에 따른 민주주의 와해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0년 사이 정치적 타협에 실패해 연방 정부의 셧다운을 초래하거나 필리버스터를 강행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잦아졌다. 여기에 양극화 현상이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강대국 미국의 위기도 가시화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외부적 요인으로 갑작스레 격변을 맞은 핀란드와 일본, 내부적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칠레와 인도네시아, 점진적으로 확대된 위기에 시달린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비교한 뒤, 이어 세계로 눈을 돌려 국가 간 불평등, 환경 자원의 부족, 기후변화, 핵전쟁, 인구 변동 문제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개인의 경우에 그렇듯이 국가도 타성과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위기 때 국가도 타성·저항 극복해야” 책을 읽으면 결국 우리나라에 시선이 자연스레 갈 수밖에 없다. 일본에 강제 병합되고, 이어 남과 북이 총부리를 겨눈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독재 정치와 민주화 성취가 있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현대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위기, 선택, 변화의 경험이 풍부하다. 국가의 위기를 살피는 비교 연구가 드문 데다가, 이를 꿰뚫어낸 저자의 통찰력이 빛난다는 점, 지루하지 않은 풍부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볼 때 책의 가치는 아주 높다. 저자가 “출간 후 서너 주 동안 읽힌 다음 폐기해도 상관없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도 수십년 동안 꾸준히 인쇄되기를 기대하며 쓴 책”이라고 서문에서 자신 있게 밝힌 것처럼 서가에 꽂아두고 천천히, 깊이 읽어볼 만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추신수, 2타점 적시타… 팀 내 타율 2위

    추신수, 2타점 적시타… 팀 내 타율 2위

    추신수(37·텍사스)가 3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2019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서 팀이 5-7로 뒤진 8회초 2사 2·3루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가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뽑아냈다. 추신수의 활약 덕에 7-7 동점을 만든 텍사스는 9회초 1점을 다시 추가해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5(190타수 56안타)가 됐다. 규정타석을 채운 텍사스 선수 중 2위에 해당하는 타율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주에 90만원…값비싼 유튜버 양성 캠프에 자녀 보내는 부모들 속내는?

    2주에 90만원…값비싼 유튜버 양성 캠프에 자녀 보내는 부모들 속내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수익을 얻는 유튜버는 이제 초등학생 장래희망 5위에 오를만큼 인기있는 직업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유튜버가 7살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유튜버가 되고 싶은 게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최근 미래의 유튜버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유튜버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여름 캠프의 인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 모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학부모가 값비싼 참가비를 내더라도 자녀들을 이런 캠프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여름 캠프라고 하면 캠프파이어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자연과 어울리는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유튜브 여름 캠프다. 유튜브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유튜브 측과 공식적으로 제휴하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여름 캠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스타 캠프스가 개최하는 유튜브 스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비용은 1주에 375달러(약 45만 원)나 된다. 하지만 단기 수료에는 약 2주가 걸리므로 그 비용은 두 배에 달한다. 이 밖에도 미국과 영국, 홍콩 그리고 대만에서는 아이디 테크라는 유명 회사가 유튜브 서머 캠프 포 키즈 앤드 틴스라는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시장을 선점한 레벨 업이 운영하는 ‘레벨 업 키즈’ 등의 업체가 잇달아 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캠프 참가자들의 나이는 주관 업체와 교육 과정 등에 따라 6세부터 18세 정도로 폭이 넓지만, 유튜브 가입이 제한되는 13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부모와 캠프 주최 측이 마련한 유튜브 계정으로 유튜버가 되는 법을 배운다. 프로그램 내용은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촬영과 편집 방법부터 채널 운영 방법, 아이디어 세우기, 인터뷰 방법, 그리고 리뷰로 수익을 얻는 구조까지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다. 이런 캠프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 중 대부분은 인터뷰에서 “아이를 유튜브 스타로 키우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오히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유튜브는 아이들의 놀이터에 불과하다면서 유튜버라는 직업조차 사실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레벨 업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휴즈는 “유튜버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집착 어린 열정을 그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교육에 활용하려고 애 쓰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튜버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은 IT나 기계공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있을 뿐만 아니라 미디어나 예능·예술 등 창조적인 직업 전반에 통용되는 것“이라면서 “아이가 자신과 같은 꿈을 지닌 또래와 함께 배움으로써 팀워크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는 미디어 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몸으로 부딛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실리콘밸리 보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순간 음주 운전, 恨뿐인 은퇴 인생

    한순간 음주 운전, 恨뿐인 은퇴 인생

    박, 술 마신 다음날 차 몰다 접촉 사고 삼성 구단에 자진 신고… 불명예 퇴진 은퇴식·33번 영구 결번도 물 건너가 임의탈퇴 등 가중 처벌 분위기 한몫 최근 징계 11명 중 5명만 계속 현역최고령 현역 타자 ‘삼성 라이온즈맨’ 박한이(40)의 전격 은퇴 선언은 음주운전에 대한 프로 스포츠계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박한이가 벼락같은 은퇴를 선택한 것도 올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사회 여론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제재 기조 때문이며, 이런 분위기가 현실로 드러난 사실상 첫 사례라는 점에서다. KBO 관계자는 28일 “KBO와 구단 모두 이제는 강력한 처벌로 대응한다는 분위기가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한이의 야구 인생은 급전직하했다. 지난 26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짜릿한 4-3 역전승 안타를 친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오점을 남긴 은퇴 선수로 박수마저 받지 못하게 됐다. 키움전 승리 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27일 오전 접촉사고를 낸 박한이는 경찰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5%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판정됐다. 그는 구단에 자진신고했고 당일 오후 은퇴 의사를 밝힌 후 저녁에 은퇴를 공표했다. 박한이는 2001년 KBO리그 데뷔 후 이승엽(2156안타)보다 많은 통산 2174안타를 쳤고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 때린 유일한 선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7번 우승에 헌신했던 삼성밖에 모르던 박한이로서는 허망하고 충격적인 은퇴였다. 그를 기념할 명예로운 은퇴식과 영구결번(33번) 영예도 사그라졌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박한이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음주운전은 KBO 규약이 금지하는 유해 행위로 상벌위는 개최된다”고 밝혔다. KBO 규약에 따르면 음주운전 접촉사고 경우 출장정지 90경기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사실 확인이 이뤄졌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박한이가 스스로 유니폼을 벗겠다고 한 만큼 임의탈퇴 공시도 없다”고 말했다. 음주사고에 따른 전격 은퇴는 2014년 8월 삼성 정형식 사례가 가장 유사하다. 혈중알코올농도 0.109%의 음주운전 상태에서 건물을 들이받은 정형식은 KBO로부터 제재금 500만원 및 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임의탈퇴해 은퇴했다.한편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관련 제재를 받은 전체 11명 선수 가운데 4명(MLB 진출 외국인 1명 포함)이 국내 KBO 리그에서 퇴출(은퇴)됐지만 5명은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KBO 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지난 5년간 음주운전 제재 선수는 모두 11명이었다. 지난 2월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106%)으로 경찰에 적발된 윤대영(LG)과 지난 4월 음주운전(0.089%) 접촉사고를 낸 강승호(SK)는 KBO 제재뿐 아니라 구단으로부터 모두 임의탈퇴됐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 음주운전 제재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는 정형식(삼성), 오정복(KT), 손영민(KIA)과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테임즈(NC) 등 4명이다. 은퇴·임의탈퇴 선수 6명을 뺀 5명은 현재도 현역 선수(코치 포함)로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형사처벌 결과를 구단이나 KBO에 보고하지 않은 채 현역 활동을 했다. 올 들어 프로야구 선수들의 음주운전 징계도 출장정지와 제재금, 봉사활동 등 기존 제재뿐 아니라 구단의 임의탈퇴 공시로 가중처벌되는 추세다. 소속 팀에 신분은 묶여 있지만 최소 1년 이상 경기와 훈련에서 배제되는 임의탈퇴가 KBO의 공식 제재에 더해 강력한 처벌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난 양말 신어 괜찮다” 치매 할머니에 신발 벗어준 여학생

    “난 양말 신어 괜찮다” 치매 할머니에 신발 벗어준 여학생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힘든 시기 감동을 준 여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치매로 의심되는 할머니가 한쪽 신발만 신은 채 걷고 있었는데 바지에는 소변을 본 것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차도쪽으로 걸어가길래 사고가 날 것 같아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더니, 어디선가 여학생이 나타나서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모시고 갔다. 여학생은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서 신겨주고는 맨발로 할머니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걸어갔다. 보고 있던 나와 우리 아이들에게 감동을 준 그 여학생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의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박다영씨(22)로 확인됐다. 박다영씨는 지난 26일 4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A씨(84)가 한쪽 신발만 신은 채 차도 위를 걷는 모습을 보고 신발을 벗어 신겨주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박씨의 도움으로 자신을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시 보건소는 A씨의 자택에 방문해 ‘배회인식표’ 시스템을 마련해주고, 가족들에게 약 복용법 등 치매환자 관리 방법을 안내해줬다. 이어 박씨를 만나 선행 과정을 확인하고 표창 수여 계획을 세웠다. 박씨는 “신발을 할머니한테 벗어주면 맨발인데 그래도 괜찮았느냐”는 시 보건소 직원의 질문에 “할머니는 맨발이었지만 나는 양말을 신고 있어서 괜찮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할머니에게 선행을 베푼 박씨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리틀 리그 홈런’ 기록한 뒤 심폐소생술(?) 받은 최지만

    ‘리틀 리그 홈런’ 기록한 뒤 심폐소생술(?) 받은 최지만

    “최지만이 ‘리틀 리그 홈런’을 기록했네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와 토론토의 경기 4회에 갑자기 현지 중계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28·탬파베이)이 2사 2루 때 제이컵 웨거스팩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지만이 2루에 도달했을 때 토론토의 포수 루크 마일의 송구 실책이 나와 공이 외야쪽으로 흘러나갔다. 최지만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잽싸게 주루를 이어가 결국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상대 실책으로 인한 것이어서 2루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아마추어 야구에서는 송구 실수가 잦아 이러한 상황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MLB에서는 보기 드문 ‘리틀 리그 홈런’이 이날 발생한 것이다.최지만은 안타를 친 뒤 더그아웃에 돌아오자마자 기진맥진하다는 듯이 벤치에 드러누웠다. 팀 동료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유니폼을 들고 부채질을 해주다가 이것도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심폐소생술까지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중석에서는 2득점 추가에 앞장선 최지만을 향해 기립박수가 나왔다. 이날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2(149타수 39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8-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만삭 아내에겐 통산 3승… 캐디에겐 클래식카

    만삭 아내에겐 통산 3승… 캐디에겐 클래식카

    최종 라운드 ‘승리의 마지막 버디’ 직후 ‘만삭의 아내’ 배 어루만지며 승리 자축 “골프, 장갑 벗을 때까지 우승 모르는 것” 상금 15억… 세계 랭킹, 52위서 31위로한국계 미국인 케빈 나(36·나상욱)가 27일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PGA 투어에 최연소 데뷔한 케빈 나의 개인 통산 3승 기록이다.케빈 나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m짜리 챔피언 퍼트를 성공해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섰다. 그는 마지막 버디를 쓴 직후 만삭의 아내 배를 어루만지며 한국말로 “어우~ 우리 아기”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올해 PGA 투어 16년째인 케빈 나는 통산 39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31만 4000달러(약 15억 5600만원)를 받아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약 355억원)를 돌파한 34번째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9)가 유일했었다. 2010년 생애 첫 우승 타이틀을 쥐었던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를 제패한 지 10개월 만에 3승 고지에 올라 가속도가 붙었다. 그는 8살 때 미국 이민 후 중·고교 시절 미 아마추어 무대를 뛰며 골프 수재로 주목받았지만 PGA 투어 우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케빈 나는 대회 종료 후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홀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18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리고서야 마음이 좀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다. 케빈 나는 부상으로 받은 클래식 머슬 세단인 1973년형 닷지 챌린저를 즉석에서 지난 11년 동안 동고동락해 온 캐디 케니 함스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랭킹 52위였던 케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31위로 껑충 뛰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올라 2014년 6월 집계 이후 4년 11개월 만에 ‘톱5’에 재진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2’ 추신수, 시즌 9호…첫 200홈런 -2개

    ‘-2’ 추신수, 시즌 9호…첫 200홈런 -2개

    ‘-2.’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역대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중 첫 통산 200홈런 대기록 수립까지 남겨 둔 홈런 숫자다. 추신수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전에서 0-1로 뒤진 4회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이번 시즌 9호포이자 통산 198번째였다. 추신수는 지난해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빅리그 역대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176개)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5-7로 패색이 짙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친 2루타로 타점을 보태고 시즌 18번째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텍사스는 6-7로 역전패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동영상]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면서 중독되는 러 ‘뺨 때리기’ 대회

    [동영상]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면서 중독되는 러 ‘뺨 때리기’ 대회

    대체 이런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무섭게 생긴 러시아 사나이 바실리 카모츠키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스타로 하루 아침에 떴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농부인 카모츠키는 시베리아 지역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시베리안 파워쇼’의 부대 이벤트로 열린 뺨 때리기 대회에 참가해 압도적인 힘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역도광인데 친구들이 스트롱맨 대회가 열린다고 해 따라 나섰는데 알고 보니 친구들이 몰래 뺨 때리기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몸무게 168㎏인 그는 결승전에서 단 두 대로 상대를 넉다운 시켰다. 뺨을 강타 당한 상대방은 연속해서 몸을 휘청거렸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안면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그 뒤 그의 일상은 달라졌다. 거리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스페인과 일본 기자들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요청했다. 카모츠키는 대회 우승 상금으로 3만 루블(약 55만원)을 챙겼다. 하지만 다음 대회에 다시 참가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인기 있는 코미디 토크쇼 가운데 하나인 ‘이브닝 우르간트’(Evening Urgant)도 카모츠키의 우승 영상을 방영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튜브에 한글로 “ㅋㅋ 이런 짓을 왜 하지?? 재밌긴 하네 ㅎㅎ”라고 댓글을 단 누리꾼도 있었다. 영국 누리꾼들도 비판적인 의견이 많지만 재미있기만 하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런데 가디언은 뺨 때리기 대회가 원래 미국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제시해 눈길을 끈다. 시베리안 파워 쇼 제작진은 모스크바에서 이전에 열렸던 대회를 본떠 쇼를 만들었는데 당시 모스크바 대회 기획자들은 미국의 문신 애호가들이 참가한 ‘잉크 매스터스’ 대회를 본떴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폭스 스포츠 광고에 ‘당신이 신경 쓰는 단 한 지역의 스포츠 뉴스’란 슬로건을 쓰며 근육질 남성들이 서로 뺨을 때리는 영상을 사용했는데 하바로프스크 뺨 때리기 대회 영상이었다. “바보들”이라며 댓글을 다는 미국 누리꾼들도 조금 머쓱해질 얘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나상욱, 만삭의 아내 앞에서 “3승이요~”

    나상욱, 만삭의 아내 앞에서 “3승이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투어 3승째 신고미국 아마추어 무대 휩쓴 ‘골프 수재’ 출신 ·· 올해 PO·내년 마스터스 출전권도재미교포 케빈 나(36·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 고지에 올랐다. 케빈 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찰스 슈와브 챌린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제패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 2010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기까지 8년이 걸렸고 두 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던 케빈 나는 3승 고지에 오르는 데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상금 131만 4000달러를 받은 케빈 나는 PGA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도 돌파했다. 이 액수를 넘은 투어 선수는 34명 밖에 없다.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로도 최경주(49)에 이어 두 번째다. 케빈 나는 8세 때인 1991년 미국에 이민, 중·고교 시절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했던 ‘골프 수재’였다. 2004년 퀄리파잉스쿨에 최연소로 합격, PGA 투어에 발을 디딘 케빈 나는 15년 동안 뚜벅뚜벅 소걸음으로 PGA 투어를 정복했다. 한번도 투어 카드를 잃은 적이 없고 ‘가을 잔� ?�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적은 단 한 차례 뿐이었다. 이날 우승으로 케빈 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내년 마스터스 등 특급 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케빈 나는 2번홀(파4) 1m 버디를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4번홀(파3)에서 먼 거리 퍼트를 성공한 케빈 나는 10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2개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14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케빈 나는 2타차로 따라오던 토니 피나우(미국)가 16번홀(파3) 1타를 잃으며 4타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m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18번홀 그린에서 아내와 딸을 얼싸 안은 케빈 나는 만삭의 아내 배를 쓰다듬으며 우리말로 “어우~ 우리 아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18번홀(파4)에서 역시 버디를 잡은 피나우는 2타를 줄여 4타차 준우승(9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72타로 부진, 공동8위(5언더파 275타)로 내려앉았다. 이경훈(28)은 공동64위(6오버파 286타), 안병훈(28)은 68위(7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적 잡는 ‘메이 킹’ 괴물

    해적 잡는 ‘메이 킹’ 괴물

    10안타 맞고도 피츠버그전 전승 이어가 117m짜리 2루타 쳐 결승 타점 활약도 연속 무실점 행진은 32이닝에서 마감 5월 ERA 0점대… 이달의 투수상 무게‘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해적 잡는 괴물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은 ‘32’에서 멈췄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안타를 맞고도 7승(5월, 4승 무패)의 전과를 챙겼다.류현진은 2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3개의 공으로 10피안타 3탈삼진 0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다. 다저스는 7-2로 승리해 시즌 34승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순항 중이고, 피츠버그는 류현진에게만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의 굴욕을 맛봤다. 류현진은 이날 비로 2시간 늦게 시작한 1회를 공 7개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32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자 조시 벨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줬고, 멜키 카브레라의 땅볼을 잡은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으로 아쉬운 실점을 맛봤다. 1사 1, 3루에서 류현진은 콜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면서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공동 9위) 돌파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 무사 1, 2루 상황 등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잡아내 추가 실점을 틀어 막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빛냈다. 팽팽한 동점 상황도 류현진이 먼저 깼다.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9번 타순에 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친 비거리 117m의 2루타로 시즌 첫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판을 3-2로 뒤집었다. 2018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93일 만의 타점이자 빅리그 개인통산 10번째 타점이다. 류현진은 6회 2루타를 점프해 걷어낸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에 이어 다저스 타선의 맹폭으로 7-2로 승기를 굳힌 7회말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확고부동한 ‘메이(5월) 킹’이 됐다. 이달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4승 무패 38이닝 3실점으로 0점대 평균자책점(0.71)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에서 빅리그 공동 3위, NL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볼넷 비율, 9이닝당 최소 볼넷 허용 등 주요 투수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호 이후 처음인 내셔널리그의 ‘이달의 투수상’ 한국 선수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력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는 승수(이달 3승)와 평균자책점(0.79)에서 떨어진다.한편 최지만(28)은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템파베이 레이스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트려 균형을 깨고, 7회초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반전이란 이런 것, 투어 3년차 임은빈 연장 네 번째 홀만에 생애 첫 승

    반전이란 이런 것, 투어 3년차 임은빈 연장 네 번째 홀만에 생애 첫 승

    지난주 두산매치 챔피언 김지현 90cm 파퍼트 놓쳐 준우승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한 차레도 든 적이 없는 임은빈이 네 번의 연장전 끝에 햇수로 3년, 대회 수로는 92번의 무명을 털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26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E1 채리티오픈 최종일 연장 승부. 김지현(28)과 벌인 네 번째 연장전에서 임은빈은 귀중한 파를 지켜내며 보기에 그친 김지현은 따돌리고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자신은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김지현도 1m가 채 되지 않는 파퍼트를 놓친 덕에 우승 트로피와 1억 6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2016년 데뷔한 이후 9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감격이 첫 우승. 더욱이 네 차례 연장 끝에 극적으로 일궈낸 우승이라 더 빛났다. 선두 이소미(20)에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은빈은 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들어간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데 이어 7번(파4), 8번 홀(파3)에서 내리 3퍼트 보기를 저질러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다. 하지만 12번 홀(파4)에서 1타를 줄이더니 256야드로 세팅된 13번 홀(파4) 4m짜리 이글 퍼트를 떨구며 불씨를 살렸다. 이소미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 임은빈은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를 적어내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이소미가 1.2m 파퍼트를 실패한 덕에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할 수 있었다. 1오버파 73타를 친 임은빈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낸 이소미, 그리고 3언더파 69타를 때린 김지현, 1타를 줄인 김소이(25) 등과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연장전에 나섰다. 18번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전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 나머지 둘을 털어낸 임은빈과 김지현은 2, 3차 연장전에서 파로 비겼다. 4차 연장전에서도 나란히 버디 퍼트를 깃대에 붙여 5차 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반전. 50㎝짜리 파퍼트를 먼저 넣고 다음 연장전을 위해 이동을 준비하던 임은빈 앞에서 김지현이 90㎝ 파퍼트를 넣지 못하고 깊은 탄식을 뱉어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서 있던 임은빈은 캐디를 맡은 아버지 임일주(59)씨가 “네가 우승”이라고 하자 비로소 얼굴을 감싸 쥐고 우승의 감격을 실감했다.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지현은 이날 선두권 선수 가운데 혼자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2주 연속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상금랭킹 1위 최혜진은 2타를 잃어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형석 “두 번째 우승이요~”

    서형석 “두 번째 우승이요~”

    3타차 선두 이수만 2위로 끌어내리고 11언더파 277타 21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2승째 신고 .. 대상포인트 1위 점프 서형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26)을 3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일궈낸 2승째다. 시즌 상금 2억 1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부문 1, 2위 이태희(3억 1277만원)와 함정우(2억 7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원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5월 들어 매경오픈 공동 10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 공동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낸 서형석은 또 제네시스(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2161점을 기록, 1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 이수민에게 3타 뒤진 7언더파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서형석은 첫 홀 버디에 이어 이수민의 7번홀(파3) 보기로 간격을 1타 차로 좁힌 뒤 10번, 11번 홀에서 잇달아 1m 남짓의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이수민은 16번홀(파3)에서 첫 버디로 서형석과 격차를 1타로 좁혔지만 17번홀(파4) 또 한 타를 잃어 타수 차는 다시 2가 됐다. 서형석은 18번홀을 파세이브로 모두 마친 뒤 뒤따라온 이수민의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치켜 올리면서 2승째의 환호성을 질렀다. 8언더파 280타로 역전패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입맛을 다셨고, 이기상(33)과 윤성호(23)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2)은 1언더파 287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승려 출신 ‘남자 쭈타누깐’ 이름처럼 ‘재즈 샷’

    승려 출신 ‘남자 쭈타누깐’ 이름처럼 ‘재즈 샷’

    승려 출신의 태국 남자골퍼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남자 쭈타누깐’을 꿈꾼다. 올해 24세인 제인와타난넌드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세 때인 2010년 프로로 전향해 만 14세 3개월 나이에 아시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이름 ‘재즈’는 아버지가 재즈 음악을 좋아해 붙인 별명. 원래 이름은 아티윗이고, 현재 세계랭킹은 72위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16시즌을 마친 뒤 그는 머리를 깎고 승려로 변신해 온종일 침묵을 지키는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렸고 2017년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대회 출전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승려 생활에 대해 그는 “21세가 되면 해야 하는 일”이라며 “승려로 지낸 것이 제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골프 코스에서 더 여유를 갖게 되는 면도 생겼다”고 말했다. 에리야 쭈타누깐이 지난 2016년 5월 태국 여자선수 가운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정상에 선 뒤 최근까지 10승을 올렸지만 태국 남자선수 가운데 PGA를 평정한 이는 아직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SKT오픈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 작년 선두 달리다 역전패한 아픔 설욕프로 데뷔 ‘2년차’ 함정우(25)가 지난해 공동선두에서 77타로 무너졌던 바로 그 대회 정상에 1년 만에 기어코 올라섰다.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4라운드. 1년 전과 똑같이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함정우의 셔츠에는 ‘77’이라는 숫자가 도드라졌다. 지난해 그의 최종라운드 타수와 같았다. 함정우는 “77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동선두에서 5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15위까지 밀려난 대역전패의 아픔을 씻어내기라도 하려는 듯 함정우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10여명의 선수가 3타차 이내에 몰린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 이뤄낸 성적이었다. 우승 한 차례 없이 신인왕상을 받았던 지난해의 쑥스러움도 털어냈다. 그는 77타와 오랜 ‘악연’을 가지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19세에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지난 2013년 두 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77타로 무너졌다.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4강전에서 또 다른 김지현(롯데)을 꺾고 올라온 김지현(한화)이 김현수(27)를 6홀 차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13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신고하며 상금 1억 7500만원을 챙겼다. 한편 일본 후쿠오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는 이민영(27)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신지애(31)와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2160만엔(약 2억 3000만원). 일본 투어에서 뛴 이후 1년 2개월 만에 수확한 4승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 총선서 집권당 ‘깜짝 승리’…모리슨 총리 “기적이 일어났다”

    호주 총선서 집권당 ‘깜짝 승리’…모리슨 총리 “기적이 일어났다”

    호주 연방 총선에서 집권 자유국민연합이 야당의 승리를 예견하던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를 뒤엎고 세 번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호주 공영방송 A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 개표가 76.1% 진행된 19일 오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연합이 하원 151석 중 75석을 확보해 65석에 그친 노동당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전했다. 과반(76석) 여부는 무소속과 군소정당이 차지하는 6석을 제외한 5석의 최종 향배에 따라 결정되지만 1당인 자유국민연합의 집권은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여론조사는 물론 지난 18일 총선 출구조사 결과까지 노동당의 승리가 점쳐졌다. 지난해 8월 멜컴 턴불 전 총리가 당내 보수파의 쿠데타로 실각한 후 핵심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 등이 이어지며 여당 내 내홍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자유국민연합의 승리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과 비견된다고 평가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침묵하는 다수의 표를 끌어모아 힐러리를 누르고 당선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시드니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자유당 축하 모임에서 “나는 언제나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매일을 성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양당이 가장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기후변화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시민들은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45%까지 줄이겠다는 노동당보다 같은 기간 26~28%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집권당의 손을 들어 줬다. 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 이날 “젊은 유권자들에게 희망을 건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한편 ‘호주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6000만 달러(약 717억원)를 쏟아부은 클라이브 파머의 호주통합당(UAP)은 한 석도 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UAP는 151개 모든 하원 지역구에 후보자를 공천했으나 전국적으로 3%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파머 대표가 직접 후보로 나서 기대를 모았던 퀸즐랜드주 상원 선거에서조차 의회 입성에 실패했다. 광산재벌인 파머는 2013년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페어팩스 지역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아널드 슈워제네거, 남아공서 ‘발차기’ 공격당해

    아널드 슈워제네거, 남아공서 ‘발차기’ 공격당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1)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 도중 ‘발차기 공격’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된 한 줄넘기 대회에 참석했다가 한 남성의 발차기에 등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동영상을 보면 당시 슈워제네거는 팬들과 얘기를 나누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공중으로 뛰어올라 발차기로 슈워제네거를 뒤에서 공격했다. 발차기를 한 남성은 넘어진 뒤 보안요원에게 곧바로 제압됐다. 줄넘기 행사를 주최한 단체 측은 이 남성이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들로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슈워제네거는 별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트위터에서 팬들을 향해 “여러분이 걱정해주셔서 고맙지만 우려할 일은 없었다”며 “나는 단지 군중들에게 떠밀린 것으로 생각했고 그런 일은 많이 발생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도 여러분처럼 동영상을 보고 내가 발로 차였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 ‘토털 리콜’ 등에 출연해 액션 스타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2003∼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